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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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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3일 강풍특보 확대에 비상근무 2단계로 격상

경남도는 13일 0시 20분 도내 강풍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 비상근무 초기 대응 단계에서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전 시·군과 함께 강화된 상황 관리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내 15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 통영·거제·남해 3개 시·군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돼 있으며 13일 02시 기준 순간 최대 풍속 13㎧ 이상이 관측되고 있다. 또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3일 밤까지 강한 바람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12일부터 1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 남해안·남서 내륙에는 20~60㎜, 경남 내륙에는 10~40㎜로 예측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도내에 접수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경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로 격상 ▲도-시·군-유관 기관 간 긴밀한 상황 공유 및 협업 체계 유지 ▲해안가 및 도심 지역 시설물 안전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도민 대상 ▲불필요한 외출 자제 ▲간판, 건축 자재 등 낙하물 위험 주의 ▲해안가 접근 금지 등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정제 경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강풍은 순간 돌풍을 동반해 위험성이 높은 만큼 도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도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상황 종료 시까지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4 08:34:0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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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그리스도 사랑 담긴 '새 언약 유월절' 대성회 개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12일 한국, 미국, 페루, 멕시코, 필리핀, 스페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하며 세계인의 행복을 기원했다. 유월절은 구원의 약속이 담긴 하나님의 절기다.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초대교회 본을 따라 매년 성경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킨다.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는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월절 대성회가 열렸다.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다(요한복음 13장)'며 낮은 자세로 제자들의 발을 씻긴 예수의 행적을 따라 신자들은 세족(洗足)예식에 참여해 섬김과 배려의 가르침을 실천했다. 이어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예식에 동참하며 새 언약에 담긴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되새겼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유월절은 하나님께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영생),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재앙에서 보호받는 약속 등 넘치는 축복을 허락받는 날"이라며,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 예수님의 뜻이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주철 목사는 예수가 제자들과 지킨 유월절을 묘사한 마태복음과 십자가 사건 이후에도 유월절을 지킨 초대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기록한 고린도전서 등을 차례로 살폈다. 이어 김 목사는 "누구든지 유월절을 지키면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물려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 유업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유월절은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의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구약 출애굽기에 처음 등장한다. 3500년 전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명대로 성력 1월 14일 저녁(양력 3~4월경) 어린양의 피로 유월절을 지켰다.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하는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장자(長子)가 죽는 대재앙에서 보호받고, 애굽(이집트) 종살이에서 해방됐다. 하나님은 '이날을 기념해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키라'고 명했다(출애굽기 12장). 하나님의 구원이 전 세계로 확장되는 새로운 장이 열린 날도 유월절이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유월절에 인류의 구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다'고 가르쳤던 예수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자신의 살과 피라고 하며, 이를 먹고 마시는 사람에게 죄 사함과 영생을 허락하는 새 언약을 공표했다. 이튿날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속(代贖, 대신 죗값을 치름)해 희생함으로써 그 사랑을 확증했다(마태복음 26장, 누가복음 22장, 요한복음 6장). 베드로·요한·바울 등 사도들과 초대교회는 '이(유월절)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누가복음 22장)' 한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새 언약 유월절을 소중히 지켰다. 그 행적은 성경과 교회사에 기록돼 있다. 새 언약 유월절의 맥이 끊긴 건 교회가 세속화하면서 325년 니케아회의에서 폐지됐기 때문이다. 1600여 년간 사라졌던 유월절을 초대교회 원형대로 회복해 지키는 곳은 전 세계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신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유월절을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이들과 함께 지켜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쌍둥이 아들을 키우는 조중현(45) 씨는 해마다 기후재난과 사건·사고가 늘어나는 점을 걱정하며 "유월절로 재앙에서 보호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아내와 자녀들이 안전하게 보호받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안정된다"고 말했다. 