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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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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로 어려운 MICE 산업 온라인화 지원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놓인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 간 이동 제한으로 대면 모임 중심인 MICE 산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서울의 경우 올 상반기 예정된 행사 90%가 전면 취소 또는 연기됐다. 시는 코로나 시대를 돌파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간 MICE 행사의 온라인화를 전면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오프라인 행사 중심이었던 지원 정책을 온라인과 온·오프라인 결합 형태로 확대한다. 우선 하반기부터 행사 유치를 위한 컨설팅부터 참가자 모집을 위한 해외 홍보, 웹 세미나, 가상전시 플랫폼 구축 등 전 단계를 지원한다. 또 외국인 참가자가 50명 이상인 온라인 행사에는 그동안 오프라인 행사 비용 지원금(최대 2억원·평균 2000만원)의 80% 수준을 지급한다.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열면 지원금을 기존 금액의 120%까지 늘려 준다. 글로벌 행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거나 혁신성을 기반으로 하는 전시, 기획안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총 32개 전시·기획안을 선정했다.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방역 게이트, 안면인식 체온측정기, 열화상 카메라, 전문 위생·방역 서비스 등 방역 인프라를 지원한다. 감염병 예방과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안내서도 제작했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참가자에게는 안심보험 가입과 24시간 외국어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안심하고 참가할 수 있는 최적의 MICE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코로나19 종식 후 회복될 글로벌 MICE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0-10-19 15:08: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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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한국 문화·관광 홍보하는 온라인 서포터즈 'K프렌즈' 모집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일부터 한국의 문화·관광 콘텐츠 홍보를 위한 대규모 온라인 서포터스 'K프렌즈'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대면 마케팅이 어려워진 환경에서 비대면 홍보활동을 통해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켜 향후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세계인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하며 올해 1만명, 2023년까지 5만명, 2025년까지 1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프렌즈 회원들은 공사 32개 해외지사 중 1개 지사의 매칭을 통해 각 지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한국관광 홍보 콘텐츠를 자신의 SNS로 공유하며 홍보 활동을 펼치게 친다. 공사가 제공하는 콘텐츠 외에 회원 스스로 만든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사는 회원들에게 온라인 임명장과 활동 확인서를 발급하고 가입자 중 선착순 1만명에게 '웰컴키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국내 거주 외국인 선착순 3000명에게는 서울 4대 궁궐과 제주 관광지 무료입장이 가능한 'K헤리티지 카드'를 제공한다. 활동실적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혜택도 준다. SNS 팔로워 수 100명 이상으로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이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며 20일 개설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공사는 11월 21일 전 세계 회원들이 랜선으로 참가하는 K프렌즈 글로벌 발대식을 개최하고 회원 간 온라인 만남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황승현 국제관광실장은 "향후 한국어 어학당, 세종학당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K프렌즈를 범국가적인 한국관광 홍보 모델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0-10-19 15:03: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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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시대 평생교육'의 미래 방향 논의 21일 정책 포럼

'2020 서울 평생교육 정책포럼'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1일 오후 3시에 '2020 서울 평생교육 정책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평생교육 관계자와 현장 전문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올해 정책포럼은 '온·오프라인 교육체계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서울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정책포럼에서는 유영만 한양대 교수가 '위드 코로나 시대, 시민들이 경험하고 알게 된, 알고 싶은 평생교육 사례'를 주제로 오프닝 스피치를 한다. 이후 ▲위드 코로나 시대, 평생교육 대안 찾기(강대중 서울대 교수) ▲크리에이티브 관점의 온·오프라인 교육체계 솔루션 제시(김홍탁 쏘셜공작소 CPO)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정책포럼은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만 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학습과 연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평생교육의 본질"이라며 "정책포럼에서 전문가와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새로운 평생교육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18 13:35: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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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문화축제 '동네 그린에너지가 희망이다' 온라인으로 만나요

