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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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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6주 만에 상승...매수심리도 반등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6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매매수급지수도 이번 주 소폭 올랐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2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월 셋째 주(0.00%) 대비 0.02% 상승했다. 1월23일 이후 6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노원구(-0.03%→-0.03%)가 상계·중계동 구축, 은평구(-0.02%→-0.01%)는 증산·구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용산구(0.03%→0.05%)는 이촌·한남동, 마포구(0.03%→0.05%)는 도화·염리동 선호단지, 광진구(0.03%→0.04%)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 강동구(-0.01%→-0.03%)는 둔촌·성내동, 동작구(-0.01%→-0.01%)는 흑석·상도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서초구(0.03%→0.06%)는 서초·잠원동 재건축 예정단지, 송파구(0.09%→0.13%)는 신천·잠실동 선호단지, 양천구(0.01%→0.04%)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중계그린1단지'는 이달 전용면적 49㎡가 4억93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매매가격(5억2300만원) 대비 3000만원 하락했다. 반대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엘스'는 1월 전용면적 60㎡가 22억원에 거래되면서 2024년 5월(20억6000만원) 대비 1억40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2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6.8로 1월 셋째 주(96.4)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0월 셋째 주부터 14주 연속 지수가 하락했으나 이번 주 상승 전환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단지에서는 거래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울은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06 14:08:1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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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취업완성 아카데미’ 상반기 교육생 모집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이 상반기 '취업완성 아카데미' 기술교육생을 모집 중이라고 6일 밝혔다. 2025년 상반기 모집 과정 중 플랜트전기·계장실무, 안전보건관리, 건설공사관리,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스마트시티 등 5개 과정은 오는 3월부터 시작한다. 전기설비시공실무, 건설정보모델링(BIM)건설관리, 스마트플랜트, 스마트안전 등 4개 과정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모집해 6월에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 과정은 정부가 교육비와 실습재료, 교재 등을 전액 지원하는 국가기간·전략산업(국비지원)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용이 가능한 수강자로 전형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의 경우 소정의 훈련장려금도 지급된다. 교육수료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물론 동종 건설사 및 협력사의 취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부 교육 수료생은 현재 힐스테이트 평택역 센트럴시티,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등 국내외 공사 현장에서 주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취업완성 아카데미' 지원은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을 지원하고 취업 연계까지 진행해 건설산업 발전과 고용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06 13:41:4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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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성남 은행주공 현장 방문...수주 총력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지난 4일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 현장을 직접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정 사장은 공사 여건과 공사 기간, 공사비, 특화설계 등 조합에 제안한 내용을 점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사업비 8900억원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하는 조건과 함께 특수암반공법 적용 비용까지 포함해 평당 698만원을 제안했다. 굴토심의 및 구조심의 등 잔여 인허가 절차에 대한 실무적인 기술과 비용까지 지원할 예정하겠다며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3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 여건에 맞는 특화설계도 적용했다. 단지의 단차가 있는 구역을 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로 변형시킴으로써 조합원들이 유유히 거닐 수 있는 '그랜드슬롭(GRAND SLOPE)'으로 꾸밀 계획이다.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적용한 외관특화, 수입산 고급 마감재, 사업시행인가 대비 300여 대의 추가 주차 공간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조합에는 약 1200매에 달하는 상세입찰내역서와 특화설계도서를 제출했다. 조합사무실 및 설명회를 진행하는 홍보관에도 비치함으로써 누구나 제안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끔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지하 6층, 지상 30층, 총 3198세대 규모로 계획돼 있다. 오는 16일 조합 임시총회에서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06 13:41:1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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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율 17개월째 상승...수도권 집값 상승신호?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이 17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전세가율 상승이 매매가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반면 지방은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8%로 2022년 11월 조사 표본 개편 이후 가장 높았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4.1%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인천(67.6%), 경기(66.0%) 등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전세가율 상승이 매매가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주요 지역에서는 전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 단지에서는 매매 호가도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정재호 목원대 부동산금융보험학과 교수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로 인한 개발호재, 기존 인프라 등으로 전세가율이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면 