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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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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만난 최태원 “엔비디아와 협력, AI 제조혁신의 새로운 도약”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일 "엔비디아와의 새로운 협력은 인공지능(AI)으로부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도약"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엔비디아와 SK 간 협력을 통해 한국 내 제조업을 위한 새로운 AI 클라우드 구축 파트너십이 현실화됐다"며 "지난 몇 년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AI를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오랜 시간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기술은 AI 슈퍼컴퓨터를 개척했다"며 "이번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규모는 작지만 고도로 발전된 제조 허브로 AI 제조의 테스트베드로서 이상적인 위치에 있으며, 이곳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하는 모델은 전 세계 제조업체들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그룹은 전날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을 도입해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제조 AI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AI를 기반으로 국내 제조업 생태계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로, 양사 협력은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젠슨 황 CEO 역시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SK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한국은 소프트웨어와 제조, AI 역량이 있다"며 "우리는 한국에 AI 생태계를 조성하려 한다. 이제 한국은 AI 주권 국가, AI 프런티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황 CEO는 최 회장과의 단독 회동 자리에서 "우리의 우정과 세계의 미래를 위하여!(TO OUR PARTNERSHIP AND FUTURE OF THE WORLD!)"라는 친필 문구가 새겨진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Spark)'를 선물했다. 이에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반도체 웨이퍼를 담은 기념패를 건넸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1 15:02: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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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인도네시아, 전투기 넘어 미래 동맹으로”…프라보워 “조속히 방한”

이재명 대통령이 1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방위 분야를 포함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양자회담에서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많은 세월 동안 많은 영역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무역, 투자 이런 경제 분야뿐만 아니고 안보, 방위 분야에서까지 아주 높은 고도의 협력 관계를 이뤄왔는데 앞으로도 더 밀도 있는 협력 관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 안보 분야에서 전투기 공동 개발과 같은 아주 깊이 있는 협력 관계가 맺어졌는데 더 큰 결과로 되돌아오도록 계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인도네시아가 외교 안보 분야에서 균형, 전략적 자율성, 협력 그리고 실리주의라는 대원칙을 지켜오셨는데 대한민국이 현재 취하고 있는 외교 안보 전략에서도 아주 큰 기준이 되고 있다"며 "매우 불안정한 안보 환경 속에서 프라보워 대통령께서 가진 경험을 저에게나 대한민국에 많이 전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취임한 후에 국정을 매우 잘하셔서 1주년 지지율이 80%를 넘겼다고 하는데 놀라울 뿐만 아니라 축하드린다"며 "빠른 시간 내에 국빈 방문을 해 주시기를 요청드리고 우리 국민들이 전적으로 크게 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프라보워 대통령은 "제가 원래 9월에 국빈방문을 하고자 했지만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국빈 방한할 수 있도록 외교장관에게 지시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탁월한 리더십 덕분에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것을 축하드린다"며 "한국 정부가 잘 준비해줘 모든 일정이 효율적이고 시간에 잘 맞춰져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또 "인도네시아의 모든 젊은이들은 K-팝에 대해 열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경제 협력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 계속해서 국방 협력에 대해서도 긴밀히 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KF-21 사업에 대한 후속 논의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1 14:53: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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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돌풍·이재용 재킷 품절까지 …'AI 깐부 회동'이 만든 완판 릴레이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 깐부치킨에서 'AI 깐부 회동'을 가진 이후, 세 인물이 소비한 제품들이 연이어 완판되며 이른바 'APEC 특수'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당시 회동 테이블에 오른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 그리고 소맥 제조기 '테라 타워'도 재조명받고 있다. 