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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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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난' 금호석화 경영권 분쟁 본격화…표 대결 승자는 누구

금호석유화학이 자사주 절반을 3년에 걸쳐 소각하겠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 표 대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명 '조카의 난'으로 불리는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 금호석화 지분 9.1%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금호석화 상무가 올해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와 손잡고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박 전 상무는 친척 관계인 박찬구 금호석화 명예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수년간 이어오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보유 중인 자사주 가운데 262만4417주를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소각할 예정이다. 금호석화가 보유 중인 자사주는 전체 발행 주식 수의 18.4%인 524만8834주에 달한다. 이 중 절반을 향후 3년간 소각하겠다는 것이다. 소각하는 자사주는 지난 6일 종가 기준 3779억원 규모다. 금호석화는 오는 20일 자사주 87만5000주를 우선 소각할 예정이다. 앞서 차파트너스는 금호석화 사외이사로 김경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추천하고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2년간 전량 소각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차파트너스 측은 금호석화가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자기주식을 처분했다고 분석한다. 이에 금호석화는 그동안 차파트너스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책을 실시해 왔다고 즉각 반박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회사는 단 한 차례도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자기주식을 처분한 적이 없으며 향후에도 이를 목적으로 처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박 전 상무는 배당 확대, 경영진·이사진 변경을 주주 제안했지만 주주들의 표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사주 소각을 전면에 내세운 점에서 지난 경영권 분쟁과 차이가 있다. 특히 정부가 최근 기업 밸류업(가치 상승)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위한 기업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어 차파트너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번 주주제안의 승자는 22일로 예정된 금호석화 정기 주주총회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현재 금호석화 지분 구성을 보면 박찬구 회장과 아들 박준경 사장, 딸 박주형 부사장 지분을 합쳐 15.7%에 달한다. 박 전 상무 측은 모친 김형일씨, 장인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차파트너스 보유 지분을 포함해 10.8% 수준이다. 박찬구 회장 측의 지분이 많지만 양측 의결권 차이는 5%포인트 안팎에 그쳐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캐스팅보트를 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석유화학 시황 침체에도 금호석유화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10 13:28: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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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재생 MMA 기반 코팅수지 생산·공급 돌입

애경케미칼이 사업 내 플라스틱 재활용 범위를 확대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재생 MMA(Methyl Methacrylate) 기반의 코팅수지를 개발해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화학적으로 재활용된 MMA를 기반한 코팅수지 생산과 공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저탄소 소재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MMA는 무색 투명한 액상의 화합물로 자동차와 가전, IT기기 그리고 인조대리석과 같은 건축자재 원료 등 산업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된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2023년 1월 애경특수도료와 협력해 재생 MMA 기반의 코팅수지 연구에 돌입,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해 지난해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에서 재생 MMA 기반의 코팅수지를 공급하면, 애경특수도료는 모바일 코팅용 도료를 만들어 제품에 적용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매립이나 소각 폐기되던 자원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함으로써 플라스틱 순환 경제 실현을 한층 더 활성화시킬 수 있게 됐다. 기존 MMA 대비 10% 가량 원가절감도 가능하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최근 가전, 자동차, 건축 등 다양한 업계에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재생 원료를 적용한 제품을 찾는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재생 MMA 기반의 코팅수지 이외에도 다양한 저탄소 소재를 개발해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 사업의 역량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07 16:28:4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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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사외이사 후보 3인 공개…"주주가치 확대 기대"

