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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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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리센츠' 가보니…한달새 매매가 1억원↑

"서울 잠실동 '리센츠'는 이미 조성된 인프라가 너무 좋다.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바로 앞에 위치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고 단지 내에 잠신초·중·고등학교가 있어 학부모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 등 주변에 문화시설이 잘 돼 있는 것도 한 몫 한다." 지난 23일 찾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단지 인근 공인중개업소 A대표는 준신축 아파트임에도 주변 환경이 좋아 수요가 몰린다고 했다. 리센츠는 2008년 잠실주공 2단지를 재건축해 지은 아파트로 총 5563세대의 대단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리센츠는 지난 5일 전용면적 84㎡가 25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거래가격(24억5000만원)보다 1억원이나 오른 것이다. 중개업소 A대표는 인프라를 생각하면 오히려 저평가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센츠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실수요자들만 거래를 한다"며 "2억원 가량 저평가 됐다고 보는데 그럼에도 워낙 주변 환경이 좋아 매매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잠실·신천동 재건축과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 외 지역 거주자들의 매매거래가 증가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서울 외 지역민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서울 아파트는 송파구(245건)에 위치했다. 강동구가 191건, 강남구가 189건으로 뒤를 이었다. 리센츠 인근의 또다른 공인중개업소 B씨는 수요자들이 송파구로 몰리는 이유는 강남 3구 가운데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B씨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7주 연속 오르고 있다"며 "안정적이라고 생각되는 강남에서부터 상승 흐름이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신축 분양가가 고공 행진하는 것도 최근 집값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라며 "구축·준신축이지만 '제대로 된 한 채'를 선택하자는 심리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23 13:33:0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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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외인 이탈에 하락... 2824.35 마감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악재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4포인트(0.67%) 내린 2824.3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97억원, 375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484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55%), 음식료업(1.02%), 전기가스업(0.71%) 등이 올랐으나 섬유의복(-3.37%), 기계(-2.42%), 운수장비(-1.7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23%)가 오르고 SK하이닉스(-3.63%)와 삼성전자우(-0.29%)가 내렸다. 전일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외국 기업이라도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허용할 경우 무역제한 조치가 가능하다고 통보, 강경한 행정부 정책에 글로벌 반도체 기술주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자동차주인 현대차(-2.98%)와 기아(-0.91%)가 나란히 하락했고, 셀트리온(-2.39%), LG에너지솔루션(-0.45%),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이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277개, 하락종목은 605개, 보합종목은 5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3포인트(0.84%) 하락한 822.48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이 832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1억원, 773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금융(1.89%), 비금속(0.37%), 종이·목재(0.15%)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기기(-1.95%), 기타서비스(-1.72%), 운송(-1.7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3.70%)와 에코프로비엠(1.79%)를 제외한 총 7개 종목이 모두 내렸고 리노공업은 보합 마감했다. 특히 알테오젠(-4.01%), 엔켐(-2.71%), 셀트리온제약(-2.39%)의 하락폭이 컸다. 상승종목은 362개, 하락종목은 1213개, 보합종목은 82개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반도체 견제에 나스닥 반도체 기술주가 급락했다"며 "이에 코스피 역시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379.0원에 마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18 16:27:0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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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별풍선 매출 고성장 지속에 영업이익도 증가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8일 SOOP의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파트너 개인방송 진행자(BJ)를 중심으로 별풍선 매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13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 33% 증가한 규모로, 시장 전망치를 2.4% 상회한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제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광고 매출은 인기 게임 리그 종료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5.7% 역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플랫폼 매출 성장으로 전체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20.1% 오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상위 BJ를 중심으로 별풍선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 플랫폼 매출만 따져도 1분기와 비슷하게 전년 대비 29%를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성과는 2025년부터 가시화 될 것으로 본다. 6월 베타서비스로 출시된 글로벌 SOOP은 현재 현지 스트리머와 국내 일부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기술 테스트 중이나 아직 트래픽은 미미한 상황이다. 오 연구원은 "SOOP이 연말까지는 실시간 번역, 결제 시스템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한 기술 검증 기간을 가진다"며 "2025년부터 현지 스트리머 영입, 현지 리그 개최 등 및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하반기부터 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본격적인 비용 증가 역시 2025년부터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진출 관련 비용 증가에도 국내 별풍선 매출의 견조한 성장이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18 14:30:0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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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금액 1273억달러 사상 '최대'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말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127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말(1041억9000만달러) 보다 22.2% 증가한 사상 최대치다. 결제금액은 2552억 8000만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31.6% 증가했다. 보관금액을 종류별로 보면 외화 주식은 946억4000만달러로 2023년 말(768억5000만달러) 대비 23.1% 증가했고, 외화 채권은 326억9000만달러로 2023년 말(273억4000만달러)과 비교해 19.6% 늘었다. 상위 5개 시장(미국,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98.3%를 차지했고,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73.6%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외화주식은 미국이 전체 보관규모의 90.7%를 차지했다. 2023년 말(680억2000만달러)과 비교하면 26.2%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주식이 차지했다.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순서다. 특히,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964억4000만달러)의 49%를 차지했다. 종류별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외화주식이 2058억4000만달러로 직전 반기(1465억8000만달러) 대비 40.4% 증가, 외화채권은 494억4000만달러로 직전 반기(473억9000만달러) 대비 4.3% 증가했다.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80.7%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 주식이 외화주식 결제 금액의 95.7%를 차지했다. 채권의 경우 유로시장 채권이 외화채권 결제 금액의 81.3%였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3X) 쉐어즈 상장지수펀드(ETF). 엔비디아, 테슬라 순이다.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18 14:26:0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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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RISE ETF’ 순자산 12조원 돌파