젠슨 황 CEO가 "토네이도 같다"며 감탄했던 장면이 공개된 뒤 '테라 타워'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황 CEO가 시민들에게 건넨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역시 글로벌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편의점과 공항 매장에서 '젠슨 황이 나눠준 우유'로 불리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빙그레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급증해 수출용 멸균(UHT) 제품을 추가 생산 중"이라며 "K푸드를 대표하는 상징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황 CEO가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에게 선물한 일본 위스키 '하쿠슈 25년산'은 시중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하쿠슈 DR'과 '하쿠슈 12년산'까지 모두 품절되며 '깐부 위스키'라는 별칭이 붙었다. 세 사람의 회동 장소였던 깐부치킨은 배달앱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K-푸드 성지'로 떠올랐다. 배달의민족은 메인화면에 깐부치킨 아이콘을 노출하고, 픽업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배포하는 등 즉각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깐부치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방문 문의가 폭주해 일부 매장은 조기 품절되는 메뉴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 회동의 여파는 식품업계를 넘어 패션업계로도 번졌다. 이재용 회장이 착용한 삼성물산 패션부문 '란스미어' 인조스웨이드 블루종(정가 89만원)은 공개 하루 만에 품절됐다. 과거 그가 입은 빈폴골프 패딩 조끼, 아크테릭스 패딩, 립밤 등이 '이재용템'으로 불리며 완판된 데 이어 또다시 품귀 현상을 빚은 셈이다. 정의선 회장이 입은 브루넬로 쿠치넬리 구스다운 패딩 조끼(약 500만원)도 관심 품목으로 떠올랐다. 또 황 CEO가 시민에게 선물로 받은 정관장 '에브리타임 한라봉 플레이버'는 홍삼 입문자용 제품으로, APEC 정상단 숙소에도 비치돼 있었다. 정관장은 "글로벌 리더의 선택이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다"며 "홍삼의 세계화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AI 깐부 회동'이 만든 완판 행렬은 단순한 소비 현상을 넘어, 글로벌 CEO와 국내 재계 수장이 함께한 한류 브랜드 홍보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1 14:49: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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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APEC 2일차에서 AI·인구구조 변화 언급… APEC 정상들 '경주선언' 채택

이재명 대통령은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틀차인 1일 인공지능(AI) 혁신과 인구구조 변화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을 끝으로 전날(10월31일)부터 진행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는 폐막했으며, 21개 APEC 회원국 정상들은 '경주선언'과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APEC 경제지도자회의 '리트리트 세션' 개회사를 통해 "AI와 인구구조 변화라는 공통의 과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법을 함께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AI 혁신에 친화적인 사회경제적 환경을 조성하고, 민관 협력을 촉진해서 기업들의 창의성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제시하며 "대한민국은 전 세계인 모두가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핵심 비전으로 삼아, 이를 위한 정책들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AI 이니셔티브'엔 AI가 가져올 거대한 변화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또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 문제에 대해선 "부분적이고 개별적인 대응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 APEC 차원의 공동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면서 "미래세대를 아우를 '포용적 성장'부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인구문제 대응 방안까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AI와 인구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파고에 대응하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신성장동력으로서 문화창조산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문화가 가진 창의성과 교류의 힘은 경제적 가치를 넘어, 회원 간 이해와 연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인공지능, 인구구조 변화, 문화창조산업이라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아태(아시아·태평양)지역의 역동성을 유지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APEC 21개 회원국은 회의를 마치며 'APEC 정상 경주선언'을 비롯해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문서 3건을 채택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현안에 따라 회원 간 입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음에도, 각 회의에서 컨센서스(의견 일치)에 의거한 합의 문서들이 도출됐다. 지혜를 모아 도전을 극복하고 공동번영으로 나아가겠다는 회원들의 흔들림 없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감사를 표했다. '경주선언'은 APEC 3대 중점 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기반으로 무역·투자, 디지털 전환, 포용적 성장 등 핵심 의제를 포괄하고,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회원국들의 공동 인식을 반영했다. 