금호석유화학이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 3인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사외이사 후보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과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지낸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 그리고 양정원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이자 현 KB증권 사외이사를 추천했다. 신임 후보인 양정원 후보를 제외한 모든 이사진은 지난 3년간 금호석유화학 창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은 물론 ESG경영의 기틀을 확립해 기업 거버넌스와 지속가능 경영의 차원을 높인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최도성 사외이사 후보는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 이사회에 참여하였으며,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이후 최초로 선임된 사외이사 의장으로 현재까지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 후보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통한 이사회 감독 기능 강화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발표 통한 주주 소통 강화 ▲이사 평가 제도 도입 및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 체계화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금호석유화학 체질 개선에 기여했다. 이정미 사외이사 후보는 최연소 여성 헌법재판관 출신으로 30년동안의 법조계 경험을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의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 직무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였으며, ESG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회사의 2022년 DJSI Korea 편입 및 EcoVadis Gold 메달 등 성과를 이끌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인 양정원 후보는 삼성자산운용에서 투자풀운용팀장과 리스크관리팀장 직무 등을 수행하고 CIO 주식운용본부장 상무, 연기금본부장 겸 기금운용총괄 전무, CMO 마케팅솔루션총괄 전무 직을 지냈으며 지난 2021년까지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 CEO를 역임하였다. 현재 KB증권 사외이사인 양 후보는 금융 및 위험관리 전문성과 최고경영자로서의 안목을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투자자와의 소통을 더욱 효율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의사 결정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이사진이 논의와 견제를 통해 상호작용하며 주주가치 확대로 귀결될 수 있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

2024-03-07 16:28: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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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에 진심'…구자은 LS회장, 인터배터리 현장 방문해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년 연속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를 찾아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7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6일 전시장에 방문해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경험하고 참여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각 전시관을 둘러본 구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이차전지, 전기차 분야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전년보다 더 큰 규모로 인터배터리 전시에 참여했다"며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더욱더 첨단 기술로 무장한 것을 보면서 우리 LS 또한 EV 생태계에 정진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S는 LS일렉트릭을 중심으로 LS MnM,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이브이코리아,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6개 회사가 △Materials △EV △ESS △Rechargeable Battery Production △Charging 등 5개의 존을 구성해 EV 분야 그룹 차원의 통합솔루션 및 밸류체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LS일렉트릭은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배터리 팩라인 등을 전면에 내세워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SSP는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을 200kW(킬로와트)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S MnM은 이번 전시에서 원재료 복합처리공정, 자동화, AI 기반의 배터리 소재 비즈니스 미래 비전을 선보이는 한편,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전기차 핵심 안전부품으로 시동을 켜고 끄는 EV릴레이(Relay)와 배터리 차단 유닛(BDU·Battery Disconnect Unit)을 앞세워 주목도를 높였다. 이밖에 LS이브이코리아는 전기차 내 고전압 대전류의 전원을 분배하는 PDC(Power Distribution Center)를 필두로 다양한 배터리 모듈 부품을 내놓았고, LS머트리얼즈와 LS알스코는 각각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와 전동식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용 압출 소재 등을 선보였다.

2024-03-07 16:11:3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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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케미칼, CJ제일제당과 협업…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나서

HD현대케미칼과 CJ제일제당이 손잡고 친환경 바이오 납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생산에 나선다. HD현대케미칼은 CJ제일제당과 '친환경 바이오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HD현대케미칼은 바이오 원료 400톤을 초도 투입해 올해 말까지 1만2000톤의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HD현대케미칼은 CJ제일제당으로부터 대두유, 폐식용유 등의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HD현대케미칼은 공급받은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바이오 납사를 만들고, 바이오 납사로 생산한 친환경 플라스틱을 다시 CJ제일제당에 공급한다. 공급한 친환경 플라스틱은 CJ제일제당의 간편 가정식 용기와 포장재 등에 활용된다. HD현대케미칼이 생산하는 바이오 납사와 플라스틱 제품은 전 과정 ISC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들이다. ISCC 인증은 친환경성을 입증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원료부터 공정, 최종 제품까지 엄격한 검사를 거쳐야 한다. CJ제일제당과 HD현대케미칼 모두 인증을 취득해 국내 최초로 ISCC 인증된 친환경 바이오 납사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고영규 HD현대케미칼 대표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 투입부터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생산까지 생산 전 과정 ISCC 인증을 받았다"라며 "바이오 납사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석유화학사와 달리 바이오 납사 생산부터 완제품 공급에 이르는 전체 생산 과정을 구축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김상익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는 "국내 기업 간 협력으로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원료를 공급해 다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기업 간 자원 선순환 협력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07 16:11: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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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다각화 나서는 상사업계···"안정적 수익원 확보해야"

