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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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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아교정에 대한 모든 것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아교정에 대한 모든 것 희고 가지런한 치아는 상대방에게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동시에 호감형 인상으로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은 이상 이러한 치아형태를 갖긴 어렵다. 이에 최근 미소를 예쁘게 만들어 주는 '치아성형(미용을 위한 치아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미치과치료의 일종인 치아성형은 치아미백, 치아교정, 잇몸미백, 잇몸성형 등으로 나뉘며, 목적에 따라 시술방법이 크게 달라진다. 치아성형을 하는 주된 목적은 불만족스러운 치아의 배열과 크기 등을 수정하고 치아의 불규칙, 위치 이상, 겹침, 치간 공극 등을 치열교정치료를 통해 해결해주는 데 있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치아성형'하면 치료 기간이 길고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 때문에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치의술의 발달로 시술방법이 간편해지고 치료기간이 짧아지면서 수요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연령이나 직업에 따라 선호하는 시술도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의 경우 치아교정치료와 치아미백시술을 가장 선호하고, 연예인이나 취업준비생, 면접자, 직장인들은 단기간에 이미지 변화가 큰 잇몸성형술이나 잇몸미백, 치아미백 등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치아교정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치아성형 중에서도 가장 보편화된 치아교정치료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안면비대칭이나 저작곤란 등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교정의가 상주하는 치과에서 시술받는 것이 좋다. 이때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이나 어린이의 경우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고, 덧니가 심한 경우에는 발치를 하지 않고 턱뼈의 성장을 도와 해결하는 비발치 교정으로 간단하게 해결해줄 수 있다. 비발치 교정법은 전체 교정 뿐만 아니라 부분 교정도 가능해 치아의 상태에 따라 교정기간과 치료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심미성과 기능적인 면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싶다면 투명교정(인비절라인)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투명교정은 탈부착이 가능한 투명 레진(특수 강화 플라스틱)과 교정 장치를 이용해 치열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외관상 티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교정치료는 치아 뿐만 아니라 얼굴의 골격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시술 전 구강검사는 물론 X-선 촬영을 포함한 측면사진 등 몇 가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성공적인 교정치료를 위해서는 이와 같은 정밀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고 환자 개개인의 구강상태에 맞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치과전문의 믿을신치과 원장

2016-06-16 10:51:0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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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이번 주 전국 9곳 총 5800가구 공급

이번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5800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지난 9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로 내집마련 수요가 늘어나 아파트 분양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기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단지·입지별 차별화 현상이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에 수도권 4800가구, 지방 1000가구 등 9개단지 5800여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서울에선 동작구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권에선 화성 '신동탄파크자이2차', 동탄2신도시 '반도 유보라아이비파크10.0'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 상도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29층 8개동 규모다. 전용 59∼108㎡, 총 893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406가구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단지와 가깝다. 단지 주변에 강남초, 동양중, 중앙대, 숭실대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일부세대는 한강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편의시설로는 중앙대학병원, 동작구청 등이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22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다. 입주는 오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능동 687의 7 일대에서 '신동탄파크자이2차'를 분양하다. 지하 2층∼지상 21층 5개동 규모다. 전용 84㎡ 총 376가구로 지어진다. 동탄신도시와 가깝다. 단지 인근에 서동탄역이 위치해 있고, SRT동탄역과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인 GTX동탄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서동탄역을 이용하면 서울 남부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오는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23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0 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0.0'을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짜리 15개동 규모다. 전용 59∼84㎡, 총 1241가구로 지어진다. 단지 남쪽의 한원컨트리클럽과 동탄호수공원이 연계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상가에는 서울 대치동 학원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워터파크, 커뮤니티센터 내 스파가 설치된다. 청약일정은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는 오는 22일 발표되며 계약은 29일부터 30일까지다. 입주는 오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한편 이번주에는 '답십리파크자이'를 비롯해 8개 단지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다. GS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14구역을 재개발해 '답십리파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33∼84㎡ 80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341가구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을 이용 할 수 있다. 답십리초, 동답초교, 동대문중, 서울시립대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오는 17일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주 당첨자발표 단지는 모두 26곳이다. 서울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을 비롯해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두산위브', 부산 연산동 '시청역비스타도원' 등이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이 이뤄지는 곳은 서울 남가좌동 'DMC 2차 아이파크'를 비롯해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 등 22곳이다. /김승호 기자 bada@

2016-06-12 15:35: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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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도 스크린골프 처럼…."

