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의원
기사사진
'국가 낙동강 수질안전센터'… 김해시 매리에 건립

부산시는 환경부와 긴밀한 협의 끝에 국립환경과학원소속의 전문적인 미량유해물질을 연구하는 국가기관인 '국가 낙동강 수질안전센터(가칭)'를 경남 김해시 상동면 매리에 건립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5월 양산천 유역에서 검출된 1,4-다이옥산이 물금취수장에서 발견됨에 따라 미량유해물질 등을 연구하는 전문적인 국가 연구기관이 부산은 물론 인근 양산 등 취수장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역설해왔다. 당초 환경부는 경북도 왜관에 설치된 미량유해물질 센터의 운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입지를 선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이었으나 부산시의 적극적인 설득과 상징성, 효율성, 입지 여건 등을 고려해 매리에 수질안전센터를 건립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경남 김해시 상동면 매리 427번지 일원(2033㎡)에 건립될 '국가 낙동강 수질안전센터(가칭)'에 부산시는 매리 취수장 내 사택 철거부지를 제공하고 환경부는 국비 7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수질안전센터가 설치되면서 왜관 센터와 담당 지역을 나눠 중상류는 왜관 센터가, 하류는 매리 센터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그동안 매리·물금지역은 부산지역뿐만 아니라 덕산정수장을 통해 김해시 및 진해지역에도 일부 공급된다는 점과 양산시 생활용수 취수원 및 울산시 공업용수 취수시설이 위치한 만큼 하류지역 취수의 중요한 위치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실제로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왜관지역 낙동강 수질안전센터는 경북 칠곡군에 위치해 산업단지가 위치한 낙동강 하류의 수질 측정 및 미규제 미량화학물질 모니터링 등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하류지역에도 별도 전문연구기관이 설치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1,4-다이옥산 검출 사태로 인해 매리·물금 하류인 양산천 유역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취수시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상류지역의 오염물질 거동뿐 아니라 하류지역도 감시대상이므로 매리지역에 수질안전센터 건립이 최적지라는 논리를 펼쳐왔다. 이와 더불어 매리 지역은 수질연구소 등이 위치해 지역대학의 환경연구 인프라와 시 환경연구원을 통한 수질연구 기능 간 유기적 정보교환이 가능하고 그동안 국가기관의 지방설치 때 문제가 돼 왔던 직원들의 생활 여건 및 교육여건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하다고 역설해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매리 지역에 미량유해물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하는 전문 국가기관이 설립·운영되면 부산시는 물론 김해·양산·울산 등 인근지역 취수원도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의 연구 기능과 지역대학의 연구기능을 결합하는 방안을 강구해 향후 매리 수질안전센터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미량유해물질 연구기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1-01-07 10:42:08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2021 온라인 비-뷰티(B-beauty) 데이' 참여기업 모집

부산시는 지역 화장품뷰티 제품 홍보·판매를 위한 '2021 온라인 비-뷰티 데이'에 참가할 기업을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화장품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및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장품뷰티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비-뷰티 데이'는 현장행사로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처음 온라인으로 전환,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도 행사사이트에서 참여기업의 홈페이지(쇼핑몰) 링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참가 사업자 모집을 위해 추진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에서는 13일까지 사업자 주 소재지가 부산인 기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신청 접수는 이메일로 하며 심사평가를 통해 30개 기업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이달 말 열리는 '온라인 비-뷰티 데이'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돕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유로운 야외활동이 제한된 시민께 편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다"며 "많은 기업의 참여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01-06 10:35:01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부산박물관, 겨울방학 어린이 박물관 교실 운영

부산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하루 두 번(오전 10시, 오후 1시) 겨울방학 어린이 박물관 교실 '피란수도 부산의 지도를 완성하라!'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피란수도 부산의 지도를 완성하라!'는 PPT 학습 및 전시실 활동, 만들기체험,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전쟁기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모습을 알아보는 교육이다. 특히 중구·서구·동구 등 피란수도 부산의 지도를 완성하는 놀이와 보드게임은 어린이들의 지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짧아진 겨울방학을 감안해 6일간의 짧은 기간에 걸쳐 진행되며 맞벌이 가정을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운영된다. 부산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교육 정원을 축소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의 '교육/행사>교육신청'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7일 10:00부터 11일 12시까지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기간 내 자유롭게 신청 및 취소를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2021년에 초등학교 입학이 예정된 유치원생은 제외된다. 학생 1인당 1회만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자 외 보호자, 형제, 자매 등 가족은 동반할 수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1-01-06 10:34:17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2021년 부산광역시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 안내' 공고

