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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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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글로벌 바로매매 서비스 오픈

하이투자증권은 투자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글로벌 바로매매(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본 서비스는 주식 매매에 필요한 증거금으로 원화와 달러를 통합해 사용하도록 한 것으로, 국내외 주식의 매도 대금을 바로 매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주식 매도 대금을 다른 국가 주식의 매매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식의 결제일(국내 T+2일, 미국T+3일)이 지나야 가능했으나, 본 서비스의 도입에 따라 주식 매도 시 결제와 상관없이 매도 대금으로 다른 국가의 주식을 바로 매매할 수 있다. 미국 주식을 정규시장에서 매도하는 경우 대금을 다음날 국내 주식 매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는 대금을 미국 주식의 정규시장 및 주간거래 매매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주식 매매 시 필요했던 환전 절차를 자동화해 결제일 날 필요한 금액이 자동으로 환전 처리되도록 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결제 통화와 상관없이 국내 및 미국 주식을 바로 매매 할 수 있게 돼 투자자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투자자 편의성의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5 11:28: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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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다우존스 뉴스 원문 제공!

KB증권은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다우존스사와 독점 계약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다우존스 뉴스(Dow Jones News) 원문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다우존스사가 발행하는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월스트리트 저널', '마켓워치', '바론스' 등 4개 언론사의 미국, 중국, 홍콩 관련 원문 뉴스를 한글로 실시간 번역해 제공한다. 이는 KB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KB M-able(마블)'과 'M-able mini(마블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제공 언론사별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의 경우 적시성 위주의 뉴스 속보를 제공하며, '월스트리트 저널'은 경제, 산업, 기업의 사설 및 오피니언 기사에 강점이 있다. 또한, '마켓워치'는 기업공개(IPO), 기업 정보에 대한 실시간 분석 기사를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바론스'는 재정, 경제 등 통계자료 위주의 기사를 제공한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뉴스 매체 제휴를 통해 해외주식 고객들의 미국, 중국 및 홍콩 증시 종목에 대한 커버리지 확대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해외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서비스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5 11:27: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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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난해 4Q 영업익 흑자전환 예상...목표가 상향↑ -SK증권

SK증권이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업계 톱픽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SK 하이닉스의 실적은 올해 2분기부터 탄력적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인공지능(AI) 강세가 연중 지속되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3, 3E 증설 효과의 반영과 DDR5 에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지속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1분기 역시 전통 비수기 진입에 따른 직전 분기 대비 출하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감산 효과 및 전방 재고 축적, 공급사들의 가격 우선 정책에 따른 가격 반등 지속에 따라 실적 회복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디램(DRAM)에서의 아웃퍼폼과 예상을 상회하는 낸드(NAND) 평균판매가격(ASP) 초기 반등을 반영해 2024년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11조1000억원으로 15%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기준 매출액 10조7000억원(직전 분기 대비 +18%), 영업이익2000억원을 추정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예상치였던 2000억원의 손실을 상회하고, 흑자전환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 연구원은 "메모리 고정가격 반등 사이클에서의 가격 우선 정책으로 ASP의 아웃퍼폼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3분기까지의 NAND 가격 하락 속 솔리다임(Solidigm)이 형성한 낮은 기저를 감안하면 NAND의 수익성 회복 폭 역시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5 09:58: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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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정조준

