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차현정
기사사진
최윤호 삼성SDI 사장 "전고체 전지 2027년 양산 추진할 것"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전고체 전지는 계획대로 2027년 양산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 임직원의 노력, 파트너사와의 협력, 주주들의 성원에 힘입어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SDI는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주주 및 기관투자자,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세 가지 안건에 대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제1호 의안 '제5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당해 사업연도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제2호 의안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로 김종성 삼성SDI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재선임하고, 박진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김 경영지원실장에 대해 삼성SDI 측은 "사내이사 재임기간 동안 사업에 대한 전략 및 재무 분야에서의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매출과 이익 성장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중대형전지사업부장에 대해서는 "글로벌 거점 증설, 고객과의 J/V(합작법인) 협력 등 사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왔으며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의사결정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3호 의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 보수한도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120억원으로 결정했다. 한편 삼성SDI는 주주들의 사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주주총회 현장에 별도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사업부문별 핵심 제품을 전시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0 14:53:01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AI 성장에 전력 인프라 산업 주목···K-변압기, ‘호재 기대’

전 세계적으로 AI(인공지능)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전력 인프라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변압기의 수요가 늘어나 국내 전력기기 업계는 호재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AI 시장 규모는 연평균 36.6%씩 성장해 2030년 18조47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I 인프라 시장 규모는 2024년에 684억6000만달러로 추정되며 2029년에는 1712억1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산업이 발전할수록 전력이 소요되는 데이터 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력기기 업계는 수주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확대는 전력 소비 증가와 더불어 변압기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변압기는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가정, 공장 등에 송전되기 이전에 전압을 높이거나 낮추는 전력기기다. 관세청에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변압기 수출액(용량 1만kVA 초과 기준)은 약 6871만달러(한화 약 9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59만달러보다 33.1% 증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2월 보쉬 커넥티드 월드 콘퍼런스에서 "(AI 발전에서) 1년 전에는 신경망 칩의 부족이 문제였다면 다음에는 변압기 부족이 예측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라며 "데이터센터 운영에는 엄청난 양의 전력이 필요하며, 기존 전력기기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변압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말했다. 실제 기업들의 수주 규모도 늘어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은 연이은 전력기기 수주로 지난해 역대급 실정을 달성한 바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15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LS일렉트릭은 3249억원, 효성중공업은 257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각각 전년 대비 73.3%, 90% 늘었다. 업계는 생산능력 확대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증설에도 속도를 붙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과 미국 앨라배마에 위치한 변압기 공장에 각각 272억원, 18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약 20% 확대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 또한 창원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생산거점에 전력기기 관련 사업장을 증설하는 등 공장 증설에 나섰다. 아울러 미국을 중심으로 변압기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 지역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고, 노후화된 변압기가 많고 변압기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현지 배전변압기의 70%가 평균 설치 수명인 25년을 초과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당장은 AI 관련 수주가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있지는 않다"라며 "다만 전 세계적으로 AI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업계 수주 호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19 16:32:1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대한전기협회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찾습니다"

국내 전력산업발전에 기여한 전기인과 단체를 선정하여 정부가 포상하는 전기계 유공자 포상이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전기협회는 오는 4월 19일(금)까지 2024년도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제59회 전기의 날을 기념해 이뤄지는 이번 포상은 우리나라 전력산업발전에 크게 공헌한 이들을 발굴·포상함으로써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위해 마련됐다. 포상 대상은 전기사업, 전기기기 제조 및 판매, 전기공사 및 용역업계, 전기안전 및 감리업계 등 전기산업계 전 분야에서 공헌한 자(단체 및 기관 포함)이다. 심사를 통해 산업훈장(금·은·동·철·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포상 신청은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된 '2024년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신청' 게시물을 참조하여 제출서류 및 증빙자료를 이메일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전기의 날을 기념해 올해로 59번째 이뤄지는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은 전통과 권위가 매우 높은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전기산업계 종사자들의 많은 추천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전기협회 대외협력팀(02-2223-39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은 정부, 전기관련 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8월 28일 개최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19 11:34:2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롯데정밀화학 유록스, 제 31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최우수상 수상

