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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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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 개관

삼성전자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서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9일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과 강릉에 위치한 올림픽 파크와 올림픽 선수촌, 평창 메인 프레스센터, 인천공항 등에 9개의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가상현실,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집약한 체험 공간에서 삼성의 브랜드 정신인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를 올림픽에 참가는 선수단과 팬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3069㎡ 규모로 꾸며진 강릉 올림픽 파크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에서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가상현실 플랫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8과 기어 VR로 다양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존', 갤럭시 노트8로 나만의 셀피 사진을 꾸미고 UCC를 만들어 보는 '제품 체험존', 삼성전자가 휴대전화를 처음 출시한 1988년부터 현재까지 제품 역사와 올림픽 후원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언박스 삼성(Unbox Samsung)'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키즈 라운지, 고객 서비스존, 스페셜 이벤트 존 등 방문하는 선수단과 팬들이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VR 체험존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VR 우주 미션: 인류의 달 탐사(Mission to Space VR: A Moon for All Mankind)'는 달의 중력을 실현한 4D 가상현실로 탐사 미션을 수행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스노우보드, 스켈레톤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4D 플랫폼의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된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험은 더욱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올림픽에서 삼성전자가 선보인 쇼케이스는 선수, 관계자,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해 왔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018-02-07 11:21:1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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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내부거래위원회 신설…"주주권익보호·투명성 강화"

LS그룹이 경영 투명성 제고와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사외이사 역할을 강화하고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한다. LS그룹은 주요 계열사에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고, 활동내용을 정기적으로 외부에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앞으로 그룹 내 주요 계열사 간 이뤄지는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의 자기거래, 이사의 겸직 사항 등에 대해 사전 검토와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 안건을 상정하게 된다. 상반기 내 상장사인 ㈜LS, LS산전, 가온전선에서 우선적으로 내부거래위원회가 신설된다. E1과 예스코도 충분한 검토를 통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LS는 그룹 내 자산 2조원 이상이면서 상장회사인 ㈜LS, LS산전, E1의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기존 사내이사에서 각 회사의 사외이사로 변경할 예정이다. LS는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올해 슈퍼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를 피해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한다. 특정일에 날짜가 겹쳐 주총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주주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올해 슈퍼 주총데이로 예상되는 3월 23일, 29일, 30일을 피해, LS산전 20일, LS전선아시아 22일, 가온전선 27일, ㈜LS 28일로 각각 주주총회 날짜를 결정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올해 초 가온전선과 예스코를 지주회사 체제로 편입 및 전환해 지배구조를 단순화 시키는 등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또한 실행하고 있다"며 "시장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투명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2018-02-07 09:46:3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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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이튿날 이재용, '정중동' 행보…"경영 복귀는 신중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튿날인 6일 공식일정 없이 개인 일정으로 소화했다. 지난 1년간 구치소 생활을 한 만큼,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산적한 그룹의 주요 현안 파악과 향후 경영 구상 등에 매진하며 경영복귀 시점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부친인 이건희 삼성 회장을 보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뒤 이날 공식 일정은 없었다. 이날 오전 9시반경 서울 한남동 자택을 나서는 것이 포착됐지만, 서초동 사무실을 찾을 것이란 관측과 달리 공식 없이 개인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오늘 오전 9시 30분께 자택에서 나온 것으로 알지만 이후 일정이나 행선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시기 명확히 밝히지 않지만 복귀 시점이 늦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근 1년여 간의 총수 부재로 삼성 대내외적인 행사는 물론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부재로 미뤄져 왔던 굵직한 경영 현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영 복귀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을 기소한 특별검사팀과 삼성 측이 2심 선고 후 모두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히면서 대법원 상고심이 남아있는 데다, 집행유예 석방에 대한 비난여론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경영복귀 시점을 신중히 조율해 결정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복귀를 논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경영복귀를 서두르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이 부회장 석방 이후 회사 경영 방향과 관련해 "이제 스피드경영을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의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가능성 등 향후 일정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2018-02-06 16:09:0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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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 "딤채 넘어 세탁기·에어컨으로 종합가전사로"