오상헬스케어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돌입한다. 14일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상장에서 99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129억원부터 149억원까지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834억원에서 21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상헬스케어는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월 26일, 27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1996년에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등 체외 진단 분야에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2023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3413억원으로 전년도 전체 매출액 1939억원 대비 76.0% 성장한 실적을 3분기 만에 달성했다. 2023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01억원, 순이익은 1207억원으로 2022년 전체 영업이익 493억원, 순이익 407억원을 각각 2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오상헬스케어의 압도적인 성장은 우수한 기술 경쟁력과 트렌드를 읽는 선제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28년간 쌓아온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맞물린 결과다. 오상헬스케어는 병원에서 혈액 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1997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2003년에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생화학 진단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오상헬스케어는 28년간 100여개국, 140여개 거래처를 직접 확보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했다.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97.3%로 글로벌 마켓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시장이 전체 매출액의 86.6%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생산설비 일부를 미국 법인으로 이전하는 한편, 개발도상국들의 자국 생산 제품 우대 정책에 현지화 공장을 설립하는 등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진단 분야에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4 16:12:42 신하은 기자
[기자수첩] 양날의 검, 비트코인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면서 자본시장의 새물결이 기대됐다. 다만 국내에서는 금융당국이 돌연 금지 입장을 내놓아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된 상황이다. 지난 11일 오후 금융위원회는 국내 증권사가 해외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유권해석을 냈다. 이에 따라 다수의 증권사들은 즉각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 및 중개를 차단하기 시작했다. 이후 14일 금융위는 규제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미국 사례를 한국에 바로 적용시키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불가 방침을 재차 공지하고, 전반적인 흐름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선택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이 예고돼 있었고, 금융당국이 해당 승인 발표 후 12시간만에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늦장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규제 합의나 가이드라인이 논의되고 있어야 한다는 평가가 우세한 상황이다. 늦장 대응 자체는 안일했지만, 불공정거래 논란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금융투자업계를 떠올려 본다면 금융당국의 보수적인 관점에는 일부 동의한다. 디지털화폐는 이제 초입부에 있다. 옥석 가리기에 동참하며 선두를 따라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장비 착용도 결코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현행 제도와의 합의가 필수적이고, 우리는 공매도 등 우선적인 제도 개선을 고민하고 있던 상황이다. 추경호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한·IMF 공동 국제 콘퍼런스'에서 "디지털화폐는 기존 금융·통화체계의 약점을 보완할 잠재력이 있지만 세계 각국의 금융안정 시스템을 흔드는 양날의 검"이라며 "디지털 화폐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플랫폼의 신뢰와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였다. 테마주 광풍에 따라 비논리적인 주가 흐름이 지속되면서 하루하루 예민한 변동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그 변동성이 더욱 극심하다. 투자자들 중에는 주식 수익률이 높았던 코로나19 시절의 눈높이를 낮추지 못한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투자자들에게 이번 비트코인 ETF 승인은 기회가 아니라 위험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 집중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4 16:00: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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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시, 코스피 5.9%·코스닥 1.4% 증가...적극적 기조 유지

