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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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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 절반은 유찰…'선별 낙찰' 지속

부동산 경매 입찰 경쟁은 살아났지만 실제 낙찰은 선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감정가에 근접하거나 초과하는 낙찰이 늘고 있지만 전체 물건 중 절반 이상이 유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직방이 법원경매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각가율은 96.5%를 기록했다. 2022년 6월(103.0%)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매각율은 40.0%에 그쳐 전체 물건 10건 중 6건이 낙찰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각가율은 낙찰가가 감정가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96.5%는 대체로 감정가 수준에서 낙찰이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일부 지역에선 초과 낙찰 사례도 확인됐다. 실제로 마포구(113.7%), 성동구(108.5%), 중구(108.4%), 영등포구(107.2%), 강남구(103.4%), 광진구(103.0%) 등은 감정가를 웃도는 평균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입지나 희소성이 뛰어난 매물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고점 대비 가격 안정 인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요자들은 가격보다 입지나 조건을 중시하는 선별적 응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매각율은 여전히 낮다. 서울 전체 평균이 40.0%로, 절반 이상이 유찰된 셈이다. 특히 마포구는 매각가율이 113.7%로 서울 최고 수준이었지만 매각률은 14.8%에 불과했다. 용산구(14.3%), 송파구(16.7%) 등도 유사한 흐름이다. 반면 강남구(66.7%)와 종로구(100%)는 상대적으로 응찰이 고르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매시장 내에서도 수요가 특정 지역과 매물로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는 듯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시장에 나온 다수 매물이 외면받고 있는 셈이다. 감정가 대비 높은 낙찰가가 형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물건이 거래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경매는 일반 매매보다 절차와 리스크가 복잡한 특성이 있다"며 "소유권 이전 과정의 권리관계, 실제 거주 여부, 명도 가능성 등 확인해야 할 요소가 많아 수요자들이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는 경향이 짙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매각가율이 높다고 해서 경쟁이 과열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매각률이 낮다는 점은 아직 수요 회복이 제한적이라는 방증이다"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9 09:22:1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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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대, 진짜 대한민국] 부동산전문가 제언..."공급 혼선 끝내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 정책에도 대전환이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급 혼선 해소, 정책 일관성 확보,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 설계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 공급 혼선 끝내야…공공 착공 시급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8일 "정비사업, 신도시, 공공택지 등 공급축별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며 "정권 변화와 무관하게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민간 공급 여건이 어려운 현재, 인허가 대비 착공 물량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공 착공 조기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실수요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주택공급·금융·조세의 정합성을 갖춘 중장기 로드맵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지방 양극화 해소해야" 서울과 지방 격차는 단순한 주택 수가 아닌 생활 인프라 집중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다. 지역을 떠나 생활 인프라가 고르게 갖춰져야 한다는 것.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교육·교통·일자리 등 정주 조건을 지방에 분산해야 양극화 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5극3특 구상(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개 초광역권별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해 활성화하고, 제주·강원·전북 등 3개 특별자치도의 자치 권한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 공공기관 이전, 세종 집무실 건립 등이 지방 자족성 강화의 해법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방 중심지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2, 제3의 수도권을 육성하고 양도세 완화 같은 세제 유인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실수요자 정책, 핀셋보다 단순화 실수요자를 위한 핀셋형 대책 필요성엔 견해가 엇갈렸다. 송 대표는 "청년·신혼부부 대상 맞춤형 금융·세제 지원이 실효성 있는 방안이다"라고 말했다. 양 수석은 "청년층 미래소득을 고려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예외 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김 연구위원은 "핀셋형 정책은 제도 복잡성만 키워 시장 진입 장벽이 되고 있다"며 "단순하고 예측 가능한 설계가 소비자 혼란을 줄인다"고 지적했다. ◆ 대출 규제는 유지 기조 속 보완 필요 오는 7월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3단계에 대해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를 위한 보완책을 주문했다. 정재호 목원대학교 부동산금융보험학과 교수는 "서울과 지방 상황에 따라 차등 적용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DSR은 대출 확대 억제에 긍정적"이라며 "미래소득 기대자에겐 모기지 보험 등 보완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함 랩장은 "지방에 한한 규제 완화 여지는 있으나, 상환능력 중심의 대출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중장기 공급 정책, '양보다 질' 전문가들은 공급 정책 전환에 있어 실행력과 수요 대응을 핵심으로 짚었다. 