'AI 이니셔티브'는 모든 회원국이 AI 전환에 참여하고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AI 혁신 촉진, 역량 강화, 민간 AI 인프라 투자를 포함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APEC 최초의 명문화된 AI 공동 비전으로, 미국과 중국이 함께 참여한 첫 정상급 AI 합의문이다.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는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역내 공통의 도전 과제라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회복력 있는 사회시스템 구축 ▲인적자원 개발의 현대화 ▲기술 기반 보건·돌봄 서비스 강화 ▲모두를 위한 경제 역량 제고 ▲역내 대화·협력 촉진 등 5대 중점 분야별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 등을 담았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의장직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인계했다. 중국은 내년 APEC 의장국이다. 이 대통령은 의장직 인계 후 폐회 선언에 앞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도자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왔고,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승적이고 더 적극적인 선제적 조치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야말로 아태 지역의 번영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APEC 여러분의 지지와 협력이 동반될 때 한반도 평화 공존의 길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평화로운 우리의 내일, 지속가능한 번영의 미래를 위해 아태 지역 경제 지도자 여러분의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경제 세계화가 후퇴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장기적인 역내 발전과 번영을 만드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2026년 APEC 의장국으로 중국은 모든 당사자들을 하나되게 해 아태 지역 공동체의 성장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6 APEC 정상회의는 내년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다. 시 주석은 "이 지역은 중국 국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경제적 기적의 장소로, 중국의 지속적인 개방 정책을 보여준다"며 "이곳에서 아태 지역의 발전을 위한 길을 열고, 보다 밝은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5-11-01 14:37:5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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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SK엔무브 합병 완료…글로벌 경쟁력 강화 시동

SK온이 1일자로 SK엔무브와의 합병을 완료하며 경영 효율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통합 체제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SK엔무브는 기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함께 사내 독립 기업(CIC) 체제를 유지하되, 법인명은 'SK온'으로 통합된다. 두 회사는 지난 7월 통합 계획 발표 이후 기술·사업·재무 각 부문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PMI(인수합병 후 통합)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톱5 배터리 기업 SK온과 글로벌 톱티어 플루이드 기업 SK엔무브의 결합은 그룹 내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통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술 혁신 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은 SK엔무브의 액침 냉각 플루이드 기술과 자사의 셀투팩(CTP) 기술을 결합해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패키지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절연성 플루이드를 팩 내부에 직접 순환시켜 열을 방출하는 액침 냉각 기술과 모듈 없이 셀을 팩에 직접 연결하는 셀투팩 기술의 융합을 통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측면에서는 두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완성차 및 산업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차 판매와 신규 사업 발굴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온은 현대차그룹, 포드, 폭스바겐, 벤츠, 페라리 등 주요 완성차사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SK엔무브는 글로벌 OEM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재무적 측면에서도 합병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합병 후 연 8000억원 규모의 추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과 1조7000억원 수준의 자본 확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온은 지난 7월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합병 시너지를 통해 2030년까지 추가 EBITDA 2000억원 이상을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합 SK온은 수익성 중심의 성장 기조를 바탕으로 2030년 EBITDA 10조원 이상, 부채비율 100% 미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11-01 12:22: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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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 경쟁 본격화…KDX·NXT·루센트블록 3파전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장외거래소) 사업자 인가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됐다. 