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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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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와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반도체 시장 새로운 패터다임 제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함께 반도체 제조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낸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제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이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이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소캠(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서비스도 공급해 글로벌 AI생태계에서 삼성전자와 엔비디아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시키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켰다. 또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인프라 구축과 관련 노하우를 한국뿐 아니라 미국 테일러 등 해외 주요 생산 거점에까지 확장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전체의 지능화와 효율화를 완성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31 17:29: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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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엔비디아와 피지컬AI, 디지털트윈 등 미래기술 강화

LG전자 가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기업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피지컬 AI, 디지털트윈 등 차세대 기술 혁신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 생태계에 합류해 로보틱스 기술 역량을 고도화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엔비디아가 선보인 범용 휴머노이드 추론모델 '아이작 GR00T'를 기반으로 자체 피지컬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학습용 데이터 생성 및 시뮬레이션 등에도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개발 플랫폼을 활용 중이다. 양사는 고품질 데이터 확보와 학습 다양성 확대가 피지컬AI 구현의 핵심이라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습 데이터 생성과 강화학습 기반 로봇 학습 모델의 연구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가 가전(집 안), 전장(모빌리티), 상업·산업 등의 다양한 공간에서 축적하고 있는 데이터는 피지컬AI 고도화를 위한 학습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 또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차세대 기술도 고도화한다. LG전자는 지난 60여 년간 축적해 온 제조·생산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서도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을 대거 활용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산업용 AI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는 LG전자의 디지털 트윈 기반 실시간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옴니버스와 '오픈USD'를 활용해 공장 단위부터 설비 단위까지 포괄하는 디지털 트윈을 글로벌 생산 거점에 구축하고 있으며, 최신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GPU의 강력한 연산 성능을 통해 초정밀 가상 시뮬레이션을 구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실제 설비 도입 전 최적의 운영 환경을 사전에 가상으로 검증한다. 운영 단계에서는 물류 흐름과 생산 라인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병목과 불량, 고장 등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AI 기반 비전 검사와 예측, 유지보수 기술을 통해 글로벌 공장 운영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한다. 양사 협업은 LG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분야에서도 시너지가 날 수 있다. LG전자는 냉각수를 순환시켜 AI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관리하는 액체냉각 방식의 핵심 장치인 CDU(냉각수분배장치) 공급을 위한 엔비디아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LG전자는 냉각솔루션을 비롯해, 친환경 열회수 시스템과 고효율 직류(DC) 전력 솔루션 등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을 실현하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을 활용한 사업기회 확보를 추진하는 동시에 중·장기 관점에서 양사 역량을 결합하는 다양한 파트너십 방안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CSO부문 오픈이노베이션태스크 유우진 상무는 "AI 선도기업인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미래기술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31 17:25: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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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영업익 6797억원…전년比 39%↑

LG화학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1962억원, 영업이익 679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9%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4609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영향과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원료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비용 절감으로 흑자 전환했다. 4분기에는 글로벌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대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예상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8382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올렸다.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로 고객사의 재고 운영이 보수적으로 변하면서 전지재료 출하가 줄었지만 전자소재와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됐다. 다만 4분기에는 전지재료 고객사의 연말 재고조정과 전자소재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전망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746억원, 영업이익 1006억원을 기록했다.