"테니스도 스크린골프 처럼…." 가상 시뮬레이션을 접목한 스크린테니스가 서울시청 광장에서 펼쳐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프랑스 오픈 '롤랑가로스 인더씨티' 홍보행사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보대사 윤종신, 전미라 씨를 선두로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 선수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조민정 코치의 스크린테니스 무료강습이 진행됐다. 스크린테니스의 등장으로 단순히 컴퓨터게임으로만 익숙했던 사이버 환경이 테니스와 접목되면서 좀 더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한, 디지털 스포츠 문화를 선도할 전망이다. 기존의 테니스가 시간적, 공간적 제약, 그리고 날씨와 대기오염 같은 환경적 제약이 있었다면 스크린테니스는 자외선이 부담스러운 여성, 놀면서 배우는 아이들, 바쁜 직장인, 노년층까지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미세먼지 , 오존농도 등 대기오염과 이상기후로 인해 점점 바깥활동이 부담스러워지면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 스포츠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스크린테니스장을 운영하고 있는 조민정 코치는 "지금까지 테니스를 치려면 감수해야 했었던 무더위와 혹한, 그리고 미세먼지, 자외선 등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고 시간의 구애 없이 보다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어서 앞으로 테니스 인구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 된다"고 했다. 한편 스크린테니스는 올해 초 국내기업인 나라소프트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 특허화 작업을 마치고 서울 강남역에 1호점을 개설했다.

2016-06-07 14:45:52 박승덕 기자
메트로신문 6월7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박 대통령은 이날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합쳐야만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며 "국가안보에는 여야, 지역, 세대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 외교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사고 원인으로 가스통 관리 소홀에 무게를 두고 책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국제 ▲성인에게 300만원을 조건 없이 지급하자는 안이 스위스 국민투표에서 부결됐다. 유권자 10명 중 8명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학들이 중국·인도 등 유학생의 부정행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중국 출신 유학생의 부정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 ▲도요타자동차는 글로벌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 1위(지난 4월말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 900만대)를 기록하며 하이브리드 기술 분야에서 강자다. 이에 지난 주말 한국토요타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하이브리드 스페셜리스트 아카데미'에 참석해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역사와 기술을 듣고 직접 하이브리드 차량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업체가 자사 서비스 멤버십을 개편하며 멤버십 혜택을 축소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관련 업체는 "할인 혜택이 조정되거나 종료되는 경우는 제휴처와 협의에 따라 수시로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실질적인 체감 혜택이 줄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단통법 시행 1년 반 동안 불법보조금 지급이 더 은밀해졌다. 지난달 3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단통법에 별다른 개정 계획이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불법보조금 지급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마켓 ▲앞으로 대부업을 이용했어도 성실히 상환한 사람은 저축은행 대출이 쉬워진다. 오는 8월부터 대부업권 정보가 저축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에 공유된다고 금융위원회가 6일 밝혔다. 이로써 대부업 정보공유 미비로 높게 설정됐던 대출금리가 다양해질 전망이다. ▲금값이 뛰고 있다. 지난 3일 금 가격은 1g당 4만6350원으로, 지난해 말의 4만670원보다 13.96% 올랐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와 기업 구조조정 등 국내외 경기 불안감으로 "금 만한 안전자산은 없다"는 심리가 금을 '금값'으로 만들었다. 유통&라이프 ▲여름을 맞아 외식업계다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장어, 녹차를 담은 보양식부터 빙수와 과일음료까지 더위 잡는 메뉴 출시가 늘고 있다. ▲땅에서도 물에서도 강한 아쿠아슈즈 시대다. 밀레, 노스페이스, 마운티아 등은 일상과 수상·육상 스포츠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러닝화형 아쿠아슈즈를 앞다퉈 내놨다. ▲꼴찌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화 이글스가 5일 경기에서 삼성 하이온즈를 연장끝에 6-5로 꺾으면서 순위경쟁에 불을 지폈다. 꼴찌 한화는 4위와의 승차를 5.5게임차로 좁히며 꼴찌 반란을 주도했다.

