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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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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10년 간 1조5000억 투자 차세대반도체 기술개발"

정부가 세계 1위인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반도체 제조 허브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SK하이닉스 이천공장과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아 민간기업 투자현황을 점검하고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상반기 우리나라 수출의 20% 이상을 담당하는 반도체 업계를 격려하고 경쟁국 추격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백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 1위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3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반도체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이 밝힌 반도체산업 발전 전략은 우선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메모리반도체 분야 세계 1위 수성을 위해 미세화 한계에 도달한 D램, 낸드 등 기존 메모리반도체를 대체하는 차세대 소자와 소재 개발이다. 두 번째 전략으로 백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시스템반도체를 육성하고 팹리스 시스템온칩(SoC) 설계와 파운드리 기업의 제조공정 연계강화를 통해 팹리스와 파운드리 산업이 함께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앞으로 10년간 1조5천억원을 투자하는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달 8일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오는 31일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지원센터'를 개소한다. 백 장관은 "마지막으로 글로벌 반도체 소재·장비 기업의 생산라인 국내 유치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 허브 국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에어프로덕트, 네덜란드 ASML, 미국 AMAT, 일본 TEL 등 세계 유명 반도체 소재·장비 기업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투자유치 지원제도를 개편하고 입지·환경 규제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백 장관은 기업들의 국내 투자 노력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백 장관은 SK하이닉스 정태성 사장에게 "기업의 대규모 투자는 국내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최선의 수단"이라며 SK하이닉스가 최근 발표한 이천공장 M16라인 투자계획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평택공장을 방문한 백 장관은 삼성전자 진교영 사장으로부터 2015년 이후 30조원 규모로 진행 중인 투자현황과 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삼성전자가 향후 투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IMG::20180730000161.jpg::C::480::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오전 경기 평택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반도체 산업의 위협요인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2018-07-30 14:59:1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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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앞으로 물 재해 인공위성으로 파악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환경부와 함께 '한국형 수재해 위성' 개발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환경부와 공사는 2025년 발사를 목표로 총사업비 약 1384억원을 투입해 '수자원·수재해 중형위성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가 880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04억을 분담하는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관련 재해 관측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7월 1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후 올해 말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초 '국가우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수되면 2025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국가우주위원회는 '우주개발진흥법(제6조)'에 따라 우주개발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과기부 장관을 위워장으로 기획재정부, 환경부, 외교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 차관 및 민간위원 등 총 15인 이내로 구성됐다. 5년마다 정부가 수립하는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과 위성정보활용종합계획, 우주위험대비기본계획을 심의하며, 그 밖에 우주개발사업에 대한 평가와 재원 조달 및 투자계획, 우주개발전문기관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반도 전역의 수자원 현황과 재해를 폭넓게 관측할 수 있는 '한국형 수재해 위성'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다는 데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위성은 10m 크기의 지상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영상레이더를 탑재해 악천후나 주야간에 상관없이 365일 관측이 가능하다. 또한, 과기부가 개발한 '500kg급 표준 위성 플랫폼' 설계를 사용할 계획으로 성능의 신뢰성을 높이고, 설계와 제작비용 부분에서 외국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위성 관측 자료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기반시설(인프라) 조성에는 환경부 외에도 과기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공사에 따르면 수자원·수재해 위성이 개발되면 특히 홍수와 가뭄 관측(모니터링), 수자원시설물 변동, 녹조·적조 감지, 해양환경(해류, 유류유출 등) 감시, 농작물 생육 관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특정 지점 단위로 관측되던 토양수분과 침수면적, 피해특성 등 물 관리에 필요한 수자원 정보(인자)를 밤과 낮,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하루에 2회 관측할 수 있다. 수자원·수재해 위성은 관측폭 120km에 걸쳐 10m×10m 격자 이하의 높은 해상도로 동시에 관측하고 정보 산출이 가능하다. 또한, 수재해 발생 위험지역의 경우 피해특성 분석 및 피해지역을 '영상지도 형태의 이미지'로 보여줘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대응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사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량과 수질 관리, 가뭄과 홍수 등 재해 예방을 하나의 일관된 체계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해 수자원·수재해 위성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성 빅데이터 분석, 위성 정보활용 촉진, 관련산업 육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0730000148.jpg::C::480::수자원/수재해위성 개요}!]

