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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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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새 지급결제서비스 'NH앱캐시' 출시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이 공동 개발한 'NH앱캐시'를 24일 출시했다. NH앱캐시는 카드사의 앱카드를 벤치마킹한 신종 금융 앱서비스다. NH앱캐시는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카드에 부여된 현금카드 번호를 추출해 앱에 등록한다. 이후 스마트폰만으로 자동화기기 간편출금과 인터넷, 모바일쇼핑몰에서 현금카드 간편결제를 할 수 있다. 농협은 금융사고 예방 장치도 마련했다. 앱캐시에 등록된 현금카드와 등록 시 사용한 플라스틱 현금카드의 각종 이용 상황을 SMS와 푸시알림 등으로 고객에게 전한다. 농협은 앱캐시 이용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국 2만6000여대의 농협 자동화기기에 NFC(근접무선통신) 간편출금 펌웨어를 배포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와 KG이니시스 등 주요 PG사와 제휴계약을 맺고 온라인 쇼핑몰의 결제창에 앱캐시를 추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 지급결제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PG사 관계자는 "기존 현금카드 결제의 장점인 저렴한 가맹점수수료와 높은 소득공제 혜택이 앱캐시의 출현으로 온라인 쇼핑까지 확대된다는 점에 큰 기대를 갖는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뱅크월렛'과 같이 현금카드 기능을 모바일에서 구현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기존에는 현금카드를 휴대폰 USIM에 탑재하는 방식이어서 발급과 이용에 제약이 많아 활성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앱캐시는 앱카드처럼 다운로드 방식으로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다. 간편출금과 간편결제 등 최근 지급결제 경향도 반영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앱캐시는 현금카드공동망을 이용하는 서비스"라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편의점, 마트 등에서 결제와 출금을 동시에 제공하는 캐시백서비스나 금융결제원 CD공동망을 통해 타행 자동화기기에서도 입출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금융공동망 기반의 다양한 신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앱캐시는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24일 오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다음달 초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16-10-24 09:26:3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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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양재 오제섞어 2호점...2호선 역삼역

