무학, 세계주류박물관 '굿데이 뮤지엄' 오픈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종합주류제조회사 무학(회장 최재호)이 전 세계 주류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류 박물관 '굿데이 뮤지엄'을 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무학 본사가 위치한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오픈한 굿데이 뮤지엄은 총 면적 1.734㎡(524평) 규모로 세워졌다. 굿데이 뮤지엄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3000여 종의 각종 주류를 볼 수 있는 '세계 술 테마관'과 마산의 주류 역사 및 무학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전시관 등으로 구성된다. '세계 술 테마관'에서는 술의 기원과 종류, 신화 속의 술 등 문화인류학적인 정보와 함께 아시아 31개국, 유럽 37개국, 아프리카 17개국, 오세아니아 4개국, 아메리카 34개국 등 총 120여개국의 대표적인 주종과 각 대륙, 국가별 음주문화 등 다양한 볼거리와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과거 소주, 북한술, 중국 8대 명주, 프랑스 10대 꼬냑, 등급별 프랑스 와인, 등급별 일본 사케, 유명인과 관련된 술, 미디어 속에 등장하는 술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돼 있다. 재현전시관에서는 술과 장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마산의 70년대 모습을 재현했다. 또 주향마산(술의 고향 마산)을 느낄 수 있는 체험관과 마산에서 시작해 성장해온 무학의 발자취와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향해 도약하고 있는 미래상을 보여준다. 굿데이 뮤지엄은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료는 모두 무료다. 견학신청 및 자세한 프로그램은 굿데이 뮤지엄 홈페이지(http://www.gooddaymuseum.co.kr)에서에서 할 수 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굿데이 뮤지엄에서는 주류뿐만 아니라 무학과 함께 성장한 마산의 모습도 담아 주향 마산의 역사적 의미와 세계 주류 속 소주의 참된 의미를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