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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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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선' 역세권, 서남부 주거지 급부상...분양 봇물

오는 2018년 2월 개통 예정인 복선 전철 '소사∼원시선'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부동산지도를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 집값은 교통여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이에 따라 새로운 지하철 역세권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몰리기 마련이다. 경기도 부천에서 안산을 연결하는 '소사∼원시선'이 최근 주목 받는 이유다. '소사∼원시선'은 부천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동까지 연결되는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 전철이다. 총 길이 23.36㎞, 13개역으로 구성된다. 2018년 개통 이후 지하철 1호선 및 4호선과 연결,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다. '소사 원시선'의 대표 지역의 부천-시흥-안산 등의 부동산 시장도 상승세다. 따라서 '부천-시흥-안산'으로 이어지는 역세권에 분양이 집중되고 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인근에 공급되는 민영 아파트는 12곳, 1만3224가구다. 구간 별로는 ▲소사역 인근 1개단지, 299가구 ▲대야역 인근 6개 단지, 6487가구 ▲신천역 인근 1개 단지, 2051가구 ▲선부역 인근 1개 단지, 414가구 ▲화랑역 인근 3개 단지, 3973가구 등이다. 지난 달 연성역세권이자 '소사∼원시선'에 연결되는 시흥 장현택지지구 B3블록과 B4블록은 택지 입찰 경쟁이 치열했다. B3블록에서는 526개 업체가, B4블록에서는 516개 업체가 접수하는 등 500대 1을 넘었다.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진 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 12월 부천과 시흥의 미분양 물량이 각각 602가구, 749가구에서 지난 3월 현재 미분양 가구수는 시흥은 0가구, 부천은 78가구로 600가구 이상 빠르게 소진됐다. 분양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9월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1600가구의 대단지임에도 6일 만에 계약 완료했다. 소사∼원시 복선전철 석수골역(가칭·공사중)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지난해 6월 소사역 인근에서 분양한 GS건설 '부천 옥길자이'는 오피스텔이 나흘 만에, 아파트도 2.82대 1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돼 열흘만에 모두 분양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경기 서남부권을 연결하는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개발 호재로 부천, 시흥, 아산 등 청약시장 및 집값이 상승세"라고 말했다. 주요 물량을 살펴보면 대야역 인근에서는 이달 시흥 은계지구 3곳이 분양대전을 펼친다. 우미건설은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 B3블록, C1블록을 합쳐 전용면적 84~115㎡, 1179가구다. 호반건설은 시흥 은계지구 복-1블록에서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시흥 은계지구 최초의 복합주거단지로 규모는 6개동 1133가구며, 아파트 5개동 816가구(전용 84~119㎡), 오피스텔 1개동 317실(전용 35㎡)이 함께 조성된. ㈜한양은 은계지구 B5블록에서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5~84㎡ 1090가구다. 소사역 인근에서는 한신공영이 오는 7월 '부천 소사역 휴플러스', 전용면적 59~66㎡ 299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 지하철1호선과 향후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18년2월 개통)' 및 대곡 소사선(21년 3월 완공) 등이 환승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신천역 인근에서는 대우건설이 오는 9월 '시흥 푸르지오 7차(가칭)' 아파트 2051가구, 오피스텔 275실 등 2326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바로 앞에 신천역이 있는 역세권이다. 선부역 인근에서는 경기 안산시 안산 군자주공 8단지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군자주공'이 오는 7월에 공급한다. 대림산업과 고래개발이 컨소시엄을 이뤄 전용 59~84㎡, 414가구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화랑역 인근에서는 대우건설이 원곡 연립 3단지를 재건축 한 '원곡 연립3단지 푸르지오(가칭)'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전용면적49~84㎡, 119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역세권이며 소사~원시선 화랑역도 가깝다. [!{IMG::20160606000049.jpg::C::480::}!]

