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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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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재개발 규제완화' 창신·숭인 방문··· 연내 21개 후보지 신통기획안 수립

오세훈 시장이 21일 민간 재개발 후보지 중 하나인 '창신·숭인지역'을 방문해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서포터가 돼 정비계획 수립 초기단계부터 각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로, 오세훈 시장 취임 후 본격 도입됐다. 통상 5년 이상 걸리는 구역지정 기간을 2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고 시는 덧붙였다. 창신·숭인지역은 2010년 재정비촉진사업이 추진됐지만, 2013년 구역이 해제되는 부침을 겪었다. 이후 2014년 지역활성화와 노후주거지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은 2019년 모두 완료됐고, 현재는 일부 연계사업만 남겨둔 상태다. 시는 "도시재생은 쇠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성과도 있었지만, 창신·숭인 같은 노후 저층주거지의 경우 주택공급과 기반시설 등 물리적 환경 개선이 미흡해 시민들의 불만이 누적된 상황이었다"며 "또한 공공사업으로만 사업이 추진돼 민간참여가 저조했고 이로 인해 재생의 파급효과가 한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오 시장 취임 이후 그간 보존에 치우쳤던 도시재생을 개발과 정비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2세대 도시재생'에 나섰다. 시는 작년 말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재생지역 4곳, 해제지역 3곳을 포함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될 신규 후보지 21곳을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연내 신속통합기획안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밟게 된다. 21곳에서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약 2만5000호의 주택이 새롭게 공급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2022-03-21 14:45: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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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가구 자립 돕는 '상담헬퍼' 모집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교류가 끊어져 고립상태가 심화된 1인가구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어주는 '1인가구 상담헬퍼' 사업을 5월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상담헬퍼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가구를 발굴해 지속적인 상담·사례관리로 대상자의 니즈를 파악한 뒤 일자리 등 필요한 지원을 맞춤 연계해주는 프로젝트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심리·직업 상담, 사례관리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50+ 세대를 '1인가구 상담헬퍼'로 모집한다. 상담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관련 분야에서 1년 이상의 경험이 있는 만 50~67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희망자는 50플러스센터포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상담헬퍼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근무하며, 매달 52만5000원(57시간 기준)의 활동비를 받는다. 상담헬퍼는 자치구 복지관과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1인가구 발굴, 상담·사례 관리, 서비스 연계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상담헬퍼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중장년, 여성 등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공공의 교육훈련 전문기관을 연계해 1인가구의 취업 역량을 높여 경제적 자립을 돕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상담헬퍼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을 발굴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1인가구들이 어려움 없이 혼자 살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며 "잘 드러나지 않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가구가 정서적·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3-21 14:29: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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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위기 대응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태양광 지붕 파고라./ 서울시 서울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작년 기준 4.3%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26년까지 12.6%, 2030년에는 21%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지열은 올해 시 건물 3곳과 반포 재건축사업, 신축 공공건물 등에 18MW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를 통해 총 600MW를 설치한다. 수열은 금년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지 등에 19MW를 공급하고, 2030년까지 신축건물을 중심으로 총 305MW를 보급한다. 시는 한강 잠실수중보와 정수시설 배관망 낙차를 활용해 연료비 없이 24시간 상시 가동할 수 있는 소수력 발전에도 나선다. 올해 설계를 시작해 내년 잠실수중보에 2.5MW 규모 소수력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물재생센터를 포함한 공공시설에는 53MW급 연료전지 공급을 추진한다. 태양광은 과거 양적 확대에 치중했던 보급정책에서 벗어나 건물일체형태양광 등 신기술, 고효율 중심으로 전환한다. 연내 공공청사와 태양광 신기술 시범사업 선정지, 철도부지 등에 40MW를 설치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먼저 온실가스 주범인 화석연료를 줄여야 한다"며 "서울 에너지 소비의 67%를 차지하는 화석연료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3-21 14:14: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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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류 등 제조업체 1000곳 근무환경 개선 지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5대 도심 제조업체(의류·기계금속·인쇄·주얼리·수제화)를 대상으로 '근무환경 개선, 근로자 건강관리,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도심 제조업체에 시설 개선비로 최대 800만원(전체 비용의 20%는 자부담)을 지원한다. 작업환경개선 지원항목은 ▲소화기, 누전차단기, 노후배선정리, 방음설비 등 위해요소제거(안전관리) 분야 10종 ▲닥트, 이동형집진기,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LED조명, 화장실 개선 포함 근로환경개선 분야 13종 ▲바큠다이, 재단테이블, 연단기 등 작업능률향상 분야 7종 등 총 30종이다. 종사자들의 건강관리에도 힘을 보탠다. 시는 고용노동부의 '근로자 건강센터'와 연계해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혈압, 혈당, 체성분 측정 등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영세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영 컨설팅도 지원한다. 시는 우선 의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재원이 확보되면 나머지 분야로 수혜 범위를 넓혀 총 1000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자치구 경제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치구 공모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제조산업혁신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3-21 13:59: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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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려면 공공의료 정비해야

