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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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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민원서식 작성예시 큐알(QR) 코드 제공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민원인이 더욱 쉽고 정확하게 서식을 작성할 수 있도록 자주 사용하는 민원 서식 10종에 대한 '작성예시'를 큐알(QR) 코드로 제작하여, 이천시청 누리집과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민원 서식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비대면 상황에서도 민원 안내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으로 큐알(QR) 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서식의 작성예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인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며 더욱 정확하게 서류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대상 서식은 출생신고서, 혼인신고서, 인감위임장, 여권발급 신청서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주요 서식 10종이며, 큐알(QR) 코드 스티커는 시청 1층 종합민원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의 서식 작성대에 부착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민원 서식 작성예시 큐알(QR) 코드는 이천시청 누리집 '종합민원>민원신청/발급' 페이지에도 제공되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민원서식 큐알(QR) 코드 제공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언제 어디서나 민원 서식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라면서, "민원인의 서류 작성 부담을 덜고 행정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편의 시책을 계속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2025-04-08 14:39:2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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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 분야 강소기업' 하이리움산업, 상장 통해 제2 도약 '시동'

기술특례상장 평가 진행…9월께 주권상장 신청 계획 金 대표 "빠르면 11월께 일반 공모…글로벌 시장 공략" 독일에 유럽법인, 인도 법인 추가 계획…美·中엔 설립 "韓, 드론·배 등에 액화수소탱크 올리는 법규 조차 없어" 액화수소분야 강소기업인 하이리움산업이 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시도한다. 하이리움산업은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생산·저장·이송·안전 기술을 독자 개발한 회사로 액화수소와 관련해 국내엔 경쟁자가 없다. 8일 하이리움산업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부터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평가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상반기 사업결산을 거쳐 9월에는 주권상장 신청을 할 계획"이라며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11월쯤에는 일반 공모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 박사 출신인 김 대표는 20년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액화수소를 연구하다 2014년에 하이리움을 창업했다. 하이리움은 기업은행, 산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화투자증권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현대차, 포스코, SK가스 등은 전략적투자자(SI)로 각각 참여하며 지금까지 누적 40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기업가치는 1247억원에 달한다. 작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예비 유니콘 15개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수소 액화, 액화충전소, 운송트레일러, 저장탱크, 수소드론 등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산업 전 주기를 다 커버하며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인력도 많이 필요하고 연구개발(R&D)에 적지 않은 투자비용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인 수소를 영하 253℃의 극저온으로 액화한 것이다. 이렇게하면 부피는 800분의 1로 줄어들어 저장효율을 높일 수 있고 액화 상태이기 때문에 운반하는데도 매우 안전하다. 김 대표가 하이리움을 창업한 이후 현재까지 액화수소탱크, 액화기, 수소드론 및 수소충전소와 관련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에서 취득한 등록특허만 52건, 특허출원은 58건에 달한다. 하이리움이 초저온 탱크 제조 글로벌 1위 기업인 미국 차트인더스트리와 함께 만든 액화수소 운송트레일러는 SK, 효성에 납품했다. 제안은 차트가 먼저 했다. 하이리움이 설계해 직접 제조하고 있는 이중으로 된 액화수소 저장탱크는 경쟁사 제품보다 오히려 가볍고 저장용량은 2~4배 더 많다. 이 저장탱크는 수소차,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수소선박 등 활용도가 매우 넓다. 저장탱크는 프랑스, 이스라엘, 일본, 영국 등에도 납품했다. 미국의 수소기업 엘리먼트1도 하이리움이 개발한 수소액화기 때문에 '러브콜'을 보냈다. 하이리움의 100㎏/day급 수소액화기는 '수소 도시'를 지향하는 강원도 삼척시에 지난해 설치한 바 있다. 또 하이리움이 개발한 액화수소 드론은 6시간44분간 체공했다는 공식인증(2024년 4월5일)을 국내에서 받았다. 국내 최초의 액화수소 드론 1호기는 육군 아미타이거에 공급했다. "한국에는 드론에 액화수소 탱크를 올리는 법규가 없다. 차량도 마찬가지다. 법규가 없어 액화수소탱크를 장착한 배를 바다에 띄우질 못하고 있다. 모든 부품을 국산화했는데도 제도가 받춰주질 않는게 현실이다. 유럽, 미국, 중동 등은 그렇지 않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슈퍼카 브랜드들도 액화수소 연료로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멀었다." 김 대표는 조만간 독일(에쎈)에 유럽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인도(뉴델리)에도 마찬가지다. 미국(LA), 중국(상하이)에는 이미 법인이 있다. 세계시장이 김 대표와 하이리움의 타깃이다.