2016-06-06 19:20:4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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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이자와 성신여대 본점'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맛있는 메트로] '이자와 성신여대 본점'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얼마 전 휴가를 내고 일본 도쿄로 여행을 다녀온 메트로상사 김은정 대리. 점심시간을 맞아 동료와 함께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식당골목을 돌던 김 대리는 깜짝 놀랐다. 도쿄에서 맛있게 먹었던 '규카츠(쇠고기카츠)' 전문점을 성신여대 인근 골목에서 발견한 것이다. 벌써 입소문이 났는지 이른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일본에서 감탄했던 그 맛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어 김 대리는 망설임 없이 긴 줄에 동참했다. 점심 저녁을 가리지 않고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규카츠 전문점은 다름 아닌 '이자와'다. 이자와는 2015년 6월, 일본 명물인 '규카츠', '스테키동(스테이크 덮밥)'을 국내에 처음 들여온 일본 가정식 전문점이다. 인기 메뉴 1위는 단연 '규카츠(1인분 160g, 1만2000원/2인분 250g, 2만원) 정식'이다. 주문을 하면 규카츠와 양배추샐러드, 밥, 미소장국, 와사비, 간장소스, 가츠소스, 깍두기가 1인용 나무 쟁반에 정갈하게 담아 나온다. 규카츠 고기는 호주산 채끝등심 부위를 사용하는데 매일 정해진 수량만큼만 들어온다. 1분 정도만 살짝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먹는 방법도 독특하다. 테이블에는 1인용 화로와 특별 제작한 불판이 별도로 놓이는데 먹기 좋게 13조각으로 썰어져 나온 규카츠를 달궈진 화로에 앞뒤로 살짝 다시 구워먹는 방식이다. 취향에 따라 구워진 고기는 생와사비를 살짝 올리거나 와사비간장소스 또는 와사비홀스래디쉬소스에 찍어먹는데 입속에서 바삭함과 부드러움, 고소함과 알싸함, 고기의 풍미까지 뒤섞여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성신여대입구역 인근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연수진 씨(29)는 "이자와에서 규카츠를 먹기로 한 날은 일찌감치 사무실에서 나와야 한다"며 "규카츠는 두툼한데 기름기가 없고, 정말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화로에 구워먹는 재미도 있고,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팡팡 터지는 고기 육즙이 정말 예술이다. 이곳은 맛과 재미가 있어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기 메뉴 2위는 '스테키동(스테이크 덮밥, 1만원) 정식'이다. 스테키동 역시 1인용 나무 쟁반에 스테키동, 양배추샐러드, 미소장국, 깍두기가 나온다. 고기는 규카츠와 동일한 채끝살을 사용하는데 얇게 썬 소고기를 겉면만 살짝 익힌 다음 밥 위를 가지런히 덮어 나온다. 먹는 방식은 규카츠와 비슷하면서 살짝 다르다. 1인용 화로에 구운 고기로 특제 소스가 가미된 밥을 살짝 싸서 숟가락에 올리고 구운 마늘, 다진 파를 올려서 먹는다. 스테키동을 즐겨먹는다는 박창민 씨(35)는 "고기와 마늘을 좋아하는데 얇게 썬 고기가 더 부드럽고, 구운 마늘의 고소한 맛과 향이 더해져 한 입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기분이 든다. 두 사람 이상 방문할 때는 음료와 생맥주를 1천원에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를 추천한다"고 알짜 팁까지 알려줬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돈토로덮밥(돼지고기 항정살 덮밥, 9000원) 정식'이다. 특제 소스가 가미된 밥 위에 돼지고기 항정살, 얇게 저민 구운 마늘, 청양고추가 들어가는데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맛에 마니아층이 상당하다. 일본 유명 규카츠전문점의 레시피를 그대로 가져왔다는 이자와 이지형 사장은 "메르스의 등장으로 외식업 시장이 큰 타격을 받던 시기에 창업을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손님들이 SNS를 통해 입소문을 내면서 금방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가맹점 역시 입소문을 통해 홍대, 강남 등 전국에 27개 점포가 개설된 상태"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소: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22길 57-23 (지하철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1번 출구 도보 5분) *영업시간:오전11시~오후10시 (마지막주문 9시30분) 중간휴식시간 오후 4시~5시

2016-06-06 14:41:54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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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EDCF! 아프리카에 부는 과학·농업 '한류(韓流)'

땡큐 EDCF! 아프리카에 부는 과학·농업 '한류(韓流)' -수은, EDCF로 케냐 과학기술과 농촌개발 지원 위해 금융협력 MOU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은 케냐의 카이스트(Keny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건립을 비롯한 과학기술 분야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지원하기 위해 케냐 정부와 '과학기술혁신 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프레드 매티앙기(Fred O. Matiang'i)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존 타누이(John Tanui) 콘자시(市) 개발청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행장은 같은 자리에서 윌리 벳(Willy Bett) 농업축산어업부 장관과 EDCF를 통해 케냐의 농기계 기술시험센터 설립, 농업분야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등에 5000만달러를 지원하는 '농촌개발 금융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케냐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 케냐 대통령이 참석했다. 케냐는 오는 2030년까지 산업화 및 중소득국가 진입을 목표로 한 중장기 국가발전계획 '비전 2030'을 실행 중이다. 두 나라가 이날 과학기술혁신 분야에 대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향후 EDCF가 추진할 케냐 카이스트 건립 사업과 교수진 교류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케냐의 비전 2030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신화 기자

2016-06-01 21:47:5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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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강릉초당집' 1·7호선 도봉산역