코로나 이후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려면 의료 인력 확충,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공공병원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에 따르면 최근 발간된 '제38호 건강정책동향'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보고서에서 김성아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외 공공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타날 새로운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 공공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독일은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인접 유럽 국가들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비교적 적어 감염병 대응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유럽이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 역할을 하던 2020년 5월 독일은 낮은 사망률을 유지하며 1차 대유행에 안정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아 부연구위원은 "독일이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사망률을 보인 이유는 폭넓고 빠른 진단검사뿐만 아니라 충분한 공공의료 체계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독일은 전체 병상 중 공공병원 병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40.2%로, 유럽 국가 중 인구 천 명당 공공병원 병상 수가 가장 많아 코로나19의 높은 확진율에도 의료체계가 감염병에 순조롭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독일은 미래 공공의료 체계에 대한 투자에도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작년 지방 보건행정 및 의료기관 의료·보건·행정인력 1500명을 고용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보건 관련 인력 3000명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독일 정부는 보건의료 시스템의 네트워크화를 통해 의료계의 디지털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지역 보건소에서 각기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비효율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독일 정부는 5000만유로를 지원해 2022년 말까지 모든 보건소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호주도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코로나19 사망률은 높지만, 낮은 치명률로 감염병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올해 2월 20일 기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사망률을 보면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는 호주 19.37명, 일본 17.17명, 싱가폴 16.5명, 한국 14.32명 순이었다. 하나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은 일본이 0.5%로 1위였고, 한국은 0.4%, 싱가폴과 호주는 0.2%로 치명률이 낮았다. 보고서에 의하면 호주는 공공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를 전담하게 하고, 기존 환자들을 민간병원으로 전원하는 전략으로 감염병 확산에 신속하게 대처했다. 2020년 3월 기준 호주 정부는 전국에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2378개의 중환자 병상을 확보했고, 작년 8월에는 최대 4258개까지 병상을 늘렸다. 아울러 호주 정부는 2020년 국민건강개선협의를 발표하며, 향후 5년간 공공병원에 1314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연구위원은 "독일은 전체 병상 중 공공병원 병상 비율이 40.2%, 호주는 전체 의료기관 가운데 공공병원 비율이 51.7%로, 두 국가 모두 우리나라보다 공공의료의 비율이 높았다"며 "충분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병원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맡김으로써 다른 국가들보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다가올 신종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공공병원의 양적 확충뿐만 아니라 의료 인력 확대, 양질의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공공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2-03-21 13:37: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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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에 여행 경비 지원

