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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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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값 상승에···전선업계, 경기 불황에도 수익성 '청신호'

전선업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하다. 구리값이 급등해서다. 여기에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산업 등 전선을 필요로 하는 분야의 수요 확대가 업계의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국제 구리 가격은 톤당 8873.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보다 83.5달러 오른 수치다. 구리 가격은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장중 톤당 9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지난 202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구리 가격이 오르는 건 수요가 커져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를 활용하기 위해 구리가 많이 들어가는 전력 공급망 구축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구리가 많이 들어가는 전기차 시장 확대도 한몫했다는 분석이 따른다. 이 외에도 세계 주요 구리 광산이 잇따라 폐쇄하는 등 공급 부족 현상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리는 케이블 원재료비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구리 가격의 상승은 전선업계에 호재로 작용한다. 일반적으로 공급계약을 할 때 원재료 가격에 맞춰서 판매가격을 결정할 수 있도록 '에스컬레이션' 조항을 넣기 때문이다. 해당 조항 덕에 전선업체들은 구리 가격이 오를수록 판가를 조정해 제품을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오히려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는 셈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적기 반영하기 어려운 다른 제조업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국내 양대 전선 기업인 LS전선과 대한전선은 대형 해외 수주가 잇따라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6월 덴마크 기업 CIP와 대만 펑미아오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타이중 항구 근해에 500MW(메가와트) 규모로 지어진다.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급 규모는 약 1300억원이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인프라 그룹인 발포어 비티에 38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영국 북부에 132kV(킬로볼트)급 신규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노후된 가공선을 지중선으로 변경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송전 용량 확대를 노린다. 실적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6214억원, 2195억원으로 집게됐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4조5743억원, 영업이익 1631억원을 기록한 만큼 무난히 매출 6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전선도 지난해 15년 만에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2조8456억원, 영업이익 784억원, 순이익 670억원으로 순이익 기준 전년도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전선업계는 사업 다각화로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된다. LS전선은 국내 해상풍력 사업 수주에 이어 대만, 베트남 등 글로벌 해저케이블 급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용 부품 사업도 공급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 중이다. 대한전선 또한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기 위해 신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수익성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024-03-24 11:47:4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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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고치···유류세 인하 연장될까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물가 상승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물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덜고자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우리나라 주 수입 유종인 두바이유 가격은 85.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주 대비 0.68달러 올랐다. 다른 유종도 오름세를 보인다. 같은 날 기준 브렌트유 가격은 85.43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80.6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70달러대를 상회하던 연초 대비 상승한 수치다. 유가가 치솟은 것은 이라크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감산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향후 몇 달간 원유 수출을 하루 330만 배럴로 제한키로 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하는 등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점도 국제 유가 상승에 부채질을 가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해 러시아 곳곳을 드론으로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공격으로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400km가량 떨어진 니즈니노브고로드주의 러시아 2대 정유 시설이 타격을 입었다. 해당 단지의 원유 정제 시설이 망가져 정유 생산 시설의 절반가량이 가동 중단됐다. 해당 단지는 러시아의 한해 전체 원유 정제량의 5.8%에 달하는 1580만톤을 처리하는 곳이다. 정부도 이러한 국제유가의 변동성을 경계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국제유가 불안이 지속한다면 유류세 인하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 특히 국내 석유류 제품 가격이 오르면 물가 불안이 커질 수 있으며 내달 총선까지 있는 만큼 유류세 인하 재연장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휘발유에 25%, 경유에 37%씩 적용되는 인하 조치를 오는 4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 바 있다. 또한 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휘발유, 경유 등의 가격도 동반 상승해 정유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협조해 기름값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2024-03-24 10:51: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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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시대 맞아 '아이온'으로 시장 선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남다른 혜안으로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연구개발(R&D)에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은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타이어에 있어서도 일반 내연기관차용 타이어와는 다른 전용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에 기반한 높은 전비, 마일리지(타이어 수명) 향상, 고하중 지지, 빠른 응답성과 고토크 대응 등의 성능이 필요하다. '아이온'은 전기차가 요구하는 어려운 조건들을 충족시키면서 세계 최초로 사계절용, 퍼포먼스용, 겨울용 타이어까지 전기차 전용 풀 라인업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2년 5월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같은 해 9월과 12월에 각각 국내와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 2023년 5월에는 중국 시장에도 선보였다. 승용차 및 SUV 버전의 제품을 완비하고 있으며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약 190여개 규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아이온의 연구개발(R&D)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했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와 같은 고출력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하도록 했다. 또한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자사 일반 타이어 대비 실내 소음을 최대 18%까지 낮춘다. 아이온은 고농도 실리카와 친환경 소재가 혼합된 EV 전용 컴파운드와 고하중에 최적화된 강성 프로파일 구조를 통해 타이어의 이상마모 현상을 줄인다. 이를 통해 마일리지를 최대 15% 향상시키는 등 경제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보인다. 또한 전기차의 주행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도 감소시켜 전비 효율을 최대 6%까지 높였다. 더욱이 한국타이어는 고출력 전기차의 강력한 순간 토크와 배터리 무게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 타이어의 코너링 강성을 최대 10% 향상시켰다. 여기에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를 사용해 조정 안정성을 높여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지원한다. 국내 시장에는 ▲사계절용 제품인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 ▲겨울용 제품인 아이온 아이셉트(iON icept), 아이온 아이셉트 SUV(iON icept SUV), ▲퍼포먼스용 제품인 아이온 에보(iON evo), 아이온 에보 SUV(iON evo SUV), ▲SUV용 롱 마일리지 제품인 아이온 ST AS SUV(iON ST AS SUV)가 판매 중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2 13:12: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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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3월22일 한줄뉴스

