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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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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멜트란…미국 고교생들의 대학 진학 포기 현상

미국 고교 졸업생들이 대학 입학을 앞두고 진학을 갑자기 포기하는 이른바 '서머 멜트'(Summer Melt)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머 멜트는 대학 입학예정자가 여름방학 동안 입학하고자 하는 대학을 변경하는 것에서 유래한 신조어다. 합격한 대학에 입학하겠다고 정식 통고하고 등록금까지 보낸 뒤 마음을 바꿔 진학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20일(현지시간) LA타임스에 의하면 이들이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이유는 개인적 이유에서부터 학비를 비롯한 경제적 어려움까지 다양하다. 올해 대학에 입학등록을 해놓고 진로를 바꾼 고교 졸업생 비율이 10∼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문제는 저소득 가정 출신의 똑똑한 고교 졸업생들이 대학 입학을 취소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이 같은 사례는 대학에 진학하는 첫 자녀를 둔 가정에서 많이 나타나며, 대학의 화석화된 관료주의가 대학 진학 포기를 부추기는 주원인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각종 준비 서류가 많은데 대학 진학 경험이 없는 가정에서는 여름 동안 이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고교 졸업 전에는 학교의 카운슬러로부터 각종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일단 고교를 졸업하면 도움받기가 여의치 않다. 마감일까지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고 대학에 입학하는 기회를 놓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신문은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비영리 교육기관들이 나서 고교 졸업생들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여름 동안 학생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상담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저소득 가정에서는 개인 컴퓨터나 인터넷에 접근할 장비가 없는 경우가 태반이어서 대학 진학 요령을 이메일로 보내기도 한다.

2014-10-22 17:50:46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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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영양표시 의무화…당류 섭취에 기준 마련

성인들의 중요 당류 섭취원인 커피와 나트륨 공급원인 장(醬)류도 2016년부터 영양표시를 해야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21일 입법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커피 및 장류 등이 영양표시 대상으로 확대된다. 커피를 통한 당류 섭취와 장류를 통해 나트륨 섭취가 많은 만큼 영양표시가 의무화된다. 제품에 따라 영양강조 표시도 가능하다. 영양표시는 식품에 어떤 영양소가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식품포장에 표시하는 것으로, 영양표시에는 식품의 1회 제공량당 들어있는 영양소 함량과 기준치가 제시돼 있다. '저나트륨', '저칼로리' 등 제품의 영양적 특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영양강조 표시도 가능하다. 이런 표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영양성분 표시를 하고, 추가적으로 표시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영양표시 의무 대상에서 제품 사업 규모가 영세한 재래 된장ㆍ재래 간장ㆍ재래 메주ㆍ재래 청국장은 제외됐다. 식약처는 장류에 대해 2016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표시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영양표시 대상 확대로 소비자의 알권리를 확보하고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HACCP의 한글명칭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으로 변경하고, 신설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지도ㆍ감독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정기조사평가 결과 취득점수가 현저히 미흡한 경우,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은 경우 등에 대해 HACCP 인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이 안에 대한 의견을 다음달 10일까지 받는다.

2014-10-22 15:38:02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