2016-06-07 06:19:08 박승덕 기자
[이유진의 부동산 돋보기] 주거소비 변화와 투자

[이유진의 부동산 돋보기] 주거소비 변화와 투자 한 연구 발표에 따르면 에코세대인 20~30대가 서울도심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최근 서울의 순유출 인구 규모를 보면 30대가 가장 많이 서울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난다. 순유입 인구는 경기도가 가장 많다. 순유출 규모가 가장 크게 나타난 서울의 인구가 경기도로 많이 빠져나갔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기도는 신도시 개발호재를 날개 삼아 많은 유입인구를 수용했다. 이는 신혼부부나, 자녀와 이주계획을 세우는 젊은 세대들이 서울에 머물고 싶어도 높은 집값과 전세가 때문에 서울보다 가격 부담은 적지만 주거환경이 쾌적한 서울 외 수도권 신도시 등으로 이주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수가 있다. 유출 인구가 많다고 해도 서울에 여전히 인구가 집중되어 있고, 지역선호도가 높아 가격이 단기간 내 낮아지기는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향후 젊은층의 주거 행태는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다. 전세나 월세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고, 내 집이 아니라면 굳이 집값이 오를 만한 곳을 신경쓸 게 아니라 각자의 생활 패턴과 역세권, 숲세권 등 선호도에 맞는 거주지를 선택하게 될 확률이 높다. 저성장, 저금리가 상당기간 유지되는 상태에서 부동산 투자자들은 이같은 주거소비패턴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세입자가 계속해서 몰리는 곳은 대체로 주택 규모가 중소형인 역세권 입지로 신규 공급시장도 역세권을 따라가게 마련인데, 단순히 역세권이라고 해서 무조건 투자 가치가 있다고 맹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인근 유동인구의 연령층과 배후수요에 대학교, 기업체, 학군 등이 있는지도 염두에 두는게 좋다. 규제가 풀려 공장이나 대학이 들어갈 예정인 곳, 새로운 교통체계가 확충되어 도심 접근성이 높아지는 곳, 대형 편익시설이 들어서는 곳은 어느정도 유입인구의 추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규 임차인의 확보가 수월하다. 다만, 이들을 대비하여 지었다가 공실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3~5년간 인구 증가율을 체크하거나 유입인구 대비 유출인구의 파악을 통해 향후 인구 전망을 그려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기에 아무리 유리한 입지라고 판단되더라도 시세 자체가 높으면, 초기 투자자금 역시 부담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차선책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서울이 아니더라도 서울 외 수도권이나 지방 호재별 투자 가치를 판별해 내고 투자 시기만 잘 선택해도 오히려 가성비 좋은 투자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연구원

2016-06-06 21:43:4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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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청소년 성형주의보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청소년 성형주의보 여름방학을 한 달 여 앞둔 지금, 긴 방학기간을 이용해 성형수술을 하려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평소 외모 콤플렉스라고 여겼던 부위를 성형수술 또는 미용시술을 통해 개선시키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은 눈성형과 코성형 등이다. 그런데 최근 아이돌 스타들의 활약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얼굴형 자체를 작게 만들어주는 안면윤곽술까지 시행되고 있다. 문제는 성장이 끝나지 않은 청소년들이 광대뼈축소술이나 양악수술, 사각턱축소술 등과 같은 안면윤곽수술을 받을 경우 얼굴변형이 일어날 확률이 높고,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뉴스를 통해 성형수술 도중 환자가 사망하거나 과다출혈, 호흡이 정지되는 등의 의료사고 소식을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성형 과열경쟁이 낳은 참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병원 측의 책임도 크다. 청소년들이 성형수술을 할 경우 부모동의 절차가 반드시 필요한데, 일부 병·의원에서는 수익창출을 위해 이를 무시하고 수술을 감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의료사고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몇 가지 체크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먼저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거나 ▲저렴한 가격에 충동적으로 수술을 감행하는 행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수술방법 ▲한 번에 3곳 이상 동시성형 등은 의료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든 의료사고는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응급의료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해당 시술에 대한 전문성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 받아야 한다. 또한 청소년들의 경우 너무 과도하고 공격적인 수술보다는 눈성형이나 눈매교정술, 필러시술과 같은 간단한 수술만 택하는 것이 안전하고,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는 약간 모자라게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셀프성형보조기구나 쌍꺼풀테이프 등을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뼈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눈꺼풀이 늘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사용을 금해야 한다. 수술결과는 의사의 실력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가급적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 해당 의사가 성형전문의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다면 병원 간판으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만이 '성형외과 전문의'라고 표기할 수 있으며, 간판에 'OO성형외과' 또는 'OO성형외과 의원'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반면 비전문의가 운영하는 곳은 'OO의원' 뒤에 '진료과목 성형외과 의원'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니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더 간단한 방법은 대한성형외과 의사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전문의의 이름을 검색해보면 된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16-06-06 21:43:2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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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선' 역세권, 서남부 주거지 급부상...분양 봇물