'강릉초당집' 1·7호선 도봉산역 혈압,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뇌혈압, 심근경색, 협심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음식이 있다. 바로 두부다.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인기가 높다. 그 중 초당두부는 콩물에 바닷물을 부어 만드는 강원도 강릉의 대표적 향토 음식이다. 바닷물은 미네랄이 풍부해 콩의 풍미를 한껏 살려내는 동시에 다른 두부보다 훨씬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낸다. 초당두부는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의 아버지인 허엽이 강릉부사로 내려왔다가 바닷물로 간을 맞추며 두부를 만들었고, 강릉 사람들은 허엽의 호인 초당을 붙여 초당두부가 탄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점심시간, 부드럽고 고소한 초당두부를 맛보고 싶은데 안타까운 마음이라면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 지하철 1,7호선을 타고 도봉산역에 내려 '강릉초당집'을 찾으면 된다. 이곳은 강릉에서 해양심층수를 직접 공수해와 가게에서 100% 수작업으로 두부를 만들어내는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초당두부전문점이다. 점심시간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단연 '순두부백반(맑은순두부 5000원, 얼큰순두부 6000원)'이다. 뚝배기에 담긴 순두부는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지만 한입 먹어보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절로 동공이 확장된다. 비밀은 국내산 재료와 번거롭기 그지없는 제조과정에 숨겨져 있다. 하루 전날 콩을 깨끗이 씻어 미리 불린 다음(겨울에는 12시간, 여름에는 8시간) 맷돌에 갈아 콩즙을 걸러낸다. 갈아진 콩은 천으로 걸러 손으로 눌러 짠다. 콩물은 가마솥에 부어 끓인 다음 해양심층수 간수를 넣은 다음 자연 응고시킨다. 20㎏ 정도의 콩을 사용하면 손두부 36모와 순두부가 만들어진다. 산악회 회원들과 이곳을 방문한 박상민 씨(50)는 "도봉산 등산로와 반대쪽에 위치해있어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맛집이다. 이곳 순두부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맑은순두부는 깔끔해서 좋고, 얼큰순두부는 이름처럼 얼큰한 맛에 돌아서면 또 생각난다. 동해심층수를 직접 공수해 와서 만든다는 얘기를 듣고 두부요리가 먹고 싶을 때는 꼭 이곳을 찾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두부김치전골(3만원)'이다. 비법 육수에 버섯, 당면, 직접 담은 묵은 김치와 돼지고기, 두부 한모 반 정도가 올라가는데 네 사람이 먹어도 충분할 만큼 푸짐한 양이다. 비법 육수 제조 과정도 두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 무, 북어머리, 다시마, 양파껍질 등 16가지 재료를 넣어 3시간 동안 끓여내다가 멸치를 넣고 1시간을 더 끓여내 깔끔하면서도 구수한 맛을 낸다. 퇴직 후 아내와 함께 도봉산에 자주 오른다는 정인철 씨(68)는 "두부요리가 먹고 싶어서 우연히 들른 곳인데, 맛도 맛이지만 부부가 정직하고 친절하게 운영하시는 모습에 반해 단골이 됐다"며 "밑반찬도 그렇고 음식이 전반적으로 건강하고 부담 없어 어떤 메뉴를 택해도 실패하지 않는다. 가격도 시내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만족스럽다"고 자주 찾는 이유를 밝혔다. '두부돼지고기보쌈(2만5000원)'도 등산 후 막걸리와 함께 주문율이 높은 메뉴다. 국내산 삼겹살 250g이 나오는데 물을 넣지 않고 1시간 정도 쪄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여름 한정 메뉴인 콩국수는 주문과 동시에 불린 콩을 믹서기에 갈아 나오는데 걸쭉한 국물이 때깔부터 다르다. 초당 두부를 직접 제조하고 있는 안규호 사장은 "음식은 재료가 가장 중요하다. 콩은 경기도 연천에서 1년 치 사용량 1200㎏을 구매했고, 간수로 사용하는 해양심층수도 1000~1200리터 정도를 6개월마다 강릉에서 직접 들여오고 있다"며 까다로운 재료 관리에 남다른 자부심을 보였다. '손두부(5000원)'와 '순두부(5000원)'는 입소문에 포장판매율도 높은 편이다. 주말에는 산악회 등 단체손님이 많은데 20명 이상 인원이라면 일주일에서 보름 전에 전화 예약을 하면 된다. *주소:서울시 도봉구 도봉1동 286-23 (지하철1,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 도보 7분) *영업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오전 7시∼오후9시

2016-05-30 11:01:1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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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쾌걸쭈꾸미 이촌점' 1호선·경의중앙선·용산역

[맛있는메트로] '쾌걸쭈꾸미 이촌점' 1호선·경의중앙선·용산역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경리단길, 해방촌길, 마포구 연남동길, 합정동 당인리길. 모두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골목길이다. 조용했던 골목길이 사람들로 넘쳐나면서 젊은이들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골목 찾기에 여념이 없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땡땡거리'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골목 중 하나다. 이곳은 1970~80년대 철도건널목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백빈건널목'이 자리한 곳으로 지금도 열차가 지나갈 때면 '땡땡땡'하는 경고음과 함께 고령의 철도원이 붉은 깃발을 들고 나선다. 정겨운 풍경에 '땡땡거리'는 서울시가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선정, 보존을 검토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SNS를 통해 핫플레이스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인근 맛집을 찾는 발걸음도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 '땡땡거리' 맛집 대표주자는 다름 아닌 '쾌걸쭈꾸미'다. 주인장 김민규 씨는 이곳에서 태어나 24년째 거주하고 있는 지역 원주민이기도 하다. 그는 "운치 있는 동네인데,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맛집이 없다는 것"이었다며 직접 창업에 나선 이유를 젊은이답게 시원하게 밝혔다. 주꾸미로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 조리법을 익혔고 자신감이 붙으면서 땡땡거리 끝자락에 33㎡ 남짓한 점포를 얻어 주꾸미전문점을 열었다. 맛있다는 소문에 점심에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인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찾아오고, 저녁과 주말에는 회식을 위한 모임과 인근 지역 주민들로 붐빈다. 점심시간 메뉴는 두 가지. 머릿속이 복잡한 현대인들이 점심시간까지 수많은 메뉴로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인기 메뉴 1위는 '직화불쭈꾸미정식(7000원)'이다.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을 주꾸미에 살짝 올려 뜨거운 돌 판에 제공되는데 주방에서 직화로 불 맛을 더해 특유의 향만으로도 입안에는 벌써 군침이 돈다. 한쪽 벽면에는 메뉴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친절하게 안내한다. 상추와 김가루가 들어간 큰 그릇에 공기밥을 넣은 다음 주꾸미와 양념, 밑반찬으로 나온 부추와 무채나물을 넣고 비벼먹으면 된다는 말씀. 양은 냄비에 나오는 콩나물국은 매운맛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인기 메뉴 2위는 '쭈꾸미순두부(7000원)'다. 얼큰한 순두부를 쫄깃한 식감의 주꾸미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직장 동료와 함께 찾은 박혜미 씨(32)는 "하루 종일 사무실에 있어야하는데 밥까지 구내식당에서 먹는 것은 싫더라. 산책삼아 나와서 주변 풍경도 구경하고, 매콤하고 맛있는 주꾸미도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닌가"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저녁 회식 장소로 자주 이용한다는 박정철 씨(42)는 "점심도 좋지만 저녁에 술 한 잔 하며 여유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조용한 골목길에서 열차가 지나가는 소리도 들리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먹다보면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사장님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나만의 숨은 맛집이자 비밀 공간을 뺏길까봐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저녁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는 주꾸미와 닭갈비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쭈닭(1만3000원)', 주꾸미와 차돌박이가 함께 구성된 '쭈차돌(1만3000원)', 주꾸미와 갈비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쭈갈비(1만3000원)'등이 있다. 주꾸미를 절인 깻잎, 무쌈과 함께 먹으면 매콤한 맛과 새콤달콤한 맛이 한데 어우러져 나도 모르게 엄지손가락이 치켜세워진다. 주꾸미를 다 먹었다고 일어서면 안 된다. 철판에 직접 볶아주는 날치알 볶음밥(3000원)까지 먹어야 제대로 된 마무리다. 6월부터는 점심시간에 특제 소스로 입맛을 사로잡는 비빔국수와 콩국수도 맛볼 수 있다. 쾌걸쭈꾸미 이촌점에서는 단골손님을 위한 쿠폰서비스도 실시한다. 10회 방문 도장을 찍으면 소주 1병, 15회에는 해물계란탕, 치즈계란말이 등 사이드메뉴가 무료, 20회에는 저녁 1인분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주소:서울시 용산구 이촌로29길 7 (지하철1호선, 경의중앙선 용산역 1번 출구 도보 10분) *영업시간:오전 11시~오후11시