2018-07-30 14:59:0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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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찾아가는 유해해양생물 인식증진 캠페인 개최

해양환경공단(KOEM)은 '대학생 해양환경 홍보대사 아라미'와 함께 지난 27일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유해해양생물 홍보, 해파리 폴립제거 체험 등 유해해양생물 인식증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여름철 대량출현으로 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해양생태계교란을 유발하는 보름달물해파리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파리 제거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정부 및 사업관계자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해수욕객, 레저 다이버 등 일반 국민들 대상으로 확대해 유해해양생물 인식증진 활동을 진행하고, 직접 눈으로 보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그 효과를 극대화 했다. 또한, 레저 다이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를 실시하고, '아라미'(대학생 해양환경 홍보대사)와 함께 해수욕장 정화활동을 전개하여 대국민 해양쓰레기 줄이기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박승기 공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반 국민들이 해양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고 유해해양생물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기를 바란다"며 "공단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IMG::20180730000140.jpg::C::480::지난 27일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홍보부스 내 마련한 해파리 퇴치 체험 게임을 하고 있다./해양환경공단}!]

2018-07-30 14:58:58 최신웅 기자
올해 5월 임시·일용직 노동자 월급, 상용직 절반도 안돼

지난 5월 기준으로 상용직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331만7000원인 반면, 임시·일용직 노동자는 절반에도 크게 못 미치는 141만7000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31만7000원으로, 작년 동월의 316만9000원 보다 4.7% 증가했다. 임시·일용직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 총액은 작년 동월의 132만5000원 보다 6.9% 증가한 141만7000원이었다. 상용직은 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노동자나 고용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정규직을 의미한다. 임시·일용직은 고용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하루 단위로 고용돼 일당제 급여를 받는 노동자를 가리킨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장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438만1000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4% 증가했다. 1∼300인 사업장 노동자는 288만9000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5.1% 늘었다. 규모가 큰 사업장과 작은 사업장의 임금 격차도 여전하다는 얘기다. 5월 기준으로 노동자 월급이 가장 많은 업종은 금융 및 보험업(554만원)이었고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502만7000원),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31만6000원)이 뒤를 이었다. 월급이 가장 적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172만2000원)이었다. 조사 대상 사업체 노동자의 월평균 노동시간은 163.7시간으로, 작년 동월(161.3시간)보다 2.4시간 늘었다. 이는 지난 5월 근로일 수(19.9일)가 작년 동월보다 0.4일 많았기 때문이라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상용직 노동자의 월평균 노동시간은 171.2시간으로, 작년 동월보다 2.9시간 늘었고 임시·일용직은 98.0시간으로, 작년 동월보다 4.4시간 줄었다. 노동자의 월평균 노동시간이 긴 업종은 부동산 및 임대업(178.7시간), 광업(178.5시간)이었고 노동시간이 짧은 업종은 건설업(137.0시간)과 교육서비스업(138.7시간)이었다. 6월의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783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1755만4000명)보다 1.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용직은 1487만명으로, 1.4%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87만4000명으로, 3.1% 늘었다. '기타 종사자'는 108만7000명으로, 0.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는 제조업 종사자가 362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0.4% 늘었다. 제조업 종사자는 올해 들어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농림어업, 가사서비스업, 국제·외국 기관을 제외한 1인 이상 사업체 가운데 2만5000개 표본을 대상으로 한다. 임금 노동자뿐 아니라 자영업자와 무급 가족종사자 등을 아우르는 통계청 경제활동조사보다는 조사 범위가 좁다.