대유위니아가 2020년 매출 1조원의 종합가전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올해부터 사업 다각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최근 위니아 브랜드로 세탁기를 출시한데 이어 '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으로 전체 매출에서 에어컨 매출 비중을 최대 28%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진출한 미국과 중국 외에 베트남 등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 개척에도 나선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송파구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 같은 2018년 경영 전략을 밝혔다. 박 대표는 "올해 일반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으로, 김치냉장고 '딤채' 비중은 56%까지 내리겠다"면서 "(이날 선보인 위니아 등으로) 에어컨의 매출 비중을 25~28%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대유위니아는 매출에서 딤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대유위니아는 2015년 80.2%까지 되던 딤채 매출 비중을 계속 해 줄여 지난해 60% 중반까지 낮췄다. 지난달에는 드럼세탁기와 일반 세탁기 4종을 동시에 내놓았다. 대유위니아는 이날 '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둘레바람'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찬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도 쾌적한 냉방이 가능하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해 언제 어디서든 선호하는 냉방을 원클릭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박 대표는 "그간 에어컨 시장은 주로 벽걸이형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올해는 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으로 스탠드형 시장에 주력해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서 3위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상업용 시장 공략, 적극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위니아' 브랜드로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도 참가한다. 박 대표는 "딤채는 김치냉장고로 주로 교포가 주요 공략 대상이었지만, 제품의 핵심인 발효과학을 냉장고에 접목하고 위니아 브랜드를 앞세워 아시아와 유럽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2-06 14:32:2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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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설 체감경기 악화에도 상여금 늘렸다…평균 116만원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설 체감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설 연휴 일수와 상여금은 4.1일과 116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연휴 일수는 0.2일, 상여금은 3만2000원 증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416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기업들은 올해 설 체감경기에 대해 '매우 악화됐다'(12.3%), '악화됐다'(32.8%) 등 전체적으로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중은 45.1%로 나타났다. 설 체감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라는 응답은 2016년(68.2%)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72.3%) 보다는 27.2%p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 '전년보다 악화'라는 응답은 300인 이상이 39.2%, 300인 미만이 46.5%로 300인 미만 기업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1일로 전년에 비해 0.2일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이 4.4일, 300인 미만이 4.0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300인 이상은 0.3일, 300인 미만은 0.2일 증가했다. 올 설에 4일 이상 쉬는 기업은 91.4%로 지난해(84.7%)보다 6.7%p 높게 나타났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16만1000원으로 전년(112만9000원) 대비 3만2000원(2.8%)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은 164만6000원, 300인 미만은 103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300인 이상은 5만7000원(3.6%), 300인 미만이 2만6000원(2.6%) 증가했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 비중은 71.4%로 전년(68.4%) 대비 3.0%p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300인 이상은 3.4%p(75.4%→78.8%), 300인 미만은 2.6%p(67.0%→69.6%) 증가했다. 설 상여금 지급방식은 '정기상여금으로 지급'(68.0%)하는 경우가 가장 많이 조사됐다. 이외에 '별도 휴가비 지급'(24.6%), '정기상여금과 별도 휴가비 동시 지급'(7.4%)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2018-02-06 13:52:1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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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SE 2018에서 '더 월 프로페셔널·3D 시네마 LED' 공개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8'에서 '더 월(The Wall)'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버전 '더 월 프로페셔널(The Wall Professional)'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SE 2018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표 제품은 CES 2018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더 월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버전 더 월 프로페셔널이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 LED 기술에 스마트 사이니지 전용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 솔루션을 탑재해 상업용 콘텐츠의 제작·관리·모니터링·스케쥴링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더 월 프로페셔녈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이용한 제품으로 최대 1600니트의 밝기와 'HDR10 플러스'를 지원한다. 또한 모듈러 방식으로 설계돼 화면 크기와 비율에 제약이 없으며 베젤이 전혀 없는 디자인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 극장 전용 '3D 시네마 LED'도 첫 선을 보인다. 3D 시네마 LED는 3D 입체영화를 상영할 때 밝기와 화질이 저하되지 않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3D 영화관의 경우, 극장 중앙에서 보지 않으면 완벽한 3D 경험을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3D 시네마 LED 스크린을 채용하면 어느 위치에서나 완벽한 3D 경험이 가능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극대화 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전시회 기간, 아이맥스(IMAX)사에서 자체 개발한 3D 콘텐츠와 뤽 베송 감독의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로 시사회를 열어 '삼성 시네마 LED' 기술이 일반 콘텐츠는 물론 3D에도 최적화된 기술임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 'IF-D' 시리즈 3종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오목·볼록 디자인뿐 아니라 휘어진 S자 형태의 커브드 설계까지 가능해 천장이나 기울어진 벽면에도 최대한 심미성을 살려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전·후면에서 동시에 설치와 분해가 가능해 유지보수·서비스가 용이하고 HDR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2018년형 UHD 사이니지 'QM(450니트)'· 'QB(350니트)' 시리즈 2종도 전시했다. QM·QB 시리즈는 인텔리전트 화질 변환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풀 HD 콘텐츠를 UHD급 화질로 자동 변환시켜 더욱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이 밖에 지난 CES에서 공개한 '삼성 플립(Flip)'을 유럽 시장 출시에 맞춰 이번 전시회에서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 삼성 플립은 컴퓨터·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과 같은 IT 기기를 손쉽게 연결해 회의 자료와 결과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회의용 인터랙티브(Interactive) 디스플레이다. 이 제품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터치 스크린 기술이 적용돼 실제 펜으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주요 고객사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혁신적인 신제품을 대거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B2B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반영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8-02-06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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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첫 행선지는…"이건희 회장 뵈러간다"(종합)