지난해 기업들의 적극적 공시기조가 유지되면서 포괄공시를 포함한 수시공시, 자율공시, 공정공시 등 모든 공시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2만1529건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영문공시의 경우에는 전년 대비 24.5% 증가했으며, 제출 법인수도 2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수시공시가 1만7517건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지난해 경기침체 우려 및 고금리 기조가 유지됐음에도 기업의 영업·생산활동과 관련한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5.3%)가 늘어난 모습이다. 기업의 투자활동과 관련해서는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21.9%) 및 유형자산 취득·처분(-13.8%)은 감소했으나, 신규시설 투자 공시(+3.4%) 건수는 소폭 증가했다. 경영활동 부문에서는 소송 공시(+86.8%)가 크게 증가했지만, 발행증권과 관련해 증자·감자(-14.2%) 및 주식관련사채 발행 공시(-24.9%) 건수는 줄었다. 특허권 취득 공시(+78.4%)와 기술이전 계약 공시(+92.9%)가 증가함에 따라 포괄공시 건수(+4.9%)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 자율공시 역시 1562건으로 전년 대비 6.3% 늘었다. 풍문·보도에 대한 기업의 적극 대응 등에 따라 해명공시가 증가했으며, 배당절차 개선 법인의 정관 변경에 따른 배당기준일 안내 공시 증가 등으로 자율공시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부터 의무화되는 영문공시 역시 활성화 기조를 보이면서 24.5% 증가했다. 수시공시(+25.8%, +450건), 공정공시(+29.4%, 156건)를 중심으로 증가해 전반적인 영문공시가 확대된 모습이다. 거래소는 영문공시 활성화를 위한 거래소의 상장법인 지원서비스와 영문공시 단계적 의무화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공정공시(+10.1%, 2389건) ▲조회공시(+24.5%, 61건) 등이 모두 늘어났다. 다만 국내외 경기둔화와 글로벌 금리 급등세 등 기업활동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도 35건으로 늘었다. 이는 전년 대비 14건 증가한 것으로, 소송이나 증자 등을 중심으로 지정건수가 확대됐다. 유형별로는 공시불이행(+12건), 공시번복(+4건), 공시변경(-1건) 등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체 공시건수가 2만2349건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전년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2차전지 등 혁신성장주의 주가 급등 등으로 조회공시 건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분석이다. 조회공시는 103건으로 전년보다 71.7%(+43건) 증가했다. 이 중 2차전지 등 혁신기술 중심의 테마주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발생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가 42건으로 168% 늘어났다. 또한, 지난해 다수의 코스닥 상장사들이 검찰의 횡령·배임혐의 기소에 연루되면서 횡령·배임 관련 조회공시 요구도 450%(+9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수시공시(+2.6%, 1만9242건)와 공정공시(+1.1%, 1018건), 조회공시 등이 늘고 자율공시(-10.1%, 1986건)는 감소했다. 영문 공시의 경우, 코스닥 시장 역시 617건으로 33.8% 크게 늘었다. 다만 지난해 기업공개(IPO) 활성화 기조가 유지되면서 전체 상장기업수가 순증했고, 이에 따라 1사별 평균 공시건수는 13.1건으로 0.6건 정도 소폭 감소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4 13:50: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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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변호사의 손에 잡히는 法] 중대재해처벌법위반과 산업안전보건법위반은 상상적 경합관계

2022년 1월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2024년 1월 현재 중대재해처벌법위반으로 실형1건을 비롯해 11건의 판결이 선고됐다. 그 중 실형이 선고됐던 중대재해처벌법위반죄 두번째 사건(이하 '제2호' 사건)의 대법원 판결(2023도12316)이 2023년 12월28일 선고되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최초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제2호 사건은 한 제강회사의 하도급업체 근로자가 방열판 보수작업을 수행하던 중, 방열판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심하게 손상된 섬유벨트를 표면이 날카로운 방열판 고리에 직접 연결해 크레인으로 들어올리다가 섬유벨트가 끊어져 1224Kg에 달하는 방열판이 낙하하면서 발생했다. 피고인은 2007년경부터 현재까지 위 제강회사의 경영책임자 겸 안전보건총괄책임자로 재직해 왔는데,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적발되어 3회 벌금형을 받은 동종전과 전력이 있었다. 또 2021년 10월경 산업안전보건법위반죄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는 도중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음에도, 경영책임자로서 안전보건확보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재차 이 사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중대재해처벌법위반죄에 대한 첫 실형 선고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는 것만으로도 파급 효과가 크지만, 증대재해처벌법위반죄와 산업안전보건법위반죄 사이의 죄수관계를 명확히 밝힌 첫 판결로도 의미가 있다. 동시에 여러 죄가 성립될 때 각 죄가 실체적 경합관계인지, 상상적 경합관계인지가 문제되는데, 이 사건의 피고인은 대표이사이자 안전보건총괄책임자로 중대재해처벌법위반죄와 산업안전보건법위반죄 및 업무상과실치사죄가 모두 해당돼 죄수 문제가 발생했다. 실체적 경합관계는 말 그대로 수개의 죄를 저지른 것으로(형법 제37조) 가장 중한 죄의 법정형의 장기(長期)나, 다액(多額)에 그 2분의 1까지 가중처벌된다(형법 제38조). 즉 실체적 경합관계는 여러 개의 죄를 저지른 것으로 인정돼 가중 처벌되는 것이다. 반면, 상상적 경합관계는 한 개의 행위가 여러 개의 죄에 해당하는 경우로, 여기에서 한 개의 행위는 법적 평가를 떠나 사회관념상 행위가 사물자연의 상태로서 한 개로 평가되는 것을 의미한다(대법원 1987 .2 .24. 선고86도2731판결, 대법원 2017 .9 .21. 선고 2017도11687 판결 등 참조). 이때는 해당되는 여러 개의 죄 중 가장 무거운 죄에 대해 정한 형으로 처벌한다(형법 제40조).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위반죄와 산업안전보건법위반죄 및 업무상과실치사죄를 실체적 경합관계로 기소했다. 반면, 대법원은 상상적 경합 관계에 있다고 판단했다. 궁극적으로 사람의 생명·신체의 보전을 그 보호법익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이는 사람의 생명·신체의 보전을 보호법익으로 하는 형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죄도 마찬가지라고 봤다. 앞으로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면, 중대재해처벌법의 책임주체와 산업안전보건법의 책임주체가 동일한 사건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중대재해처벌법위반죄와 산업안전보건법위반죄의 죄수관계를 명확히 밝힌 이 판결이 시사하는 의미가 크다.