KB자산운용이 자사의 RISE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2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RISE ETF의 순자산은 지난 15일 기준 12조490억원으로 2023년 말(9조7222억원) 대비 약 24% 증가했다. 올해 들어 ETF 수탁고의 성장을 이끈 주요 테마는 '미국 대표지수'와 '채권'이다. KB자산운용은 현재 국내주식형 32개, 해외주식형 23개, 채권형 26개 등 총 109개 ETF 상품을 운용 중이다. 그 중 한국·미국·중국·유럽·홍콩 등 해외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ETF 7종은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히 수요가 있다.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미국나스닥100', '미국S&P500' ETF는 올해 수탁고를 5200억원 넘게 불리며 합계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이밖에도 KB자산운용은 올해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RISE 글로벌리얼티인컴' 등의 ETF 상품 9종을 내놨다. 지난 3월 출시한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의 주간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상품이다. 해당 상품에 1억원을 투자하면 1개월 만에 약 100만원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어 출시 한 달여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연금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국가 대표지수형'은 낮은 보수로 운용하고, '테마형 상품'의 경우 차별화된 테마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전략 구사가 가능하도록 상품 라인업을 보강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18 14:25:5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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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이장규 대표 "국내 증시. 유리천장 깨고 박스피 탈출해야 할 때"

"'줄탁동시(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 어미 닭은 밖에서, 병아리는 안에서 쪼아 껍질을 깨뜨리는 것)라는 말이 있다.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정부와 금융당국,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등은 외부에서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은 주주친화적 경영을 할 때다."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축사를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의 당위성을 이 같이 표현했다. 이 대표는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미국 증시와 달리 한국 증시는 자본시장의 유리천장을 깨지 못하고 박스피에 갇혀 있다"며 "정부가 공들여 진행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은 그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업들 역시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짚었다. 이 대표는 "기업은 거버넌스를 개선해서 주주에게 더 많이 배당하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장려해야 하되, 물적 분할 등 주주에게 손해를 끼치는 결정은 지양해야 한다"며 "기업 내부에 유보금을 쌓아두는 기업주의 심정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투자도, 배당도 제대로 못하고 돈이 돈을 못 벌게 하니 자기자본수익률(ROE)이나 자산수익률(PBR) 등 투자지표가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증시가 선순환 궤도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 대표는 "밸류업으로 증시가 10%만 상승해도 시가총액은 260조원이 증가한다. 박스피 탈출이 본격화되면 베이비부머 등의 신규 자금 유입이 늘어나 증시도 선순환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며 "이 포럼을 통해 박스권 100세시대 재테크의 새 지평이 열리길 기원한다"라고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18 13:58:5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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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트럼프 '자국중심' 발언에 털썩

국내 주식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주춤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자국 산업 보호를 재차 천명했다. 이에 코스피는 17일 반도체 대형주 매도세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0포인트(0.80%) 내린 2843.29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44억원, 114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61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0.93%), 건설업(2.69%), 의약품(2.26%) 등이 올랐으나 의료정밀(-4.14%), 전기전자(-2.19%), 기계(-1.5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28%)와 셀트리온(2.01%)을 제외한 총 8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반도체 수출 대형주인 SK하이닉스(-5.36%), 삼성전자(-1.14%), 삼성전자우(-0.44%)가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치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은 미국의 반도체 사업을 가져가 부를 축적했기 때문에 미국에 보호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자동차주인 현대차(-2.19%)와 기아(-1.55%)는 트럼프 당선 시 전기차 세제혜택 소멸 우려에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상승종목은 412개, 하락종목은 462개, 보합종목은 5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0포인트(1.21%) 하락한 829.41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40억원, 271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이 818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66%), 금속(0.43%), 제약(0.24%) 등이 상승했고, 기계·장비(-4.22%), 비금속(-4.01%), 일반전기전자(-2.3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제약주인 에이치엘비(2.18%)와 셀트리온제약(0.84%)을 포함한 총 4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반도체장비주인 에이치피에스피(-8.26%)와 리노공업(-6.78%)를 포함한 나머지 6개 종목은 내렸다. 이외에도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2.77%), 에코프로비엠(-2.29%)이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557개, 하락종목은 1003개, 보합종목은 97개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 상승과 순환매 분위기에도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로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매도세로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381.3원에 마감했다.

