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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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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영상으로 서울 홍보할 '영상크리에이터' 모집...20일까지 접수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서울의 다양한 생활 정보와 정책을 소개하는 영상크리에이터 모집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서울영상크리에이터 9기를 모집한다. 올 3~12월 활동하게 될 서울영상크리에이터는 서울의 정책 정보, 문화행사 등 다양한 시정 이슈를 숏폼 콘텐츠로 제작해 개인 SNS 채널에 올리는 임무를 맡는다. 시는 영상제작비(숏폼 2편당 110만원)를 지원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강연 등 워크숍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주 활동 지역이 서울인 개인 뉴미디어 채널 운영자 가운데 구독자 수 1만명 이상의 유튜브 채널이나 팔로워 5만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유한 자면 신청 가능하다. 시는 정책 정보 8채널, 문화행사 7채널을 포함 총 15개 채널을 모집한다. 보유 구독자 수, 채널 활동도, 콘텐츠 제작 능력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당선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 링크(https://forms.gle/znqXpffcxPfhHHN99)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선발 이후 활동 불가 사유(연락 불통, 콘텐츠 미제출 등 활동 의지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발생하면 예비 합격 순으로 대체 선발할 계획이다. 최소 점수 미달 등 적합자가 없으면 모집 규모를 변경할 수 있으며, 심사 과정에서 분야별 합격자 조정도 가능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 콘텐츠담당관 콘텐츠제작1팀(02-2133-6538)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2-10 12:14: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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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칭)어울림플라자' 이름 찾아주세요"...16일까지 투표

서울시가 신개념 복지·문화 복합시설인 '(가칭)어울림플라자'의 이름 찾기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가칭)어울림플라자' 명칭 공모전 후보 11개 중 최종 당선작을 가리는 투표를 벌인다. 올 12월 강서구 등촌동에 들어설 예정인 (가칭)어울림플라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복지·문화 복합시설이다. 시설 규모는 지상 5층, 지하 4층, 연면적 2만3915㎡이다. 이곳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치과, 장애인 연수시설, 도서관, 수영장, 문화센터 등이 마련된다. 앞서 시는 작년 12월 어울림플라자의 새 이름을 짓기 위해 시민 대상 명칭 공모전을 열었고, 총 1475건의 이름이 접수됐다. 내부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11개 후보를 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달 16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 당선작을 가릴 계획이다. 지난 8일 오후 4시까지 총 19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후보는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문화를 누리는 곳(um)이라는 뜻을 가진 '서울함께누리움' ▲조화롭게(하모니) 화합하며 어우러지고 핫플(하플)처럼 모여드는 곳이란 의미를 지닌 '하플(하모니플레이스) ' ▲모든 사람(人)이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땅, 서울 안(in)에 모인다는 뜻을 가진 '함께인서울센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동행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스페이스하모니'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간이라는 뜻을 가진 '다누리스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이어주는 광장이란 의미를 지닌 '이음스퀘어' ▲모든 사람이 함께 다목적 시설을 누린다는 뜻을 가진 '모두누리' ▲unite(통합하다)와 utopia(이상향)이라는 두 개의 영어 단어를 합쳐 만든 용어인 '유니토플라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란 의미를 지닌 '모두플래닛' ▲가르거나 구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온새미로'에서 따온 말인 '새미로' ▲이어짐을 넘어선 더함이란 뜻을 가진 '이음플러스+' 총 11개다. 시민 누구나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에 접속해 투표할 수 있다. 최대 3개까지 선택 가능하다. 투표 기간은 2월 16일까지이다.