2025-04-08 14:39: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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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 권오형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퓨처플레이3.0 이제는 성장의 시간 퓨처플레이가 인사 단행을 통해 3.0시대를 연다. 퓨처플레이가 기존의 류중희·권오형 각자 대표 체제에서 권오형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퓨처플레이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까지 밀착 지원해 온 투자사다. 2022년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나섰다. 운용자산은 2770억 원으로, 최근 2년 사이 1700억 원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권오형 대표 단독체제 전략을 내세웠다. 권 대표는 ▲미국 메사추세츠대학교 엠허스트 졸업 ▲딜로이트 보스턴 및 베트남 지사 근무 ▲피노미얼을 거쳤다. 이후 2015년 퓨처플레이에 정식 공채로 입사해 인베스트먼트 그룹 투자 총괄을 맡았다. 권대표는 퓨처플레이의 정체성을 액셀러레이터 중심에서 종합 AC/VC로 전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퓨처플레이는 기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라이프스타일 등 글로벌 성장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퓨처플레이는 기술,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의 글로벌 1등이 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과 함께하며, 예비 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최고의 파트너가 되려고 한다"며 "이번 체제 개편을 계기로 퓨처플레이의 새로운 미래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4:38: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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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민 체감형 정원 및 공원 사업 추진

"집에서 잘 자라도록 돌볼 거예요!" 지난 2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서호꽃뫼공원 한쪽에 초록색 트럭이 자리를 잡았다. '수원수목원'이라고 적힌 트럭이 열리자, 안에는 모종삽과 호미, 앞치마 등 정원용품이 걸려 있었다. 여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흙과 어린 식물 모종 등을 펼치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이 문을 열었다. 식목 행사에 맞춰 시범 운영한 정원상담실의 첫 손님은 6~7세 어린이들. 세류동 홍익어린이집에서 방문한 어린이 20여명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체험 키트를 하나씩 꾸몄다. 화분에 상추를 심고, 이끼와 돌로 작은 테라리움 상자를 장식하기도 했다. 흙과 식물을 만지며 생애 첫 반려식물을 만난 어린이들이 정원문화에 한걸음 다가가는 순간이었다. 인솔 교사 김미진씨는 "아이들이 자연과 친해지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아쉬웠는데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로 생태를 알려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다른 어린이집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도록 입소문을 낼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내 집 안, 내 집 앞으로…정원 문화 '확대'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은 수원시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생활 속 정원문화 창출을 위해 수원수목원(일월·영흥) 내에 운영하던 정원상담실의 접근성을 개선해 더 많은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정원상담실에서는 식물 전문가들이 직접 정원 가꾸기의 궁금증이나 어려움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한편 식물을 직접 가꾸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국나무의사협회 수원시분회, ㈔생태조경협회, 수원수목원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복지시설, 공동주택단지, 학교 등 정원상담이 필요한 어디든 찾아갈 예정이다. 정원문화 확대는 올해 수원시 녹지사업의 주요 방향이다. 먼저 수원시내 1천개 조성을 목표로 한 손바닥정원은 도심 곳곳에서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한다. 유휴지나 자투리 공간, 틈새 등 도시 내 작은 공간에 식물을 심어 녹색지대를 확산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원문화를 경험하게 해준다. 지난 2023년 시작된 이후 2년간 624곳의 손바닥정원이 만들어졌는데, 올해는 266개소를 추가해 손바닥정원의 총 면적을 5만㎡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버스정류장, 벽면, 꽃길 등 손바닥정원이 다양한 모습으로 실현되는 것도 주안점이다. 1만㎡ 규모의 근린공원 5개가 수원 전역에 점과 선으로 초록의 정원을 만드는 셈이다. 정원 문화 확산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주력한다. 지난 2023년부터 연 2회씩 정기적으로 개최했던 정원의 날을 정원문화와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의 축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정원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정원문화 진흥의 근거를 마련하고, 그 안에 정원의 날 운영에 관한 내용을 명시해 하반기 중 선포할 예정이다. 수원시민들이 정원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원 만들기에 필요한 도구를 빌려주는 도구지원센터는 총 3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공원녹지사업소나 각 구청 공원녹지과는 물론 28개 동에도 도구지원센터가 생긴다. 덕분에 가까운 곳에서 정원이나 반려식물을 가꿀 때 사용하는 도구들을 빌려 쓸 수 있으니 나만의 정원을 시작하는데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 수 있다. 수원시는 또 정원 및 조경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조경관리자 교육 등을 확대해 정원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재미, 힐링, 커뮤니티까지…공원 활용 '기대' 도심의 푸름을 더하는 수원시내 공원들도 다각적인 변화를 준비 중이다. 