김 연구위원은 "인구 감소 시대엔 양보다 노후 주택 정비 등으로 주거 질을 높이는 게 현실적이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도 "공급은 단순히 물량이 아니라 품질과 지속 가능성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며 "지방의 경우 공공임대주택 비중 확대가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정비사업 동력이 위축된 상황에서 공공 주도나 인허가 간소화가 없다면 공급 시차만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전세제도 재점검과 시장 흐름 전세제도의 구조적 재편 필요성도 제기됐다. 정 교수는 "전세는 갭투자·깡통전세 등 부작용이 누적된 제도다"라며 "월세 중심으로 점진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함 랩장은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는 유효하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후 포모(놓치거나 제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수요는 줄며 거래가 주춤하다"며 "하반기엔 서울 신규 분양 재개로 시장이 다시 움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6-08 08:52:2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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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9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홍보관 개관

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9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홍보관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월드 클래스 파트너스'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설계·운영 역량을 결집했다. 건축설계는 '래미안 원베일리', '나인원한남'을 설계한 SMDP, 구조설계는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와 롯데타워를 수행한 LERA, 부동산 자문은 글로벌 1위 기업 CBRE가 맡았다. 경관조명은 도쿄 아만호텔과 창이 국제공항을 설계한 LPA, 조경은 대한민국 조경대상 및 IFLA 수상 경력을 지닌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담당하며, 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인 파크하얏트도 함께한다. 파크하얏트 호텔은 홍보관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핵심 제안이다. 방문객들은 파크하얏트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브랜드 감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서울과 부산에만 입점해 있으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의 중심지인 용산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 호텔을 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홍보관 개관식에 직접 참석해 조경 특화 전략과 공간설계 방향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국내외 복합개발사업에서 조경 설계를 맡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용산 프로젝트에서도 프리미엄 커뮤니티 공간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의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홍보관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부지 인근에 위치한 베르가모 5층에 마련된다. 9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며 시공자선정총회는 22일에 개최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5 16:35:1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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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8주 연속 상승…매수심리도 4주째 올라

서울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도 4주째 올랐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첫째 주(2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9% 상승하며 18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18%→0.26%)는 응봉·행당동, 용산구(0.22%→0.29%)는 이촌·문배동, 마포구(0.23%→0.30%)도 염리·공덕동 주요단지, 광진구(0.15%→0.15%)는 광장·구의동, 서대문구(0.00%→0.11%)는 북아현·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37%→0.50%)는 잠실·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강남구(0.39%→0.40%)는 대치·압구정동, 서초구(0.32%→0.42%)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강동구(0.26%→0.32%)는 고덕·명일동 대단지, 양천구(0.31%→0.32%)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1단지' 전용 59㎡는 지난달 18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2개월 전과 비교해 2억원 올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84㎡ 역시 지난달 20억5500만원에 거래돼 전달 대비 15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2를 기록해 전주(99.7)보다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단지에서 거래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신축·대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다"며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폭 확대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5 16:28:1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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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2구역에 '13개 금융사 협약'…맞춤형 금융지원 강화