2024-02-10 11:58: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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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3대 뉴스 뽑아주세요"...23일까지 온라인 투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3대 주요 뉴스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다. 9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3대 주요 뉴스 투표를 진행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깨끗하고 쾌적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과 환경 분야의 연구·검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연구원은 2023년 한 해 동안의 연구 성과와 업무 실적 9개 중 3개를 골라 투표한 시민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9개 뉴스는 ▲연구시설 안전하게 환경 개선 ▲수산물 방사능 검사 확대 ▲모기 진드기 채집 검사로 감염병 차단 ▲폐수에서 한강까지 물 환경 조사 ▲주택가 오토바이 소음 실태 조사 ▲고양이 AI 등 동물 질병 신속 분석 ▲대기 정보 '서울톡'으로 빠르게 전달 ▲'강서지소' 이전해 근무 환경 개선 ▲부적합 한약재 유통 차단이다. 연구원은 지난해 주택가 15개 지점에서 1만4607대의 오토바이 소음을 측정, 지역·시간대별 통행량과 전기 이륜차와의 소음 차이 등을 조사해 소음 분야 정책 수립을 지원했다. 또 연구원은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내분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 호르몬인 알킬페놀류가 폐수와 한강물 등에 유입됐는지 등을 2년간 검사하고 그 결과를 환경부에 제공해 알킬페놀류 규제 기준을 마련하는 데 일조했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확대했다. 검사 횟수를 2배로 늘리고 장비를 3세트 추가 도입했다. 매일 방사능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등에 제공하고 있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투표 기간은 이달 23일까지이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https://mvoting.seoul.go.kr/)에 접속해 투표하면 된다. 당첨자는 2월 29일 발표한다. 연구원은 투표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커피 음료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2-09 14:17: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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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월드컵공원서 '전통놀이' 즐겨요"

올해 설 연휴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전통 놀이터가 마련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월드컵공원은 설 연휴 기간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2024 설 운수대통 놀이마당'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설에 월드컵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7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문 여는 시간은 2월 9~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무인으로 운영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고리 던지기 ▲투호 던지기 ▲공기놀이 ▲나무 팽이치기 ▲딱지치기 ▲윷놀이 ▲제기차기를 포함 총 7가지의 전통 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고리 던지기와 투호 던지기는 병을 일정한 거리에 놓고 그 속에 고리나 화살을 던져 넣는 놀이다. 병 안에 고리나 화살을 가장 많이 넣은 사람이 승리한다. 제기차기는 제기를 발로 치면서 노는 놀이다. 제기 추를 잡아 아래로 떨어뜨린 뒤 발의 안쪽 면이 평평하도록 다리를 접어 올리며 제기를 차면 된다. 더 많이 찬 사람이 승자다. 공기놀이는 작은 돌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잡고 받고 하는 게임이다. 공깃돌 중 1개를 선택해 위로 던진 다음 1, 2, 3, 4알씩을 차례로 잡으면 된다. 마지막에는 공깃돌을 던져서 손가락에 올린 뒤 다시 던져 손바닥으로 받으면 된다. 딱지치기는 종이로 접은 딱지를 땅바닥에 놓고 다른 딱지로 쳐서 뒤집거나 금 밖으로 나가면 따먹는 놀이다. 뒤집힌 딱지는 친 사람이 가져가면 된다. 딱지가 그대로 있으면 다음 사람의 차례가 된다. 번갈아가며 딱지치기를 한 뒤 최종적으로 딱지를 많이 가져가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윷놀이는 4개의 윷가락을 던지고 그 결과에 따라 말을 이동해 승부를 겨루는 게임이다. 편을 나눈 후 던지는 순서와 말을 정한다. 번갈아 가면서 윷을 놓은 뒤 4개의 말이 상대편보다 먼저 돌아오면 이기는 게임이다. 팽이치기는 원뿔 모양으로 만든 팽이를 채로 쳐서 돌리는 놀이다. 팽이가 더 오래 살아 있는 사람이 승리한다. 설 연휴 기간 월드컵공원에서는 전통놀이뿐만 아니라 억새 용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고 2024년 새해 소원을 적으며 추억을 남기는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2024-02-09 13:49: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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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프랑스 진출할 화장품 기업 모집해요"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오는 14일까지 '해외(프랑스) 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해외 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에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해외 브랜드 매장, 대형 유통사에 입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화장품, 이미용품 관련 수출 유망 상품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다. SBA는 프랑스 파리의 '시티파르마(Citypharma)' 내 한국 화장품 팝업 부스 운영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시티파르마는 파리, 리옹, 마르세유 등 프랑스 전역에 위치한 드러그스토어로, 현지인에게 인기 높은 화장품류 주력 약국이다. SBA는 시티파르마에서 팝업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판매 반응을 확인한 뒤 프랑스 내 다른 대형 판매 채널에 제품을 유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업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SBA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바이어 상담회 ▲제품 해외 런칭 ▲대형 판매채널 연계 ▲인증비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SBA 관계자는 "화장품, 이미용품 관련 모든 제품을 포함하나, 보관·운반 이슈가 있거나 허가 대상 성분이 포함된 상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SBA는 프랑스 파트너사와 해외 대형 판로 채널 매칭을 통해 1차로 참가기업 40개사를 