2016-05-29 14:22:41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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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6월 전국에서 아파트 5만8900여가구 나온다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5만8900여가구에 이른다. 수도권에서 5월보다 42% 늘어난 4만26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은 5월보다 분양 물량이 크게 들었고, 지방은 감소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에 전국 14곳에서 96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6월 전체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5만8900여가구가 대거 쏟아진다.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나온다. 경기지역에선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월보다 1만가구가 증가해 6월 중 서울에서는 12곳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12곳 가운데 4개 단지가 이번주에 청약접수를 대기 중이다. 지방에선 5월보다 41% 감소한 1만63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단지·입지별로 청약경쟁률도 천차만별이다. 6월 분양시장에서도 쏠림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입지가 좋았던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는 71대 1,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태영데시앙'은 36대 1을 기록했다. 6월 분양예정 물량 가운데 서울 강남 '래미안루체하임',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한신휴플러스' 등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지방 분양시장은 청약경쟁률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강화가 5월부터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위축된 모습이다. 이번주에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한 'DMC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동 전용 59∼127㎡ 106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5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상암 DMC가 가깝다. 청약일정은 6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담자는 오는 6월 9일 발표 예정이며 입주는 2018년 10월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목동에서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14층 6개동, 전용 59∼101㎡ 총 410가구로 이 가운데 27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티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6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접수가 이뤄진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진건'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 66∼84㎡ 총 1283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대형공원과 문재산이 위치해 있다. 단지 주변에는 유치원, 초·중·고교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2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가칭)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약은 6월 1일부터 시작된다. 입주는 2019년 1월이다. /김승호 기자 bada@

2016-05-29 13:59: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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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아파트 '파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 눈길

서울역 주변의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K' 씨, 그는 힘들었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가까운 곳에서 여가나 휴식을 즐기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가 생활하고 있는 서울 도심에는 공원이나 녹지 등 마땅한 힐링공간이 거의 없었다. 고층빌딩과 아파트들만 우뚝 솟아 있어 삭막한 분위기만 감돈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자니 출퇴근이 힘들어질 것 같아 섣불리 주택을 구입할 수도 없다. 과연 출퇴근이 수월한 주거지에서 힐링을 즐길 방법은 없는 걸까. 도심에서 힐링하기는 쉽지 않다. 공원이나 산, 호수 등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곽으로 조금만 벗어나보면 속속 힐링주거공간이 등장 한다.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고 직장과 가까우면 금상첨화다. 최근 경기도 파주운정신도시에서 쾌적성과 직주근접성을 두루 갖춘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파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2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 108가구, ▲84㎡ 1848가구 등 총 1956가구로 구성된다. 약 72만㎡ 규모의 운정호수공원과 산내공원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파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는 외부 자연과 연계한 친환경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 내 조경비율이 41%에 달할 정도 쾌적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원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새싹정류장과 중앙광장, 시니어운동기구와 텃밭, 로맨스가든 등 다양한 테마가든이 설치된다. 또 커뮤니티시설로 Uz센터 내에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푸른도서관,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이 갖춰질 계획이다. 주변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자립형공립고인 운정고, 동패고, 산내중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야당역이 개통되면서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운정신도시 중앙부에 위치해 자유로와 제2자유로(2단계 개통) 운정IC, 경의선 등을 이용해 서울과 일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서울까지는 25㎞이며, 일산신도시는 5㎞, 킨텍스까지는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수도권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GTX 파주 연장 사업에 대해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 수립하고 내년 착공해 2023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파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02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74㎡는 중도금 이자후불제, 84㎡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모델하우스 방문 전에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기다림 없이 빠른 상담과 관람이 가능하다. /김승호 기자 bada@