현대건설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KB국민은행과 '압구정2구역 재건축 금융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도형 현대건설의 재경본부장과 심재송 KB국민은행 부행장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식을 진행하기 전까지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수협은행 등 7개 은행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현대차증권, 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를 포함, 총 13개 금융권과의 금융협력 MOU를 모두 완료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합원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할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13개 금융권은 현대건설이 요청하는 금융상품과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안하며, 금융자문과 금융주선,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에 적극 협력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3개 금융권과의 대규모 협약을 통해 전례없는 금융 안정망을 구축했다"며 "조합원 중심의 재건축 지원 계획을 차례로 실현시켜 압구정2구역을 대한민국의 대표 주거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압구정2구역은 1982년 준공된 신현대아파트(9·11·12차) 1924가구를 포함하며,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 2,571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5 11:00:5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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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운영 용산역·전면지하공간, 서울 교통허브 ‘핵심 축’ 부상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 국제업무지구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이 본격화하면서 자사가 개발·운영 중인 용산역과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이 핵심 교통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 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다. 고속열차(KTX), 일반열차(ITX),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 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된다.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과 직접 맞닿은 인프라 개선으로,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 상승과 유동 인구 확보 측면에서 수혜가 될 것이라는 게 HDC현대산업개발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 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의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부각하는 요소이다"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5 10:54:5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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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에 한강 조망 프리미엄 선보인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최첨단 인공지능(AI) 조망 설계와 특화 평면, 최고급 창호 제공으로 한강 조망 프리미엄을 선보이겠다고 5일 밝혔다. 국내 대표 AI 조망 분석 기업인 텐일레븐과 협업해 최적의 한강 조망 설계를 조합원에게 제안했다. 약 1만2000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도별 실제 한강 조망 가능 세대를 정밀 분석해 설계에 반영했다. 기존 조합 설계안보다 178가구 증가한 총 513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해졌다. 한강 조망 맞춤형 설계도 도입했다.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다양한 타입(108가구)에 적용된 '4면 개방형 거실'로 전 방향에서 한강과 채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84타입 이상의 전 세대에는 조망형 테라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다이닝 공간과 욕실에서도 한강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천장고 설계 또한 일반 세대는 최대 2.7m, 복층 세대는 최대 5.2m까지 확보함으로써 한강 조망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한강 조망 극대화를 위해 창호계의 명품으로 알려진 '슈코'를 도시정비사업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슈코 창호는 실측부터 제작, 시공까지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단순히 창문으로 한강이 보이는 집이 아닌, AI조망 설계와 명품 창호를 통해 모든 조합원분께서 한강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고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5 10:27:1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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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1순위 청약 전 타입 마감…최고 경쟁률 187.8대 1

서울 고덕 강일지구에서 선보인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이 최고 187.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1순위 청약 마감을 달성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지난 4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311세대 모집에 총 3만287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평균 97.39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특히 전용 84㎡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187.82대 1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됐다는 점과 서울 고덕 강일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단지라는 희소가치가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도보권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다. 여의도역, 광화문역, 마곡역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코스트코,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자리한다. 최근에는 단지 인근에 자리한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몰에 이케아 강동점과 CGV가 입점해 주거 편의성이 한층 더 향상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강동아트센터 등 의료·문화시설도 인접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가칭)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가 2029년 3월 개교될 예정이며 강명초, 강명중, 강일고 등 다양한 학군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한영외국어고등학교와 배재고등학교도 가깝다. 인근에 조성 예정인 근린공원과 연결되며 벌말근린공원, 능골근린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호수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한편 서울 강동구 상일동 일원에 위치한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동, 전용 84·101㎡ 총 61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2일이며 정당계약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5 10:20:43 전지원 기자