서울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여행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시는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1박 2일 숙박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관광 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에 나선다. 이달 21일부터 참여자 60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관광 취약계층으로, 주민등록 주소지 자치구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00명, 중증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 200명을 선정한다. 저소득층 400명에는 최대 27만원, 장애인 200명에는 31만원 한도의 개별 숙박 여행 상품을 지원한다. 여행 기간은 4~10월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또 시는 오는 5월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 사업 참여자 1300명을 모집한다. 수혜 대상은 서울 거주 월 소득 300만원 미만의 비정규직 노동자, 특수형태 근로자, 플랫폼 노동 종사자다. 바우처(40만원)는 '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25만원을 지원하며, 사용자는 15만원만 내면 된다. 바우처 사용 기간은 6월 말부터 11월 18일까지다. 지원 대상자는 전용 온라인몰에서 항공·숙박·체험·입장권 등의 상품을 구입해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소 여러 제약으로 여행이 어려웠던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소외계층의 관광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0 14:10: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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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8일부터 '안심소득 시범사업' 참여 가구 모집

서울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미래 복지모델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500가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심소득은 최저생계 지원을 넘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소득보장제도다.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2600만원 이하이면 지원 가능하다. 시는 3개월간의 선정 절차를 거쳐 7월까지 500가구를 뽑아 지원한다. 시범 사업 참여 가구는 7월 11일부터 3년간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지원받는다. 예컨대, 소득이 0원인 1인 가구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85%(165만3000원) 대비 가구소득 부족분의 절반인 82만7000원(월 기준)을 받게 된다.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시가 제시한 소득과 재산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서울 거주 가구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복지포털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기간 첫 주(3월 28일~4월 1일)에는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로 신청받는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4월 4~8일 운영되는 안심소득 접수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차 및 최종 선정결과는 서울복지포털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계획과 추진 일정은 서울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안심소득 상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2-03-20 13:49: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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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도시 정책은? 취약계층 주거·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세계 주요 도시들이 취약계층 지원과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캐나다 에드먼턴시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시는 저소득층 주거난 해소에, 말레이시아는 디지털 경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캐나다 에드먼턴시는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한 여행 수요로 문을 닫은 호텔을 인수한 뒤 리모델링해 취약계층에게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에드먼턴시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난 2년간 노숙자 수가 두 배 넘게 급증, 현재 시 인구의 0.25%에 해당하는 2500명 정도가 노숙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역 숙박업계 10곳 중 5곳 이상(57%)은 영업을 종료하거나 폐업 위기에 처했다. 이에 에드먼턴시는 지난 1월부터 관내 호텔 2곳(데이스 인 호텔, 샌즈 호텔)을 노숙자, 원주민 여성 등 도시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한 '부담 가능 주택(Afford- able Housing)'으로 전환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까지 개보수를 마치고, 연내 입주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장지훈 통신원은 "지역사회와 언론은 이 프로젝트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여행업계와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임시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바르셀로나시는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주거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늘어나자 해상 컨테이너를 활용한 임시 주거공간 확보에 나섰다. 바르셀로나시는 공사부터 입주까지 통상 6~7년이 소요되는 공공주택 사업 기간 시민들이 해상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만든 주거 공간에 임시로 거주할 수 있게 했다. 이 임시주택은 모듈식으로 지어져 조립, 해체,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주택난이 심각한 글로리에스, 라 보르데따, 고딕 지역 총 3곳에 임시주택이 우선 도입되며, 향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임시주택은 모듈화 등의 건설 방식으로 폐기물을 58% 줄이고, 해상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2% 감축시켜 주거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광선 통신원은 "임시주택은 공공주택을 신청한 후 입주할 때까지 대기하는 동안의 주거 문제를 해결했다"며 "또 해상 컨테이너 활용을 통해 폐기물을 줄이고, 건물에 녹색지붕 같은 친환경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높은 인터넷 보급률과 젊은 인구층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한 말레이시아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인터넷 보급률은 약 90%이며, 인구의 44%가 전자상거래 이용 비중이 높은 24세 미만으로 구성됐다. 또 말레이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2분기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2680억링깃으로, 전년 1분기 거래액과 비교해 717억링깃 증가했다. 홍성아 통신원은 "말레이시아 경제부는 최근 코로나19로 디지털화가 빠르게 이뤄졌다고 발표하며 2025년 약 80만개의 지방 중소기업 중 최소 90% 이상이 디지털화에 적응한 사업을 운영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레이시아 경제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디지털화 보조금으로 2억링깃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의 소상공인·중소기업은 ▲전자 포스 단말기 ▲디지털 마케팅·판매 ▲고객 관계 관리 디지털화 ▲디지털 조달 ▲회계 ▲전자상거래 ▲원거리 근무 총 일곱 가지 부문에 대한 디지털 전환 환경 구축을 지원받게 된다.

