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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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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급물살로 부산 경제성장 기대치 급등

김해신공항 건립의 사실상 백지화와 함께 가덕신공항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성장에 대한 부산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17일 김해신공항안의 안전, 시설운영·수요, 환경, 소음 등 4개 분야를 검증한 결과 "상당 부분 보완이 필요해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고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김해신공항 건립안은 사실상 폐기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덕신공항 건설이라는 부산의 염원이 현실화되고 있다. 부산시는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역사적 결정"이라고 규정하면서 대한민국 제2도시로서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반기고 있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이 '동남권 메가시티' 등 국가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나아가 현재 장기 침체에 빠진 한국 경제를 성장시킬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이 건립되면 △동남권 메가시티 등 국가 균형 발전 본격화 △동북아 거점 세계 2위 물류 플랫폼 구축 △국내 마이스산업 세계 10위권 성장 △남해안권 관광벨트 완성 △2030 세계박람회 경제적 이익 극대화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 건립으로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일대에 광역 교통망이 구축되면서 수도권과 맞먹는 '동남권 메가시티'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부산과 경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메가시티 사업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가덕신공항은 국가 핵심 기반시설인 항만과 철도와 함께 '트라이포트(Tri-Port)' 시대를 열어 한국을 두바이에 이어 세계 2대 물류 플랫폼 국가로 성장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가덕신공항 건립으로 부산에는 유라시아 철도, 북극항로, 24시간 운영하는 공항으로 복합 운송 체계가 구축된다. 이 같은 운송 체계는 아마존·알리바바 등 세계적 전자상거래 업체와 페덱스·DHL 등 세계적 물류업체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가덕신공항 예정지 인근 국제자유물류도시에는 3400개 기업이 입주하고 7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일반 관광과 비교해 수익성이 높아 경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마이스(MICE)산업도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가덕신공항의 안전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장거리 노선이 확보되면 국제 교류, 컨벤션, 관광,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화돼 국내 마이스산업이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덕신공항은 국토부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남해안권 종합발전계획'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권 종합발전계획은 총 사업비 20조 5495억원이 투입되는 지역발전 계획으로, 45조원의 생산과 15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고 28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는 거대 사업이다. 가덕신공항은 남해안 관광 루트를 연계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이밖에 가덕신공항은 전세계 200개국에서 5050만명이 참가해 국내 경제 파급효과 43조원, 부가가치 유발 18조원, 일자리 창출 50만 명 등 효과가 기대되는 '2030세계박람회' 성공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부산 지역 경제계에서는 고도 제한과 항공소음으로 인해 개발에 한계가 있던 강서구 1000만평 개발에 대한 마음이 들떠있다. 에코델타시티, 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항공 클러스터, 사상대교, 강서전철 등 강서구 일원을 대상으로 한 서부산권 주요 대형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정치적 논란 속에서 동남권 신공항으로 김해신공항이 결정됨에 따라 사업계획 조정 대상에 포함된 이 사업들은 부지가 활주로 주변에 위치해 고도 제한과 항공기 소음피해 지역으로 분류되거나 활주로 확장지역과 겹쳤고 특히 에코델타시티는 김해공항 확장으로 소음권역에 포함돼 기능 위축이 우려됐었다. 그러나 이번에 김해신공항안이 사실상 폐기되면서 피해지역에서 벗어나게 됐다. 에코델타시티는 강서구 명지동, 강동동, 대저2동 일대 11.88㎢ 부지에 5조4000억원을 들여 주거, 상업, 국제물류 기능을 갖춘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해신공항 건설계획에 따라 위치변경이 불가피했던 강서구 대저동에 추진 중인 연구개발특구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연구개발특구는 3조1000억원을 투입해 공항복합도시, 연구, 첨단산업, 상업, 호텔, 컨벤션센터, 주거 등이 어우러지는 첨단복합지구 조성사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덕신공항 건설로 김해공항 일부 지역에 고도 제한이 풀리면 국제자연물류도시와 항공산업단지 조성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하는 물적 토대가 마련되고 강서구 일대가 육해공 수출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민들도 가덕신공항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가덕신공항이 침체된 한국 경제를 재도약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성장 동력이다. 지역 이기주의 등에서 벗어나 한국 전체 발전 측면에서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제 필요한 것은 '속도'다. 그동안 허비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가덕신공항 건설의 사전 절차를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도 페이스북에 "이제는 안전하면서도 24시간 운항 가능한 동남권 신공항의 대안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속도인 만큼 정부와 국회, 지역사회와 신속하게 협의해 후속 조치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올렸다.