부산시는 영업장 시설개선과 육성자금 융자로 식품위생과 시민 영양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2021년 부산시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식품진흥기금은 식품위생법 제89조와 동일한 법 시행령 제61조에 따라 1991년 설치됐다. 설치목적은 식품위생과 시민 영양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에 필요한 재원 충당이며 시설개선 업소와 모범음식점에 대한 융자, 음식문화 개선사업, 식중독 예방사업 등에 활용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18억4000만원의 예산 가운데 12억6000만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는 16억4000만원의 예산을 준비했다. 융자는 위생관리시설 개선자금, 모범음식점 육성자금, 음식물쓰레기감량화기기 구입자금 등으로 구분해 시행한다. 올 연말까지 신청을 받아 융자를 시행하며 예산 소진 시에는 마감될 수 있다. 기금의 '융자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황이며 '융자이율'은 위생관리시설 개선자금 및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은 연 1.5%, 화장실 개선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기기 구입 지원자금은 연 1.0%다. 융자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구·군의 식품진흥기금 담당 부서에서 신청서 등을 받아 융자받을 부산은행에서 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하고 업소 소재지 관할 구·군에 접수하면 된다.

2021-01-06 10:33:25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부산형 일자리'의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

부산시가 미래차 부품단지 조성사업을 '부산형 일자리' 모델로 정부에 신청했다. 6일 부산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공모사업에 '부산형 일자리' 모델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의 미래차 부품단지 조성사업을 최종적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부산형 일자리는 코렌스EM을 비롯한 협력사 20여 개 기업이 미래차부품단지를 조성하고 2031년까지 전기차 구동 유닛 500여 만대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부산 신항만과 인접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26만 4462.81㎡ 부지에 7600억원을 투자, 4300명의 고용을 창출해 글로벌 TOP3 미래차부품 수출 전진기지 건설을 목표로 한다.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은 지역 노사민정이 상생협약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행정·재정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서 광주형·밀양형·강원형 일자리가 선정된 바 있다. 부산형 일자리는 원·하청 기업이 협업, 전기차 구동 유닛을 생산하고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동반 성장하는 '노사 및 원·하청 기술상생 모델'을 지향한다. 지난해 2월 부산시청에서 개최된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공모 신청서에는 부산형 일자리의 핵심 사업요소와 협약 이행계획, 일자리 창출 계획, 사업적 타당성, 관련 국비사업 등이 담겨 있다. 최종 사업 선정 여부는 1월 중 민관합동지원단의 현장실사와 산업부 상생형 지역일자리심의위원회 최종 의결을 거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경제부시장을 주축으로 부산형 일자리 전담팀(TF)을 꾸려 공모 신청을 준비해왔고 관련 국비 사업 유치에도 공을 들여왔다. 국회 이주환 의원, 최인호 의원, 김도읍 의원 등 지역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지원에 나선 결과 첫 해 연도인 올해 국비사업비 대부분을 확보했다. 사업비는 전기차부품기술허브센터 등 미래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건설과 투자기업 보조금,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등 총 3826억원(국비 1183억원)에 달한다. 한편, 코렌스EM은 독일 글로벌완성차업체와 공동으로 전기차 구동 유닛 기술을 개발해 양산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 구동 유닛 생산·연구시설을 지난해 3월 착공해 올해 3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4월부터 시제품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전기차 구동 유닛은 자동차의 엔진과 변속기, ECU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배터리와 함께 미래차 핵심부품에 속한다. 일본·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이 활발하며 900여 개의 부품이 조합되는 기술집약적인 제품이다. 우리나라의 배터리 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구동 유닛은 기술 해외 의존도가 높고 기술 개발이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코렌스EM은 영구자석(희토류)에 의존하지 않는 WRSM 모터(권선계자형, Wound Rotor Synchronous Motor) 양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산화를 통한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금지라는 강력한 대책을 내놓으며 온실가스 줄이기에 나서는 가운데 독일과 미국·중국이 전기동력·자율주행차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현재 동남권은 국내 자동차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크지만 산업구조가 내연기관 차량에 편중돼 미래차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 이에 부산시는 동남권 자동차부품사의 부산형 일자리 참여를 지원하고 관련 부품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동남권과 상생협력으로 미래 전기차 밸류체인을 선점하고 미래차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은 동남권 자동차산업 기반이 풍부하고 최고의 항공·항만·철도(Tri-Port)를 구축하고 있어 미래차부품 수출 전진기지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산업 성장의 기반이 될 