금융위원회는 전날(10월 31일) 한국거래소(KRX) 컨소시엄(KDX), 넥스트레이드(NXT) 컨소시엄, 루센트블록 등 3곳이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KDX는 한국거래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 키움증권·교보생명·카카오페이증권이 공동 최대주주로 참여했다. 흥국증권과 한국거래소도 각각 5% 이상 지분을 보유한다. 컨소시엄에는 코스콤을 비롯해 주요 대형 증권사 다수가 참여해 규모 면에서 가장 탄탄한 구성을 갖췄다.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가 최대주주인 NXT컨소시엄에는 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한양증권·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와 함께 뮤직카우·아이앤에프컨설팅이 5% 이상 주주로 참여했다. 뮤직카우는 조각투자 제도화의 기반을 마련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사로, 이번 컨소시엄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루센트블록은 허세영 대표가 최대주주이며, 한국사우스폴벤처투자펀드3호가 10% 이상 주요 주주로, 하나비욘드파이낸스가 5% 이상 주주로 참여했다. IBK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도 컨소시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및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 심사를 거쳐 연내 최대 2곳에 대해 예비인가를 의결할 계획이다. 심사 시에는 ▲컨소시엄 구성의 안정성 ▲중소형 증권사 참여 ▲서비스 개시 역량 등을 평가 항목으로 삼아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예비인가를 획득한 사업자는 인적·물적 요건을 갖춘 후 본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본인가를 받아야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금융위는 "조각투자 시장이 초기 단계인 만큼, 유통 플랫폼의 난립을 막고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사업자 수를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가 경쟁이 단순한 조각투자 시장 진입을 넘어, 향후 증권형토큰(STO) 거래 인프라 구축의 첫 단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1 12:19: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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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AI 강국 실현 민·관·학 상생협력 적극 지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AI 강국 실현을 위한 민·관·학 상생협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이재명 대통령이 엔비디아 황 CEO와 국내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한·엔비디아 기술 동맹'을 성사시켰다"며 "정부는 AI 인프라 구축과 기술 혁신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젠슨 황 CEO는 APEC 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제조·AI 세 가지 핵심 역량을 모두 갖춘 나라는 드물다, 한국은 그 세 가지를 모두 보유한 나라'라며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AI 동맹은 민·관 협력으로 이룬 성과이며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목표인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AI 3대 강국 실현' 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AI 산업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 경쟁력과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전략산업"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세계 AI 강국 실현을 위한 민·관·학 상생협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 연구기관, 대학,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민 모두가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31일 정부와 국내 4개 기업(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에 총 26만장의 GPU를 우선 공급하는 '한국 인프라·기술 발전 AI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들은 각각 최대 5만~6만개의 GPU를 도입해 AI 인프라와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1 12:15: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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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재정 ‘다카이치 효과’…닛케이 월간상승폭 사상 최대

일본 증시가 지난달 한 달 동안 사상 최대 폭으로 상승하며 새 역사를 썼다. 적극적 재정 확대를 공언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집권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10월 말 5만2411로 마감했다. 9월 말보다 7478포인트 오른 수치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상승폭이다. 상승률로는 16.6%를 기록해 1976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역대 최고치는 1990년 10월의 약 20%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며 새 총리로 취임했다. 그는 '강한 경제'를 내세우며 재정 지출 확대와 함께 국내총생산(GDP) 대비 2%의 방위비 예산 목표를 2년 앞당겨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아베노믹스'를 잇는 완화적 정책 노선이 증시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닛케이는 "정책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건 해외 투자자였다"며 "10월 첫째 주부터 4주간 외국인 투자자가 3조엔 이상을 순매수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닛케이지수는 주요 20개국(G20) 대표지수 가운데 아르헨티나(58%)와 한국(20%)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엔화 약세는 부담으로 남았다.