'동네 그린에너지가 희망이다' 포스터./ 서울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제2회 재생에너지 문화축제 '동네 그린에너지가 희망이다'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축제 프로그램은 ▲우리동네 그린에너지를 찾아라 ▲돼지삼형제의 에너지제로하우스를 찾아라 ▲야외 기후위기 방탈출 ▲실내 기후위기 방탈출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메인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그린에너지를 찾아라'와 '돼지삼형제의 에너지제로하우스를 찾아라'는 동네 건물이나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재생에너지를 찾아 인증사진을 찍어 참여하는 공모전 프로그램이다. 시는 '우리동네 그린에너지를 찾아라' 공모를 통해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우수상 6명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최우수상에는 10만원, 우수상에는 5만원을 준다. '돼지삼형제의 에너지제로하우스를 찾아라'는 매주 20명을 뽑아 문화상품권(5000원)을 증정한다. 인기있는 방탈출 게임과 기후변화 콘텐츠를 결합한 '기후위기 방탈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야외 기후 방탈출: 초록별 수호대', '실내 기후 방탈출: 21세기 별주부전'이 진행되며, 시민들은 방탈출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위기를 학습할 수 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로는 ▲어게인솔라 리멤버재생에너지 ▲그린에너지 릴레이 챌린지가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재생에너지문화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동네 그린에너지가 희망이다' 온라인 이벤트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18 13:29: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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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포스트 코로나 '관광 창업' 트렌드·대응방안 온라인 무료 교육

'2020 서울관광 스타트업 창업 아카데미'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2020 서울관광 스타트업 창업 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창업 아카데미는 관광 관련 예비창업자와 현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관광 트렌드를 쉽게 설명하고,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고 시는 전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28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온라인으로 열린다. 미국 실리콘밸리 내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 중인 마케터와 유튜브 본사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담당자, 국내 관광분야 스타트업 창업자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 서비스를 통한 온라인 실시간 강의로 운영되며 질의응답과 발표도 가능하다. 수업 이후 과제를 제출해서 강사들에게 직접 피드백을 받아볼 수도 있다. 관광분야 창업 또는 관광트렌드 변화, 글로벌 마케팅전략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9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18 13:21: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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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 세계 코로나19 현장 담은 사진전 개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이 덮친 브라질 상파울루. 82세 아버지와 생이별을 해야 했던 딸 마리아가 100일 만에 아버지를 만났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특별 제작된 허그 커튼(Hug Curtain)을 통해서다. 아버지는 조금 야위었지만 여전히 따뜻하다. 감염병도 막을 수 없는 부녀의 애틋한 순간을 브라질의 포토저널리스트 세바스티앙(스페인 국영통신사 EFE 상파울루 지국 소속)이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인류의 혼돈, 좌절, 용기, 희망을 포착한 전 세계 취재사진 120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0 서울 글로벌 포토저널리즘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다. 사진전에는 뉴욕타임즈, 신화통신, 펜타 프레스(Penta Press), 로이터(Reuters), AP, AFP 등 세계 유력 언론 매체의 포토저널리스트 70명이 감염병의 최전선을 누비며 취재한 보도사진이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혼돈과 고통이 뒤섞인 세계 각국의 현장은 물론, 코로나19에 맞서 고군분투하며 용기 있게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 도시민들의 모습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설명했다. 스토리텔링형 보도사진 70점과 함께 서울, 뉴욕, 런던, 도쿄, 리우데자네이루, 요하네스버그의 코로나19 현장 취재사진들이 전시장에 걸린다. 세계 권역별 대표도시와 코로나19 피해가 큰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주요 도시들이 포함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PC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전시 사진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전시작 중 일부는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도서관 외벽과 상암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DMS)에서 만날 수 있다.

2020-10-18 13:15: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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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길 잃은 사피엔스를 위한 뇌과학 外

