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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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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일목요연”…신천지 시몬지파 인사초청회 ‘호평’

"말씀이 일목요연하고 논리정연해 이해 잘 되는 세미나였어요. 필기한 것을 집에 가서 다시 공부하겠습니다." 지난 9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 서대문교회(담임 이정수·이하 신천지 서대문교회)에서 진행된 오픈하우스 초청회에 참석한 한 전직 목회자의 반응이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일부터 해당 교회에서 진행된 10만 수료식 사진전의 마지막 순서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전·현직 목회자 16명을 포함한 각계 인사, 언론인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크게 특별공연과 이승주 시몬지파장의 설교로 구성됐다. 특별공연은 지난달 12일 열린 10만 수료식의 현장을 재현한 뮤지컬로, 어린이 합창 응원단, 농악대 무용팀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이어진 설교에서 이승주 지파장은 하나님의 6000년 역사를 알려주면서, 성경대로 하나님이 오신 곳이 신천지 교회이며 성경의 예언이 이뤄진 실상을 보고 듣고 증거하는 목자가 이만희 총회장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회자들이 직접 성경을 배워 확인해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인사들은 "기성교회에서 어려워하는 계시록을 가르쳐 주니 너무 귀하고 재밌다", "계시록을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성경을 꼭 읽어보겠다", "오늘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내용도 와닿았다" 등의 반응으로 계시록 설교에 대해 호평했다. 공연에 대해서는 "표정이 정말 밝아 마음이 따뜻해졌다", "청년들이 생기있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신천지 공연이나 문화가 조직적으로 잘 됐고 실력도 상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몬지파 10만 수료식 사진전은 지난 고양시(11월 30일~12월 2일)와 서대문구(12월 4일~8일)에 이어 파주교회에서 지난 11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2023-12-12 14:30: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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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의회와 2024년도 시 예산안 두고 양보없는 줄다리기

고양시와 고양시 의회와 2024년도 고양시 예산안을 두고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발단은 예산편성권을 가진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11월 중순 경 고양시의회(의장 김영식)에 2024년 예산안 중 상임위원장단의 업무추진비를 90%를 삭감해 예산안을 편성하여 통보하자 고양시 의회에서는 "업무추진비 10%는 아예 필요 없다."며 전액 삭감 의결했다. 더욱이 의회가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용역비, 해외여행경비, 고양시 전체 부서의 업무추진비도 전액 삭감 의결해 고양시장에게 돌려보내자 의회와 고양시와의 갈등이 극한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사태의 발단은 2023년도 본예산에 대해 고양시 의회에서 각 부서별 업무추진비 예산을 90%로 삭감해서 심의 의결 하자 고양시 공무원 노조가 장외투쟁을 불사하다 나중에는 결국 중재자로서 중재를 통해 봉합되었으나 고양시 의회와 시장과의 격화된 감정싸움은 추경예산 삭감 문제로 더욱 격해져 현재까지 진행중이다. 고양시는 현재 시청사 이전, 경제자유 특구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기에 고양시장과 고양시의회는 서로 상생을 통해 고양시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고양시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아도 모자랄 판에 두 기관의 갈등은 점입가경 수준이라는 평가다. 심지어 1차 고양시의회 예산결산 심의위원회에서 A의원이 "왜 의회 상임의장단 업무추진비를 10%로만 예산 편성해서 보냈냐?"고 질문하자 배석한 집행부 담당 B과장이 "의원님들로부터 학습한 효과다"라고 대답해 결국 의회와 집행부간의 대립양상을 키우고 있다. 한편 매년 의회와 시장과의 예산 갈등이 심화 되자 고양시 공무원 노조(위원장 장혜진)가 나서 성명서를 통해 "시와 의회는 서로 다른 의견이나 입장을 가질 수 있지만 결국 운명 공동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며"고양시장은 의회의 권한을 인정하고 의회와 협의하여 합리적이고 공정한 예산안을 마련하라"고 적시했다. 이어 "시장의 역할은 의회, 경기도, 중앙정부와도 협력하여 최대한 고양시민 복리에 힘을 써야 함에도 시의회와 감정싸움에 샅바를 잡고 온 힘을 다해 넘어뜨리려 하는 행동에 시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며 "이 현상이 지속되면 고양시 행정의 수준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시장에 대한 신뢰는 회복되기 어렵다"고 꼬집어 지적했다. 또한 노조는 "고양시와 시의 의회와의 갈등으로 3,600여 고양시 공무원과 시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고양시노조는 시-의회와의 격화되는 정쟁에 공무원만 피해를 입는다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는 경고와 더불어 "고양시의 재정이 열악 하지만 지금처럼 주먹구구식의 방식의 비효율적인 예산 편성 시스템이 아니라 각 사업주체의 체계적인 사전컨설팅을 통한 시스템을 갖추어 타당성을 담보하여 모두가 합리적으로 수긍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장했다. 고양시 공무원들은 "작년에도 시의원과 본청과 대립으로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일을 할 수가 없어 매우 힘들었다"며 "올해도 작년처럼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어떤식으로 원활히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23-12-11 17:31: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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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서 정책분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파주시가 8일 어린이동아,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에서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정책분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유일하게 기관 표창을 받은 파주시는 아동과 여성의 권익증진과 포용적, 능동적 복지정책을 통해 파주형 돌봄체계 확대 및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하였고, 시민중심(여성·아동·청소년 등)의 정책반영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아이키우기 좋은도시, 교육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해 민간 보육서비스 수준이 국공립 