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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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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노년층, 겨울 건강관리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노년층, 겨울 건강관리 최근 수도권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노년층의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겨울철이 되면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활동량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감기나 천식, 폐렴, 기관지염, 알레르기 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때 감기에 걸렸다고 무조건 감기약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면역력에 좋은 발효음식이나 기력증진, 체력보강,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보약을 복용해주는 것이 좋다. 감기약을 복용하면 증세는 금방 호전될 수 있으나 떨어진 면역력을 회복시키지 못하면 더 큰 질병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날씨가 추울수록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데, 그 이유는 기온의 영향으로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관 속 압력이 상승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개규작용'이 강한 사향이 함유된 공진단을 꾸준히 복용해주는 것이 겨울철을 건강하게 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로부터 겨울철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음 해 건강이 좌우된다는 말이 있는데, 공진단의 주원료인 사향은 사향노루의 사향선을 건조해 얻는 약재로 강심작용을 하고, 막힌 기혈을 뚫어줘 약의 효능이 전신으로 강하게 퍼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위역림이 세의득효방에 기재한 자료에 따르면 공진단은 녹용과 당귀, 산수유, 사향을 가루로 만들어 꿀로 반죽한 뒤 환으로 만들어 복용하게 되어 있다. 공진단을 제환할 때 가장 중요한 약재는 바로 '사향'인데, 사향 자체가 비교적 고가이다 보니 일반 유통업체의 경우 저질 사향의 대체물질인 '엘 무스콘'을 섞어 제조, 판매하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의료법상 공진단은 반드시 한의원에서 전문 한의사가 직접 조제, 처방하게 되어 있으며, 사향은 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인증과 관리를 받은 것으로 사용해야 한다. 반면 갱년기나 만성피로, 두통, 전신질환, 성욕감퇴, 체력저하, 병중병후, 출산 후 산후관리가 필요한 산모(수유 중 복용 가능),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한 노년층이라면 '경옥고(瓊玉膏)'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경옥고는 동의보감에 '근골(筋骨)'을 튼튼히 해 백 가지 질병을 미리 막아주고 흰머리를 검게 하고, 빠진 치아를 다시 나게 하며, 기운이 넘쳐 걸음이 말이 달리는 것처럼 빨라진다'고 기록돼 있다. 또한 '이 약을 다섯 제로 나누면 반신불수 환자 다섯 사람을 구할 수 있고, 열 제로 나누면 노채 환자 열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효능이 뛰어나다. 다만 사람마다 체질이나 앓고 있는 질환, 건강 상태가 다 다르니 전문 한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와 체질에 맞게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원장

2019-11-28 13:49:4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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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마지막주 분양 '봇물'… 15곳 6351가구 청약

11월 넷째 주에는 막차 분양 물량이 봇물을 이룬다. 전국에서 6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약접수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 부산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인천을 포함해 강원·대구·전남·제주 지역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마지막주에는 전국 15곳에서 총 6351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2곳, 계약은 7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국 16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27일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116-2 일원에 들어서는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의 1순위 접수를 받는다. 1단지 (1403가구), 2단지(1833가구) 등 총 323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65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와 덕영대로, 동탄원천로가 접하고 있어 수원 전역으로 이동이 쉽다. 분당선 매탄권선역, 망포역, 지하철 1호선 세류역 등도 이용가능하다. 