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아웃 잔여 계약금 수취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으나 4분기에는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6998억원, 영업이익 6013억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자회사 팜한농은 101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3분기는 석유화학 흑자전환, 생명과학 라이선스아웃 선급금 수취, LG엔솔의 실적 개선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내 성장과 전 밸류체인에 걸친 비용 절감 활동을 통해 개선된 수익을 창출했다"며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겠지만 고부가·고수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신규 사업 발굴과 운영 최적화 활동 등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1 17:19: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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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자이낸스’ 확산…부업·소액투자·AI재테크로 자산 형성 시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부업과 투자 등 새로운 수익원을 찾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기준 부업 인구는 67만6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과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축만으로는 자산 형성이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모바일 금융에 익숙한 '자이낸스(Zinance)' 세대가 부상하고 있다. Z세대(1994~2010년생)를 중심으로 한 이들은 앱테크·크라우드펀딩 등 접근성이 높은 부수입 활동이나 소액 투자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자산 증식을 시도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들의 특성에 맞춰 진입 장벽을 낮춘 재테크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은 저축 및 소비 관리, ETF·소액 부동산 기초 투자 등을 다루는 '재테크 기초반' 강의를 통해 청년층의 입문형 자산관리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강의 이후에는 라이브 코칭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금융 습관 형성을 돕는다.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은 자동 적립식으로 주식을 구매하는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투자 진입 허들을 낮췄다. 토스증권은 거래 수수료를 없애 누적 이용자 200만명을 확보했고, 카카오페이증권은 주말에도 미국 주식 배당금을 지급해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는 음원 저작권을 조각 단위로 거래하는 구조를 도입해 청년층의 이색 투자 수단으로 부상했다. 현재 투자중개업 예비 인가를 신청하며 제도권 진입을 추진 중이다. AI 기반 투자 서비스도 확산되고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의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 '핀트(fint)'는 자체 투자엔진을 활용해 개인 성향과 시장 흐름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자동 구성한다. 코스콤 RA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디셈버 한국 주식 솔루션'의 최근 2년 수익률은 86.0%(10월 22일 기준)였다. 핀트는 일반계좌, 연금저축, ISA 등 다양한 일임형 서비스로 투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HR 플랫폼 '리멤버'와 제휴해 직장인 대상 AI 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투자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장기적 자산 형성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가 늘고 있다"며 "청년층의 금융 참여가 단순 소비를 넘어 자산관리로 확장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1 17:15: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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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일본계 기업 대상 세미나…IFRS 18·필라2 등 경영이슈 집중 논의

삼정KPMG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한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회계, 세무, 재무, 컨설팅 등 삼정KPMG 주요 부문 전문가들이 참여해, 일본계 기업이 한국 내에서 직면하고 있는 주요 경영 현안과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70명의 일본계 기업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IFRS 18 도입, 이전가격(TP) 및 필라2(Pillar 2) 제도, 관세 대응, 디지털 결산 효율화 및 AI기반 내부통제 고도화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KPMG 일본의 호소부치 신지(Hosobuchi Shinji) 부장이 'IFRS 18이 한국 진출 일본계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재무정보 공시 변화와 기업의 준비 과제를 설명했다. 삼정KPMG 이상무 전무는 '최근 세무조사 동향 및 주요 이슈'를 다루며 일본계 기업의 세무 리스크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김정은 전무는 '최근 이전가격(TP) 이슈 및 MAP·APA 제도'를, 백천욱 상무는 '필라2(Pillar 2) 도입과 국내 적격국 추가세액 신고제도'를 각각 소개했다. 관세 세션에서는 김태주 전무가 '과세가격신고자료 일괄제출제도 대응 방안'을 통해 관세 행정 변화에 대한 실무적 대응 방향을 안내했다. 박창남 상무는 '디지털 결산 효율화 방안'을 주제로 기술을 활용한 회계·결산 업무의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정승환 상무는 '인공지능(AI) 기반 내부통제 및 부정 대응의 고도화'를 통해 AI 기반 부정 탐지 및 통제 프로세스 개선 전략을 제시했으며, 마지막으로 심재길 상무는 '최근 한·일 투자 및 M&A 동향'을 분석하며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와 신규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삼정KPMG 감사부문 정창길 전무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들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삼정KPMG는 앞으로도 일본계 기업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와 성장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1 17:12: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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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 ‘글로벌AI액티브ETF’ 1조 돌파…AI 시대 대표 액티브로 '우뚝'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AUM)이 1조원을 돌파했다. 31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따르면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2023년 5월 출시된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생성형 AI·반도체·클라우드, 인프라, 전력 등 AI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축을 아우르며 시장 변화에 맞춰 기민하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온 것이 특징이다. 현재 포트폴리오 상위에는 알파벳, 엔비디아, 테슬라, SK하이닉스 등 핵심 플랫폼·반도체·전력 인프라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전일 기준 상장 이후 누적 280%, 연초 이후 40% 상승하며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변동성이 높은 AI 관련 섹터 내에서 일관된 운용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심층 리서치를 통해 AI 산업의 구조적 성장 국면을 선도하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을 엄정 선별해 기민하게 운용함으로써 일관된 성과를 제공하는 액티브 ETF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1 17:10: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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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에 반하고 채권에 기대고’…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 25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의 순자산액이 2500억원을 돌파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는 지난 29일 종가 기준 순자산액 2525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2500억원을 돌파했다. 