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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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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AI 소각로 300일...오염물질 '감축'

SK에코플랜트의 인공지능(AI) 소각로가 대기오염 물질을 확연히 감축하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AI 소각로 적용 300일을 맞아 그간의 폐기물 처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를 적용한 소각로에서 주요 유해물질인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각각 49.9%, 12.2%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의 AI 소각로는 소각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도록 안내하는 운영 최적화 솔루션이다. 소각로에 설치한 센서 및 계측기를 통해 온도, 압력, 투입량 등 약 200개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70여개의 핵심 데이터로 변환해 AI가 이를 반복 학습하는 구조다. AI는 소각로 특성에 맞도록 학습을 반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폐기물 투입시기 ▲소각로 최적 온도 ▲송풍량 ▲에너지회수율 등을 최적화할 수 있는 10개의 알고리즘을 도출해 운전자에게 안내한다. 이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은 최소화하고 센서를 통해 비정상적인 진동, 전류 등을 감지해 소각로의 유지보수 비용도 줄일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 12월 충청환경에너지 소각시설에 AI 솔루션을 처음 적용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경인환경에너지를 비롯한 4개의 소각시설에도 추가 적용을 완료했다. 이번 데이터는 SK에코플랜트의 소각 자회사에 적용된 총 5곳 소각시설의 AI 솔루션 적용시점부터 지난 5월까지의 평균 운영일수 300일간의 누적 실적을 바탕으로 자체 분석한 수치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기존 폐기물 산업의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오염물질 저감과 폐기물의 에너지화(Waste to Energy) 가속화뿐 아니라 환경산업 관리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세마리 토끼를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환경산업 고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7-12 10:20:5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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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가점 81점짜리 등장...수도권 신흥 주거타운 인기

최근 인천 서구 불로동에서 분양한 '인천 검단신도시 AB19블록 호반써밋' 청약에서 만점(84점)에 가까운 81점짜리 청약 통장이 나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 내 분양 단지라는 점과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에 위치한 신흥 주거타운이라는 점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서구에 공급한 '인천 검단신도시 AB19블록 호반써밋'에서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81점, 최저 38점으로 집계됐다. 최고 가점 통장은 전용면적 84㎡A 기타 지역에서 나왔다. 해당 평형은 최저 당첨 가점도 61점으로 고점을 형성했다. 해당 면적대는 127가구를 모집하는데 해당 지역 2989명, 기타지역 3133명이 몰려 경쟁률이 각각 46.7대 1, 96.16대 1을 기록했다. 청약가점 만점(84점) 기준은 ▲청약자 본인을 포함한 가족 수 7명(35점) ▲무주택 기간 14년 이상~15년 미만(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4년 이상~15년 미만(17점) 등을 모두 채워야 받을 수 있다. 이번 최고점은 3점 적은 수준으로 사실상 만점에 가깝다. 업계에서는 규제 완화로 가점제 물량이 줄어든 데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자 고가점 통장이 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 하반기 서울 주요 지역을 비롯해 인천 검단신도시, 경기도 이천 중리지구 등 수도권 신흥 주거타운 내 분양을 대기하고 있는 만큼 '만점 통장'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수도권 신흥 주거타운의 인기는 시세로도 증명됐다. 부동산114 시세 자료(6월 30일 기준)를 살펴보면 택지지구 내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행정동 기준)이 지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삼송동)의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820만원으로 고양시 평균 515만원보다 305만원 높았다. 남양주 별내지구(별내동)는 남양주시(456만원)보다 195만원 높은 651만원으로 나타났다. 파주시 운정지구(동패동)의 경우 613만원으로, 파주시(346만원)보다 약 1.77배(267만원) 높았다. 전문가들은 택지지구에서도 중심 입지에 공급되는 단지는 몰려 있는 생활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어 향후 대장주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살기 좋은 택지지구에서도 중심에 위치해 인프라를 더욱 편리하게 누리는 단지가 지역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단지는 우수한 편의성을 바탕으로 다른 단지보다 불황에 강하고,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 큰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7-11 14:57:37 김대환 기자
[기자수첩] '붕괴사고'와 건설후진국

