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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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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기술·기후"…달라지는 보험 지형도, 누가 선점하나

인구·기술·기후 3대변화가 보험산업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저출생·고령화, 인공지능·빅데이터 그리고 기후위기·자연재해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마련이 절실해지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보험산업의 미래대비과제로 인구·기술·기후 3대변화를 꼽았다. 미래에 다가올 3대 변화의 충격을 완화하고 새로운 환경에 대응한 성장동력을 마련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인구의 경우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저출생, 고령화가 본격화하면서 보험수요 감소 및 상품에 대한 선호변화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보험사들은 요양시설 지원, 헬스케어 서비스와 같은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은 고령화사회 대비 요양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B라이프는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강동케어센터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 ▲평창카운티 등을 개소한 바 있다. 올해 1월엔 '광교 빌리지' 입소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광교 빌리지는 KB라이프가 수도권에서 요양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 오는 8월 개소한다. KB라이프는 "올해는 은평, 광교, 강동 지역에 '빌리지(노인요양시설)' 3개소를 차례로 신설할 계획으로 요양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술 측면에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활용이 가속화하면서 보험사의 업무 구조가 전면 개편되고 있다. 보험금 청구 심사와 계약심사(언더라이팅), 고객상담까지 AI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화와 알고리즘을 통해 효율을 높이고 있다. AI 활용이 보험사 핵심역량으로 꼽히면서 한화생명은 AI 투자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2월 한화손해보험·한화자산운용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한화생명 AI센터(HAC)'를 개소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화 AI 센터는 미래의 경제 및 금융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겠다는 비전을 담은 곳" 이라며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에서 현지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후 영역에선 자연재해 등 기후변화 위험 대응 역량이 꼽히지만 기술력 외에도 정책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어느 보험사도 아직 확실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은 다양한 지수형 날씨보험 개발을 지원한다. 지수형 날씨보험은 사전에 정한 날씨지수(강수량, 강설량, 폭염일수 등)가 정상 수준을 벗어나는 경우 날씨지수 수준에 비례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상품개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발전소 등에 대한 지수형 날씨보험 개발시 위험통계가 부족한 경우 재보험사로부터 제공받아 사용하는 재보험사 협의요율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보험 실수요자에 한해 위험을 보장하도록 피보험이익을 명확히 하고 날씨지수를 정교화하는 등 상품개발 원칙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경제 및 사회 전반의 위험인수와 관리를 하는 보험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있다"며 "기후변화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기후변화 관련 보험상품 및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정부부처·지자체와 함께 기후보험 활성화에 나선다. 기후위기 극복 및 기후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기후보험 운영 모델(정책성보험) 마련을 건의하고 기후위험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지역별 맞춤 기후보험 개발 지원 등 지자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연구용역, 해외사례 조사 등을 통해 기후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정책성보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미래 기후보험 운영 체계 마련 후 환경부와 금융위 등에 건의해 정책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5 07:00:2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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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1분기 순익 3135억원…전년 比 8.2% ↑