'양재 오제섞어 2호점' 2호선 역삼역 최근 일기예보에 자주 등장하는 멘트는 '일교차(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는 것이다. 일교차가 커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노출되기가 쉽다. 환절기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보양식을 챙겨먹으려니 높은 열량이 신경 쓰이고 가격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가을이 제철이며 영양이 풍부하고, 100g당 87㎉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며 가격까지 저렴한 식재료가 등장, 우리의 고민을 덜어주었으니 바로 '오징어'다. 100g당 18.2g 정도의 단백질을 함유한 양질의 고단백식품이며 오징어의 타우린은 다른 어패류의 2~3배, 소고기는 16배, 우유보다는 47배 많아 피로회복과 스태미나 증강에 좋다. 가을철 떨어진 기력을 회복해주는 저칼로리 보양식으로 제격인 셈이다. 이번 주 '맛있는메트로'가 찾아낸 값싸고 맛있는 오징어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에 위치한 '양재 오제섞어 2호점'이다. 베스트메뉴는 오징어와 제육이 함께 볶아져 무쇠 팬에 나오는 '오제볶음(8000원)'이다. 오징어와 돼지고기는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는데 오징어는 배에서 잡자마자 바로 얼린 '선동오징어'를 사용해 쫄깃하고 싱싱한 식감을, 돼지고기는 기름기가 적은 엉덩잇살을 사용해 담백한 맛과 칼로리 걱정도 덜었다. 역삼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강나연 씨(30)는 "기존 제육볶음과 달리 오징어의 쫀득한 맛이 일품"이라며 "양념이 무조건 매운 것이 아니라 특유의 불 맛과 향까지 잘 어우러져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오징어제육볶음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함께 방문한 장은영 씨(32)는 "함께 나오는 콩나물에 오징어제육을 올려 먹으면 콩나물의 아삭함과 시원함까지 더해져 절로 엄지가 치켜세워진다"며 "본격적으로 콩나물과 함께 먹고 싶다면 큰 그릇을 받아 공기밥과 콩나물, 오징어제육을 같이 넣어 비벼먹으면 된다"고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줬다. '오제볶음'은 1인분 8000원이지만 2인분을 주문하면 각 1000원이 할인된 1만4000원에 맛볼 수 있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순콩탕(7000원)'이다. 국산콩 갈아낸 것에 순두부, 들깨가루, 버섯 등이 들어간 전주식 찌개인데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직장인 김환희 씨(34)는 "순콩탕은 날씨가 쌀쌀해지는 계절에 절로 생각나는 메뉴"라며 "3인이 방문하면 오제볶음 2인분과 순콩탕 1인분 구성이 기본이다. 매콤한 오제볶음과 구수한 순콩탕은 그야말로 최고의 조합"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낙지볶음(9000원)과 쭈꾸미볶음(8000원)으로 고른 판매비율을 보인다. 주인장 김화숙 씨(62)가 서초구 양재동에서 남편과 함께 오제섞어 본점을 운영하다가 2014년 9월에 문을 연 2호점이다. 김 씨는 "양재점 가까이에 대기업 사무실이 있었는데 이전이 결정, 매출이 떨어질게 불 보듯 빤해서 역삼동에 2호점을 냈는데 걱정과 달리 양재점 매출이 떨어지지 않더라"며 "같은 메뉴를 취급하고 있는데도 역삼점은 오피스상권 특성이 강해서 주말보다는 주중에 손님들이 집중되고 금요일에는 집으로 포장을 해가는 손님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양재 오제섞어 2호점은 저녁에 식사는 물론 가볍게 술 한 잔 하는 손님들로 다시 북적인다. 저녁에는 점심에 먹기 힘든 계란말이(9000원)를 맘 편히 먹을 수 있고, 안주인 오제떡섞어(2만원)를 주문하면 계란찜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양재 오제섞어 2호점은 양승해 역삼역장(59)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역삼역은 1일 승하차 인원 10만 명 정도로 직장인들의 이용이 많은 전형적인 오피스상권이다. 출근이 집중되는 오전 8시35분부터 9시20분 사이에는 하차인원이 2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직장인들로 붐빈다. 2014년 11월부터 이곳에서 근무 중인 양 역장은 "역삼역은 이용객의 90% 정도가 인근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라며 "여러 출구 중에서도 6번 출구가 특히 경사도가 높아 눈이나 비가 올 때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 수시로 점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삼역 점심 맛집 추천 이유는 "지하철역에서 멀지 않은 거리, 신선한 오징어와 제육의 조화, 맛도 맛이지만 서울 시내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불향이 식욕을 돋운다는 점, 무엇보다 샐러리맨들에게 부담 없는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 등을 꼽았다. *주소: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44-14 1층 (지하철 2호선 역삼역 4번 출구, 도보 3분) *영업시간:오전 10시 40분∼오후 10시(월∼금), 오전 10시 40분∼오후3시(토), 공휴일 휴무

