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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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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 오픈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를 오픈, 아르떼뮤지엄 부산에 시드(SEED)관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시드관은 국내 최초 '무궁화'를 메인 테마로 삼은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으로 전세계 700만명이 관람한 아르떼뮤지엄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 8번째 시리즈에 속한다. 두나무는 오는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시드관을 거점으로 생물 다양성 증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세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지구 생태계 보전을 위한 두나무만의 차별화된 ESG 프로젝트로, 시즌1은 환경재단·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진행했다. 대체불가능토큰(NFT)이 가진 고유성, 대체불가성을 환경과 접목, 식물 자원의 희소가치를 알리고 보호·보전 노력을 촉구하고자 기획됐다. 한수정에서 운영 중인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 종자 보전시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종자 금고)'에 보관된 종자 이미지를 바탕으로 NFT를 제작, 업비트 NFT를 통해 발행하는 형식이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NFT 보유를 통해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참여자에게 지속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웹3(Web 3.0) NFT를 지향, 홀더(보유자)들이 환원의 주체가 돼 환경 보호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 지난해 진행된 시즌 1에서도 홀더들이 생물 다양성 관련 각종 미션에 참여, 그 결과에 따라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희귀·자생식물 보전지 1호가 조성됐다. 올해 시즌 2로 돌아온 시드볼트 NFT 컬렉션의 주요 키워드는 '확장'이다. 첨단 기술과 실제 환경의 격벽을 해소하고자 디지털 디자인&아트 기업 디스트릭트와 협업, 아르떼뮤지엄 부산 시드관을 선보이며 프로젝트 세계관을 오프라인까지 확장했다. NFT를 미디어 아트로 구현, 현실과 연계해 전시함으로써 기존 ESG의 한계를 허물고 대중 참여의 저변도 넓혔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의 메인 테마는 '무궁화'다. 참여자들이 온·오프라인 미션을 수행하며 무궁화의 생장 단계에 따라 ▲씨앗을 형상화한 '씨앗 NFT' 3종 ▲싹을 형상화한 '발아 NFT' 4종 ▲꽃을 형상화한 '식물 NFT'를 획득하는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향후 진해 보타닉 뮤지엄에 실제 무궁화를 식재함으로서 프로젝트 여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란 대명제에서 기술의 발전이 이롭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며 "앞으로도 두나무는 기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계 보호 및 지속 가능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5 17:08: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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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중개형 ISA 계좌' 통한 스마트한 절세투자 증가

KB증권이 자사 중개형 개인형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들의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개형 ISA 계좌의 절세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투자중개형 ISA의 잔고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의 공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중개형 ISA에는 약 448만명이 넘는 고객과 14조4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모였다. 전년말 대비 고객수는 15%, 잔고는 54%가 증가된 수치로 중개형 ISA는 이제 명실상부 국내 대표 절세 계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KB증권에서도 중개형 ISA를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KB증권 중개형 ISA 전용 세전 연 5% 특판RP(180일물)'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중개형 ISA 인기의 배경에는 역시 강력한 절세 혜택이 있다.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절세 계좌로, 중개형 ISA 안에서 투자하는 상품의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최대 200만원(서민형의 경우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계좌 내에서 주식투자로 발생한 손실을 채권 이자수익이나 해외투자펀드로부터 발생한 수익과 상계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잘 활용한다면 절세 효과를 더 극대화 시킬 수 있다. KB증권 중개형 ISA 투자자들의 투자 현황을 보면 6월말 기준, 주식이(41%)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해외투자 상장지수펀드(ETF)(19%), 채권 및 환매조건부채권(RP)(15%) 순으로 투자 비중이 높았다. 