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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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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7명 '하계인턴' 지원한다

대학생 10명 중 7명이 올 여름 하계인턴에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지원하는 인턴십 전형은 공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직무 체험형 인턴이었다. 잡코리아는 21일 대학생 643명을 대상으로 '하계인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대학생들의 하계인턴 지원 의사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3%가 하계인턴에 지원할 것이라 답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아진 수치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하계인턴에 지원하는 대학생이 1년새 10%포인트 이상 늘었다"며 "직무 중심 채용 트렌드가 확산되며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턴십이 취업 필수 스펙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공기업·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직무 체험형 인턴에 가장 많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지원할 인턴십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직무 체험형 인턴(기간 종료 시 퇴사)에 지원한다는 답변이 41.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리지 않고 모두 지원하겠다(29.6%), 채용 전제형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에 지원한다(28.8%) 순이었다. 어떤 기업에 인턴 지원을 할 지 묻자 공기업·공공기관에 지원한다는 답변이 48.0%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22.6%), 대기업(21.2%)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은 하계 인턴 지원을 위해 스펙 쌓기(35.4%), 인턴 경험이 있는 지인/선배와 상담(28.3%), 기업 정보 파악(26.8%), 필기시험 공부(26.1%) 등의 준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턴 근무를 하며 가장 하고 싶은 업무는 전공 지식이 필요한 전문적인 일(56.3%)이었다. 이외에 서류정리, 자료입력 등 사무보조(35.1%),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일(33.3%), 외국어 실력이 요구되는 일(18.4%) 등이 순위에 올랐다.

2019-05-21 15:45: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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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에 주한독일문화원 부산 분원 개원

부산대는 지난 20일 교내 중앙도서관 1층에서 주한독일문화원(Goethe-Institut Korea) 부산 분원의 개원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산대 전호환 총장과 김석수 기획처장, 마를라 슈투켄베르크 주한독일문화원 원장과 울리케 드리스너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존 부산시 중구 독일빌딩에 있던 주한독일문화원 부산 분원은 이번에 부산대 내 언어교육원 3층으로 이전해 지난 2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부산대와 주한독일문화원은 부산 분원의 부산대 내 설립을 계기로 양 기관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개원식에 참석한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독일은 유럽과 세계를 리드하는 국가이자, 분단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게 다가올 통일시대를 맞아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면에서 많은 교훈을 주는 나라"라며 "부산대와 주한독일문화원 부산 분원의 전략적 협력이 양 기관의 위상을 서로가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를라 슈투켄베르크 주한독일문화원 원장은 "한국의 명문 국립대학인 부산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부산 시민들에게 보다 손쉽게 독일어와 독일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1 15:37: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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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10년 지나야 연봉 5000만원

입사 후 10.3년이 지나야 연봉 5천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583곳을 대상으로 '연봉 5천만원 달성 기간'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대기업(6.6년), 중견기업(9.3년), 중소기업(10.5년)의 순이었다. 특히, 대기업은 5년차 이하에 연봉 5천만원을 받는 비율이 44%에 달했다. 반면 중견기업은 16%, 중소기업은 8%에 불과했다. 신입사원 초봉 차이도 컸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662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3394만원)이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3155만원), 중소기업(2562만원)이 뒤를 이었다. 동일 연차일 때 연봉이 차등 책정되는 기준은 '업무성과'가 75.3%(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직무'(32.4%), '학력'(8.9%), '자격증 취득 여부'(5%), '성별'(2.9%)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학력별로 차이를 두는 기업(52개사)들은 대학원 이상(7.6년), 4년제 대졸(9.5년), 전문대졸(11.8년), 고졸 이하(13.1년)의 순으로 연봉 5천만원 달성 기간이 빨랐다. '꿈의 연봉'으로 불리는 평균 1억원 연봉을 받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전체 기업 중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직원이 있는 곳은 361개사(61.9%)였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83.3%), 중견기업(79.5%), 중소기업(58.5%) 순으로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직원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의 전체 직원 중 연봉 1억원 이상인 직원의 비율은 7.4%였다. 연봉 1억원에 다다르는 기간은 평균 20.6년이었다.