2024-01-14 11:29: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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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새해맞이 국내외 타사 주식 입고 이벤트 진행

카카오페이증권의 타사 주식 입고 이벤트가 새해를 맞아 더 큰 혜택과 함께 돌아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국내외 주식을 자사계좌로 옮기면 최대 180만원을 지급하는 타사 주식 입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앞서 진행한 국내외 타사 주식 입고 이벤트에 대한 사용자 성원에 보답하며 혜택 폭을 늘렸다. 지난해 국내외 타사 주식 입고 이벤트 참여 이력이 없는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 누구나 오늘(12일)부터 4월 12일까지 타사에서 거래 중인 국내외 주식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옮겨 거래하면 최대 180만원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타사 국내 주식 순 입고 1000만원 당 1만원, 해외 주식 순 입고 1000만원 당 2만원씩, 국내와 해외 주식 각각 최대 1억원 순 입고 금액에 대해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와 해외 주식 모두 개별적으로 혜택이 적용돼 타사 주식 입고 만으로도 최대 30만원을 받게 된다. 입고 후 주식 거래까지 하면 최대 6배까지 리워드를 확대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국내외 주식 누적 거래금액이 합산 1000만원 이상일 경우, 기존 입고 리워드 금액의 2배부터 6배까지 늘어나 이벤트를 통해 최대 1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국내와 해외 주식을 모두 합산한 누적 거래금액에 따라 적용된다. 이벤트는 별도 신청 없이 순 입고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자동 참여된다. 단, 순입고액 기준으로 5월 15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입고 주식의 평가 하락으로 인한 잔고 감소는 조건에 반영되지 않는다. 리워드는 이벤트 종료 후 5월 31일에 사용자의 종합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페이앱 '주식' 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벤트 조건은 카카오페이증권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타사 주식 입고 이벤트 성원에 힘입어 혜택 범위를 확대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혜택을 통해 국내외 주식을 거래하는 사용자 모두가 부담 없고 재미있는 투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2 19:19: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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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조합 운용자산 5500억원 돌파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독점 중인 'AI 반도체' 시장에 도전한다." 퓨리오사AI는 인공지능(AI) 열풍을 맞아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중 하나로 부상한 엔비디아가 경쟁상대라는 점을 당당히 밝히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최근 국내 반도체 업계가 기존 메모리 중심에서 AI 반도체로 생태계를 확장하는 가운데 그 선두대열에는 지난 2017년 설립된 NPU(신경망 처리장치) 설계회사인 퓨리오사AI가 자리잡고 있다. NPU는 AI의 핵심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산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GPU 대비 월등한 저전력 운용 비용과 투자 대비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올해 두 번째 반도체 제품 출시를 앞둔 퓨리오사AI는 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조합이 지난해 50억원 규모를 투자한 회사다. 메리츠증권은 퓨리오사AI의 NPU 설계능력이 향후 반도체 시장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 신기술금융조합을 결성해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가 진행 중인 퓨리오사AI 외에 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조합의 투자 성공 사례도 이미 나오고 있다. 지난 2020년 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조합은 알루미늄 소재 제조사 알멕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알멕은 전기차(EV) 시대에 발맞춰 EV 배터리 모듈 케이스에 집중, 글로벌 고객사들을 확보하며 지난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메리츠증권은 알멕 상장 후 성공적인 엑시트(exit)를 통해 내부수익률(IRR) 42%를 기록했다. 이처럼 퓨리오사AI, 알멕 등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메리츠증권의 투자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신기술금융조합은 2018년 2월 결성 후 6년여 만인 최근 운용자산(AUM) 5507억원을 달성했다. 누적 AUM은 740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총 2236억원 규모 8개의 조합을 결성했다. 신기술금융조합은 투자자로부터 출자금을 모아 주로 중소·벤처기업의 비상장증권 등 신기술사업자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한다. 신기술금융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선스 등록이 필요하다. 신기술사업금융업등록 시 신기술 기반의 중소·벤처기업 투자 및 융자를 벤처캐피탈 자격으로 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자금의 회수와 재투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신기술금융팀을 만들었다. 업계에서는 메리츠증권이 정책자금의 출자 없이 민간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출자자를 모집해, 신기술금융조합 운용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이 결성한 조합의 LP(유한책임출자자)는 신탁사를 포함한 금융기관(71%), 상장기업 및 일반법인(15%), 개인전문투자자(15%) 등 민간투자사들로만 구성돼 있다. 모험자본 운용사들이 정책자금으로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해 운용자산을 늘려온 것과 대비된다. 운용자산의 성장세와 더불어 탁월한 운용성적도 내고 있다. 현재까지 메리츠증권이 결성한 조합은 블라인드 조합과 프로젝트 조합 등 총 38개다.