◆길 잃은 사피엔스를 위한 뇌과학 마이클 본드 지음/홍경탁 옮김/어크로스 우리는 공간을 인식하듯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인식한다. 위치 세포를 발견해 2014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존 오키프는 거의 모든 전치사들이(~위에, ~앞에, ~아래, ~너머) 장소와 사물 사이의 공간적 관계를 표현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인간의 언어 체계가 공간적인 뼈대 위에 구축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사회적 관계를 표현할 때 '가까운 친구', '사이가 멀어지다'와 같은 공간적 표현들을 사용한다. 길 찾기 행위는 본질적으로 사회적 활동이다. 책은 호모사피엔스를 마지막까지 살아남게 한 협력과 소통의 근원인 길 찾기 능력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372쪽. 1만6800원. ◆이토록 놀라운 동물의 언어 에바 메이어르 저/김정은 옮김/까치 동물들은 어떤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할까? 까마귀는 높낮이와 속도, 억양으로 다양한 소리를 내며 의사표현을 하는데 특히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려울 때 대화를 많이 한다. 우리나라의 놀이공원에 사는 코끼리 '코식이'는 인간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코식이는 '안녕', '싫어', '좋아', '앉아', '누워'를 포함한 여러 단어를 혼자 익혔는데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게 발음한다. 과학자들은 코식이가 사람들과 강한 유대를 형성하기 위해 인간의 말을 흉내 내기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함께 지내는 동물이 당신에게 전하는 이야기. 284쪽. 1만6000원. ◆4차산업혁명과 미디어의 진화 황근 지음/온샘 미디어 정책학자인 맥퀘일과 쉬언은 오랫동안 유지돼온 기존 미디어들 간의 공모체계가 너무 공고해 새로운 미디어가 끼어들 틈이 없는 것을 보고는 "20세기 후반이 폭풍 전의 고요인지 폭풍이 지나간 뒤의 고요인지 모르겠다"고 한 적이 있다. 이 고요함은 불과 몇 년이 지나지 않아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들에 의해 끝났다. 신문은 물론이거니와 영원할 것만 같았던 방송의 위세가 급속히 꺾이고 있다. 반대로 구글, 네이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신문·방송·잡지 등 모든 대중매체의 영역을 급속히 빨아들이고 있다. 책은 역동하는 미디어 환경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367쪽. 2만8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18 12:54: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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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누가 백인인가?

진구섭 지음/푸른역사 인종 구분의 역사는 200년이 채 안 된다. 중세 이전에 '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기준은 신체적 특징이 아닌 문명과 종교였다. 이집트·그리스·로마·초대 기독교의 문학과 미술에 나타난 흑인 이미지를 낱낱이 살핀 역사가 프랭크 스노든은 고대 사회에서 검은 피부가 차별의 토대가 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대체 인종차별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16세기 대항해 시대 이후 신대륙의 낯선 사람들을 접한 백인은 '외모 차이'를 착취를 위한 논리적 근거로 삼았다. 인종은 17세기부터 19세기 초반에 걸쳐 인간이 임의로 만든 발명품으로, 미국사는 흑인 차별의 역사이기도 하다. '제헌의회'는 흑인의 몸값을 백인의 5분의 3으로 계산해 인구수를 따져 각 주의 하원 의석을 배정했다. 미국 내에선 증조부모 대까지 흑인 한 사람만 포함돼 있어도 흑인으로 간주하는 '8분의 1 혈통분수법', 비백인과 결혼한 백인 여성의 시민권을 박탈하는 버지니아주의 '인종 보전법'이 위세를 부렸다. 미국의 인종차별은 제도적·사회적으로 이뤄졌고 법과 종교가 이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했다. 교회는 백인을 신에 의해 '생래적 주인'으로 점지된 자로 설정하고 "검둥이는 인간과 다른 별도의 존재"라고 설파해 흑인 노예를 인간이 아닌 '사유재산'으로 취급하는데 일조했다. 독립 초기 노예법과 인종 간 금혼법, 귀화법 등은 인종 분류가 사회적 구분임을 보여준다. 현재진행형인 미국의 인종 차별 실태를 까발리며 우리 사회의 인종 혐오와 갑질 문화를 돌이켜보게 한다. 332쪽. 1만8000원.