양재대로 공사현장, 1.5억 들여 안전시설 전면 보강

강남구 양재대로 8공구 지하화 공사현장 인근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한 수서경찰서가 강남구청,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시설을 전면 보강했다.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조치가 이뤄졌다. 5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양재대로 8공구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시설물 전면 보강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 4월 22일 경찰과 지자체가 합동 현장점검을 시행한 이후, 두 차례에 걸친 현장 간담회를 거쳐 이뤄진 조치다. 해당 공사현장은 대모산 등산객과 차량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 인근으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점으로 꼽혀왔다. 수서경찰서는 사고 위험성 인지 직후, 신속한 대응을 통해 안전 보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찰은 교통사고 발생 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공사현장 관리자와 교통과 간 핫라인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20여 대가 출입하는 대형 특수차량(덤프트럭, 살수차 등)에 대한 지입사 상시 점검과 시행사 불시 점검 체계도 강화했다. ▲양재대로 내리막길 미끄럼 방지 포장 ▲기존 플라스틱 방호벽을 콘크리트 방벽으로 교체 ▲2단 철제펜스 보강 ▲급커브 구간 LED 감속 표지판 설치 ▲횡단보도 표지판 가시성 개선 ▲출퇴근 시간대 모범운전자 신호수 배치 등 다각적 안전대책도 병행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내 공사현장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5 09:57:0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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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용산정비창에 파크하얏트 유치 제안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하얏트의 최상위 브랜드인 파크하얏트 호텔을 유치하겠다고 4일 제안했다.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에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서의 상징성과 품격을 더해, 국제적인 업무·상업·숙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프리미엄 복합 시설로 재탄생시키겠다는 포부다. 파크 하얏트 호텔 유치를 통한 가장 직접적인 수혜는 고급 비즈니스 수요의 유입이다. 국제회의와 포럼은 물론, 하이엔드 고객 숙박, 문화예술 이벤트 등 다양한 수요가 용산으로 유입될 수 있다. 상업시설 부문에서도 '6성급 호텔 바로 옆'이라는 입지 프리미엄이 강력한 유인 요소로 작용한다. 호텔 방문객과 업무·주거 수요가 동시에 유입되는 고정 수요를 확보함으로써 상업시설의 안정성과 가치도 크게 높아진다. 고급 복합개발 전략은 이미 서울에서도 성공적으로 구현된 바 있다. 강남 삼성동의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은 호텔과 대규모 오피스, 리테일, 전시장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 전체의 비즈니스·관광 기능을 강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파크하얏트 호텔 유치를 중심축으로 '호텔+오피스+상업시설'이 만들어 내는 삼각 시너지를 용산정비창에서 구현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스카이라인과 조경, 글로벌 명품거리 조성 등이 더해지면 서울의 프리미엄 게이트웨이로서 용산의 가치와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4 15:29:4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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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서 발뺀 현대건설…시민단체 반발, 李·金은 추진 약속

현대건설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서 철수한 데 대해 시민단체가 '국가계약법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유감을 표하며 사업의 책임 있는 추진을 약속했다. 3일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등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건설의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불참 선언에 대해 "국가계약법 위반에 따른 부정당업자 지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현대건설이 설계 도서 제출 7개월 만에 공사기간을 2년 연장하고 공사비 증액을 요구한 것은 사익 추구"라며 "입찰 조건을 알고도 세 차례 단독 입찰한 뒤 우선협상대상자가 되었음에도 이를 뒤집은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공공성과 국민 안전을 고려할 때 현재 조건으로는 사업 수용이 어렵다"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서 철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수의계약 방식으로 사업을 논의하던 중 현대건설은 설계상 난이도와 품질 확보를 이유로 당초 84개월보다 긴 108개월의 공기를 요구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기존 입찰공고 조건을 근거로 이를 거절하고 설계 보완 및 변경 사유 제출을 요청했고, 이에 반발한 현대건설은 사업을 중단한 것이다. 이후 부산시와 일부 시민단체는 "공사비 증액을 노린 꼼수"라고 비판하며 현대건설의 입찰 배제를 촉구한 바 있다. 시민단체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사업인 가덕도신공항을 현대건설이 일방적으로 흔들고 있다"며 "국토부와 부산시 역시 이번 사태에 공동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 측은 "현대건설이 신공항 지연의 책임을 시민단체에 전가했다"며 "시민운동에 재갈을 물리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반발했다. 