전세 세입자들이 실거주 목적으로 매매로 전환하면서 집값 상승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에서도 충북(78.8%)과 전남(78.5%) 등에서 전세가율 상승세가 확인됐지만 미분양 물량 증가로 인해 전세 수요 회복 속도가 더딘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 주택은 1만4802가구로 전체의 79.4%를 차지하면서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정 교수는 "지방의 경우 전세가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매매가가 이미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여서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며 "미분양이 많은 지역에서는 전세 수요도 줄어들어 전세가율 상승이 시장 회복을 의미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질적인 문제인 인구 유출과 감소 문제로 인해 매매시장 반등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전세가율 상승이 반드시 긍정적인 신호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세가율이 높아질수록 갭투자가 쉬워지지만, 동시에 '깡통전세'(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상태) 위험도 커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전세가율 상승에 따른 주택 시장 변화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지역별 맞춤형 부동산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과 지방 양극화와 함께 지방 시도 내에서도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며 "지역별 맞춤형 부동산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05 15:39:1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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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몸값 뛴다...송파구 아파트값 들썩

"선호도가 낮은 아파트단지도 매물을 거둬들이는 상황이다. 이사를 가야하는 급매물만 있다." 최근 '잠실 엘스'를 포함한 잠실 3대 대장주로 불리는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가능성이 송파구 아파트값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4일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등 강남 주요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잠실을 비롯한 강남권 아파트 시장은 2020년 이후 장기간 토허제 규제 대상이었으며 규제 완화 시 투자 및 실거주 수요가 동시에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잠실인근 공인중개업소 A씨는 "토허제 해제가 5월로 예정돼 있으나 시장에서는 빠르면 다음 달에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A씨는 "문의 전화도 많아지고 매물이 바로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가격이 떨어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엘스 '국평' 전용 84㎡는 최근 28억8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지난달 초에는 27억원 내외에서 거래되던 매물이 1억~1억5000만원 정도 오른 상태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 B씨는 로얄동이 아닌 매물은 26억원 초반에도 거래가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토허제 해제 전에 거래한 사람들은 소급적용이 될 지 미지수지만 발표 후에는 조건이 좋지 않은 물건도 현재 로열동 수준으로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강남 접근성이 높은 송파구는 갈아타기 수요가 몰리며 타 지역 대비 가격 변동성이 크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동향(1월 셋째 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시장이 4주 연속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송파구는 가장 큰 매매가 상승폭(0.04%→0.09%)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토허제 해제 가능성과 함께 재건축 기대감 등이 매수세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신천동 '장미1차' 전용면적 99㎡는 지난달 26억원에 거래돼 지난해 10월(24억9000만원) 대비 1억1000만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시행인가가 얼마 남지 않은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기 전에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늘었다"며 "토허제 해제 가능성에 이어 재건축 기대감까지 확산돼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6일 발표될 아파트동향에서 송파구의 실거래량 증가 여부가 주목된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부동산팀장은 "토허제 해제 기대감이 단기적인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며 "매물 유동성이 회복되면 시장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2025-02-05 07:00:0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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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은행주공' 수주전…포스코이앤씨 vs 두산건설 승자는 어디?

경기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 오는 16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포스코이앤씨와 두산건설이 맞붙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사의 수주전이 막바지로 접어 들면서 각 사가 강점을 강조하며 물밑 경쟁이 뜨겁다. 은행주공은 지하 6층~지상 30층, 39개동, 총 3198세대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 포스코이앤씨, 특화설계 적용 포스코이앤씨는 3.3㎡(평)당 공사비로 698만원을 제안했다. 기존 계약이 해지된 시공사가 제시한 715만원보다 낮다. 조합 사업비의 한도를 8900억원으로 설정하고 그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해 조합의 재정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발코니 옵션 수익과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도 조합에 귀속된다. 조합에 주어진 구조심의 및 굴토심의 등을 위한 인허가 절차와 비용까지 지원한다. 공사비 검증이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815장의 입찰내역서와 419장의 특화 설계도면을 제출했다. 단지명은 '더샵마스터뷰'다. 조망형 이중창 등에 수입산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고 단지 내 단차를 활용한 완만한 경사로 '그랜드슬롭(GRAND SLOPE)'과 같은 특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 분담금을 줄이기 위한 금융 솔루션과 경관의 가치를 더하는 '그랜드슬롭'에 가장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조합원들에게 단순한 주거 공간의 재정비를 넘어 지역사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두산건설, 공사비↓·공사기간↓ 두산건설은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더제니스(The Zenith)'를 제안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공사비로는 평당 635만원을 제시했다. 회사의 이윤을 조합의 이익으로 환원해 조합의 분담금을 경감시킨다는 계획이다. 계약일로부터 2년간 물가상승률에 대해 반영하지 않고 실착공 이후 공사비를 고정해 공사비 상승에 대한 조합의 걱정을 덜 예정이다. 