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은 10월 31일 기자회견에서 "환율 시장의 과도한 변동과 무질서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154엔대 중반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가 8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구두 개입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다. 닛케이 상승세 뒤에는 반도체주 강세도 있었다.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이 각각 3~4% 오르고, 소시오넥스트는 16% 이상 급등했다. 히타치제작소는 데이터센터 설비 수요 기대감으로 12% 가까이 뛰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1 12:02: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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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왔는데 11월 IPO 뜨거워"…청약·상장 일정 ‘빽빽’

다음주 코스닥 시장이 공모주 상장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모델 경량화 기술 기업 '노타'가 11월 3일,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전문업체 '이노테크'가 7일 나란히 상장한다. 같은 주에는 '아기상어'로 유명한 더핑크퐁컴퍼니를 비롯해 그린광학(6~7일), 큐리오시스·세나테크놀로지(4~5일) 등의 일반 청약이 이어진다. 노타는 AI 모델을 더 적은 전산량으로 구동할 수 있게 만드는 '경량화·최적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핵심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반 영상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공급한다.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2781.5대 1, 증거금 9조2000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11월 3일 코스닥 상장 후 'AI 경량화' 시장의 첫 상장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노테크는 -70~250도의 저온·고온·고습 환경에서도 제품 성능을 검증하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를 제조한다. 주력 제품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용 시험장비이며, 반도체·이차전지·자동차 분야로 제품군을 확장 중이다. 청약 경쟁률은 2427.2대 1로, 11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다음주 청약 일정도 촘촘하다. 큐리오시스와 세나테크놀로지는 11월 4~5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큐리오시스는 실험실 자동화(랩오토메이션) 솔루션 기업으로, 살아 있는 세포를 실시간 관찰하는 '셀로거(Celloger)'를 주력 제품으로 한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오토바이·자전거용 무선 핸즈프리 기기로 잘 알려진 통신기기 제조사다. 두 기업은 각각 11월 13일(큐리오시스), 14일(세나테크놀로지)에 상장할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와 초정밀 광학 시스템 기업 그린광학은 11월 6~7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아기상어', '핑크퐁', '베베핀' 등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영상·MD·공연·F&B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희망공모가 범위는 3만2000~3만8000원, 공모금액은 최대 760억원 규모다. 그린광학은 전략물자인 초고순도 황화아연(ZnS)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청약 후 11월 17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 IPO 쏠림 현상에는 제도 변화도 한몫했다. 금융당국이 지난 7월부터 '의무보유 확약 우선배정제도'를 시행하면서,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투자자에게 공모 물량의 30% 이상을 우선 배정하도록 했다. 이 제도로 단기 차익 거래가 줄고 상장 직후 주가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IPO를 미뤄왔던 기업들이 한꺼번에 상장 일정을 잡은 것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노타(11월 3일), 이노테크(11월 7일), 큐리오시스(11월 13일), 세나테크놀로지(11월 14일), 그린광학(11월 17일) 순으로 상장이 예정돼 있으며, 더핑크퐁컴퍼니의 청약 성적에 따라 연말 공모시장 열기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1 11:57: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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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01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01일 토요일 [쥐띠] 36년 집들이하는 날. 48년 준비 없지만, 동분서주로 이익이 많다. 60년 내가 좋다고 남들도 좋은 것은 아니다. 72년 내 코가 석 자인데 남의 사정 돌아볼 여지가 없다. 84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을 얻어먹는다. [소띠] 37년 생산성을 이끌어 이득 발생. 49년 향상심이 없이 보내는 날은 의미가 없다. 61년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73년 까마귀 날자 배 떨어져도 원망하지 마라. 85년 돈이 밝은 곳에 있으면 지출만 커진다. [호랑이띠] 38년 소통의 방법을 알면 날개를 다는 형국. 50년 주변을 탓하지 말고 다시 도전하자. 62년 일할 터전이 있어 의욕 넘침. 74년 좋지 못한 사람과도 현실적으로는 협력해야. 86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강가서 분풀이하니. [토끼띠] 39년 뒤늦은 주식 투자는 친구 말보다 전문가와 상의를. 51년 신용을 지키는 것은 사회생활에서의 기본이다. 63년 추진력이 좋은 장점이. 75년 뒤덮인 안개처럼 앞이 어둡지만 희망적. 87년 내가 가진 특기로 우월성은 자제. [용띠] 40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52년 조상님에게 효도하라. 64년 대장목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자기 주변부터 살펴라. 76년 오십 보나 백 보나 도망친 것은 마찬가지인데. 