2018-07-30 14:58:51 최신웅 기자
올 상반기 전국 항만물동량, 7억8794만 톤 처리

해양수산부는 2018년 상반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7억8794만 톤(수출입화물 6억7631만 톤, 연안화물 1억1163만 톤)으로 전년 동기(7억9614만 톤) 대비 1.0%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포항항,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5.9% 증가했지만 목포항, 인천항은 각각 10.6%, 3.7%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 화공품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1.2% 증가한 반면 모래, 철재, 시멘트는 각각 47.7%, 19.6%, 18.7% 감소했다. 한편, 2018년 상반기 전국 항만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1358만1000 TEU) 보다 3.9% 증가한 1411만1000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동남아 국가 수출입 물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19만 3000 TEU를, 환적화물은 9.8% 증가한 577만4000 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060만8000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호주·인도 및 동남아 국가 등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10만1000 TEU를 기록했으며, 환적화물은 미국(12.2%↑)·일본(10.2%↑)·중국(4.6%↑) 등의 환적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550만7000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13만2000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일본·동남아 국가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인해 0.9% 증가한 88만5000 TEU를 기록했으며 환적화물은 국적선사 화물 증가 및 부정기 화물 유치로 43.4% 증가한 24만8000 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미국·동남아 국가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51만 TEU(수출입 150만 TEU, 환적 1만TEU)를 기록했다.

2018-07-30 14:58:4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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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농수산물 피해 속출… 밥상 물가 인상 우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수산물 피해가 속출하면서 밥상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각종 과일, 채소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전망인 가운데 예년보다 빠른 적조현상으로 양식업 피해도 예상돼 향후 수산물 가격 인상도 걱정되는 상황이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과실 주산지에서 착과는 물론 생육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농업관측 7월호'를 통해 전년과 비교하면 전국 사과 생산량은 14%, 배는 20%, 포도는 7%, 복숭아는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햇사과인 쓰가루 출하량은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12%, 배 생산량은 전년보다 20%가 각각 감소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각종 과일의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이달 햇사과 가격은 작년의 2만6400원보다 높은 2만9000원∼3만2000원(10kg 기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포도(캠벨얼리), 복숭아(선프레, 백도) 등 다른 햇과일 가격도 출하량 감소로 전년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배추와 무를 필두로 날씨에 민감한 채솟값도 줄줄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배추는 지난달 하순 포기당 1561원에서 이달 상순 1828원으로 뛰더니, 이달 중순에는 2652원까지 올랐다. 이는 평년보다 27.9%나 오른 가격이다. 무 역시 지난달 하순 개당 1143원에서 이달 상순 1128원으로 소폭 내리나 했더니, 이달 중순 들어서는 평년보다 43.7%나 오른 1450원까지 뛰어올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는 이달 상순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도에 비가 많이 내렸고, 이후 폭염으로 태백·삼척·정선·평창 등 해발 500∼800m 지역에서 무름병 등이 생겨 작황이 악화했다"며"무는 노지 봄무가 출하되고 있지만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9.6% 줄어든 데다가 폭염까지 덮쳐 작황 악화로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가 동시에 발령되면서 양식장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남 고흥군∼경남 남해군 해역에 적조 주의보를 내렸다. 적조 주의보는 원인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100개체 이상일 때 발령된다. 특히, 여수∼장흥 득량만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도 내려진 상황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적조나 고수온이 발생하면 양식 어패류에는 쇼크, 생리기능 저하, 면역력 약화, 산소 부족 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로 육상의 넙치 양식장, 해상의 조피볼락, 전복 가두리 양식장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폭염에 대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피해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농축수산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재해지원을 위해 재해보험금 지급 소요기간을 기존 30일에서 10일로 단축하기로 하고,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관정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긴급지원비 3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수온 상승으로 양식장 피해를 본 어업인들을 위해서는 긴급예산 10억원을 지자체에 추가 지원하고 적조방제선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IMG::20180726000126.jpg::C::480::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5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의 한 넙치 가두리 양식장에서 어민들이 28도 이상의 고수온으로 폐사한 넙치를 건져내고 있다./연합뉴스}!]

