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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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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유럽·북미·남미 등 '해외성도방문단' 방한

핀란드·헝가리·체코·크로아티아·페루·미국 등지에서 온 약 50명의 외국 손님들이 6일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이들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82차 해외성도방문단의 일부다. 해외성도방문단은 아시아 최고 높이(555m)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 올라 한국의 발전상을 한눈에 담았고, 다양한 해양생물로 가득한 아쿠아리움도 감상했다.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지서 한 주 먼저 입국한 40여 명은 지난달 25일 한국민속촌과 서울스카이 등을 탐방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성경 가르침을 살피고, 글로벌 문화행사, 지역교회·연수원 탐방 등에 참여하며 인류애를 나눈 데 이어 완연한 봄 정취 속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123층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자 시내 전역이 360도로 펼쳐졌다. 한국전쟁 이후 폐허로 전락했던 대한민국이 눈부신 발전을 이룬 모습을 목도하며 외국인들이 큰 감명을 받았다. 크로아티아의 수의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아나마리야 부룸니츠(30) 씨는 "언제 전쟁이 있었냐는 듯 빠르게 성장한 모습은 기적을 목도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헝가리에서 온 세온 포웰(36) 씨는 급격한 성장에도 한국 사회가 상호 존중의 선한 문화를 잃지 않은 점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나 역시 앞선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외국인들은 바닷속 세계가 펼쳐진 아쿠아리움에서 해양생물들을 만나 즐거움을 나눴다. 거대한 체구의 대문어를 흥미롭게 관찰하던 토마슈 이르지치니(29·체코) 씨는 "상어, 악어, 수달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데다 원래 동물들이 살고 있는 서식지에 온 듯해 흥미롭다"고 말했다. 지난 4일에는 충북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글로벌 문화행사에도 참여했다. 언어·문화·국적 등의 장벽을 초월해 인류애를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가정의 달 5월의 의미를 담아 멕시코, 미국 신자들이 어머니의 헌신과 희생을 담은 가곡 '어머니의 마음'을 한국어로 불러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 전 세계를 응원하기 위해 미국 신자들이 펼친 마칭밴드와 기수단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역동성과 다채로움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디아나 아히모히초바(25·체코) 씨는 "사랑과 화합의 아름다움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감탄했다. 방문단은 앞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과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을 관람하며, 만국 공통인 부모님의 사랑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도 보냈다. 페루에서 온 프란시스 파레데스 국회의원은 "가정을 부양하려 집을 떠났던 아버지의 감춰진 희생과 사랑을 다시금 되새겼다"라며 "'가족'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곱씹어보는 전시회"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를 주목한 언론의 시선을 담은 'Media's Views'와 성경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도 세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역교회와 연수원을 찾은 방문단은 한국인 신자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활발하게 교류하는 등 지구촌 가족의 정을 나누었다. 만국기와 환영 문구를 쓴 손팻말을 들고 뜨겁게 반겨준 한국인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빌리 코커(48·미국) 씨는 "한국에서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다. 언어도 문화도 모두 다르지만 가족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각종 한국과자를 한가득 선물로 받은 안나마리 아도누리스(37·핀란드) 씨는 "너무 큰 사랑과 환대에 힐링하는 경험을 했다"며 "제가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방문단은 짜임새 있고 다채로운 일정을 통해 그리스도의 선한 가르침과 한국 문화에 담긴 겸손과 존중의 문화를 체득했다고 입을 모은다. 재스민 탐슨(31·미국) 씨는 "제 마음에도 봄이 왔다. 한국에서 보낸 매 순간이 봄처럼 기쁘고 행복했다. 비가 내린 날조차도 아름다웠다"며 본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에서 경험한 섬김과 위로를 실천하겠다고 활짝 웃었다. 앞서 입국한 방문단과 함께 오는 8일 귀국길에 오른다.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인들은 성경 연수를 비롯해 한국 근현대사와 궤를 같이하는 전국 각지 하나님의 교회와 연수원을 방문한다. 또 경복궁·수원화성·한국민속촌·국회의사당·청와대 등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을 볼 수 있는 명소를 탐방하고 한복, 태권도, 가야금 등 전통문화를 경험하며 우리 문화와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한다. 입국 시기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만큼 세계인에게 잊을 수 없는 여행으로 각인된다. 본국으로 돌아간 이들은 각국에서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2001년 시작된 이래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찾는 신자가 늘면서 올해까지 25년째 '현재 진행형'이다. 성경에 따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등장한 곳이자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제정한 새 언약을 회복한 성지(聖地)인 만큼 앞으로도 한국을 찾는 발걸음은 쇄도할 전망이다.