2016-10-23 15:41:41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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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재건성형, 신중해야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재건성형, 신중해야 최근 성형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성형수술을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성형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성형 과열경쟁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끊이지 않아 우려 섞인 목소리가 함께 제기되고 있다. 한 통계조사 결과만 보더라도 성형수술 관련 부작용 피해자 10명 중 9명이 재수술을 받았거나 재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나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2년 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성형부작용 피해문의 건수는 214건 가운데 147건으로 무려 69%나 차지했다. 이 중 '좌우 비대칭' 관련 사례가 가장 높았고, 부작용 피해가 많은 부위는 눈과 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눈과 코가 부작용 발생 확률이 높다기보다는 다른 부위에 비해 수요가 월등히 높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눈성형 후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좌우비대칭, 심한 흉터, 소시지눈, 쌍꺼풀 풀림, 토안(눈이 잘 안 감기는 증상), 안검외반증(눈꺼풀이 바깥으로 뒤집어지는 현상) 등이 있다. 이러한 부작용들은 대부분 잘못된 수술방법이나 집도의의 임상경험 부족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마다 생김새나 피부체질, 피부두께, 눈모양, 크기 등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유행을 쫒기 보다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 개개인에 맞는 수술방법을 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코 성형 역시 환자의 피부체질에 맞지 않는 보형물을 선택하거나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하지 않고 수술할 경우 보형물 뒤틀림, 보형물 이탈, 감염, 염증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감염으로 인한 피부괴사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성형재수술 및 재건성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1차 수술보다 더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재건성형은 1차 수술보다 실패할 확률이 높고, 환자가 감당해야 할 경제적·육체적·정신적 부담이 더 크기 때문이다. 또 의료사고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일 경우 반드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성형전문의가 동시 입회 하에 수술이 진행되는지 확인해봐야 하고, 해당 의료기관이 재수술 및 재건성형에 특화되어 있는 병원인지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모든 수술은 의사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가급적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해부학적 지식,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숙련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16-10-20 17:16:25 박승덕 기자
[준PO 1차전]신바람 LG, 넥센에 7대 0 승리(종합)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가 넥센을 7대 0으로 눌렀다. LG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외국인 투수 소사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신바람 타격으로 승리를 낚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답답했던 타격이 되살아 난 데다 소사의 역투가 빛난 경기였다. 이날 소사는 넥센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내줬지만, 1사 만루 위기를 두 차례 넘기면서 6이닝을 깔끔하게 던졌다. 최고 시속 157㎞의 강속구를 던지며 경기 감각이 떨어진 넥센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간간이 던진 슬라이더와 커브·포크볼에 넥센 타자들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넥센은 선발투수 맥그레거에 이어 김상수, 오주원, 마정길 등을 투입했지만 LG 타선에 무릅을 꿇었다. LG 선수들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타격 등 경기 감각이 되살아 났다. 반면, 넥센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진 느낌이었다. 특히 결정적인 찬스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넥센은 경기 초반 LG보다 많은 안타를 때렸지만 득점권에서 점수를 못 뽑았다. LG는 선발투수 소사에 이어 7회 진해수, 8회와 9회를 정찬헌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넥센은 LG의 기세를 누를 기회가 1회와 4회 두 차례나 있었으나 이를 살리지 못했다. 넥센은 1회초 실점 후 곧바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넥센은 공수교대 후 볼넷과 안타 2개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엮어냈으나 5번 김민성이 3루수 앞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기회는 4회말에 또 한 번 찾아왔다. 넥센은 4번 윤석민과 5번 김민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경기 전 "번트를 많이 안 대 본 선수에게 포스트 시즌이라고 해서 번트를 주문할 수는 없다"고 말했던 염경엽 넥센 감독은 6번 채태인에게 강공을 지시했다. 하지만 채태인은 얕은 중견수 뜬공에 그쳐 넥센은 주자들의 추가 진루에도 실패하고 아웃카운트만 하나 올라갔다. 넥센은 이어 이택근이 유격수 오지환의 글러브 끝을 맞고 외야 쪽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쳐내 1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그러나 8, 9번에 절호의 기회가 걸린 것이 아쉬웠다. 8번 박동원은 3루수 파울 플라이, 9번 임병욱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넥센은 4회말까지 6안타 1볼넷을 뽑아냈으나 점수는 한 점도 얻지 못했다. 위기에서 연거푸 벗어난 LG는 5회초 안타를 집중시키며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이날 LG보다 2개 더 많은 11안타를 치고도 한 점도 얻지 못했다.

2016-10-13 22:05:29 박승덕 기자
[준PO 1차전]분위기 탄 LG, 7대0으로 넥션 꺾다(1보)

[준PO 1차전]분위기 탄 LG, 넥션 꺾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가 넥센을 7대 0으로 눌렀다. LG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외국인 투수 소사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신바람 타격으로 승리를 낚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답답했던 타격이 되살아 난 데다 소사의 역투가 빛난 경기였다. 이날 소사는 넥센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내줬지만, 1사 만루 위기를 두 차례 넘기면서 6이닝을 깔끔하게 던졌다. 최고 시속 157㎞의 강속구를 던지며 경기 감각이 떨어진 넥센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간간이 던진 슬라이더와 커브·포크볼에 넥센 타자들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넥센은 선발투수 맥그레거에 이어 김상수, 오주원, 마정길 등을 투입했지만 LG 타선에 무릅을 꿇었다. LG 선수들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타격 등 경기 감각이 되살아 났다. 반면, 넥센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진 느낌이었다. 특히 결정적인 찬스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넥센은 경기 초반 LG보다 많은 안타를 때렸지만 득점권에서 점수를 못 뽑았다. LG는 선발투수 소사에 이어 7회 진해수, 8회와 9회 2사까지 정찬헌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2사에 올라온 김지용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6-10-13 21:46:2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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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원장의 성형이야기] 성형수술, 함부로 하지 말아야