2020-11-18 14:36:20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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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0 사회적경제 온라인 박람회·한마당' 개최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보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대시민 홍보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0 부산시 사회적경제 박람회'와'2020년 부산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온라인 플랫폼인 '부산시사회적경제온라인박람회.kr'과 '부산사회적경제한마당.kr'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는 두 행사를 같은 기간에 개최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사회적경제홍보관 △우수기업관 △문화공연관 △공공구매관 △가상체험관 △유관기관홍보관 △상품판매관 등 온라인 부스로 구성된다. 이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청년 서포터즈 영상 출품작 소개, 기업과 공공기관의 채팅 구매 상담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으로 집 꾸미기 가상체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비대면 행사인 만큼 온라인 부스를 통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개회사와 사회적경제기업협회 대표들의 축사 영상, 우수기업 시상식,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경제기업 공연 영상 등을 소개해 개막식 행사를 대체한다.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매년 10월, 광복로 일원에서 부산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기업 홍보와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전환해 '부산사회적경제한마당.kr'에서 판매가 이루어진다.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70여 개사가 참여하며 식품·생활용품·교육/체험·디자인·공연/행사·사무용품·청소/방역 등 200여 개의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쿠폰을 구입할 수 있다. 구매 시에는 무료배송과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2020-11-18 14:35:55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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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0 북극협력주간 개최

'2020 북극협력주간(Arctic Partnership Week 2020)'이 오는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북극협력주간은 2016년 시작돼 5회째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북극 관련 최대규모의 국제행사로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극지연구소가 주관한다. 국내외 북극 전문가들이 모여 북극 관련 정치·경제·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극 현안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학술행사다. 올해 북극협력주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북극협력(Arctic Cooperation in the Post-COVID Era)'을 주제로 7일 개막식을 시작에 이어 8일 '정책의 날', 9일 '과학·기술의 날', 10일 '해운의 날', 11일 '시민의 날'로 정해 분야별로 진행된다.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일반시민들도 즐길 수 있는 △극지상식 골든벨 대회 △시민극지강좌 △북극 사진전과 같은 다채로운 시민 행사가 마련된다. 극지상식 골든벨 대회는 북극협력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북극협력주간이 개최되는 5일 동안 매일 참여할 수 있다. 최종 남은 사람에게 1/N 방식으로 상금 및 기념품 등도 지급할 예정이다. 시민극지강좌는 일반인에게 생소할 수 있는 극지를 '북극의 숨겨진 이야기들', '사진 속 극지이야기'라는 주제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는 북극 사진전은 1~6회 극지사진 공모전 수상작 중 우수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국내 최대규모 북극 관련 행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행사기간 부산시청 도시철도 지하통로에서 전시된다. 이번 북극협력주간 행사의 자세한 일정은 북극협력주간 홈페이지(www.apw-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8일부터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사전등록 및 의견등록에 참여한 사람에 한해 추첨을 통해 기념품 등도 배부할 예정이다.