정치권도 이번 사태에 주목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덕도신공항은 국가 발전의 전략이자 부울경의 경제 활력을 되살릴 핵심 인프라다"라며 "현대건설의 불참 선언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시작한 사업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는 이 후보의 발언을 환영하며 "가덕도신공항은 부울경의 생존 문제"라며 "차기정부는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활주로 추가 등 안전성과 품질 확보를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지난달 28일 부산 유세에서 "가덕도 신공항도 지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여러분의 꿈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 일정 공백에 대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입찰 방식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3 09:35:5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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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몰린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분상제 특공 '흥행'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들어서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특별공급에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특별공급 청약에는 총 302가구 모집에 1만1602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34.8대 1로, 최근 서울 민간분양 단지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가장 높은 접수 건수를 기록한 유형은 생애최초로, 5013명이 몰렸고 신혼부부(4723명), 다자녀가구(1593명) 순이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 A타입이 112가구 모집에 5668명이 신청했고, B타입(82가구)은 2112명, C타입(85가구)은 3214명, 전용 101㎡(23가구)에는 608명이 청약을 넣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총 613가구 규모다. 서울 택지개발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이라는 희소성과 지하철 5호선 강일역 역세권 입지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된 점이 흥행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9억1960만~9억8400만원, 전용 101㎡는 최대 11억2000만원으로 책정돼, 시세 대비 1억원 안팎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수월한 점도 청약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다. 서울 강동구에 거주 중인 A씨(40)는 "서울에서 역세권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기회가 흔치 않다"며 "입지나 인프라는 좋고 분양가도 예전 수준이어서 실거주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마포구에서 방문한 B씨(70)는 "전용 84㎡도 옵션까지 포함하면 분양가가 11억원에 육박한다"며 "분상제가 적용됐다고 해도 체감상 저렴하다는 느낌은 아니다"라고 했다. 단지는 전 세대에 개방형 발코니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구조 변경이 가능한 무상 옵션도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케어센터 등이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신혼부부부터 중형 평형을 찾는 3~4인 가족까지 수요를 반영해 실사용 면적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며 "서울 내 마지막 택지 민간분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다만 단지 앞 고속도로 소음과 일부 세대의 방음벽 뷰는 부담 요소로 지적됐다. 현장 관계자는 "저층 일부를 제외하곤 방음벽 효과로 소음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오는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12일이다. 정당계약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이뤄진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3 09:32:2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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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 서울시 심의 통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가락 쌍용1차 아파트 리모델링이 서울시 사전자문을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 쌍용1차 아파트는 기존 최고 24층 14개동 2064가구 용적률 343%에서 수직·수평·별동 증축방식을 통해 최고 27층 14개동 2348가구 용적률 488%로 증축할 수 있게 됐다.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은 총사업비가 1조원 가까이 되는 전국 최대 규모 3개층 수직 증축 사업지다. 지난 2023년 7월 1차 안전성 검토 통과 후 서울시 자문 및 경관심의까지 통과해 2026년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락시장에 인접해 지하철 3호선과 5호선, 8호선의 트리플 역세권의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교육 및 생활편의 시설이 장점이다. 1997년 준공 후 28년이 경과한 아파트로 기존 용적률이 343%에 달해 리모델링 최적의 단지이다. 송파구는 이미 리모델링 두 개 단지 준공 외에 현재 12개 단지가 리모델링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전국에서 리모델링에 가장 적극적인 지차체로 평가 받는다.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의 순항은 대단지 리모델링 첫 사례이기도 하다. 가락 쌍용 1차 리모델링 시공사는 쌍용건설·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다. 쌍용건설이 주관사로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시공경험과 기술력이 가장 중요한 리모델링 시장에서 단지형 리모델링 5개 단지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기술력으로 2025년에는 신답극동, 2026년에는 문정현대 리모델링 착공과 가락 쌍용 1차 리모델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2 16:55:4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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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 아파트 2만6000가구…DSR 규제 전 ‘막차 청약’ 관심 집중