KB손해보험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31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보험손익은 26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 감소했다. 장기보험손익은 2576억원으로 24.8% 줄어 들었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손익은 각각 18억원,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83.8%, 74.7% 급감했다. 투자손익은 1656억원으로 전년(306억원)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전년동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금 환입 기저효과에 따른 보험영업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체자산 투자 확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 및 금리하락에 따른 보유채권 평가·처분 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주요 경영지표인 K-ICS 비율은 잠정 182.1%로 전년 대비 20.3%포인트(p) 감소했고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8조9256억원으로 0.3%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은 "상생금융 일환의 보험료 인하와 폭설로 인한 손해액 증가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했으나 장기보험 손해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며 "장기 인보험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익성이 높은 대체자산 투자 확대와 채권 교체매매를 통한 처분이익, 금리 하락에 따른 구조화채권 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투자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4 16:12: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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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뉴욕서 해외점포 현장경영

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농협은행 뉴욕지점과 NH투자증권 뉴욕법인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해외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경영은 농협금융 계열사의 미국 내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NH농협은행 뉴욕지점과 NH투자증권 뉴욕법인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글로벌 금융사업 전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은행 뉴욕지점은 지난 2013년 개점 이래 기업금융과 수출입금융 등을 중심으로 IB 기반을 확대해 왔다. 올해는 우량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현지 자금조달 채널 확장, 내부통제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뉴욕법인은 지난 1992년 설립된 이후 미국 및 한국 주식 중개, IB사업, 신사업 기획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중개 인프라 고도화, 추가 라이선스 확보, 전략적 투자 등으로 사업 역량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글로벌 금융 중심지 뉴욕 점포를 글로벌사업 수익센터로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글로벌 투자금융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장기적 관점의 계열사 추가 진출을 검토해 은행과 비은행 간 협력, 농협금융과 경제지주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범농협 미국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뉴욕은 세계 금융시장의 허브"라며 "농협금융이 세계 금융의 중심지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은행과 증권이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맞춤형 사업모델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갖춘 글로벌 금융거점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4 15:32:4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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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120명 특별승급…"인사 시스템 전면 개편"

NH농협은행은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인사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인사 강화방안'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사업추진 의지를 다지기 위해 ▲우수직원 파격보상 ▲명예퇴직 우수 사무소장 재도약 지원 ▲데이터 기반 성과평가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우수직원에 대한 보상으로 수익증권·방카슈랑스·디지털금융부문 등 비이자사업 부문 및 외환부문에서 상반기 최우수 성과를 창출한 직원 약 120명에게 특별승급을 실시한다. 연말 정기인사시 기존 베스트뱅커, 여신부문에서 실시하던 특별승진을 WM, 디지털금융, 채권관리, 외환 부문까지 세분화하여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명예퇴직 우수 사무소장 재도약 지원 관련해서 실적이 우수 사무소장에게 계속근무 기회를 부여한다. 명예퇴직년도 사업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사기진작 방안이 시행된다. 데이터 기반 성과평가 강화를 위해 승진심사 항목에 계량 지표를 도입한다. 중앙본부 부서장 및 영업점 사무소장 임용 시 업적평가와 역량평가 등 데이터 기반의 평가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누구나 성과를 창출하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성과중심의 인사혁신을 통해 인적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면적 계량평가를 실시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조직 내에 성과중심의 인사문화가 내부통제 및 금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4 15:32: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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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캐롯손보·라이나손보