[김진환 원장의 성형이야기] 성형수술, 함부로 하지 말아야 맑고 탄력 있는 피부와 작고 갸름한 얼굴형, 여기에 또렷한 이목구비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타고 나지 않은 이상 이렇게 완벽한 조건을 갖추기란 어렵다. 특히 외모가 경쟁력이 되어버린 지금, 호감형 외모를 만들기 위해 소득의 상당부분을 자신의 외모에 투자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는데 이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 꾸준한 외모관리 또한 자기경쟁력으로 통하기 세상이기 때문이다. 성형수술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쌍꺼풀수술이나 코성형에 국한되어 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안면거상술(페이스리프트), 안면윤곽술, 지방성형, 가슴확대술 등 그 종류나 시술방법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선호하는 시술은 연령이나 성별, 직업 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주로 20∼30대 젊은층은 시술방법이 비교적 간단한 눈성형, 코성형, 쁘띠성형시술부터 광대뼈축소술, 사각턱축소술, 턱끝성형 등 입체적인 얼굴윤곽에 더 비중을 많이 두는 편이다. 반면 본격적인 노화가 진행되는 40대 이후부터는 주름과 탄력을 동시에 개선시켜줄 수 있는 리프팅 시술과 위아래 처진 눈꺼풀을 제거해주는 상안검·하안검성형술, 팔자주름을 없애주는 귀족성형 등을 선호한다. 좀처럼 시간 내기 힘든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 주말 등을 활용해 간단하게 시술받을 수 있는 필러, 보톡스, 자가지방이식술 등이 효과적이며 피부를 절개하거나 뼈를 깎지 않기 때문에 부기나 흉터 걱정도 없다. 이 처럼 의학기술과 의료장비의 발달로 수술방법이나 시술 부위가 점차 방대해지고 있지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공격적인 수술은 심각한 의료사고로 번질 위험이 높으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모든 수술은 수술 집도의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안전하다. 의료기관 선택 역시 중요하다. 무조건 저렴한 가격을 기준으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이며, 의사가 아닌 상담실장이나 병원 코디네이터가 수술 부위를 결정하는 곳이라면 피해야 한다. 아울러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비해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나 앓고 있는 질환 등이 있다면 의사에게 미리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외과·성형전문의 김진환 성형외과 원장

2016-10-13 14:22:2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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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수면무호흡증, 원인과 치료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수면무호흡증, 원인과 치료 자는 동안 심하게 코를 골거나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수면무호흡증이란 말 그대로 수면 중에 숨을 쉬지 않는 증상으로 통계조사 결과 전체 인구의 1∼2%가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고, 여성 보다는 중년 이후의 남성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간혹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기류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주위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키며 발생하는 호흡잡음이다. 반면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산소포화도가 저하되어 심폐혈관계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뇌졸중 등과 같은 중증질환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조기에 치료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골이는 성인 10명 가운데 3∼4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증상이며, 주로 봄에서 여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그 증세가 더욱 심해진다. 치료법은 구강호흡을 개선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주요 원인은 과음·과식·과로·흡연이다. 보통 심한 코골이에서 시작되지만 만성피로, 비염, 코막힘, 급격한 체중증가, 잘못된 생활습관, 잦은 음주와 흡연 등에 의해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잘못된 생활습관부터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언급했듯 단순히 코만 고는 경우라면 체중감량, 금연, 금주, 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편이라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치열이 좁고 깊거나 교정치료를 받은 후 코골이 증상이 생긴 경우에는 치열 교정을 통해 혀의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숨길(기도)을 넓혀줘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 반면 일시적으로 기도가 완전히 막히고,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증상이 시간 당 5회 이상 반복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라면 치료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먼저 수면 중 아래턱이 후방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아래턱을 앞으로 위치교정 시킨 뒤 기도를 열어주는 구강 내 코골이 교정 장치를 착용해야 한다. 시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료와 검진이 병행되어야 하며, 처음부터 해부학적 지식과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과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실패 요인이 줄어 든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2016-10-12 14:09:0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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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정찬우 KRX 이사장님께