2019-05-21 15:36:50 김현정 기자
올해 수능 지원자 역대 최저치 기록하나

올해 수능 지원자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지난 4월 시행된 고등학교 3학년 2019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시자 수는 38만373명으로 전년 동기 응시자 수(43만9237명)와 비교해 5만8864명(13.4%)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고3 전체 학생수가 전년(57만명) 대비 6만명 감소한 51만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수능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5만명 이상 감소한 55만명 이하로 역대 최저 기록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994년 수능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은 2000년 수능으로 응시자수는 89만6122명이었다. 전년까지 포함한 역대 최저 기록은 2008년 수능으로 응시자수는 58만4934명이었다. 올 4월 학평 응시자 수 비율을 보면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생활과 윤리'가 응시 인원 11만8223명(사회탐구 응시자의 55.7%)으로 가장 많았다. '사회문화' 11만4923명(54.1%), '한국지리' 5만6694명(26.7%) 순이었다. 과학탐구 영역은 '지구과학I'이 9만6217명(과학탐구 응시자의 57.9%)으로 가장 많았다. '생명과학I' 9만487명(54.4%), '화학I' 6만1114명(36.7%)으로 뒤를 이었다. 4월 학력평가에서는 국어 영역이 평이하게 출제됐다.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5점, 표준점수 129점으로 지난 달 3월 학력평가 1등급 구분 원점수 82점, 표준점수 137점, 지난해 수능 1등급 구분 원점수 84점, 표준점수 132점과 비교해 원점수 컷트라인이 10점 이상 상승했다. 수학영역은 대체로 올 3월 학력평가와 지난해 수능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됐다. 수학가형 1등급 구분 원점수 89점(표준점수 130), 수학나형은 1등급 원점수 88점(표준점수 134) 등이었다. 탐구 영역은(과목별 원점수 50점 만점) 1등급 구분 원점수가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경제(42점)에서 사회문화(47점)까지, 과학탐구는 생명과학I 및 물리II(41점)에서 지구과학II(48점)까지이다. 절대평가로 실시하는 고3 4월 영어 영역은 1등급(90점 이상) 인원은 2만7808명(6.98%)이었다. 2등급 이내 비율은 16.78%(1등급 포함 2등급까지 누적 비율)이었고, 3등급 이내 비율은 30.09% 등으로 나타났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2019 수능 영어 1등급 5.30%, 2등급 이내 비율은 19.64%, 3등급 이내 비율 38.15% 등과 비교하면 대체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5-21 15:23:11 김현정 기자
상암 롯데쇼핑몰 개발 진척되나··· 서울시, 롯데에 계획서 제출요구 공문

6년째 지지부진했던 상암동 롯데 복합쇼핑몰 신축 사업이 진척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상암 복합쇼핑몰 사업 주체인 롯데쇼핑에 심의를 진행할 테니 변경된 계획도면과 설명서를 관할 구청에 제안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달 상암 롯데몰 건립 인허가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토지매매 계약을 해지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시에 발송했다. 인허가가 진행되지 않을 시 계약을 해지하고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시가 최근 롯데쇼핑에 보낸 공문에는 주변 상권과의 상생 대책을 세우라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문은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상생 대책이 빠져있는 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당장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롯데는 상암 복합쇼핑몰을 짓기 위해 지난 2013년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부지 2만644㎡를 판매·상업시설 용도로 서울시로부터 1천972억원에 사들였다. 그동안 시는 망원시장 등 인근 상인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롯데 복합쇼핑몰 신축 사업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롯데쇼핑은 조만간 상암 쇼핑몰과 관련한 변경된 사업계획서와 도면을 관할 구청에 제출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9-05-21 15:22: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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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덴마크 왕세자부부에 명예시민증… '당뇨병 줄이기' 함께