2025-05-07 15:21: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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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시·군통합 30주년 기념행사 추진

김해시의회가 시·군통합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하며 출범한 초대 김해시의회와 김해군의회는 1995년 김해시·군 통합과 함께 제1대 김해시의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후 김해시의회는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로 통합 30주년을 맞았다. 김해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한 지난 3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30년의 발전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4월 25일에는 청사 입구에서 시민을 향한 의회의 각오와 다짐을 담은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7일부터 16일까지 김해시민주간을 맞아 시의회 1층 로비에서 '의정 30년 발자취' 아카이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초대 김해시·군 의회부터 제9대 의회까지의 의정활동과 기록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홍보관 모니터를 통해 '시·군통합 30년, 미래 30년'을 응원하는 시의원들의 메시지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김해시의회는 5월 7일 역대 의장들을 초청해 '역대 의장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30년 김해시 발전 방향과 의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더불어 14일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교실'을 개최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 설명, 주민조례발안제도 홍보, 2분 자유 발언 체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선환 의장은 "지난 30년간 김해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걸으며 지방자치의 역사를 차곡차곡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김해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07 15:20:5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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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퍼스트 시대, 인간은 뒷전...일자리 뺏거나 임금 인상 막거나

'AI 퍼스트, 휴먼 라스트(인공지능 우선, 인간은 뒷전).' 직원을 AI로 갈아 치우는 기업이 늘면서 인간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노동자들은 AI가 일자리를 빼앗을 것을 걱정한다. 사람들의 우려를 잠식시키려는 듯 일각에서는 AI 도입이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지만, 임금 성장 둔화를 막진 못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외국어 학습 앱 듀오링고는 계약직 인력을 AI로 대체하고 회사 전체를 'AI 우선(AI-first)' 조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듀오링고의 전직 계약 근로자와 인터뷰를 진행한 기술 분야 저널리스트 브라이언 머천트는 "회사의 이러한 정책이 새롭지 않다"며 "AI발 일자리 위기는 이미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듀오링고는 지난 2023년 계약직 인력의 약 10%를 줄였고, 그 이듬해 10월 또 한차례 인원 감축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번의 인력 구조 조정으로 번역가들과 작가들이 AI로 대체됐다. AI 일자리 위기에 대해 머천트는 "노동 비용을 절감하고 조직 내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경영진들의 결정이 누적된 결과"라며 "이는 창조 산업의 인력 감소, 프리랜서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수입 감소, 기업의 인력 채용 축소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일자리 위기는 스카이넷(터미네이터를 통해 인류를 없애려는 인공지능 슈퍼컴퓨터)이 등장하는 종말론적 로봇 이야기가 아니다"며 "그것은 DOGE(정부효율부)가 'AI 우선 전략'이라는 깃발을 휘두르면서 수만명의 연방 공무원을 해고하는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루이스 폰 안 듀오링고 CEO는 지난 4월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앞으로 AI로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은 계약직을 쓰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원 충원은 팀이 더 이상 자동화를 진행할 수 없는 경우에만 허용된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을 잘 가르치려면 방대한 양의 콘텐츠가 필요한데, 수작업으로 할 수 있는 양이 아니다"며 "느리고 비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과정을 AI 기반으로 전환한 것은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였다"고도 했다. 듀오링고가 계약직 직원들을 AI로 대체하기 전부터도 미국의 노동자들은 AI 도입에 따른 업무 환경 변화에 불안감을 느꼈다. 퓨 리서치센터가 작년 10월 7~13일 미국 성인 근로자 5273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의 AI 활용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2%는 직장 내 AI 사용이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10명 중 3명 이상(32%)은 인공지능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일자리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장의 체감과는 상반된 연구 결과도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팀은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설문 데이터를 포함한 분석을 통해 AI가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업무는 전체의 10% 미만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즈는 AI 도입 확대가 고용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AI가 일자리를 직접적으로 빼앗지는 않지만 임금 인상률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실제로 직업 단위에서 AI 노출(특정 조직이나 산업이 인공지능 기술을 얼마나 채택하고 활용하는지의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이 한 단위 증가할 때마다 연간 임금 상승률이 최대 0.7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07 15:19: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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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李 공직선거법 파기환송 공판 대선후로 연기… 민주당 "당연한 결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이 오는 15일 예정됐던 첫 공판을 대선 이후엔 오는 6월18일로 연기했다. 