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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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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만 SK하이닉스 부사장 "올해 AI 인재 양성·업무 혁신 추진"

SK하이닉스가 올해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 양성과 업무 혁신에 나선다. 이송만 SK하이닉스 SKMS&Growth 부사장은 31일 사내 뉴스룸 인터뷰에서 "AI 혁신을 이끄는 회사인 만큼 AI 인재 육성에 더욱 힘써야 한다"면서 "AI 전문가 양성·사용 체계 확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27년간 SK그룹에서 인재 육성과 SK그룹의 경영 철학인 SK경영관리체계(SKMS) 확산을 담당한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가다. 2022년 SK하이닉스에 합류해 'SKMS&Growth' 조직을 이끌며 구성원의 성장과 역량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구성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유연하고 강한 팀 빌드업, 기술 혁신을 위한 역량 강화, 글로벌 리더십 향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대학 학제 체계를 갖춘 '사내 교육 플랫폼(SKHU·SK hynix University)'을 통해 AI 및 반도체 분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SKHU는 현재 81개 직무, 254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학습 성과에 따라 '전문역량 배지'를 부여해 동기 부여와 성취도를 높인다. 이 부사장은 "SKHU는 전문 교수진과 체계적인 커리큘럼 등 전문성을 갖춘 교육 플랫폼"이라며 "구성원이 적극 활용하면 만족할 만한 성장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 다운턴(하락기) 극복은 구성원들의 노력과 SKMS 철학이 녹아있는 SK하이닉스 DNA가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31 14:35:5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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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산불 피해 복구 동참… 가전 지원·수리 등 '일상회복' 총력

LG전자가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31일 LG전자에 따르면, 피해 지역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마을 관계자들과 핫라인을 구축해 임시 대피소에 필요한 가전을 파악하고, 피해 제품 수리 접수 채널을 신속히 마련했다. 경북 의성군, 청송군, 경남 산청군 등 주요 19개 대피소에 공기청정기와 전자레인지를 설치해 대피소 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간편식 조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대피 생활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세탁기와 건조기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또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해 산불로 손상된 가전제품의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일부 이재민들의 귀가가 시작되면서 각 가정을 방문해 ▲제품 안전점검 ▲수리·세척 ▲화재보험 보상 청구용 고장확인서 발급 등을 제공하는 '가가호호 서비스'도 시작했다. LG전자는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산불 피해 지원 성금 20억원을 지난 26일 기탁했다. LG생활건강과 LG유플러스도 생필품 지원과 통신 서비스 제공 등 이재민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도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1:46:4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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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흡입력"…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틱청소기 출시

삼성전자가 31일 세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흡입력이 최대 400W로, 기존 모델(310W) 대비 29% 향상됐다. 삼성전자의 특허 기술 '체인 코어'를 적용해 내부 저항을 줄이고 모터 무게를 148g으로 경량화했다. 또 바닥 재질뿐만 아니라 구석·벽면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흡입력을 조절하는 'AI 모드 2.0'도 탑재했다. 강한 흡입이 필요한 공간에서는 세기를 높이고, 일반 바닥에서는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삼성SDI의 100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일반 모드에서 최대 100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차량 내부나 창문 틈새와 같은 손이 닿기 어려운 공간을 청소할 수 있는 '에어 블로워'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일반 모드에서 최대 12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오래 사용해도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통해 과충전·방전·과열을 방지한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을 통해 99.999%의 먼지를 제거하거나 '헤파 필터레이션'을 통해 청소 중 미세먼지 재배출을 최소화한다. 출고가는 164만9000원에서 179만9000원이며, 색상은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블랙으로 제공된다. 삼성닷컴·네이버 등에서 내달 7일까지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8일 오후 9시에는 추성훈이 출연하는 네이버 라이브 방송도 예정돼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31 11:17:0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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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고 흡입력' 갖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청소기 출시