오는 2018년 2월 개통 예정인 복선 전철 '소사∼원시선'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부동산지도를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 집값은 교통여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이에 따라 새로운 지하철 역세권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몰리기 마련이다. 경기도 부천에서 안산을 연결하는 '소사∼원시선'이 최근 주목 받는 이유다. '소사∼원시선'은 부천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동까지 연결되는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 전철이다. 총 길이 23.36㎞, 13개역으로 구성된다. 2018년 개통 이후 지하철 1호선 및 4호선과 연결,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다. '소사 원시선'의 대표 지역의 부천-시흥-안산 등의 부동산 시장도 상승세다. 따라서 '부천-시흥-안산'으로 이어지는 역세권에 분양이 집중되고 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인근에 공급되는 민영 아파트는 12곳, 1만3224가구다. 구간 별로는 ▲소사역 인근 1개단지, 299가구 ▲대야역 인근 6개 단지, 6487가구 ▲신천역 인근 1개 단지, 2051가구 ▲선부역 인근 1개 단지, 414가구 ▲화랑역 인근 3개 단지, 3973가구 등이다. 지난 달 연성역세권이자 '소사∼원시선'에 연결되는 시흥 장현택지지구 B3블록과 B4블록은 택지 입찰 경쟁이 치열했다. B3블록에서는 526개 업체가, B4블록에서는 516개 업체가 접수하는 등 500대 1을 넘었다.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진 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 12월 부천과 시흥의 미분양 물량이 각각 602가구, 749가구에서 지난 3월 현재 미분양 가구수는 시흥은 0가구, 부천은 78가구로 600가구 이상 빠르게 소진됐다. 분양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9월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1600가구의 대단지임에도 6일 만에 계약 완료했다. 소사∼원시 복선전철 석수골역(가칭·공사중)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지난해 6월 소사역 인근에서 분양한 GS건설 '부천 옥길자이'는 오피스텔이 나흘 만에, 아파트도 2.82대 1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돼 열흘만에 모두 분양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경기 서남부권을 연결하는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개발 호재로 부천, 시흥, 아산 등 청약시장 및 집값이 상승세"라고 말했다. 주요 물량을 살펴보면 대야역 인근에서는 이달 시흥 은계지구 3곳이 분양대전을 펼친다. 우미건설은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 B3블록, C1블록을 합쳐 전용면적 84~115㎡, 1179가구다. 호반건설은 시흥 은계지구 복-1블록에서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시흥 은계지구 최초의 복합주거단지로 규모는 6개동 1133가구며, 아파트 5개동 816가구(전용 84~119㎡), 오피스텔 1개동 317실(전용 35㎡)이 함께 조성된. ㈜한양은 은계지구 B5블록에서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5~84㎡ 1090가구다. 소사역 인근에서는 한신공영이 오는 7월 '부천 소사역 휴플러스', 전용면적 59~66㎡ 299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 지하철1호선과 향후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18년2월 개통)' 및 대곡 소사선(21년 3월 완공) 등이 환승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신천역 인근에서는 대우건설이 오는 9월 '시흥 푸르지오 7차(가칭)' 아파트 2051가구, 오피스텔 275실 등 2326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바로 앞에 신천역이 있는 역세권이다. 선부역 인근에서는 경기 안산시 안산 군자주공 8단지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군자주공'이 오는 7월에 공급한다. 대림산업과 고래개발이 컨소시엄을 이뤄 전용 59~84㎡, 414가구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화랑역 인근에서는 대우건설이 원곡 연립 3단지를 재건축 한 '원곡 연립3단지 푸르지오(가칭)'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전용면적49~84㎡, 119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역세권이며 소사~원시선 화랑역도 가깝다. [!{IMG::20160606000049.jpg::C::480::}!]