민주당은 "당연한 결정"이라면서도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책임을 물고, 다른 재판도 연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만일 모든 재판이 미뤄질 경우 이 후보는 대선 기간 동안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사법리스크에서 당분간은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부장판사)는 7일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재판기일을 대통령 선거일 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후보 측 변호인단은 서울고법에 공직선거법 재판의 연기를 신청한 바 있다. 재판부는 "법원 내·외부의 어떠한 영향이나 간섭을 받지 아니하고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독립하여 공정하게 재판한다는 자세를 견지해 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시에서 '영화와 드라마, 정치가 그리는 미래의 스크린' K-콘텐츠 산업 진흥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 기일 변경에 대해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중요한 시기기 때문에 국민들의 주권행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법원이 헌법 정신에 따라서 당연히 해야 될 합당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공정 선거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갖춰졌다"며 "이제라도 법원이 국민 주권의 원칙과 상식에 맞는 판단을 내린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일단 서울고법이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재판을 대선 이후로 미루면서 대선 중 이 후보의 대선 출마 자격이 박탈될 수 있는 위험 요소는 어느 정도 사라졌다. 다만, 대선 이후 재판이 재개되면서 공무담임권을 잃는 선고형량이 나올 경우가 문제다. 민주당은 이에 대비해 이날 대통령에 당선된 자는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 받던 재판을 정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민주당은 이 후보의 다른 재판도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공직선거법 재판 외에도 여러 사건의 재판 기일이 잡혀 있다"며 "나머지 재판 역시 연기하는 것이 순리에 맞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공직선거법 재판을 포함해 대장동·위증교사 등 총 5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일부 재판의 공판은 선거 유세 기간 중에 잡혀 있어, 이 후보가 출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대장동 사건을 맡은 중앙지법 재판부는 오는 13일과 27일을 기일로 지정했고, 위증교사 사건 2심은 오는 20일 첫 재판을 진행해 6월3일 재판을 마무리하는 결심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위증교사 사건 공판 기일 지정은 대선일 확정 전이었다. 이에 이 후보의 변호인들은 이날 오후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와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심리 중인 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부장판사)에 각각 공판기일을 추후 지정해달라는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만일 해당 재판도 미뤄진다면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중 재판장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도 된다. 이 경우 '사법리스크' 공세의 효력도 약해질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추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재판 기일 연기와 무관하게 대법원의 대선 개입은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조 대법원장에 대한 고발과 특별검사, 청문회는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고발 조치는 시기를 적절히 판단해 진행할 것이고, 사법농단에 대한 특검과 청문회도 진행할 것"이라며 "사법부가 국민 주권 위에 군림해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는 앞으로 있어선 안 돼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파기환송 결정에 대선 개입 의도가 있었는지 추궁하고, 그에 따른 책임도 묻겠다는 것이다. 대법관들에 대한 탄핵소추 검토도 계속할 예정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탄핵은 조금 더 고민을 해보겠지만, 탄핵 카드를 완전히 보류하거나 접은 건 아니다"며 "(고발·특검·청문회 등) 사실 규명을 위한 조치들을 진행하면서 탄핵 여부를 검토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07 15:10: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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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웨이뮤직, 인디·빈티지 K팝 공급! '엑스오, 키티' 등 화제작 OST로 인기

리웨이뮤직앤미디어의 '뮤직 싱크 에이전시' 역량이 빛을 발하고 있다. 리웨이뮤직앤미디어는 광고, 영화, 방송, 게임 등 영상 콘텐츠에 이용되는 음악 저작권 승인대행 및 뮤직 슈퍼바이징 업무를 진행하는 국내 최대의 싱크 에이전시다. 다양한 해외 드라마에 국내 음악 저작권자들의 저작물이 삽입되게끔 교두보 역할을 수행 중이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엑스오, 키티: 시즌 2'에는 3인조 버추얼 음악 그룹 사공이호의 'NolZa'가, '더 리크루트 시즌 2'에서는 TAEO(태오)의 '사람 1, 2, 3'이 삽입됐다. 채널 피콕의 드라마 '닥터 데스'에는 동요 '섬집 아기'가 담겨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난 2023년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영어) 부문 2위를 달성한 '엑스오, 키티: 시즌 1'에는 국내 실력파 인디 싱어송라이터 스윗더키드의 '코코아(cocoa)'가 흘러나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코코아'는 '엑스오, 키티: 시즌 1'의 인기와 함께 해외 뮤직 플랫폼에서 주목받으며 스트리밍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전 세계적으로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 이 가운데 해외 영상 콘텐츠 제작자들이 한국의 인디와 70~80년대 빈티지 음악을 찾는다는 점은 K팝의 장르를 보다 넓게 보고 있다는 걸 방증한다. 리웨이뮤직앤미디어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해외 영상 제작자들의 입맛에 맞는 음악을 매칭해주고, 음악 저작권자들에게는 저작권료 수익을 안겨주는 1석 2조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리웨이뮤직앤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초기에는 해외 영상 제작자들이 국내 유명 아이돌의 음악만을 찾았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K팝을 추천해달라는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클라이언트들이 만족할 만한 음악들을 서치하면서, 아이돌만이 아닌 한국의 인디 아티스트 또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뜻깊다"고 밝혔다.