[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정찬우 KRX 이사장님께 정 이사장님,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이렇게 멋지게 돌아오셨군요.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저는 지난 2013년 금융위원회 출입기자 송년회를 잊을 수 없습니다. 당시 차관(부위원장)으로 장관님을 모시면서 힘들었던 때이지요. 그때 정 이사장님은 북한의 장성택을 예로 들면서 '2인자'는 언제든, 갑작스럽게 사라질 수 있다고 했지요. 신제윤 장관과 기자들에게 어찌보면 부담스런 농담이셨을텐데요. 저는 그 코멘트가 그래서 더 인상적이었죠. 저도 한 부서의 '넘버투'로 있었을 때니까요. 가끔씩 광화문에서 뵈었던 이사장님은 언제나 통쾌하고 명료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두부를 날선 칼로 자르듯 사안마다 명확했던 당신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때론 주위에서 거칠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랑곳 하지 않았던 당신의 모습에서 '상남자'를 느낄 수 있었죠. 선후배를 형과 동생으로 대하는 소통의 노하우도 매력적이었죠. 그리고 지난해 겨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함께했던 자리도 기억합니다. 금융위 차관으로 임기를 채우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뻐했던 기억이죠. 그리고 임기가 끝나면 정부에 부담되지 않는 자리로 떠날 것이라고 하셨죠. 그 자리에서 기자들은 그럴리가 없다고 덕담을 했죠. 다음 자리는 어디냐고 재차 물어도 속내를 드러내진 않았지만요. 물론 조금은 구체적인 회사 규모를 얘기하셨지만 저희는 솔직히 믿지 않았죠. 수 개월 동안 무슨 일이 있었겠지요. 선후배들이 당신을 찾았겠지요. 그렇게 보낼 수 없다고요. 결국 '돌아온 장고' 처럼 여의도에 입성하셨군요. 금융위 차관으로 첫 공직을 시작하셨을때 이렇게 말씀하셨죠. '원공(원래 공무원)'이 아닌 '어공(어쩌다 공무원)'이어서 언제 그만 둘 지 모른다고. 그렇게 욕심 없이 열정을 다해 장관님을 모신 것이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무기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자본시장의 심장으로 불리는 KRX의 이사장이 되셨습니다. 언제나 처럼 등장하는 '낙하산' 논란이 당분간 있겠지요. 하지만 이 또한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저는 그 논란보다 향후 KRX의 미래를 이사장께서 고민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KRX는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글로벌 거래소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은 곳은 몇 곳 없지요. 세계 주요 거래소가 IPO를 통해 합종연횡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KRX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IPO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해 여름 국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주제는 코스닥시장의 완전한 분리였죠. 하지만 저는 그 논리에 반대하고, 거래소의 지주사 체제 전환을 주장한 바 있지요. 이사장님께서도 지난 5일 취임사에서 거래소의 지주사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더군요. 최경수 전 이사장님이 경주했던 지향점을 완성하시겠다는 뜻이라 생각됩니다. 최 전 이사장님은 거래소 공공기관 해제라는 업적과 함께 지주사 추진에 매진했지요. 하지만 언제나 걸림돌은 국회였습니다. 정 이사장님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부디 국회의원을 논리적으로 설득해 목표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KRX 조직의 혁신을 기대합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인사가 우선입니다. 정년만 지키겠다고 승진하지 않고 그대로 있겠다는 사람들이 있고, 반면에 깜냥도 안되는데 욕심을 내는 사람도 많습니다. 부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인사 단행을 기대합니다. 조직의 혁신과 변화는 인사에서 시작됩니다. 금융위 차관으로 수없이 많은 사람을 직접 인사했던 당신의 능력이 거래소에서도 발휘되길 소원합니다. /파이낸스&마켓부장

2016-10-06 10:42:10 박승덕 기자
서울중앙지법 "삼호가든3차 재건축 조합장 직무수행 불가"

서울중앙지법 제51민사부 (재판장 이제정)는 삼호가든3차재건축조합 조합장해임발의단 대표 양 모씨가 정모 전 조합장 등 일부 조합임원을 대상으로 제기한 '조합장직무수행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지난 6월25일 조합 임시총회에서 해임된 정 전 조합장, 이 모 전 이사, 장 모 전 감사 등의 조합 관련 업무가 정지된다. 재판부는 4일 "정 모 전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 3명은 지난 6월 25일 조합총회에서 해임되었으므로, 조합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정 전 조합장 등이 서면결의서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일부 문제가 된 서면결의서가 해임결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직무수행금지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조합장 해임발의단 대표 양 모씨는 "조합총회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해임된 조합장이 그동안 해임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조합업무의 발목을 잡는 바람에 재건축사업이 많이 늦어졌다"며 "이번 법원의 결정에 따라, 앞으로 조합정관이 정한대로 직무대행자를 선임해, 새 조합장 선출, 관리처분계획 등 재건축업무를 최대한 빨리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전 조합장 등은 "조합총회 당시 조합원들이 제출한 서면결의서 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해임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며 해임된 이후에도 조합장으로서 업무를 강행하는 바람에 조합업무에 큰 혼선을 초래해 왔다. /이범종 기자