2016-06-06 19:20:4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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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이자와 성신여대 본점'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맛있는 메트로] '이자와 성신여대 본점'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얼마 전 휴가를 내고 일본 도쿄로 여행을 다녀온 메트로상사 김은정 대리. 점심시간을 맞아 동료와 함께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식당골목을 돌던 김 대리는 깜짝 놀랐다. 도쿄에서 맛있게 먹었던 '규카츠(쇠고기카츠)' 전문점을 성신여대 인근 골목에서 발견한 것이다. 벌써 입소문이 났는지 이른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일본에서 감탄했던 그 맛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어 김 대리는 망설임 없이 긴 줄에 동참했다. 점심 저녁을 가리지 않고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규카츠 전문점은 다름 아닌 '이자와'다. 이자와는 2015년 6월, 일본 명물인 '규카츠', '스테키동(스테이크 덮밥)'을 국내에 처음 들여온 일본 가정식 전문점이다. 인기 메뉴 1위는 단연 '규카츠(1인분 160g, 1만2000원/2인분 250g, 2만원) 정식'이다. 주문을 하면 규카츠와 양배추샐러드, 밥, 미소장국, 와사비, 간장소스, 가츠소스, 깍두기가 1인용 나무 쟁반에 정갈하게 담아 나온다. 규카츠 고기는 호주산 채끝등심 부위를 사용하는데 매일 정해진 수량만큼만 들어온다. 1분 정도만 살짝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먹는 방법도 독특하다. 테이블에는 1인용 화로와 특별 제작한 불판이 별도로 놓이는데 먹기 좋게 13조각으로 썰어져 나온 규카츠를 달궈진 화로에 앞뒤로 살짝 다시 구워먹는 방식이다. 취향에 따라 구워진 고기는 생와사비를 살짝 올리거나 와사비간장소스 또는 와사비홀스래디쉬소스에 찍어먹는데 입속에서 바삭함과 부드러움, 고소함과 알싸함, 고기의 풍미까지 뒤섞여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성신여대입구역 인근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연수진 씨(29)는 "이자와에서 규카츠를 먹기로 한 날은 일찌감치 사무실에서 나와야 한다"며 "규카츠는 두툼한데 기름기가 없고, 정말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화로에 구워먹는 재미도 있고,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팡팡 터지는 고기 육즙이 정말 예술이다. 이곳은 맛과 재미가 있어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기 메뉴 2위는 '스테키동(스테이크 덮밥, 1만원) 정식'이다. 스테키동 역시 1인용 나무 쟁반에 스테키동, 양배추샐러드, 미소장국, 깍두기가 나온다. 고기는 규카츠와 동일한 채끝살을 사용하는데 얇게 썬 소고기를 겉면만 살짝 익힌 다음 밥 위를 가지런히 덮어 나온다. 먹는 방식은 규카츠와 비슷하면서 살짝 다르다. 1인용 화로에 구운 고기로 특제 소스가 가미된 밥을 살짝 싸서 숟가락에 올리고 구운 마늘, 다진 파를 올려서 먹는다. 스테키동을 즐겨먹는다는 박창민 씨(35)는 "고기와 마늘을 좋아하는데 얇게 썬 고기가 더 부드럽고, 구운 마늘의 고소한 맛과 향이 더해져 한 입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기분이 든다. 두 사람 이상 방문할 때는 음료와 생맥주를 1천원에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를 추천한다"고 알짜 팁까지 알려줬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돈토로덮밥(돼지고기 항정살 덮밥, 9000원) 정식'이다. 특제 소스가 가미된 밥 위에 돼지고기 항정살, 얇게 저민 구운 마늘, 청양고추가 들어가는데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맛에 마니아층이 상당하다. 일본 유명 규카츠전문점의 레시피를 그대로 가져왔다는 이자와 이지형 사장은 "메르스의 등장으로 외식업 시장이 큰 타격을 받던 시기에 창업을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손님들이 SNS를 통해 입소문을 내면서 금방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가맹점 역시 입소문을 통해 홍대, 강남 등 전국에 27개 점포가 개설된 상태"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소: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22길 57-23 (지하철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1번 출구 도보 5분) *영업시간:오전11시~오후10시 (마지막주문 9시30분) 중간휴식시간 오후 4시~5시

2016-06-06 14:41:54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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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EDCF! 아프리카에 부는 과학·농업 '한류(韓流)'

땡큐 EDCF! 아프리카에 부는 과학·농업 '한류(韓流)' -수은, EDCF로 케냐 과학기술과 농촌개발 지원 위해 금융협력 MOU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은 케냐의 카이스트(Keny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건립을 비롯한 과학기술 분야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지원하기 위해 케냐 정부와 '과학기술혁신 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프레드 매티앙기(Fred O. Matiang'i)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존 타누이(John Tanui) 콘자시(市) 개발청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행장은 같은 자리에서 윌리 벳(Willy Bett) 농업축산어업부 장관과 EDCF를 통해 케냐의 농기계 기술시험센터 설립, 농업분야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등에 5000만달러를 지원하는 '농촌개발 금융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케냐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 케냐 대통령이 참석했다. 케냐는 오는 2030년까지 산업화 및 중소득국가 진입을 목표로 한 중장기 국가발전계획 '비전 2030'을 실행 중이다. 두 나라가 이날 과학기술혁신 분야에 대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향후 EDCF가 추진할 케냐 카이스트 건립 사업과 교수진 교류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케냐의 비전 2030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신화 기자