국내 상사업계가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세계 각지에 구축된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사업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사업계가 전반적인 매출 감소세 속에서도 대부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물산, 포스코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SK네트웍스, 현대코퍼레이션 등 5대 상사의 작년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4조6175억원 대비 6.4% 늘어난 4조91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영업이익 증가에는 상사업계들의 신사업 부문의 투자를 통한 수익 개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통적인 영역인 트레이딩 부문에서 큰 수익을 거두기 어려운 구조를 극복하고, 자원개발과 친환경분야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미국, 호주 등에서 태양광 개발 사업을 확장한다. 선진국 시장에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많고 관련 제도가 안정된 점을 고려한 것이다. 회사는 초기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할 전망이다. 부지 사용권을 확보하고 전력 계통 연결 조사 후 제반 인·허가를 취득하는 전 과정을 담당한다. 발전소 착공 이전까지 사업 개발자 역할을 수행해 '태양광 사업권'이라는 일종의 무형 자산을 수익화하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2021년 미국에서 2200만달러의 매각 이익을 거뒀고, 지난해엔 5800만달러의 태양광 사업개발 매각이익을 거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16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포스코에너지 합병을 통해 에너지 밸류체인을 확장하면서 에너지 분야에서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친환경 소재 사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에너지강재 사업에 대해서는 2030년 223만톤의 판매 목표를 수립했다. 특히 친환경 특화 강재인 '그리닛'을 기반으로 포스코와의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가격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미국 해상 탄소저장소 개발, 배터리·부품·모터·차체 등의 사업 확장에 나선다.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는 2030년 연 35만톤 공급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종합상사였던 SK네트웍스는 지난 2월 기업설명회를 통해 3년 이내 완전한 인공지능(AI) 전문 투자회사로 탈바꿈하고 영업이익 규모를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AI 분야에 직접 투자함과 동시에 자회사의 AI 역량도 끌어올려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회사는 2026년 말까지 현재의 3배 수준에 이르는 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 선포했다. 상사업계 관계자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상사업계는 신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2024-03-07 15:50: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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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한국통합물류협회와 택배업계 전용 멤버십 출시

SK가스가 택배업계에 종사하는 1톤트럭 차주들의 친환경 LPG 1톤트럭 전환 및 LPG 충전소 이용 편의 증대에 나선다. SK가스는 한국통합물류협회와 LPG업계 최초로 택배업계 전용 멤버십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SK가스는 한국통합물류협회와 신형 LPG 1톤트럭이 출시되기 전인 지난 2023년 10월 선제적으로 '택배업계 친환경 LPG 1톤트럭 물류 생태계 구축'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친환경 LPG 1톤트럭의 확산 및 택배 사용자들의 편리한 운행·충전 환경 구축을 위해 함께 준비하며 상생동반자로서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한국통합물류협회 전용 멤버십은 일반 멤버십 대비 3배 높은 1.5%의 적립 혜택과 택배업계만을 위한 스탬프 혜택이 추가 제공되어 실질적인 편익 증대가 예상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전국 800여개 SK 충전소에서 LPG 충전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고, 스탬프는 편의점, 식음료 등 다양한 제휴처 상품 쿠폰으로 교환 가능하다. 또한 SK가스와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소속 택배·물류회사들의 전국 택배 터미널과 인접한 SK충전소 위치 정보를 제공하여 택배차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LPG 충전소를 이용하고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용 멤버십의 가입대상은 택배업계 LPG 차량 차주이다. 소속 택배 터미널에서 멤버십 카드를 받아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행복1톤' 어플을 통해 인증하면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SK가스와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신형 LPG 1톤트럭의 개선된 성능과 편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상시 시승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택배사 터미널을 직접 찾아가 택배전용 LPG 1톤트럭 탑차에 적재물을 싣고 인근 수요처를 운행하며 실제 택배 운행 환경을 체험하는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신형 LPG 1톤 트럭은 환경부 배출가스 인증시험을 통과한 3종 저공해 자동차로 하이브리드차 수준의 친환경성을 확보하였으며, 북미의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인 SULEV 30(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 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07 11:41: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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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129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금호석유화학이 129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6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소각과 함께 소각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고 발표했다. 먼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의 5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2만4417주를 2024 사업연도부터 2026 사업연도까지 3개년간 분할 소각하며, 이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87만5000주를 오는 20일에 소각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종가 기준으로 1291억원 규모이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자기주식 취득 결정도 함께 발표했다. 회사는 별도 당기순이익의 16.5%에 해당하는 총 500억원 규모의 소각 목적 자기주식을 6개월 간 취득할 계획이다 매입이 완료되면 이사회를 통한 세부적인 결의 및 공시를 거쳐 전량 이익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앞서 2021년말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별도 당기순이익의 5~10%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계획을 5%p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금석유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 시황 침체에도 금호석유화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06 16:51: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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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K-배터리 총출동...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인터배터리 2024' 관심 폭발