가장 비중이 높은 주식은 삼성전자(우선주), 맥쿼리인프라 등 배당 비중이 높은 종목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해외투자 ETF는 TIGER미국S&P500, TIGER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미국나스닥100와 같은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중개형 IS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배당주, 해외투자 ETF·펀드 등을 중개형 ISA를 통해 투자해 절세 효과를 극대화 하려는 스마트한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절세를 위해 ISA를 개설했다면 채권이나 RP 등 금리형 상품을 통해 절세 혜택을 경험 한 후, 좀 더 다양한 자산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효과적인 투자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5 17:08: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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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공포'에 코스피 8%·닛케이12% 추락...K-증시 시총 하루만에 235조원 증발

미국발 'R(경기침체)의 공포'로 인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증시들이 폭락했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면서 '검은 금요일'에 이어 '검은 월요일'을 보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64포인트(8.77%) 폭락한 2441.55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286 포인트(10.8%)까지 떨어지면서 2400선이 깨지는 등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이었던 2일에도 코스피는 3.65% 하락했다. 2거래일 동안 기관은 1조478억원, 외국인은 2조374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홀로 3조313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장 초반부터 증시가 폭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동반 발동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하락 폭을 줄이지 못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양대 시장에 이러한 조치가 동시에 나온 것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며, 역대 세 번째이다. 먼저 오후 1시 56분에 코스닥 지수가 8% 넘게 하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고, 이후 오후 2시 14분에 코스피도 서킷브레이커가 발생했다. 이 역시 2020년 3월 19일 이후 최초다. 코스닥시장의 공포감은 역대급이어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05포인트(11.30%) 급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700선이 깨진 것은 종가 기준 지난해 1월 10일 이후 573일만이다. 기관이 1188억원, 외국인이 5472억원을 사들였으나시장의 투매분위기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장마감후 1997조7450억 원으로 하루 만에 약 192조 원이 증발했다. 시총 2000조 원이 깨진 것은 2024년 1월 22일 이후 196일 만이다. 코스닥시장시가총액은 338조4265억 원으로 하루 동안 약 43조 원이 날아갔다. 다만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증시 하락이 거의 막바지에 온 것으로 보이고, 미국이 기준금리를 크게 내릴 확률이 높은데 장기적으로는 90% 확률로 상승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면서 폭락했는데, 보유한 주식이 우량주라면 이런 식의 투매가 나오는 상황에서는 참아보는 것도 좋다"고 제언했다. 이날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중동 지역의 전쟁위기가 고조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일본 도쿄증시에서도 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12.40%(4451.28엔) 빠진 3만1458.42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낙폭을 보였다. 지수 하락률은 1987년 10월20일(14.9%) 이후 두 번째로 컸으며, 종가기준으로 2023년 10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니케이지수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단기 정책금리를 인상한 지난달 31일에 1.49% 상승했지만 지난 1일(-2.49%)과 2일(-5.81%) 급락했다. 3거래일 기준 닛케이지수 성적은 2011년 대지진 당시 이후 최악이다. 일본의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310.45포인트(12.23%) 하락한 2227.15에 장을 마무리했다. 장중 오사카 증권거래소는 동일본 대지진 직후인 2011년 3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토픽스 선물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하기도 했으나 폭락 장세를 막기에는 속수 무책이었다. 대만가권지수 역시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35%(1807.21) 하락한 1만9830.88로 장을 마쳤다. 지수 산출이 시작된 1967년 이후 57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 2거래일만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경기침체 공포에 젖어든 상황으로 언제 어디까지 지속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다음주 공급관리협회(ISM)제조업지수, 실업수당청구건수, 7월 7월 소비자·생산자물가지수(CPI·PPI), 소매판매, 산업생산 결과를 확인하면서 변화의 트리거를 찾아볼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2024-08-05 16:59:55 신하은 기자 2024-08-05 16:59: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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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중개형 ISA 이벤트 3종 세트' 실시