롯데정밀화학의 바이럴 영상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롯데정밀화학은 자사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의 바이럴 영상 '가장, 보통의 트럭' 편이 제 31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광고상'은 지난 1993년부터 개최되어 31회를 맞은 권위있는 광고제다. 1000명 이상의 광고학자와 실무 전문가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광고 관련 학회인 한국광고학회에서 주관한다. 출품된 광고 작품은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우수성, 크리에이티브의 창의성과 독창성, 캠페인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심사위원 예선과, 광고학회 회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본선, 그리고 최종 심사의 총 3단계를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록스 바이럴 영상은 화물 기사의 딸이 화물차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아버지를 걱정하는 댓글을 광고에 남긴 것이 유록스 담당자의 눈에 띄어 영상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30여년간 화물 기사로 일해온 아버지의 트럭 내부를 리뉴얼 해준 서프라이즈 영상은 화물 기사로 일하는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받았다. 해당 바이럴 영상은 롯데정밀화학 공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7JYjc872w-M)에서 감상할 수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바이럴 영상을 공개하며 영상 내용처럼 트럭 내부를 리뉴얼 해주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광고 영상이 지난 1월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수상한 이후에 바이럴 영상까지 광고제에서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영상을 통해 고된 일상에서도 묵묵히 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시는 화물 기사님들이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지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19 10:01:00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세아제강지주, 지난해 영업이익 5909억원…'창사 이래 최대 실적'

세아제강지주가 전 세계 에너지 투자 증가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연결매출액 3조9133억원과 영업이익 590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 글로벌 시황의 악화로 제품 판매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아제강지주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에 기반한 미국, 한국, 베트남 법인들의 판매전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북미 오일&가스(Oil&Gas) 산업의 병목 현상 해소에도 불구하고, 산업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라며 "카타르 LNG 북부 가스전 등 기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납품이 본격 진행돼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세아제강은 지난해 별도매출액 1조8609억원, 영업이익 231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3.3%, 7.8% 증가했다. 지난 2023년 미국 내 오일&가스 사업에 쓰이는 에너지용 강관 가격이 일부 조정됐으나, 해상풍력과 LNG에 쓰이는 친환경 에너지용 강관 판매가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국가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가 글로벌 트렌드인 만큼 석탄을 제외한 에너지원 전 분야에 걸쳐 시설투자 증가 기조는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과 러·우 전쟁 장기화, 미국 셰일가스 업체들의 수익중시 정책 등으로 고유가 기조 지속되며, 강관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18 20:07:5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리튬 가격 반등'…K-양극재 수익성 '청신호'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리튬 가격이 3개월 만에 kg당 100위안대로 상승해 국내 양극재 업계의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전기차 수요 회복 여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도 존재하기에 업계는 여전히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분위기다. 18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kg당 105.5위안(한화 1만9540원)으로 집계됐다. 리튬이 100위안대에 들어선 것은 올해들어 이달이 처음이다. 리튬 가격은 지난 2023년 12월 100.5위안(한화 1만8614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약 3개월간 kg당 80~90위안대(한화 1만4817원~1만6669원)에 머물렀다. 배터리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인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전압을 좌우하는데, 양극재의 핵심 소재가 리튬이다. 양극재에서 리튬의 비중이 높을수록 배터리의 용량은 늘어난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글로벌 탄산리튬 시장은 지난 2023에 88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에는 22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니켈 가격도 소폭 올랐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가 집계한 니켈 가격은 지난 1월 톤당 1만5700달러(한화 2095만원)선을 기록했으나 지난 15일 기준 1만8000달러(한화 2402만원)선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니켈 또한 양극재의 핵심소재로 배터리 셀의 에너지 밀도를 좌우하는 역할을 한다. 리튬은 지난 2020년~2022년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배터리 소비 증가로 가격이 폭등했지만 지난 2023년부터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리튬 가격이 안정세에 들어선 데는 글로벌 광산업체들의 공급 과잉이 일정 부분 해소된 것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리튬 기업 앨버말은 직원 구조조정을 진행했으며 호주의 코어리튬 기업도 피니스 광산의 채굴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카디움 리튬 역시 리튬 원광 생산량을 줄였다. 양극재 업체들은 원료 매입 시점과 제품 판매 시점의 가격 차이로 인해 수익 변동성이 높다. 통상 3~6개월 전 리튬을 비롯한 원자재를 매입하고 약 2개월분의 재고를 확보해 운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리튬 가격 하락세가 멈추고 안정화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업계는 안도의 숨을 내쉬는 모양새다. 실제로 양극제 업체들은 지난해 4분기 광물 가격 급락과 전기차 수요 둔화 본격화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4분기 각각 737억원, 11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엘앤에프 또한 2804억원의 적자를 냈다. 양극재의 주요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향후 업계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원재료 투입 시차가 발생하는 만큼 리튬 가격이 상승할 때 미리 저렴하게 구매한 광물로 높은 판가에 제품을 판매하는 래깅 효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어서다. 다만 광물 가격이 지난해 평균 수준에는 못미쳐 여전히 불안한 기색도 감돌고 있다. 전기차 수요가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어 리튬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팽배하다. 업계 관계자는 "리튬 가격이 지난 2021년 정점을 찍은 이후로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라며 "1분기 실적 회복은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2분기부터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18 16:39:1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OCI홀딩스, 카이스트 사내 MBA 과정 시작…'차세대 핵심인재 육성'