2020-11-17 10:49:38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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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11회 겨울 철새 맞이 행사' 개최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및 낙동강하구 일원(을지도, 명지갯벌 등)에서 '제11회 겨울 철새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를 찾아오는 겨울 철새에 관한 정보 제공, 낙동강하구의 아름다움 및 생태환경보전의 중요성 확산, 지역 탐조인 확대 등을 목적으로 철새 먹이 주기, 오리피리 만들기 등 총 13종의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과 △제1회 부산 비대면 탐조대회 △갈대길 탐조 체험 △특별전 및 특별강좌 △철새사랑 곡류 모으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제1회 부산 비대면 탐조대회'는 코로나19로 올해 처음 운영되며 20일에 온라인 화상수업을 먼저 진행한 후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탐조 포인트 4개 지점(을숙도 철새탐조대, 명지 탐조대, 고니나루 쉼터, 신호갯벌)에서 이어진다. 또, '갈대길 탐조 체험'은 자연환경해설사와 을숙도 갈대의 정취를 느끼며 겨울 철새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운영된다. 특별강좌는 '하구의 경관'과 '사하의 역사'를 주제로 11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선착순 3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으나 비대면 탐조대회, 갈대길 탐조 체험, 특별강좌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http://www.busan.go.kr/wetland)를 통한 사전예약이 필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51-209-2053)로 문의하면 된다.

2020-11-17 10:49:26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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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벡스코에 '마이스 안내소와 화상상담장' 조성

해운대 복합지구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부산 마이스 안내소 및 화상상담장·스튜디오'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부산 마이스 안내소 및 화상상담장·스튜디오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지난 4월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에 따라 2020~2023년 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1차 연도인 올해 사업성과다. 개소식은 '2020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사업' 추진경과 설명, '부산 마이스 안내소' 개소와 시설소개에 이어 컨벤션홀 지하 1층의 '마이스 화상상담장·스튜디오' 개소와 부대행사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마이스 안내소는 벡스코 오디토리움 1층에 마이스관광 안내공간, 휴게공간, 비즈니스 회의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국내외 국제회의참가자를 대상으로 외국어 가능 전문 안내요원이 상주해 원스톱 종합안내·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회의시설과 집적시설 간의 연계강화를 위한 현장소통창구 역할 등 '해운대 복합지구'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스 화상상담장·스튜디오'는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른 비대면(온라인/하이브리드) 마이스 행사기술 수요 급증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제회의 전문시설인 벡스코 컨벤션홀 회의실에 미팅테크놀로지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규모의 화상상담장(10실), 스튜디오 영상촬영과 화상회의 송출시스템을 갖췄으며 마이스산업계뿐 아니라 지역기업의 글로벌 화상회의 참가,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지원 기능을 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이스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지역 마이스산업의 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실효성 있는 정책지원을 통해 마이스업계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화상상담장에서는 지난 8월 부산시와 코트라 간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외국인 투자유치 1대 1 화상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0-11-17 10:49:14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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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최초 상설 이스포츠경기장, 부산 개관!!

수도권에 편중돼 있던 이스포츠(Electronic Sports) 경기장이 지방 최초로 부산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18일 부산진구 서면 삼정타워에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을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30억원, 부산시가 30억원을 투자해 총 2739㎡ 규모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330개의 관람석을 갖춘 주경기장 △총 128석의 보조경기장 2개소 △선수 관계자시설 △관객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UHD 디지털 사이니지, 4K 송출방송 시스템 등 이스포츠 경기에 최적화된 시스템 300여 종을 기반으로 모든 경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주경기장은 총 330석이며 아레나 292석 이외에 극장식 관람형태에서 벗어난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관람공간 38석이 별도 구축됐다. 