신한투자증권은 중개형 개인형종합자산관리계좌(ISA)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중개형 ISA 이벤트 3종 세트' 행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중개형 ISA 계좌개설 이벤트'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로 개설 및 이관한 고객을 대상으로 순입금 10만원 완료 시, 투자지원금 1만원을 지급한다. 두 번째로 '중개형 ISA 순입금 이벤트'는 2024년 10월 31일까지 신규 중개형 ISA 개설 고객이 대상이며 순입금 시 구간별 최대 20만원 혜택을 지급한다. 순입금 구간별 리워드는 각각 ▲1억원 이상 신세계상품권 20만원 ▲5000만원 이상 신세계상품권 10만원 ▲1000만원 이상 신세계상품권 2만원 ▲500만원 이상 네이버페이포인트 5000원 ▲100만원 이상 스타벅스 커피이며, 이벤트 기간 종료 후 12월 중 지급된다. 또한 '중개형 ISA KODEX ETF 순매수 이벤트'는 2024년 9월 30일까지 지정된 KODEX ETF 순매수 시, 구간별 최대 2만원 상당의 혜택을 지급한다. 순매수 구간별 리워드는 ▲500만원 이상, 모바일 문화상품권 2만원(400명) ▲300만원 이상,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400명) ▲100만 원 이상 모바일문화상품권 5000원(500명)으로 이벤트 기간 종료 후 10월 중 혜택을 지급할 예정이다. 추가로 '중개형 ISA 평생혜택 수수료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이벤트 기간 내 중개형 ISA 신규 개설 후 해당 이벤트 신청 시 중개형 ISA 계좌로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ISA 종류와 무관하게 1000만원 납입 시에는 공모주 청약한도 300%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정재윤 신한투자증권 데이터마케팅부장은 "지금까지 많은 고객들이 신한투자증권의 중개형 ISA 계좌를 개설하고 자산을 운용 중"이라며 "이번 이벤트와 함께 투자와 함께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한투자증권의 중개형 ISA에서 많은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5 16:57: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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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역대급 폭락하는데...'빚투족' 반대매매 우려

국내 증시가 2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이어가면서 '빚투(빚내서 투자)족'들의 반대매매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반대매매가 급증할 시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우려가 깊어질 전망이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일평균 반대매매 금액은 89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6월 일평균 반대매매 금액인 67억1000만원보다 20억이 높은 수준이다. 지난 22일에는 110억5800만원까지 오르면서 한 달여 만에 100억원대를 넘어섰고, 다음날인 23일에는 141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반대매매가 100억원을 넘긴 날은 단 9거래일이다.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증거금 부족으로 인한 반대매매 물량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최근 일주일 동안에만 10.53% 하락했다. 이날도 국내 증시는 전 거래일보다 8%대 하락하면서 나란히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정지하는 제도다. 이날 발동한 1단계에서는 모든 거래가 20분간 중단된다. 반대매매는 투자자들이 주식 매입을 위해 증권사에 돈을 빌린 후 약정 기간 내 변제하지 못할 경우 강제로 일괄매도 처분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증권사의 돈을 빌리거나 신용융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한다. 이 때문에 증시가 폭락하는 상황에서는 손실을 입을 수 있고, '빚투'가 증가할수록 주식시장 내 반대매매가 확산될 리스크도 높아진다. 지금처럼 증시가 폭락하는 시점에서는 지수 하락이 반대매매를 발생시키고, 반대매매로 하락 폭이 커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신용거래가 많았기 때문에 증시 폭락 후 반대매매, 투매 등이 나오면서 하방이 더욱 자극됐다"면서도 "미국의 경기침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급락했는데 국내 증시의 하락세는 거의 마지막 시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장기간 20조원대를 머물렀다. 신용거래융자란 개인 투자자가 주식 매수 자금을 증권사에서 빌리는 것으로, 잔고가 늘수록 '빚투'가 증가함을 의미한다. 연초(1월 2일 기준) 17조5370억원이었던 신용거래융자잔고는 이달 1일 기준 19조5160억원까지 불어났다. 지난달 11일부터 19일까지는 7거래일 내내 20조원대를 유지하기도 했다. 1일 기준 신용융자 잔액은 코스피는 10조9250억원, 코스닥은 8조590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증시 변동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글로벌 리스크가 상존하면서 반대매매 공포감도 커질 전망이다. 이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낮아진 시장 눈높이조차 충족시키지 못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시장은 다시 빠르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계하기 시작했다"며 "당분간 침체 우려가 반영되면서 시장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5 16:14:53 신하은 기자
[기자수첩] 밸류업 '여부'도 공시가 필요하다

