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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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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

국토교통부가 충청권 신도시인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은 지난 2020년 8월 지정고시한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계획으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교통·환경·경관 등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일 수립·고시된다. 국토부는 아산탕정2에 약 42만㎡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 11.8%), 약 105만㎡에 해당하는 공원·녹지·하천(전체 면적 29.4%), 약 2만2000호의 주택(인구 약 4만6천명)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아산탕정2 내에서 전략적 개발이 필요한 중심상업·업무용지, 산·학·연 간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R&D타운, 주거·공원·학교를 연계한 복합커뮤니티 타운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핵심 도시경관 및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별계획구역이란 창의적 개발안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거나, 특별한 건축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복합적 개발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에 결정하는 구역이다. 국토부는 향후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을 거쳐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의 구체적인 실시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24년 착공 및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아산탕정2의 개발계획 수립으로 지역의 혁신성장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1-04 14:25:5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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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구조안전성 비중 30%로 하향...5일 시행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구조안전성 점수의 비중이 전체의 50%에서 30%로 하향되고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비중은 각 30%로 상향된다. 4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방안'의 후속 조치로 오는 5일부터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및 '도시·주거환경 정비계획 수립지침'을 개정·시행한다. 우선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율에 과도한 영향을 주는 규제사항이었던 구조안전성 비중을 50%에서 30%로 하향한다. 주거수준 향상, 주민불편 해소 등을 고려해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비중은 각 30%로 상향된다. 조건부 재건축 점수 범위가 조정된다. 그동안 평가점수가 30~55점 이하이면 조건부재건축 판정을 받았으나, 조건부재건축 범위를 45~55점 이하로 조정해 45점 이하는 즉시 재건축 받도록 판정범위를 합리화했다. 적정성검토 절차도 개선한다. 현재는 민간안전진단기관이 안전진단을 수행해 조건부재건축에 해당하면 의무적으로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했으나, 입안권자인 시장·군수·구청장의 기본 검토 시 확인된 근거 미흡 등에 대한 자료 보완이나 소명이 부족해 판정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적정성 검토를 의뢰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 단지에 대해선 지자체가 주변 지역 전월세난 등의 사유로 필요한 경우에 정비구역 지정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고시가 시행되는 대로 지자체에 안전진단 체크리스트 배포 등 관련 사항을 안내해 개편된 안전진단 절차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용선 국토부 주택정비과장은 "이번 안전진단 제도 개선으로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을 가로막았던 과도한 규제가 합리화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등 재건축 시장 정상화를 위해 이미 발의된 법률 개정안도 조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1-04 14:20:1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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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건설사 경영전략] ①현대건설, 2만1126가구 공급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 경기, 부산 등에서 2만1126가구(일반분양 1만1229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 경영방침은 '지속 가능한 성장', '인류의 꿈과 상상력 실현',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 등으로 조직문화와 체질 개선을 중점 과제로 정했다. 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올해 월별로 ▲1월(27가구) ▲2월(3093가구) ▲3월(4746가구) ▲4월(1247가구) ▲5월(3927가구) ▲6월(791가구) ▲9월(2344가구) ▲10월 1950가구를 공급한다. 나머지 3001가구는 분양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 총 29개 사업지에 주택이 공급되며 전국 5곳에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우선 3월엔 경기 의정부 호원동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762가구,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아파트 1796가구를 공급한다. 5월엔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아파트 2083가구와 충북 청주 사직3구역 재개발 아파트 1327가구를 공급하고, 10월에는 부산 사직1-6지구 재건축 아파트 109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삼성동 대웅제약 사택 부지 신규 주택 27가구, 이태원 유엔사 부지 신규 아파트 726가구, 대치 구마을3 재개발 아파트 245가구, 등촌1구역 재개발 아파트 517가구, 광명 5R 재개발 아파트 820가구를 짓는다. 현대건설이 직접 부지를 매입한 이마트 가양점과 이태원 크라운 호텔 부지에는 각각 493가구, 141가구가 9월 분양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경영방침을 ▲지속 가능한 성장 ▲인류의 꿈과 상상력 실현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 등으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모든 기업 활동의 중심은 고객이며 고객에게 상상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때 기업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고 판단, 의사결정의 최우선 가치가 고객임을 강조했다. 안전과 품질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요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에 있어서는 그 어떤 타협도 하지 않는다는 의사결정 방식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원자력 전 분야에 걸친 토탈 밸류(Total Value) 체인 역량을 확보하고 미래도시와 주거환경을 선도함으로써 인류의 행복과 발전에 진정성 있는 공헌을 하는 한편,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 건설 기술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적극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를 위해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조직이 성장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신년 메시지를 통해 조직문화와 체질 개선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윤영준 대표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상상 이상의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서비스 마인드로 철저히 무장하는 한편, 심화되고 있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문화와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비효율을 제거하고 투명성과 윤리의식에 기반한 체질 개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 이슈는 일개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사회적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늘 인식하고 완벽한 안전 관리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1-04 13:59:3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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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신년 화두는 '위기관리·신사업'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국내외 건설경기 불황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건설업계는 '위기관리'와 '신사업'을 올해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주요 건설사 대표들은 신년사를 통해 심기일전을 다짐했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부회장)는 신년사를 통해 '미래 성장 역량 확보'와 '내실 경영'을 주문했다. 