2018-07-26 14:22:20 최신웅 기자
정부, 건설업체 '사망사고 감축 목표관리제' 확대 추진

정부가 건설사 '사망사고 감축 목표관리제' 확대 추진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자살·교통사고·산업안전)의 일환으로 전체 사고성 사망사고의 절반을 차지하는 건설업 사고예방을 위해 건설사 사망사고 감축 목표관리제를 기존 100개소에서 전국 1540개 건설업체로 확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망사고 감축 목표관리제는 건설업체가 직접 사망사고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안전투자 확대, 협력업체 지원 강화 등이 포함된 이행계획을 실천하도록 해 자율 안전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정부는 2022년까지 산업현장 사망사고 절반 감축을 위해 지난 1월 23일 발표한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대책'에서 목표관리제 대상을 시공능력평가액 100위 건설업체까지 설정한 바 있다. 하지만 획기적인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서는 정부의 의지뿐만 아니라 건설업체의 자율안전경영 활동이 실천돼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목표관리제 대상을 대폭 확대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관할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공능력평가액 순위가 높은 30개에서 50개의 건설업체를 목표관리제 대상으로 선정하고, 건설업체별 감축목표와 안전경영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주기적으로 이행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안전경영 실행방안을 상호 공유하고, 지역 건설특성을 반영해 경영층 합동 안전점검, 건설사고 예방 캠페인 및 결의대회 등 다양한 건설사고 예방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박영만 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 국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2022년까지 산업현장 사고사망자를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망사고 위험이 높은 건설업에서 자율 안전경영이 확산돼 안전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경영층의 각별한 관심과 안전투자 확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18-07-26 14:22:04 최신웅 기자
산업부장관, 일산화력본부 현장 방문… 안정적 전력공급 당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최근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일산화력본부를 방문해 현장을 재차 점검했다. 일산화력 본부는 수도권 전력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발전소로 전력공급뿐만 아니라 고양시 17만 세대에 열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백 장관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전력수요가 수그러들고 8월초까지 최소 100만kW 이상의 공급능력이 확충됨에 따라 전력수급 관리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현재와 같은 폭염이 지속될 경우 휴가를 마치고 대부분의 기업이 조업에 본격 복귀하는 8월 2주차에 전력수요가 또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산화력본부를 비롯한 발전사 모두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 장관은 특히, 전력 피크시에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전설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백 장관은 발전설비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현장직원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재난수준의 폭염 속에서 발전설비 점검 등 야외 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적절한 휴식을 취하며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하길 바란다"며 "폭염에 따른 시설물 피해 및 이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2018-07-26 13:26:1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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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떠나기 좋은 농촌마을 어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6일 8월 무더위를 피해 가족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농촌 여름휴가지 5곳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지는 ▲(경기권) 이천 부래미마을 ▲(강원권) 춘천 누리삼마을 ▲(충청권) 증평 삼기조아유마을 ▲(전라권) 신안 임자만났네마을 ▲(경상권) 김해 장척힐링마을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바다, 계곡,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포함한 다양한 농촌체험과 숙박이 가능한 마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농촌여행 관련 시설의 붕괴위험 및 위생 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어촌민박 등 농촌관광지에 대해 안전과 위생 관리 상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이달 31일까지 추진한다. 또한 체험객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체험안전·화재보험 가입비의 80%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병석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앞으로도지역 관광자원 간 연계를 유도하고, 적기 홍보와 농촌관광지 품질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농촌여행상품 운영을 통해 연계형 농촌관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726000079.jpg::C::480::}!]

2018-07-26 13:26:0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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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인도양서 새로운 심해 '열수분출공' 발견