2016-05-26 23:57:00 박승덕 기자
[이유진의 부동산 돋보기] 주차장용지의 이중수익구조

[이유진의 부동산 돋보기] 주차장용지의 이중수익구조 강남이나 홍대같이 상권이 발달한 곳에 차를 가지고 갔을 때 주차할 곳을 쉽게 찾지 못해 답답했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는 곳일수록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있다고 하더라도 비싼 주차비를 지불해야 한다. 이런 상업지 인근 주차장은 회전율이 높아 땅주인 입장에서는 불황이 거의 없고 수익을 얻기가 편리하다. 노후대비나 재테크를 위한 토지로 더할 나위없이 좋은 땅이다. 그런데 이런 주차장용지에서 주차비 수익 뿐 아니라 또 다른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주차전용건축물에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을 함께 지어 임대수익을 얻는 방법이다. 지목은 '주차장'이지만, 주차시설로만 사용해야 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건축용도상 연면적 최대 30%까지 주차장 외의 용도로 지어 주차수익과 임대수익을 함께 얻을 수 있다.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이 밀집된 곳 틈새에 자리한 주차장용지에 오피스텔 등이 신축되기도 하지만, 대체로 개별필지로 따로 공급되기 보다는 택지개발지구나 신도시에서 다른 용지와 함께 공급되는게 일반적이다. 일반 실수요자 위주로 공급되기 때문에 신청자격에도 제한이 거의 없고 개인, 법인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신규 공급은 LH를 통해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받을 수 있으며, 공급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경쟁률이 높은 편이지만 일반 상업용지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희소가치가 높아 투자대비 효율이 높다. 그러나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여서 함께 공급되는 용지일 경우 건폐율, 용적률 등이 달라질 수 있고, 사용 가능한 시설이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 정해져 있기 때문에 관련 용도에 해당하는지 입찰 또는 구매 전에 꼼꼼히 살펴야 한다. 또한, 장점만 보고 무작정 주차장 용지를 따르기 보다는 인근 배후수요와 유동인구 파악을 통해 유입인구가 많은 진입로나 주차시설이 부족한 곳에서의 주차장용지를 선별해낼 수 있어야 한다. 주변 상가들의 주차여건이 좋지 못할수록 인근 주차시설로 주차공간을 확보하려 하기 때문에 이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다. 간혹 주차전용건축물이 인근 상가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외관 디자인이거나 노후화가 진행될 경우 미관을 해치기도 한다. 건축시에 이러한 부분들도 고려하여 독특한 외관이나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건축설계를 하는 것도 투자에 좋은 팁이 될 수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연구원

2016-05-24 17:27:5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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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천안 불당 파크푸르지오'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최근 주택시장에서 비(非)아파트의 진격이 눈에 띄고 있다. 그 중 주거용 오피스텔, 이른바 '아파텔'은 신혼부부 등 1~3인 가구에게 최적화된 주거 공간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파트와 같은 단지, 평면 설계를 통해 기존 전용 84㎡ 면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특히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주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이 충남 천안 불당지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는 전용 84㎡형 주거용 오피스텔과 함께 전용 99~140㎡의 아파트를 함께 선보였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7층 아파트 6개동, 오피스텔 6개동 등 총 12개동으로 구성됐다. 이처럼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갖춰지는 복합단지는 주민 공동 시설이나 조경 등이 함께 갖춰져 주거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이 단지의 오피스텔은 인근 오피스텔에서 적용되지 않은 4베이 구성으로 채광 및 통풍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높은 개방감을 갖춰 같은 면적이라도 넓어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천안 불당지구는 KTX천안아산역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산업단지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천안아산지역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1조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면서 고용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증설 소식으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문의가 증가했다"며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투자처로 꼽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불당파크푸르지오 84㎡타입은 대형 드레스룸과 별도 김치냉장고 수납공간을 마련해 기존 주거용 오피스텔보다 훨씬 더 넓은 공간에서 생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아파트 분양면적 기준 3.3㎡당 평균 950만원대, 오피스텔은 계약면적 기준 3.3㎡당 510만원대이다.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로, 일부 타입에 한해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현재 개관 중인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810 (KTX천안아산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문 예약 접수는 전화로 가능하다. 입주예정은 오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김승호 기자 bada@

2016-05-24 17:23:50 김승호 기자
[분양캘린더] 이번주 15곳 1만3300가구 공급

이번주에는 전국 15곳에서 총 1만3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주에는 민간분양 아파트 13곳 1만1200가구를 비롯해 공공분양 1200가구, 공공임대 900가구가 청약을 기다리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2차 아이파크' 오피스텔 159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래미안센트럴스위트' 543가구 등 3900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선 경남 창원시 '마산월영 사랑으로부영' 4298가구,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더샵센텀그린' 464가구 등 9400가구가 나온다. HDC아이앤코스는 서울 대치동 994-21번지 일대에 '대치2차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내놓는다.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으로 전용 21∼89㎡ 총 159실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다. 코엑스몰과 현대백화점, 서울의료원 등이 인접해 있다. 탄천공원이 가깝다. 오는 23∼24일 청약접수하고, 당첨자는 25일 발표 예정이다. 계약은 오는 26∼27일이며 입주는 2018년 7월이다. 삼성물산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7-2구역을 재건축해 '래미안센트럴스위트'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규모다. 전용 59∼118㎡, 총 543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과천대로가 인접해 있어 강남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청약일정은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계약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다. 입주는 오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해운대더샵센텀그린'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규모다. 전용 59∼72㎡ 총 46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동해 남부선 복선전철 개통이 예정된 재송역이 위치해 있다. 신세계백화점(센텀시티점), 벡스코, 홈플러스, 반여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단지 내 키즈카페,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시설이 만들어진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2일 발표 예정이며 계약은 6월 7∼9일이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이번주에는 견본주택 16곳이 문을 연다. 롯데건설이 서울 흑석뉴타운 8구역 일대를 재개발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비롯해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하는 'DMC 2차 아이파크' 견본주택이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주에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2차'를 비롯해 서울 효창동 '효창파크KCC스위첸' 등이 당첨자를 발표한다. /김승호 기자 bada@