전일(30일) 기준 순자산액은 2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순자산액이 1449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연초 이후 규모가 75.71% 성장한 셈이다. 해당 ETF 순자산액의 빠른 성장은 글로벌 인공지능(AI) 1위 기업에 대한 수요 증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및 중국 수출 재개 기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연초 이후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에 유입된 자금은 779억원에 달한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는 엔비디아 주식과 국내 채권을 혼합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동시에 엔비디아의 성장을 반영하는 상품이다. 투자자산에는 엔비디아 주식에 약 30%, 국내 채권에 약 70% 비중으로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블룸버그가 산출·발표하는 '블랜디드 엔비디아 에쿼티 앤드 코리안 본드 토탈 리턴 인덱스(Bloomberg Blended NVIDIA Equity and Korean Bond Total Return Index)'다. 이날 기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는 엔비디아를 32.14%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이는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엔비디아 비중이 가장 높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의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각각 24.90%, 18.23%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주식·채권혼합형 ETF의 수익률(13.51%, 13.71%)를 크게 상회한 성과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메가트렌드가 엔비디아를 비롯한 관련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글로벌 AI 반도체 1위 기업인 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등 기대에 상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한도까지 투자가 가능해 엔비디아의 장기 성장에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1 17:07: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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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NH농협은행·핑거, 중소기업 디지털 경영지원 맞손

삼일PwC가 NH농협은행, 핑거와 손잡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영 지원에 나선다. 세무·회계·금융·법률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원스톱 경영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AI 기반 세무 자문 등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일PwC는 지난 30일 NH농협은행,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전문기업 핑거와 '중소기업 디지털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각자의 핵심 역량인 금융 인프라, 회계·세무 전문성, 핀테크 기술력을 결집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상생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중소기업·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통합 경영지원 서비스 제공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스텔라·파로스) 기반 임베디드 뱅킹 구축 ▲디지털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특히 기업 인터넷뱅킹과 비대면 자문을 연계해 자금관리, 회계, 세무, 법률 등 경영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광범위한 금융 네트워크와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ERP 내 임베디드 뱅킹 서비스를 구현한다. 앞서 지난 4월 삼일PwC와 핑거가 공동 개발·출시한 스텔라(Stella)와 파로스(Pharos) ERP 플랫폼에 은행 서비스를 결합해, 중소기업이 ERP 환경에서 계좌 조회, 이체, 대출, 결제 등 다양한 금융 거래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일PwC와 핑거는 회계·재무·세무뿐 아니라 법률과 노무 자문 등 비대면 서비스를 탑재해 플랫폼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삼일PwC가 자체 개발한 세무 전문 인공지능(AI) 솔루션 '택스 에이전트(Tax Agent)'와 데이터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이 세무·회계와 관련된 질문을 자유롭게 하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삼일PwC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정보 격차로 경영관리 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계적으로 자금 흐름 분석, 세무 리스크 분석 등 AI 기반 경영 분석 기능을 추가해 경영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호 삼일PwC 금융부문 대표는 "삼일PwC는 국내 회계·세무 전문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해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이 어려운 중소기업도 삼일의 전문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1 17:05: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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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1위 재선정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2회 연속 주간운용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열린 투자풀운영위원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연기금투자풀의 주간운용사로 최종 선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격심사인 정량평가를 거쳐, 10월 13일 치뤄진 정성평가의 전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적극적인 전담인력 확충 등 투자풀 제도 발전을 위한 개선사항을 제시하여 다수 항목에서 1위를 득점했다"고 평가했다. 연기금투자풀은 기획재정부가 기금 및 공공기관의 여유자금을 통합 운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고하기 위해 2001년 도입한 제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1년부터 주간운용사로 참여하며 ▲투자 다변화 ▲위험관리 고도화 ▲공공기관 예탁 확대 ▲교육·자문체계 확립 등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 2월 기획재정부 '연기금투자풀 제도 개편안'의 방향에 맞춰 '공공투자풀로의 진화'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기금에 대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공공기관과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자문활동을 통해 거래기관 수와 예탁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투자풀 최초 벤처투자 상품을 비롯해 해외부동산?인프라 등 대체투자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예탁기관의 투자 선택지를 넓혀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OCIO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서 제도 발전과 시장 확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기관플랫폼 대표 이병성 부사장은 "1위로 주간운용사에 재선정 된 것은 지난 4년간의 꾸준한 혁신과 제도 기여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하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단순한 자산운용사를 넘어 예탁기관 여유자금 운용을 함께 책임지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연기금투자풀 전담운용기관으로서 더 높은 전문성과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1 17:02: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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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운용, PRI CEO와 책임투자 협력 논의