2016-10-04 14:22:2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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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지방간, 술 안 마셔도 발병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지방간, 술 안 마셔도 발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988년 7%였던 지방간질환이 2007년 28%로 3배 이상 증가했고,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은 2004년 11.5%에서 2010년 23.6%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간은 지방이 간 중량의 5∼10% 이상을 차지하는 상태로 대부분 술을 많이 마시거나 고지방 식이로 인해 지방간이 발병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술을 마시지 않고 날씬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하는데,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주원인은 당뇨병,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복부 비만, 약물 복용 등이며 비만,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또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정상인보다 3.5배 가량 높기 때문에 평소 비만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을 앓고 있다면 간 기능 검사와 함께 심혈관계 질환 검사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대한간학회 조사에 의하면 전체 지방간 환자 중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차지하는 비율은 80% 이상이며, 증가세 또한 가파른 것으로 드러났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초기에 음주량을 줄이거나 아예 중단하는 것만으로도 정상 범위로 돌아올 수 있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과도한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가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에 앞서 생활습관부터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하면 체내 유해물질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주고, 고칼로리 음식이나 탄수화물, 당분 섭취를 줄여 간에 지방이 축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신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우유, 달걀, 등푸른 생선 섭취를 늘리고 규칙적인 운동과 숙면을 통해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비만과 당뇨를 예방할 수 있다.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전문가의 처방 아래 단식과 해독요법을 병행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아유르베다 디톡스(해독)'를 들 수 있는데,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대체의학으로 병원 및 전문 의료기관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인도의 아유르베다와 동양의 한의학을 접목시킨 '아유르베다 디톡스'는 국내 최초 양한방, 아유르베다 통합의학의 주창자인 이병관 박사와 필자가 공동 도입·연구한 치료방법으로 현재 면역질환치료나 해독 다이어트, 각종 질병 치료 등에 활용되고 있다. 임상결과 지방간, 고혈압, 복부비만, 내장지방 개선은 물론 간기능 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온 것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사람마다 체질이나 알고 있는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보간탕, 장해독, 간해독, 효소 단식 요법 등을 활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원장

2016-09-29 11:26:47 박승덕 기자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 준공공임대주택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 준공공임대주택 준공공임대주택이란 민간 임대사업자가 1가구 이상의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정식 등록할 경우 의무임대기간, 임대료 인상률 등을 제한 받는 대신 금융지원 및 세제혜택 등을 주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이 가능한 주택은 2013년 4월 1일 이후 매매계약을 통해 취득한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이다. 하지만 정부는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통해 2013년 4월 1일 이전에 취득한 주택에 대해서도 준공공임대주택 등록을 허용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1부동산대책에서 신규 분양주택을 매입해 준공공임대로 등록하는 경우 종전 최대 5가구까지만 기금 대출을 허용하던 규정을 최대 10가구로 확대했다. 또 현재 85㎡ 이하만 준공공임대로 등록할 수 있게 돼 있는 면적 제한을 폐지, 다가구주택도 준공공임대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준공공임대주택의 요건을 보면 우선 최초 임대료와 임대보증금을 주변 시세 이하로 책정해야 한다. 임대의무기간은 8년이며 임대기간 임대료 인상분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향후 2년간 일정기준을 충족하는 주택을 준공공임대로 등록한 경우 LH가 연간 매입물량 범위 안에서 임대기간 종료 후 매각 당시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입하기로 확약한다. 확약대상은 확약 시 시세가 매입자금 지원 한도 또는 실제 매입단가 평균 등 일정범위 내로 한정하고 연간 매입물량 범위 내에서 확약을 체결토록 했다. 공공택지에서 건설되는 준공공임대는 임대주택법상 규제를 배제한다. 다양한 형태로 임대주택의 공급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가 준공공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세제·금융상의 지원을 적극 확대하면서 임대사업자들의 관심이 크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소형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자에 대한 소득세나 법인세 감면율이 높아지고 의무임대 기간이나 임대주택 요건이 완화될 전망이다. 관련 개정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 임대주택 민간 임대사업자의 소득세 감면율이 20%에서 30%로 높아진다. 소형 임대주택의 요건도 기준시가 3억원에서 6억원 이하로 완화되고 의무 임대기간은 5년에서 4년으로 단축된다. 준공공임대주택이나 기업형임대주택의 경우에는 소득세 감면율이 50%에서 75%까지 높아진다. 10년 이상 임대한 준공공임대주택의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율도 60%에서 70%까지 높이기로 했다. 의무 임대기간은 8년이다. 준공공임대주택이란 임대료 제한과 장기 임대의무가 부여되는 민간 임대주택을 뜻한다. 기업형임대주택은 임대하는 주체가 기업이다. 세법 개정안으로 8년 이상 임대하는 준공공임대주택의 세제 혜택이 커질 것이다. 확대된 세제 혜택을 적용할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의 임대주택(기준 시가 6억 원)을 매입해 8년 이상 임대하는 사업자의 경우 연간 52만원가량의 절세 효과를 본다. 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로 전환해 등록하면 기존 임대기간의 절반을 준공공임대주택의 의무 임대기간으로 인정(최대 5년)해주고 있다. 그러나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주택 임대사업자 등록이 불리한 점도 있다. 예를 들면 건강보험료와 종합소득세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8년간 임대해야 하는 준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예상하지 못한 사정이 생겨 의무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세제 혜택의 대부분이 사라진다. 팔 때도 감면 받은 세금의 추징과 함께 과태료까지 물어야 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유엔알컨설팅 대표

