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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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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9분기 연속 적자에 임원 해임...구조조정 박차

SK온이 지속적인 적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 개선 작업에 나섰다. 조직 슬림화 작업을 통해 경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해 현금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로 인해 주문 감소,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실적 회복이 늦어진 것이 큰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는 올해 1분기 3315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매출 1조6836억원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절반 수준이다. 1분기 이자비용만 1780억원에 달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올해 시설투자(CAPEX) 규모는 약 7조5000억원에 이른다. SK온과 포드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는 최근 8101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상장(IPO)도 해야한다. SK온이 투자자들과 약속한 상장 시점은 2026년 말이다. 하지만 기업가치가 목표치에 부합하지 않고 있다. 앞서 2022년 SK온은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에서 22조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SK온은 최근 조직재편을 통한 체질개선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9일 성민석 SK온 부사장은 CCO(최고사업책임자) 자리에서 해임됐다. 미국 포드자동차 출신인 성 부사장은 지난 2023년 8월 SK온에 영입돼 완성차 대응 업무를 맡아왔으나 포드의 전기차 생산이 줄면서 역할도 축소된 상황이었다. 지난 10일에는 부회장 인사도 단행됐다. 유정준 SK미주대외협력총괄 부회장을 SK온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으며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으로 이동했다. 앞서 올해 초에는 13명의 미등기 상근 임원이 회사를 떠났다. 이는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퇴임 임원 수(8명)보다 많은 규모다. 업계에서는 SK온이 실적 개선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SK온의 2분기 영업손실은 301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전기차 수요 회복과 고객사의 EV 확판, 그리고 고객사 내 점유율 수성에 성공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위기에 처한 SK온을 살리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분리막 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 지분율은 61%에 이른다. SK이노베이션은 또한 SK온과 SK엔무브 합병 상장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SK그룹의 사업 재편안은 오는 28∼29일 열리는 경영전략회의에서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이 회의는 매년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모여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사업 재편안 뼈대가 나오면 SK온의 조직 재정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SK온 관계자는 "OEM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자금 조달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20 15:56: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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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유일바이오텍·고려대와 손잡고 바이오항공유 개발

에쓰오일이 스타트업 기업과 고려대학교와 함께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미생물 생산 기술 보유 스타트업인 유일바이오텍, 고려대학교와 손을 맞잡고 바이오항공유 생산 전 과정에서 'K-SAF(국산 지속가능항공유)' 실현을 목표로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3자간 산학협력은 서울 마곡산업단지 에쓰오일 기술개발(TS&D)센터에서 열렸다. 국내 바이오항공유 산업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료부터 제품까지 전 과정에서 활발한 성과 공유를 목표로 한다는 취지다. 에쓰오일은 유일바이오텍, 고려대와 공동 개발을 통해 미세조류인 유글레나에서 추출한 지질을 공정 원료로 활용할 경우 높은 전환율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이 가능하여 항공 분야의 탈탄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동 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정부 지원사업 등도 추진하여 더 빠른 속도감과 확장된 규모의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산학 공동 연구개발의 중심 소재인 유글레나는 59가지의 영양 성분을 함유하여 식의약품 소재로도 활용되는 바이오 신소재로, 건중량 내 20~40%의 높은 지질 생산성과 바이오항공유 적합도 90% 이상의 지질로 구성되어 있어 우수한 바이오항공유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유일바이오텍은 고려대와 합작하여 지난 2022년 설립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혁신적인 미생물 생산 기법과 유글레나 균주 기술을 더하여 광합성과 동시에 유글레나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재 서울 중심에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유글레나 지질을 바이오항공유 직전 단계의 케로신 전환에 성공하여 국내 생산 미세조류 원료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단계 중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며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유글레나 추출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 면역활성 물질인 파라밀론을 통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이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지질을 바이오 연료 생산에 활용함으로써 생산 비용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상용화 가능한 미생물 원료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산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에쓰오일은 유일바이오텍과 공동 개발을 통해 유글레나 추출 지질을 공정 원료로 활용할 경우 높은 전환율로 SAF 생산이 가능하여 항공 분야의 탈탄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 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정부 지원사업 등도 추진해 빠른 속도감과 확장된 규모로 연구를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 물성 분석 및 성능 테스트 등의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유일바이오텍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에쓰오일은 전 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부응하여 자원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 연료 및 자원순환 제품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20 13:34: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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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다문화 우수인재 지원...미래리더 육성 나서