<산업> ▲현대차·기아가 성균관대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센서 개발에 나선다. 양사와 성균관대는 자율주행차에 쓰일 초고해상도 4D 이미지 레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실을 경기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설립한다. ▲LG화학이 모로코 국영 광물·비료 기업 OCP그룹이 운영하는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 산업단지에 역삼투막 약 1만8000개를 공급한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미주총괄(DSA) 부사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CEO가 삼성의 HBM3E 12H에 서명한 사진을 올렸다. 정황상 젠슨 황이 삼성전자 행사 부스에 들러 제품을 관람하고, HBM3E 제품에 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전환(DX) 사업자로 거듭나 기업간거래(B2B)에서 가장 큰 성장을 만들어가는 원년의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유통&라이프>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메밀 요리 브랜드 '메밀단편'을 선보이며 사업을 다각화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태국 수출을 시작으로 남반구 진출에 신호탄을 올렸다. <정책사회> ▲정부가 비서울권 의과대학에 2000명 증원을 배분해 발표한 가운데, 서울권 대학 중 의대 편제 지역에 따라 희비가 갈리며 '무늬만 지역 편차 극복'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국제노동기구(ILO) 제29호 강제노동 협약 위반이라며 ILO에 제출한 의견조회(Intervention) 요청에 대해 ILO 사무국이 의견조회 요청 자격 자체가 없음을 통보하고 종결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는 노인빈곤이 되레 악화되고 있고 남녀간 임금격차는 주요국중 가장 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재생에너지 비율도 주요국 중 가장 낮은 수준에 그치는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 역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설비 수출 10조원 달성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정부가 로봇산업 실증과 사업화 기능을 수행할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학교 체육활동이 학생들의 주의력과 사화정서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앞으로는 모아타운 추진 시 토지 등 소유자 25% 이상이 반대하거나 이전 공모에 지원했다가 선정되지 않았던 사유가 말끔히 해소되지 않으면 모아타운 공모를 신청할 수 없게 된다. <금융·부동산> ▲ 전세사기 피해자가 추가로 인정되면서 누적 피해만 1만4000건이 넘었다. 전세사기 대부분이 보증금 3억원 이하였고, 40세 미만 청년층의 피해가 컸다. ▲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검단 연장선이 개통되면 검단신도시의 신규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공항철도와의 연계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인천 도심지역은 물론 송도국제도시 등과의 연계성이 한층 강화돼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의 관심이 쏠린 점도표(Dot plot)에서는 연내 금리 전망을 4.6%로 제시해 0.25%포인트(p)씩 세차례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주요 은행이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를 겨냥한 상품을 내놓으며 유치 경쟁에 나섰다. 지난 2022년 출시한 2년 만기 정책금융상품 '청년희망적금'의 만기 예정자는 약 200만명이다. 올해 청년희망적금 만기를 통해 풀려나는 자금은 20조원에 달한다.