맥주와 함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북미의 펍 문화를 담은 스포츠 바 형태의 'B PUB' 30석, 프리미엄 VIP 공간인 '스위트박스' 8석으로 차별화했다. 48석의 PC를 갖춘 제1 보조경기장 '블루 스페이스'는 이스포츠대회 예선전 무대뿐만 아니라 이스포츠 아카데미 교육장, R&D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제2 보조경기장 '옐로우 스페이스'는 최대 80석 규모의 이동형 좌석을 갖춘 다목적 공간으로, 소규모 이스포츠대회나 세미나, 팬 미팅 공간, 프로모션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이밖에 선수대기실은 경기가 있는 날에는 선수들의 휴게 공간으로 사용되며 다른 날에는 선수 부트 캠프(훈련장)와 일반인 대상 체험 공간 등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게임 런칭행사, 1인 크리에이터 방송, 코스튬 플레이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꾸준히 개최될 예정이다. 앞으로 부산시는 프로 이스포츠대회 및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아마추어선수와 프로선수의 단계별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체계화하는 등 이스포츠 발전기반 조성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 선수와 이스포츠 팬 간 소통을 기반으로 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오감만족' 팬 문화를 만들고 차세대 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이스포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이스포츠 시대 새로운 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관식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헌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며 트위치에 개설된 지스타TV(https://www.twitch.tv/gstar)를 통해 생방송 중계된다. 개관 당일 진행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시작으로 △최초의 지스타 공식 이스포츠대회인 '지스타컵 2020'(11월 20일~21일) △세계이스포츠 정상회의(11월 29일~30일)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12월 19일~20일) △이스포츠 매치업 이벤트 'T.E.N'(12월 중) 등 다채로운 이스포츠 행사들이 개최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은 지스타가 글로벌 게임전시회로 자리 잡게 한 도시이자 개발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인디게임의 메카로, 광안리 10만 관객 신화를 쓴 이스포츠 선도도시"라며 "탁월한 입지, 다양한 공간 구성, 이스포츠 개최 경험을 통해 이스포츠 경기장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대한민국이 종주국으로서 글로벌 이스포츠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1-17 09:47:14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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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수도사업본부 '수질항목 백과사전' 발간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부산의 특성에 맞도록 설정한 수질항목 총 279종에 대한 '수질항목 백과사전'을 발간·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백과사전은 B5 규격 총 343쪽에 △먹는 물 수질 기준항목 60종 △클로로페놀 등 환경부 감시항목 29종 △과불화화합물과 같은 부산시의 특성에 맞는 자체감시항목 190종 등 총 279종에 대한 물질 특성, 수질 기준, 환경 중 존재, 분석방법, 처리방법 등 상세한 수질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먹는 물 수질 기준항목 중 미생물,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심미적 영향 물질, 소독제 및 소독 부산물질 등에 대한 설명도 포함돼 있어 수질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를 수질 사고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수도사업소, 관공서 민원창구 등에 비치해 다양한 수질 정보를 언제든지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 전자문서(PDF)형태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근희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부산시의 체계적 수질 관리와 먹는 물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한데 모은 백과사전을 발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최신 수질항목 추가하고 기존 수질 항목을 보완하는 등 더욱 알찬 내용을 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0-11-16 10:26:52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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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건설기술심의 및 설계 VE 확대 시행