2020-10-18 12:08: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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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계선 지능 청소년 실태 조사 나선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경계선 지능 청소년에 대한 실태 조사에 나선다. 제도적 지원에서 소외된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실태와 특성, 요구사항을 파악해 교육, 진로, 상담 등 맞춤형 지원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18일 시에 따르면 총 6300만원을 투입해 '서울시 경계선 지능 청소년 실태 및 지원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 시는 올해 1월 기준 관내 청소년 인구 총 152만5000명 가운데 약 13.6%인 20만7000명이 경계선 지능(느린 학습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정신의학회의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에 의하면 지능지수가 71~84 사이면 경계선 지능으로 분류된다. 경계선 지능 청소년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평균보다 낮은 지능을 갖고 있어 학교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부적응을 경험하는 청소년이다. 시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경우 학령이 올라가면서 학습부진, 따돌림·학교폭력으로 사회적 문제가 발현·심화되는 시기"라면서 "그동안 정상 범주로 간주돼 경계선 청소년에 대한 실태나 욕구 조사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진 적이 없으며 지원 정책도 미비하다"고 용역 추진 배경을 밝혔다. 시는 연구 용역을 통해 서울 거주 경계선 청소년의 실태와 발달주기별 욕구를 파악할 계획이다. 청소년기는 연령에 따라 특성과 니즈 차이가 크므로 발달주기별로 조사하되, 다양한 욕구 확인을 위해 성장과 생활환경, 교육, 정서, 대인관계와 같이 개인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 분석까지 병행토록 할 방침이다. 경계선 지능 청소년에 관한 개념 정의와 설문 설계를 위해 한국 장애인개발원의 '아동양육시설 퇴소 후 경계선 지능 아동 지원방안 연구'나 동북권 NPO센터의 '동북권 느린학습자에 대한 기초조사' 등 국내외 선행 연구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의 '서울학습도움센터', 서울시의 '청년 느린학습자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포함 교육청, 보건복지부, 시청의 지원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개선점을 도출하기로 했다. 시는 "경계선 지능은 특정 시기가 아니라 생애주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요구되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정책 발전 방향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실태와 발달주기별 욕구 분석을 토대로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20일까지 경계선 지능 청소년 실태 조사를 수행할 용역 업체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나라장터에서 입찰참가 등록 후 가격을 전자로 투찰하고 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중구 서소문로 124 서울시티스퀘어 5층)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계약 체결 후 5개월간 과업을 맡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나라장터 홈페이지나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18 11:25: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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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개장 1주년 기념 '노들섬이라 문섬합니다' 행사 진행

노들섬 1주년 특별기획 프로그램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노들섬 개장 1주년을 맞아 17일부터 '노들섬이라 문섬합니다'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문섬은 '문화'와 합계를 뜻하는 영어 단어 'sum'을 합친 말로, 노들섬에서 여러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특별기획은 ▲'썸띵, 두둠칫: 음악' ▲'썸띵, 꼼지락: 또 다른 취향' ▲'썸띵, 물끄러미: 전시와 당신' 총 3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먼저 17~1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운영되는 음악 중심의 문화 행사 '썸띵, 두둠칫 : 음악'에서는 공연과 원데이클래스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반려생활, 반려음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달 23~25일에는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전 세계 인디 뮤지션들의 축제 '잔다리페스타'가 온라인을 통해 펼쳐진다. 미식과 취향을 주제로 한 행사 '썸띵, 꼼지락: 또 다른 취향'에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모이는 공유식당 '모월모일'을 21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느긋하게 산책하듯 즐길 수 있는 '썸띵, 물끄러미 : 전시와 당신' 이벤트에는 책을 통해 또 다른 '나'를 찾는 노들서가의 네 번째 큐레이션 전시 '북캐(BOOK+Charater)'를 비롯해, 노들섬 두아트클럽 작가들의 작품과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흔적을 살펴보는 'ZOOM IN: 주민의 흔적'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노들섬을 방문하는 1500명에게 선착순으로 마스크를 증정한다. 마스크에 노들섬 공간별 도장을 모으는 이벤트도 한다. 자세한 일정 확인과 예약은 노들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16 10:05: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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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식물원·실내전시관 운영··· "안심밴드로 코로나 막는다"

서울대공원에 있는 호랑이 조형물에 '어흥, 코로나19 물러가라'는 문구가 새겨진 마스크가 붙었다./ 서울대공 서울대공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했던 식물원과 실내 동물사의 문을 다시 연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실내관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실내전시관별 면적과 특성에 따라 동시 관람 인원은 제한되며, 식물원과 실내전시관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기존 2.5단계의 방역수준은 그대로 유지하므로 청결하고 안전하게 실내관을 관람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내전시관 이용시 방문자 전원은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체크를 한 다음 손소독을 해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와 함께 신원 확인을 위한 방명록 작성 또는 QR코드 확인도 필수다. 실내관 1곳에서 QR코드 확인을 받았거나 방명록을 작성한 관람객들은 안심밴드를 착용하게 된다. 안심밴드를 받으면 당일 추가적인 확인을 하지 않아도 모든 실내관 입장이 가능하다.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이 불가하고 관람객 간 2m 생활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방역에 비협조 하거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실내전시관 입장이 불가하다. 그동안 서울대공원은 개방된 공간과 야외 동물사 방사장은 관람을 허용하되, 관람객이 가까워질 위험이 있는 실내전시관은 휴관해왔다. 관람객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동물원 생태설명회도 중단해왔다. 서울대공원은 향후 코로나 관련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생태설명회 등 개방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개방된 야외공간에서도 시민들이 코로나 예방 생활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15분마다 안내 방송을 하고, 보행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한 방향 걷기를 실시해왔다"면서 "현재까지 서울대공원 내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확진자 동선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종수 서울대공원장은 "거리두기 단계는 완화됐지만 여전히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위험이 있으니 시민들은 관람 수칙과 방역 지침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코로나 블루로 우울감을 느낄 수 있는 요즘, 누구나 안심하고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시민공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16 09:44: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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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나를 위로하는 음식은? 1위 떡볶이