주변 주민들이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 위주로 이용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활용 가능한 공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공원녹지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앞서 수원시는 시민들의 공원 이용 행태와 만족도를 확인했다. 공원 이용 활성화 기반과 환경을 구축하고자 진행한 설문조사는 지난해 5~6월 '새빛톡톡'을 통해 1천751명이 참여했다. 응답자들은 89.3%는 산책과 운동을 목적으로 공원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50세 이하는 주로 저녁 시간대에, 50세 이상은 오전과 오후 시간대에 공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인 공원 이용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83.5%로 높았으나, 공원 내 행사나 프로그램은 '만족한다'가 69.6%로 차이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수원시는 시민이 다양한 여가와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공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공원 이용 활성화 계획에는 수원지역 공원의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구체적 방안이 포함된다. 주변 자연을 감상하며 복합문화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원 내 카페를 조성하는 것이 그 예다. 공원에 특화된 공공카페를 조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생기면 해당 공원이 지역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원 프로그램은 지역에 활력을 가져오는 마중물 역할이 가능하도록 계획한다. 버스킹, 생태 및 독서, 건강과 환경을 위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은 물론 플리마켓, 지역상권, 관광 등이 연계된 프로그램이 공원마다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이 같은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원시는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특히 더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도 꾀한다.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기존 어린이공원을 가족공원으로 전환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구도심에 위치해 어린이의 이용이 거의 사라진 지역 내 어린이공원의 경우 교양 및 편익시설을 갖춘 가족공원으로 리모델링하면 더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5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고, 내년부터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 같은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구상이 보다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수원시는 지난 7일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29개 관련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공원 이용 활성화의 필요성과 방안,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만족 더하는 시민 참여…민-관 협력 '강화' 수원시는 지역 내 정원 문화를 확대하고, 공원의 다양한 변화를 꾀하는 과정에 민간 기관 및 시민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녹지 사업과 관련 부서는 물론 협업기관과 전문가, 민간 업체 등을 모두 아우르며 수원을 더 푸른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은다. 우선 수원시는 도시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원녹지 계획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수원에 새로 생기는 공원과 녹지가 이용자인 시민에게 보다 효과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개발하고 활용하도록 관련 부서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또 협업기관들이 참여하는 공원녹지협의회도 운영을 시작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를 중심으로 수원도시공사와 수원시정연구원, 수원문화재단, 수원도시재단이 정례적으로 모여 각 기관의 정책 사업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보다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개발에는 공원녹지정책연구회가 힘을 보탠다. 도시 및 조경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지역 사정에 걸맞은 맞춤형 공원녹지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공원 이용 활성화 및 거점 어린이공원 등 다양한 공원 사업 확대의 출발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민단체와의 협력도 강화된다. 지역 내에서 녹지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가 네트워킹하며 대시민 녹지서비스를 제고하는 의견을 더한다. 조경 관련 단체, 나무의사협회, 수목원 자원봉사자와 손바닥정원단 등이 녹지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수원의 공원과 정원이 시민들에게 더 가깝고 즐거운 곳이 되도록 내실 있게 정책을 준비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들고 느끼고 체험하는 공원 및 정원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4-08 14:38:3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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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고온다습 환경 견디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동석 교수팀이 경상국립대학교 이태경 교수팀과 태양전지에 보호 필름을 입히는 고온 공정을 견디는 내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이 전지는 초기 효율 25.56%를 보였으며 85℃, 85% 상대습도에서 1000시간 작동 후에도 초기 효율의 85% 이상을 유지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실리콘 전지보다 효율이 높고 저렴한 차세대 전지다. 