부산시는 내년부터 산하 공사에서 자체 운영 중인 건설기술심의 및 설계 VE(Value Engineering·가치공학)도 부산시가 일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는 시와 구·군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설계 타당성, 경제성 및 공사 시행 적정성 제고를 위해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설계용역 2억원 이상)를 대상으로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건설기술심의 및 설계 VE를 수행하고 있다. 반면 부산도시공사, 부산교통공사는 별도 위원회를 두고 자체 발주 사업에 대한 건설기술심의 및 설계 VE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심의기능이 시와 공사로 이원화돼 변화하는 정부정책과 시에서 수립하는 각종 계획(도시계획, 도로계획, 하수계획 등)을 감안한 심의 운영에는 한계점이 존재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부산시는 이원화된 심의 운영체계를 2021년부터 통합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 설계·시공을 포함한 공사 시행 과정의 질적 향상 등 부산시 건설기술 발전과 시정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우리 시는 그동안 '건설기술심의위원회'와 '설계 VE 위원회' 운영을 통해 건설공사의 품질과 기술 수준을 크게 향상해 왔다"라면서 "이번 기회에 공사의 건설기술심의와 설계 VE도 부산시에서 일괄 시행함으로써 부산시 건설공사의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설계·시공 수준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11-16 10:20:23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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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학생 온라인 취업특강&멘토링' 개최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1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비영리 재단법인 큐리아서티 프로젝트팀과 함께 하는 '부산시 유학생 온라인 취업특강&멘토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7개 기업의 전·현직 인사팀장과 노무사가 참여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500여 명의 유학생 대상 취업특강 및 그룹 멘토링을 진행한다. 회의 아이디(99916853244) 또는 링크로 참여 가능하다. 취업특강은 총 3회로 △강남노무법인 대표의 외국인 취업 관련 준비 및 비자 등 안내 △유럽 최대 자동차 IT 부품기업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한국지사 인사팀장의 글로벌기업 취업분석 △SK이노베이션 전 인사부장의 국내 대기업 취업 분석으로 구성됐다. 이후 이어지는 그룹 멘토링에서는 참가 유학생들이 삼성디스플레이, SK이노베이션, GE헬스케어 등 7개 기업 7명의 멘토 중 2명을 자유롭게 선택해 취업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등으로 고용시장이 더욱 악화돼 외국인 유학생들의 고충 역시 나날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부산에 거주 중인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0-11-16 10:17:37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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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12월 3일부터 입국 허용…부산시 노력의 결실!

부산시는 지난 4월부터 입국제한 조치가 시행됐던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이 내달 3일부터 허용된다고 밝혔다. 노선은 현재 에어부산이 운영 중인 부산~칭다오(주 1회)로 시작하고 향후 대응체계 운영상황 등을 평가해 추가 증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역업무를 총괄하는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국내 확산과 해외발 확진자 유입 등을 감안해 지난 4월 6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 상황이다. 이에 부산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를 오가는 지역민들의 불편 해소와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 및 관련 산업의 경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지난 7월부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김해공항 입국 재개를 꾸준히 요청해 왔다. 결과 지난 9월 8일에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해외입국 상황평가회의'에서 부산발 출국편이 허용됐다. 다만 정부는 입국편의 경우 인천공항과 유사한 입국자 대응체계(수송·진단·격리)를 지자체 주도로 운영 가능한 경우에만 재개를 재검토한다는 입장이었다. 따라서 부산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국립김해검역소, 한국공항공사, 경남·울산 등 지자체와 김해공항 입국자 대응계획을 마련해 입국 재개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현재 각 지방공항 검역인력의 대부분이 인천공항, 부산항 등으로 파견 중이라 김해공항의 검역인력 확보가 어려워 입국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3일 개최된 중대본 회의에서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현재 파견 중인 김해공항 검역인력 복귀만이라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다시 한번 요청했으며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역민 편의를 감안해 김해공항 입국 재개 협조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려 관계부처 간 긴급회의가 열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날 오후 열린 긴급회의에서 검역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김해공항에 인천공항과 유사한 특별검역절차를 구축하기 위해 군,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인력지원과 한국공항공사의 대응시설 확충 등을 요청했으며 해당 기관들이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마침내 김해공항의 입국 재개가 결정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김해공항의 국제선이 셧다운된 상황으로 관련 산업의 어려움과 시민 불편이 계속돼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향후 인근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인천공항에 버금가는 입국자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시민들께서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0-11-15 13:36:36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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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보는 관점의 전환, '2020 부산 연구·개발(R&D) 주간'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13~14일 벡스코에서 '2020 부산 연구·개발(R&D)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연구·개발(R&D) 주간은 지난 2015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6회째다. 