GS칼텍스가 다문화 우수인재 지원으로 미래리더 육성에 나선다. GS칼텍스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 위치한 해밀학교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밀학교는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이 설립한 다문화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지난 2013년 개교했으며 2018년 대안학교로 인가받았다. GS칼텍스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해밀학교에 전달한 후원금은 다문화 학생들의 안전하고 다양한 학습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및 해밀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교육활동 등에 쓰인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대학생 장학금 후원, 아동 심리정서 예술 치유사업비 지원 등 개인 차원의 기부를 매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펄벅재단과 함께 다문화 우수인재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다문화 우수인재 장학사업은 과학, 외국어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GS칼텍스는 여수 지역 사회에서도 다양한 다문화 관련 후원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다. 지난달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에 여수지역 다문화아동 마음톡톡 프로그램 사업비 3000만원을 전달하여 예술매체를 활용한 다문화가정 아동의 또래관계 및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까지 다문화아동과 학부모 140여 명에게 집단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였고, 올해는 6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22년부터 매월 1주일간 모금 행사인 '소액기부 WEEK 천원의 행복' 모금 프로그램을 통해 여수지역 취약계층을 후원하고 있는데, 이 중 다문화 취약계층 가정에도 주거환경 개선 및 생필품, 노트북, 가전제품, 가구 등을 전달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취약한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에너지를 나눌 것"이라며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잘 성장해 우리 사회 훌륭한 구성원으로 스스로 설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20 11:12: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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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태국 발전소에 '탄소 저감 기술' 도입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 화력발전소에 암모니아 혼소,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탄소 저감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 국영기업 GPSC와 '암모니아 혼소, CCUS 기술 공동연구 및 도입 검토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태국에서 GPSC가 운영중인 게코원(Gheco-One) 발전소를 대상으로 암모니아 혼소 발전과 CCUS 기술 적용을 위해 2026년까지 공동연구 및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SMR, 해상풍력, 수소 등 탄소중립 발전기술 도입을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700MW(메가와트)급 게코원 발전소에 20%의 암모니아 혼소를 적용할 경우, 연간 약 70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하여 태국 방콕 면적의 약 4분의1 이상을 산림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부문장은 "게코원 발전소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부터 주기기 제작·공급, 시공까지 EPC로 일괄 수행해 2012년 준공한 프로젝트로, 다각적인 타당성 조사가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두산의 다양한 탄소 저감 기술에 대해서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20 11:10: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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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세계 최초 ‘셀·모듈 일체형’ 제품 출시

LS머트리얼즈가 기존 셀형 대비 부피와 무게를 줄이고 에너지 밀도는 높인 제품을 선보인다. LS머트리얼즈가 세계 최초로 '셀·모듈 일체형' 울트라 커패시터(Ultra Capacitor, UC)인 셀듈(CellDule)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배터리는 셀·모듈·팩으로 제조되는데, 셀의 패키징 공정을 제거한 제품이다. 이로 인해 부피와 무게가 30% 이상 감소하며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다. 생산 공정이 절반 이상 줄어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여러 개의 셀을 조립한 후 패키징 하여 모듈로 만들었으나 셀듈은 전기를 저장하는 소자(젤리롤)들을 연결하여 바로 모듈로 만든다. LS머트리얼즈는 셀듈이 높은 에너지 밀도와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셀형 제품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셀듈은 최근 개발한 대전력 부하제어 시스템과 함께 이달 독일에서 열린 전력 반도체 전시회 'PCIM Europe 2024'에 출품되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을 끌었다.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UC 시장 규모가 2020년 23억 달러에서 2026년 85억 달러로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자동차의 출력 보조 배터리에 적용하기 위해 고객사와 협의 중"이라며 "로봇과 풍력발전기 터빈,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 ESS 등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19 15:06: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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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공항 직원들 위해 여름용 셔츠 유니폼 제공

티웨이항공이 다가오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공항 근무 직원들을 위해 여름용 셔츠 유니폼인 '쿨비즈(Cool-biz)'를 지급 및 운영한다. 티웨이항공은 승객들의 발권과 수속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공항 지점 직원들에게 기존의 유니폼 대신 여름용 '쿨비즈 유니폼'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된 티웨이항공 쿨비즈 유니폼은 더운 여름철 땀 흡수에 탁월한 소재의 폴로 셔츠 형태다. 시원하고 쾌적한 원단을 사용해 움직임이 자유로워 여름철 근무 복장으로 적절하다. 실제로 쿨비즈 유니폼을 착용하면 기존 유니폼보다 체감온도가 2~3℃ 가량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 티웨이항공은 쿨비즈 운영을 통해 공항 지점 근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티웨이항공의 서비스 품질 및 고객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9년부터 사무실 근무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바지와 샌들을 허용하는 복장 자율화를 추진하며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업무 효율 향상에 힘쓰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보다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여 티웨이항공의 직원들은 물론, 승객 여러분들께 더욱 더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각 공항 현장에서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직원분들의 근무 만족도와 업무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19 15:06: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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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전력 수요 증가에 역대급 호황...북미 매출 급상승

