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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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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TD 시넥스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확대 나서

비전 AI 올인원 설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글로벌 정보기술(IT) 총판 비즈니스 기업인 TD 시넥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TD 시넥스는 클라우드·사이버보안·빅데이터 등의 기술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IT 유통업체로, 세계 100여 개국의 15만곳 이상의 고객사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TD 시넥스의 광범위한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자사의 '슈퍼브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예정이다. TD 시넥스가 미국 내에 유통하고 있는 다양한 I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설루션 등과의 협업해 맞춤형 비전 AI 개발을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리셀러, 시스템통합(SI) 업체,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등 TD 시넥스의 파트너사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킴 슈퍼브에이아이 북미 파트너십 부문 부대표는 "TD 시넥스의 세계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슈퍼브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동시에 높은 수준의 기술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셰릴 데이 TD 시넥스 신규 공급업체 인수·글로벌 설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슈퍼브에이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설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진보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6 17:46:0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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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품, 'K-GEO 페스타'서 '기후변화 대비 디지털 트윈 기술' 선봬

디지털 트윈 기업 온품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공간정보기술 박람회인 '2024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K-GEO 페스타는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Digital Earth, Better life for all)'을 슬로건으로 공간정보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융·복합 기술이 대거 선보인다. 온품은 LX 경기남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과제인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 기후변화 영향 감시 및 피해 감지 기술' 성과를 공개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도시 규모의 손실과 피해를 조기에 감지하고, 이로 인한 영향을 예측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다. 온품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LX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모델인 ▲CFD 기반의 STAR-CCM+ 폭염 분석 모델의 디지털 트윈 가시화 방안 ▲SWAT 모델을 활용한 가뭄 분석 모델의 디지털 트윈 가시화 방안 ▲PySWMM 모델을 활용한 홍수 분석 모델별 디지털 트윈 가시화 방안 등의 연구 내용을 소개한다. 온품은 특히 최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싱가포르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기반 도시 냉각 기술 개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여 개국의 150개 기업, 255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성현 온품 본부장은 "이번 2024 K-GEO 페스타 참가를 시작으로 온품의 디지털 트윈 기술력을 알려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6 17:27:2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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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과징금 사건 후폭풍…韓, IT기업 개인정보 보호 경각심