2024-07-17 17:01:2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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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브, 민희진 손배소 소식에 12개월來 최저

하이브가 자사의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17일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중 하이브 주가는 연중 최저를 넘어 최근 1년 사이 최저치를 찍었다. 이날 오후 2시 22분께 하이브는 전일 대비 1.99% 내린 18만2600원까지 내림세를 보이는 등 18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전일 쏘스뮤직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민 대표가 쏘스뮤직에 대해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 대표는 지난 4월 기자회견을 열고 "(쏘스뮤직 소속 아티스트인)르세라핌 데뷔에 뉴진스의 데뷔가 밀렸다" "쏘스뮤직이 나(민 대표)와 내가 준비 중인 걸그룹을 방치했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쏘스뮤직은 이에 대해 '르세라핌이 극심한 악플에 시달리는 중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하이브 2분기 매출액은 655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20.9% 하락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븐틴, 뉴진스 등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과 신인 아티스트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회사의 이익을 견인했다"며 "그러나 멀티플랫폼 게임 '별이 되어라2' 흥행 부진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과 미국 현지 걸그룹 '캣츠아이' 제작으로 부담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부진했던 상반기를 회복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아티스트들의 더 활발한 활동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저연차 아티스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는 점은 긍정적이다"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비티에스(BTS)의 완전체 활동까지 이어지며 다시 체력을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07-17 15:23:4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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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하반기 매출 성장에 집중해야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하반기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태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해외 매출 64%, 영업이익은 67%로 그 비중이 높은 편이다"라며 "따라서 과거에는 K-푸드의 대장 역할을 했으나 현재 사이클에서는 소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이는 낮아진 매출 성장률, 본업과 무관한 투자 때문"이라며 "수익성 개선보다는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에 따른 주요 법인의 매출 성장률을 회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6월 실적은 네 달 연속 증익에 성공했으나 매출이 아쉽다는 평가다. 국가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은 한국 4.6% 감소, 중국 4% 증가, 베트남 5.9% 증가, 러시아 1.8% 감소했다. 하지만 원가 부담 완화 속 영업이익은 생산량 차이에 따라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한국은 5.1% 감소, 중국은 9.9% 증가, 베트남은 17% 증가, 러시아는 4.8%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데에는 원재료 단가 하락과 함께 매출 에누리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4~6월 실적을 단순 합산한 2024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210억원, 12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4%, 6.6%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을 기대한다"며 "견과바, 육포 등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인도, 미국 법인과 러시아 3공장 등 지역 확장이 가시화 될 시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17 10:41:0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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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동반 매수세에 '강보합'... 2866.09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세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7포인트(0.18%) 오른 2866.09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54억원, 181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28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조선업 강세에 운수장비(1.96%), 기계(1.24%), 증권(1.06%)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2.06%), 화학(-1.69%), 섬유의복(-1.1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인 기아(2.42%)와 현대차(2.23%)를 포함한 총 5개 종목이 올랐다.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1.30%)와 삼성전자(1.15%)가 상승하고 삼성전자우(-0.29%)가 하락했다. POSCO홀딩스(-3.37%), KB금융(-1.87%)를 포함한 4개 종목이 모두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35%)은 트럼프 재선 시 전기차 보조금 폐지 및 내연차량 규제 완화 정책이 예상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359개, 하락종목은 500개, 보합종목은 7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7포인트(1.56%) 하락한 839.61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08억원, 928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이 1739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운송(0.70%), 기타제조(0.69%), 금속(0.59%) 등이 상승했고, 금융(-3.49%), 화학(-2.41%), 일반전기전자(-2.0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리노공업(1.25%)과 클래시스(0.40%)를 제외한 총 8개 종목이 모두 내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5.76%)과 에코프로(-5.44%), 엔켐(-4.44%)이 크게 하락했다. 이외에도 에이치엘비(-3.06%), 알테오젠(-1.97%), 에이치피에스피(-1.82%)가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518개, 하락종목은 1042개, 보합종목은 97개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되는 가운데 방향성을 탐색하며 보합세가 이어졌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에 9월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시장에서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385.1원에 마감했다.

2024-07-16 16:12:21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