2016-06-01 21:47:5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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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강릉초당집' 1·7호선 도봉산역

'강릉초당집' 1·7호선 도봉산역 혈압,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뇌혈압, 심근경색, 협심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음식이 있다. 바로 두부다.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인기가 높다. 그 중 초당두부는 콩물에 바닷물을 부어 만드는 강원도 강릉의 대표적 향토 음식이다. 바닷물은 미네랄이 풍부해 콩의 풍미를 한껏 살려내는 동시에 다른 두부보다 훨씬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낸다. 초당두부는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의 아버지인 허엽이 강릉부사로 내려왔다가 바닷물로 간을 맞추며 두부를 만들었고, 강릉 사람들은 허엽의 호인 초당을 붙여 초당두부가 탄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점심시간, 부드럽고 고소한 초당두부를 맛보고 싶은데 안타까운 마음이라면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 지하철 1,7호선을 타고 도봉산역에 내려 '강릉초당집'을 찾으면 된다. 이곳은 강릉에서 해양심층수를 직접 공수해와 가게에서 100% 수작업으로 두부를 만들어내는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초당두부전문점이다. 점심시간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단연 '순두부백반(맑은순두부 5000원, 얼큰순두부 6000원)'이다. 뚝배기에 담긴 순두부는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지만 한입 먹어보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절로 동공이 확장된다. 비밀은 국내산 재료와 번거롭기 그지없는 제조과정에 숨겨져 있다. 하루 전날 콩을 깨끗이 씻어 미리 불린 다음(겨울에는 12시간, 여름에는 8시간) 맷돌에 갈아 콩즙을 걸러낸다. 갈아진 콩은 천으로 걸러 손으로 눌러 짠다. 콩물은 가마솥에 부어 끓인 다음 해양심층수 간수를 넣은 다음 자연 응고시킨다. 20㎏ 정도의 콩을 사용하면 손두부 36모와 순두부가 만들어진다. 산악회 회원들과 이곳을 방문한 박상민 씨(50)는 "도봉산 등산로와 반대쪽에 위치해있어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맛집이다. 이곳 순두부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맑은순두부는 깔끔해서 좋고, 얼큰순두부는 이름처럼 얼큰한 맛에 돌아서면 또 생각난다. 동해심층수를 직접 공수해 와서 만든다는 얘기를 듣고 두부요리가 먹고 싶을 때는 꼭 이곳을 찾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두부김치전골(3만원)'이다. 비법 육수에 버섯, 당면, 직접 담은 묵은 김치와 돼지고기, 두부 한모 반 정도가 올라가는데 네 사람이 먹어도 충분할 만큼 푸짐한 양이다. 비법 육수 제조 과정도 두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 무, 북어머리, 다시마, 양파껍질 등 16가지 재료를 넣어 3시간 동안 끓여내다가 멸치를 넣고 1시간을 더 끓여내 깔끔하면서도 구수한 맛을 낸다. 퇴직 후 아내와 함께 도봉산에 자주 오른다는 정인철 씨(68)는 "두부요리가 먹고 싶어서 우연히 들른 곳인데, 맛도 맛이지만 부부가 정직하고 친절하게 운영하시는 모습에 반해 단골이 됐다"며 "밑반찬도 그렇고 음식이 전반적으로 건강하고 부담 없어 어떤 메뉴를 택해도 실패하지 않는다. 가격도 시내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만족스럽다"고 자주 찾는 이유를 밝혔다. '두부돼지고기보쌈(2만5000원)'도 등산 후 막걸리와 함께 주문율이 높은 메뉴다. 국내산 삼겹살 250g이 나오는데 물을 넣지 않고 1시간 정도 쪄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여름 한정 메뉴인 콩국수는 주문과 동시에 불린 콩을 믹서기에 갈아 나오는데 걸쭉한 국물이 때깔부터 다르다. 초당 두부를 직접 제조하고 있는 안규호 사장은 "음식은 재료가 가장 중요하다. 콩은 경기도 연천에서 1년 치 사용량 1200㎏을 구매했고, 간수로 사용하는 해양심층수도 1000~1200리터 정도를 6개월마다 강릉에서 직접 들여오고 있다"며 까다로운 재료 관리에 남다른 자부심을 보였다. '손두부(5000원)'와 '순두부(5000원)'는 입소문에 포장판매율도 높은 편이다. 주말에는 산악회 등 단체손님이 많은데 20명 이상 인원이라면 일주일에서 보름 전에 전화 예약을 하면 된다. *주소:서울시 도봉구 도봉1동 286-23 (지하철1,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 도보 7분) *영업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오전 7시∼오후9시