OCI홀딩스가 카이스트 사내 MBA 프로그램을 통한 차세대 핵심인재 육성에 나선다. 18일 OCI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전과학기술원(KAIST, 이하 카이스트)에서 OCI 계열사 임직원을 비롯해 교수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OCI-KAIST MBA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OCI홀딩스의 사내 MBA 과정은 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되어 연세대 MBA 프로그램을 통해 12기까지 진행됐으며 누적 5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OCI의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 계열사의 신임팀장 및 팀장 후보자를 선발해 이들의 경영지식 및 리더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서울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과 대전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등 근무지별로 참가할 수 있도록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OCI-KAIST MBA 과정은 지난해 8월 도입됐다. 전국에 위치한 사업장 근무자들의 교육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포항, 광양, 군산, 성남 등 전국의 사업장 및 계열사의 연구원 및 엔지니어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까지 총 84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들은 인사관리 및 재무회계, 공급망 관리, 리더십, B2B마케팅, 전략 및 기술경영 등 전문경영 교육을 받게 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과학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미래 성장의 원동력으로 매우 중요하다"라며 "기술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리의 배움은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에 OCI홀딩스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18 15:17:48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인천공사, '마닐라공항 사업' 계약 체결..."역대 최대 규모 해외사업"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월 수주한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필리핀의 대통령궁인 말라카냥궁에서 필리핀 교통부와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마닐라공항 사업) 계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에는 봉봉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교통부 제이미 보티스타 장관, 이상화 주 필리핀 한국대사 등 정부인사와 함께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라몬 앙 필리핀 산미구엘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사가 지난 2월 수주에 성공한 마닐라공항 사업은 올해부터 2049년까지 최대 25년 동안 마닐라공항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전담한다. 단계별 시설확장 및 개선을 진행하는 투자개발도 병행한다. 사업기간 예상되는 누적 매출액은 36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운영 및 시설개발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공사가 수주한 해외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발주처와의 계약체결에 앞서 공사가 속한 컨소시엄은 사업수행을 위한 필리핀 현지 특수목적법인(NNIC) 설립을 끝냈다. NNIC는 6개월의 운영인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9월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을 본격 인수해 운영 및 시설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공사는 NNIC 지분의 10%를 보유하고 있으며, NNIC와 별도의 운영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는 등 NNIC의 공항 운영사로서 사업기간 동안 마닐라공항의 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공사는 터미널 운영, 보안, 시설 유지·보수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올해 9월로 예정된 마닐라공항 인수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 인수 이후에는 공사 전문가 4명을 현지에 파견하고 본사 차원의 자문을 지속해 마닐라공항의 운영수준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NNIC 지분 보유에 따른 배당수익과 운영 컨설팅 수익 등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필리핀 및 동남아 지역에서 대형 해외사업의 추가 수주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올해 정부가 추진 중인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필리핀의 관문공항인 마닐라공항의 운영 및 공항 서비스 수준을 극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인천공항의 해외사업 저변을 전 세계로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18 15:15:4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효성, ESG 경영 강화로 친환경 사업 '선도'