이번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1-06 10:32:54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통계로 보는 2020년 부산, '2020 부산사회조사' 결과 공표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민들의 사회안전 체감도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더불어 자신의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감도 증가하는 등 부산시민의 생활 만족도가 전체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산시는 부산지역사회 개발정책의 기초자료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8~9월 진행한 '2020 부산사회조사' 결과를 밝혔다. '부산사회조사'는 시민생활, 시민의식의 실태와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1만7860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안전·환경·가족·사회통합 5개 부문 136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부문별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건강 만 15세 이상 부산시민 10명 중 8명이 지난 1년간 몸이 아파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있으며 의료기관 이용자 중 57.4%가 '외래 중심 의원'을 이용했다. 의료기관 선택 사유로는 '집, 직장과 가까워서'의 응답 비율이 68.7%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서비스 만족도에서 70.1%가 '만족'한 것에 비해 '불만족'은 2.4%로 나타나 부산의 의료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 안전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종전염병'의 인식에 대해서 50.3%가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사회안전'의 인식에 대해 '안전하다'가 37.4%, '불안하다'가 16.1%로 나타난 것은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처(안전 안내 문자 등), 코로나19 적극 대응(드라이브스루 도입 등)과 우리나라의 높은 의료수준이 시민들의 안전 인식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환경 현재 사는 지역의 환경에 대한 인식 조사 중 '소음·진동' 부문의 '좋다' 비율(24.3%)보다 '나쁘다' 비율(33.5%)이 9.2%p 더 높게 나타났으며 환경 부문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 소음, 아파트 재개발에 따른 건설소음 등의 요인으로 보인다. ◆가족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족형태는 '유자녀 부부(부모 비동거)'가 52.6%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비율은 감소했다. 독신, 무자녀 부부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가족과의 식사, 보살피기 등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 ◆사회통합 부산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느끼는 사람은 45.7%인 반면, '자랑스럽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은 6.6%로 나타나 시민의 자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정주의사를 묻는 문항에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한 시민은 73.7%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주의사가 높았다. '자신의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감'에서 10점 만점에 5.8점으로 2019년 대비 0.2점 증가해 부산시민의 생활 만족도가 전체적으로 높아졌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2021년에는 시민들이 바라는 시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1-01-05 14:22:00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2020 옥외광고 업무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부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0년 옥외광고 업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19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에 이어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불법 광고물을 줄이고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불법 광고물 합동단속 기동정비반'과 '불법 광고물 차단 자동전화 안내시스템'을 직접 도입하고 이를 16개 구·군과 통합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가 직접 16개 구·군과 공동으로 정비반을 편성한 '불법 광고물 합동단속 기동정비반'은 취약시간대로 손꼽히는 휴일과 야간시간에 중점적으로 정비를 시행해 그동안 구·군의 지속적인 정비에도 불구하고 증가하고 있는 도로변 불법 광고물을 줄이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그리고 16개 구·군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부산시에서 구축한 "불법 광고물 차단 자동전화 안내시스템"은 음란성, 사행성 등 금지대상 불법 광고물에 대해 반복적인 자동전화로 해당 전화번호를 무력화, 불법 광고 행위 차단과 자진 철거를 유도해 예산 절감과 단속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사인 디자인(Sign Design) 개발 및 옥외광고의 질적 수준 향상,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선진 옥외광고 문화 조성을 위해 2002년부터 '부산사인엑스포'를 개최해 온 부산시의 노력도 주목받았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불법 광고물 근절 및 즉각적인 정비를 위한 다양한 우수시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품은 품격있는 도시 부산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불법 광고물 근절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1-01-05 14:21:16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노인 입소시설 방역수칙 점검 강화