2025-05-07 15:09: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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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연장' 경사노위 공익위원 권고문 발표 D-1, 정당 대선 이슈로 부각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 고용위원회'가 8일 정년연장 노·사·정 합의에 실패해 공익위원 권고문만 발표하는 가운데,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고용방식에 대한 논의가 6·3 조기 대선에 주요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7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경사노위 산하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는 정년을 현행인 60세로 유지하고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까지 근로자가 원할 경우 고용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공익위원 권고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공익위원 권고문은 강제력은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경사노위 대화 참여 중단을 선언한 한국노총은 내부 논의를 거져 대화 복귀를 결정했으나, 정년연장 및 계속고용 관련 논의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동계는 합의 없이 경사노위가 공익위원 권고문을 발표한다고 하자 유감을 표했다. 정년 연장 찬성 측은 저출생·고령화로 심각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활동 기간을 연장해 정년과 연금 수급 개시 연령 사이 소득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여긴다. 다만, 획일적인 정년 연장 반대 측은 한국의 연공서열형 임금체계에서 정년을 연장할 경우 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기존 근로자들의 근무 기간 연장으로 청년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법적 정년 연장과 퇴직 후 재고용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입장도 첨예하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4월17일 정년 유연화와 계속 고용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으며, 당의 노동위원장인 김위상 의원은 사업주에게 '계속고용 의무'를 부여하되, 구체적인 방식은 '정년 연장'과 '퇴직근로자 재고용' 가운데 선택하도록 하는 고령자고용촉진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정년을 연장할 경우 호봉급을 완화하는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하고, 재고용 시에는 종전과 근로시간과 임금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해 노동 경직성 완화에 초점을 뒀다. 민주당은 현행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법적 연장하고 정년 연장을 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선 후보가 당 대표 시절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년 연장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고, 당 내에서 정년연장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노사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입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정책 발표문을 내놓고 정년 연장을 약속했다. 이어 "법적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사이의 단절은 생계의 절벽"이라며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하려면 계속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법적 정년 연장에 따른 기업의 부담은 현실로 다가온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지난 1일 '고령인력 활용 확대를 위한 노동시장 과제' 보고서에서 초고령사회 진입 등을 이유로 노동계와 정치권 중심의 법정 정년연장 요구가 확대되고 있으나, 지난 2013년 정년 60세 법제화가 고령자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보다는 우리 노동시장의 부작용을 오히려 심화시킨 것으로 나타나 추가적인 법정 정년연장은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해당 보고서에서 고령자 계속 고용을 위해 임금체계 개편을 과반수 근로자(노동조합)의 의견청취만으로 가능하도록 완화해야 하고 정년 후 재고용에 대한 특별법을 제정해 기업에 재고용 대상자 선발권을 보장하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5-05-07 15:08: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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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2025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外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물류전문대학원이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은 물류 MBA과정(야간), 글로벌 학술 석사, 학술 석사, 박사(통합)과정을 모집하며 약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국내 유일의 물류전문대학원이다.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고,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국제 인증 획득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물류 교육·연구기관으로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 물류 MBA과정은 총 45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물류 경영·SCM, 국제물류, 물류산업·정책 등 다양한 물류 분야에 걸쳐 전문지식과 실무지식을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과 주말에 진행된다. 글로벌 학술 석사과정은 총 24학점을 이수한 뒤 학위논문을 제출해 학위를 받는다. 물류경영·SCM, 물류 시스템·정보, 국제물류 등 세부 전공을 운영하면서 최신 이론의 습득과 산업 문제 응용, 실증 연구와 사례 연구, 국내외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물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글로벌 학술 석사과정은 국제 수준의 교육을 위해 모든 강의가 영어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언어, 최신 물류 이론, 문제해결능력을 두루 갖춘 글로벌 물류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박사과정은 36학점, 통합과정은 60학점을 이수하고 학위논문을 제출해 학위를 받는다. 