직장인 최예빈(26) 씨는 "유월절을 통해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을 깨닫기에 행복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수형(27) 씨는 "유월절에 얻은 영생 축복을 통해 천국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된다는 점이 마음에 와닿는다"고 웃었다.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에 이어 13일 무교절 대성회도 거행했다. 유월절 이튿날인 무교절은 십자가에서 운명하기까지 그리스도가 겪은 고난을 기리는 절기다. 수난절이라고도 불린다. 신자들은 금식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했다. 20일에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며, 부활과 변화의 소망을 나누는 부활절 대성회가 열린다. 구약 명칭은 '초실절'로, 무교절 후 첫 안식일 다음날에 지킨다. 부활한 예수는 엠마오로 가는 길에 만난 제자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축사한 떡을 떼어 줬고, 이를 먹은 제자들이 영안(靈眼)이 열려 예수를 알아보았다(누가복음 24장). 이를 본받아 초대교회는 부활절에 떡을 떼는 예식을 행했고 하나님의 교회가 계승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에 따라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부활절)을 비롯해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까지 새 언약의 3차 7개 절기를 준행한다.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뜻에 따라 절기를 지킴으로 영생과 부활 소망, 성령 등 풍성한 축복을 받는다"며 "2025년에도 지구촌 가족들에게 복된 소식을 알리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4 08:31: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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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 환경교육 부스 운영

인천환경공단이 2025 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 체험형 환경교육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과 분리배출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렸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은 지난 12일 인천 중구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열린 '2025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부스를 운영했다. '과학의 달'을 맞아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대가 과학기술을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공단은 행사 현장에서 재활용가능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주제로 체험형 교육을 진행했다. 캔류, 플라스틱류 등의 분리배출 방법을 스트라이커 게임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중구 주민 전○○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벚꽃 구경을 나왔다가 행사에 참여했는데,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분리배출 방법을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우리 가족부터 작은 실천을 시작해 깨끗한 인천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이사장은 "올바른 분리배출은 자원순환 실천의 첫걸음이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환경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깨끗한 인천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스트라이커를 이용해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는 체험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2025-04-14 08:30:4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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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7기 청년 네트워크 위촉…정책 제안 기대

창원시는 지난 11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제7기 창원 청년 네트워크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 청년 네트워크는 지역 청년들이 모여 청년이 가진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청년 정책을 제안·모니터링하는 창원의 대표적인 청년 참여 기구다. 이번 위촉식은 지역 청년들의 시정 참여와 정책 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40명의 청년이 제7기 위원으로 위촉됐다. 행사는 ▲제7기 위원 위촉장 수여 ▲창원청년비전센터 성과 보고 및 사업 소개 ▲임원 선출 및 분과별 정기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약 2년간의 임기 동안 일자리, 주거,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정책 제안 및 실현을 통해 지역 사회 변화에 기여하고,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머무르고 싶은 청년 도시, 창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에게 더 매력적인 창원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직접 기획하고 제안할 수 있도록 분과별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청년 목소리가 시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 네트워크가 창원의 미래를 이끄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4 08:30:3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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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美 상호관세 대응반 가동…수출입 차질 최소화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 부과 행정 명령 발표에 따라, 부산항의 물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수출입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상호관세 현장 대응반'을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미국은 지난 2일 상호관세 행정 명령을 발표하고, 4월 5일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기본 관세 10%를 부과했으며 4월 9일부터 특정 70여 개국에 대해 국별 상호관세 25%를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서는 90일간 시행이 유예된 상태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교역국은 오는 7월 초까지 대응 준비 기간이 주어진 셈이다. 