삼성전자가 31일 세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흡입력이 최대 400W로, 기존 모델(310W) 대비 29% 향상됐다. 삼성전자의 특허 기술 '체인 코어'를 적용해 내부 저항을 줄이고 모터 무게를 148g으로 경량화했다. 또 바닥 재질뿐만 아니라 구석·벽면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흡입력을 조절하는 'AI 모드 2.0'도 탑재했다. 강한 흡입이 필요한 공간에서는 세기를 높이고, 일반 바닥에서는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삼성SDI의 100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일반 모드에서 최대 100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차량 내부나 창문 틈새와 같은 손이 닿기 어려운 공간을 청소할 수 있는 '에어 블로워'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일반 모드에서 최대 12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오래 사용해도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통해 과충전·방전·과열을 방지한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을 통해 99.999%의 먼지를 제거하거나 '헤파 필터레이션'을 통해 청소 중 미세먼지 재배출을 최소화한다. 출고가는 164만9000원에서 179만9000원이며, 색상은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블랙으로 제공된다. 삼성닷컴·네이버 등에서 내달 7일까지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8일 오후 9시에는 추성훈이 출연하는 네이버 라이브 방송도 예정돼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31 11:15:0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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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홈으로 일상을 돌보다"…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가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웰컴 투 비스포크 인공지능(AI)' 행사에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신제품을 선보였다. 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의 AI 기술과 '스마트싱스' 초연결 생태계를 결합해 가전제품 간 유기적인 연결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AI 홈', 나와 가족을 돌보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사용자의 일상과 가족을 돌보는 'AI 홈'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AI 홈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Easy to Use) ▲사용자를 돌보는(Care)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Saving)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비스포크 AI 가전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모든 기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 ▲직비 ▲매터 스레드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해 별도의 허브 없이도 조명, 스위치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보이스 ID' 기능을 적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개별적으로 인식해 각자의 일정과 사진을 불러오거나, 분실한 스마트폰의 위치를 확인하는 '내 폰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생활 안전 기능도 강화됐다. 일정 시간 동안 냉장고나 정수기 등의 사용이 감지되지 않거나 빈집에서 가전제품 사용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또 로봇청소기를 활용해 원격으로 집 안을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 AI 기술로 성능 극대화…신제품 대거 공개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성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반도체 소자가 함께 작동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탑재해 냉장 성능을 극대화했다. 9형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일정, 날씨, 추천 식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AI 비전 인사이드 2.0'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식재료를 인식하는 범위를 기존 33종에서 37종으로 확대했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국내 최대 25kg 세탁 용량과 18kg 건조 용량을 갖췄다. 열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을 개선해 쾌속 코스 기준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단 79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 프리미엄 라인업인 '인피니트 AI 콤보'는 히든 도어 디자인과 고급 메탈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 차별화를 꾀했다. 청소기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인 400W의 흡입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제트'가 소개됐다. 일반 모드에서 단일 배터리로 최대 100분간 사용할 수 있으며, 바닥 유형뿐만 아니라 공간 형태까지 인식해 최적의 흡입 모드를 자동 조정하는 'AI 모드 2.0'이 탑재됐다. 또한, '비스포크 AI 스팀' 청소기는 특허받은 모터 기술로 흡입력을 2배 이상 강화했다. 액체·공간 인식 기능과 자동 급배수 시스템을 적용해 청소 편의성을 높였다. ◆ 보안은 '강화', 친환경은 '지속' 삼성전자는 AI 가전의 보안성과 지속 가능성도 대폭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보안 설루션인 '녹스(Knox)'를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적용하던 '녹스 매트릭스'를 전 가전기기로 확대했으며, 블록체인 기반 보안 기술을 통해 외부 위협을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체인 기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아울러 개인 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저장하는 '녹스 볼트'를 도입했다. 양자컴퓨팅 공격에 대비한 '양자 내성 암호' 기술도 적용해 보안성을 한층 높였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증 기업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최다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달 출시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도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하는 등 향후 출시될 2025년형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보안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잔자는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와 협업해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법랑용 강판을 공동 개발했으며, 폐가전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에어컨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또 폐스티로폼을 포장재로 재활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도 도입하고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기기 간 연결과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돌보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AI 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 삶을 혁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0 11:19:5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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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테네시 제조업 포럼' 참가…"연방정부 정책 지원 강조"

LG화학이 28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테네시 제조업 포럼'에 참가해 미국 내 첨단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테네시 제조업의 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테네시 상공회의소 주최로, 기업·정부·학계 관계자들이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성장 정책과 정부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다. LG화학에서는 고윤주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 전무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한 패널로 초청됐다. 고 전무는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미국화학협회, 테네시 주립대 관계자들과 함께 미국 내 첨단산업 발전과 소재 내재화를 주제로 정책 토론을 진행했다. 고 전무는 LG화학의 테네시 양극재 공장이 향후 미국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관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핵심적인 생산기지가 될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현재 LG화학은 테네시 클락스빌 내 170만㎡ 부지에 1단계로 약 2조원을 투자해 연간 6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생산 기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고 전무는 "미국 내 배터리 소재 산업을 강화하려면 외국 기업 투자를 촉진할 연방정부 차원의 보조금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테네시주의 제조업 인프라와 정부 지원이 결합된다면 LG화학의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28 15:54:1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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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5 대한민국 가전대상' 최다 부문 수상