보육시설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양질의 보육환경을 구축하여 행정안전부 주관 혁신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23년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수상, 23년 성인지 정책 최우수, '22년 보육정책 지방자치단체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시정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파주시는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과 더불어 가족친화형 어린이 체험시설인 파주놀이구름을 운영하고, ▲유아숲체험원 조성 ▲어린이 물놀이 개장 운영 ▲초등학교 주변 차량 정차대 설치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아울러, 휴일·야간 긴급상황 해소를 위해 달빛 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을 지정 및 운영하고,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아동의 신체 및 마음 건강을 챙기며, 아동의 안전관리 강화에 노력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아동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아동·청소년 등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물려주기 위해 쉼 없이 정진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3-12-11 15:26: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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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차세대 과학인재 확보 위해 고양시에 과학고 설립 추진”

고양시는 우수인재 양성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민선8기 10대 핵심과제로 특목고 설립을 선정하고 고양시 과학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여론을 수렴하고 과학고 설립 연구로 타당성을 확보해 지난달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설립제안서를 전달했으며 특목고 설립 추진단을 통해 고양시 과학고 설립 추진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인구 108만이 넘는 경기북부의 유일한 특례시지만 교육수요에 비해 과학교육 환경이 부족해 우수한 과학인재들이 다른 시·군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경기도교육청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고양시에 경기도의 두 번째 과학고가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열 높은 고양시, 전출사유 1위 '교육환경'…과학인재 유출 우려 고양시는 높은 교육수요 충족과 우수한 지역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고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내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고양시는 살기 좋은 환경과 높은 교육열로 인구유입이 많은 도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고양시 10대 연령층의 전출사유를 살펴보면 교육환경이 49.2%로 1위를 차지해 높은 교육수요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내 과학고의 부재는 고양시의 우수한 과학인재들이 다른 시·도로 유출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과학고등학교는 과학영재의 조기 발굴과 잠재능력 개발을 위한 과학계열 특수목적 고등학교다. 현재 전국에 20개교가 있지만 그중 인구 약 1400만 명으로 광역자치단체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 위치한 과학고는 1개교에 불과하다. 과학고등학교 학생 선발은 해당 과학고가 소재한 시·도 내의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이 때문에 고양시 학생들이 지원가능한 경기도의 유일한 과학고 경기북과고는 올해 전국 과학고 평균 경쟁률(3.5대 1)의 두 배 이상(8대 1)을 기록하며 매년 가장 높은 입학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당초 경기도교육청은 과학고 추가 설립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시는 과학고 설립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초 특목고 설립 설명회를 개최하고 과학고 설립·지정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5월 킨텍스에서 열린'경기도 특목고 및 영재학교 설립·지정 확대를 위한 토론회'에서도 과학고 설립·지정을 적극 요청했다. 과학고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자 경기도교육청은 8월 과학고 신설을 위한 정책연구용역에 돌입했다. 정책연구용역은 경기 지역 과학고 신설 타당성 여부 등을 검토해 12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고양시민 76.8% 과학고 설립 찬성…설립 추진단 출범해 공론화 박차 고양시는 과학고 설립 정책 수립에 앞서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과학고 설립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643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76.8%가 과학고 설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과학, 영재교육의 중요성에 비해 고양시 학생들이 그 기회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하고 있으며,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고 등 전문 교육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시는 본격적인 과학고 설립 추진을 위해 '고양시 특목고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10월 발대식을 가졌다. 추진단은 경기도의원, 고양시의원, 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시청 관계자 및 민간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고양시 특목고 설립 추진단'은 고양시 과학고 설립 정책을 제안하고 공유하는 한편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과학고 설립 필요성을 공론화해오고 있다. 과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양시 중학교 학생들은 과학고 설립을 기원하는 영상을 직접 제작해 목소리를 냈다. 동국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등 관내 대학들도 과학고 설립에 힘을 실었다. 