부산시는 5일부터 8일까지 요양원, 요양병원 등 취약계층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요양병원 등 요양시설에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어 감염 재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 점검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구·군의 시설 중 30% 정도 표본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시설은 요양병원 168곳, 요양원 113곳 등 총 281곳이다. 부산시는 구·군과 함께 16개 반 48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진행하며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곳과 수용인원이 다수인 곳을 우선해 행정명령과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시설별 운영의 애로사항 등도 청취해 앞으로 관리 방안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요양시설의 방역관리를 위한 1대 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방역지침 준수 여부 확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요양시설에서 입원환자와 종사자 관리에 어려운 점이 많고 보호자들로부터 어르신을 뵙지 못한다는 민원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로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참고 기다려 달라고 설득을 당부드린다"며 "불편하시겠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필요한 사적모임 금지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정부의 거리두기 연장 방침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연장했으며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2021-01-05 14:15:50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부모가족 양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는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양육비 이행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혜영)과 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육비 채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아동의 생존권과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로 여전히 많은 한부모가족이 양육비를 제 때에 받지 못하고 있으나 양육비이행관리원이 전국 통틀어 서울에 한 곳만 설치되어 있어 부산시 한부모가족이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육비이행관리원 운영기관인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협력해 ▲상호발전을 위한 홍보 연계 ▲양육비 이행지원 및 면접교섭 등 한부모가족 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공 및 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교류 및 교육 진행 등 한부모가족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작년 9월 '부산광역시 한부모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부산시 한부모가족 지원사업단 설치와 역할에 대한 규정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부모가족지원사업단'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한부모가족 양육비 이행신청, 면접교섭, 부모교육, 가족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협약이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자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가족 간 갈등을 완화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각종 시책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01-05 14:15:15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2020년 꿈나무 겨울방학 영어캠프'… 비대면으로 운영

부산시는 저소득·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한 '꿈나무 영어캠프'를 이번 겨울방학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꿈나무 영어캠프는 2010년부터 저소득·취약계층 자녀(초등3~중3)들을 대상으로 체험중심의 영어 학습을 통한 영어구사능력 함양을 위해 운영했는데 올 겨울방학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번 겨울방학 캠프는 이 달 18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초·중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제공으로 운영된다. 교육대상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으로 다문화·다자녀가정의 자녀도 포함한다. 부산시는 8일까지 구·군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매뉴얼, 각종 수업자료로 구성된 '영어학습 체험 키트'를 우편으로 먼저 발송하고 학생들은 글로벌빌리지에서 자체 제작한 체험실별 동영상강의를 시청하면서 교구 및 워크시트를 활용하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을 통한 개별 학생들의 교육상황을 모니터링해 효과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며 교육비는 전액 시에서 지원한다. 올해로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꿈나무 영어캠프'는 매년 800여 명 정도가 참여해 왔으며 다른 영어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영어 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득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하지만 부산글로벌빌리지의 다양한 체험시설을 활용한 현장감 있는 동영상강의를 통해 영어 회화를 배우고 체험키트도 직접 만들면서 집에서 재미있게 영어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학생들을 위한 신개념 영어캠프로 흥미롭고 즐겁게 영어를 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4 10:19:39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정관박물관, 8~10세 대상 겨울방학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운영

부산시 정관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8~10세 어린이들을 위해 가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2021년 달력을 만들며 십이지 동물과 전통 세시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행복이 소복소복 쌓이는 달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2021년 달력 만들기와 활동지가 담긴 교육 꾸러미를 우편으로 먼저 받은 후 정관박물관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 속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열두 띠 동물'과 2021년 '흰 소띠 해'의 의미를 알아본다. 달력 속 빈 칸을 채우며 주요 절기와 명절에 대한 소개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 꾸러미는 아이들이 열두 띠 동물이 그려진 달력을 꾸미며 창의력을 키우고 매달 제시된 사진찍기 과제를 수행하면서 가족의 추억이 소복소복 담긴 2021년 달력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신청은 6일 오전 10시부터 정관박물관 누리집에서 1개 계정당 1조씩 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0가족으로 마감된다. 이후 정관박물관은 12일부터 신청 순서에 따라 교육 꾸러미를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배부하며 13일부터 2월 3일까지 3주간 정관박물관 유튜브 채널에 선생님과 함께하는 교육 영상을 공개한다. 한편, 교육과 더불어 교육 꾸러미로 체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 교육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블로그)에 올리거나 교육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3가족을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이 달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재혁 정관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온 가족이 함께 새해 목표를 새로이 세우고 추억을 소복소복 쌓는 달력을 만들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1-01-04 10:17:18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엔에프에 35억원 지원… 272억원 신규투자 창출