인공지능(AI) 열풍과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인해 LS그룹이 역대급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LS그룹은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블룸버그 신에너지금융연구소(BNEF)에 따르면 글로벌 전력망 투자 규모는 지난 2020년 2350억달러에서 2030년 5320억 달러, 2050년에는 6360억 달러(한화 약 870조원)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기기업체 LS일렉릭은 늘어나는 북미 수요에 현지 생산 능력을 늘리며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3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조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2조3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2조6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해외매출 비중도 지난 2020년 24%에서 지난해 36%, 올해 1분기 43%로 계속 커지고 있다. LS전선 또한 전력 수요 증가에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LS전선의 올해 1분기 변압기 수출액은 5억4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압 케이블을 포함한 전선 수출도 6억7600만달러로 45.7% 상승했다.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증설과 인수/합병(M&A)까지 추진하는 등 생산능력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 전력기기 핵심 생산기지인 부산사업장의 생산 능력을 2배로 높일 계획이다. 2025년 9월까지 공장 증설에 총 803억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장은 연간 약 2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갖춰 국내외 시장에 대응해왔다. 최근 해외 수요 폭증에 따라 2026년 인도 물량까지 수주한 바 있다. 특히 북미 매출은 2400억원으로 전년(1500억원)대비 60%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LS일렉트릭이 올해 북미에서 연매출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국내 변압기 제조기업 KOC전기도 인수했다. 회사는 지난 5월 이사회를 열고 KOC전기 지분 51%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KOC전기와의 협력을 통해 급팽창 중인 해외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LS전선은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발맞춰 전력기기와 전선 사업 관련 설비 투자에 나섰다. 최근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추진하며 LS에코에너지를 통해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멕시코 케레타로 공장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 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2030년까지 1억달러(한화 약 136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 등 다각적인 방식을 통해 전력인프라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19 15:05:3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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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K-메디컬 관광 활성화 앞장서

아시아나항공이 가천대 길병원과 의료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길병원과 외국인 의료 관광객 수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길병원 진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앙아시아 노선(울란바타르·타슈켄트·알마티) 방한 외국인 탑승객들에게 최대 15% 항공권 할인 혜택과 무료수하물 1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길병원은 해당 탑승객들에게 VIP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아시아나항공 특별가를 적용한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공항·숙소에서 병원으로 이동시 무상 픽업 서비스, 병원 인근 숙박 시설 예약 서비스 혜택도 지원한다. 양사는 지난 2014년에 첫 MOU를 맺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협력이 중단된 바 있으며, 방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다시 한번 협력을 진행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 양사는 추후 임직원 제휴도 추가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양사의 협력 재개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국적 항공사로서 K-메디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아시아 의료 관광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19 15:05: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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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KOTRA, 일본서 한국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보인다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일본에서 한국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퓨처 모빌리티 데이 인 혼다(2024 Future Mobility Day in HOND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혼다 그룹의 연구개발 핵심 거점인 '혼다 글로벌플라자'에서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마련됐다. ▲모터,감속기,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 부품 ▲수소차용 부품소재 ▲자율주행 솔루션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 31개사가 참가한다. 혼다 그룹과 협력사 구매담당자, 엔지니어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시 상담을 진행하고, 참가기업 중 9개사는 IR 피칭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자동차 업계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2030년까지 자국 기업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장점유율을 30%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자국 기업의 판매 목표치를 설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탈탄소 정책의 하나로 일본 정부는 자동차 전동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 정비 목표를 세우고, 친환경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일본에서 새로 판매되는 승용차는 2035년까지, 상용차,소형차는 2040년까지 전동화와 탈탄소화 100%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는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KOTRA 김삼식 일본지역본부장은 "최근 일본 자동차 업계는 친환경차, SDV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관심이 높다"며 "KOTRA는 승용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상용차 제조사와도 협력사업을 확대해 우리 기업이 관련 산업 전반에서 공급망 진출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19 15:04: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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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행 테마 음악 페스티벌 개최