"ESG 경영은 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정체성" 지난 2021년 효성이 이사회를 열고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세계적인 경영 트렌드 중 하나다. 효성은 이를 통해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효성그룹은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VOC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백년기업'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효성은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그룹 내 지주사를 추가로 신설하고 형제간 분할 경영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ESG 활동도 2배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멸종위기종 보호부터 해양 보호까지…'환경 영웅' 효성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겨울철새의 먹이 지원과 해변에서 잘피 보전 및 해안정화 활동 등 환경보존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은 지난 2월 세계습지의날을 기념해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의 일환으로 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일원에서 아사 위기에서 구조·치료한 독수리 3마리를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행사를 진행했다. 효성은 겨울철새 보호 및 보존 지원을 지속해 나가면서 추가방사 독수리들에게 각각 효성1호, 효성2호, 효성3호 이름을 붙여주고 관리할 계획이다. 독수리는 자연에 방치된 동물의 사체를 먹어치워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자연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데, 개체수 급감은 인간의 건강과 환경, 경제활동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생물다양성이 보존되는 환경은 기업의 토대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의 목표"라며 "먹이지원 활동을 비롯해 멸종위기 생물들의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효성은 지난 2022년부터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알려진 잘피의 보전 활동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주사를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1월에 경남 거제시 다포리에 위치한 다포항 해변에서 잘피 채취, 이식 및 해안 정화 활동을 펼쳤다. ◆ 협력사 ESG 역량 강화로 '친환경 섬유 트렌드' 이끌어 효성티앤씨는 협력사들의 ESG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과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사업은 EU 등 전세계적으로 시행되는 '공급망 실사법' 등으로 협력사의 ESG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협력서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급망 실사법은 대상 기업의 전 공급망에 걸친 환경, 노동, 인권 지배구조 등 ESG 요인에 대한 정기적 실사를 의무화하고, 실사 과정에서 발견된 협력업체의 근로자 인권·환경오염 등 문제 발견 시 공시 및 시정해야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효성티앤씨는 ESG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함께 지난 2023년 3월부터 6월까지 4회에 걸쳐 11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임직원 ESG 교육, ESG 진단 및 가이드, 개선 컨설팅을 제공했다. 효성티앤씨는 협력사의 ESG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ESG 규제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힘든 중소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조 회장은 "ESG는 현재와 미래를 포괄하는 기업의 가치 기준이 되고 있다"라며 "효성을 비롯한 협력사들의 ESG경영 강화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섬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무실에서도 친환경 실천! 작은 행동이 큰 변화로! 효성은 기후 변화에도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회사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환경문제를 향한 젊은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고 소통하기 위해 조 회장의 '그린 경영 방침'에 따라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효성티앤씨 마포·반포 본사 임직원들은 지난 2021년부터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고, 임직원들에게 개인용 텀블러 구입비를 지급했다. 아울러 '페트병 수거' 캠페인도 실시 중이다. 임직원들이 다 쓴 페트병을 모으면 효성티앤씨의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 '리젠 폴리에스터'로 만든 가방 등으로 돌려주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업사이클링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할 것"이라 말했다.

2024-03-18 10:21:3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SK E&S 에버차지, MLB 자이언츠에 EV 충전기 공급

SK E&S가 투자한 EV충전 자회사인 에버차지(EverCharge)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문야구단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하 자이언츠)의 홈구장에 대규모 EV충전 설비를 공급한다. 에버차지는 자이언츠와 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버차지는 올해 말까지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Oracle Park)에 수백대 규모의 EV 충전 설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설계에서부터 EV충전기 설치 및 유지 보수까지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이언츠는 지난 1883년 창단해 내셔널리그 23회 우승, 월드 시리즈 8회 우승을 달성한 미국 메이저리그 대표 명문구단이다. 오라클 파크에서는 평균 관중수 약 3만명 규모의 자이언츠 홈경기가 연간 80여회 열리고, 유명 뮤지션들의 콘서트와 국제 회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돼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또 오라클 파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는 미국 주요 대도시 중 최초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신차 등록의 50%를 넘는 지역으로 EV 충전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에버차지와 자이언츠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관람객에게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EV 충전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라클 파크가 샌프란시스코 내 EV 충전 인프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에버차지의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 역량이 현지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는 평가다. 에버차지의 EV 충전기 특허 기술인 '스마트파워(SmartPower)'는 전력 부하를 효과적으로 관리?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혁신 소프트웨어로 평가받고 있다. 충전 중인 전기차의 충전 패턴 등을 분석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전력 상황을 고려해 유연하게 충전기를 운영할 수 있어 별도의 설비 증설 공사 없이 더 많은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글로벌 기업 Avis와 함께 미국 휴스턴 조지 부시 공항에 대규모 EV 충전소를 구축하며 모빌리티 기반 에너지솔루션 사업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존린(John Lin) 에버차지 영업수석부사장은 "에버차지의 충전 솔루션은 충전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면서 "이를 통해 자이언츠 팬들과 지역사회에 역동적이고 친환경적인 교통환경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17 11:32:0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미·중 갈등 조선업으로 퍼져···K-조선에 반사이익 가져올까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조선업계로도 넓혀질 것이라는 긴장감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조선업계는 반사이익을 얻게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미철강노조(USW) 등 5개 노조로부터 해양·물류·조선 부문에서 중국의 부조리한 정책과 관행을 조사해달라는 청원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조들은 "중국이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행위, 정책, 관행을 통해 해양·물류·조선 부문에서 세계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가 해당 산업분야에서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춰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중국 정부가 조선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면서 USTR이 미국 항구에 있는 중국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할 것을 요청했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친노조 전략을 내세우기 위해 이에 응할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조선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음에도 해당 청원이 접수된 것은 정치적인 배경이 있다는 관점도 제기된다. 미 해군 정보국(ONI)에 따르면 중국 조선소의 생산 능력은 약 2325만GT(총톤수)인 반면 미국은 10만GT가 안 된다. 특히 중국은 정부 지원을 발판 삼아 세계 조선업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건조 실적과 기술력이 부족하던 시장 초기에 해외 선주들에게 정책금융을 지원하거나, 중국 조선소 배를 건조할 경우 저리로 정책 자금을 빌려주는 등 자국의 선박 발주를 지원해왔다. 중국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될 경우 미·중 무역 갈등은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이에 한국 조선소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이 중국으로 제재를 가할 경우 중국 조선사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이 낮아져 국내 조선사에게는 기회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사를 제재할 경우 중국 조선사의 원가경쟁력이 훼손될 수 있으며, 한국 조선사의 슬롯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라며 "미국 관련 수송이 증가할 가스선에서는 장기적으로 한국 조선사의 점유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기준 중국 조선사의 선박 인도량은 글로벌 조선사 전체 인도량 중 50.9%를 차지했고 한국과 일본은 각각 28.4%, 15.4%로 뒤를 이었다. 미국 조선사의 인도량은 0.1%에 불과했다. 만일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 업체들을 제재해 중국으로의 선박 발주량이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미국 조선소들이 감소된 발주량을 모두 처리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글로벌 2위인 한국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조선소에 이익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해운 산업이 GDP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는다"라며 "이번 청원을 통해 중국으로 제재가 가해진다면 한국 조선사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은 있겠으나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7 11:32:00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에코프로, 안전환경 컨트롤 타워 신설'…위험 제로 작업환경' 조성