부산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35억원을 확보해 (주)엔에프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지방 투자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국가와 지자체가 재정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국비 지원 비중이 높고 건축설비비 일부를 기업에 현금으로 직접 지원하기 때문에 산업통상자원부 심의회 최종 통과까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부산 기장군 소재 (주)엔에프는 산소공급 시스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세이빙 라이브즈(Saving Lives)' 실현을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2002년 설립돼 의료용·산업용·가정용 등 다양한 산소공급시스템을 개발, 제품군이 20여 종에 달하며 최근에는 헬스케어 분야로 비즈니스 보폭을 넓히고 있다. 엔에프는 지난해 6월부터 272억원을 투자해 부산 기장군 신소재산업단지 내 건물연면적 7329.46㎡ 규모 제2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1월 중 1단계 제조시설을 가동하고 2022년 7월에 모든 시설을 준공할 예정으로 8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기존 사업장 건물연면적(1437.15㎡) 대비 5배가 넘는 시설 규모로 주요 생산공정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제조원가를 낮춰 제품의 시장경쟁력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의료용 자동산소공급시스템은 병원에 비치되는 충전식 고압 산소통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따. 24시간 365일 무정지 연속 가동 성능과 고순도 산소 공급이 가능한 국내 최초 중앙집중식 산소공급시스템으로 별도의 설치공사가 필요하지 않고 기존 산소 배관에 연결하는 형태여서 고압 산소통 대비 경제성과 편리성, 안전성, 확장성 등이 뛰어나다. 이 제품은 그동안 보건복지부 의료보험수가에 반영되지 않아 포괄수가제가 적용되는 요양병원 위주로 판매됐으나 2019년 2월 엔에프의 의료용 산소공급시스템이 산업융합촉진법에 따른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하면서 국내 최초로 의료보험수가 반영이 확정됐다. 이에 더해 엔에프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까지 접목해 산소공급 관리기능이 강화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에프는 의료용 판매 시장이 대학병원, 요양병원, 종합병원 등 4천여 곳으로 크게 확대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매출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정용, 사업장용 등 헬스케어 시장 역시 성장성이 높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주)엔에프는 힐튼·매리어트·포시즌스 등 호텔, 삼성·SK·카카오·부산은행 등 유수의 기업, 대학·교육청 등에 산소공급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영업력을 확대해 가정, 어린이집, 학교, 사무실 등 다양한 분야로 제품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다. 수출 비즈니스도 활발해 인도·필리핀·베트남 등 12개 국가와 2800만달러 규모의 총판 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미주·유럽 시장으로도 수출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엔에프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미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대기업, 일본 상장기업 등으로부터 연이은 투자를 유치하고 있어 글로벌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엔에프와 같이 사업재편을 통해 신산업에 적극 투자하는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신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1년도부터 지역특성화업종 제도를 운영한다. 대상 업종은 부산시 전략산업, 부산형 뉴딜사업 등을 고려해 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정한 50개 업종(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 5자리 기준)으로 엔에프가 속한 헬스케어를 포함해 조선기자재, 파워반도체, 방사선·의과학, 미래차, 게임산업, ICT·SW 등이다. 해당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 부산에 투자하는 경우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10% 추가로 지원한다. 만약 건축설비비에 100억원을 투자하는 경우 기존 투자보조금과 별개로 10억원(10%)을 더 지원하는 셈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처한 지역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라며 "올해는 민간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해 기업의 신규투자를 끌어내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1-01-04 10:14:43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기획전 '오래된 극장 2020' 개최