같은 날 한신공영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3-111 일원에 들어서는 '꿈의숲 한신더휴' 1순위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4층~지상 11층, 6개동, 총 203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5~84㎡, 1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미아역을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단지 인근에 송중초와 다양한 중·고교가 자라잡고 있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와이스퀘어, 숭인시장 등 쇼핑시설과 CGV,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등의 문화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오는 29일 강원도 춘천시 약사촉진3구역(약사동 156-1번지 일원)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총 87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66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같은 날 고려개발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백운동 일대에서 백운연립2단지 재건축 사업인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145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59㎡ 42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초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2019-11-24 10:01:4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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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銀, CB담보대출 전면 중단

상상인저축은행은 경영진회의를 통해 경영권 변동 후 1년 이내 M&A 기업에 대한 CB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하고 유가증권담보대출의 금리도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해 10월, 1년 이내 인수합병(M&A) 기업에 대한 주식담보대출에 대해 전면적인 대출 중단을 시행해왔다. 기업의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CB담보대출은 유지해 왔지만 최근 이 역시 무자본 M&A등에 이용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추가적으로 경영권 변동 후 1년 이내 M&A 기업에 대한 CB담보대출의 전면적인 대출 중단을 시행한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주식담보대출 비중은 2018년 9월 대비 2019년 9월 약870억원(32%) 감소, 관계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주식담보대출 비중은 약580억원(29%) 줄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앞으로 CB담보대출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과 CB담보대출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최근 중금리신용대출 '좋은상상론'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 여신상품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유가증권담보대출의 경우 고금리대출 상품이라는 지적에 따라 금리인하를 추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용도가 우수한 종목에 대해서는 금리를 10%대 미만으로 적용하고 신용도가 낮은 종목에 대해서도 기존 금리보다 인하된 금리가 적용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상상인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도 함께 적용되며 2018년 10월 주식담보대출 중단을 시행한 이후에도 두 저축은행의 2019년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11-21 15:25: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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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마모된 치아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마모된 치아 치아가 완전히 형성된 뒤 발생할 수 있는 치아 구조 손실의 대표적인 예로 치아우식증(충치), 치아 파절(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짐), 치아 마모(닳아지는 현상)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치아 마모(tooth wear)'는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되는 만큼 평소 식습관이나 저작습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그렇다면 치아 마모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먼저 치아 마모는 치아끼리의 과도한 교합,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즐기는 습관, 잘못된 칫솔질, 이갈이 등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산도가 높은 음료를 섭취하거나 거식증과 같이 습관적인 구토에 의해 위산이 넘어와 치아표면에 산이 남아 생기는 산성마모(침식) ▲연마제가 다량 함유된 치약 사용 ▲치아가 손상되거나 빠진 상태로 장기간 방치할 경우 치아가 마모될 확률이 높다. 칫솔질을 할 때도 과도하게 힘을 준 상태에서 빠르게 칫솔질을 하거나 수평으로 문지르면서 치아를 닦게 되면 치아 표면이 닳기 쉽고, 잠을 잘 때 이를 갈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도 치아 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나쁜 생활습관을 바로 잡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짧아진 치아 탓에 턱의 길이가 짧아 보이는 무턱 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고, 심하면 안면비대칭, 턱관절장애, 신경손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방법은 마모 정도와 증상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앞니만 닳은 경우라면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을, 치료 시기를 놓쳐 잇몸 아래까지 마모가 진행됐다면 잇몸수술을, 치아가 전체적으로 짧아졌다면 보철치료와 임플란트를 병행해야 한다. 