이런 통상 환경 변화는 한국 수출 기업의 대미 가격 경쟁력 저하와 생산 기지 이전 리스크 등 복합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BPA는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 터미널 운영사 등과 함께 현장 대응반을 구성해 ▲미주 물동량 및 항로 변화 모니터링 ▲미주행 선박의 하역 효율성 제고를 위한 선석 운영 최적화 방안 ▲신항 배후 단지 내 임시 장치장 운영 등 화물 처리 유연성 확대 ▲BPA가 운영 중인 미국 및 동남아 물류 센터를 통한 수출입 기업 보관·이송 지원 강화 등 대응 방안 협의·검토 등의 지원책을 중심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부산항은 우리나라 연간 대미 수출입 물동량 87%인 약 200만 TEU를 처리하고 있으며 세계 2위 환적항으로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국가의 미주 수출입 화물이 부산항에서 환적돼 미국으로 운송되며 이 환적 화물은 연간 205만 TEU에 달한다. 특히 아시아-미국 항로에서 '라스트 포트'로 기능하고 있어,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핵심 항만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부산항의 수출입 기능과 국제 환적 기능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 및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BPA는 정부, 지자체, 선사, 운영사 등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대응 정책 건의 및 공동 협의체 운영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4-14 08:30: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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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월봉서원, 유교인문주간 맞아 전통 향사 및 강연 개최

김해 월봉서원은 김해시 주최로 '2025년 월봉 k-강학회, 유교인문주간'(4월 14~18일)을 설정해 전통 향사와 함께 각종 강연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월봉서원은 전통적으로 행해진 서원 강학회를 계승하되, 그 본질과 주제 등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해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월봉 k-강학회'라 명명했다. 서원, 서당, 정사 등 전통적 교육 공간의 현대적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 그곳에서 행해지던 강학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강좌를 기획했다. 첫 강좌는 전통적 강학의 특징과 그 공간에서 공유되고 사유됐던 유교의 핵심 사상에 대해 정석태 한국고전번역원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유교 사상과 서원 인문학 분야' 최고 권위자인 정석태 교수는 첫 강연에 이어 둘째 날에도 '김해의 서원과 전통 강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유교 핵심 사상을 김해 지역성과 연관해 현대적 의미를 짚어보는 내용으로 김해 시민들과 만난다. 사흘째는 공자의 심법, 월봉서원의 강학 공간인 일신재와 화산정사 등 다양한 전통 강학 공간에 대해 부산대 이준규 교수의 강연으로 이어진다. 유교 마음 공부를 불교 참선과 대비해 유불 차이와 교섭 양상도 함께 설명한다. 특히 기호학파 율곡학을 계승한 간재학파의 영남 거점이기도 한 화산정사의 강학적 공간적 특징에 대해 설명하며 '간재학파와 화산정사, 그리고 월헌 이보림'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이 이어진다. 나흘째 날은 월봉서원의 향사일이다. 서원 향사일인 만큼 제사 공간과 강학 공간이 함께 공존 융합돼 있는 한국 서원의 대표적 특징과 그 고유성에 대해 짚어본다. 전통 서원의 교육적 강학적 특징을 전통적 제례와 추모라는 예의 형식과 결부해서는 월봉서원 원장인 성백효 교수가 직접 나선다. 서원 강학에 대한 전통 방식 재현이라 더 의미가 깊다. 한문번역학과 유교경전학 최고 권위자인 성백효 교수는 전통적 강학과 강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월봉서원 관계자는 "소장하고 있는 간재 전우의 초상화와 서찰, 석농 오진영, 혁재 서진영, 월헌 이보림 등 간재학파 선비들의 다양한 작품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라며 "전시되는 예술품들을 통해 전통 시대에도 문학과 사상, 그리고 예술로 영호남 문인들은 끊임없이 교류하고 소통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14 08:29: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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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45년 이상 '명문장수기업' 뽑는다

2017년부터 53개社 선정해…5월13일까지 접수 中企는 중기중앙회, 중견기업은 중견련에 신청 최신 기술 접목한 신산업 등장하며 제도 개선도 중소벤처기업부가 명문장수기업을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명문장수기업'은 45년 이상 건실한 기업 운영으로 우리 사회와 경제에 크게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이다. 바람직한 기업상을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53개 기업을 선정했다. 신청 대상은 업력 45년 이상 중소·중견기업으로 건설업, 부동산업, 금융업, 보험 및 연금업,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기업평가와 평판 검증 등을 거쳐 9월 중 올해의 명문장수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기업이 직접 신청하거나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기업을 추천하면 된다. 명문장수기업 확인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제출서류를 준비해 이메일과 우편 모두 제출해야 한다.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에, 중견기업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내달 1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법인세 체납, 법규 위반, 사회적 물의 사실 등이 없어야 한다. 또 ▲업력 ▲경제적·사회적 기여도 ▲기업역량 및 기술혁신 등을 평가해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확인서 발급과 현판을 제공하고 자사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활용해 홍보할 수 있다. 또한 자금·수출·연구개발(R&D) 등 중기부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신청 자격과 방법, 우대사항 등은 중기부 홈페이지 명문장수기업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명문장수기업을 확산하기위해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콘테크(건설업), 프롭테크(부동산업) 등 최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이 활발히 창출됨에 따라 부동산, 건설업 등을 지원 업종으로 확대 추진하고 지원사업 우대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명문장수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김정주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중소·중견기업이 세대를 이어 지속성장하고 중소기업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선정제도를 개선하고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4 08:29: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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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금리는 오늘이 제일 높다…주목할 상품은?