LG전자가 28일 '2025 대한민국 가전대상'에서 16개 부문 중 6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최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가전대상'은 소비자 만족도, 혁신성, 안전성,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전자신문 주관으로 열린다. LG전자 수상 제품은 ▲초경량·고성능 노트북 'LG 그램 프로' ▲의류 관리기 'LG 뉴 스타일러' ▲무선 이동형 스마트 모니터 '스탠바이미2'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LG 휘센' ▲인공지능 맞춤형 보관 기능을 갖춘 'LG 디오스 김치톡톡' 등이다. 가전전문점 부문에서는 'LG 베스트샵'이 1위를 차지했다. LG 베스트샵은 가전 구독 서비스를 도입해 지난해 전체 판매 중 구독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는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컨시어지 안내 시스템', '매장 상담 예약' 등으로 상담 방식의 혁신을 도모하고, 제품 판매뿐 아니라 디지털 취약계층 등 방문 고객들에게 씽큐(ThinQ) 앱 설치 및 사용법을 상세히 안내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점 역시 가전전문점 1위 브랜드 선정에 주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용 LG전자 한국B2C그룹장은 "차별화된 정체성과 AI, 사물인터넷(IoT)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글로벌 가전 1위 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28 15:35:3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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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올해 HBM 완판…내년 물량도 상반기 내 마무리"

SK하이닉스가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물량을 '완판'했다고 밝혔다. 내년 물량도 올 상반기 내 고객사와의 협의를 마무리해 매출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오전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제7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3E 12단 제품을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지난 19일 세계 최초로 6세대 HBM4 12단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인증 절차에 돌입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HBM4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HBM 외에도 소캠, 쿼드러플레벨셀(QLC) 기반 고용량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기기내장형(온디바이스) AI 메모리인 LPCAMM 2, UFS 5.0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프로세싱인메모리(PIM)과 같은 차세대 AI 기술 개발을 통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곽 사장은 "올해 HBM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약 9배, AI 서버용 SSD 시장도 3.5배 성장할 전망"이라며 "HBM은 높은 투자 비용과 긴 생산 기간이 필요한 만큼 고객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판매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범용 D램 부문에서는 미세 공정 기술을 고도화해 1dnm 이후에도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낸드플래시는 AI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초고용량 SSD 개발을 강화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66조1930억원, 영업이익 23조467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전체 D램 매출에서 HBM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미래 AI 메모리 수요에 대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을 본격화하고, 단계적으로 클린룸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곽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한명진 SK스퀘어 대표이사의 기타 비상무이사 신규 선임 등 4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한애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한 의장은 판사 출신으로 김앤장 변호사를 거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조정인,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설립 이후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27 17:37:3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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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변화는 생존 위한 필수…전략과 실행의 불일치 떨쳐내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7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절박감을 갖고 과거의 관성,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를 떨쳐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날 최고경영진들과 함께 경영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구본무 선대회장의 2017년 신년사를 언급하며 "그 당시에도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경제 질서가 재편되던 시기였다"며 "그때도 경쟁 우위 지속성과 성과 창출이 가능한 곳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사업 구조와 사업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 경영환경 변화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일어났으나, 사업 구조 변화는 제대로 실행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구 회장은 "모든 사업을 다 잘 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기에 더더욱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와 진입장벽 구축을 위한 사업 우선순위 설정, 자본의 투입과 실행의 우선순위가 일치해야 한다"며 "미래 경쟁의 원천인 연구개발(R&D)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변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일"이라며 "절박감을 가지고 과거의 관성과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를 떨쳐내자"고 사장단에 변화를 촉구했다. 구 회장은 일부 사업이 양적 성장과 조직 생존 논리에 치중해 기대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루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이런 관성에서 벗어나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의 78주년 창립기념일에 열린 이번 회의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영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진이 주도적으로 실체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LG는 분기마다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통해 향후 전략적 방향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27 16:38:2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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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HD현대·LS그룹, 미래 먹거리 전략 제시