최근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선 GS건설의 부실시공과 관련해 '자이 브랜드명 변경 투표'가 진행됐다. '순살자이(철근 70% 안넣음)', '하자이(하자+자이)', '자이 더 그레이브(무덤)', '자이 더 워터밤(물난리)' 등 4개의 선택지가 제시됐다. 이 중에 철근 누락 등을 '뼈대 없는' 순살 치킨에 빗댄 '순살자이'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29일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에 자리 잡은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현장에서 연쇄적인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지하주차장 1층 지붕층인 어린이 놀이터 예정 지점과 지하주차장 2층의 지붕층이 무너져 내린 것에 대해 건축구조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후진국형 사고'라고 지적했다. 해당 붕괴 사고는 발주처나 시공사 측이 아닌 공사 현장 인근 아파트 주민의 언론사 제보를 통해 알려졌다.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고 발생 후 약 5일이 지난 뒤에야 사고 경위를 알리는 문자를 입주예정자들에게 발송해 사태 파악이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지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시공단인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에서 40%의 지분을 보유한 GS건설은 붕괴 사고 이후 건설 현장에서 모든 'GS'와 '자이' 로고를 제거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흔적 지우기'를 통해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GS건설은 해당 아파트를 '시공책임형 CM방식'으로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책임형 CM방식은 설계·시공 분리입찰로 진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시공사가 설계단계부터 참여해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 공사 시행을 목적으로 한다. 전문가들은 "지난 2017년부터 제도를 시행한 LH와 설계단계부터 참여한 GS건설이 붕괴 사고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5일 붕괴 사고의 원인에 대해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 구간 콘크리트 강도 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 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 등을 지목했다. GS건설은 사조위의 결과 발표 이후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그에 따른 입주 지연도 보상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5대 건설사 중 한 곳인 GS건설은 의식 개선과 변화를 통해 이제라도 후진국형 건설 사고를 방지하길 희망한다.

2023-07-10 14:38: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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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EVC 통합관제센터’ 개소

현대엔지니어링이 계동사옥 본사 내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유지·보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의 EVC 통합관제센터는 전기차 충전시설 고장 접수 및 고객의 일반 민원에 대응하는 업무를 진행하는 '콜센터'와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 전수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등으로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는 '모니터링센터', 품질 및 안전관리와 정기점검, 긴급출동 등을 담당하는 '유지관리센터'로 구성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으며, 향후에는 유지관리센터 지역 권역을 더욱 세분화 해 운영하는 등 EVC 통합관제센터 운영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직접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외 외부 전기차 충전 사업자(CPO)의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 및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에 대한 A/S 서비스 제공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자산관리사업 경험을 통한 체계적인 유지·보수 시스템을 갖춘 독보적인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는 동시에, 외부 전기차 충전 운영사 및 제조사에도 우수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7-10 14:34:5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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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욕실 플랩장’ 특허 및 ‘살균등 부가 센서LED 디자인’ 등록 취득

두산건설은 '기능성이 개선된 욕실 플랩장'에 대한 특허와 '살균등이 부가된 센서LED조명'에 대한 디자인 등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두산건설이 개발한 이번 제품은 획일화된 마감재 업그레이드에 만족하지 않고, We've의 다섯가지 에센셜(Have, Live, Love, Save, Solve) 중 고객들의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Solve)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능성이 개선된 욕실 플랩장'은 내부에 수건살균기를 부착해 수건의 살균 및 탈취가 가능하다. 하부의 오픈장이 있어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많은 전자기기 사용을 고려해 콘센트 및 USB 충전 단자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살균등이 부가된 센서LED조명'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건강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됐다. UV-A를 활용한 살균기를 신발장 하부에 부착해 신발장 수납은 유지하며 간접조명효과와 살균기능이 추가해 실용성과 쾌적성을 높였다. 해당 상품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과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적용됐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소비자의 눈높이와 니즈를 반영한 We've의 컨셉트 강화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 중이다"라면서 "성실 시공과 책임 있는 준공으로 고객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7-10 14:33:2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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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집값 하락 응답자 45.9%..."경기 침체 지속"