서울시는 '나를 위로하는 음식'을 주제로 지난달 전국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떡볶이가 1위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10위에는 치킨, 김치찌개, 삼겹살, 삼계탕, 라면, 된장찌개, 케이크, 소고기, 닭발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표 참가자의 성비는 여성 57%, 남성 43%였고, 연령층은 20∼30대(61%)가 많았다. 서울에 사는 외국인 50명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도 떡볶이, 김치찌개, 치킨, 삼계탕 등이 꼽혀 내국인 선호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11월 11∼15일 개최할 예정인 '서울 미식주간' 행사의 하나로 진행됐다. 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고자 '음식'과 '위로'를 주제로 신개념 미식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떡볶이와 치킨 등 '나를 위로하는 음식' 10선 메뉴를 일러스트레이터 노이신 작가와 협업해 귀여운 이모티콘으로 제작·배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서울시내 관광특구와 상생 프로젝트로 그동안 포장·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은 식당에 포장 시스템과 친환경 도시락 패키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 코로나19 방역 일선에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바퀴달린 식당', 유명인사와 함께하는 '도시·락(都市·樂)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이달 19일부터 서울미식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0-10-16 09:19: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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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던 소방관, 지하철 승강장서 심정지 시민 구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출근 중이던 소방공무원이 지하철 승강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CPR)을 통해 소생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주인공은 마포소방서 현장대응단에서 119구급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송용민 소방관이다. 지난 9월 9일 아침 출근길, 송용민 소방관은 2호선 신도림역에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승강장으로 향하던 중 앞쪽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쓰러진 한 시민을 깨우고 있는 현장을 목격했다. 주변 사람들이 "아저씨 정신 차리세요", "일어나 보세요"라고 하면서 환자에게 계속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자 송 소방관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가까이 가서 환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무호흡, 무맥 상태인 시민을 구하기 위해 송용민 소방관은 출근길을 잠시 미루고 즉시 가슴압박을 실시했다. 그는 역무원에게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하고 동시에 공공장소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져다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009년 6월 9일 개정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항, 철도역사, 다중이용시설에는 AED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역무원이 공공장소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는 동안 송 소방관은 기도를 확보해 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가슴압박을 시행했다. 가슴압박을 지속하는 동안은 호흡과 맥박이 없다가, 역무원이 가져온 AED를 1회 시행하자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이어서 현장에 출동한 신도림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한편 지난 7월 4일 오전 5시 51분경에는 노원역 승강장에서, 7월 2일 오전 8시 15분쯤에는 구로역 승강장에서 각각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공공장소 관계자가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올해에만 공공장소 AED를 활용한 소생은 총 4건이며, 지난해는 5건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심정지 환자의 뇌로 산소를 공급하려면 가슴압박을 통해 혈액을 강제로 흐르게 해야 한다"면서 "심정지의 경우 주변 사람의 초기 신속한 조치는 환자 생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가슴압박 심폐소생술을 1분 내 시행할 경우 소생률은 97%, 2분 내 90%, 3분 내 75%, 4분 내 50%, 5분 25%다. 시간이 지연될수록 소생률이 떨어진다. 이날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심폐소생술 시행 환자는 2017년 3942명, 2018년 4101명, 2019년 3975명이다. 이 가운데 소생한 환자는 2017년 434명(11%), 2018년 420명(10.2%), 작년 465명(11.7%)이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9월 30일까지 총 2863명의 심정지 환자를 이송했으며, 이 중에서 346명(12.1%)이 소생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의 소생률은 12% 정도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영상 의료지도 운영 등을 통해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CPR) 요령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10-16 08:56:0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