2022-03-20 13:30: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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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상자텃밭 1000개 분양··· 28일부터 선착순 모집

상자텃밭./ 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2022년 상자텃밭'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건전한 여가 활동과 도시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자텃밭 사업을 운영 중이다. 가정집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 손쉽게 작물을 키울 수 있어 구민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올해 총 1000개의 상자텃밭을 분양한다. 신청 대상은 마포구민과 마포구 소재 단체다. 개인은 1인당 최대 5세트까지, 단체는 최대 1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자텃밭은 '기본형'과 작물이 지지할 수 있는 지주대가 포함된 '지주대형' 총 2개다. 수량은 각각 500세트씩이다. 기본형 세트에는 ▲상자텃밭 ▲배양토 50리터 ▲상추·치커리 모종 8모가 포함됐다. 지주대형 세트는 ▲상자텃밭 ▲지주대 ▲상토 50리터 ▲청상추·적상추 모종 8모로 이뤄졌다. 세트당 80%의 가격을 구에서 지원해 참여자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기본형은 7900원, 지주대형은 8500원이다. 구립 유치원, 노인정 등 국·공립 교육기관과 공공시설은 구에서 비용을 전액 지원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마포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소통과 참여' 탭을 열어 '온라인 예약/신청'란을 클릭해 상자텃밭 분양을 신청하면 된다. 어르신 등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구민을 위해 마포구청 8층 지역경제과에서 방문접수도 받는다고 구는 덧붙였다. 선착순 분양 마감 결과는 내달 1일 마포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관련 소식을 문자로 안내받게 된다. 이후 구는 참여자의 부담금 입금을 확인 후 다음달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최종 당첨자 주소로 상자텃밭을 배송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마포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3-18 10:53: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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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마을에 필요한 사업 제안해주세요"

서울 동대문구는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대표성을 확보하고자 '2022년 동대문구 주민참여예산'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안 대상은 지역발전과 복리증진을 위한 지역 밀착형 소규모 사업이다. 구민이나 지역에 위치한 기업·단체·학교의 직원, 학생이라면 누구나 제안 가능하다. 2023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총 10억원 규모다. 1개 사업 당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다. 사업 제안을 희망하는 구민은 동대문구청 8층 자치행정과 및 14개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동대문구 천호대로 145, 8층 자치행정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동대문구청 누리집의 행정정보(예산·결산→주민참여예산제도→주민참여예산사업 신청)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구는 사업 제안서를 접수해 주관부서 검토를 실시한 뒤 6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바일(인터넷) 주민 투표를 통해 구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60%)와 모바일 투표(40%) 결과를 합산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최종 확정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바일(인터넷) 중복 투표를 방지하기 위한 투표창을 신규 개설하고, 주민 참여예산위원 구성의 대표성을 가지기 위해 사회적 약자 위원을 신규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재정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3-18 10:45: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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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식품 나눔 활성화 위한 '푸드뱅크 홍보 서포터즈' 4기 모집