부산의 과학기술 기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행사로 특히, 올해는 '부산과학축전'과 동시에 개막식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미래를 보는 관점의 전환'이다. 둘러보기, 듣기, 배우기 3단계로 행사를 구성했으며 4차 산업혁명, 한국판 뉴딜, 코로나19 등으로 격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개인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관점으로 미래를 예측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살필 수 있다. 첫째 날에는 '둘러보기'로 시민과 과학기술인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서비스 연구·개발(R&D) 아이디어 공모전'과 '지역 연구개발 우수성과 발표회'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혁신적인 과학기술 성과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주는 '제1회 부산과학기술혁신상' 등 유공자 시상식이 준비돼 있으며 이후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의 기조강연을 바탕으로 부산 출신 연구자, 기업, 대학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이 주도하는 미래발전에 대한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행사 이틀째인 14일에는 대중강연이 준비돼 있다. 먼저 과학 유튜버 이민환과 홍기빈 전환사회연구소 공동대표가 함께하는 북 콘서트는 '코로나 사피엔스' 도서를 기반으로 신인류가 맞이하게 될 거대한 세상의 변화를 풀이한다. 이어 뇌과학자이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을 지낸 장동선 박사가 뇌의 비밀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의 변화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마지막으로 장지상 산업연구원장은 지역 외에서 바라보는 부산산업 방향을 혁신을 중심으로 풀이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우리는 코로나19로 사회적·경제적 위기와 많은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부산의 미래에 큰 변화와 도약의 기회가 올 것"이라며, "이번 부산 연구·개발(R&D) 주간이 부산의 혁신역량과 지혜를 모아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의 오프라인 참여 인원은 선착순 예약제로 30명으로 제한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부산 연구?개발(R&D) 주간 홈페이지(busanrndweek.kr)에서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20-11-12 14:33:35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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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천동(동아대) 1호분, 50여 년 만에 제자리로

부산시 복천박물관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1969년에 최초로 발굴·조사된 복천동(동아대) 1호분이 50여 년 만에 고분군 내 원위치로 돌아왔다고 12일 밝혔다. 6·25전쟁 이후 복천동 고분군이 위치한 구릉에는 판잣집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이후 1969년 9월 주택지 개발을 위한 터파기 공사 중 우연히 무덤이 발견되면서 복천동 고분군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는 길이 8.3m, 깊이 1.3m의 구덩식 돌덧널무덤으로, 깬 돌을 반듯이 쌓아 4개의 벽을 만들고 8개의 거대한 뚜껑돌을 덮은 형태였다. 무덤 안에서는 금동관 2점, 금귀걸이 1쌍, 100여 점에 이르는 덩이쇠, 큰 칼과 화살촉 등의 무기류, 말갖춤새, 높이 1m가 넘는 큰 항아리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됐다. 1969년 발굴조사 직후 이 무덤은 동아대학교 구덕 캠퍼스 내 동고관에 이전 전시됐다가 2015년 동고관 철거와 함께 해체·보관됐다. 복천박물관은 지난 10월 문화재청의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지원을 받아 50여 년 만에 복천동(동아대) 1호 무덤을 복천동 구릉 정상부에서 서남쪽으로 약 70m가량 떨어진 원위치에 다시 옮겨와 정비했다. 이는 발굴·조사된 무덤이 다른 곳으로 이전 복원됐다가 원래의 위치로 돌아오는 최초 사례다. 복천동 고분군의 무덤은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지하 돌덧널무덤까지 개방하지는 않으며 뚜껑돌만 외부로 노출한 상태로 야외에 전시된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복천동 고분군 내 종합안내판 2개가 교체·신설됐다. 이해련 복천박물관장은 "이번에 정비된 복천동(동아대) 1호분이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이미 복천박물관의 야외전시관에 전시 중인 덧널무덤과 구덩식 돌덧널무덤의 내부 모습과 더불어 복천동 고분군의 다양한 무덤 양식을 이해하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1-12 14:33:22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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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1년 예산안 13조3017억…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환!