1년 만에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행선지는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 삼성서울병원이었다. 이 부회장은 5일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 판결을 받은 이후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개인물품을 챙겨 나온 뒤 기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1년간 나를 돌아보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친인) 이건희 회장을 보러 가겠다"고 말한 후 차량에 탑승해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했다. 구치소에 수감된 지난 1년여간 이 부회장은 부친 이건희 삼성 회장을 만나지 못했다. 재계는 이 부회장이 경영일선에 바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의 첫 공식행보 일정은 오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파트너다. 이건희 회장을 필두로 이 부회장도 올림픽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구속 수감으로 이렇다 할 활동을 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개막식 등 주요 행사에 직접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구속으로 정체된 글로벌 스킨십을 회복하기 위해 해외출장을 택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 부회장은 구속 전에도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 출장은 물론 해외에서 삼성을 방문하는 글로벌 기업의 대표들을 만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장기간 공백으로 글로벌 기업 CEO와의 네트워크 교류가 단절된 만큼 해외 출장 등을 통한 글로벌 행보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이 첫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의 참석이 전망된다. 보아오포럼 이사회에는 세계 각국의 정·재계 인사들이 활동 중이다.

2018-02-05 17:32:0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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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집행유예’ 석방 소식에…재계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국가 경제 발전 기대"(종합)

재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석방된 것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 이경상 경제조사본부장은 이날 "재판부에서 사법기준에 따라 판단한 결과로 본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삼성의 글로벌 경영이, 특히 4차산업 혁명기의 대응전략과 미래 신사업이 더욱 과감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배상근 전무도 "이번 판결로 인한 삼성의 대외 신인도 회복, 경영 활성화 등의 효과는 개별 기업을 넘어 우리 경제 전반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삼성도 이번 재판 과정을 무겁게 받아들여 투자, 일자리 확대 등 사회적 역할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판결을 통해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과 오해들이 상당부분 해소된 만큼, 삼성그룹은 경영공백을 매우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발전에 더욱 매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안근배 무역정책지원본부장도 "이번 판결을 계기로 삼성그룹은 무역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 "우리사회에 만연된 정경유착은 반드시 근절돼야 하지만 우리경제를 둘러한 글로벌 경영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인에 대한 장기 구속수사는 해당기업과 전제 국가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야기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외신들도 이 부회장의 집행유예 선고소식에 긴급 속보로 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삼성의 사실상의 리더인 이재용이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된지 약 1년 만에 풀려나 한국 최대의 대기업에 강한 안도감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BBC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감옥에서 해방됐다"는 속보와 함께 그가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는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판결이 나오기 전부터 실시간으로 현장 소식을 전한 블룸버그통신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아 353일 만에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2018-02-05 17:29:3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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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옥살이한 JY, '정경유착' 의혹 벗고 '제3의 창업' 선언할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풀려나면서 삼성그룹은 경영 정상화에 시동을 걸게 됐다.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급변하는 글로벌 기업환경, 강화되는 미국의 보호 무역주의, 삼성의 신성장 동력 창출 필요성 등을 감안하면 건강 상태가 양호한 이 부회장이 복귀를 늦출 이유가 없다. 삼성그룹은 이날 이 부회장이 뇌물 혐의가 유죄로 판결 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1심에서 인정됐던 핵심 혐의 대부분이 인정되지 않자 "진실이 통했다"면서 풀려난 것에 대해 안도감을 나타냈다. 이 부회장이 이날 판결로 지난해 2월 17일 구속수감된 지 353일 만에 경영 일선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3년 넘도록 와병하고 있는 가운데 이 부회장마저 구속되면서 삼성그룹은 '총수 부재'의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가야 했다. 이 부회장이 집유로 풀려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들은 치열한 기업 간 글로벌 경쟁에 다시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약 1년간 경영 일선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사장단 인사나 주주환원 확대, 주식 액면분할 등 주요 경영 현안은 옥중에서도 재판에 대응하는 와중에서도 꾸준히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신속한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 그동안 사실상 중단됐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인수합병)와 대규모 투자 등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IT·전자업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인공지능(AI),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사물인터넷(IoT) 등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이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M&A가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업체인 '하만'을 인수한 뒤 굵직한 M&A가 실종된 상황이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의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도 '반도체 호황 이후'에 대한 대비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총수 부재로 인해 대형 M&A에 대한 결단이 어렵다고 호소해온 만큼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 글로벌 M&A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투자와 고용 확대 등의 조치도 있을 수 있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해 그룹 차원에서 투자나 고용 확대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지난 1988년 3월 22일 창업 50주년 기념식에서 '제2창업'을 선언한 지 30년만에 이 부회장이 다음달 '제3창업'을 선언하며 삼성의 새로운 청사진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신뢰회복을 위한 경영행보도 예상된다. 이번 사태가 과거 관행처럼 여겨져 온 정경유착에서 비롯된 만큼 사회적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가 재판 중에 '헌신' '나누는 참된 기업인' '사회에 대한 보답' 등을 수차례 언급한 것도 이런 자성론을 토대로 신뢰회복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인용 사장이 삼성봉사단장에 임명된 후 "저희가 상당한 규모로 (사회공헌 예산을) 집행해 왔지만, 한국을 포함해서 글로벌 사회에서 '삼성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뚜렷하게 떠오르는 게 없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고 밝힌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읽혀진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는 '상생협력', '동반성장'을 위한 추가 방안과 함께 최근 강조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움직임도 이날 석방을 계기로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집행유예로 풀려나긴 했으나 대법원 판결까지 가야 하는 만큼 활동에 제약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의 국내외 경영 활동들을 꼼꼼히 챙겨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2-05 16:59:3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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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첫 공식행보는? '평창·MWC20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이란 1심 판결을 뒤집고 집행유예로 1년 만에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이에 따라 그의 첫 공식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이날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이 부회장은 선고 후 법원에서 곧바로 출소하지 않고 그간 머물렀던 서울구치소를 다시 들릴 예정이다. 구속된 피고인은 구치소를 들렸다가 퇴소하거나, 법원에서 석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의 첫 공식행보 일정은 오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파트너다. 이건희 회장을 필두로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구속 수감으로 이렇다 할 활동을 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개막식 등 주요 행사에 직접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구속으로 정체된 글로벌 스킨십을 회복하기 위해 해외출장을 택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 부회장은 구속 전에도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 출장은 물론 해외에서 삼성을 방문하는 글로벌 기업의 대표들을 만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장기간 공백으로 글로벌 기업 CEO와의 네트워크 교류가 단절된 만큼 해외 출장 등을 통한 글로벌 행보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이 첫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의 참석이 전망된다. 보아오포럼 이사회에는 세계 각국의 정·재계 인사들이 활동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판 결과를 예상할 수 없었던 만큼 향후 행보는 보고된 것 없어서 모른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집행유예로 풀려나긴 했으나 대법원 판결까지 가야 하는 만큼 활동에 제약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의 국내외 경영 활동들을 꼼꼼히 챙겨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2-05 16:31: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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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집행유예’ 석방 소식에…재계 "투자와 일자리 창출 기대"