DB손해보험이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에 나선다. ◆ '2025 함께, 약속 페스티벌 프로미 안전 체험' DB손해보험은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세종 호수공원 중앙광장 그리고 5월 17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2025 함께, 약속 페스티벌 프로미 안전 체험' 행사를 총 2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재, 승강기 사고, 유괴 등 총 19개의 안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미니 햄버거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분리배출 교육, 프로미 가족 사진관 등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익히고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안전한 성장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이 해외여행 항공기 지연 보장 특약을 신설했다. ◆ 최대 10만 원까지 정액 보상 캐롯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상품에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특약'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지수형 항공기 지연 특약은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이용할 때 해당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될 경우 지연 시간에 비례해 최대 10만원(6시간 이상 지연 또는 결항 시)까지 정액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 실손형 항공기 지연 보장과 비교해 고객 편의성이 향상됐다. 기존 방식은 실제 발생한 손해액을 증빙자료와 함께 제출해야 했던 반면 지수형 특약은 복잡한 증빙 없이 정해진 기준 지수에 따라 보험금이 자동 산정돼 지급된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으로 인해 고객이 보험금 신청에 불편을 겪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이번 특약을 마련했다"며 "보다 간편하고 직관적인 보상 절차를 통해 고객이 여행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나손해보험이 '광화문 책마당'과 함께 필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 6월 말까지 상시 운영 라이나손해보험은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과 함께 필사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필사 캠페인은 책의 한 구절을 손으로 직접 따라 쓰는 필사를 통해 독서의 감동을 깊이 되새기고 개인의 삶에 집중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시민들은 광화문 책마당을 방문해 책을 읽은 후 마음에 남은 문장을 라이나손해보험 부스에서 제공하는 필사 노트와 펜을 활용해 직접 옮겨 적고 이를 자신의 SNS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모재경 라이나손해보험사장은 "빠르게 흐르는 일상 속에서 책 한 권의 문장을 천천히 써 내려가는 시간은 각자의 삶을 조망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일상 속 의미 있는 순간들을 비추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4 13:31: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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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가족 위한 '간병보험' 주목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부모님께 드리는 가장 실용적인 선물로 '간병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치매·장기요양 인구가 늘면서 가족 간 돌봄 공백이 현실적 고민으로 떠오른 만큼 보험사들은 노후 간병비 부담을 덜어 줄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적 간병비 지출은 지난 2008년 3조6550억원에서 2018년 8조240억원으로 10년새 2배 이상 급증했다. 간병비는 2025년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역시 빠르게 반응해 2024년 1~11월 치매·간병보험 초회보험료는 8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0%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계속보험료(초회보험료 이후 두번째부터 보험 만기까지 계속 납입하는 보험료)도 2조835억2787만원에서 2조8318억6662만원으로 36% 증가했다. 부모 돌봄 수요가 커지자 보험사들은 보장 범위와 가입 문턱을 동시에 넓히고 있다. ABL생명은 '우리가족 THE케어 간병보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장기요양등급 단계별 보장은 물론 선택 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보장한다. 보험기간 중 장기요양 1·2등급 판정 시 최초 1회 진단급여금을 지급한다. 특약을 붙이면 재가·시설 급여와 간병인 비용을 보장한다. 경도→중증 치매 단계별 진단급여금과 함께 대상포진·통풍 등 노인성 질환 특약을 선택해 부모 건강 상태에 맞춘 세밀한 설계가 가능하다. NH농협생명은 '요양을 안심해 NH간병보험'을 출시해 보장 폭을 한층 넓혔다. 장기요양 1등급부터 인지지원 등급까지 포괄하고 주·야간보호(데이케어센터) 이용 시 일시금을 준다. 간병인 실비는 연간 사용액의 50%를 환급하고 5문항만 통과하면 유병자도 간편심사로 가입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요양과 간병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실질적인 보장을 담았다"고 말했다. MG새마을금고보험은 공제 상품인 '365일 가족든든 간병공제'를 선보여 간병비 보장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180일까지만 보장하던 간병비를 요양병원, 정신병원, 한방병원을 포함해 181일 이후 사용일수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는 신규 담보를 탑재했다. 간병비 보장은 보험금이 20년 뒤 두 배로 늘어나는 체증형 담보와 5년마다 10%씩 올라가는 정액 체증 담보 중 선택할 수 있어 부담을 낮췄다. 일반고지와 유병자도 가입가능한 간편고지형으로 구분해 가입 문턱도 낮췄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회원들의 가족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고,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보사의 손해율이 오르면서 일부 보험사는 성인 간병인 사용일당 특약의 보장 한도를 축소하고 있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최근 성인 대상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잇달아 줄였다. 삼성화재는 기존에 보장보험료 3만원 이상이면 간병 일당을 2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었지만 전날부터 보장보험료 3만원 이상 조건에 간병 일당 최대 한도를 10만원으로 절반가량 축소했다. 메리츠화재도 성인 대상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기존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줄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4 08:55: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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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브랜드 철학으로 '승부수'