NH-Amundi자산운용은 지난 13일 글로벌 책임투자 이니셔티브인 책임투자원칙(PRI)의 데이비드 앳킨(David Atkin) CEO와 최고경영자 간담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PRI는 ESG를 투자의사 결정 과정에 통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6년 UN 주도로 설립된 글로벌 최대 책임투자 이니셔티브다. 현재 전 세계 5000개 이상의 기관투자자가 약 128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PRI 원칙에 따라 운용하고 있다. 이날 양측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책임투자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데이비드 앳킨 CEO는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ESG 후퇴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재생에너지의 경제적 우위가 에너지 전환을 이끌고 있어 책임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PRI 설립 20주년을 맞아 서명기관 가입요건과 보고의무를 240개 항목에서 40개로 완화한 내부 정책 변화를 공유하며, NH-Amundi자산운용의 'Say on Climate 주주활동' 등 책임투자 우수 사례를 글로벌 서명기관들과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Say on Climate 주주활동은 투자대상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수탁자 책임 활동이다. 길정섭 대표이사는 한국의 책임투자는 초기 단계에 있지만 최근 신정부의 ESG 정책 추진으로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PRI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책임투자 발전을 위해 협력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앳킨 PRI CEO는 "국제 정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PRI는 서명기관에 유리한 정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투자자들의 지지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PRI의 관여 활동 재개가 한국 시장의 책임투자 발전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하고 NH-Amundi자산운용과 협력 관계의 토대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길 대표이사는 "당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책임투자 운용사로서 앞으로도 PRI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책임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1 16:57: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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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농심천심 일손돕기’ 봉사활동 실시

NH투자증권은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NH투자증권 임직원 20여명은 이날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부추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내에서 잡초제거 작업을 지원했다. NH투자증권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함께하는 마을' 봉사활동을 통해 임직원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범농협그룹으로서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기타 마을의 숙원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전사적인 농촌일손돕기는 물론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도 진행했으며 가을 영농철에도 사내봉사단 별로 농촌일손 돕기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NH투자증권 윤병운 사장은 "당사는 농업인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농협의 일원으로서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사명이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도농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심천심의 마음으로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해 농정 활동 지원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농가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지역 산불피해복구를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 약 1억원을 기탁했으며,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빠른 복구와 가뭄지역의 피해 극복을 위해서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1 16:49: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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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치킨 나도 먹을래"...한투운용, ‘깐부치킨 회동’에 ACE 엔비디아 ETF 매수 이벤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엔비디아의 대규모 AI 협력 발표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에 맞춰 'ACE 엔비디아 ETF 매수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엔비디아 관련 종목의 강세와 함께 ETF 투자 열기가 재점화되면서, 투자자 참여 유도에 나선 것이다. 이번 이벤트는 황 CEO의 삼성전자·현대차·네이버 등과의 '깐부치킨 회동'을 기념해 마련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벤트 취지로 "젠슨 황이 시킨 치킨 메뉴를 ACE ETF 매수자들에게 증정한다"며 "엔비디아발 AI 산업 협력 이슈와 함께 ETF 투자자에게 즐거움을 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대상 상품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 2종이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엔비디아에 약 25%를 집중 투자하고, 나머지는 AI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6월 11일 상장 후 최근 6개월 수익률이 110%를 넘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 10월 30일 기준 순자산은 1604억원이다. 엔비디아채권혼합 ETF는 엔비디아 주식과 국내 채권을 약 3:7 비중으로 편입하며,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비중 투자가 가능하다. 순자산은 2546억원, 6개월 수익률은 24.9%다. 한편 이날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SK·현대차·네이버 등과 협력해 최신 GPU 26만개 공급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블랙웰 GPU 기반의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으로 한국을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황 CEO는 "AI 인프라는 전력망처럼 국가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AI 산업혁명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1 16:40:5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