박현철 대표이사는 "미래 성장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로 바꿔 나가야 한다"면서 "사업구조 개편으로 운영사업 등 고정수익 창출과 우량자산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 건설업의 설계·조달·시공 단계에 있는 기술 연계사업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상품 개발에도 지속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행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집중하고, 기존의 생각을 바꾸는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불안한 시장 상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혁신기술 및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박경일 사장은 "지난해까지 신속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이뤘다면, 올해는 우리가 이미 확보한 자산(Asset)을 기반으로 혁신기술 내재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 내적성장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수전해 시장 선점을 위해 수전해 기술을 조기 상용화하고 글로벌 재생에너지 개발사들과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그린수소 공급자(Provider)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 ▲친환경 및 미래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당부했다. 한성회 사장은 "철강과 LNG, 산업플랜트 분야의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저수익 사업은 과감한 조정이 필요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수익성이 높은 개발형 사업도 선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와 이차전지, 전기로 분야의 설계·조달·시공 역량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원전 분야에도 진출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품질실명제 전 현장 적용' 등 근본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위기 대응 전략을 내놓았다. 최익훈 대표는 "프로세스의 근본부터 혁신하기 위해 핵심 체크리스트를 관리하는 품질 실명제를 전 현장에 적용하고, 최고안전책임자(CSO) 조직의 품질점검을 병행해 품질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 갈 것"이라며 "브랜드 경쟁력 회복을 위해 고객선택형 평면이나 층간소음 등급, 디자인 차별화 등 고객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1-03 12:58: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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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신혼부부·자립준비청년 전세임대 수시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신혼부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상시 모집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청년(1순위) ▲신혼부부 ▲자립준비청년이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소재 주택에 신청할 수 있다. 청년 1순위 유형은 3500호 공급된다. 신청일 현재 무주택자이면서 혼인을 하지 않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 대학생, 취업준비생 중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가구의 청년이 대상이다. 신혼부부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인 혼인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혼인가구 및 한부모 가족으로 소득 및 자산기준에 따라 신혼부부Ⅰ과 Ⅱ로 구분된다. 신혼부부Ⅰ은 5000호, 신혼부부Ⅱ은 2000호 공급한다. 자립준비청년 전세임대주택은 가정위탁이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지 5년 이내인 자 및 보호연장아동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청년 전세임대주택의 공급물량 내에서 자립준비청년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으로 청년, 신혼부부, 자립준비청년 등 무주택 가구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1-02 15:21: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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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원희룡 국토부 장관 “주거 안정 위해 모든 노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주거 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주택 공급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급격한 거래 단절로 실수요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금융 완화,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거래의 단절이 경제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부동산 금융 정책을 섬세하고 치밀하게 펼쳐 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 걱정을 덜어줄 GTX를 차질 없이 개통하고 광역철도 구축, 입석 없는 광역버스, 지방 중소도시 BRT 확대 등 촘촘한 교통망으로 이동을 더 편리하고 더 쾌적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교통 수단인 완전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 나가겠다. 여러 곳에 흩어진 교통 데이터를 통합 연계하고 교통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켜 교통 효율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악질적인 전세 사기로 소중한 전세보증금을 모두 잃을 위기에 놓인 서민층이 많다"면서 "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열악한 거주 여건 속에서 고생하고 있는 주거 취약계층 그리고 이동권이 제약되는 장애인, 노인 등 교통 약자들에게 교통 인프라의 혜택이 골고루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원 장관은 "올해도 경제 상황이 많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면서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 국토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1-02 15:16: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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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바뀌는 부동산 제도는?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 붙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시장의 경착륙을 막기 위해 세금·대출·재건축 등 관련 규제를 완화하면서 올해 적잖은 제도 변화가 예상된다. 2일 부동산R114가 '2023년 부동산 제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부터 부동산 취득세 과세표준이 '실거래가'로 변경된다. 유상취득, 원시취득(건물을 신축해 취득) 할 때 실제 취득한 가액에 따라 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증여로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 과세표준은 시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시가표준액(개별공시가격 등)'을 적용했으나, 올해 증여분부터는 '시가인정액'으로 취득가액이 매겨진다. 증여도 일반 거래처럼 과세표준이 실거래가 수준으로 적용됨에 따라 취득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 양도소득세 이월과세 적용 기간 5년→10년 올해 양도소득세 이월과세 적용 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되면서 절세 요건이 까다로워진다. 지난해까지는 배우자 또는 자녀 등에게 부동산을 증여한 후 이월과세 적용 기간(5년)이 지나고 매도하면 증여자의 취득금액이 아닌 수증자가 증여받은 가액으로 양도차익을 계산해서 취득금액은 높이고, 양도차익은 줄어 양도세가 절세되는 효과가 있었다.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금액은 올 6월부터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된다.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 합산액이 9억원 이하면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것. 1세대 1주택자의 경우에는 현행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조정된다. 2주택자에 대한 다주택 중과세율도 폐지된다. 