선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상담회 완료 후 최종 2차로 선발된 20개사는 프랑스 파리 팝업스토어에서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후 프랑스 내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와 진행 과정에 필요한 수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2월 14일 오후 5시까지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 내 '사업신청' 페이지(http://bit.ly/4bfBQue)에 접속해 사업자등록증, 제품소개서, 중소기업인증서 등의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성민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유수한 명품 회사 본사들이 위치한 프랑스에서의 성공은 한국 화장품 회사의 레퍼런스 마련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8 11:18: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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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문 여는 병·의원, 약국' 2500여곳 운영

서울시는 설 연휴인 2월 9~12일에도 아프면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고, 문 여는 병·의원, 약국 등 총 2500여곳을 지정·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내 응급의료기관 66곳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설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포함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 등 총 66개소가 가동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은 916개소이고, 약국은 1619곳이다. 시 관계자는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방문시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소아 환자는 야간의료체계인 '우리아이 안심의료기관' 20개소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소아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설 연휴에도 '우리아이 안심병원'(경증·준응급, 8곳),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중증·응급, 3개소)를 24시간 운영한다. 소아 경증환자는 달빛어린이병원(9개소)에서 진료 가능하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설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www.seoul.go.kr/story/newyearsday)'과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로는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의약품'(13개 품목)은 편의점을 포함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10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서울시 '2024 설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www.seoul.go.kr/story/newyearsday)' 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업소 현황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2-08 10:58: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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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의대 증원에 '입시특수'...의료 공백 우려에 정부 '초긴장'

내년도 대학 입시부터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더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 이후 사교육 시장과 학생, 학부모들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한데 대해 정부는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군 의료인력 활용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7일 서울시내 입시학원 등은 의대입시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의대특수' 잡기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비수도권 중심으로 의대 입학정원을 집중 배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방 사교육시장도 마찬가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종로학원 등 대형 입시학원들은 이날 오후부터 줄이어 의대 증원 관련 긴급 입시설명회를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하고 있다.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어 긴급히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시전문가들은 대규모 의대생 증원에 따라 N수생, 반수생 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상위권 대학의 학생 상당수가 이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인재전형'을 노리는 '지방유학' 움직임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교육부는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분을 비수도권 의대에 집중 배정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기준을 마련하면 3월 중순까지 대학으로부터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정원 수요를 받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 및 대학 교육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학별 배정 정원을 4월 중하순까지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대학이 제출한 수요를 살펴 비수도권 의대에 증원분을 반영하되, 소규모 의대의 교육 역량과 지역 의료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정원 배정 규모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원 증가로 '의대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지금도 의대쏠림은 심각하다"며 "근본적인 원인은 의사공급이 제한돼 기대수익이 높고 상대적으로 직업 안정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반박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는 대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설치하고 총파업 등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비대위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파업찬반 투표를 공개하고 파업참여 전공의 및 의대 학생 보호 등 파업 준비를 주도할 예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국 140개 병원의 전공의 1만여명 중 88.2%가 단체행동에 동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보건복지부는 의협의 총파업 주장에 따라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경계'로 상향 발령하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집단행동 금지명령을 내리고 파업시작 즉시 업무복귀 명령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날 일선 군병원에는 '응급 진료 외 민간인 외래진료 시행을 준비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이와 함께 각종 장비의 작동 상태 확인, 의료진 대기 철저 등 24시간 응급지원 태세를 갖출 것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07 16:41: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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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자 '서울형 긴급복지' 대상에 포함...서울시, 지원 확대