한편 이갈이가 원인인 경우에는 턱 주위 근육의 긴장을 줄여줄 수 있도록 마우스피스와 같이 생긴 교정 장치를 입안에 장착해주고 개개인의 구강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 치아 마모를 미리 예방하려면 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은 물론 산성 효과에 저항할 수 있는 구강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가피하게 산성 물질과 접촉했을 때에는 최소 1시간 이후에 칫솔질을 시행하는 것이 좋고, 연마제가 적게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칼슘이 많이 함유된 우유나 치즈를 자주 섭취해주면 완충작용에 도움이 되며,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 및 치태는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주면 된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치과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아의 마모 정도와 치아배열, 증상에 따른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2019-11-21 14:51:1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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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좁은 이마 콤플렉스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좁은 이마 콤플렉스 이마는 너무 넓어도 고민, 너무 좁아도 고민이다. 이마가 좁으면 상대방에게 답답하고 소극적인 인상을 풍기기 쉬운데, 관상학적 측면에서 보더라도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은 게 사실이다. 이처럼 평소 좁은 이마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를 겪고 있다면 '이마거상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름성형의 일종인 '이마거상술'은 탄력을 잃고 처진 이마 피부와 깊게 자리 잡은 이마 주름을 동시에 해결하는 수술방법으로 좁은 이마를 넓게, 넓은 이마를 좁게 만들어줄 수도 있다. 수술방법은 두피절개를 통해 눈썹 부위까지 충분히 박리한 후 늘어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 남은 피부는 잘라낸 뒤 봉합해주면 된다. 이때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미간주름의 원인이 되는 '추미근(눈썹주름근)'을 제거해주면 미간주름도 영구적으로 없앨 수 있다. 또한, 이마가 눈썹뼈보다 푹 들어가 있거나 울퉁불퉁하다면 보형물삽입술 또는 자가지방이식술을 병행하여 볼륨감 있는 이마를 만들어줄 수 있다. 먼저 보형물삽입술은 이마가 심하게 꺼지거나 푹 들어갔을 때 주로 시행하는 수술방법으로 얼굴형과 이목구비 등을 고려해 전체적인 비율에 맞게 보형물을 제작하기 때문에 매우 자연스럽다. 반면 보형물삽입술이 부담스럽거나 이마 꺼짐이 심하지 않다면 자가지방이식술만으로도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가지방이식술은 자신의 아랫배나 허벅지 안쪽, 엉덩이 아래 부위에서 채취한 자가 지방을 정제한 후 순수지방만을 이용해 얼굴에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해주는 방법이다. 주로 이마나 뺨과 같이 범위가 넓은 부위에 시행하며, 이마거상술을 시행할 때 이마 부위에 골고루 이식해주면 자연스러운 볼륨효과와 동안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다만 이마거상술은 피부를 박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고도의 술기를 요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몇 가지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얼굴에는 수많은 신경과 혈관이 분포해있어 자칫 잘못하면 과다출혈, 안면신경마비, 안면신경손상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절개 부위나 절개 범위, 리프팅 방향에 따라 수술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주름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성형수술은 한 번 잘못되면 원상태로 되돌리기 어렵고, 재수술을 하더라도 1차수술에 비해 성공률과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첫 수술부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성형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실력이 검증된 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고 개개인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19-11-19 15:00:01 박승덕 기자
DK도시개발, 하반기 경력사원 공개채용

-12월15일까지 부동산개발 분양 상품개발 건축설계 등 분야 -사업비 2조5천억...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4805가구 내년 초 분양 국내 융·복합 도시개발사업 전문업체인 DK도시개발(회장 김정모)이 하반기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19일 DK도개발에 따르면 채용분야는 부동산개발, 분양, 상품개발, 건축설계, 도시계획, 조경, 홍보기획, 재무, 비서 등으로 부문별로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오는 12월15일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채용기간동안 수시로 면접을 진행한다.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 또는 5년 이하 근무경험이 있는 경력자의 지원을 받고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지원서는 DK도시개발 홈페이지의 '채용정보'에서 지원서류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면접전형 때 최종학교 졸업증명서와 함께 경력증명서, 직전 3개년 원천징수영수증(3년 미만 경력자는 해당 근무기간)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DK도시개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DK도시개발은 업계 최초로 조성하는 도시개발구역에 '로열파크씨티' 및 '메트로파크씨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도시철도2호선, 서울 도심권과 연결되는 공항철도, 서울 지하철 9호선 등 광역교통망을 갖춘 인천 서구의 초 역세권에 1기 신도시 산본(419만㎡)보다 큰 역대 최대의 사업부지(479만9947㎡)를 확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업속도가 빠른 한들구역에서 4805가구로 구성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내년 초 분양예정이다. 검암역은 공항철도·인천지하철2호선에다 차량 발주만을 앞두고 있는 서울지하철9호선이 직결화되면 트리플역세권이 된다.