항공우주, 암 연구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과학고 학생들에게 지역 연계 연구 프로젝트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과학고 설립 연구용역 진행…용역결과 토대로 도교육청 설득 나서 고양시는 과학고 설립 타당성 검증과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고양시 과학고 설립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고양시는 총인구, 세대수, 학령인구 등이 경기북부 1위로 특히 과학고 진학자 수가 경기도 2위고 고등학교 수와 학령인구 수가 많아 교육기반 수요가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현재 경기동북부에는 과학고가, 경기남부에는 영재학교가 있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경기서북부인 고양시에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설립 타당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또 바이오 정밀의료 협력단지 등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고 관내 대학, 국립암센터 등 대형종합병원 연구 기반이 갖춰져 있어 과학고 설립 시 연계·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평가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1월 경기도교육청을 찾아 고양시 과학고 설립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임태희 교육감에게 과학고 설립 추진 현황을 직접 설명하며 고양시 과학고 설립 의지를 밝혔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 등 첨단 바이오 산업단지와 연계해 학생들이 미래 과학기술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과학고 설립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2023-12-11 15:25:0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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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회장과 경제자유구역 협력방안 논의

이동환 고양시장은 10일 서울에서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을 만나 경제자유구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월가(Wall Street)에서 인정한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투자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알려져 있다. 조지 소로스와 함께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사인 퀀덤 펀드(Quantum Fund)를 설립하여 1973년부터 1980년까지 4200%의 전설적인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중요 경제위기를 예견하는 등 글로벌 투자에 있어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갖춘 세계적인 투자가이다. 향후 10~20년 내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나라가 될 곳으로 한국을 언급하여 한반도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짐 로저스 회장을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과 활성화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외국인 투자 활성화, 첨단산업 육성, 기술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논의는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해 국내외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짐 로저스 회장에게 "고양특례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첨단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고양시의 경제발전과 지역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전략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짐 로저스 회장과의 만남이 고양시의 국내외적 인지도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여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해외 투자유치를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양시가 향후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는 영향력이 큰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에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경제자유구역 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스마트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마이스, 반도체 등 5대 핵심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만남이 있기 직전인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 방문했다. 지난 7일 싱가포르 국제학교재단(Global Schools Foundation)과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8일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산업융합지식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국제학교 유치 및 외국대학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2023-12-11 14:52:5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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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자원봉사자 131명 표창 “노고에 감사”

파주시는 8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를 개최했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사)파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는 올 한해 자원봉사활동에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해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500여 명을 비롯해 김경일 파주시장, 이성철 파주시의장, 시·도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파주시립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영상 상영, 축사,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우수봉사자 및 수요처관리자 도지사 표창(3명), 2만 시간 이상·5천 시간 이상 우수봉사자 도지사 공로패(4명), 우수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단체 파주시장상(8명), 모범자원봉사상(80명), 자원봉사 시간대별 인증서(10명) 등 총 131명의 봉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모범자원봉사상은 '22년 7월부터 '23년 6월까지 20회 이상, 80시간 이상 자원봉사 실적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총 80명이 선정됐다. 파주시는 우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수상하지 못한 모범봉사자(자원봉사 실적: '22년 7월부터 '23년 6월까지 20회 이상, 80시간 이상) 전원에게 24년 파주시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이웃과 주변을 향한 애정으로 애써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함께 웃는 파주시가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11 09:18:4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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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산업융합지식도시 성장 업무협약’ 체결