2024-03-22 06:00: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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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에너지, 태양광·ESS만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 추진

스탠다드에너지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하여 100%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만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전력계통 연계 없이 ESS만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상용화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파이온일렉트릭과 함께 태양광 패널에서 발전된 전기를 ESS에 저장하고 이를 활용하여 전기차 충전기를 전력계통 연계 없이 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파이온일렉트릭은 전력계통에 전압 및 주파수를 공급하는 그리드포밍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에 따라 스탠다드에너지는 파이온일렉트릭이 운영 중인 충남 보령시 소재 이수에너지주유소 인근 대지에 바나듐이온배터리(VIB) ESS를 공급 및 설치한다. 해당 부지에는 100kW(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패널로 하루 평균 400kWh(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한다. 생산된 전기는 ESS에 저장하여 하루 10대 수준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스탠다드에너지가 개발한 VIB는 높은 에너지효율과 출력, 초장수명 특성을 보여주어 ESS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파이온일렉트릭은 충전소 내 태양광 패널과 ESS,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전력설비들이 연계되고 자체적으로 전력망을 형성 및 유지할 수 있도록 그리드포밍 제어 기술 및 시스템을 적용하여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탠다드에너지는 주유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에 ESS를 연계하여 고속 충전 서비스 확보에 나선다. 회사는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VIB ESS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계통과 연계가 어려운 격오지 등에도 적용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등 재생에너지와 ESS를 결합한 사업을 지속 확대할 전망이다. 윤광희 파이온일렉트릭 대표는 "태양광과 ESS를 이용한 전기차 충전은 다양한 전력 설비의 유기적인 연계가 매우 중요하며 향후 시장성도 높다"라며 "그리드포밍 기술을 통한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RE100 그리드 구축을 위해서는 고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ESS가 필요하다"라며 "기존 기술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에서 먼저 VIB ESS의 고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했고 덕분에 VIB ESS의 판매를 시작하고 짧은 기간 내에 다수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1 15:41: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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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선배당 후투자' 도입···주주친환정책 강화

동국제강그룹의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선(先) 배당 후(後) 투자' 방식을 도입한다. 동국씨엠은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 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동국씨엠은 이날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진행한 후, 부의 안건 총 4건을 상정해 승인을 받았다. 박상훈 동국씨엠 부사장이 당일 의장을 맡아 영업보고를 직접 진행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경영실적과 1분기 실적 전망, 중장기 사업 방향성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 약 30분간 주주와 소통했다. 박 의장은 동국씨엠이 지난 2023년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1조 2,661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수요 부진과 환율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약세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지만, 올 1분기 수익성 위주의 탄력적인 내수-수출 판매 조정으로 손익을 개선함에 따라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그는 중장기 사업 방향으로 'DK컬러 비전 2030' 실천을 꼽으며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영업·판매 방식 전환 ▲스마트 팩토리 3가지를 방향으로 제시했다. 차별화 제품 개발 및 독일·폴란드·호주 등 해외 신규 거점 검토, 방화문·복합패널 등 B2C 사업 진출 등이 골자다. 동국씨엠은 이날 ▲제 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등 총 4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배당금 100원을 승인했다. 동국씨엠은 자본준비금 1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 가능 재원을 마련하고,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선 배당액 결정 후투자'가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함으로서 투자 수익 예측 가능성 및 안정성을 높였다. 동국씨엠은 '주주 및 투자자 가치 제고'를 최우선 경영 목표로 향후 중간배당·자사주 취득 등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1 15:07: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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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주총서 1700원 배당 확정···"수익성 회복 기대"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SGC에너지가 주당 170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SGC에너지는 서울 서초구 소재 SGC에너지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주당 17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주총회 의안은 ▲제57기 재무제표 및 1700원 현금배당 ▲감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감사 보수 한도이며, 상정된 4개의 의안 모두 승인됐다. 이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170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SGC에너지는 지난 2020년 출범 이래로 매년 안정적인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는 "올해는 본격적으로 CCU사업을 영위하며 탄소 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탄소 중립에 한 발짝 더 다가설수 있게 됐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도 구체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굳건히 다지고, 친환경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발전·에너지, 건설, 유리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SGC에너지는 올해 사업 목표로 2조 5000억원을 제시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1 15:03: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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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초고압케이블 절연 소재 국내 최초 국산화