서울시는 관내 사회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식품·생활용품 지원의 대시민 공감을 이끌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홍보 서포터즈 4기'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는 식품 기부자와 사회 취약계층을 연계하는 복지서비스 단체다.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부터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왔다. 홍보 서포터즈 4기는 취재팀, 캠페인팀, SNS 서포터즈로 나뉘어 올해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서포터즈는 서울잇다푸드뱅크 사업을 취재해 기사를 작성하고 동영상과 카드뉴스 제작, 캠페인 활동을 통해 푸드뱅크 사업을 홍보하는 임무를 맡는다. 취재팀과 캠페인팀은 대한민국 수도권 소재 대학교에 재(휴)학 중인 대학생, SNS 서포터즈는 개인 SNS를 가지고 있는 서울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포터즈에게는 봉사 활동 시간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홍보 역량 강화 교육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다. 참가 희망자는 담당자 이메일로 지원서를 보내면 된다. 지원서 양식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그동안 서울잇다푸드뱅크 홍보 서포터즈는 취약계층을 위한 푸드뱅크 사업의 인지도 제고와 식품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이번에 모집하는 4기 서포터즈의 활발한 활동이 아직 식품 나눔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과 서울시 전역 37개 푸드뱅크를 연결해 보다 큰 나눔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18 10:37: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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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코이카, 탄자니아 상수도 시설 개선 사업 추진

서울시는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에 제안한 아프리카 탄자니아 상수도 시설 개선사업이 내년도 코이카 무상원조 신규 제안사업 중 하나로 외교부에 제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연내 최종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코이카 기금 382만불(약 47억원)을 투입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지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19년 9월 탄자니아 도도마시(市)로부터 상수도 기술자문 요청을 받은 서울시는 그해 12월 현지 방문을 통한 사전조사와 기술진단 컨설팅을 실시했고, 2020년부터 코이카 제안사업을 준비했다. 코이카 제안사업은 개발도상국과의 우호협력, 상호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코이카 주관 사업 심사를 거쳐 외교부로 제출되고 연내 외교부, 기획재정부, 국회심의 절차를 밟게 된다. 시와 코이카는 탄자니아의 행정수도인 도도마시와 농촌지역인 아루샤주(州)에 최적화된 상수도시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탄자니아의 행정수도인 도도마시는 최근 공공기관 이주에 따른 인구 증가로 물 수요량이 급증했으나, 33.8%에 달하는 높은 누수율과 기존 상수도 시설의 고장으로 시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아루샤주(州)의 4개 마을은 탄자니아의 대표 농촌지역으로 급수가 원활치 않아, 물 부족과 수인성 질병으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었다"며 "특히 어린이와 여성들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물 길어오는 일에 할애하고 있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신규 취수원 확보와 상수도 시설 확충이 절실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도도마시의 기존 노후 상수도 시설을 개량하고, 누수율을 낮추는 선진 상수관망 블록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깨끗한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현지인의 상수도시설 운영관리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아루샤주의 4개 농촌 마을에서는 국립공원 내 위치한 양질의 풍부한 샘물을 취수원으로 발굴, 지하수를 대체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도 음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에 최적화된 사업모델을 개발해 열악한 상수도 시설 개선에 대한 지원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2022-03-18 10:26: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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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재단, SH·다산콜재단과 중장년 인턴십 지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120다산콜재단,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50+세대의 전문경력을 공공서비스 분야에 활용하는 인턴십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공공분야 전문경력형 50+일자리'를 발굴·확산하고, 시니어 인턴십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중장년의 전문경력을 대시민 공공서비스에 활용하는 '공공기관 적합 인턴십 모델'이다. 55세 이상 65세 이하의 서울시민 6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120다산콜재단과 서울주택도시공사 주거안심종합센터에서 일 경험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서울시120다산콜재단에서 활동할 참여자는 26명이다. 이들은 주로 코로나 19와 관련한 상담 업무를 맡게 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일 경험을 쌓을 참여자로는 36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자치구별 주거 안심종합센터에서 1인가구를 대상으로 단순집수리, 홈케어서비스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1인가구 주택관리서비스'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인턴십 참여자들에게는 서울시 생활임금 수준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재단은 인턴십 종료 후에도 일·활동 연계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인턴십 참여자는 21일부터 모집한다. 자세한 모집정보는 50+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2022-03-17 15:21:5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