2016-09-28 16:49:2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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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톡스, 안티에이징 '시즌2' 론칭

국내 최초로 미세침 구조의 독자성분을 함유한 물리적 안티에이징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홈클리닉 브랜드, 미라클톡스가 기능과 성분, 효과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시즌2 신제품을 선보인다. 미라클톡스는 28일 '미라클톡스 타임리와인드 어드밴스드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미라클톡스 타임리와인드 어드밴스드 프로그램'은 일명 동안침으로 알려진 독자성분 마이크로스피어™를 함유한 '타임리와인드 어드밴스드 톡스 앰플'의 미세침 함량을 기존 1세대 제품 대비, 약 3배 정도 높여 1회 사용당 1만개에 달하는 침으로 스페셜 나이트 케어를 진행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됐다. 미라클톡스에 따르면 '바이오 마이크로10'이라는 독자적인 테크놀러지를 적용, 무려 10단계에 이르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정제과정을 통해 좀 더 정교하고 섬세한 텍스처와 형태를 갖추게 된 미세침이 피부에 좀 더 밀도 있고 감각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여기에 5가지 단백질 콤플렉스와 세라마이드 성분을 새롭게 탑재해 노화된 피부를 개선시키고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까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2에서는 물리적 안티에이징 작용에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피부발열, 홍조, 미세통증 등의 피부자극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3가지 제품에 진정작용이 탁월한 독자성분 '옐로우카밍 콤플렉스'를 함유,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이 달아오른 피부를 강력하게 진정시켜주고 홍조와 미세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2016-09-28 16:48:36 박승덕 기자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 멀티 자산 전략...현금창출 꾸준

최근 저금리 지속으로 멀티 자산 전략을 통해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드는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의 경우 국내 우량 기업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콜옵션 매도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을 사용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2년 단순히 배당주에만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 시장에 주식, 채권, 옵션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더해 멀티에셋전략을 활용한 배당주펀드를 선보인 것. 26일 제로인에 따르면 최근 3년 수익률은 34.33%로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설정 이후 자산 및 전략별 수익률 기여도를 분석해보면 콜프리미엄 약 50%, 주식 배당수익 약 20%, 채권수익 약 7% 수준으로 약 80%가 꾸준한 현금 흐름 자산에서 발생했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는 멀티에셋 전략을 바탕으로 2012년 3월 설정 이후 해마다 7%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8000억원이 넘는 펀드로 성장, 저금리 시대의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만 약 26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 펀드는 기업의 투명성 강화와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 등에 따라 우선주의 디스카운트가 지속적으로 완화될 가능성과 기업의 배당 증가에 대한 사회적 요구 등으로 배당성향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우량 기업의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한다. 우선주 편입 종목은 해당기업의 펀더멘털, 시가총액 및 거래량을 고려해 선정하며, 과거 3년 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금배당금을 기준, 배당수익률이 높은 배당주를 선별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콜옵션을 매도함으로써 초과수익을 확보하는 전략 또한 병행한다. 주가수준보다 높은 행사가격으로 콜옵션을 매도해 현물 주가의 완만한 상승시나 횡보 또는 주가 하락시에도 프리미엄을 통한 초과수익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성태경 상무는 "배당프리미엄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창출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며 "저금리 시대에 '시장금리+α' 및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kmh@