한화솔루션이 독자적인 기술력 기반의 초고압케이블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세계적인 전력망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소재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400킬로볼트(kV)급 케이블용 XLPE와 해저케이블용 XLPE 등 차세대 제품들을 앞세워 초고압케이블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XLPE(Cross Linked-Polyethylene)는 폴리에틸렌(PE)에 특수 첨가제를 넣어 열에 견디는 성능을 향상시킨 고순도 절연 제품이다. 주로 전력케이블의 송전 효율과 내구성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한화솔루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400kV(킬로볼트)급 케이블용 XLPE를 개발해 외국산 제품 대체에 나섰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주요 케이블 업체들로부터 초고압 XLPE 제품 품질 인증을 순차적으로 획득하고, 국내 대형 케이블 프로젝트를 비롯해 해외 수출용 케이블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라 급성장한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한화솔루션이 해저 특수 규격에 맞춰 자체 개발한 해저케이블용 XLPE는 글로벌 케이블 업체의 제품 품질 인증을 거쳐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의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로 수출처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23년 한화솔루션 고압케이블 소재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61% 증가했다. 오스트리아의 보레알리스, 미국의 다우에 이은 세계 3위의 XLPE 생산 능력(11만톤 규모)을 자랑한다. 한화솔루션은 연 평균 7% 이상 고성장하는 글로벌 초고압케이블용 XLPE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반도전 소재 EBA(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를 포함한 다양한 케이블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원재식 한화솔루션 PO사업부장은 "케이블 절연 소재는 케미칼 사업의 중요한 미래성장동력"이라며 "다양한 초고압케이블 제품을 비롯한 기술력 기반의 고부가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1 14:13: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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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모로코 세계 최대 비료 단지에 역삼투막 공급

LG화학이 세계 최대 비료단지에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everse Osmosis Membrane, RO멤브레인)을 공급한다. LG화학은 모로코 국영 광물·비료 기업 OCP그룹이 운영하는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 산업단지에 역삼투막 1만 8,000여 개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조르프 라스파는 연간 400만톤의 인산염과 1000만톤 이상의 비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비료 생산 단지다. LG화학은 올해 5월까지 순차적으로 조르프 라스파에 역삼투막을 공급할 계획이다. 역삼투막 1만8000개는 연간 9000만톤의 해수를 담수화해 모로코 지역에서 약 190만명이 사용할 물을 생산할 수 있다. 담수화 시설은 지속적으로 교체 수요가 발생하는 만큼 향후 공급 규모는 최소 2만6000여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에 OCP가 운영하는 담수화 시설 일부에 LG화학의 역삼투막이 도입된 바 있지만 대규모 공급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덥고 건조한 기후로 담수가 부족한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는 해수담수화 프로젝트(Jorf Wave 2)를 통해 비료 생산에 필요한 산업용수와 인근 사피(Safi), 엘자디다(El Jadida) 지역 주민 150만명이 마실 식수를 조달할 계획이다. LG화학의 역삼투막은 박막 나노 복합체(TFN, Thin Film Nanocomposite) 기술로 나노 입자를 막 표면에 입혀 염분 제거율은 유지하면서도 타사 제품보다 물 생산량이 20% 이상 많다. 높은 압력이 필요하지 않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이 현재 전 세계에서 담수화 하는 물의 양은 하루 510만톤으로, 연간 18억6000만톤에 달한다. 세계 평균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인 110리터를 기준으로 약 4600만명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국제연합(UN)은 오는 2025년에 전 세계 인구의 14%가 생활용수를 담수화된 물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한다. 형훈 LG화학 RO멤브레인사업담당 상무는 "LG화학은 그간 이집트, 이스라엘, 알제리 등에서의 잇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지중해 연안 해수담수화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 왔다"며 "이번 모로코 대형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며 지중해 시장에서 LG화학 역삼투막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1 14:12: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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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 만에 80% 충전"···K-배터리, 급속충전 기술 경쟁 '치열'