서울시는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서울형 긴급복지' 수혜 대상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서울형 긴급복지'는 주소득자의 사망, 질병, 실직, 휴·폐업 등으로 생계 곤란을 겪는 시민을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금년 투입 예산은 158억원으로, 전년보다 29억원 증가했다. 시는 올해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를 서울형 긴급복지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범죄 피해로 거주지를 이전하는 경우도 위기 사유로 지정해 지원한다. 2024년 기준중위소득이 인상됨에 따라 생계지원 금액도 상향 조정된다. 작년 62만원(1인가구)~162만원(4인가구)에서 2024년 71만원(1인가구)~183만원(4인가구)으로 올라 더욱 두텁게 생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생계지원 횟수는 '연 1회'가 원칙이나 사유가 각기 다른 위기 상황에 한해 1회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고독사 위험가구'는 여기에 1회를 더해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서울형 긴급복지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 4억900만원 이하,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를 충족하면서 위기 사유에 해당돼 '동·구 사례회의'에서 대상자로 지정되면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형 긴급복지는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나 자치구 방문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상담 희망자는 다산콜센터나 자치구별 복지상담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최근 전세사기와 같은 신종 범죄, 가파른 물가 상승 등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올해 서울형 긴급복지 제도 확대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더욱 빈틈없이 두텁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4:08: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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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술품은 매력정원’ 사업 추진...시민 라이프스타일 혁신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공원에서 다채로운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게 가든 투어, 소규모 음악회, 드로잉, 사진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시민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목표로 '예술품은 매력정원' 사업을 가동한다. 이 사업은 공원·산림에서 오프라인 여가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 수요에 맞춰 마련된 프로젝트다. 공원의 스토리와 융합하는 음악·미술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인다. 시는 "시민들이 녹색 공간에서의 여가 활동을 선호한다"면서 "또 소비자 물가가 상승해 여가 지출 비용이 증가한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공원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예술품은 매력정원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은 ▲매력가든 투어 ▲음악이 흐르는 정원 ▲미술이 펼쳐지는 공원 ▲공원 속 추억 전시이다. 매력가든 투어는 공원의 테마를 발굴해 스토리를 입힌 서울공원 여행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7~8월 혹서기 제외)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재활용생태공원인 선유공원의 풍경을 탐방하고 요가를 즐기는 '선유요가', 낙산공원의 역사적 공간을 둘러보는 스토리 투어와 전통 공연이 결합된 '낙산풍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음악이 흐르는 정원은 봄·가을 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음악회와 서커스 공연 등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4~5인조 음악 그룹을 선정해 공원별 순회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음악과 함께 스낵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존과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미술이 펼쳐지는 공원은 그리기 도구와 돗자리를 빌려주고 그림 그리기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공원의 스토리와 어우러지는 음악을 들으며 미술 활동을 할 수 있게 녹지 곳곳에 음향장비도 설치한다. 공원 속 추억 전시는 서울의 공원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사진 공모전을 여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올 11월 서울시내 공원에서의 추억이 기록된 사진들을 모아 전시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2년 8월부터 작년 7월까지 국민 1만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국민여가활동조사'에 의하면, 가장 많이 참여한 세부 여가 활동은 TV시청(60.8%), 산책 및 걷기(43.5%), 모바일컨텐츠·OTT시청(43.3%)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만족스러운 개별 여가활동으로는 '산책 및 걷기'(23.3%)가 꼽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3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월평균 여가비용은 2022년 17만6000원에서 작년 20만1000원으로 2만5000원 늘었다. 서울시 공원여가과는 지난해 95건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2만4960회 운영했다. 오프라인 70건 2만4865회에 181만2000명, 온라인 25건 95회에 377만9000명이 참여했다. 분야별로는 축제·행사가 285만1000명(62.1%)으로 참여 인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200만8000명·43.7%), 교육(65만5000명·14.3%) 순으로 시민 참여율이 높았다.