올해 하반기 집값 전망을 설문 조사한 결과 45.9%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하면서 하락 전망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을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5.9%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1.9%였고, '보합'은 22.2%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실시한 '올해 주택 매매가격 전망 설문 조사'에서 77.7%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결과보다 하락 응답 비율이 크게 줄었지만, 하반기에도 여전히 '하락'할 것이란 답변이 더 많았다. '상승'(10.2%)과 '보합'(12.1%) 응답의 경우 각각 21.7%, 10.1% 늘어 지난해 말 하락 전망이 주도적이었던 시장 분위기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거주지역별로는 지방(48.2%) 거주 응답자가 '하락'을 전망하는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47.7%) ▲인천(46.2%) ▲지방5대광역시(45.3%) ▲경기(44.3%) 순으로 나타났다.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비율도 지방(33.1%) 거주 응답자가 가장 높았다. 서울(32.6%) 역시 그 다음을 차지해 두 권역은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보합'보다는 '하락'이나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의견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올해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에 대해선 '경기 침체 지속'이 3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23.7%) ▲기준금리 동결 기조지만 금리 수준이 높다는 인식(18.7%) ▲전세 가격 약세로 인한 매물 출시(11.5%) ▲신규 입주 물량 증가(6.5%) ▲급매물 거래 후 수요심리 위축(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한다고 전망한 이유는 '저점 바닥 인식론 확산 기대'가 20.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정부 규제 완화(20.1%) ▲금리인상 기조 둔화(15.4%) ▲매물 거래로 인한 실수요 유입(11.9%) ▲경기 회복 기대(11.3%) ▲전세 가격 회복 조짐으로 매매 상승 기대(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은 여느 때보다 상승, 하락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아파트 거래량이 적었던 지난해 상·하반기보다는 거래량이 늘었지만 예년 평균에 비해 적고 가격 움직임이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면서 "매물 거래를 계획 중인 수요자라면 전체 시장 움직임보다는 해당 지역의 거래 상황과 가격 변동을 국소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7-10 13:27:5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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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원자력 전문가 양성...미래 신성장 사업 집중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원자력 산업계를 대표하는 서울대학교,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 원자력 전문가를 양성하며 미래 신성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6일 서울대학교에서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건축, 기계, 전기, 토목 등 분야별 시공기술규격서에 기반한 시공 매뉴얼과 원전 시공실무, 사례 등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41개 강좌를 개설한다. 또한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와는 원전건설과 원자력 산업 전망 및 국내외 원자력 정책, 소형 원자로(SMR) 등 14개의 집합 교육과정을 개발해 '원자력 분야 실무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원자력사업 담당 직원, 석탄·복합발전·중이온가속기 등 유사프로젝트 수행 우수인력과 원자력분야 성장을 희망하는 직원의 신청을 받아 오는 9월까지 원자력 실무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원자력 발전 사업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친환경 사업으로 인정받은 만큼 신에너지 사업인 원자력 사업 실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발전과 원자력이용시설 등 원자력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원자력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2023-07-09 13:25:4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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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7주째 오름세...매수심리 18주 연속 상승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이 급매 소진 이후에도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면서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8주 연속 상승하면서 매수심리가 회복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첫째 주(0.01%) 이후 55주 만에 상승 전환돼 7주 연속 오름세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에서 성동구(0.02%→0.04%)가 금호·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북권에선 마포구(0.11%→0.08%)가 토정·염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동남권의 경우 송파구(0.26%→0.21%)는 잠실·문정동 대단지, 강남구(0.11%→0.07%)는 역삼·대치동 주요 단지, 서초구(0.12%→0.12%)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내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며 상승세가 유지 중이다"라면서 "일부 지역에선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매수자가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보합세가 나타나는 등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8주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5.6으로 전주(85.4)보다 0.2포인트 상승하며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계속 회복하는 모양새다. 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인 기준선 100 아래에 머물러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달 정부의 역전세 대책 발표로 가격 안정 가능성 더 높아진 가운데 매매 시장의 연착륙과 분위기 개선 등 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약 1년 만에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발표된 1·3대책을 기점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7월 이후의 하반기에 가장 큰 리스크인 역전세와 관련된 대출 규제 완화 대책이 발표된 만큼 정책 효과에 힘입은 시장 회복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7-09 09:22:1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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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7월 둘째 주 전국 9697가구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9697가구(일반분양 687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경기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디아이엘'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호반써밋에이디션', 강원 원주시 판부면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1회차)' 등 4곳이 오픈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원에서 청량리제7구역주택재개발을 통해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1~59㎡ 1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삼육초, 청량중·고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백화점, 마트, 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호반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일대에 '호반써밋에이디션'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39층, 1개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22㎡ 110가구 중 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4~67㎡ 77실 중 49실을 공급한다. 단지는 한강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간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국제업무지구, 용산메타밸리 개발, 용산공원 조성, GTX-B노선(2024년 착공예정) 신설 등 잇따른 개발계획으로 미래가치가 높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7-09 09:19:1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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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현대엔지니어링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조경 특화 시설물인 '클라우드 셰이드(CLOUD SHADE)'를 출품, 디자인 컨셉 부문 퍼블릭 스페이스(Public Space) 분야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디자인 대회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클라우드 셰이드'는 야외에 설치되는 구름 모양의 회랑이다. 이용자에게 햇볕을 가려 그늘을 제공해 주는 동시에 26m 길이의 거대한 구름 밑에 있는 느낌을 전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있는 두 겹의 타공판을 겹쳐 만든 지붕도 특징이다. 클라우드 셰이드는 햇빛을 모두 차단하는 다른 휴게시설물과 달리 타공판을 통해 적당한 햇빛을 통과시켜 이용자들이 그늘 속에서도 자연광을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두 겹의 타공판에 나 있는 구멍이 불규칙하게 겹쳐져 다양한 패턴의 그늘이 만들어지고, 태양의 위치에 따라 그늘의 위치와 모양도 달라져 보는 재미가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조경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가 짓는 건축물 안에서 이용자들이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공간 및 시설물 디자인을 지속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7-07 11:21:5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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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성남시와 도심항공교통 업무협약

롯데건설은 성남시와 도심항공교통(UAM)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 체결로 ▲UAM기반시설(버티포트, 실증대상지 등) 검토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항공 노선 확보 ▲사회적 수용성 향상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방향 모색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성남시의 UAM 실증 상용화 및 미래 모빌리티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5월 롯데정보통신, 롯데렌탈 등과 '롯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참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안서를 공동 제출한 바 있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수립해 개발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UAM은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자 미래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어 지난해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버티포트 구축 등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로 UAM의 상용화가 이뤄져 성남시가 미래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7-06 13:47:49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