덴마크 프레드릭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 부부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맞아 국빈 방문 중인 덴마크 프레드릭 왕세자 부부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58년부터 국가원수 등 세계 주요인사들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해왔다. 왕실인사 가운데 부부가 동시에 받는 것은 덴마크 왕세자 부부가 처음이라고 시는 전했다. 프레드릭 왕세자는 덴마크 왕위계승 서열 1위로 덴마크여왕 마르그레테 2세와 부군 헨리크의 장남이다. 프레드릭 왕세자 부부는 20~22일 2박 3일 일정으로 국빈방문해 대통령 접견, DMZ 방문, 대한민국-덴마크 헬스케어 세미나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덴마크에서 시작한 '도시 당뇨병 줄이기(CCD, Cities Changing Diabetes)' 캠페인에 동참해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당뇨병 관리·치료환경 개선과 미래 건강도시 설계에 협력하기로 했다. CCD 캠페인은 농촌보다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도시의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바꾸기 위해 세계 여러 도시가 협력하고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덴마크 주도로 코펜하겐, 밴쿠버, 상하이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서울은 20번째 도시로 동참한다. 박원순 시장은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프레드릭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 부부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 것은 서울시와 덴마크 간에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도시 당뇨병 줄이기' 캠페인 참여 협약을 통해 덴마크와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미래 건강 도시 설계를 함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21 14:27: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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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1호입구지하차도 23일 폐쇄··· 우회도로 이용해야

남산 예장자락의 원형을 회복해 도심공원으로 종합재생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을 위해 남산1호선입구 지하차도와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접근하는 도로를 23일부터 폐쇄한다고 21일 밝혔다.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은 조선 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예장)이 있던 남산 일대 2만2833㎡ 를 도심공원(1만6373㎡)과 지하 주차장(1만6992㎡)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원에는 진입광장, 경관광장, 샛자락 쉼터, 나무의 길, 근대사 건물 관련 유구를 재현한 공간 등이 들어선다. 나무의 길은 공원 중앙을 가로지르는 보행로다. 시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지난 2016년 사업부지 내 TBS교통방송과 남산 제2청사 건물을 철거했다. 이달부터 마지막 남은 구조물 남산1호입구지하차도를 철거한다. 시는 지난 14일 남산케이블카→퇴계로, 남산케이블카→삼일대로→남산1호터널 도로를 폐쇄하고 남산케이블카에서 소방재난본부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신설했다. 기존 남산1호입구지하차도를 이용하던 운전자는 신설된 퇴계로 지하차도 옆길 확장도로를 통해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우회전, 삼일대로 확장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명동성당, 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는 삼일대로에 신설된 램프(우측차선)를 통해 소방재난본부 앞 신설도로를 이용,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가면 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철거 공사로 남산 예장자락 사업이 본격화돼 공원과 지하 버스주차장이 만들어지면 이 일대가 시민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공사로 인한 통행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1 14:10: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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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35개 도시, '미세먼지 해결' 머리 맞댄다···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 개최

아시아 주요 도시와 국내외 대기질 전문가, 환경 분야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서울에서 미세먼지 해법을 논의한다. 서울시는 22~23일 서울시청에서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럼은 지난 2010년부터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서울에서 진행돼왔다.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가 동북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전역, 세계로 확대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으로 개칭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6개국 35개 도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특히 중국에서 16개 도시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지자체와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포럼 첫날인 22일에는 이사벨 루이스 UN환경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 부소장이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25가지 해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이 '대기질 정책과 기후변화정책 통합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대기질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23일에는 도시 간 협력 방안과 시민 참여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대기질 관련 국제기구, 시민단체 관계자, 한·중·일 주요도시 관계자가 참가한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시와 베이징 간 정책교류 간담회가 비공개로 진행된다. 양 도시의 정책 실무자들이 교통부문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포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 국제포럼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원순 시장은 "미세먼지는 건강과 직결된 시민 삶의 문제로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도시문제"라며 "이번 포럼이 이웃 도시들과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21 13:48: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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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구의역 사고 이후 승강장 안전문 고장 68% ↓