글로벌 빅테크 '메타'가 한국 이용자의 민감 정보를 무단 수집해 광고에 활용한 혐의로 수백억의 과징금을 부과받으면서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개인정보 처리 관행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빅테크 기업들의 '은밀한 데이터 장사'가 도마에 오르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규제 강화와 기업들의 자발적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빅테크 개인정보 침해는 '빙산의 일각'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국내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와 민감한 정보를 수집한 뒤 광고에 활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메타는 페이스북을 통해 약 98만 명의 한국 이용자들의 종교관, 정치적 견해, 성적 지향 등 민감한 정보를 동의 없이 수집하고 이를 약 4000곳의 광고주에게 제공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5일 메타에 216억1300만원의 과징금과 10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시정 명령을 내렸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메타는 이미 한국 내에서 4번이나 과징금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와 그 직전 해에도 같은 혐의로 각각 74억300만원과 308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으며, 2020년, 2021에도 이와 유사한 제재를 받았다. 특히 메타는 이용자의 '좋아요' 클릭, 광고 반응 등 행태 정보를 분석해 특정 종교나 동성애, 트랜스젠더, 북한이탈주민 등 각종 민감정보를 추출하고 관련 광고 주제를 만들어 운영했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법상 민감 정보를 별도 동의 없이 수집 및 활용하는 위법 행위다. 또한 메타는 사용자의 열람 요구에도 법적 근거가 없다며 거부하는 등 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한 법률 전문가는 "메타는 민감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명확한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지적했다. 개인정보위는 "메타의 시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에 대해 차별 없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해 국민의 개인정보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IT 기업들도 안전지대 아니다 메타 사건을 계기로 국내 IT 기업들의 개인정보 처리 관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주요 포털과 SNS 플랫폼들 역시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유사한 법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국내 IT 기업들의 개인정보 침해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구글을 통해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해 구인 광고를 진행해 논란이 된 바 있으며, AI 챗봇 '이루다'를 개발한 스캐터랩도 이용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동의 없이 수집 및 활용해 큰 논란이 일었다. ◆세계는 '개인정보 보호 규제' 강화 추세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EU의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시작으로, 미국의 캘리포니아 소비자 프라이버시법(CCPA) 등이 시행되는 등 각국 정부는 자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된 GDPR은 위반 시 최대 매출의 4%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 국내에서도 네이버와 LG유플러스 등 일부 IT 기업들은 개인정보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네이버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최고개인정보책임자(CPO) 조직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고위 경영진으로 구성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전사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네이버, 카카오, LG유플러스 등은 MSCI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리더' 등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에 미흡한 실정이다. 일부 기업들은 이용자 동의 절차를 형식적으로 운영하거나, 수집한 정보의 범위와 활용 방식을 명확히 고지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한 법률 전문가는 "결국 개인정보 보호는 단순한 규제 준수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엄격하게 지켜져야 한다"면서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규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에 맞는 데이터를 수집,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4-11-06 16:34:5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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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이끈 'SK AI 서밋 2024' 성료…"AI 미래 위한 협력의 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끈 'SK AI 서밋 2024'가 전 세계 인공지능(A) 업계와 산·학·연 주요 인사들의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 SK그룹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 국내·외 AI 전문가를 포함해 온·오프라인 합산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최된 AI 심포지엄 중 역대 최대 규모다. SK는 이번 서밋을 국제 행사로 격상해 정부·민간·학계의 AI 전문가들이 미래 AI 시대의 공존법과 AI 생태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행사 첫날 최태원 SK 회장은 약 50분 간 오프닝 세션을 주재하며 서밋을 이끌었다. 최 회장은 AI 미래를 가속하기 위해 SK의 AI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AI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MS, 엔비디아, TSMC 등 SK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빅테크 CEO들과 AI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대담 형식으로 연설을 진행했다. SK 최고경영진도 이번 서밋에 대거 참석해 SK의 AI 기술 비전과 신제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SK가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AI DC) 허브로 도약할 것을 선언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HBM3E'의 16단 개발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풀 스택 AI 메모리 공급자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국가 AI 전략에 대한 정부와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최 회장은 앞서 기조연설을 통해 SK가 국내 AI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국내 AI 생태계 구축을 지원해 한국이 AI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염재호 태재대 총장 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이 미국·중국에 이은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민간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로 참석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l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지원과 세제 혜택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AI 시대에 개인화 데이터 및 소셜 데이터 등이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마련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국내·외 저명한 연사 30여명이 참석한 메인 세션 외에도 AI 기술 영역에 대한 100여개의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SK는 국내 AI 유망 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에 4개의 신규 기업(사운더블 헬스·테크에이스·바이파이브·노타)를 포함해 총 19개사가 결집해 국내 AI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글로벌 진출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반인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SK는 전시관에서 AI 인프라, AI 칩, AI 플랫폼, AI 서비스 등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술이 적용된 50여개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액침 냉각 기술을 포함한 AI DC 설루션, 텔코 LLM 등을 관람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MS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전시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구글 클라우드의 AI 포토 카드 제작을 체험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외신 기자들도 최 회장의 기조연설과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한 AI 세션을 심도 있게 취재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SK AI 서밋은 국내외 석학, 글로벌 기업가, 정부 등 세계 각지의 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향후 SK AI 서밋은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와 해법을 제시하는 AI 시대를 여는 협력의 장으로서 미래 AI 시대를 가속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6 14:49:5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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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쇼핑라이브, 2주간 뷰티·패션 브랜드 '애프터 세일' 진행