이동환 고양시장은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를 방문하여 글로벌 해외대학 연구개발(R&D) 센터 및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양시와 난양공과대학교는 ▲ 연구개발, 산업, 문화, 지속가능성 등이 융합된 비전형 스마트시티 조성 ▲ 글로벌기업, 국제학교, 연구소 등의 유치를 통한 미래지향적 도시 조성 ▲ 고양시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의료·바이오 기업 및 연구소 유치 등 고양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산업융합지식도시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난양공과대학교는 싱가포르 국립종합대학이며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최상위권 연구중심 대학이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콰콰렐리 시몬즈(Quacquarelli Symonds, QS) 2024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전체 26위, 공학·기술부문 학과 1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난양공대는 싱가포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부설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협력해 건립한 싱가포르-MIT 합동공학연구센터(Singapore-MIT Alliance for Research and Technology, SMART)는 MIT가 해외에 설립한 최초, 최대 규모의 연구센터이다. 이 밖에 코넬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등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롤스로이스, HP, 다이슨, 알리바바, 글로벌 파운드리 등 많은 기업들이 캠퍼스에 공동 연구소를 세우고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건설, 현대자동차도 난양공대와 공동연구소를 설립하여 협력하고 있다. 람친용(Lam Khin Yong) 난양공대 부총장은 "난양공대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위치와 규모를 가진 연구 중심 대학으로, 싱가포르 정부의 지원,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난양공대가 지속적으로 연구와 혁신을 추구하며 성장하고 있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고양특례시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고양경제자유구역에 난양공대의 학교, 연구소등 구성요소를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산업융합지식도시를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난양공대의 국제적인 연구 성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고양경제자유구역에 우수한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산·학·연 협력 활동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첨단 기술과 혁신산업을 육성하는 고양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마이스, 반도체 등 핵심전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국제적인 첨단전략산업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지난 10월 일산테크노밸리 착공식을 진행하고 바이오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기업, R&D센터, 의료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내년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산업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이 시장은 자동차 반도체, 전력반도체 부문 세계1위 기업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을 방문하여 로힛 길다르(Rohit Girdhar) 아시아·태평양지부 부회장의 안내로 반도체 연구동 등을 견학하고 반도체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바이오폴리스(Biopolis 생명공학연구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를 만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과 운영실태를 살피고 고양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방안을 점검했다. 바이오폴리스는 대부분의 싱가포르 국가연구소와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모여 있는 대규모 바이오 클러스터다.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바이오메디컬연구소(BMRC), 과학기술연구회(SERC) 등 산하 기관, 노바티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의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벤처들이 자리잡고 있다.

2023-12-11 09:18: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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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3년 파주시를 빛낸 시정성과

계묘년이 저물어간다. 파주시 민선8기 시정체제 2년차의 시간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1월 김경일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마부정제(馬不停蹄)의 각오를 밝혔다.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와 상생 도약을 이루어나가기 위해 쉼 없이 정진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약속은 잘 지켜졌을까? 시민들은 민선8기 파주시가 일으켜온 변화와 상생 도약의 성과를 얼마나 체감하고 있을까? 바야흐로 평가와 정산의 시간이다. 지난 1년간 파주시의 주요 시정성과를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3회에 걸쳐 되돌아본다. ◆ "마라토너처럼 우직하게"... 100만 자족도시 기반 다지기에 올해도 구슬땀 파주시가 전국에서 19번째로 인구 50만 명을 돌파한 도시의 대열에 올라섰다. 다가오는 2024년이면 인구 50만 명을 2년 이상 유지해 공식적으로 '대도시 특례'를 적용받는다. 자치권과 자율권이 대폭 확대되는 등 파주시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런데, 김경일 시장의 시선은 조금 더 먼 미래를 향해 있다. 수도권 위성도시나 베드타운으로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이 바로 "100만 대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초석을 다져나갈 때"라고 말한다. 김 시장의 100만 대도시 비전의 핵심은 도시의 모든 복합적인 기능이 자체적으로 충족되는 자족도시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갈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있다. 