서울교통공사는 구의역 사고 이후 스크린도어 고장 건수가 68% 가까이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1~8호선 승강장 안전문 일 평균 고장 건수는 2016년 9.3건에서 2017년 3.7건, 2018년 3건으로 줄었다. 이는 구의역 사고가 발생한 2016년과 비교해 약 68% 줄어든 수치다. 올해는 4월 기준 2.2건으로 집계됐다. 승강장 안전문 고장 건수는 PSD관제센터에 접수된 승강장 안전문 장애 신고 중 주요 부품을 교체한 경우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지난 2016년 5월 28일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내선순환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외주 업체 직원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서울교통사고는 구의역 사고 이후 승강장 안전문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왔다. 공사는 승강장 안전문 정비직원을 146명에서 381명으로 2.6배 늘렸다. 승강장 안전문 전담 관리 조직도 신설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전담 직원이 보강되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2인 1조 작업 원칙이 지켜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외주 용역업체에서 승강장 안전문의 정비를 맡았지만 이를 직영화하고 정비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작업이 이뤄지게 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승강장 안전문의 장애율을 낮추기 위해 안전 장치도 보강했다. 장애물검지센서를 기존 포토센서, 에어리어센서에서 레이저스캐너 방식으로 교체했다. 센서 교체로 선로측이 아닌 승강장에서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267개역 1만9024개소에서 센서 교체가 완료됐다. 기관사가 승강장 안전문의 고장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1호선 종로5가역 등 76개역의 승무원 안내장치를 고휘도 LED형으로 바꿨다. 2호선 왕십리역 등 스크린도어 장애가 빈번한 10개역의 주요 부품도 교체했다. 공사는 2016년 전수조사를 통해 전면 재시공이 결정된 9개 역의 노후 승강장 안전문 중 8개역의 교체 작업을 지난달 마쳤다. 5호선 우장산역은 6월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구의역 사고 이후 서울교통공사는 정비직원 수 보강과 직영화, 정규직화 전환 등 끊임없는 안전혁신을 추진했다. 그 결과 승강장 안전문 고장 건수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며 "향후 유지보수 직원의 전문성 향상 등을 통해 장애를 최소화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1 13:23: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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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물 제654호 '자수가사' 복원··· 2022년 공개

서울시가 보물 제654호인 '자수가사(刺繡袈裟)'의 원형을 복원한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한국 불교 자수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인 자수가사를 복원해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수가사는 조선 후기에 제작됐다. 우리나라에 현전하는 고가사(古袈裟) 중 전체를 수놓은 유일한 가사로 지난 1979년 보물로 지정됐다. 가사(袈裟)는 승려들이 의식 때 장삼 위에 입는 법의다. 자수가사는 보물로 지정되기 전 원형이 일부 훼손된 상태에서 액자 형태로 보관돼왔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지난해 30년 가까이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자수가사를 수집, 복원에 나선다. 서울공예박물관과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이날 오전 직물문화재 보존 처리와 전시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직물문화재 조사 및 연구 성과 공유 ▲직물문화재 보존처리 및 과학적 상태조사 지원 ▲보존처리 완료 유물의 전시회 개최 ▲직물문화재 관련 연구서 발간 등이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인문학적 기초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액자 형태로 훼손된 자수가사를 본래 형태로 복원한다. 손상 부분에 대한 최소한의 수리로 문화재의 원형을 보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2022년 자수가사를 일반에 공개한다. 그간의 보존처리 과정과 연구 성과를 알리는 특별전, 학술대회 등을 문화재보존과학센터와 공동 개최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공예 전문 종합박물관으로 2020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이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문화유산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보존·복원을 위해 지난 2009년 대전광역시에 설립됐다. 그동안 미륵사지 사리장엄구, 숭례문 현판, 난중일기, 사명대사의 금란가사와 장삼의 등 국가지정문화재에 대한 보존처리와 조사 연구를 수행해왔다.