요즈음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자율성에 맡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효과도 힘이 빠지면서 국내 증시는 점점 매력을 잃고 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글로벌 증시들이 급락하면서 상반기에 밸류업 효과로 올려 둔 코스피 상승분도 며칠 만에 반납되는 분위기다. 게다가 일부 기업들은 '헐값 합병' 등 주주환원 역행 기조를 보이기도 한다. 사실상 '밸류업' 흐름에 반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가더라도 일반 주주들이 견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셈이다. 필자가 알고 있는 한 증권맨은 "밸류업 참여 여부 자체에 대한 공시라도 확정시켜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기업들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내지 않더라도 기준 기간 내 할 계획이 없다는 안내 정도는 필요하다는 의미다. 상당히 공감했다. 밸류업이 중장기 정책이라고는 하나 초반부터 화력을 잃으면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기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힌 상장사는 11개에 불과하다. 본 공시를 낸 기업을 추리면 키움증권, 에프앤가이드, 콜마홀딩스,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등 6개사로 다시 좁혀진다. 지난 5월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확정한 지 약 두 달이 지났지만 밸류업 공시 참여율은 여전히 저조하다. 대표적인 밸류업 관련주로 꼽히는 금융업종이 그나마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시장의 우려가 그대로 반영된 모습이다. 당초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이 확정됐을 때, 시장에서 요구했던 기업에 대한 강제성이나 세제 지원 등이 모두 빠지면서 실효성을 보이기 어려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일각에서는 법인세 세액 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주주환원 촉진세제 방안이 '밸류업' 동참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여전히 미지수다. 세제 인센티브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8월 내 입법예고 후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돼야한다. 다만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게다가 '밸류업'의 큰 손으로 꼽혔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BUY KOREA'에서 'BYE KOREA'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리인하 기대감에 부풀었던 글로벌 증시는 어느새 'R(경기침체)의 공포'에 압도되고 있다. 오늘도 국내 증시는 동반 폭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글로벌 증시 반락국면 속에서 국내 증시가 묻히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개선된 밸류업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5 15:45: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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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중장기 실적 개선 흐름 견고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5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실적은 당사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해외 실적은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고수익 제품 및 글로벌 매출 비중 확대로 전사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63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지난해보다 0.6% 감소했지만 해외매출은 0.6% 증가한 모습이다. 중장기 실적 개선 방향성도 견고한 것으로 판단됐다. 신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폭염 수혜에 대한 기대로 시장 눈높이가 높아져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도 "하반기에도 원부재료 투입단가 안정화와 인도·러시아 고성장에 힘입어 전사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국내는 헬스앤웰니스(Health & Wellness) 제품 중심의 매출 증가로 중장기 수익구조 개선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인도 빙과 신공장 증설 이후, 매출 성장률 개선이 강하게 나타난다면 주가 밸류에이션이 재차 상승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5 10:19: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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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글렌코어-서튼지티에스, 아프리카 가나의 '지속가능 숯 생산' 위해 맞손