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반도체 등 총 64개 기업에 총 6548억원을 투자했고 이중 12개 조합을 청산해 평균 IRR(내부수익률) 12%를 달성했다. 메리츠증권은 향후에도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신기술 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대내외 불안한 경제환경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많이 위축되고 있지만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투자기관과 협업해 고객에게도 우량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2 19:19: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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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상자산 감독·조사국 출범...이용자 보호·시장질서 확립 본격화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가상자산 관련 감독·검사·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가상자산감독국' 및 '가상자산조사국'을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가상자산 전반의 급격한 가격 변동성이 발생하는 등 고위험성 상품인 가상자산에 대한 이용자 보호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상자산감독국 및 조사국은 6개팀 총 33명으로 운영된다. IT전문가 8명, 변호사 7명, 회계사 8명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가상자산 전담부서는 법 시행 이전에 가상자산사업자의 내부통제기준·운영체계 마련, 불공정거래행위 조사를 위한 인프라 구축, 수사당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의 차질없는 시행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알렸다. 오는 7월 예정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의 시행에 따른 이용자 보호 규제체계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해 시급한 사안을 선별해 모범규준을 마련함으로써 법 시행 이후 규제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가상자산 사업자의 규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로드맵, 자율적인 준비·점검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배포하고, 가상자산 사업자의 법령·모범규준 이행 준비·준수 실태에 대하여 법 시행 전이라도 현장방문을 통한 진단 및 정책자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기관에 상응하는 감독·검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가상자산 사업자 및 시장의 투명성·건전성을 제고한다.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 투자자 동향 등에 대한 상세 자료입수 및 분석을 위해 감독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상자산 이용자의 알권리·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업자의 정보공개 강화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요 사업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사익추구행위 등 형사처벌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금융위·수사당국과 적극 공조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용자 보호수준에 대한 평가 등을 통해 탄력적 검사를 운용하는 등 '동일행위-동일위험-동일규제'의 대원칙 아래 효과적인 감독·검사를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불공정거래에 대한 신속한 감시·조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이상거래 모니터링 및 감시가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자체 감시체계 구축을 적극 지도하고, 운영 상황을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이상거래 등 불공정거래 혐의 여부를 신속히 적출하기 위한 감시·조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시장감시를 통한 조사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불공정거래에 대한 내부자 신고 등을 유인할 수 있는 신고체계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1 16:36: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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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권위, 비트코인 ETF 승인 소식에 관련주 '상한가'행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자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98%(1850원) 오른 8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우도 각각 29.99%, 29.92%씩 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모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외에도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코리아 지분이 있는 티사이언티픽(20.35%),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 위지트(29.89%)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SEC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앞서 상장을 신청했던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물 ETF 승인은 가상자산 시장의 대형 호재이다. 이제까지 각종 규제들로 진입이 어려웠던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4시께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3.38% 상승한 6260만2000원에 거래됐으며, 이더리움(ETH)도 9.25% 상승한 35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단기간 이더리움 중심으로 수급이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 비율은 202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가격 메리트가 존재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1 16:18: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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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공식봉사단 ‘함께행복’ 출범...기념 이웃돌봄 프로젝트 진행