보험사들이 단순 보장을 넘어 각사의 '브랜드 철학'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여성 웰니스·일상 보호·새로운 보험 경험 등 뚜렷한 가치를 담은 콘텐츠와 캠페인으로 소비자와 친밀감을 형성한다는 전략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사들은 브랜드 철학을 무기로 꺼내 들었다. 각 사의 핵심 가치를 담은 플랫폼과 영상, 광고 캠페인은 소비자의 감성과 공감대를 사로잡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최근 여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플랫폼 '시그니처 라이브러리'를 공식 론칭했다.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동기부여 ▲관계 ▲금융 ▲테라피 ▲펨테크 등의 주제를 균형 있게 다룬다. 시그니처 라이브러리에서는 LIFEPLUS펨테크 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전문적인 리포트 및 간행물을 선보인다. 브레인 컨디셔닝을 위한 명상 콘텐츠 및 인터뷰 영상 등의 자료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플랫폼은 한화손보의 여성향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디지털로 확장하고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연결을 만들어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시그니처 라이브러리가 여성 고객의 삶에 균형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선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3월 유튜브 시리즈 '일상을 지키는 템(ITEM)'을 공개했다. 이번 유튜브 시리즈는 KB손해보험의 브랜드 메시지 '일상을 지키는 힘'을 세련된 감성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얻는다. 총 5편으로 구성된 영상은 배우·운동선수 등 셀럽과 '절친'이 등장해 일상을 지켜주는 소지품과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지난 3월 1화에는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와 웹툰 원작자 홍비치라 작가가 함께 출연해 조회수 1만3000회를 넘었다. 4월 14일에는 채널A 로펌 인턴 예능 '굿피플' 우승자이자 '더 인플루언서', '더 커뮤니티' 등 각종 OTT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친 임현서 변호사와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그의 친형이 함께 출연한 2화를 선보였고 조회수 1만회를 넘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셀럽과 절친의 평소 일과를 들여다보며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의 브랜드 메시지 '일상을 지키는 힘'과 연관된 전달력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올 초 '보험경험 새로고침'이라는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언한 데 이어 최근엔 광고 캠페인 "보험, 왜 만나?"를 선보였다. 변화된 소비트렌드에 따라 기존 보험의 불편했던 경험을 새롭게 고치고 고객에게 더 나은 보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브랜드 컨셉을 제시했다. 캠페인은 기존 보험의 복잡함과 느린 절차를 재치 있게 꼬집는다. 고객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자신에게 꼭 필요한 보험만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혼자 해도 부담 없는 새로운 보험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교보라플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더 이상 친구, 동료, 가족 등 다른 사람 부탁으로 필요도 없는 보험에 가입해 후회하지 않아도 된다"며 "다른 사람의 눈치나 강요가 아니라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 가입하는 새로운 보험경험을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4 07:00:2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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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KB국민카드

비씨카드가 아시아나 제휴 카드 발급을 종료한다. ◆ 기존 카드 유효기간까지 정상 이용 비씨카드는 아시아나항공 제휴 상품으로 인기를 모은 'BC바로 에어플러스 아시아나'와 'BC바로 신세계 아시아나 플러스' 카드 신규 발급을 종료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씨카드는 해당 카드들의 발급 종료 전까지 고객 안내를 강화해 발급 중단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종료시점은 오는 4월 30일 오후 3시 이후로 카드 신규·추가·교체·갱신 발급이 모두 종료된다. 다만 기존 발급된 카드는 유효기간까지 정상 이용가능하고 유효기간 내 분실 또는 훼손 시 재발급은 가능하다. 김민권 비씨카드 상무는 "BC 아시아나 제휴 카드상품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마지막까지 고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KB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 ◆ 라이프스타일 맞춤 혜택 강화 KB국민카드는 '나를 위한 소비에 더 많은 혜택'을 컨셉으로 KB 마이 위시 플러스(My WE:SH+)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라인업인 위시(WE:SH) 시리즈의 혜택 강화형이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KB Pay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실적 40만원 기준할인은 월 최대 5000원(건당 2500원) 한도 내에서 제공된다. 