K-배터리의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장이 펼쳐졌다.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가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해 대규모로 진행됐으며 현장은 열기로 넘쳐났다. 배터리 업계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배터리의 실물을 직접 보며 신기함과 놀라움을 표현했다. 관련 설명을 읽는 데 집중하기도 하며 실제 배터리의 크기와 기술적인 세부 사항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많았다. 현장에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 곳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K배터리를 대표하는 업체들의 부스였다. 삼성SDI는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동차 모형을 전시했다. 또한 21700 원형배터리, P5각형배터리 등 삼성SDI의 주요 제품들도 소개됐다. 특히 제품을 소개하는 코너 뒤편에는 화려한 영상미를 담은 기업 소개 영상이 재생되고 있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부스 한 편에는 볼보 전기 상용차도 전시되어 있었다. 이를 통해 트럭용 배터리 팩을 소개하며 관련 기술을 설명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원형 배터리는 크기가 작아 고객사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배터리팩의 모양을 디자인하는데 좀 더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블루투스 이어폰, 노트북 등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제품들의 배터리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특히 VR 고글에 사용되는 곡선형 파우치 배터리의 휜 모양은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이 선보인 노트북 배터리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해당 배터리는 미드니켈 Pure 100%가 적용된 특징이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리튬코발트산화물(LCO) 조성 중심의 노트북 배터리 시장에서 라인업 다양화와 가격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의 부스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급속충전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어드밴스드 SF(Super Fast) 배터리다. 해당 배터리는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을 유지한 제품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기아 EV9에 탑재됐다. 회사는 하이니켈 NCM 양극을 위한 공법 기술도 소개했다. 양극 활물질 생산 공정 중 수세 공정을 대체한 비수세 공정을 사용한다는 전략이다. 비수세 공정은 물을 사용하지 않아 수세 공정 대비 높은 표면 구조 안전성을 갖는다. SK온의 비수세 공정은 양극 활물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잔류리튬을 양극 활물질을 보호하는 보호층으로 변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 외에도 E805, E556 등 자사의 배터리가 어느 차량에 탑재되는지 미니어처 모형을 통해 소개했다. 포스코그룹의 부스도 활기차게 붐볐다. 회사는 리튬사업 현장을 모형으로 만들어 관람객들이 한눈에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호주에서 진행 중인 리튬사업은 로컬 주민들과 협의하고 동물 보호를 실천하는 등 환경보호 측면에 신경쓰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철강 복합소재가 적용된 배터리팩도 전시했다. 배터리팩은 철강과 알루미늄을 혼합해 무게를 줄이고 가격은 낮추는 전략을 채택했다. 특히 배터리팩에 사용되는 철강제품의 경우 초고강도 제품을 사용해 배터리팩의 무게를 더욱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에코프로는 세계 최초로 양산한 단결성 하이니켈 양극소재를 비롯해 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등 미래 사업 아이템을 공개했다. 무한히 순환하는 띠 이미지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까지 하나의 단지에서 집적해 양산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브랜드화했다. 화학발포제 회사인 금양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4695 원형 배터리'를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관람객들은 4695 원형 배터리의 주변에 모여들며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다. 금양에 따르면 4695배터리는 2170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무게 대비 용량이 우세하다. 2170배터리의 경우 260Wh(와트시)당 약 5kg의 무게이지만 4695배터리의 경우 290Wh 당 무게가 5kg으로 단위 당 에너지 밀도가 더 높아 에너지 측면에서 이득이라는 설명이다. 테슬라가 주로 사용하는 4680 배터리와도 비교했을 때 높이가 더 높아 주행거리를 보다 늘릴 수 있는 강점도 있다. 특히 '2024 인터배터리' 개막식을 앞두고 배터리 3사의 대표가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돋우었다. 각 사의 대표는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회사의 미래 방향과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SDI는 지난해보다 투자 규모를 늘리며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울산 양극재 공장을 착공 시작했고 앞으로 다른 공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급속충전 관련 기술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더블레이어 코팅 기술을 활용해서 급속 충전을 강화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SK온은 LFP 배터리에 힘을 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석희 SK온 대표는 "LFP 배터리는 중저가 자동차를 대상으로 시장이 일정 부분 확대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LFP 배터리 개발이 완료됐고, 고객과 구체적인 협의가 완료되면 2026년쯤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3-06 16:34: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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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과기부 선정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우수한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화큐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신규로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연구실은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시스템개발센터 내 제품개발실로, 한화큐셀은 향후 인증 연구실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더욱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과기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안전관리 시스템과 활동이 우수한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에 인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인증 대상은 안전 관련 ▲시스템 ▲활동 수준 ▲안전의식 등 3개 분야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최근 한화큐셀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우수한 고객만족도, 시장점유율 등으로 이미 높은 위상을 확보한 태양광 모듈 사업 이외에도 에너지 시스템 사업, 프로젝트 사업 등 에너지 산업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화큐셀 시스템개발센터는 인버터(Inverter, 전력변환장치),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장치), MLPE(Module Level Power Electronics) 등 에너지 시스템 제품을 연구개발 중이다. 또한 하드웨어 제품 뿐 아니라 소비자의 개별 에너지 사용 패턴에 맞춰 제품을 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그 중에서도 제품개발실은 태양광이 설치된 주택에서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에너지 시스템 솔루션인 '큐홈코어(Q.HOME CORE)'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박정필 한화큐셀 시스템개발센터장은 "한화큐셀 제품개발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 받은 것은 임직원들이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태도로 우수한 안전관리 역량을 쌓아 올렸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에 유의하는 연구소 문화를 조성해 무사고·무재해 연구 환경을 유지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연구개발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스템개발센터는 연구실 내 위험요소를 체계적·즉각적으로 관리하고, 정기 안전관리 회의체를 마련해 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관리 계획을 수립해 이행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06 16:33: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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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The Wave 개최