2016-05-22 17:49: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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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총명탕'의 오해와 진실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총명탕'의 오해와 진실 '총명탕(聰明湯)'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 주로 처방하는 것으로 '수험생 보약'이라고도 불린다. 동의보감에서는 총명탕이 '건망증을 치료하고 오래도록 복용하면 하루에 천 마디의 말을 외울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집중력 향상과 원기회복 능력이 뛰어나 과거시험을 보던 선비들이 주로 복용했던 보약이다. 그러나 아무리 몸에 좋은 약일지라도 자신의 체질이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물론 부모라면 누구나 자신의 자녀가 건강한 동시에 학업성적도 높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총명탕을 복용한다고 무조건 학업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쉽게 말해 총명탕은 머리를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약이 아니라 심신을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머리가 맑아지게 도와주는 안신약(安神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수험생의 경우 오랜 시간 한 자리에 앉아 공부에만 집중하다보면 집중력과 소화기능이 떨어져 만성피로와 두통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 이때 총명탕을 복용하면 기억력을 증가시키면서 뇌 혈류량을 높여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총명탕에 들어가는 약재는 석창포, 원지, 백복신 등이다. 주재료인 석창포는 정신을 깨우치고 두뇌를 건강하게 한다는 성신건뇌(醒神健惱) 효능이 있어 건망증과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며 눈과 귀를 밝게 해준다. '포박자'라는 도교서를 보면 '한중이라는 사람이 12년간 석창포를 먹고 나니 전신에 털이 나고, 한겨울에 속옷만 입어도 춥지 않고 하루에 일 만자가 넘는 글을 쓸 수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다. 또 원지는 심신불안을 완화시켜 불면증이나 건망증이 있는 경우에 주로 쓰이며 백복신은 혈당량을 낮추고 진정작용이 있어 소변이 잘 배출되게 돕는 역할을 한다. 앞서 말했듯이 사람마다 체질이나 용법, 용량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게 처방 받아 복용해야 한다. 만일 한약 복용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휴대하기 편한 것을 원한다면 환 형태로 빚은 총명공진단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총명공진단은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총명탕과 원기회복, 면역력 증강, 체력보강에 효과적인 공진단을 합방해 조제한 것으로 기억력 강화와 체력향상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단 시중에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총명탕이나 공진단은 중국산 한약재나 저질 사향, 불법 약재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매 전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평소 앓고 있는 질환이나 과거 병력, 복용중인 약물이 있다면 상담 시 의사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게 제환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2016-05-22 17:45:2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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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따복따복 이수점' 4호선 총신대입구역, 7호선 이수역

[맛있는메트로] '따복따복 이수점' 4호선 총신대입구역, 7호선 이수역 지난 주말, 출장으로 춘천을 다녀온 김도현 과장. 제대로 된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볼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김 씨는 바쁜 일정 때문에 닭고기는커녕 닭갈비 냄새조차 맡지 못한 채 눈물을 머금고 돌아왔다. 몸도 마음도 무거운 월요일,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박 차장이 점심시간 직원들을 이끌고 찾은 곳은 '따복따복'. 사무실이 위치한 이수역 인근 닭갈비·막국수전문점이다. 이곳은 화려한 관광지 맛집이 아닌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는 가정식 닭갈비로 밥 한 끼 뚝딱할 수 있는 소박한 동네 맛집이다. 식사시간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닭갈비(9000원)'다. 닭갈비를 순한맛과 매운맛 중 하나로 선택하고 취향에 따라 치즈, 떡 등 사리(2000원~5000원)를 추가하면 주방에서 직화기계로 조리를 완료한 닭갈비가 테이블에 나온다. 닭갈비에 사용되는 닭은 국내산 신선육을 사용하는데 미리 숙성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더욱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치즈닭갈비'를 즐겨먹는다는 직장인 최유리 씨(29)는 "다른 곳에서는 종업원이 테이블을 돌며 조리를 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조리 하는 동안 직원과 함께 하는 시간이 다소 어색하기도 하다. 그런데 이곳은 철판에 조리가 다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 없이 곧바로 먹을 수 있어 좋다. 또 치즈는 철판 가운데 하트 모양의 전용 틀에 따로 담겨 나와 찍어 먹으면 된다. 음식과 지저분하게 섞이지 않아 깔끔해서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닭갈비를 어느 정도 먹었다면 '볶음밥(3000~4000원)'을 주문하면 된다. 점심시간에만 먹을 수 있는 '비빔막국수(6000원)'도 상큼한 맛에 찾는 사람이 많은 인기 메뉴다. 양배추, 오이 등 채소가 듬뿍 올려져 나오는 '쟁반막국수(1만2000)'는 닭갈비와 함께 주문율이 높은 메뉴다. 직장 동료와 함께 이곳을 찾은 박현서 씨(30)는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닭갈비 2인분에 사리하나, 볶음밥을 훨씬 저렴한 가격(2만1000원)에 먹을 수 있다. 또 세트주문고객은 쟁반막국수를 8000원에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인원이 많을 경우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주문 팁을 알려줬다. 이곳은 간단한 샐러드바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특히 여성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마카로니 샐러드를 비롯해 유자피클, 백김치, 키위드레싱, 상추와 고추, 오이 등 다양한 쌈 채소까지 원하는 만큼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식사가 끝나면 후식으로 원두커피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주부 임은영 씨(45)는 "닭갈비를 좋아하는데 보통은 매운 맛이 강하거나 지나치게 자극적인 맛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이곳은 맛 선택이 가능해서 아이들과 같이 먹어도 부담이 없고, 샐러드바와 커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주부 모임 장소로도 자주 활용하는 편"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주인장 조훈 씨(36)는 "맛있는 닭갈비의 비밀은 철판에 있다. 저희가 사용하는 것은 '참숯내장불판'으로 철판과 철판 사이에 참숯이 들어가 있는 특허제품이다. 불판 전체에 열이 고르게 퍼져 음식이 고루 익는 효과가 있어서 육즙은 살아있고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며 숨겨진 비밀을 공개했다. 따복따복 이수점은 11시에 문을 열어 저녁 10시까지는 식사손님을 받고, 이후에는 안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닭갈비와 닭볶음탕 등 다양한 안주를 갖춘 가정식 술집으로 변신,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한다. *주소:서울 동작구 동작대로27가길 21 (지하철4,7호선 이수역 13번 출구 도보 5분) *영업시간:오전 11시~새벽 2시