2024-02-07 13:59: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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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예술가라는 존재

예술가라는 이유만으로도 특별하게 예우한다는 한 국외 이주 작가의 오래전 발언이 문득 떠올랐다. 그는 자신이 거주하는 공동체 구성원 대부분이 우리네 삶의 질을 높이는 존재로 (예술가들을) 대우하기에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는다고 했다. 부럽다. 한국은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일단 예술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한량(閑良)에 준한다. 사회적 신분은 그저 그렇고 지위 역시 불안정하다. 아직도 누군가는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에만 관심이 있는 '자발적 무직자' 정도로 본다. 가난하게 살면서 쓸모없는 일을 하는 부류로 단정하기도 한다. 가난한 건 맞다. 남들의 두어 달 월급이 연간 수입이니 그럴 만도 하다. 이는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인 실태조사'(2021년, 14개 예술 분야 5000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월 평균수입이 100만원 이하라고 응답한 예술인이 86.6%에 달했다. 연간 평균 수입이라야 755만원에 불과했다. 가난한 건 분명하나 예술가들이 넋 놓고 있는 건 아니다. '스타벅스'엔 감히 갈 수 없으나(국민의힘 한동훈·장예찬과 같은 천박한 계급주의자들의 말에 의하면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의 서민이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건 사치다) 경제적 안정을 위해 무던히 애쓴다. 겸업이 보편적일 만큼 두세 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작품을 팔기 위해 고심한다. 예술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선 비즈니스를 공부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며 머릴 싸맬 때도 있다. 녹록하지 않다. 누구나 제프 쿤스(Jeff Koons)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님을 깨닫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돈 좀 벌겠다고 미술시장을 기웃거리지만, 괴롭다. 미적 신념은 무너지고 심적 체제의 붕괴를 느낀다. 부유층의 취미와 기호에 부응하는 형식주의에 빠진 채 예술의 허위성을 찬양하는 자신을 발견하면 환멸까지 인다. 당장 해결해야 할 민생고 문제와 무관하지 않은 현실은 쓰다. "팔기 위해 만들지 말고 만든 것을 팔아야 한다."는 말은 야속하다. 예술의 자율성을 제한하는 실질적인 위협으로서의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나'라는 정체성마저 혼란스럽게 만든다. 모든 게 어렵다. 선택은 쉽지 않다. 예술가로서의 삶과 생활인으로서의 삶을 병행해야 하기에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예술가들은 예술을 한다. 베짱이 같은 존재라고 폄하해도 그림을 그리고 작업이란 것을 한다.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따라, 알 수 없는 이유로, 안 하면 죽을 것 같아서. 일부는 예술이 다른 분야처럼 직접적이고 가시적인 유용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예술작품이 인간의 경험과 감정, 문화에 미치는 영향은 부인할 수 없다. 예술가의 인격과 가치를 인정하는 사회는 창조적 활동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과 쓸모없는 일을 구분할 줄 안다. 예술가는 역사와 사회적 변화를 기록하는 존재다. 기존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문화와 사회의 진화에 기여한다. 그들의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그 자체로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인 문제에 대한 논평이자, 인류사에 중요한 주제들에 대해 토론을 촉구하는, 대화와 변화의 촉매제다. 이처럼 예술가는 문화적, 정서적, 지적 발전에 필수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고 인간 경험의 풍부함과 다양성에 도움을 준다. 작품을 통해 구성원 간 공감과 연결을 촉진하면서, 경제의 중요한 기여자로서 위치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것만으로도 우린 그들이 우리 사회에서 꽤나 중요한 존재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자긍심과 보람을 갖도록 독려해야 옳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4-02-07 13:43: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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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 승인...내년 착공

서울시는 이달 6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우이신설연장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해 작년 8월 대광위에 승인을 요청했다. 대광위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 전문 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지난 6일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본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을 연장하는 프로젝트다. 솔밭공원역에서 분기해 1호선 방학역까지 총연장 3.93km 구간에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 소외 지역인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동을 경유하는 구간"이라며 "주택 고밀 지역임에도 도시철도 기반시설이 부족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계획을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최종적으로 기본계획 승인을 얻어내는 결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연장선 개통 후 신설동역에서 솔밭공원역까지는 첨두시 약 3분 시격으로 운영된다. 