우리나라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가 세계에서 4번째로 심해 열수분출공을 발견했다. 열수분출공은 해저에서 마그마로 가열된 열수(熱水)가 온천처럼 솟아나는 곳으로, 금속이온이 차가운 물에 접촉하면서 침전돼 쌓인 퇴적물이 화산 굴뚝처럼 보인다. 열수분출공은 생명기원을 밝히는 열쇠이자 신생명자원의 보고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인도양 공해상의 중앙해령에서 새로운 심해 열수분출공을 발견하고, 그 곳에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극한생물시료를 대량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수행하고 있는 이번 탐사 연구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를 이용해 이뤄졌으며 인도양 공해상에서 새로운 열수분출공을 발견한 것은 일본·미국·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다. KIOST 손승규 박사 연구진과 김동성 박사 연구진은 2017년부터 인도양 중앙해령대의 해역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2018년 5월 새로운 열수분출공 지역을 발견하고 6월에는 동 지역에서 열수생물의 채집과 환경자료의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 탐사에서 얻은 다양한 생물연구 자료는 열수생성 기작, 지구 내부물질 순환 등의 연구와 극한 열수 생태계의 기능 및 구조 규명 등의 연구에 활용하며 향후 생물 다양성과 유전자원 활용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 연구에 활용 될 예정이다. 김웅서 KIOST 원장은 "열수분출공 발견은 KIOST의 심해 정밀탐사 기술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2019년도 인도양 탐사에서는 이사부호는 물론, 무인잠수정을 활용해 심해 극한 환경에서의 정밀탐사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80726000048.jpg::C::480::열수분출공 개요도./KIOST}!]

2018-07-26 11:22:0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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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여름철 전력수급 관리 가능… 예비력 충분"

계속되는 폭염으로 연일 전력예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여름철 전력수급을 차질 없이 관리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백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늘 전망된 630만kW 예비력은 전력난이 매우 심각했던 2012년 여름의 279만kW보다 2배 이상 수준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예비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수요를 9300만kW, 예비율을 6.8%로 전망했다. 예비율이 6%대까지 떨어진 것은 2013년 8월 22일의 5.4% 이후 59개월 만이다. 백 장관은 "현재와 같은 폭염이 지속되는 경우 여름철 피크는 대부분 기업이 조업에 복귀하는 8월 2주차로 예상한다"며 "최소 100만kW 규모의 추가 공급능력이 확충돼서 피크시에도 수급관리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화력발전기 3기가 8월 둘째 주까지 추가로 들어오면서 공급능력이 100만kW 증가할 예정이다. 백 장관은 또 수요감축요청(DR)을 통해 420만kW의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으며, 여기에 발전기 출력 향상 등 다른 수단을 포함하면 총 680만kW의 예비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 장관은 "1GW(기가와트) 규모 발전기 건설에 2조원이 들어간다"며 "너무 많은 예비율은 경제적이지 않고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되기 때문에 적절히 관리하는 게 에너지경제 차원에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도 예상치 못한 이상기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백 장관은 "이번을 좋은 교훈으로 삼고 모든 이상기후까지 염두에 두고 어느 정도 안전성을 갖고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짜겠다"고 밝혔다. 2016년 누진제 개편처럼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검토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누진제 개편을 시행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영향을 정밀 분석한 뒤에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백 장관은 이번 폭염으로 원전을 재가동하거나 정비 기간을 늦췄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백 장관은 "원전을 포함한 모든 발전소의 정비일정은 하절기에 맞춰 지난 4월부터 이미 확정돼 있었다"며 "에너지전환 정책이 현재의 전력수급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는 일부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전력수급에 큰 문제가 없어 기업에 대한 수요감축요청(DR)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성택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이번 주는 기업들이 휴가를 앞두고 조업에 집중하면서 생산활동이 왕성한 시기"라며 "가급적 수급에 문제가 없다면 DR를 신중하게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IMG::20180725000185.jpg::C::480::25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에서 백운규 장관이 전력수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7-25 15:21:4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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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자 대상 실질적 처우개선책 마련해야"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전환 추진계획(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자에 대한 실질적 처우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정책 1년 토론회'를 열어 정책 추진 1년의 과정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조발제를 한 남우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위원은 우선 문재인 정부의 추진계획이 상시지속업무 정규직화 대상에 간접고용을 포함하고 노사합의를 통한 정규직화 도출 구조를 만드는 등 이전 정부와 차별화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공공부문의 경우 무기계약직 고용개선 조치가 미흡해 차별의 구조화 논란을 피해가기 어렵고, 간접고용 정규직화 방식으로 자회사를 인정함으로써 상당수 공공기관에서 이를 둘러싼 갈등이 현재도 불거지고 있다며 한계를 지적했다. 남 위원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서 진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인원은 매우 작고 대부분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며 "무기계약직이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를 뜻하는 '중규직'이라는 논란을 피해가기 위해서는 정규직과의 임금격차 해소, 직제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국 노동연구원이 157개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기계약직을 위한 승진체계가 따로 존재하는 기관 비율은 15.4%로 낮았으며, 무기계약직에게도 직급이 부여되는 기관 비율 또한 35.8%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그는 이어 "작년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이후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내용이 간접고용 정규직화 방식 중 하나로 자회사 방안을 포함한 것"이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례에서 보여지듯 자회사 방식은 노사 간에 커다란 갈등을 불러올 수밖에 없고, 본질적으로는 간접고용의 특성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것이기에 엄격한 조건 하에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위원에 이어 '중앙행정기관 사례를 통해 바라본 정규직전환후의 실태와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발표를 한 이영훈 공공연대노조 부위원장은 "일부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예산부족을 이유로 대체휴무, 탄력근로제, 교대근무제를 일방 시행하는 등의 편법운영과 불합리한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며 "연차적인 개선방안을 명확히 하고 실질적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반영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도입하는 직무급제 도입을 철회하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원칙에 따라 47개 중앙행정기관의 호봉제실시를 비롯한 인건비기준 및 복리후생제도 등의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19일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추진 계획'을 발표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1년 동안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13만267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계획상 2020년까지 전환 대상 인원(17만4935명)의 75.8%에 해당한다. [!{IMG::20180725000164.jpg::C::480::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원들이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예산확보 촉구 및 순회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를 80%까지 줄일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피해를 정부 예산으로 보전할 것을 촉구했다./연합뉴스}!]