2019-05-21 12:42: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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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태을양생한의원 허담·권영민 원장, 부산대에 1억원 출연

부산대학교는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태을양생한의원 허담 원장과 권영민 원장이 부산대한방병원 개원 9주년 기념식에서 한의학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 1억 원을 출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발전기금은 20년 넘게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난치 질환을 진료해 온 태을양생한의원의 두 원장이 한의학 교육 및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가져 온 평소 신념을 반영해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부산대는 설명했다. 권영민 원장은 "그간 한의학적 치료법으로 암환자의 삶의 질을 회복시키는 경험을 하면서 체계적인 임상연구의 필요성을 느껴 한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연구기금을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허담 원장은 "부산대한방병원의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에서 암환자를 위한 새로운 통합치료법이 개발되기를 기대하면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앞으로 한의학 교육과 연구의 중심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권영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은 "암환자의 통합치료법 개발을 개척하도록 연구기금을 기부한 취지를 잘 살려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담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산업대학 박사과정, 대구경북한방산업 자문위원,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운영위원, CMAAC 이사·자문위원(캐나다)을 거쳐 현재 동우당제약(주) 대표이사, 태을양생한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권영민 원장은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구시 한의사회 총무이사, ㈜메디캡 대표이사, 대구시 시지노인전문병원 한방과장, 청도 윤성 암요양병원 한방과장을 거쳐 현재 허담 원장과 함께 태을양생한의원을 이끌고 있다.

2019-05-20 22:21: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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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곳 중 1곳 '주 52시간 근무' 시행 중

기업 4곳 중 1곳이 주 52시간 근무를 시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업 273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응답 기업의 24%가 이미 주 52시간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에는 대기업 비중이 56%로 가장 많았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도 각 38%, 16% 포함돼 있었다. 준비과정은 기업규모별로 차이를 보였다. 대비안 마련 방법으로는 '인사팀 자체 해결'이라는 응답이 46%로 1위를 차지했다. '기업 담당 노무사, 변호사에게 자문을 받음'(38%), '인사전문 컨설팅 업체에 의뢰'(14%)가 뒤를 이었다. 전문가 자문을 받거나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비율은 절반 꼴로 조사됐다. 해당 비율은 기업규모에 비례했다. 대기업이 61%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57%, 중소기업 54%, 영세기업 47% 순이었다. 근로시간 단축제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7월 300인 이상 사업장 및 공공기관에서 이미 시작됐다. 300인 이상이지만 특례업종에서 제외된 21개 업종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50~299인 사업장은 2020년 1월 1월부터, 5~49인 사업장은 2021년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주 52시간제와 관련한 기업들의 주안점은 무엇일까. 조사 결과 '초과근로 처리방안'이 32%로 가장 많았다. '변경안에 대한 노사 간 원만한 합의'와 '실제 적용 시 결재, 합의 과정 예상'이 각 20%로 동률을 보였다. 이어 '단축안에 대한 직군별 시뮬레이션', '사규의 매끄러운 변경'이 각 14%로 집계됐다.

2019-05-20 15:51: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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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1곳당 체불액 7908만원

최근 3년간 상습적인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체불사업주 1곳당 체불액이 평균 7908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차 공개된 기업들의 평균 체불액은 7848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은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1066건의 명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5월 현재 알바몬에 공개된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는 1066명이다. 이들이 체불한 금액은 총 843억원에 달한다. 올해 상습임금체불사업주로 명단이 공개된 기업들의 업종을 살펴 보면 제조업이 80곳(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설업 73곳(30%)으로 나타나 제조·건설업 비중이 특히 높았다. 업종별 임금체불액은 제조업이 61억240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건설업 43억8775만원,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6억7435만원,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15억2455만원,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2억9029만원 순이었다. 명단이 공개된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2명 중 1명은 수도권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 사업장이 72곳(29.8%)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47곳(19.4%), 인천 15곳(6.2%)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구체적인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은 고용노동부 정보공개 페이지나 알바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9-05-20 15:40:4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