카카오 커머스 연간 최대 행사인 '카카오 쇼핑 페스타'에 이어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뷰티, 패션 라이브로 최대 할인을 이어간다. 카카오가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오는 19일까지 2주간 '카카오 애프터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2주 동안 매일 다른 브랜드의 라이브를 선보이며, 라이브 당일 카카오페이로 100원 이상 결제 시 횟수 제한 없이 7% 할인(결제 건당 최대 3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총 68개 브랜드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공통 혜택 외에도 라이브 중 브랜드별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킨푸드는 방송 중 땡큐박스 이벤트를 통해 당근, 미나리, 도토리, 감자 패드 등 인기 제품을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증정한다. 베네피트는 틴트, 아이브로우 등 베스트 상품의 1+1 외에도 샘플, 클렌징 듀오를 추첨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닥터마틴과 헌터 등의 브랜드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뗑킴은 방송 당일 최대 20% 추가 할인과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 외에도 올젠, 푸마, 오르시떼 등 30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락포트, 분크, 크래쉬배기지, 베어파우는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처음 선보인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카카오 쇼핑 페스타가 끝나서 아쉬웠던 분들께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뷰티, 패션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미리 사두면 좋을 필수템과 선물하기 좋은 제품을 풍성한 혜택으로 만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6 14:12:0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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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콜 차단·몰아주기 의혹' 카카오·카카오M 압수수색

검찰이 '콜 몰아주기'와 '콜 차단' 의혹을 받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5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반 택시를 배제하고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 기사들에게 승객 호출(콜)을 몰아주기 위해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T의 알고리즘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가맹 택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우티와 타다 등 경쟁 업체에 호출료가 없는 '일반 호출'을 차단했다는 콜 차단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 2021년부터 경쟁 업체에 카카오T 품질 향상을 명분으로 비밀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제휴 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소속 택시 기사에게 돌아가는 호출을 차단한 혐의다. 이번 수사는 지난달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본격화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271억2000만원을, 지난 10월 콜 차단 의혹에 대해 724억원의 과징금을 카카오모빌리티에 부과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5 17:10:2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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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손·자녀 위한 '코딩 캠프' 모집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기사의 청소년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이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은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내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캠프 형식으로 운영된다. 스마트 모빌리티 코딩실습,현업 개발자 멘토링 등 미래 개발자의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팀 프로젝트, 코딩을 이용한 미니게임·체육활동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캠프 참여와 진행 비용은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전액 지원한다. 캠프를 수료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코딩 교구인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증정한다. 지원 조건은 카카오 T 택시에 가입을 하지 않았더라도 개인·법인·가맹 관계없이 전국 택시기사의 중학생 자녀와 손자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접수 마감은 오는 22일까지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또는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 내 공지사항의 모집 공고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앞선 프로그램에서 보내주신 성원을 바탕으로, 더 많은 참가자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빠르게 3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서 "주니어랩을 통해 오늘도 힘써 운행하시는 기사님들이 조금이라도 자녀교육 고민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5 16:42:1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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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기·음량 조절도 AI가 척척"…KT, 세계 최초 8K AI IPTV 출시