2019-11-19 11:22:0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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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과 보철치료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과 보철치료 보철치료는 충치나 외상, 잇몸질환, 전신질환 등에 의해 치아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했을 때 그 기능을 회복시켜주고 남아 있는 치아를 보호하는 데 역할을 한다. 치과치료에 있어 조기치료가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때문인데 치아는 한 번 손상되거나 상실되면 시간이 갈수록 씹는 힘(저작력)이 저하되어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충치를 유발하거나 인접 치아가 비어있는 방향으로 쓰러지는 '도미노' 현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음식을 씹거나 가만히 있어도 통증, 시린이 증상이 동반된다면 하루 빨리 치과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료방법은 치아의 손상 또는 상실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보철치료에 사용되는 재료에 따라 인레이(때우기), 크라운(씌우기), 브릿지(걸어서 씌우기) 등으로 나뉜다. 먼저 인레이는 치아가 크게 손상되지 않은 경우 부분적으로 본을 떠 모형을 제작한 후 채워주는 치료방법이며, 크라운은 충치나 외상에 의해 손상된 치아 머리에 보철물을 씌워주는 치료방법이다. 일반적으로 크라운은 손상된 치아 표면의 면적이 넓고 힘을 많이 받는 어금니 부위에 주로 사용하는데 손상된 치아를 씌우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치아뿌리에 염증이 생기거나 깨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하루빨리 크라운을 씌워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브릿지는 충치나 외상에 의해 치아가 상실된 부분에 다리를 걸어주는 치료방법으로 치료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브릿지를 부착하기 위해서는 양쪽 치아를 일부 삭제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 후 구강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주변 치아에 염증이나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보철치료는 치아의 손상 정도와 잇몸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데, 치료방법이 잘못된 경우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거나 염증에 의해 잇몸뼈가 녹아내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과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치아를 상실한 상태에서 자연치아와 흡사한 저작력과 지속력을 원한다면 임플란트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제2의 치아'라고도 불리는 임플란트는 티타늄으로 이뤄져 있으며,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해 노년층은 물론 젊은층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단, 임플란트 치료는 고도의 술기를 요하는 만큼 실패확률도 높기 때문에 첨단 장비를 통한 정밀진단으로 환자의 잇몸상태와 잇몸 뼈, 각도, 골밀도, 기울기 등을 정확히 측정한 뒤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미리 예측해 수술이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임플란트나 보철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저작능력을 원활하게 하는 데 있는 만큼 치료 후 윗니와 아랫니의 교합이 잘 맞는지, 주변 치아와의 교합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이밖에도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임플란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항시 구강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 및 치태는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줘야 한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2019-11-14 09:40:4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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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승부수...항공 품고 비상 꿈꾼다

'아이파크' 브랜드로 유명한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품었다. 이에 따라 HDC그룹이 건설, 레저, 면세점에 이어 항공까지 종합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컨소시엄을 이룬 미래에셋의 박현주 회장과 정 회장은 고려대 선후배 관계로 인연이 깊다. 지난해 HDC그룹은 미래에셋대우가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114를 인수하기도 했다. 건설, 유통, 레저 등 3대축에서 이번에 항공까지 품게되면 HDC그룹은 사업포트폴리오 확장과 다변화가 가능해진다. 12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아시아나를 최종 인수하게 되면 건설업에서 면세, 레저에 이어 항공산업까지 종합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현산의 전신은 1976년 범현대 계열의 주택건설 전문업체로 설립된 한국도시개발이다. 1986년 토목·플랜트 건설업체인 한라건설(현재의 한라건설과는 별개)과 합병되면서 현대산업개발이 됐다. 1980년대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단지 건설에 참가하는 등 건설회사로 입지를 다져왔다. 그러다 1999년 4월 전환점을 맞는다. '포니정' 정세영 전 현대차 회장이 형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유지에 따라 회사를 조카인 정몽구 회장에게 넘겨주고 현산에 둥지를 틀었다. 이때 장남인 정몽규 현 현산 회장도 이곳에서 새출발했다. 그해 8월에는 현대그룹과 계열분리됐고, 현 HDC아이콘트롤스 등 계열사를 잇따라 설립해 이듬해인 2000년 4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0대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2001년 3월 현산의 대표 브랜드인 아이파크를 론칭했다. 아이파크는 서울 삼성동과 부산 해운대 등지 랜드마크 빌딩으로 주목받았다. 