SK증권은 지속가능한 금융으로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공식 봉사단 '함께행복'을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함께행복'은 구성원의 시선이 향하는 대상에게 함께 행복한 방법을 찾아 정성과 최선을 다하는 수혜자 중심의 SK증권 사회공헌 전략방향을 의미한다. SK증권은 '함께행복'의 출범을 기념해 첫 공식 활동으로 동자동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 '선배가 포장하고 후배가 배송하는 사랑' 2단계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1단계 프로젝트로 지난 2023년 12월 임원 워크샵에 참석한 전 임원이 대부분 1인 가구인 동자동 쪽방촌 거주민 900명에게 보양식 3종 키트(삼계탕, 추어탕, 갈비탕)를 후배들이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직접 개별 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2단계 프로젝트는 기부와 후원이 급감하는 시기에 맞춰 1월 11일 SK증권 직원들이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운영하는 '온기창고'로 보양식 3종 키트를 직접 배송 후 매대 진열, 창고 정리 등의 활동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SK증권 구성원은 "쪽방촌 거주민에게 물품 등을 배포하는 일방적인 방식이 아닌, 원하는 물품을 필요할 때 적립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온기창고'의 운영 철학과 방식에 공감해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호연 서울역쪽방상담소 소장은 "후원이 주춤해지는 시점에 주거가 불안정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선호도가 높은 보양식을 한 끼 식사로 해결할 수 있는 밀키트로 제공해 준 SK증권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SK증권은 '함께행복'을 통해 전 구성원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행복한 선순환 구조 형성 등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1 15:54: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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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체력 얻은 건설株...담아도 될까?

부동산 업황 부진에 지난해부터 줄곧 약세를 보이던 건설업종 주가가 정부의 1·10 부동산대책에 힘입어 투자심리 개선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가 상존하는 만큼 뚜렷한 윤곽이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건설업 종목을 모은 KRX건설 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2.33% 하락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여파로 부동산 PF 부실화 우려가 다시 확대되면서 건설업종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10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노후 주택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언급에 다시 강세를 보이며 일제히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DL이앤씨와 DL건설은 4.76%, 4.67%씩 급등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3.41%), GS건설(3.10%), 대우건설(2.16%) 등 대부분의 건설업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미지수였던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변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태영건설은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 10일에만 7.85% 떨어졌고, 11일에는 종가 기준 18.77% 급등하며 3765원에 마감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10일 부동산 대책은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에 이후 정부가 비교적 빠르게 우호적인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대책의 주요 골자가 당장의 부동산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상승 국면으로 전환 시 더욱 빠르게 업황이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효과는 높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부동산 경기 침체는 최저치를 기록한 채 지속되고 있다. 2023년 연간 분양 물량은 직전 해보다 42% 감소한 21만호로 2010년 이후 역대 최저다. 올해는 작년보다 50.4% 늘어난 29만호의 분양 물량이 예상되고 있지만 사실상 미지수에 가까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건설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있다. 건설주 대부분이 최악의 업황 상황을 이미 주가에 반영했다는 평가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말에 태영건설발 PF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전반적인 주택주의 투심 악화 현상이 발생했다"며 "올해는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종목들을 살펴보며 바닥 시점에 잘 건져보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반면, 업황 부진과 대내외적인 리스크가 잔재하고 있는 만큼 종목 선택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당부도 동반된다. 박영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까지 만기가 도래한 본 PF의 상당수는 잠재부실률이 낮아 아직 본격 연체 사이클이 시작되지 않았다"며 "2025년 이전에 부동산 시세가 전고점을 돌파해 적체 분양이 해소되지 않으면 본격 연체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설업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증권사들은 신용거래를 차단하는 등 선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일 NH투자증권은 동부건설, 한신공영, HL D&I, 신세계건설의 증거금률을 100%로 변경한다고 공지했으며, 키움증권도 동부건설과 동신건설의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1 15:53:3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