에코프로가 가족사들의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조직을 지주사에 신설했다. 에코프로는 지주사인 에코프로 산하에 최근 'EHS 지원실'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EHS 지원실은 환경(Environment), 보건(Health), 안전(Safety)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조직으로 초대 EHS지원실 실장에는 연창교 에코프로비엠 상무가 임명됐다. 삼성전자 안전환경 분야에서 30여년 업무경력을 쌓은 연 상무는 지난 2022년 에코프로그룹에 입사, 에코프로비엠에서 안전환경 업무를 담당해왔다. EHS지원실은 가족사 임직원들이 유해 위험을 제로화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제반 규정을 정비하고 리딩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스템 정비, 각종 사고 예방, 임직원 교육 및 전파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등 안전 환경 관련 법률이 강화되면서 리스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작업장에 대한 사전 센싱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환경은 모 회사뿐만 아니라 협력회사들의 동참도 중요한 만큼, 장기적으로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환경과 관련해서도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리딩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그동안 개별 가족사 차원에서 안전환경 활동을 벌여왔는데 지주사인 에코프로에 컨트롤타워 조직인 EHS 지원실이 신설돼 시너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는 안전환경 분야 투자도 대폭 강화해 왔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환경 안전 분야 투자 금액은 지난 2021년 500억원 안팎이었으나 2023년 1000억원 안팎으로 증가하는 등 각 가족사도 동등한 수준으로 안전환경 투자 금액을 증가해 왔다. 이런 안전환경 투자 노력의 결과,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로부터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등급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다. S등급은 안전관리 수준 4개 등급(P등급, S등급, M+등급, M-등급) 중 두번째로 안전시스템 구축 노력, 이행 능력 등을 바탕으로 기업의 안전준수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연창교 에코프로 EHS지원실장은 "안전환경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에코프로의 경영 원칙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라며 "우리 임직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 환경 보건 활동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17 11:31:58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애경케미칼, '산 따라 줍깅'캠페인 실시…환경정화활동 나서

애경케미칼이 따스한 3월을 맞아 전 사업장 소재 지역의 환경정화활동에 돌입한다. 14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본사와 청양공장, 대전연구소에서 '산 따라 줍깅' 활동을 전개했다. 오는 15일 울산공장, 29일 전주공장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 따라 줍깅'은 지난 2023년 진행한 '강 따라 줍깅'의 후속 캠페인으로, 애경케미칼에서 연중 기획해 실천하고 있는 환경정화 프로그램이다. 애경케미칼 임직원들은 사업장 주변의 둘레길과 공원을 찾아 쓰레기를 줍고 청소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지역사회 환경정화와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는 애경케미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애경케미칼은 환경정화 활동 이외에도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생활용품 지원, 돌봄 인력 위생 키트 지원, 복지시설 환경개선 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14 10:50:06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