제주항공이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제주항공이 오는 7월27일부터28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여행 테마 음악 페스티벌'HAVE A NICE TRIP 2024' (이하 '해나트2024')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해나트2024'에는8년만에 내한하는 록 밴드 트래비스(Travis)를 비롯해 알렉 벤자민(Alec Benjamin), 킹 크룰(King Crule), 레미 울프(Remi Wolf) 등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와 권진아, 홍이삭 등의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도 출연한다. 도시형 실내 페스티벌로 한여름 더위에도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해나트2024'에서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 외에도 제주항공 브랜드와 기내식,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스페셜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더 많은 고객들이 '해나트 2024'를 즐길 수 있도록 고객 초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제주항공 국제선 왕복 항공권 구매 고객 중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페스티벌 참여 신청 댓글을 남긴 고객들에게 '해나트 2024' 초대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여행의 순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제주항공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19 15:04: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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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글로벌 ESS 시장 공략 나서...'SBB 1.5' 첫 공개

삼성SDI가 용량과 안전성이 한층 더 강화된 SBB(Samsung Battery Box) 1.5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글로벌 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SDI는 19일부터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의 에너지 산업 관련 전시인 'The Smarter E Europe' 내 개최되는 전시 중 하나다. 올해 총 2800개의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PRiMX(프라이맥스, Prime Battery for Maximum Experience)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참가한 삼성SDI는 지난해 뮌헨에서 SBB를 공개한데 이어 올해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SBB 1.5를 전격 공개했다. SBB는 20피트(ft)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NCA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제품이다. 지난 3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ES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SBB 1.5는 내부 공간 효율화를 통해 더 많은 양의 배터리를 적재해 총 5.26MWh 용량을 구현했으며, 컨테이너 단위 에너지밀도가 기존 제품 대비 37% 가량 향상되었다. 또한 4개의 컨테이너를 서로 맞닿게 설치 가능해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기존에 적용한 직분사시스템의 열 전파 차단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DI(Enhanced Direct Injection, 모듈내장형 직분사)기술을 통해 대폭 향상시켜 화재 예방 및 확산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EDI 기술은 SBB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해당 셀을 포함하는 전체 모듈 단에 소화약제가 분사되면서 화재의 확산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삼성SDI는 SBB 1.5와 함께 ESS 시장에 최적화된 미래 셀 라인업 전략도 공개했다. 2026년부터 전력용 ESS 제품에 들어갈 배터리 라인업에 LFP 배터리를 추가해 높은 에너지밀도의 NCA 배터리와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ESS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UPS(무정전전원장치)용 고출력 셀 공급을 통해 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등 신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초격차 기술경쟁력으로 구현한 SBB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 출시와 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함으로써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19 15:03: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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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인터배터리 유럽서 ESS 포트폴리오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Beyond Batteries(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를 주제로 다양한 ESS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유럽(InterBattery Europe)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LFP 셀을 적용한 첫 주택용 ESS 제품 enblock E ▲LFP 롱셀 기반 전력망 ESS 신제품 'New Modularized Solutions' 등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유럽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고, 환경 규제도 선진화되어 잠재적 ESS 수요가 큰 시장"이라며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통해 유럽 및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할 핵심 전략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BNEF)에 따르면 유럽 ESS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7GWh에서 2030년까지 76.6GWh로 약 6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주택용 ESS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LFP 셀을 적용한 주택용 ESS 제품 enblock E를 전시한다. enblock E는 모듈식으로 팩을 간편하게 끼워 넣어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인 제품이다. 최대 5개의 팩을 장착할 수 있어 15.5kWh(키로와트시)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또 실내와 실외 모두 설치가 가능하고, 사전 조립된 상태로 운송돼 15분 이내에 설치가 가능하다. enblock E에 탑재되는 JF1 팩 샘플도 전시한다. JF1은 주택용·상업용·전력용 모두 호환이 가능해 다양한 고객 수요 대응이 가능할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갖춰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고도화된 공정 기술이 적용돼 높은 에너지 밀도도 자랑한다. 발전소, 송배전망 등에 설치되는 전력망용 중대형 ESS 제품도 소개된다. 특히 고용량 LFP 롱셀 'JF2 셀'을 활용한 신제품 'New Modularized Solutions'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모듈형 컨테이너 타입의 이 제품은 용도에 맞게 용량을 구성할 수 있으며, 제품이 모두 조립된 완성형으로 고객에게 전달돼 편의성을 한층 높인 제품이다. 화재 방지 솔루션도 적용해 제품의 안전성도 한층 강화했다. 데이터 센터, IT 부서, 통신 시설 등 중요 시설에서 비상 전력을 제공하는 시스템인 UPS 배터리 솔루션도 선보인다. 그동안 UPS 배터리가 납축 배터리를 주로 사용한데 반해 LG에너지솔루션의 UPS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여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긴 수명을 자랑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풍부한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ESS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19 15:03:2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