부산시가 13조 3017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과 2523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11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부산시의 2021년도 예산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환'이라는 전략 과제 아래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 '사회안전망 구축', '확고한 코로나19 극복과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안전 보호'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의 본예산 12조 5906억원보다 7111억원(5.6%)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0조 3425억원, 특별회계 2조 9592억원이다. 처음으로 일반회계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통을 겪는 시민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업무추진비를 예년 수준의 50%로 삭감하는 등 공공부문 경비를 과감히 줄이는 지출 구조조정의 혁신적 재정 운용 기조를 세웠다. 세입 여건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로 지방세가 올해 대비 1078억원(2.5%) 감소했으며 국고보조금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등 확장적 재정 운영에 따라 4527억원(10.6%) 증가했다. 특히,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생태계 회복 토대 위에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코로나19 극복과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안전 보호, 국가 지역 발전 전략인 한국형 뉴딜 사업 이행에 대응하는 국가발전 전략 정책 뒷받침 등 확장 재정을 단행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미래를 준비하도록 편성했다. 확장 재정수요 등에도 불구하고 특별회계, 기금의 잉여재원 활용을 통한 전략적 재원 배분과 과감한 지출구조 조정 등으로 채무 비율 24.9%의 재정건전성을 유지해 지속 가능한 재정 여력을 확보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세출 수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전환'의 전략 과제를 목표로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안전하고 살기좋은 도시환경 조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와 문화 등의 3대 중점 분야 13개 과제에 6조8940억원 수준의 예산을 투입한다. 2021년은 '지역경제회복',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감염, 재난·재해으로부터 시민안전 보호' 그리고 '문화, 스포츠, 관광 분야 생태계 회복지원'을 핵심전략 실천과제로 정했다. 먼저 지역경제회복은 지역경제 충격으로부터 회복과 반등 모멘텀 공고화 필요에 따라 한국형뉴딜을 지역 여건에 맞춘 부산형 뉴딜을 추진(2377억원)하고 지역 소상공인생성, 소비활력 제고(708억원)를 통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마련했다. 또, 미래형 산업구조 혁신(179억원), 블록체인 규제자유 금융도시 조성 사업(79억원) 등 미래 먹거리사업 육성 예산도 편성했다. 고용·사회안전망 강화는 사람중심 지역맞춤일자리(363억원), 청년이 행복한 희망일자리(393억원), 저소득계층 소득보장강화(6260억원), 사회적 약자보호 분야(1027억원) 등 산업구조 변화, 지역 고용 다변화 등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분배악화 요인의 선제 대응에 필요한 예산을 촘촘히 편성했다. 감염,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안전 보호 분야에서는 전 주기 방역시스템(예방→진단→치료)의 보강과 공공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232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소방, 안전장비 구축(332억원), 안전도시 실현(379억원), 도시숲과 녹색공간 창출(361억원) 등 시민안전 위해 요인에 대처한 사전예방, 치유 인프라 확충 예산을 편성했다. 어려움을 겪는 문화·스포츠·관광 분야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고 온라인·비대면 대응 새로운 분야 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등 문화·관광 부문 예산을 2020년 수준 이상의 예산을 반영했고 문화 예술 지원 및 기반조성(1636억원), 관광도시·스포츠 인프라 확충(566억원)을 위한 예산 편성도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편성했다. 이밖에 전기차 지원 확대, 전통시장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 공공심야약국 운영,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통합문화 이용권 지원, 원격 검침시스템 구축 등 올해보다 크게 늘거나 새롭게 시작하는 '작지만,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도 발굴 확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한편, 올해 제4회 추경 예산안은 지난 7월 제3회 추경 이후 지자체 세입 증감분, 추가·변경 내시된 정부예산과 미집행 사업 정리, 실제 집행 가능한 필수사업 재투자를 통한 예산운용 효율성 극대화 등 올해 재정수요를 정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행사·축제 등 미추진 사업 및 계약 낙찰 차액 등 사업 추진 과정에 발생한 집행잔액을 과감히 삭감·정리하고 이에 따른 357억 원의 재원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치구·군의 조정교부금으로 조기 반영하는 등 연내 필수 투자사업으로 재원을 활용하고 2021년 재정정책을 뒷받침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021년 예산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환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의 미래를 준비한 예산"이라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빠르고 강하게 위기를 극복하며 부산발전의 희망을 이루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2 13:26:09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