접경도시, 군사 안보도시라는 한계와 제약을 탈피할 출구를 찾기 위한 파주시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및 시민추진단 발족 6월 13일, 평화경제특구법이 17년 만에 국회 문턱을 넘어섰다. 1만 8천여 명에 이르는 범시민 서명운동,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평화경제특구법 법안 제정 공청회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며 국회를 설득한 파주시의 노력이 드디어 빛을 봤다. 북한과 접경을 맞댄 지역이라는 이유 하나로 전후(戰後) 70년이 지나도록, 성장 발전을 위한 모든 기회로부터 소외되어 왔던 파주시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 위로 올라섰다. 파주시가 평화경제특구에 지정된다면, 조세·부담금 감면 및 자금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지는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어 기업 유치에 따른 고급 일자리 증대로 100만 대도시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평화경제특구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등 특구 유치 계획을 착실히 추진해나가고 있다. 지난 11월 말에는 지역사회단체와 기업인, 지역대표 등 파주시 각계각층 121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파주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미군공여구역법 시행령 개정으로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박차 미군이 떠난 공여지를 미래 생산기지로 탈바꿈해 내려는 노력은 지난 3월 7일 '100% 민간주도 개발을 허용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으로 개발사업이 좌초될 위기로부터 극적인 반전의 모멘텀을 맞게 됐다. 앞서 '21년 5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시행령에 재무건전성 기준이 신설되면서, 민간투자자의 사업 시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십수 년 간의 모든 개발 논의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 상황에서 파주시는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등을 찾아다니며 사례조사부터 타당성 분석까지 꼼꼼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를 설득해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후 사업시행자 취소와 소송으로 얼룩졌던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민간 시행자 지정 등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개발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어 사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월롱면과 광탄면 등 여타 미군반환공여구역에 산업단지와 폴리텍 대학을 유치해 미래 생산기지로 조성하려는 파주시의 계획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소리천 산책로 정비 등 친수하천사업 추진 2023년 김경일 시장의 첫 현장 행보의 발걸음은 소리천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100만 대도시 파주의 미래 비전으로 '일상에서 여유를 느끼는 친수도시'를 제시하며 시민중심 하천 생태계를 조성해 문화와 여가, 시민을 한곳에 담는 구상을 밝혔다. 그리고 올 6월, 운정 호수공원에 둥지를 튼 음악분수 주변으로 소리천 카페 쉼터, 물소리 쉼터까지 꾸려지며 소리천 친수공간 조성 약속이 완수됐다. 노후한 운정 물순환시스템 보수도 마무리되면서 운정신도시 실개천 8.5km가 5년 만에 다시 맑은 물이 흐르게 된 것도 눈에 띄는 성과다. 파주시는 여기에 친수공간과 연계된 문화사업을 확대해 문화와 여가가 움트는 친수도시 비전을 활짝 펼쳐 보인다는 계획이다. 호수공원 주변 다채로운 볼거리로 12시간 체류형 관광지 전략 측면에서도 유효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공릉천과 금촌천, 문산천을 이으며 13킬로미터에 달하는 산책로와 자전거통행로를 정비하겠다는 계획과 관련해서도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사업 선정으로 96억 원을 확보해둔 상태로, 김경일 시장의 친수도시 전략은 앞으로도 많은 결실을 맺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디엠지(DMZ) 평화관광 활성화 지속가능한 발전과 자족도시로서 파주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시 브랜드를 재구축하는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파주시는 수려한 생태·자연환경과 디엠지(DMZ) 평화관광 자원 등을 적극 활용해 12시간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3땅굴, 도라전망대 및 통일촌을 방문하는 민간인통제구역 관광코스는 전쟁의 흔적과 현실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분단과 대결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는 평화가 시작되는 곳, 통일이 싹트는 공간이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안보'관광 대신 '평화관광'이라는 새로운 브랜드가 부각되며 관광객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 2023년 파주 관광의 최대 과제는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인한 2년여의 길고 깊었던 침체기를 벗어나 하루빨리 정상궤도를 찾는 것이었다. 도라산 역과 연계한 디엠지(DMZ)평화관광과 인천공항 환승투어코스 신규 운영 등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 끝에 알찬 결실이 돌아왔다. 지난해 5월 임시 재개 후 올해 들어 단계적으로 확대된 평화관광 방문객 수가 올해 9월 말 기준 31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12만 5천 명 기록의 두 배 넘게 늘어났다. 관광수입 역시 지난해 8억 원에서 올해 16억 원으로 증가했다. 관광 수요 증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효과를 실감케 하는 소중한 성과다. ◆리비교 개통 및 관광명소화 추진 11월 7일에는 파평면과 민간인통제구역인 진동면을 잇는 리비교가 7년 만에 통행이 재개됐다. 6.25전쟁 중 미군이 건설한 다리인 리비교는 2016년 안전진단 이(E)등급을 받아 폐쇄된 후, 전면 재가설 공사를 거쳐 다시 태어났다. 리비교의 개통을 가장 반기는 건 리비교를 통해 민통선을 드나들며 농사를 짓던 농민들이다. 공사가 진행된 지난 7년 동안 이들은 전진교를 통해 20km 이상 먼 거리를 우회해야 했다. 한편, 파주시는 리비교 입구에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공원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재가설을 위해 철거된 기존 교량 상판과 교각 등 잔존물도 공원 부지에 설치해 예술작가들의 작품 활동 공간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공원 한 편에는 가족친화형 야영장을 설치해 인근 디엠지(DMZ)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생태평화 관광 명소로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3-12-08 14:59:58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