그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초기 시장 진입자들의 구매가 일단락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되는 부분도 있으나, 느린 충전 속도가 소비자들의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배터리 업계는 소비자들의 충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2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수입차를 포함한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15만7823대를 기록했으며 지난 2022년 15만7906대보다 83대 감소했다.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 2021년 10만355대로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고 지난 2022년 60% 이상 성장하며 16만4324대가 팔렸다. 매년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하며 달려왔지만 성장을 멈췄다. 전기차의 수요 부진 원인으로는 높은 가격,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가 지적된다. 특히 큰 진입장벽 중 하나는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느린 충전 시간이다. 현재 전기차를 급속충전으로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하려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이를 단축하고자 배터리 업계는 급속충전 속도를 끌어올리는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배터리 충전 속도는 리튬이온 이동 거리와 이동 속도에 따라 결정된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면 충전 시 음극저항이 높아 리튬이온 이동속도가 느려져 충전 시간이 길어진다. 삼성SDI는 9분 만에 8%에서 80%까지 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충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리튬이온의 이동경로를 최적화하고 저항을 감소시켜 9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충전 기술이다. 극판을 짧게 만들어 충방전 시 리튬이온이 움직이는 거리를 짧게하고 리튬이온이 움직이는 속도를 올려 충전 속도를 올리는 것으로 2026년 양산이 목표다. SK온 또한 급속 충전 기술을 개발하며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SK온의 SF 배터리는 지난 2021년 처음 공개한 하이니켈 배터리로 18분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존 SF 배터리 대비 급속충전 성능이 약 18% 개선된 Advanced SF 배터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회사는 5분 충전으로 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2030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전 시간을 급격히 줄이기보다는 에너지 밀도를 손해 보지 않고 성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급속충전 기술을 개발하는 중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9년에 업계 최초로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배터리를 양산해 20분에 80% 이상 충전이 가능한 기술을 구현한 바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4~10배 높이고 충전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실리콘 함량을 높인 음극재 배터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충전 속도는 전기차 수요 확대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업계는 급속 충전 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해 운전자들이 편리한 환경에서 전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1 11:10: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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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기반 B2B 사업 확대...AICC·AI카피라이터 출시

SKT가 다양한 B2B(기업 간 거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업 고객도 다수 확보하는 등 AI 기반 B2B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올인원(All-in-One) 구독형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인 'SKT AI CCaaS', 광고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카피라이터'를 각각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KT AI CCaaS(Contact Center as a Service)'는 콜 인프라(Call Infra)부터 상담 담 어플리케이션(앱), AI 솔루션, 전용회선, 상담인력, 시스템 운영대행 등 AICC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구축형(On-Premise)과 달리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 월정액 구독형 상품으로, 중소기업도 낮은 비용으로 AICC를 도입할 수 있다. 기업고객은 필요한 챗봇과 같은 AICC 솔루션만 선택하거나, 상담앱 등 일부 기능을 우선 도입한 후 단계적으로 AICC를 구축할 수 있다. AICC는 기존 컨택센터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했다.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인식 기술 ▲고객의 간단한 요청을 자동 응답하는 AI챗봇 · 콜봇 ▲고객 문의에 대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 ▲상담 이후 대화 내용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기술 등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SKT는 'AI 카피라이터'도 출시했다. 'AI 카피라이터'는 LLM(초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수 초 만에 광고나 프로모션 문구를 제작하는 생성형 AI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서비스명, 프로모션 내용, 고객 연령, 마케팅 채널 등 간략한 정보만 입력하면 효과적인 프로모션 문구를 즉각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AI 카피라이터'는 월 수 만 건 이상의 광고문구를 생성할 수 있으며, 고객사 플랫폼에 즉시 연동 가능하다. 기업고객은 서비스 인프라를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도 현재 사용 중인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 문구를 요청하고 제작물도 받을 수 있다. 이규식 SKT AI 콘택트 사업 담당은 "업무 효율성 제고나 생산성 확대를 위해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AICC나 AI 카피라이터와 같이 기업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0 15:58: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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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샤우트 글로벌, 생성형 AI 활용 크리에이티브 전문 SNS 채널 개설