2018-07-25 15:21:3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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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100% 우리 쌀로 만든 순 식물성 요구르트 개발

100% 우리 쌀로 만든 순 식물성 요구르트가 개발됐다. 쌀 소비 감소 문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쌀 요구르트 개발이 쌀 가공품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쌀과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유산균으로 영양과 기능성을 갖춘 한국형 순 식물성 쌀 요구르트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진청은 직접 개발한 12품종의 쌀로 요구르트를 만들어 시험한 결과, 일반 유산균 발효물(요구르트)에 비해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Lysine)과 가바 함량이 크게 늘었으며 항균·항산화·항염증 활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쌀을 이용한 유산균 발효 연구는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식물성 유산균 'JSA22'를 우리 쌀에 접목해 새로운 용도를 만들어냈으며, 100% 순 식물성 요구르트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쌀 요구르트는 일반 유산균 발효물에 비해 총 아미노산 함량이 1.5배(410.2mg/100g) 이상 많다. 쌀에 부족한 라이신 함량은 12배(22.0mg/100g), 가바(GABA) 함량은 4.6배(82.7mg/100g) 높으며, 아미노산 종류도 23종으로 7종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검정쌀 '조은흑미'로 만든 요구르트는 항산화활성이 37배, 항염증활성은 4배 높았으며 항균활성이 8%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식이섬유도 100g당 795mg을 포함해 일반 유산균 발효물의 361mg보다 2.2배 많았다. 식이섬유가 많아 배변 활동은 물론, 장내 미생물균총 개선으로 장 건강도 좋아지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쌀 요구르트 1회분의 제조에는 약 20g의 쌀이 필요해 고부가 발효 식품 개발과 함께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국내 발효음료의 소비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진청은 쌀 요구르트가 영양 균형을 유지하고 장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는 만큼 직장인이나 수험생의 아침 대용식, 유아·고령친화식, 우유 소화에 어려움을 겪거나 채식 선호 소비자에게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호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안전성이 검증된 건강기능성 소재 개발이라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순 식물성 쌀 요구르트가 쌀 용도의 다양화와 소비 확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MG::20180725000062.jpg::C::480::백미 요구르트./농촌진흥청}!]

2018-07-25 11:39:10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