박사(통합)과정을 비롯한 학술 학위과정의 전일제 학생은 2020년 선정된 BK21(Brain Korea 21) 4단계 사업을 통해 풍부한 장학금과 연구 지원금을 지급해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교육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지원은 오는 5월 25일까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한 뒤 물류전문대학원행정실에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물류전문대학원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화중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장은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국내 유일의 물류전문대학원으로 물류 혁신을 선도할 21세기 글로벌 물류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물류 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8일 종로구 배화여자대학교에서 '지역거버넌스를 위한 취업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지역 청년층 취업지원 거버넌스 구축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종로구 지역 전문대학인 배화여자대학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교육을 실시한다. 8일 오후 1시부터 2시, 4시부터 5시까지 총 2회 대면교육이 진행되며, 대학학습관리시스템인 LMS 클라썸을 활용한 온라인교육 역시 병행된다.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총괄수석컨설턴트 문현호 실장이 취업진로특강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한다. 한편,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 및 지역 청년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및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3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평가를 받았으며,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취업 지원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연구진이 약한 움직임이나 낮은 풍속에서도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는 '비접촉식 정전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중앙대는 기계공학부 이상민 교수 연구팀이 금오공대 정지훈 교수, 연세대 홍진기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방전 현상에서 나타나는 전자 증식 현상을 이용해 비접촉식 움직임에서도 고출력 발전이 가능한 '고출력·고효율 비접촉식 정전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접촉식 구조에서 폴리머 층 표면의 정전기 유도 현상을 분석해 이온화 게이트를 연결했을 때 방전을 통해 전압 증폭과 전자 증식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단일 층 기준으로 최대 1.5kV, 2.5A의 피크 전압 및 전류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층을 쌓는 형태로 구조를 확장하면 같은 입력 에너지에도 더 높은 전기 출력이 가능해 최고 21.2W/m2의 전력밀도를 지니는 정전소자도 구현할 수 있었다. 해당 소자는 비접촉식 구조로 약한 움직임에도 작동 가능하다. 연구진은 낮은 풍속에도 높은 효율을 가지는 사보니우스형 풍력 블레이드를 적용한 풍력 발전소자를 개발했다. 해당 풍력 발전소자는 매우 낮은 바람 속도(4m/s 이하)에서도 높은 전력 출력이 가능하며, 3m/s의 바람 속도에서는 최대 46.9mW, 4m/s에서는 최대 168.6mW의 전력을 생산했다. 또한, 개발된 발전소자를 통해 상용 센서 및 3000개의 LED 구동을 확인하였으며, 생산된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 사업, 산업통산자원부의 수요기업 맞춤형 고출력축전기(슈퍼커패시터) 성능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루어졌으며, 상세 내용은 'Reaching New Efficiency Milestones in Low-Speed Wind Energy Harvesting via Noncontact Stackable Ion-Gate-Based Static Discharge Generator'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논문은 2023년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24.4를 기록한 국제 저명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에 온라인 게재됐다. 이상민 교수 연구실 소속 기계공학과 정세훈 박사과정, 허지웅 박사과정이 공동 제1저자에 이름을 올렸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한국어센터가 지난 달 26일 경희사이버대 네오르네상스관에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제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진숙 한국어센터장, 한국어문화학부 방성원 학부장을 비롯해 변민정 강사, 김진명 강사, 전성인 강사와 외국인 수료생들이 참석했다. 지난 1월 21일부터 4월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과정은 18개국 45명이 신청했으며 3단계 및 4단계 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했다. 전체 100시간 중 80시간 이상 수업 과정을 이수한 총 15개국 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방성원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부 학부장은 "이번 과정 중에 경희대 캠퍼스 내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돼 겨울과 봄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할 수 있었던 점이 좋은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단계 수료생을 대표해 베트남에서 온 응웬 티 낌 꾸이 씨는 "여행으로 왔을 때의 한국과 실제로 살아보는 한국은 생각보다 낯설고 더 두려웠지만, 사회통합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 한국어센터는 이민자가 한국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소양(한국어, 한국 문화)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2022년 2월부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제10기 수료생을 포함해 전체 21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2일 강북청년창업마루(센터장 권혜진)와 서울사이버대 B동 105호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취업 준비 청년 교육에 대한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체결ehoT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 취업 준비 청년의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 협력과 공동 연구 및 자문 진행 ▲ AI직무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연구 및 기획 ▲ 상호 간 각종 행사 초청 및 교류 협력 등 압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강북청년창업마루 측에서는 권혜진 센터장, 김보라 도전지원팀장이, 서울사이버대 측에서는 이은주 총장, 이정원 부총장, 김윤나 산학협력단장, 김환 교육혁신사업단 PM, 구국모 대외협력부총장이 참여했으며, 강북구청 일자리청년과 윤종대 팀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강북청년창업마루는 서울청년센터 강북과 강북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복합 청년 지원 공간이다. 