2016-05-30 11:01:1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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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쾌걸쭈꾸미 이촌점' 1호선·경의중앙선·용산역

[맛있는메트로] '쾌걸쭈꾸미 이촌점' 1호선·경의중앙선·용산역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경리단길, 해방촌길, 마포구 연남동길, 합정동 당인리길. 모두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골목길이다. 조용했던 골목길이 사람들로 넘쳐나면서 젊은이들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골목 찾기에 여념이 없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땡땡거리'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골목 중 하나다. 이곳은 1970~80년대 철도건널목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백빈건널목'이 자리한 곳으로 지금도 열차가 지나갈 때면 '땡땡땡'하는 경고음과 함께 고령의 철도원이 붉은 깃발을 들고 나선다. 정겨운 풍경에 '땡땡거리'는 서울시가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선정, 보존을 검토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SNS를 통해 핫플레이스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인근 맛집을 찾는 발걸음도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 '땡땡거리' 맛집 대표주자는 다름 아닌 '쾌걸쭈꾸미'다. 주인장 김민규 씨는 이곳에서 태어나 24년째 거주하고 있는 지역 원주민이기도 하다. 그는 "운치 있는 동네인데,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맛집이 없다는 것"이었다며 직접 창업에 나선 이유를 젊은이답게 시원하게 밝혔다. 주꾸미로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 조리법을 익혔고 자신감이 붙으면서 땡땡거리 끝자락에 33㎡ 남짓한 점포를 얻어 주꾸미전문점을 열었다. 맛있다는 소문에 점심에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인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찾아오고, 저녁과 주말에는 회식을 위한 모임과 인근 지역 주민들로 붐빈다. 점심시간 메뉴는 두 가지. 머릿속이 복잡한 현대인들이 점심시간까지 수많은 메뉴로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인기 메뉴 1위는 '직화불쭈꾸미정식(7000원)'이다.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을 주꾸미에 살짝 올려 뜨거운 돌 판에 제공되는데 주방에서 직화로 불 맛을 더해 특유의 향만으로도 입안에는 벌써 군침이 돈다. 한쪽 벽면에는 메뉴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친절하게 안내한다. 상추와 김가루가 들어간 큰 그릇에 공기밥을 넣은 다음 주꾸미와 양념, 밑반찬으로 나온 부추와 무채나물을 넣고 비벼먹으면 된다는 말씀. 양은 냄비에 나오는 콩나물국은 매운맛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인기 메뉴 2위는 '쭈꾸미순두부(7000원)'다. 얼큰한 순두부를 쫄깃한 식감의 주꾸미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직장 동료와 함께 찾은 박혜미 씨(32)는 "하루 종일 사무실에 있어야하는데 밥까지 구내식당에서 먹는 것은 싫더라. 산책삼아 나와서 주변 풍경도 구경하고, 매콤하고 맛있는 주꾸미도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닌가"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저녁 회식 장소로 자주 이용한다는 박정철 씨(42)는 "점심도 좋지만 저녁에 술 한 잔 하며 여유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조용한 골목길에서 열차가 지나가는 소리도 들리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먹다보면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사장님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나만의 숨은 맛집이자 비밀 공간을 뺏길까봐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저녁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는 주꾸미와 닭갈비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쭈닭(1만3000원)', 주꾸미와 차돌박이가 함께 구성된 '쭈차돌(1만3000원)', 주꾸미와 갈비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쭈갈비(1만3000원)'등이 있다. 주꾸미를 절인 깻잎, 무쌈과 함께 먹으면 매콤한 맛과 새콤달콤한 맛이 한데 어우러져 나도 모르게 엄지손가락이 치켜세워진다. 주꾸미를 다 먹었다고 일어서면 안 된다. 철판에 직접 볶아주는 날치알 볶음밥(3000원)까지 먹어야 제대로 된 마무리다. 6월부터는 점심시간에 특제 소스로 입맛을 사로잡는 비빔국수와 콩국수도 맛볼 수 있다. 쾌걸쭈꾸미 이촌점에서는 단골손님을 위한 쿠폰서비스도 실시한다. 10회 방문 도장을 찍으면 소주 1병, 15회에는 해물계란탕, 치즈계란말이 등 사이드메뉴가 무료, 20회에는 저녁 1인분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주소:서울시 용산구 이촌로29길 7 (지하철1호선, 경의중앙선 용산역 1번 출구 도보 10분) *영업시간:오전 11시~오후11시