AI(인공지능) 마케팅 혁신으로 디지털 딥택트를 선도하는 종합 커뮤니케이션 기업 ㈜ 함샤우트 글로벌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창작된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전문 SNS 채널을 개설했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최근 PR & 마케팅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문 인스타그램 채널 '@hahmshoutg_ai_artist'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채널은 AI 기술을 활용해 함샤우트 글로벌 직원들이 생성하는 수준 높은 창작물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PR과 마케팅 분야에서 창조해낼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전 직원이 지난해부터 100여개 이상의 생성형 AI를 실무에 직접 활용해 보고, 전문가를 초빙한 워크샵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AI 활용 경진대회를 자체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축적된 생성형 AI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만들어 낸 비주얼 콘텐츠를 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괄 소개하고 있다. 해당 채널은 개설 2주만에 약 5000명의 팔로워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함샤우트 글로벌은 이미 사내에 크리에이티브 제작 본부를 두고 수많은 기업들의 소셜 및 영상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성자동차 '관리의 정석' 유튜브 시리즈, IBK기업은행 '돈다발' 유튜브 시리즈, 지누스 '즐거움이 함께하는 공간' 캠페인 등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주축으로 하는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크리에이티브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왔다. 특히 생성형 AI를 실무에 도입하며 한층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의 생산성 역시 높아졌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이번에 개설한 채널을 통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생성형 AI로 만든 창작물을 게시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대한 영감을 대중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할 계획이다.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활동하는 AI 기반 창작자들과도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업계 실무자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챗GPT 플러그인과 새로운 생성형 AI 기반 툴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AI 툴은 GPT스토어 및 오픈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하여 PR과 마케팅 분야 실무자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김재희 함샤우트 글로벌 대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들어낸 창작물은 새로운 장르로 자리매김할 만큼 그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크리에이티브 영역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움직임을 일으키고 있다"라며 "함샤우트 글로벌은 이와 같은 변화의 최전선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고, 이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창작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0 15:50: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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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공연예술 후원금 '1억 8000만원' 전달

에쓰오일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문화예술 발전 지원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 본사에서 '2024년 문화예술&나눔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아트로버컴퍼니에 공연예술 후원금 1억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지난 1월에 공연한 음악 그룹 '듀에토'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화예술&나눔 캠페인은 에쓰오일이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6월 마포 신사옥에 입주하면서 시작한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이다. 에쓰오일은 본사 사옥 로비와 대강당에서 그동안 129회의 무료 공연을 개최해 임직원과 지역 주민 약 3만7000명을 초대했다. 올해에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을 비롯해 연극·뮤지컬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공연에 대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매달 공연 일정을 공지하면 가족 단위 신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해 신청자를 모두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라며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지역 주민의 문화 복지에 기여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문화예술 발전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0 15:37: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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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첫 선보여

LG화학이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시장 개척에 나선다. LG화학은 오는 21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하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2024 (Cosmoprof Bologna 2024)'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해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ODM, 브랜드 등 약 3000여개의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다. 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의 에코존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PEC(폴리 에틸렌 카보네이트, Poly Ethylene Carbonate)'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첫 선보인다. PEC는 공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산화에틸렌(Ethylene Oxide)을 사용해 만드는 차세대 친환경 혁신 플라스틱이다. 주로 화장품 용기와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며 다른 플라스틱 제품과 섞어서 부드러운 필름부터 단단한 케이스 등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LG화학은 PEC 제조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핵심 소재인 촉매와 공정 기술을 독자 개발해 현존 CO2 플라스틱 중 가장 높은 생산성을 확보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만든 차세대 소재 PEC를 기반으로 화장품 고객사들과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0 14:53:3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