실험실에서는 이미 27% 효율을 기록했지만, 상용화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내열성 때문이다. 야외 작동 특성상 보호 필름이 필수인데, 실리콘 전지와 달리 110℃ 고온을 견디지 못한다. 연구팀은 tBP 대신 에틸렌 카보네이트를 사용해 내열 페로브스카이트 전지를 만들었다. tBP는 효율은 높이지만, 정공수송층의 유리전이 온도를 80℃ 이하로 낮춰 고온에 취약하게 만든다. 유리전이는 정공수송층이 액체 상태에 가까워지는 현상이다. 에틸렌 카보네이트로 만든 전지는 25.56%의 광전변환 효율을 기록했다. 이는 tBP를 쓰지 않은 전지 중 세계 최고 효율이다. 보호 필름을 입히는 봉지 공정 후에도 효율 저하가 거의 없었다. 봉지된 전지는 국제 표준 조건에서 1000시간 후에도 21.7% 효율을 유지하는 뛰어난 내구성을 보였다. 정공수송층의 유리전이 온도도 125℃까지 상승했다. 이 전지는 100㎝² 면적 모듈에서도 22.14%의 높은 효율을 나타냈다. 에틸렌 카보네이트가 tBP만큼 LiTFSI 도핑제를 균일하게 잘 녹이기 때문이다. tBP는 LiTFSI가 잘 도핑되도록 돕고, 이는 정공수송층의 전하 전달 성능을 향상시켜 전체 태양전지 효율을 높인다. 김동석 UNIST 교수는 "이번 연구로 고효율 유지와 함께 고온·고습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태양전지 정공수송층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이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실용화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신윤섭 UNIST 박사, 이재휘 UNIST 석·박사 통합과정 대학원생, 이동규 경상국립대학교 석·박사 통합과정 대학원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와 환경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IF 32.4)에 지난 7일 게재됐다.

2025-04-08 14:38: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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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전력반도체 토탈솔루션센터 착공

김해시는 진례테크노밸리 내 '차세대 고효율 전력 반도체 토탈솔루션센터'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오는 9일 공정회의를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전력 반도체는 전력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핵심 부품으로, 전기차 배터리 효율 향상과 차량 경량화, 로봇 정밀 제어와 에너지 절감, 우주·항공 분야 고내구성 전력 시스템 구현 등에 필수적이다. 이번 센터는 총 부지면적 3300㎡,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1940㎡ 규모로 조성되며 실증 지원을 위한 첨단 장비가 단계적으로 도입돼 전력 반도체 소재부터 소자·모듈까지 전 주기 실증 지원과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전력 기술 분야 최고 연구 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 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이 센터가 국가과학 기술 연구회 승인(2024년 8월 12일)에 따라 한국전기연구원의 지역 조직으로 확정되면서 김해가 과학 기술 기반 국가 전략 산업 거점 도시로서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김해시는 5대 전력 산업 중심 4대 첨단 산업 클러스터 중 하나인 진례테크노밸리 산단에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센터 ▲중고로봇 리퍼브센터 ▲물류로봇 실증센터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김해시가 추진 중인 '물류·로봇·반도체 클러스터'의 기술 기반을 더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전력 반도체는 미래형 산업의 필수 부품으로, 그 수요와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센터 착공은 김해가 미래차·로봇·항공 등 첨단 산업의 테스트베드이자 혁신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8 14:37:2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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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NH농협생명·흥국생명

한화생명이 청소년 극단적선택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 '함께고워크' 참가자 모집 한화생명은 오는 27일까지 2025 청소년 극단적선택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함께고워크는 대한민국 청소년 극단적선택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예방 캠페인이다. 한화생명이 생명의전화, KBS한국방송과 함께 공동으로 개최한다. 또한 청소년 응원 프로그램인 '함께치얼업'도 함께 운영한다. 함께고워 참가 신청을 할 때 참가자들이 기재한 방문희망학교 중 추첨을 통해 5개교를 선정해 한화생명과 생명의전화가 방문한다. 6월부터 11월 사이 학교를 방문해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념품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한화생명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NH농협생명이 농업인 복지 기부금 10억원을 조성했다. ◆ 농협재단과 기부협약 NH농협생명은 지난 7일 여의도 농협재단 사옥에서 농협재단과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한 기부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업관련 공익재단인 농협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 정신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NH농협생명은 오는 4월 14일 출시 예정인 종합 요양간병보험 상품 '동주공제-요양을안심해NH간병보험(무)' 및 7월 출시 예정인 '동주공제-요양종신보험'의 농축협 판매 건에 대해 10억원을 한도로 1년동안 판매한 월납환산초회보험료의 10%를 기부금으로 산정해 농협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고령 농업인과 농촌 내 어려운 농가를 위해 농가도움사업 등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요양과 간병 수요가 커지는 농촌 현실에 맞춰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농업인에게 힘이 되고 농협생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영업현장 지원 강화에 나선다. ◆ '톡톡 패널' 간담회 개최 