한화큐셀이 한 달여간 대한민국 대표 23개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해 감동을 선사한다. 한화가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The Wave>가 4월 3일 KBS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4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국내 음악계에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교향악축제는 매년 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관객들을 만나왔다. 36회를 맞은 올해 교향악축제는 'The Wave'라는부제 아래 23개의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의 물결을 일으킬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36년의 역사에 걸맞게 역대 최대 규모의교향악단이 참여해 풍성하고 화려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외 최정상 지휘자와 세계 무대에서 활약중인 정상급 연주자들의 황홀한 연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수석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KBS 교향악단)을 시작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부지휘자 피터 빌로엔 등이 이번 축제에 지휘자로 함께한다. 공연장을 넘어 온·오프라인실황중계로도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전 공연을 만나 볼 수 있고, 예술의전당 분수 광장에 위치한 대형 LED모니터를 통해서도 생생한공연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해당 공연은 한화와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와 콜센터(1668-1352),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2024-03-06 16:33:4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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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흑자 전환에도 '부채 늪'…전기요금 인상 불가피할까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석유와 석탄 등 수입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되며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 전환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막대한 부채 규모와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요금 인상 논란이 불붙고 있다. 6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연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한전은 지난 한 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조569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전은 2021년 5조8465억원, 2022년 32조6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4조5691억원의 적자가 더해지며 3년간 누적적액은 43조원에 달한다. 다만 2022년 최악의 경영실적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세 차례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연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1년 만에 영업손실 폭을 28조원가량 줄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88조2051억원으로 전년(71조2579억원)보다 23.78%(16조9472억원) 늘었다.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감소 등으로 전년(103조9130억원)보다 10.72% 감소한 92조7742억원으로 기록됐다. 다만 흑자 전환 기조가 이어짐에도 누적 부채로 인해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한전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전기요금을 3분기 연속 동결했다. 일반 가구와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전기료는 그대로 두고, 지난해 11월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 전기요금만 kWh(킬로와트시)당 평균 10.6원 인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전의 경영 정상화 방안으로 전기요금 인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는 전기요금 조정을 통해 가격신호 기능을 회복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한전 부채는 작년 말 기준 20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92조8000억원보다 9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자 비용은 4조4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늘었다. 4월 10일 예정된 총선 이후 전기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한전의 부채 규모가 큰 만큼 정부도 전기 요금 인상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정치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선 이후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고물가가 장기간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기요금까지 인상하면 자칫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전의 자금난이 지속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자금조달의 주요 수단인 '한전채' 신규 발행 여력이 제한적이다. 한국전력공사법에 따라 한전은 '자본금+적립금'의 5배까지 한전채를 발행할 수 있다. 시장 전망대로 지난 2023년 연간 6조원대 영업 손실이 나면 올해 한전채 발행 한도는 현재의 80조1000억원에서 74조원대로 줄어든다. 한전은 이미 79조6000억원의 한전채를 발행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월 30일 가진 '2024년 산업부 업무계획' 설명회에서 "이미 (전기요금을) 5번 올렸고, 계속 현실화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어느 시점에 얼마만큼 할지의 문제인데 올해도 상황을 봐서 현실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을 설명한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자구노력을 지속 시행하는 등 재무 안정화를 통해 부채를 해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06 11:06:4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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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독일 뮌헨공항과 교육협력 확대…양해각서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럽 대표공항인 뮌헨공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 항공교육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공항 교육원에서 뮌헨공항과 '교육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뮌헨공항 항공교육원은 뮌헨공항 소속 교육원으로서 뮌헨공항 그룹 임직원 및 유럽 전역의 연간 교육생 1만6000명을 대상으로 3200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항 운영과 서비스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개원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그간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약 40개 교육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주로 개발도상국 항공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 전수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교육사업을 운영 중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뮌헨공항과의 이번 협력체결을 통해 뮌헨공항이 장점을 가진 △공항운영 △서비스 △품질관리 △ESG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뮌헨공항과 신규 항공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추진해 항공교육 과정을 다양화함으로써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제공하는 항공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은 그간 항공교육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던 유럽 전역의 신규 교육수요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신규 항공교육 수요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항공교육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항공교육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05 16:06: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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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배터리 '초격자 기술' 선보여…'인터배터리 2024' 참가