2016-05-22 16:00:49 박승덕 기자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전세값 2억원 시대 내집마련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전세값 2억원 시대 내집마련 전국 주택 평균 전세가격이 사상 첫 2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세 가격은 평균 2억32만원으로 관련 통계가 발표된 후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의 전셋값이 2억273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단독주택이 1억5193만원, 연립주택이 1억1563만원으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의 주택 평균 전셋값은 3억2596만원으로 기타 지방(광역시 제외) 평균 전셋값인 1억2037만원의 2.7배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아파트가 4억408만원으로 지난달 최초로 4억원(4억244만원)을 돌파한 이후 두달 연속 4억원을 넘겼다. 단독주택의 전세가격도 평균 3억5만원으로 조사 이래 처음 3억원을 넘어섰다 전세가격 급등이 지속되자 '전세를 끼고 집사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상담이 폭증하고 있다. 전셋값이 매매가의 85~90% 되는 지역은 투자금액이 불과 수 천 만원에 불과해 주택가격이10%만 올라도 투자금액대비 수익률이 세금을 제외하더라도 50%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국내외 커다런 변수만 없다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동반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저금리 기조로 대출부담이 적어 상당기간 전세를 끼고 집을 사려는 투자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전세 끼고 집사기'는 초기 투자비 대비 향후 집값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것이다. 은행 예금대출금리와 개인의 재무조건, 매입한 물건의 미래 가치 등을 복합적으로 비교해야 한다. 전세 낀 집을 살 경우 투자한 아파트값이 취득세, 재산세, 대출금리 등의 비용과 함께 물가상승률을 더한 것 이상으로 오를 때 이익이 발생한다. 전세를 끼는 경우와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방법 등 두 가지 방안의 실 투자금과 금리, 양도세 등을 비교해 볼 필요도 있다. 전세를 끼고 아파트에 투자할 경우 1년보유가 필수다. 일반주택의 경우 다시 팔때 최소한 1년이상 보유(분양권의 경우 2년)해야 양도세가 일반세율(6~38%)이 적용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잠재가치가 높은 단지의 선택기준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중소형, 역세권, 학군'이다. 이들 3박자를 갖춘 단지는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 있다. 가급적이면 입주 5년 미만의 새 아파트나 신규분양권을 사야한다. 갈수록 새 아파트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들중에는 "새 아파트에 살아보고 죽는게 소원"이라고 말한다. 프리미엄이 많이 붙은 분양권의 경우 양도세 탈루를 위해 다운계약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추후 양도시 세금을 잘 계산해 계약해야 한다. 새 아파트로 변모되는 재건축 추진단지는 전세가율이 낮아 초기투자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관리처분전후 단지를 사는 게 좋다. 지하철 개통예정지나 신도시 등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단지면 더욱 좋다. 향후 신규 주택공급물량이 과잉인지, 아닌지를 따져보는 것도 필수다. 가장 좋은 투자처는 앞으로 신규공급 물량이 줄어들고 유입인구증가로 주택수요가 늘어나는 지역의 새 아파트다. 전세를 끼고 매입한 지역의 인근에서 신규물량이 쏟아지면 전세가격이 한동안 하락할 수밖에 없다. 이런 지역의 경우 전셋값이 하락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차액 보증금을 돌려줄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유엔알컨설팅 대표

2016-05-18 15:10:5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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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이번주 20곳 1만6300가구 쏟아진다