재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석방된 것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단순히 삼성과 개인의 신뢰 회복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의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5일 서울고법 형사 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전 현직 임원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징역 2년 6개월, 최지성 전 부회장, 장충기 전 사장은 징역 2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는 징역 1년 6개월에 전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배상근 전무는 이날 "객관적 사실과 법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법원의 신중한 판결을 존중한다"며 "이번 판결로 인한 삼성의 대외 신인도 회복, 경영 활성화 등의 효과는 개별 기업을 넘어 우리 경제 전반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도 이번 재판 과정을 무겁게 받아들여 투자, 일자리 확대 등 사회적 역할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한다"며 "경제계도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경영계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번 판결을 통해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과 오해들이 상당부분 해소된 만큼, 삼성그룹은 경영공백을 매우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발전에 더욱 매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2-05 15:57:2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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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경제계와 상시협력채널 구축

국회가 경제계와 주요 입법현안에 대해 상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상시협력채널을 구축키로 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5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초청해 국회 사랑재에서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90분 가량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박 회장을 비롯한 대한상의측 참석자들이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해당 상임위원장들이 소관 사안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빅데이터산업 활성화 ▲네거티브 규제 전환 등 규제틀 개선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신산업 규제 개선 ▲서비스산업 발전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이 이뤄졌다. 특히 국회는 '위치정보보호법'개정 등 빅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한 입법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국회과 기업은 소통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이날 "3년차에 접어든 20대 국회가 여러 경제적 변화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업들도 적극동참하고 협력하겠다"면서 "오늘 같은 자리를 정례화해 현안들에 대한 공감대를 꾸준히 넓혀 가면 좋겠다"며 국회-경제계간 상시협력채널 구축을 제안했다. 정 의장도 "이번 건의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입법에 참고하겠다"며 "국회와 기업이 보다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하루 빨리 마련해 기업의 목소리에 보다 더 귀를 기울이고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 신상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입법관계자와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국 상의 회장단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했다

2018-02-05 14:36:59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