현산은 2005년 4월엔 파크하얏트 서울을 오픈하는 등 호텔업에 진출했고 2006년에는 영창악기제조(현 HDC영창)를 인수했다. 2015년에는 HDC신라면세점을 설립하면서 면세 사업에도 발을 디뎠다. 작년 5월에는 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현산의 건설사업과 호텔 및 콘도 사업부문 등이 인적 분할되면서 지금의 이름인 HDC현대산업개발이 됐고 기존 회사는 지주회사인 HCD로 상호를 변경했다. HDC 그룹은 올해 5월 자산총액 10조6000억원으로 공정위의 공시대상 기업집단(59개) 33위에 올랐고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는 신규 편입됐다. 소속 회사는 현산을 포함해 HDC현대EP, HDC아이앤콘스, HDC아이파크몰, HDC호텔아이파크 등 24개 계열사가 있다. HDC현대EP는 첨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재료 전문기업이다. 88년 HDC현대산업개발 유화사업부로 시작해 2000년 계열회사로 분사된 이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부문 복합폴리프로필렌 시장점유율 1위다. HDC아이콘트롤스는 1999년에 설립된 건설IT 전문기업이다. 빌딩, 주택, 도로, 철도, 항만 등에 적용되는 기계설비, 전기설비, 방재설비, 통신설비, 신재생 에너지 등 시스템 구축에서부터 에너지 서비스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HDC아이파크몰은 1999년 국내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쇼핑몰이란 장르를 개척한 회사다. 서울 용산역에 위치해 있다. 쇼핑은 물론 문화, 엔터테인먼트, 외식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한 번에 즐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문화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HDC아이앤콘스 개발기획과 자금조달 역량을 갖추 전문 디벨로퍼(시행사)로서 보유, 처분, 관리, 운영에 이르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중·소규모 부동산 개발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개발형 리모델링 시공, 신규 유망 상권 및 주차장 용지 개발, 역세권 소형주택 개발 등 특화된 기획과 시공여략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 계열사로 HDC호텔, HDC현대PCE, HDC신라면세점, HDC자산운용, 부동산114 등이 있다. 그룹은 올해 기업집단 순위에서 작년보다 13계단이나 오르며 성장세를 과시했다. 여기에 최종 인수 협상을 타결하고 아시아나항공이 계열사로 들어오면 그룹은 명실상부한 종합그룹으로 도약하게 된다. 기존 그룹의 호텔과 레저 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이규성 기자

2019-11-12 15:21:2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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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 노터스 "송도 바이오밸리의 중심될 것"

동물 바이오 전문기업 노터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노터스는 12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고 수준의 수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바이오 컨설팅 전문기업이 되겠다"며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노터스는 초기부터 수의학 임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유효성 평가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비임상 CRO뿐 아니라 신약개발과 동물 바이오로 연계되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도형 대표는 "실험실과 장비, 분석 컨설팅에 이르는 바이오 인프라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 충성도를 강화해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208%의 놀라운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노터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72억원, 영업이익 60억원, 순이익 39억원을 기록해 탄탄한 실적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종근당, 한미약품, LG화학, 대웅제약 등 굵직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72억원, 영업이익 60억원, 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은 꾸준히 확장중이다. 동물 의약품 사업에도 손을 뻗었다. 자체적으로 흥분 진정제와 신장염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며 알러지 면역 치료제, 아토피 치료제, 안구 건조증 치료제 역시 연구하고 있다. 자회사를 통해 전국에 있는 700여개의 동물병원에 약품도 판매 중이다. 추후엔 프리미엄 펫푸드 사업까지 확장해 반려동물 전 분야에 걸쳐 동물 바이오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송도에 설립한 연구소에서 수익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지난 5월 '인천 바이오헬스밸리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의료기업과 남동산단의 제조기업, 대학·연구기관 등을 연결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들은 노터스의 주요 고객사기도 하다. 정인성 공동대표는 "바이오 기업 특성상 무조건적 동물실험을 해야 하므로 인근에 있는 노터스가 수익을 점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우리의 최종 목표는 단순한 동물 바이오 기업이 아니라 반려동물 전 분야에 걸쳐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라며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 상장이 그 첫걸음으로 될 것"이라고 했다. 