지난 2월 기준금리(연 2.75%) 인하 이후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하락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내년 2.25%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만기가 2~3년으로 긴 예·적금 상품에 미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지난달 실제 취급한 6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평균 연 2.96%로 나타났다. 36개월(3년) 정기예금 금리(연 2.94%)보다 0.02%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적금 상품도 만기가 짧은 상품의 금리가 높다. 이들 은행의 1년 만기 적금 상품의 금리는 연 2.81%로 3년 만기 적금 상품(연 2.66%) 보다 0.15%p 높다. 통상 은행들이 단기보다 장기 예·적금 상품에 가입했을 때 금리를 높게 지급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은행들이 2~3년 장기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낮추는 이유는 금리 인하기이기 때문이다. 현 상황에선 3년 만기 예금 금리 2.94%, 적금 금리 2.66%가 낮아 보일 수 있지만, 기준금리가 실제로 2.25%까지 떨어지면 상당히 높은 금리가 될 수 있다. 은행들이 장기 예·적금 상품을 늘리면 2~3년 뒤 이자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어 만기가 짧은 상품의 금리를 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금리인하기 안정적인 투자처로 은행의 예·적금을 선택할 예정이라면 만기가 긴 상품이 유리하다고 분석한다. 현재 3년 만기 기준 예금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제주 드림(Dream) 정기예금으로 세전 이자율이 연 2.65%(세후 연 2.24%)다.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정기예금도 각각 연 2.60%(세후 연 2.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컨대 1000만원의 예금상품을 3년 만기로 가입한 경우 제주은행은 세후 67만2000원을,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각각 66만원을 이자로 받을 수 있다. 적금 금리는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의 금리가 세전 연 3.50%(세후 2.96%)로 가장 높다. 하나은행의 주거래하나 월복리적금과 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적금의 금리도 각각 세전 연 3.40%(세후 연 2.88%)의 금리를 제공해 뒤를 이었다. 케이뱅크의 코드K자유적금과 하나은행의 주거래 하나 월 복리 적금은 자유적립식이다. 수협은행은 정액 적립식으로 월 10만원을 3년간 적립 시 15만4845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이전에는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기 위해 장기간 예·적금 상품 금리를 높여 자금을 마련했다"면서도 "금리인하기에는 장기간 고정된 이율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6개월~1년 만기의 단기상품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14 06:30: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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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옮기던 저축銀 고금리 통장 '시들'…"금리 더 낮춘다"

조건 없이 연 3%대 금리를 지급하던 저축은행 파킹통장 금리가 모두 2%대로 내려 앉았다. 저축은행 파킹통장은 은행 정기예금상품 수준의 금리혜택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만큼 '금리 노마드족' 사이에 인기였다. 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저축은행 79곳 중 가장 높은 파킹통장 기본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다올저축은행이다. 'Fi 저축예금'에 연 2.8% 금리를 적용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2022년 4분기에 출시했다. 당시 연 3.20% 금리를 적용했지만 꾸준히 하향 조정했다. 업계에서 수신금리가 2번째로 높은 상품은 애큐온저축은행의 '플러스자유예금'이다. 연 2.60% 금리를 지급한다. 출시 당시와 비교하면 연 1.5%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이어 SBI저축은행의 '사이다입출금통장'은 지난해 연 3%대 금리를 적용했지만 이달 연 2.25%까지 떨어졌다. 저축은행 파킹통장은 수시입출금통장의 일종이다. 유동성과 고금리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만큼 저축은행권이 별도의 마케팅을 강화하지 않았지만 입소문만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한동안 파킹통장 금리는 내리막길을 걸을 전망이다. 주요 조달수단도 아닌 데다 은행권이 수신금리를 낮추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이자비용을 줄이겠다는 기조가 확산하면서다. 저축은행은 운용자금의 90% 이상을 정기예금으로 조달한다. 같은 이자를 주더라도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정기예금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전반적인 대출 규모가 쪼그라든 것도 영향을 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저축은행의 여신잔액은 96조7312억원이다. 