조합의 빠른 입주를 위해 사업시행인가 변경 없이 사업을 추진해 공사 기간은 51개월로 제시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조합에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며 "'The Zenith'를 바탕으로 고품격 주거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수주 경쟁 속 '신경전' 입찰 과정에서는 잡음이 일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3일 '두산건설 허위사실 정정 요청의 건'이란 공문을 조합에 제출했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두산건설이 1월 18일 열린 1차 합동설명회에서 자사 임원이 '저희 두산그룹의 기업가치는 사람이 미래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두산건설이 2021년 사모펀드 큐캐피탈에 인수되면서 두산그룹과는 별개의 회사가 됐다는 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들이 두산건설이 여전히 두산그룹 소속인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두산건설이 입찰 내역서에 '제니스급 마감재'를 사용하겠다고 써넣은 점도 논란이 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제니스급 마감재라는 표현이 모호하며 구체적으로 어떤 자재를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두산건설 측은 "제니스급 마감재의 경우 내규가 있기 때문에 변동될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 조합원들의 선택 기준은? 이번 은행주공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두고 최근 한남4구역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남4구역에서 현대건설은 초반 수주전에서 '현대백화점 입점'을 조합원들에게 약속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이후 계획을 철회하면서 조합원들의 신뢰를 잃었다. 반면 삼성물산은 현실적인 사업 계획과 기존에 지켜온 신뢰를 바탕으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은행주공 재건축에서도 단순히 '공사비'만 고려할 게 아닌 제안된 설계안이 실제로 실현될 수 있는지, 신뢰할 만한 회사인지가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전이 향후 수도권 정비사업 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선정될 경우 프리미엄 전략이 다시금 주목받으며 향후 수도권 재건축 시장에서도 '브랜드 고급화'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두산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결정된다면 실속형 공사비 전략이 조합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점이 확인될 전망이다. 오는 16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가 결정될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04 07:00:1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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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분양예정 1만2676세대...전년 동기比 51%↓

2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1만26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2만5974세대) 대비 51% 적은 물량이다. 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총 가구수 30가구 미만 아파트 단지·임대아파트 단지·사전청약 등 제외)은 16개 단지, 총 1만2676가구로 조사됐다. 전월(1만3113가구)과 비교하면 437가구 가량 줄어든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6251세대, 지방은 6425세대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4180세대 ▲경기 2071세대가 예정돼 있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대규모 브랜드 단지가 눈길을 끈다. 경기지역에서는 의정부시 호원동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가 1816세대 중 674세대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인천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공동 4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7단지' 1453세대가 분양예정이다. 그 외 부평구 산곡동의 산곡구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2475세대가 2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충남 1763세대 ▲부산 1436세대 ▲대전 952세대 ▲울산 899세대 ▲대구 755세대 ▲광주 620세대 순이다. 대전 동구 가오동 '대전롯데캐슬더퍼스트' 952세대, 부산 사하구 당리동 '더샵당리센트리체' 821세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 1763세대 등이 분양예정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71.4포인트(p)로 전월 대비 10.6p 하락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달 연속 크게 악화됐다.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경기 악화 전망 그리고 탄핵 정국에 따른 불안 심리 등이 작용하며 분양전망이 좋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사들이 분양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2월 분양시장 역시 예년과 비교해 신규 분양물량이 줄고 수요 또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월 분양한 세종시나 전북 전주 단지 처럼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견고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며 "입지나 분양가의 경쟁력 등에 따라 청약 쏠림 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03 14:32:4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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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2월 첫째 주 2295가구

2월 첫째주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를 비롯해 전국 4개 단지가 청약을 받는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에 총 2295가구(일반분양 925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그렇지만 견본주택 개관 단지가 없어 2월 초까지는 한산한 분위기가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서 방배6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래미안원페를라'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동, 총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20㎡, 48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 역세권 단지다. 서리풀터널, 서초대로 등을 통해 강남 업무지구(GBD)까지 접근이 용이하다. 방배초, 서문여중·고교가 도보 통학권이다. 해당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2025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한양건설은 광주 광산구 하산동 일원에서 '한양립스에듀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총 47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84~89㎡, 11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무안광주고속도로 서광산나들목(IC), 13번국도(동곡로) 등을 통해 나주, 함평, 무안 등 인접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평동일반산업단지,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광주에너지밸리 등이 차량으로 10분 정도 소요돼 직주 근접이 가능한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02 09:59:58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