국내 음식점 및 편의점(GS25, CU) 이용 시 10% 할인이 적용된다. SK텔레콤, KT, LG U+, Liiv M의 이동통신 자동납부 요금에 대해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구독 결제 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혜택한도는 전월 실적 40만원 기준 월 최대 5000원(건당 25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는 나를 위한 소비 필수 영역에 건강, 여가, 차량 관리 등 가치 소비 영역의 할인 혜택까지 담아낸 카드"라며 "다채로운 할인 서비스에 쿠폰과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더욱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3 14:30: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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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신한라이프·미래에셋생명

DB손해보험이 차량 블랙박스 인공지능(AI) 과실비율 판정 시스템 특허를 획득했다. ◆ 객관적 과실비율 산정 DB손해보험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활용한 AI 자동 과실비율 판정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 사고 발생 시 블랙박스에 기록된 영상을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분석해 사고 상황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객관적인 과실비율을 산정하는 첨단 기술이다. AI 시스템 도입으로 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객관적이고 정확한 과실비율 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11월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와 체결한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보호정책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특허를 취득했다. 블랙박스 AI 과실판정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 혁신에 대한 특허 출원 및 등록 과정에서 전문적인 지원을 받았다. 심진섭 DB손해보험 전략혁신본부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과실비율 판정은 보험 처리 과정의 자동화 및 객관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이라며 "향후 다양한 보험 분야에서 AI 기술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라이프가 고객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 '2025 고객컨설턴트 제도' 신한라이프는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L타워에서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개선을 위한 '2025 고객컨설턴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컨설턴트 제도는 신한라이프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회사와 함께 개선하고자 마련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타사 보험을 가입한 고객까지 공개 신청을 받아 20대부터 50대까지의 남녀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고객컨설턴트는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간 신한라이프의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해 ▲소비자 관점의 상품 만족도 ▲보험 청약 프로세스 편의성 ▲디지털 서비스 고객 접근성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선을 위한 다양한 미션에 참여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 신뢰받는 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이 미국 성장주 중심의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 포트폴리오 유연성 확보 미래에셋생명은 2025년 2분기 변액보험 운용 전략을 담은 MVP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MVP 리포트는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가 변액보험 고객들의 투자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매 분기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운용 전략 보고서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2분기 리포트에서 미국 및 성장주 중심의 투자 기조 유지와 국가·산업·자산 다변화 전략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미국과 중국 간 경제 구도 변화, 외부 충격 요인 등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대비해 안전자산인 '금'을 포트폴리오 일부에 포함시켰다. 채권 포트폴리오에서는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에도 높은 금리를 통한 제한적 성과 하방 여력을 보이는 하이일드 채권 전략을 유지했다. 국내외 채권 비중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금리 하락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듀레이션을 3.15년에서 3.23년으로 조정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운용 전략 MVP 리포트는 매 분기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의 브랜드 사이트 MVP PRISM과 미래에셋생명 모바일 앱 'M-LIFE'의 '투자정보' 탭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며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라이프' 내 변액보험 분기별 MVP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운용 인력이 직접 출연해 국내외 금융 시장 상황을 고려한 자산 리밸런싱 전략 등을 분기마다 설명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3 14:15:4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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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22대 국회, 보험업법 개정안 '계류중'