기존 중과 대상이었던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중과세율(1.2∼6.0%)이 아닌 일반세율(0.5∼2.7%)로 과세한다. 과세표준이 12억원을 넘는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경우 중과세율을 적용받지만, 최고세율이 현행 6%에서 5%로 낮아진다. ◆ 6월부터 종부세 6억→9억원 상향 정부는 보유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한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돼 왔던 별도의 대출한도(2억원)를 없애고, 기존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내에서 대출을 관리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를 통해 운영하는 임차보증금 반환 대출 보증한도는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된다. 안심전환대출(주택가격 6억원 이내, 대출한도 3억6000만원)과 적격대출(주택가격 9억원 이내, 대출한도 5억원)을 기존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특례보금자리론'도 운영한다. 9억원 이하 주택 구입 시, 연 4%대 금리로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재건축 안전진단 제도를 개선해 재건축 안전진단 문턱을 낮춘다. 안전진단 평가 시 구조안전 항목에 대한 가중치를 50%에서 30%로 줄이고, 주거환경과 설비노후도 비중을 30%로 높였다. 판정기준도 개선된다. 평가항목별 합산 점수에 따라 '재건축(30점 이하)', '조건부재건축(30~55점 이하)', '유지보수(55점 초과)'를 구분하고 있으나, '조건부재건축'의 점수 범위를 45~55점으로 조정해 45점 이하일 경우 바로 재건축 추진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조건부재건축 단지에 의무적으로 시행했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2차 안전진단)는 지자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시행한다.

2023-01-02 13:54:4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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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올해 집값·전셋값 떨어질 것"

국민 10명 중 7명은 올해 주택 매매·전세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앱 이용자 30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을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77.7%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0.2%에 불과했다. '보합'은 12.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81.5%)과 지방 5대광역시(80.7%) 거주 응답자들이 '하락'을 전망하는 응답 비율이 80% 이상으로 높았다. 경기(74.8%), 인천(76.2%), 지방(75.3%)은 70%대를 보였다.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에 대해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58.2%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경기 침체 지속(19.5%)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16.4%) 등이 다수 응답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5% 미만의 소수 응답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들은 '올해 거주지역의 주택 전세가격을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69.5%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합'은 17.4%, '상승'은 13.1%로 나타났다. 매매 하락 응답비율보다는 낮지만 매매와 마찬가지로 전세가격도 하락을 전망하는 의견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72.8%), 지방 5대광역시(70.2%)가 70% 이상의 하락 응답 비율을 보였고 경기(68.2%), 인천(69.5%), 지방(66.1%)은 60%대의 하락 응답 비율을 나타냈다. 전세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전세 대출 이자 부담으로 인한 전세 수요 감소'가 48.7%로 가장 많이 응답됐다. 이어 ▲최근 몇 년간 가격 급등으로 현재 가격이 높다는 인식(18.2%) ▲임차보증금 반환 리스크(12.6%) ▲갭투자 관련 전세 매물 증가(1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인상이 원인으로 작용해 이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을 전망하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올해 금리 변동이 수요자들의 거래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1-02 13:45:2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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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원주 주건협회장 “건설산업 정상화...정책지원 절실”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1일 "주택건설산업이 정상화돼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정원주 회장은 이날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신년사를 통해 "주택 수요자의 금융?세제 지원과 더불어, PF대출 정상화, 미분양주택 해소 등을 통한 주택업체 유동성 지원이 시급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HUG PF대출보증·미분양 PF대출보증 제도개선', '브릿지론 기한연장시 기존금리 유지',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 '미분양주택 취득자에 대한 세제 지원', '주택업체 보유 미분양주택 주택담보대출 허용'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심의제도 활성화를 통해 신속한 인허가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한 법안 통과와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청된다"면서 "특히, 국회에 계류중인 통합심의 의무화 관련 법안에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를 추가하는 것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2023년에도 회원업체들이 편안하게 주택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침체된 주택시장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선제적인 주택정책이 시행되는데 주안점을 두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정부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주택사업 활성화방안을 강구하는 등 본연의 업무를 활기차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1-01 10:06:5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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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월 첫째 주 2573가구

1월 첫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2573가구(일반분양 223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인천석정한신더휴',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청주개신동원더라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 '힐스테이트동대구센트럴', 전북 익산시 부송동 '익산부송데시앙' 등 2곳이 오픈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 일원에서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5개동, 전용면적 84·102㎡, 총 1965가구(1BL 967가구, 2BL 9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사화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공급돼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창원종합버스터미널, KTX창원역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대형쇼핑몰, 영화관, 종합병원 등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 '힐스테이트동대구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6층(세대 기준 최고 35층), 아파트 4개동, 전용면적 84~124㎡ 481세대,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62실 등 총 54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도시철도1호선 동대구역, KTX·SRT 동대구역, 국채보상로, 동대구로와 달구벌대로 등이 위치해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신세계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이마트, 메가박스, 야시골공원, 범어공원 등 편의시설과 신천초, 청구중·고, 대구중앙중·고 등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1-01 10:03:16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