노터스는 이번 공모에서 총 5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밴드는 1만7000원~2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공모 예정 금액은 85억~100억원이다. 14~15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2019-11-12 15:20:2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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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의 디지털혁명]②신한카드, '올 디지털'&'3초경영'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3초 경영' 전략이 디지털 금융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카드 중심의 고객개념을 확장한 통합 멤버십·초개인화 마케팅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초연결'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육성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추진을 통해 '한계없는 업의 초확장'을 이루고, 그룹과의 원신한(One-Shinhan) 전략·원컴퍼니(One-Company) 조직문화·원소사이어티(One-Society) 상생 활동으로 '함께 꿈을 키우는 초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의미다. 카드업계가 수수료 인하와 간편결제 시장 성장, 기존 결제시장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신한카드의 이같은 전략이 새 성장 모델의 발판이 될 지 주목된다. ◆ '올 디지털' 구현한 신한카드 '디클럽' 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100% 디지털 방식의 플랫폼 멤버십 서비스인 '디클럽(Digital Club·이하 디클럽)'을 출시했다. 디클럽은 카드 신청·발급·이용·상담 등 신한카드 이용 경험의 전 과정이 플라스틱 카드 없이 신한페이판(PayFAN)을 통해 디지털로 이뤄진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디클럽을 이용함으로써 절감된 모든 비용을 고객 혜택으로 되돌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한카드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도난이 의심될 때마다 카드번호를 쉽게 변경할 수 있는 '카드 시큐리티 서비스'나 기존의 신용카드 납부 방법에서 벗어나 매월 납부할 금액을 확인하고 납부 일자를 직접 선택할 있는 '스마트 빌링'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미국 애플이 출시해 화제를 모은 애플카드를 본딴 모습이다. 또한, 한도 소진율이 50%를 넘으면 잔여 한도를 알려주는 '한도잔액 자동알림', 카드 디자인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카드 셀프디자인' 등 신한카드만의 디지털 역량을 결집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올해 안에 디클럽 신규 고객 1만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얼굴 특징 분석해 결제…실물카드보다 간편 얼굴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신한카드의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이하 페이스페이)는 지난 10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안면인식 등록 키오스크에서 본인확인 및 카드정보와 안면정보를 1회 등록한 후, 카드나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신한 페이스페이가 지원되는 매장 어디서든 안면 인식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LG CNS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3D·적외선 카메라로 추출한 디지털 얼굴 정보와 신한카드의 결제정보를 매칭한 후, 가상카드정보인 토큰으로 결제를 승인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얼굴 전체가 아닌 이목구비의 간격, 뼈의 돌출 정도 등 얼굴 내에서 100개 이상의 특징을 잡아낸 다음 저장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선글라스나 모자 등으로 얼굴 일부를 가려도 본인 여부를 정확히 확인해 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전자금융거래법에는 접근매체 발급에 해당하는 얼굴을 등록할 때 신분증을 통한 대면 확인이나 영상통화로 얼굴 대조, 1원 송금 등 기존 계좌 인증 등의 방법을 통한 실명확인을 거치도록 하고 있어, 지점망이 넓지 않은 금융회사에게는 어려움이 있었다. 페이스페이는 안면 인식정보를 등록할 시 앱 인증, 카드 및 휴대폰 본인확인 등의 방법으로 실명확인을 대체하는 규제 특례를 적용받았다. 신한카드는 지난 5월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행사에서 페이스페이를 시연한 이후, 8월 1일부터 신한카드 본사 식당 및 카페, 편의점 CU에서 페이스페이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 안에 제휴 관계에 있는 특정 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교내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서비스 안정성 등이 검증되는 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11-10 14:46:2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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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의 디지털 혁신]⑤삼성증권, 자산관리는 이제 디지털로

삼성증권이 디지털 혁신에 나섰다. 네이버와 카카오로 대표되는 대형 정보통신(IT) 기업이 막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업까지 뛰어든 상황에서 삼성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를 강화해 자산규모와 상관없이 고객층을 넓혀 대중화를 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 핵심은 디지털 자산, 간편하게 모바일로 삼성증권은 최대 강점으로 평가받는 자산관리서비스를 디지털 시장에 접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온라인에서 자산관리가 이뤄진다면 시간이 없지만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은 전문 직종 종사자나 직장인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다. 이는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와의 의지와도 직결된다. 장 대표는 올해 3월 온라인 주식거래를 넘어 디지털 자산관리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해 왔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리테일 부문에서 디지털 자산관리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선전포고할 정도다. 지난달 디지털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의 사무실 이전과 함께 해당 직원들의 사무공간을 디지털 산업에 맞춰 '모바일 오피스' 형태로 구성한 것 역시 그러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디지털 자산관리의 첫 번째로 자사의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활용했다. 