KT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지니 TV 셋톱박스 4'를 통해 AI TV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T는 5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넷(IP)TV 최초로 8K 화질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를 공개했다. 지니 TV 셋톱박스 4는 세계 최초로 IPTV 셋톱박스에 8K UHD 칩셋을 탑재해 이용자에게 생생한 콘텐츠를 전달한다. 이 칩셋은 성능이 50% 향상된 중앙처리장치(CPU)와 AI 전용 프로세서(NPU, 신경망처리장치)를 통해 콘텐츠의 화질과 음향을 빠르게 최적화하고 고객 시청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의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8K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실시간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유튜브까지 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KT는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위해 지니 TV 셋톱박스 4에 조도 센서, 4개의 마이크, 안드로이드 TV OS 14,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했다. 이를 활용해 지니 TV는 주변 환경과 콘텐츠 장르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 밝기와 음량 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특히, 목소리 강조' 기능을 통해 콘텐츠 대사를 더욱 선명하게 들을 수도 있다. ■고객 맞춤형 AI 기능과 스마트홈 연동으로 'AX 혁신' 지니 TV 셋톱박스 4는 AI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AI 골라보기 기능'을 통해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인물이나 장면만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긴급 재난 방송 시 AI 휴먼이 실시간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AI 수어 기능'도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특히 AI 수어 기능은 청각 장애인에게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I 시청 퀵모드'를 통해 1인 가구, 자녀가 있는 가구, 시니어 가구 등 상황에 맞게 화질·음량·밝기를 조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조도 센서를 셋톱박스에 처음으로 탑재해 재실 감지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의 미디어 이용 패턴을 학습해 자주 사용하는 시간대에 TV 앞에 사람이 오면, 자동으로 TV를 켜 즉각적인 시청 편의성을 제공한다. TV가 꺼져 있을 때도 TV 화면을 'AI 배경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 AI 배경화면 기능은 고객이 선호하는 배경화면을 추천하거나 오늘의 날씨, 오늘의 추천 도서 한 문장, 실시간 인기 채널 등 다양한 정보를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향후에는 교통정보, 뉴스, 일정, 메모 등의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니 TV 셋톱박스 4를 통해 스마트홈 구현도 더 쉬워졌다. 가전 기기의 전원을 켜면 셋톱박스가 리모컨 적외선(IR) 신호를 감지해 TV 화면에서 자동으로 연결 안내 표시를 해준다. 이전에는 TV에서 모델명과 제품명 등을 모두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러한 과정이 간소화된 것. 가전 기기 연결 이후에는 음성 명령을 통해 간편하게 공기청정기, 에어컨, 조명, 커튼, 로봇 청소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지니 TV 셋톱박스 4의 월 임대료는 월 6600원(3년 약정)이다. KT는 지니 TV 셋톱박스 4 출시 기념으로 신청 고객 대상으로 '전용 스탠드' 선착순 1만 대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셋톱박스 모델에도 지니 TV 셋톱박스 4에 적용된 주요 AI TV 기능들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KT는 IPTV 셋톱박스를 고객과 AI를 연결하는 'AI 허브'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최우선 차원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하여 우리나라 국민들이 글로벌 No. 1 수준의 미디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5 16:14:0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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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부터 반려동물 구호 공간까지"…LG U+, 'ESG 활동 성과' 한눈에

LG유플러스는 오는 6~8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소개하는 '2024 U+ ESG 페어(Fair)'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의 ESG 활동 성과를 임직원과 고객에게 공유하고,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LG유플러스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영역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ESG 활동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로 구성되며, 용산사옥 1층 로비에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6월 가동을 시작한 1000㎾급 대전 R&D센터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LG유플러스의 배터리 충전차량과 아동 및 반려동물 특화 구호공간 등이 소개된다. 또 LG유플러스의 지속가능성 공시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운영을 통한 성과도 전시된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올해 LG유플러스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종합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친환경 캐릭터 'ESG무너'도 만날 수 있다. 관람객들은 가로 2m, 세로 1.5m 크기의 '무너 큐브'를 돌리며 ESG 관련 키워드로 이뤄진 빙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SG 관련 퀴즈를 통해 친환경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전시물은 모두 친환경 소재로 제작돼 행사 종료 후 재활용될 예정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이번 U+ESG Fair를 통해 임직원과 고객들이 LG유플러스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5 15:08:1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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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4년간 '과학 꿈나무' 1만명 넘게 키웠다