부산시 영화의전당이 시네마테크 기획전 '오래된 극장 2020'을 이 달 21일까지 상영한다고 밝혔다. 2008년 당시 수영만 소재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시작돼 올해로 열두 번째 개최되고 있는 '오래된 극장'은 올겨울에도 추억과 감동의 명화로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이번 '오래된 극장 2020'은 전설적인 흥행작 '벤허'와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거장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진면모를 느낄 수 있는 초기 명작을 소개하는 '젊은 윌리엄 와일러', 감금된 여인이라는 모티브에서 출발해 걸출한 영화적 성취에 이른 작품을 선보이는 '갇힌 여인', 시인이 주인공이거나 시적 감흥 자체가 영화 감상에 흥미를 선사하는 '영화가 사랑한 시인들' 등 3개 섹션, 총 20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젊은 윌리엄 와일러'에서는 ▲공작부인(1936) ▲이 세 사람(1936) ▲제저벨(1938) ▲편지(1940) ▲작은 여우들(1941) ▲우리 생애 최고의 해(1946) 등 6편의 작품이, '갇힌 여인'에서는 ▲레베카(1940) ▲가스등(1944) ▲포획(1949) ▲블루 벨벳(1986) ▲피아노(1993) ▲갇힌 여인(2000) 등 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영화가 사랑한 시인들'에서는 ▲오르페(1950) ▲호프만의 이야기(1951) ▲닥터 지바고(1965) ▲석류의 빛깔(1969) ▲일 포스티노(1994) ▲토탈 이클립스(1995) ▲패터슨(2016) 등 8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영화의전당은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 맞춰 영화관 객석 운영을 30% 이내로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관람료 및 상세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1-04 10:09:53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경부선 철도 유휴부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선정

부산시가 지난해 9월부터 3달간 진행한 '경부선 철도 유휴부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경부선 철도시설 효율화로 발생하는 구포역·사상역·서면·부산진역 권역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대개조와 그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아이디어 이벤트에는 총 270건의 아이디어들이 제출됐고 건축·도시계획·조경·디자인 등 관련 전공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문가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73팀이 참여했다. 부산시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그린 웨이브 시간과 공간을 잇는 제2의 물결'은 구포역 지역의 기존 도시재생 연계사업과 연결해 콘텐츠 측면에서 교육·문화·역사·상업 측면에서 클러스터적 접근 방식을 도입 시도하고 구포 역사 주변의 침체된 상권과의 연계성을 확보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가야 차량기지를 저출산 도시 부산의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 컨텐츠로 제안한 'With Us 3040을 위한 도시 설계', 우수상에는 '부산답지! 무엇이 부산다움일까?', 'The WAVE : Energetic Line' 그리고 장려상으로는 'Docking Busan' 등 네 작품이 선정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정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부산시의 발전을 함께 고민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의 실행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1-01-03 13:36:04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전기사업용 공사계획신고 사전기술검토 도입 추진

부산시는 전기사업자가 전기사업용 공사계획을 신고할 때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전기설비와 500kW 이상 발전설비에 대해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기술 분야 적합성 검토 결과를 반영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ESS 화재 사고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안전대책 대비 설비용량 500kW 이상의 발전설비를 추가해 제도적으로 보완·확대한 것이다. 그동안 전기사업용 전기설비는 자가용 전기설비와 달리 시·도지사에 공사계획신고를 하게 돼 있으며 전기사업자는 사전기술검토서를 공사계획신고 전에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전기사업자가 이 사실을 미리 알 수 없는 경우 사용전 검사 시 불합격 판정을 받을 우려가 있고 만약 불합격 판정 시 설비변경에 의한 재산 또는 시간적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또, 사전에 알고 있더라도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검토 신청과 지자체 공사계획신고 등 2회에 걸쳐 관계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부산시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기사업자의 민원신청(1회 신청) 편의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ESS 포함 전기설비와 500kW 이상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지난해 5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를 시범 기간으로 정해 공사계획신고 처리 기간 내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사전기술검토를 요청해 지난해 연말까지 총 11건(ESS 3, 태양광 3, 바이오 1)을 처리했다. 또, 검토대상 신청자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만족도(86% 긍정), 처리 기간(72% 적정) 등에서 기대 효과를 확인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안정성과 각 기관의 신뢰도를 높여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보급·확산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부산시의 클린에너지 보급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민간 발전사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01-03 13:35:50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