삼성SDI가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 전고체 배터리 양산 준비 로드맵과 초급속 충전, 초장수명 등 배터리 '초격자 기술'들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SDI는 오는 6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전고체 배터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초격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는 900Wh/L ASB(All Solid Battery)의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ASB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이다. 업계 최초로 9분 만에 8%에서 80%까지 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도 발표한다. 회사는 리튬이온의 이동경로를 최적화하고 저항을 감소시켜 9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26년 양산 목표이다. 해당 기술은 기존 P5 배터리 대비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년간 사용 가능한 초 장수명 배터리의 2029년 양산 계획도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배터리 소재의 내구성 강화를 통해 수명을 현재 수준에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터리 단자를 위에서 옆으로 옮겨 에너지 효율과 쿨링 시스템을 강화한 새로운 폼팩터의 각형 배터리 및 모듈이 없는 CTP(Cell to Pack) 기술도 공개한다. CTP는 부품 개수를 35% 이상 줄이고, 무게도 20% 줄인 기술로 동일한 부피에서 고에너지 밀도와 혁신적인 비용 절감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 이 외에도 배터리 간 열 전파를 최소화시키는 열확산 방지 기술과 하이니켈 NCA 46파이와 미드니켈 NMX, LFP 등 다양한 소재의 배터리 라인업을 공개한다. 아울러 삼성SDI는 올해 처음 신설된 '인터배터리 2024 어워즈'에서 주력 ESS 제품인 SBB로 'ES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다양한 폼팩터의 제품 양산을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삼성SDI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05 15:53:50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