흥국생명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고객 눈높이에 맞춘 영업지원시스템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톡톡 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이사와 고객 접점 영업지원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도입한 영업지원 플랫폼 '스마트e라이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 및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또한 사전 설문 조사로 도출된 선심사시스템과 모바일 청약의 만족도를 공유하고 고객 중심의 편의성 강화를 위한 자유 토론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스템의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김대현 대표는 "현장의 목소리는 고객 서비스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소통으로 영업현장이 고객 응대와 영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8 14:37: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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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안전 강화 종합 대책 마련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전반의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기계·신호 등 주요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안정화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체계적인 종합 대책은 오는 5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최근 일부 노선에서 발생한 이례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된다. 공사는 전기, 기계, 신호, 통신, 차량, 구조물 등 9개 핵심 분야에 대해 ▲최근 5년간 사고·장애 유형 분석을 통한 주요 위험 요소 도출 ▲내·외부 전문가 합동 안전진단으로 위험 요인 제거 ▲차량 및 시설물의 고강도 성능 평가를 통해 투자계획 재정비 ▲장애 발생 시 대응 매뉴얼 전면 개편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 운행 중단이 발생한 4호선의 경우 4월 말까지 특별훈련 및 대응 매뉴얼 정비를 완료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시설 보강과 정비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전 노선에 대한 안전 진단을 함께 진행해 운영 및 유지 관리 체계를 폭넓게 점검하고 있다. 공사는 이런 안정화 작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 혁신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도시철도 안정화 추진 TF'를 구성했다. TF는 ▲전기·기계 ▲신호·통신 ▲전자 ▲차량 ▲구조물·궤도·건축 등 세부 분야별로 운영되며 외부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해 위험 요소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차량과 시설물 전반에 대한 성능 평가 결과를 토대로 C등급 이하로 평가된 시설은 우선 개량 대상으로 선정해 차례대로 개선하고, 주요 부품 교체 및 정비 주기를 조정해 시스템 전반의 신뢰성을 더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더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사고 열차 구원 절차, 시설물 보수 작업, 현장 대응 매뉴얼 등을 전면 보완함으로써 비상 상황 발생 시에도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종합 대책 수립을 통해 도시철도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고, 언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4:37: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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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하이러닝 기능 고도화로 학생 맞춤 교육 지원 강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기능을 고도화하고 교과 콘텐츠를 강화해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하이러닝'은 미래교육을 대비하는 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으로 교사의 수업과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2023년 162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기준 2,640개 학교(대안교육기관 포함)에서 학생 86만 9,351명, 교사 6만 7,415명이 '하이러닝'을 활용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2025년에 '하이러닝' 기능을 고도화하고 교과 자료도 추가로 개발·배포했다. 고도화한 기능은 ▲수업설계안 복제·공유 ▲ AI 논술 문항 생성 기능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우수한 수업 자료들을 함께 공유하고, 학생 맞춤형 평가 준거(루브릭)을 구성할 수 있다. 추가로 깊이 있는 수업과 질문 있는 교실 지원을 위해 교사들이 초등학교 5~6학년 수학 교과 전 차시 수업설계안을 개발했고, 영어 교과 수업 콘텐츠를 배포했다. 최소성취수준 보장을 위한 고등학교 공통영어Ⅰ 영상 자료도 교사가 제작하여 함께 탑재했다. 올해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교사 현장자문단 정기협의회, '하이러닝' 고객센터, 1:1 게시판 등을 운영한다. 또한 정책연구회와 '하이러닝' 자료 정책 구매제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와 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교원의 '하이러닝'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별 '하이러닝' 실천교사 ▲교육지원청 '하이러닝' 선도교원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학교 현장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하이러닝' 고도화로 폭넓은 교육 기회 보장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형 수업환경에서 학생과 교사가 소통하는 배움이 풍성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2025-04-08 14:36:56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