22대 국회가 개원 10개월 만에 보험업법 개정안 14건을 쌓아뒀지만 아직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카드납부터 보험사기 처벌 관련까지 소비자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운 민감법안이 아직 계류 중이다. 6·3 조기 대선으로 당분간 보험 관련 법안 통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분석이 나온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보험업법 개정안은 14건이다. 모두 정무위원회에 회부됐지만 법안심사소위 심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과거 기록과 비교해도 답보 현상은 두드러진다. 20대 국회는 개원 10개월 시점까지 보험업법 개정안을 하나도 처리하지 못했지만 10개월을 조금 넘긴 2017년 4월 첫 개정안이 통과됐다. 21대 국회는 같은 기간 1건을 처리해 최소한의 진전을 보였다. 반면 22대 국회는 10개월째 0건이다. 22대 국회에서 보험산업의 신뢰도 제고 및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되고 있다. 발의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모집, 제재, 자산운용, 손해사정자 자격 등이다. 가장 관심이 쏠린 법안은 이정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험료 카드납 의무화안이다. 보험사는 모든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받아야 하고 카드 결제를 이유로 계약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린다. 유영하 의원안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나 형법상 보험사기로 벌금형 이상을 받은 사람을 보험설계사·법인보험대리점(GA) 임원의 결격사유에 추가한다. 설계사 등록 당시 이런 사실이 드러나면 청문 절차 없이 즉시 등록을 취소하도록 해 '회전문 영업'의 고리를 끊자는 취지다. 부당 승환 취소 부활권 법안도 관심사다. 신용정보원의 '비교·안내 시스템' 구축으로 불완전판매를 가려내기 쉬워졌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피해 구제가 지연된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시장 건전성을 겨냥한 차규근 의원안은 보험사 자산운용비율을 산정할 때 총자산과 주식·채권 보유액을 시가로 평가하도록 해 국제회계기준(IFRS17)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내용이다. 초과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제한해 지배구조 꼼수도 막겠다는 것. 이밖에도 설계사 경징계 근거를 마련하고 교차모집 허용 범위를 소속 보험사의 자회사 상품까지 넓히는 방안, 손해사정사 자격을 단일화해 비용을 줄이자는 개정안까지 현장과 밀접한 조항이 대기 중이다. 다만 입법 정체는 소비자·업계 모두에 부담을 키우고 있다. 보험료 카드결제를 의무화하는 안은 자동납부·포인트 적립을 원하는 소비자 편익과 카드 수수료 증가로 인한 보험료 인상 우려가 맞서 있다. 설계사 결격 확대안은 모집 질서 강화와 생계 제한 논란이 충돌하고 있다. 백영화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험료 카드납 보험업법 개정안은 신용카드 납부의 범위를 확대해 보험계약자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라며 "보험사기 형사처벌 관련 보험설계사 자격 제한은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 소비자보호 및 보험사기 예방 필요성 측면에서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3 07:50: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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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신상품 '보장 어카운트' 공개

"치료비는 평생 리필, 건강하면 보험료를 돌려드리고, 병원 갈 땐 동행까지 책임집니다." 삼성화재가 22일 '언팩(UNPACK) 컨퍼런스'에서 신상품 '보장 어카운트'를 선보이면서 보험 패러다임 변화를 선언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보험산업은 오랜 관행에 머물고 환경에 대응하지 못해 지속가능성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업계 리딩컴퍼니 삼성화재도 이에 자유롭지 못하다"며 "보험사의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삼성화재는 보험의 본질에서 시작한 혁신의 DNA로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언패킹 세션에서는 권기순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 상무가 5월 출시 예정인 혁신상품 '보장 어카운트'의 개발 취지와 주요 컨셉을 소개했다. 보장 어카운트는 3가지 테마로 압축된다. 첫째 'Seamless(심리스) 치료비'는 암·뇌·심 질환의 수술·항암·방사선·영상검사·사후관리까지 공백 없이 보장한다. 전이·재발 시점도 끊김 없이 리필해 진단비 한계에서 벗어났다. 둘째는 '건강 리턴'이다. 연속혈당측정기(CGM) 등 디지털 헬스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하면 일부 보험료를 환급한다. 권 상무는 "질병 발생 확률을 40%에서 30%, 20%까지 낮추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셋째 '병원동행 서비스'는 1인 가구·맞벌이·고령층을 위해 가족 대신 예약·동행·진료 리포트까지 지원한다. 고객 여정을 '엔드 투엔드(End to end)'로 매끄럽게 이어 신뢰를 주겠다는 설명이다. 권기순 상무는 "보험이 복잡하고 정체됐다는 인식을 '심플(Simple) & 트러스트(Trust)'로 바꾸겠다"며 "기존의 한계를 극복한 '심리스 치료비' 그리고 보험의 본질을 재정의하려는 '건강리턴'과 '병원 동행 서비스'까지 신상품 보장 어카운트가 고객과 시장의 선택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2 17:06:21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