2016-05-29 14:22:41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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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6월 전국에서 아파트 5만8900여가구 나온다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5만8900여가구에 이른다. 수도권에서 5월보다 42% 늘어난 4만26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은 5월보다 분양 물량이 크게 들었고, 지방은 감소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에 전국 14곳에서 96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6월 전체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5만8900여가구가 대거 쏟아진다.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나온다. 경기지역에선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월보다 1만가구가 증가해 6월 중 서울에서는 12곳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12곳 가운데 4개 단지가 이번주에 청약접수를 대기 중이다. 지방에선 5월보다 41% 감소한 1만63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단지·입지별로 청약경쟁률도 천차만별이다. 6월 분양시장에서도 쏠림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입지가 좋았던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는 71대 1,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태영데시앙'은 36대 1을 기록했다. 6월 분양예정 물량 가운데 서울 강남 '래미안루체하임',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한신휴플러스' 등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지방 분양시장은 청약경쟁률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강화가 5월부터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위축된 모습이다. 이번주에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한 'DMC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동 전용 59∼127㎡ 106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5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상암 DMC가 가깝다. 청약일정은 6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담자는 오는 6월 9일 발표 예정이며 입주는 2018년 10월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목동에서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14층 6개동, 전용 59∼101㎡ 총 410가구로 이 가운데 27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티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6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접수가 이뤄진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진건'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 66∼84㎡ 총 1283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대형공원과 문재산이 위치해 있다. 단지 주변에는 유치원, 초·중·고교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2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가칭)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약은 6월 1일부터 시작된다. 입주는 2019년 1월이다. /김승호 기자 bada@

2016-05-29 13:59: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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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아파트 '파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 눈길

서울역 주변의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K' 씨, 그는 힘들었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가까운 곳에서 여가나 휴식을 즐기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가 생활하고 있는 서울 도심에는 공원이나 녹지 등 마땅한 힐링공간이 거의 없었다. 고층빌딩과 아파트들만 우뚝 솟아 있어 삭막한 분위기만 감돈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자니 출퇴근이 힘들어질 것 같아 섣불리 주택을 구입할 수도 없다. 과연 출퇴근이 수월한 주거지에서 힐링을 즐길 방법은 없는 걸까. 도심에서 힐링하기는 쉽지 않다. 공원이나 산, 호수 등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곽으로 조금만 벗어나보면 속속 힐링주거공간이 등장 한다.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고 직장과 가까우면 금상첨화다. 최근 경기도 파주운정신도시에서 쾌적성과 직주근접성을 두루 갖춘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파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2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 108가구, ▲84㎡ 1848가구 등 총 1956가구로 구성된다. 약 72만㎡ 규모의 운정호수공원과 산내공원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파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는 외부 자연과 연계한 친환경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 내 조경비율이 41%에 달할 정도 쾌적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원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새싹정류장과 중앙광장, 시니어운동기구와 텃밭, 로맨스가든 등 다양한 테마가든이 설치된다. 또 커뮤니티시설로 Uz센터 내에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푸른도서관,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이 갖춰질 계획이다. 주변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자립형공립고인 운정고, 동패고, 산내중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야당역이 개통되면서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운정신도시 중앙부에 위치해 자유로와 제2자유로(2단계 개통) 운정IC, 경의선 등을 이용해 서울과 일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서울까지는 25㎞이며, 일산신도시는 5㎞, 킨텍스까지는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수도권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GTX 파주 연장 사업에 대해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 수립하고 내년 착공해 2023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파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02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74㎡는 중도금 이자후불제, 84㎡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모델하우스 방문 전에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기다림 없이 빠른 상담과 관람이 가능하다. /김승호 기자 bada@

2016-05-26 23:57:00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