88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낭비. [뱀띠] 41년 밤이 지났으니 곧 밝은 새벽이 온다. 53년 무리수를 두는 투자는 후회를 낳는다. 65년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여 재충전하는 것도. 77년 학문의 발전은 더뎠으나 기술은 최고 수준이다. 89년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하다. [말띠] 42년 돌다리도 두드리듯이. 54년 재물이 융통되어 급한 불은 끄게 된다. 66년 목소리를 낮추라. 78년 지붕 위에 지붕을 세우는 것처럼 부질없는 하루이다. 90년 기도를 올려보면 힘겨움도 줄어들고 닥쳐올 어려움도 덜게 된다. [양띠] 43년 밤과 낮 가리지 않고 삶이 풍족. 55년 지혜가 밝아진다. 67년 퇴근후 일찍 귀가하도록. 79년 까마귀는 자라면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준다. 91년 개개인 복덕의 차이와 운명이 펼쳐지는 발현의 강도가 어제오늘 다르다. [원숭이띠] 44년 실패한 거사는 돌아보지 마라. 56년 구름만 끼고 비는 오지 않지만, 힘을 내야. 68년 사촌이 땅을 사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 80년 여러 가지로 좋은 일이 아침부터 한꺼번에 온다. 92년 운세가 흔들리니 재투자는 신중하게. [닭띠] 45년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 57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다른 모양이니 그만큼 환경이 중요. 69년 넓게 보면 여유가 생기고 방법도 생김. 81년 배우자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93년 비가 많이 내리니 경제적 여건이 호전. [개띠] 46년 돈이란 희비의 곡선이 너무 강하다. 58년 감정절제를 잘해야 가정사 어두움이 물러간다. 70년 울고 싶어도 울 수가 없다. 82년 집 식구가 계속 나를 힘들게만 하니 악마 같다. 94년 투자든 투기든 생각만으로는 실행이 어렵다. [돼지띠] 47년 바쁘게 길을 떠나야 하는데 신발 끈이 풀려 지체된다. 59년 유혹이 많으니 마음을 굳건히. 71년 지혜는 샘솟지 않아도 근면함을. 83년 무리한 방법의 재투자는 재난초래. 95년 투자는 재산 잃고 쌀알 줍는 격으로 집안이 망한다.

2025-11-01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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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 인증 이벤트' 시작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1월 1일부터 시 주요 축제 현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 인증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시민들에게 지난 30일 기준 97.5% 지급 완료한 데 이어, 실제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현장형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11월 1일 열리는 '화성 반려동물 행복나눔 축제'와 '화성 학생 동아리 축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축제장에 설치된 소비쿠폰 소비 인증 부스를 방문해, 축제장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하거나 쿠폰 전액 사용 화면을 인증하면 소정의 홍보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의 축제 참여가 곧 지역 상권 소비와 시민 혜택으로 연결되는 현장 순환형 민생 정책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미사용분의 사용을 독려하는 동시에 지역 축제와 접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소비쿠폰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그 소비가 곧바로 우리 동네 가게 매출로 이어진다"며, "남은 금액 없이 알뜰하게 사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이 자동 소멸된다.

2025-10-31 22:55: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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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국도1호선 '가로숲길' 녹색도시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국도1호선 가로숲길'이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가로수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 내 녹색공간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이 조화를 이루도록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택시는 가로수의 체계적 관리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녹색환경 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도1호선 가로숲길'은 평택남부문예회관 사거리에서 오좌사거리까지 약 14.5㎞ 구간에 걸쳐 조성된 도심 대표 녹색도로다. 평택시는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가로경관을 만들기 위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주요 도로변 수목을 체계적으로 식재·관리해 도시열섬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도심 교통량이 많은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시는 ▲수목 생육환경 개선 ▲띠 녹지 정비 ▲교통섬 식재 ▲관수 시스템 확충 등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녹색 경관을 조성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가꾼 도시숲과 가로수 관리의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녹색 네트워크를 확충해 누구나 가까이에서 녹색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1 22:55:24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