SK하이닉스, HD현대, LS그룹 등 주요 기업들이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기업의 미래 성장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 'AI 메모리 시장' 청사진 제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7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물량이 이미 완판됐다"며 "내년 물량도 상반기 내 고객사와의 협의해 매출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3E 12단 제품을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세계 최초로 6세대 HBM4 12단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고 인증 절차에 들어갔다.SK하이닉스는 고객사 인증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HBM4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HBM 외에도 소캠(SoCAM), 쿼드러플레벨셀(QLC) 기반 고용량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다양한 제품군의 경쟁력을 강화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방침이다. 기기내장형(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메모리인 LPCAMM 2, UFS 5.0 등 차세대 제품군도 확대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곽 사장은 "올해 HBM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9배, AI 서버용 SSD 시장도 3.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HBM 제품은 높은 투자 비용과 긴 생산 기간이 요구되므로 고객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판매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SK하이닉스는 매출 66조1930억 원, 영업이익 23조467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전체 D램 매출에서 HBM 비중이 5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래 AI 메모리 수요에 대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을 본격화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클린룸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곽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한명진 SK스퀘어 대표이사의 기타 비상무이사 신규 선임 안건 등 4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HD현대, AI·디지털 전환 추진 HD현대는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권오갑 HD현대회장은 "HD현대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그룹의 미래 기술 개발 및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개 안건이 가결됐다. HD현대는 이날 이지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고, 지난해 매출 67조7656억원과 영업이익 2조983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주당 900원의 결산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분기 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3600원이다. 또한 향후 지속해서 배당을 실시해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권오갑 HD현대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그룹 시가총액이 전년 대비 2배 넘게 성장하는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며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지속해 100년, 200년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LS 명노현 부회장 주주들에게 사과 LS 명노현 부회장은 서울 LS용산타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근 불거진 중복상장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명노현 부회장은 "영업이익을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기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복 상장 논란 등으로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그간 계열사들의 상장 등 재무전략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생각해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LS는 현재 자회사 LS이링크, LS파워솔루션(구 KOC전기), 에식스솔루션즈의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자회사가 상장되면 모회사인 LS의 기업가치가 하락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LS는 주주환원 전략으로 매년 5% 이상 배당금을 증액해 오는 2030년까지 배당금 30% 이상을 늘리고, 정기 배당 외에도 회사 재원 범위 내에서 중간 배당을 적극 검토, 주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연 2회 이상 기업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명 부회장은 "주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업공개(IPO) 추진 시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주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7 16:25:1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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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 '지크', '한국 산업 브랜드파워' 27년 연속 1위

SK엔무브의 윤활유 브랜드 '지크'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2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BPI는 1999년부터 국내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수다. 지크는 K-BPI 발표 첫해부터 올해까지 줄곧 엔진오일 부문 1위를 유지해왔다. SK엔무브의 그룹 Ⅲ 프리미엄 기유 '유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지크는 다양한 기후와 주행환경에서도 엔진을 보호해 차량 성능을 최적화한다. SK엔무브 관계자는 "지크는 유럽 엔진오일 규격(ACEA), 미국 엔진오일 규격(API) 등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SK엔무브는 지크 출시 30주년을 맞아 국내뿐 아니라 중국, 필리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다양한 국가에서 고객 행사를 열 예정이다. 서상혁 SK엔무브 이플루이드 사업실장은 "대한민국 엔진오일 시장의 고급화를 이끌어온 지크는 좋은 품질과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30년간 꾸준히 고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지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27 11:47:2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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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전자업계 큰 별 지다"…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애도 이틀째 이어져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이틀째인 26일, 정·재계를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삼성전자 전현직 사장단과 업계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사장과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 사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특히 한 부회장의 직속 후배인 노 사장은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오늘은 조문과 유족분들을 위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기남 고문과 고한승 미래사업기획단장, 다니엘 오 IR 팀장 부사장, 임성택 한국 총괄 부사장 등 삼성전자 주요 임원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정·재계를 비롯한 외부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은 빈소를 찾아 "한 부회장은 대한민국 전자산업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분"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지형 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등도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김 전 총리는 "현장에서 한국 산업을 일으킨 주역"이라며 "갑작스럽게 타개하신 데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문 첫날인 25일에는 전경훈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김용관 반도체(DS) 부문 경영전략 담당,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등 삼성전자 주요 임원진과 계열사 대표들이 조문했다. 또한 조주완 LG전자 대표,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창범 한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등도 빈소를 찾았다. 한 부회장은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37년간 TV, 생활가전, 모바일 등 주요 사업을 이끌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DX부문장과 생활가전(DA)사업부장을 역임하며 삼성전자의 TV 시장 19년 연속 세계 1위 달성을 견인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장례 발인은 27일, 장지는 시안 가족 추모공원이다.

2025-03-26 16:52:5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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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서 신규 에너지 소프트웨어 공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에서 자체 개발한 신규 에너지 소프트웨어를 26일 선보였다. 이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전력 생산부터 저장, 거래, 소비까지 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기반 예측을 통해 고객이 최소 비용으로 최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에너지 설루션을 추천한다. 실시간 발전량 및 전력 수요 분석을 통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충·방전 계획 수립, 전력 거래 최적화 기능도 포함됐다. 주택용 태양광·ESS 사용자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 유틸리티 기업, 대형 발전사업자도 활용 가능하다. 관계자는 "전력망 안정화와 긴급 상황 대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올해 해당 소프트웨어의 최종 버전을 출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에너지 서비스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박영춘 한화큐셀 디지털 설루션 센터장은 "분산형 에너지 확대에 따라 첨단 기술을 접목한 양방향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AI·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26 14:58:48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