2016-09-27 18:01:3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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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맛있는메트로]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오늘도 12시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점심시간. 무엇을 먹을까, 메뉴에 대한 고민은 행복하지만 그렇다고 늘 즐거운 일은 아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점심메뉴까지 고민거리가 될 수는 없다. 메뉴 고민 탈출을 선언하고 싶다면 오늘의 선택은 단 하나, 다양한 메뉴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뷔페'다. 짧아서 금쪽같은 점심시간, 가성비(가격대비 만족도) 떨어지는 고급 뷔페는 사양한다. 밥과 국, 10여 가지의 반찬이면 넘치고도 남는 '한식뷔페전문점'이 제격이다. 이번 주 '맛있는메트로'의 주인공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 위치한 '코오롱뷔페'다. 뚝섬역 4번 출구로 나가 2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코오롱디지털타워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다. 승강기를 이용하거나 계단으로 내려가는 과정이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식당 입구에 도착해 푸짐하게 차려진 오늘의 메뉴들과 만나는 순간 험난했던 기억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입구에 서서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사장님에게 5000원을 내면 식권으로 교환, 바로 식사가 가능하다. 식단은 매일 바뀌는데 한 주간의 메뉴는 게시판에서 미리 확인이 가능하다. 밥은 쌀밥과 잡곡밥 두 가지가 제공된다. 일주일에 하루는 잡곡밥과 함께 보리밥도 추가된다. 김치와 채소샐러드도 매일 빠지지 않는 메뉴다. 여기에 고기류 주찬 한 가지, 국, 반찬 6가지가 매일 바뀌어 나온다. 기자가 방문한 날은 등심돈가스가 주찬으로 나왔고, 국은 소고기미역국이었다. 반찬은 쟁반막국수, 파래김볶음, 나물무침, 오이피클, 나물겉절이, 멸치볶음으로 구성됐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돈가스는 먹기 좋게 잘라져 나왔는데 전문점 못지않은 맛이 범상치 않았다. 다른 반찬들도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췄다. 성수동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안승수 씨(34)는 "근처 식당은 메뉴가 빤한데 이곳은 한 자리에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서 좋다"며 "매일 반찬이 바뀌기 때문에 메뉴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편하고 무엇보다 5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자주 찾는 이유를 밝혔다. 같은 건물에서 일을 하고 있는 최성희 씨(38)는 "다양한 메뉴도 메뉴지만 식당 음식이라기보다 엄마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 만족스럽고, 오픈된 주방이 정직하게 조리를 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식권을 10장 구매하면 2천원을 깎아줘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며 팁까지 알려줬다. 싸고 맛있는 식당이라고 입소문이 나면서 지하 2층임에도 불구하고 12시가 조금 넘으면 줄을 길게 늘어서고, 자리가 없어 대기하는 풍경도 벌어진다. 그러나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130인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대기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혼밥족도 환영이다. 식당 내 1인용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뷔페를 즐길 수 있다. 2011년부터 5년 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지혜원 사장(55)은 "매일 새벽 경동시장과 가락시장 등에서 식재료를 구매해서 김치부터 나물, 장아찌, 피클, 매실 등 모든 반찬을 주방에서 직접 만드는 데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엄격한 원칙을 설명했다. 그는 또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맛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고, 식재료 원가도 낮아져 5천원이라는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며 "초기에는 위치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단체고객을 비롯해 매일같이 찾아오는 단골손님도 부쩍 늘어나 준비한 반찬이 금방 떨어지는 날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곳은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손님들이 찾고 있는데 하루 평균 250~300명 정도가 다녀간다고 한다. 식사는 점심만 가능하다. 11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 2시간만 운영된다. 오피스상권에 위치하고 있어 토요일과 공휴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코오롱뷔페'는 전윤식 뚝섬역장(58)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뚝섬역은 1일 승하차 인원 3만2000명 정도인데 대형 아파트 단지와 지식산업센터가 건설 중이어서 이용객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14년 2월부터 이곳에서 근무 중인 전 역장은 "뚝섬역은 조선시대 군사훈련을 하던 곳이었고, 서울숲 자리에 경마장이 있어서 경마장앞역으로 불리기도 했다"며 "예전에는 공장이 즐비했는데 이제는 아파트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이 부쩍 들어서면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뚝섬역 점심 맛집 추천 이유는 "역에서 가깝고, 주머니 가벼운 직장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반찬 대부분이 채소와 나물 등 부담스럽지 않은 재료와 건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주소: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49 코오롱디지털타워3차 B2 (지하철 2호선 뚝섬역 4번 출구, 도보 5분) *영업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월∼금), 공휴일 휴무

2016-09-25 14:28:23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