LG이노텍은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소재·부품 과학교실'을 거쳐 간 어린이 숫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소재·부품 과학교실은 반도체, 무선통신 등 소재·부품업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초등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LG이노텍은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에 흥미를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1년부터 14년동안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참가 아동 수는 1만3000명이 넘는다. 이번 소재·부품 과학교실은 9월부터 열어 이달까지 운영된다. 온라인으로 과학 이론을 학습한 뒤, 키트를 이용해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안경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수업이 진행된다. 올해 LG이노텍은 3600명을 대상으로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전국의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물론 돌봄센터로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앞으로 '진정한 키움과 나눔으로 행복을 더하는 기업'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등 주변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5 14:54:4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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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5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 가상자산에 폐쇄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던 금융당국이 오는 6일 정책 자문기구인 '가상자산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법인 가상자산 투자 허용, 2단계 입법 여부 등이 시장의 관심사다. ▲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100.7로 1년 전과 비교해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액지수는 2022년 2분기(-0.2%) 꺾이기 시작해 10분기 연속 하락했다. 1995년 관련 통계 작성이래 가장 오랫동안 감소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멈추지 않고 지속 상승하고 있다. 하반기 계절적 요인 등 악화 여력이 남아있어 손해보험사들의 차보험 손익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한 명을 교통약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고령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3만9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1만9881가구) 대비 97%가량 많은 물량이다. <산업> ▲SK하이닉스가 내년 초 업계 최대용량·최고층 '48GB(기가바이트) HBM3E 16단' 제품 양산에 나서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선도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공급 일정을 6개월 앞당겨달라고 요청했다"며 "엔비디아, TSMC, 마이크로소프트 등 파트너 기업들과의 협업이 기술 혁신과 리스크 해결에 있어 가장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고성능 신차용(OE) 타이어 판매 확대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부진이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으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된 석화 업계는 업황 회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비주력 사업을 매각하는 등의 전략을 택하는 모습을 띠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 2022년 5월 도입한 탄소가치평가보증 공급액이 누적으로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국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를 열고 중동을 교두보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추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인공지능(AI)이 대세인데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AI를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하고 있는 사업에 AI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다. <유통 라이프> ▲항암제 분야에서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는 암세포를 특이적으로 표적하는 '항체'와 합성 약물 '페이로드', 이 둘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링커' 등 3가지를 결합한 새로운 물질이다. ▲최근 몽골에서 K-푸드의 인기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몽골 정부 및 현지 기업인들이 K-베이커리의 우수성과 해외진출 전략을 배우기 위해 SPC그룹을 찾았다. ▲보령이 생산 설비 증설, 우주 의학 사업 등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175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자본시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동의 의사를 밝히면서 국내 증권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 금융투자업계는 물론 개인 투자자들도 야당의 금투세 폐지 방침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 속에 '방위 산업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자산운용업계는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을 겨냥해 방산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400조원대 퇴직연금 시장의 '머니무브'가 예고됐다. 특히 퇴직연금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은행권에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증권사로의 이동이 기대된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선진화된 자본시장으로서의 위상을 실현하고자 밸류업 프로그램 글로벌 경쟁력 강화 ESG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건강한 금융투자 문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초부터 ESG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전략 수립, 정책 결정 및 현안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ESG 전략 TF'를 운영하는 등 ESG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정책사회>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인프라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민관 관계자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먹는 샘물 개발과 관련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수원 직원과 대학생 등 30여명 규모로 글로벌 봉사단을 꾸려 지난 2일 체코로 출국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31일 대구 엑스포에서 막을 내린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에서 95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5일~8일까지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WTO 투자원활화 협정 이행지원을 위한 나이지리아 역량강화 협력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노들섬 및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정독도서관 야외정원에서 학생, 학부모,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제12회 온 가족 책 잔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학령기 이후 사회생활 준비를 위해 '장애학생을 위한 직업 커리어 징검다리 코칭자료'를 개발해 11월부터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2024-11-05 07:00:2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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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한글 점자의 날' 맞아 전국 특수학교에 점자달력 선물

카카오가 전국 시각장애 학생들을 찾아가 점자 달력을 선물한다. 카카오는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국립서울맹학교에서 '2025 카카오 점자 달력'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자 달력은 지난 9월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 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상생 활동 중 하나다. 카카오는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 14곳과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3000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카카오 측은 새 점자 달력에 대해 달력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주는 즐거움을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달력에 그려진 라이언, 어피치 등 캐릭터 위에 촉각선으로 질감을 다르게 표현해 특징을 살리고, 점자로 캐릭터 설정과 표정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이 외에도 휴일 모아보기, 월별 색인, 기념일 및 음력 표기, 영역 구분선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정보 탐색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생일이나 약속 등 자신의 일정을 직접 기록할 수 있도록 별도의 촉각 스티커를 제공했다. 조양숙 국립서울맹학교 교장은 "달력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캐릭터에 관심이 많은 우리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경험으로 자리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혜일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는 "이번 점자 달력은 디지털 서비스에서의 경험을 다른 차원으로 한 단계 더 확장하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이 제약 없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카카오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4 17:17:1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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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이끄는 글로벌 AI 교류의 장, 'SK AI 서밋 2024' 개막