6월 전국 아파트 2만60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적용되지 않는 마지막 분양으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2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2만6407가구다. 일반분양은 2만1550가구로 예상된다. 전체 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8969가구)과 비교해 39%, 일반 분양 물량은 전년 동월(1만3729가구) 대비 57% 증가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1만3865가구, 지방 1만2542가구로 경기도에 1만295가구가 몰렸다. 서울은 1865가구, 인천은 1705가구 규모다. 비수도권 지방은 ▲부산 4552가구 ▲충북 2098가구 ▲대구 1419가구 ▲경남 1276가구 ▲충남 1238가구 ▲강원 987가구 ▲대전 509가구 ▲경북 463가구 순이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한 곳만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잠실르엘'은 기존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1865가구 중 219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경기는 용인 처인구 양지면 '클러스터용인경남아너스빌' 997가구,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장항S1' 869가구, 평택 장안동 '브레인시티6BL로제비앙모아엘가' 1215가구, 김포 고촌읍 '오퍼스한강스위첸' 1,029가구, 김포 풍무동 '해링턴플레이스풍무' 1769가구 등이다. 인천에서는 서구 청라동의 '청라피크원푸르지오'(B1)가 1056가구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선 경남 양산시 평산동 '양산자이파크팰리체' 842가구,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르엘리버파크센텀' 2070가구,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트레파크' 1370가구, 충남 아산시 탕정면 '아산탕정자이센트럴시티' 1238가구,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더웨이시티제일풍경채1BL' 1448가구 등이다. 한편 5월 분양 실적을 보면 지난달 28일 기준 분양 예정 물량 1만7176가구 중 1만2402가구가 분양돼 분양실적률 72%를 기록했다. 전국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도 14.8대 1로 4월(4대 1)보다 3배 이상 높아졌다. 경기 화성시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 민영주택 공급분 청약 경쟁률이 75.1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수도권 주요 단지들이 두 자릿수대 청약률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는 7월 스트레스DSR 3단계가 시행될 예정이나,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적용돼 6월 분양 단지에는 대출 한도 축소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규제 시행 전 분양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에 심리적인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중도금 등 집단대출은 대부분 분양 시점에서 금리가 확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랩장은 "실제 대출금리에 금리 인하 효과가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존재해 유동성 측면의 체감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청약 수요는 단기간에 급격히 확대되기보다 수도권 등 선호 입지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2 16:52:4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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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2일자 한줄뉴스

<정치>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34.74%로 최종 집계되면서, 진영 간 유불리에 대한 해석에 관심이 쏠린다. 대체적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민주진영이 유리하다는 공식이 있었지만, 지난 20대 대선에선 깨진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보수진영이 투표를 아예 포기했을 거라는 분석이 나와, 지난 대선에서 깨진 공식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3 조기 대선이 막판으로 치닫을수록 서로 헐뜯는 공방으로 격화되며 유권자들에게 민생과 경제에 대한 기대보단 눈살 찌푸리게 하는 정치권의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TK(대구·경북)과 PK(부산·경남)를 찾아 '국민통합'을 외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사과하며 유권자를 설득했다. <정책·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자동차 수출이 급감하면서 한국의 수출 증가세가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일정 규모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어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된 사업장이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20개 사업장 명단이 공개됐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2027년 11월 18일에 시행된다. 성적 통지일은 같은 해 12월 10일이다. <유통·라이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식품업계는 대선 후보들의 정책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급식업계가 유명 외식 브랜드 및 식품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메뉴와 식문화를 선보이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 수요 증가로 호텔업이 호조세를 이어가는 반면, 여관업은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기록하면서 숙박업 내 명과 암이 뚜렷해 지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바이오 사업을 독립법인으로 분할하거나 전문화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양강 구도로 맞서고 있는 후보들의 공략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던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결국 응찰자 부재로 공모가 무산됐다. ▲보이스피싱 예방과 방지를 위해 통신업계가 힘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3를 비롯해 기묘한 이야기 시즌5, 웬즈데이 시즌2 등 올 하반기 기대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의 자율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화하면서, 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떠오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차 플랫폼 솔루션'을 해외에 수출한다. <자본시장> ▲SK텔레콤(SKT)이 유심 해킹 사태로 급락했던 주가를 회복하며 '저점 매수'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간 배당 유지 가능성이 높고, 경쟁사 대비 투자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주가 지지선이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밸류업 ETF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내용 중 하나로 지난해 11월 4일 12개가 동시 상장됐다.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들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당근책'이었으나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맥 빠진 모습이다.

2025-06-02 07:00:30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