지난해 9월 월간 여신잔액이 4964억원 증가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지난 2022년 11월(116조2238억원)을 시작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에도 저축은행권에서는 파킹통장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권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저축은행간 마케팅 경쟁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은행권보다 높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기준 우대금리 포함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은 우리은행의 '우월한 월급 통장'이다. 최대 연 3.1% 금리를 준다. 반면 저축은행권에서는 OK저축은행 'OK짠테크통장Ⅱ'이 최대 연 7%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의 '머니모으기' 통장은 최대 연 5% 금리를 지급한다. 우대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매주 최초 설정한 예치금액의 일부를 분할 납부해야한다. 한 주라도 예치에 실패하면 우대금리(연 2%)를 받을 수 없다. 이어 다올저축은행의 'Fi 쌈짓돈 통장'은 최대 연 3.30% 금리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해당 금리를 적용하는 예치 한도는 100만원에 그친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파킹통장은 신규 회원을 유입하기 위한 마케팅 수단이다. 당초 까다로운 우대조건을 내걸지 않으면 고금리로 운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4-14 06:30:0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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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금을 찾아서

황금만능 시대는 언제부터일까? 옛적부터 사람들은 돈을 쫓아 헤맸다. 선사시대에는 더 많은 짐승을 사냥해서 그 고기와 가죽을 얻고 뼈로는 무기를 만들어 더 용맹해짐을 재산으로 여겼다. 그러다 곡물을 재배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저장의 방법을 익히게 되었고, 각각의 산지에서 나는 고유한 먹거리나 필수품을 교환하는 수단으로 물물거래를 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보다 믿을 수 있고 간편한 교환수단을 찾게 되었고 이것이 지금 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화폐 탄생의 이유가 된 것이다. 거슬러 올라가자면 곡식 같은 농산물은 물론 소금이나 조개껍질 같은 것이 재화의 교환수단이 된 것이며, 시대가 발전해가면서 나라에서 신용을 담보하는 동전이나 엽전이 탄생하는 배경이 된다. 근대사회에 들어서면서부터 나라마다 자국의 화폐가 생기게 되고 이러한 화폐들의 국제거래 가치를 담보하기 위해 금본위 제도가 생겼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일런 머스크를 정부 효율 부 수장으로 임명했는데, 그는 미국 켄터키 폭스노스 지하 금고에 금이 잘 보관되어 있는지 확인하러 가겠다고 하자 세계 금값이 출렁거렸다. 미국은 세계 제1위 금 보유국으로서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8,800만톤의 금이 바로 켄터키 폭스노스에 잘 보관되어 있는지 공식적으로 확인하겠다는 내용만으로도 세계 금값은 고공행진 중이다. 필자의 앞선 글에서도 은행의 탄생에 관한 배경을 얘기한 적이 있는데, 유럽이 은행 탄생의 선조가 된 것도 중세 이후 제국주의가 발현되면서 해외 식민지를 개척하다 보니 상대적 재화거래의 안정성과 필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금을 대체할만한 실물가치를 대변하는 재화는 없다는 사실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2025-04-14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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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4 월 14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4 월 14일 월요일 [쥐띠] 36년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으니 서두르지 말도록. 48년 작은 먼지가 신경을 거슬린다. 60년 초대된 손님이 아니라 편치 않다. 72년 인의예지가 상식이 되도록 자녀교육에 힘쓰자. 84년 재산이 는다고 인색하지 마라. [소띠] 37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49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의미 없는 일. 61년 구설수가 있으니 말을 조심하도록. 73년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 했다. 85년 욕심이 너무 과하여 낭패를 본다. [호랑이띠] 38년 횡재수가 있으니 재운도 있다. 50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하지 말고 있는 것을 소중히. 62년 무지개를 좇아가니 잡히지 않는다. 74년 돈은 없으나 지혜의 힘이 있다. 86년 천릿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시작을 하자. [토끼띠] 39년 거품은 사라지고 현실 직면. 51년 인내하다 보니 삶이 나의 중심으로 돌아선다. 63년 자동차 무면허는 주의. 75년 삼재에 대비하여 '참을 인' 자를 새기자. 87년 오랜 적선이 예기치 않은 곳에서 서서히 돌아온다. [용띠] 40년 좋은 일은 많은 사람에게 알려라. 52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는 날. 64년 먼저 주는 것이 더 큰 것을 얻는다. 76년 실수를 줄이니 상황이 나아지고 새로운 것을 손에 쥔다. 88년 고통과 실패는 큰일의 밑거름. [뱀띠] 41년 누구나 아픔은 있다. 53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무르기는 더 어려운 시간. 65년 손님에게 기쁜 소식을 듣는다. 77년 신중한 마음으로 통제를 해야지 누가해주겠는가. 