서울 코엑스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인공지능(AI) 기술과 혁신을 선도하는 장으로 탈바꿈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엔비디아와 오픈AI, TSMC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AI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 AI 서밋은 4~5일 양일간 '함께하는 AI, 내일의 AI(AI Together, AI Tomorrow)'를 주제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AI 심포지엄이다. 엔비디아, 오픈AI, TSMC 등 글로벌 AI 업계의 대표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AI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기조연설에서 최 회장은 SK의 AI 역량과 국내·외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AI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AI는 아직 미지의 부분이 많아,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 해결해야 할 도전과제가 많다"면서 "AI의 광범위한 변화는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의 미래를 위해서는 많은 사람의 협력이 필요하며 SK는 현재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TSMC, 오픈AI와 많은 협력 논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가 선순환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보틀넥(병목현상)이 있다고 진단했다. AI 발전을 막는 주요 현상으로 ▲AI에 대한 투자를 회수할 '대표 사용 사례'와 수익 모델 부재 ▲AI 가속기와 반도체 공급 부족 ▲첨단 제조공정 설비 부족 ▲AI 인프라 가동에 드는 에너지(전력) 공급 문제 ▲양질의 데이터 확보 문제 등 5가지를 꼽았다. 특히 AI 가속기 및 반도체 공급의 부족에 대해 "AI 가속기의 문제는 거대언어모델(LLM)에 막대한 연산이 필요하지만, 엔비디아의 그래픽연산장치(GPU)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그 심각성을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메모리)를 공급하면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데이비드 패터슨 미국 UC버클리대 교수와의 특별 대담 영상을 통해 SK하이닉스와의 협력이 AI 산업에 혁신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젠슨 황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지난번에 황 CEO와 만났을 때 HBM4의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면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에게 '우리가 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한번 해보겠습니다'고 대답해 지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젠슨 황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리더들도 AI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웨이저자 TSMC CEO 등 AI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인사들이 영상 메시지와 특별 대담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나델라 CEO는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이 AI 발전의 중요한 발판임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강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웨이저자 CEO는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설루션을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가자"면서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견고한 협력을 제안했다. SK그룹의 계열사들도 미래 AI 전략을 제시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기조연설에서 SK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공개하며 AI 기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차세대 AI 메모리'의 미래를 주제로, SK의 메모리 기술이 '통합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오후 세션에는 람다의 스티븐 발라반 CEO, 펭귄 솔루션즈의 마크 아담스 CEO,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가 참여해 AI 인프라 협력에 대한 패널 토론을 펼쳤다. 둘째 날에는 AI 인프라, 반도체, 서비스 등을 주제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등이 참여하는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염재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 겸 태재대 총장은 박성현 리벨리온 CEO, 정신아 카카오 CEO 등과 함께 'AI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주제로 논의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이번 서밋은 AI 생태계 형성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SK는 미래 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포트폴리오 역량 강화로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AI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4 16:57:0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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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대용량 잉크젯 프린터 누적 판매량 1억 대 돌파

세이코 엡손(엡손)이 대용량 잉크탱크 잉크젯 프린터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1억 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용량 잉크탱크 프린터는 필요할 때마다 잉크탱크에 잉크를 보충해 사용하기 때문에 잉크 카트리지 전체를 교환해야 하는 일반 잉크젯 프린터보다 유지비용이 적고 편리하며 폐기물의 양도 적다. 엡손은 2010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첫 대용량 잉크탱크 프린터를 출시해 현재는 약 170개국 및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엡손 관계자는 "대용량 잉크탱크 프린터는 신흥 경제국들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개발됐다"면서 "출시 이후 엡손은 프린터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여 잉크젯 프린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대용량 잉크탱크 프린터는 가정용 및 사무용 잉크젯 프린터 시장에서 약 45%의 출하량을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대용량 잉크탱크 프린터는 기존의 카트리지 모델과 디자인 및 판매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어 개발 과정 동안 많은 도전에 직면했었지만, 이제는 전 세계에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쇄를 통해 엡손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유 가치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4 13:46:39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