삼성증권 이용 고객들은 엠팝을 활용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투자정보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인공지능(AI)이 고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망종목을 추천해 준다. 여기에는 특별한 시스템이 적용됐다. 삼성증권과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한 '고객별 예상 선호종목의 제공 방법과 시스템'이다. 삼성증권 AI가 해당 고객의 기본정보와 최근 1년간의 투자 패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여기에 투자성향이 유사한 다른 고객들의 선호종목 정보를 추가로 반영해 고객이 좋아할 만한 종목을 도출한다. 이어 AI 스스로 고객의 선호에 맞춰 선정된 종목들의 주가 흐름, 기술적 지표 등을 스스로 분석해 학습하게 된다. 투자했을 때 일주일 후 주가 상승 확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7가지 종목을 선별해 보여준다. 효과는 뚜렷하다. 실제로 AI를 활용해 2017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3개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결과 76.2%의 높은 정확도로 각 주가의 등락을 예측했다. 전계완 삼성증권 상무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차별화된 디지털자산관리 플랫폼을 완성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증권플러스 비상장', 장외주식까지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최근 출범했다. 장내 시장에 등록되지 않은 주식의 매물 등록부터 거래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은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처음이다. 삼성증권과 딥서치,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가 협력했다. 삼성증권은 실제 매물을 확인하고 안전거래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투자자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허위 매물에 대한 위험부담을 덜 수 있다. 유망한 비상장 기업 주식을 유통 마진 없이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권용수 삼성증권 디지털채널본부장은 "비상장 주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비상장 주식 시장은 정보 비대칭 상황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플랫폼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플랫폼 출시의 목적이 수익성에 있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는 "시장에 들어가 수수료를 챙기려는 목적이 아니다"며 "자본의 흐름이 비상장 주식에 흘러 들어감으로써 생길 수 있는 자본시장 안에서의 순 효과들이 많기 때문에 주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상장 주식을 주로 유통했던 증권사지만 비상장 주식 시장에서도 영역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11-10 11:21:4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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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상한제 발표 후 아파트 공급 봇물

[분양캘린더] 상한제 발표 후 아파트 공급 봇물 11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서 7000여 가구가 분양을 기다린다. 전국 14곳에서 청약접수가 이뤄지고, 견본주택 개관도 9곳에 이른다. 둘째 주 견본주택 개관은 주로 수도권에서 이뤄지며 서울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경기도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 인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등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주에 전국 14곳에서 총 7517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6곳, 계약은 16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국 9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123-19 일대에 들어서는 '전주 태평 아이파크'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태평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규모다. 총 1319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0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합니다. 단지 주변으로 전주시청, 홈플러스, 신중앙시장, 메가박스, 한옥마을, 은행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전주초, 진북초, 전주중앙중이 도보권에 위치해 안심 도보통학이 가능합니다. 같은 날 호반산업은 인천 검단신도시 AA1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인천 검단2차'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72~107㎡ 총 719가구로 구성된다. 공항철도 환승역 계양역이 인근에 위치하며, 단지 옆으로 계양천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합니다. 금성백조는 오는 15일 검단신도시 AA1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76~102㎡ 총 1249가구 규모로,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트리플 학품아'란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같은 날,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장안 111-4구역에 들어서는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1층, 8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36~84㎡, 총 666가구며 이 중 47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입니다. 광교산과 영산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2019-11-10 11:14:08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