89년 그동안 노력의 대가로 경제적 여건이 호전. [말띠] 42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온종일 불편. 54년 재산상속의 기쁨이 있다. 66년 평소에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78년 천을 귀인에 해당하는 귀인을 만나는 행운이. 90년 서북쪽으로 역마의 운이 있어 길을 떠난다. [양띠] 43년 능력 이상의 일을 해도 무리가 없다. 55년 누구에게나 지고이기는 법이 있다. 67년 운세가 상승하니 용기를 내서 추진. 79년 비고면서 운을 따지기 전에 내가 먼저 잘하자. 91년 보기 싫은 사람도 아쉬울 때가 있다. [원숭이띠] 44년 마음이 즐거우니 몸도 가볍다. 56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른다. 68년 농담도 사람 봐가며 해야. 80년 결국에는 재능을 가진 사람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다. 92년 가족이라도 금전거래는 안 하는 것이 좋겠다. [닭띠] 45년 빌려준 돈이 선물 되어 들어오는 날. 57년 극성 부모가 되려 하지 않도록. 69년 동료와 의견 차이는 있으나 영업의 이득은 발생. 81년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실력을 키워라. 93년 사소하게 시작된 언쟁이 커진다. [개띠] 46년 조상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날. 58년 마음이 화창하니 복이 저절로 들어온다. 70년 선배의 도움으로 일을 처리. 82년 누구나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타인의 잘못은 봐주기가 싫어지니. 94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고난에서. [돼지띠] 47년 꽃피고 새가 지저귀니 행운. 59년 사람 만나는 것이 피곤한 일진. 71년 집 청소로 환경을 바꾸자. 83년 밤사이 안녕이란 말이 있으니 여행길은 다음으로. 95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는 법이니 마음을 비우도록 해야만.

2025-04-14 04: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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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로봇 '볼리', 사전 등록 시작…올여름 美 안방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5년간의 개발 끝에 가정용 인공지능(AI) 로봇 '볼리'를 올여름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구글의 최신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해 단순한 스마트홈 기기를 넘어 AI 비서형 로봇으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볼리의 사전 등록 웹페이지를 열고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이용자가 이메일을 등록하면 볼리의 출시 일정과 상세 기능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볼리는 공 모양의 본체에 두 개의 바퀴가 달린 형태로, 스피커·프로젝터·카메라·마이크 등 다양한 센서를 내장한 가정용 AI 로봇이다. 집안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벽이나 바닥, 천장 등에 1080p 화질의 영상과 정보를 투사한다. 또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하거나 전화 연결·음악 재생 등 AI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연동해 가전제품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배터리는 8시간 이상 지속되며, 스스로 충전 스테이션을 찾아가는 자율 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구글의 멀티모달 AI '제미나이'와 삼성 자체 AI가 결합해 기술적 차별화를 꾀했다. 음성 명령, 시각 정보, 주변 환경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용자의 패션 스타일을 인식해 옷차림을 추천하거나, 피곤하다는 말에 수면 환경을 조절하는 등 맞춤형 조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가정용 로봇 시장은 2025년 101억6000만 달러(약 14조8000억원)에서 2030년 240억5000만 달러(약 35조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9년부터 2030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18.81%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아직 시장을 장악한 대표적인 제품은 없다. 아마존은 2021년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를 999달러(약 140만원)에 출시했지만, 고가에 제한적인 기능으로 인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메타와 애플도 각각 휴머노이드 로봇과 가정용 로봇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상용화 단계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볼리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2%가 가정용 로봇에 관심을 보였으며, 적정 가격대로는 50만~80만 원대를 꼽았다. LG전자도 AI 가정용 로봇 'LG Q9'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LG Q9은 집안 내 다양한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는 이동형 AI홈 허브로, 음성·음향·이미지 인식 기반 멀티모달 AI를 적용해 집안을 이동하며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사용자와 상호작용한다. 멀티모달은 말소리, 소리, 영상 등 다양한 감각 정보를 동시에 인식해 더 자연스러운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LG Q9는 두 다리 형태의 바퀴로 움직이고, 화면에 눈 모양 이모지를 표시해 감정 표현도 가능하다.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기능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2025-04-13 16:41:57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