KB증권은 글렌코어(Glencore) 및 서튼지티에스(CERTAIN GTS)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의 탄소 감축을 위한 '지속가능 숯 생산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글렌코어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종합 천연자원 회사 중 하나로 15만명이 넘는 직원 및 계약직원들과 함께 35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수요 충족과 탈탄소화를 돕는 상품의 개발부터 제작 및 재활용, 유통사업까지 영위하고 있다. 서튼지티에스는 글로벌 탄소 감축 프로젝트 설계와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이번 사업에 대한 기술역량 확보 및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가나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한국의 에코넥서스카본크레딧과 케이씨씨티에스가 공동투자하여 만든 합작법인이다. KB증권은 ESG경영 실천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글렌코어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의 탄소 감축 활동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고 파리협정(2020년 이후 기후변화 대응을 담은 국제협약) 제6조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실적(ITMO)을 인수할 예정이다. 또한, 서튼지티에스는 프로젝트의 개발자로 사업기획 및 사업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리협정 제6조에 따른 최신 모범 사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유치국인 가나와 참여국인 스위스 양자 간의 협정에서 승인된 조건에 따라 사업이 등록돼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의 개발 단계부터 사업규모와 참여국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글렌코어의 탄소 조달 책임자인 카스파 시켓(Caspar Chiquet, Head of Origination)은 "우리는 가나의 지속적인 숯 산업 발전을 지원하면서 파리협정 제6조에 따른 국제 탄소 시장의 효율적인 이행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항석 서튼지티에스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대표증권사인 KB증권 및 글로벌 기업 글렌코어와 함께 실질적인 국제 탄소 감축 사업을 진행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철진 KB증권 FICC운용본부장은 "이번 3자 협약이 가나에서 필요로 하는 탄소 감축 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KB증권은 탄소시장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탄소배출권 비즈니스에 적극 참여하여, 국내 탄소중립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도록 중요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4 14:12: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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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 법률 산책] ‘GPS 드로잉’, 저작물로 보호받을 수 있을까?

'콘텐츠'는 사회와 기술의 발전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발달과 유튜브와 같은 콘텐츠 공유 플랫폼의 등장, 최근에는 인공지능(AI)에 의한 창작까지. 시대의 변화는 언제나 새로운 콘텐츠의 등장이나, 콘텐트 창작 또는 제공 방식의 변화로 이어져 왔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특정인의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사람이 직접 이동하는 방식으로 특정한 형태의 이동경로를 만들어 내는 것을 'GPS 드로잉'이라고 하는데, 이 역시 기술의 발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콘텐츠의 한 형태이다. GPS 드로잉'은 그 이동경로를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미지)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직접 펜의 역할을 하면서 이동해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일종의 행위예술이라고 볼 수도 있다. GPS 드로잉은 저작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저작권법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저작물로 봐 저작재산권 등을 인정하고 있다(저작권법 제2조 제1호). 필자의 사견으로는 GPS 드로잉은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방법(즉, 시각화)의 하나(즉, 도구의 하나)에 불과하므로 해당 이미지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것으로서, 최소한도의 창작성이 인정된다면 저작물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이는 이동경로 기록을 통해 시각화된 이미지 등에 관한 것으로 이동경로를 기록한 데이터 파일(GPX 타일)을 저작물로 인정할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복잡한 문제가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강아지런(Gang-aji Run)'이라는 GPS 드로잉의 저작권 등록 사례가 화제다. 창작자는 위 작품을 미술저작물이나 도형저작물로 등록하고자 했으나,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이를 반려하거나 부정적인 의견을 회신했다. 최종적으로 위 작품의 데이터 파일에 관해 '편집저작물'로 저작권 등록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창작자가 위 작품의 시각화된 이미지가 위 편집저작물의 2차적 저작물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해당 사례에서 창작자나 그 대리인이 구체적으로 무엇(시각화된 이미지, 데이터 파일 등)을 대상으로 저작권 등록을 신청했는지, 어떤 내용으로 저작권 등록을 신청했는지 등을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겠다. 그런데 GPS 드로잉이 편집저작물로 인정된 것만 하더라도 앞으로의 콘텐츠 업계에 중요한 시사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종래와 같이 인간에 의해서가 아닌 기계 또는 프로그램, 정보나 데이터 등에 기초해 새로운 형태의 창작이 끊임없이 등장할 것임이 분명하다. 이러한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서 어떠한 방식으로 권리를 보호할 것인지 등에 관해 사회적으로 많은 논의가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고 할 것이다.

2024-08-04 14:12:1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