5월 셋째주에는 전국 20곳에서 1만6300가구가 쏟아진다. 올들어 최대 분양물량이다. 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주에 올 들어 주간 분양물량으로는 최대는 1만6300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12곳이 오픈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23곳, 당첨자 계약은 25곳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북 전주 만성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 짓는 공공분양아파트인 전주 만성 A1블록을 오는 17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 711가구다. 전주IC, 서전주IC, 지방국도 716호선 등이 가깝고, 혁신도시의 각종 인프라와 인접해 생활편의성이 높은 편이다. 효성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소사2지구 A1블록과 A2블록에 짓는 '평택 효성 해링턴플레이스'를 18일 분양한다. 1블록 전용 72~119㎡ 710가구, 2블록 전용 59~136㎡ 2530가구 등 총 3240가구 규모다. 오는 8월 서울 강남 수서발 고속철도인 SRT(Super Rapid Train)가 개통되면 평택에서 수서역까지 20분이면 도착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다. 신영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공동 2-2블록에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를 18일 분양한다. 74~96㎡ 717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경부고속도로 안성IC가 위치해 있다. 평택제천고속도로 송탄IC도 15분 거리에 있다. 단지에서 지제역까지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이 설치되면 지제역까지 2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하다. 한화건설은 충남 서산시 동문동 538-51에 짓는 '서산 동문 꿈에그린'을 18일 분양한다. 59~84㎡ 471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관공서가 밀집해 있고 서령중·고교, 동문초, 서동초 등이 가까워 생활 및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2017년 성연∼음암간 신설도로가 개통되면 서산 테크노밸리 등 주변 산업단지로 접근성이 좋아진다. GS건설은 부산 연제구 거제1동 거제1구역을 재개발하는 '거제센트럴자이'를 오는 18일 공급한다. 59~103㎡ 총 878가구 중 59~84㎡ 56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과 3초선 거제역, 동해남부선 거제역이 단지에 인접해 있다. 주민센터, 고등법원, 지방법원 등 행정타운이 걸어서 5분 이내에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다. 단지 인근에 부산교대 부설초, 거학초, 여명중, 이사벨중·고교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KCC건설은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4구역을 재개발한 '효창파크 KCC스위첸'을 19일 분양한다. 전용 59~84㎡ 199가구 중 12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36블록에 짓는 '동탄역 더샵센트럴시티 2차'를 19일 분양한다. 74~84㎡ 745가구 규모다. 동원개발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103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를 19일 분양한다. 59~84㎡ 434가구 규모다. 고속철도(K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복합환승역으로 개발되는 동탄역이 가깝다. 도는 2021년 개통예정인 GTX A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용인~서울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대우건설은 충북 청주시 문암동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A4블록에 짓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를 19일 분양한다. 73~84㎡ 1034가구 규모다. 청주 제1,제2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공항로, 서청주IC, 오창IC 등의 광역교통망을 이용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과 청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쉽다. 이번주 오픈 예정인 견본주택은 12곳이다. 래미안 과천 센트럴 스위트, e편한세상 상록(주상복합, 오피스텔),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 상현 더샵 파크사이드, 동탄2 롯데캐슬(뉴스테이), 신동탄 롯데캐슬(뉴스테이), 일산 한류월드 시티 프라디움(오피스텔), 스카이시티자이,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봉화산 벨라시티 2차 등이다. /김승호 기자 bada@

2016-05-16 08:16:06 김승호 기자
[홍종욱 원장의 성형 이야기] 마취 의료사고

[홍종욱 원장의 성형 이야기]환자 목숨 위협하는 마취 의료사고 지금으로부터 14년 전인 2002년만 해도 인구대비 1000명당 0.19건에 불과했던 국내 미용성형 건수가 2011년 13.5건으로 전 세계 최다 횟수를 기록했다. 이는 한 사람 당 한 군데 이상을 시술한 기록도 포함된 것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형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최근 성형 과열경쟁으로 인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어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유령수술'을 들 수 있다. 유령수술은 TV나 각종 매스컴을 통해 얼굴을 알린 스타 의사가 상담을 맡고, 환자가 수술대에 오르면 잠이 든 틈을 타 쉐도우닥터와 손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이다. 특히 환자가 대거 몰리는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이면 유령수술이 기승을 부리는데, 환자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술을 집도하게 되면 만족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으로 번질 위험이 높다. 여기서 더 큰 문제는 '마취 의료사고'다. 정해진 시간 안에 수술을 끝내지 못하거나 수술 도중 다른 환자를 상담하기 위해 마취제를 과량으로 투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 잘못하면 환자의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잇따르고 있는 성형수술 관련 의료사고 가운데 의료진의 부주의와 마취 의료사고가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덕경 교수가 지난 5년 간(2009년∼2014년) 마취 관련 의료분쟁 105건을 분석한 결과 환자 105명 중 82명(78.1%)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해 평균 16명이 마취 의료사고로 사망했고, 환자의 90.5%는 마취 전 건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성형수술 도중 발생하는 의료사고는 의료인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실 모든 의료사고는 예측 가능하며 의료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마련이다. 수술실 내 응급의료장비 도입이 의무화된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인데, 일부 병·의원에서 비용 절감을 이유로 간호조무사나 일반의가 직접 마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의사가 아닌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이러한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다. 또 수면마취만으로도 충분한 쌍꺼풀수술이나 코성형과 달리 수술시간이 3시간 넘게 소요되는 안면윤곽술이나 안면거상술, 가슴확대술 등과 같은 큰 수술은 응급상황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반드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에게 맡겨야 한다. 마취전문의는 성형전문의가 수술을 하는 동안 환자의 산소포화도와 혈압, 맥박 등을 수시로 체크하고, 수술이 끝나고 환자가 의식을 회복할 때까지 상태를 살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전 성형전문의와 마취전문의가 동시 입회하에 수술이 진행되는지 체크해보고, 환자가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거나 과거 병력, 복용 중인 약물, 앓고 있는 질환 등이 있다면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 이밖에도 몸살이나 감기, 생리 중에는 출혈이 많을 수 있고,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니 가급적 이 기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16-05-12 11:27:31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