청년의 자립과 성장은 물론 지역 내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폭넓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은주 총장은 "서울사이버대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과 노하우를 공유, 양측과 취업 준비 청년들 모두에게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낼 것"고 밝혔다. 한편 서울사이버대와 강북청년창업마루는 지난 4월, 서울특별시 강북구청에서 주관하는 '강북스마트팜'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7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2393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호서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수와 교직원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강일구 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함께 나누는 작은 손길이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총학생회장도 "이번 성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전 국민이 함께한다는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와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호서대는 성금 전달 외에도 학생들이 응원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만들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피해 복구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자원봉사단을 구성, 현장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호서대를 포함한 국민 성금으로 ▲긴급 생필품 지원 ▲이재민 임시 거처 제공 ▲심리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긴급 재난구호 사업을 전개 중이다.

2025-05-07 15:07: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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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 성료

이천시(시장 김경희)의 대표 축제인 '2025 이천도자기축제'가 개막 12일째인 5월 6일,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이 뜻깊은 순간의 주인공은 바로 이천시 증포동에 거주하는 별이네 가족(익명 요청)이 당첨됐다. 반려견 '별이'와 함께 축제를 찾은 이들은 축제장 내 '도자기 동물원전'(전시존)에서 100만 번째 입장객으로 확인되어, 이천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유기정 이천시 도자기 명장의 5인 다기 세트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별이네 가족은 "평소 도자기를 좋아해서 매년 축제에 오는데, 이렇게 특별한 순간의 주인공이 될 줄은 몰랐다"라며 "이천에 산다는 게 자랑스럽고, 반려견 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어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시도하며, 도자기 동물원전, 도자기 명장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예스파크 마을별 자체 전시기획 프로그램,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여 성황리에 끝났다. 이천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천시장 김경희) "올해는 축제 구성뿐 아니라 편의시설, 마케팅까지 고르게 진화한 제2의 도자기 축제 전성기"라며 "100만 번째 방문객 탄생은 이천시민과 전국의 관람객 모두가 만들어낸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예스파크와 사기막골도예촌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주최 측 추산 총 1,141,540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객 수는 축제 경호업체에서 계수기로 차량수를 측정한 수치다. 작년보다 올해 방문객 수가 증가한 이유로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부터 6일간 실질적인 연휴 기간이었던데다 남부권 산불로 인한 경기권역 관광객 집중 등이 꼽히고 있다.

2025-05-07 14:57:0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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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어버이날 맞아 트로트 공연과 깜짝 이벤트 마련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꽃과 음악, 정성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은 오는 5월 8일, 부모님 세대를 위한 흥겨운 트로트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변무대에서는 '뱀이다'로 잘 알려진 트로트 가수 김혜연을 비롯해 TV조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출연진인 김나희, 영기가 무대에 올라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외 플라워마켓에서는 어버이날 선물로 적합한 카네이션이 마련돼 있어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된다. 당일 현장 방문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실내전시관 2층 쉼터에서 관엽식물이나 다육이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25일 개막한 이번 꽃박람회는 5월 6일 기준 12일 동안 누적 관람객 23만 명을 돌파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꽃 전시를 비롯해 공연, 체험, 이벤트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전 연령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5월 11일까지 계속되며, 공연 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7 14:56:51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