솔밭공원역~북한산우이역과 방학역까지 구간은 각각 6분 시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전 절차를 거쳐 내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31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우이신설선은 환승역 5개를 보유한 주요 경전철 노선으로 거듭난다. 현재 환승역은 신설동역(2호선), 보문역(6호선), 성신여대입구역(4호선) 3개소이다. 공사 후에는 솔밭공원역(우이신설선)과 방학역(1호선) 2곳이 추가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교통 수요 예측 시행 등 다사다난한 난관이 있었다"면서 "지역주민들이 약 13년간 기다려 온 숙원사업인 만큼 경전철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3:30: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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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과천시도 참여

서울시의 무제한 교통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과천시가 함께한다. 과천은 서울시와 경기 남부 지방자치단체 간 길목에 위치해 있다. 서울시는 과천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경기 남부 주민의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7일 오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과천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계용 과천시장이 참석해 양 도시 간 교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도시는 과천 지역 지하철 4호선 5개역(선바위, 경마공원, 대공원, 과천, 정부과천청사)을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시키기 위해 해당 역사의 운영 기관인 코레일과 협의에 돌입하기로 했다. 서울-과천 구간은 수도권 시민의 통행이 많은 구간이다. 과천시의 일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약 2만명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서울과 과천을 오간다. 앞서 시는 지난달 31일 군포시와의 협약을 통해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군포 지역 지하철 1·4호선 7개역을 추가했다. 여기에 4호선 과천 구간이 포함되면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에 보답하고자 인근 수도권 지자체 지역으로의 서비스 확대 검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인천시, 김포시, 군포시, 과천시와 차례로 협약을 성사시켰으며, 이 밖에 다른 기초 지자체와도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는 판매를 개시한 올 1월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32만7000장이 팔렸다. 지난 5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수는 22만2188명으로, 전주 1월 29일 14만2765명과 비교해 56% 증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과천시, 그리고 참여를 원하는 인접 지자체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더 많은 수도권 시민이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2-07 13:23: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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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서울, 작년 147억달러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서울시는 투자유치 전담기구 '인베스트서울'이 지난해 약 150억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작년 인베스트서울의 FDI 금액은 147억달러로, 출범 당시인 2022년 107억3000만달러 대비 37% 증가했다. 특히 금융·보험업(86억5000만달러)과 신규 투자(56억달러)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잠재력을 가진 매력적인 글로벌 투자처로서 서울이 주목받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유럽 출장에서 덴마크 코펜하겐을 찾아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베스타스사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 이전을 위한 상호협조 양해각서를 체결해 베스타스사의 아태 지역본부를 서울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인베스트서울은 창업 생태계에 관심이 많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확장에 나섰다. 작년 10월 아부다비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인 Hub71(허브71),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금융허브인 DIFC(두바이국제금융센터) 등 주요 기관과 연이어 MOU를 맺으며 스타트업 등에 대한 투자 협력을 강화했다. 올해 인베스트서울은 창조산업 등 서울시가 육성하는 유망 기업에 대한 해외 자본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와 북미지역 테크 유니콘을 서울로 유치하는 데에도 공을 들일 방침이다. 인베스트서울은 투자 유치 전 과정에 대한 원스톱 토탈 케어 서비스를 통해 서울로의 FDI 유입을 최대한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서울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 컨설팅 비용, 법인 등기 등 외국인 투자 기업이 시에서 활동하기 위한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FDI 올인원 패키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인베스트서울은 전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인베스트서울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투자 유치 세일즈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6 16:19:5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