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대환
기사사진
롯데, 베트남 호찌민에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

롯데가 베트남에서 건설과 유통 인프라가 총 집결된 스마트 단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4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 2일 베트남 독립기념일에 맞춰 호찌민시 투티엠 지구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을 진행했다. 1996년 식품군을 시작으로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한 후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사업 확장에 앞선 대규모 프로젝트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현장을 점검하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양국에서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 이번에 착공식을 진행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는 베트남 호찌민시의 투티엠 지구 5만㎡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 등 상업 시설과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아파트 등으로 구성된 대형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투티엠 지구는 호찌민시가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를 벤치마킹해 동남아를 대표하는 경제 허브로 개발하고 있는 지역이다. 동서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롯데는 총 사업비 9억 달러를 투자해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를 베트남 최초의 최고급 스마트 단지로 완공할 계획이다. 신동빈 회장은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는 향후 베트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4 10:15:31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분양캘린더] 9월 둘째 주 1만103가구 분양

9월 둘째 주에는 전국 16개 단지 총 1만103가구(일반분양 676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우미린클래스원', 충남 천안시 청당동 '천안롯데캐슬더청당', 강원 원주시 관설동 '힐스테이트원주레스티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둔 다음 주에는 견본주택의 오픈 일정이 없다. 우미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B17블록에서 '검단신도시우미린클래스원'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 총 875가구 규모다. 단지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통한 서울과 수도권 진출입이 편하고,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102역사 신설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서 '천안롯데캐슬더청당'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99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당동 일대는 청수행정타운과 청당지구를 중심으로 용곡지구, 청룡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남부대로, 천안대로를 통해 천안 전역으로 이동이 편하고 논산천안고속도로 남천안 IC에 진입도 수월하다.

2022-09-04 10:07:50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7월 미분양 주택 12% 증가…거래량도 급감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 거래량이 급감해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3만1284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2만7910가구 대비 12.1%(3374가구) 증가한 것이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2만7180가구, 5월 2만7375가구, 6월 2만7910가구, 7월 3만1284가구 등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4529가구로 전월 대비 1.6% 증가했고, 지방은 2만6755가구로 전월대비 14.1%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미분양 물량이 418가구에서 544가구로 30.1% 증가했고 경기 역시 2.2% 증가했다. 서울 미분양 물량은 719가구에서 592가구로 17.7%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2740가구로 전월(2024가구) 대비 35.4% 급증했고, 85㎡ 이하는 2만8544가구로 전월 대비 10.3% 늘었다. 집값이 조정을 받으면서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7월까지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총 34만97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만8260건)에 비해 46.0% 급감했다. 7월까지 수도권 거래량은 14만56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 감소했고, 지방은 20만9295건으로 36.2% 감소했다. 권지혜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급격한 금리 인상, 전반적인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미분양 물량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의 주택가격 하락과 침체 분위기는 금리 인상이 멈춰지고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8-31 10:25:49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전세시장 침체 가속화...'역전세난' 심화 우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세 시장까지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전세 가격이 떨어지고 매물은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8월 22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하락했다. 지난 5월 마지막 주 하락 전환(-0.01%) 한 뒤 13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의 경우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0.04%) 보다 0.02%포인트 확대됐다. 지난 1월 31일(-0.02%)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해 보합세였던 3주간을 빼고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권에서는 종로구(-0.10%→-0.15%)는 무악동 대단지, 서대문구(-0.08%→-0.14%)는 북가좌·홍은동 주요 단지, 은평구(-0.08%→-0.11%)는 응암·녹번·진관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던 용산구(-0.04%→-0.10%)의 경우에도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07%→-0.09%)는 풍납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지난 7월 셋째 주 하락 전환(-0.02%) 한 서초구(-0.02%→-0.05%)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 밖에 양천구(-0.08%→-0.10%)는 신정·목동 대단지, 영등포구(-0.08%→-0.10%)는 문래·영등포동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반전세·월세 전환 및 갱신계약 영향으로 신규 전세수요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출이자 부담과 매물 적체가 지속되면서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위치한 'DMC래미안e편한세상'은 이달 전용면적 84㎡의 전세가 6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거래가격(6억8250만원) 대비 1250만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녹번역e편한세상캐슬'은 전용면적 59㎡의 전세가격은 2250만원 떨어졌다. 용산구 효창동 지역에 위치한 '용산데시앙포레'는 지난 6월 전용면적 84㎡의 전세가 9억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2개월 만에 거래가격(8억2500만원)이 75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엘스'의 경우 지난달 같은 면적의 전세가 13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1개월 만에 거래가격(11억5500만원)이 1억9500만원 떨어졌다.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전세 매물은 넘쳐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3만4496건으로 조사됐다. 2년 전인 지난 2020년(1만5828건) 대비 118%(1만8668건) 증가했다. 한 달 사이 종로구의 전세 물건은 23.7%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마포구(20.8%), 구로구(19.4%), 광진구(17.7%), 관악구(16.8%), 강서구(14.8%), 성북구(13.5%) 순으로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시장에선 전세시장의 약세가 계속될 경우 전세 계약 만기가 지났는데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금리가 오르면 대출 끼고 집을 구입한 사람들이 자신의 집을 전세로 내놓으면서 전세물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전세가를 더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면서 "재계약 시점에 시세가 저렴해져 임대인이 보증금을 못 내준다면 전세보증금 반환에 대한 소를 제기하는 등 법적 절차를 밟는 복잡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곳은 기존 주택 매도 지연에 따른 미입주나 역전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8-29 12:18:44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현대엔지니어링-美 USNC, 초소형 모듈원전 협력

현대엔지니어링이 '4세대 초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 전문 기업인 미국 USNC와 초소형모듈원전(MMR) 부문 협력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USNC와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과 관련해 주요 기자재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구매계약 체결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 플랜트 건설을 위한 발전 설비와 냉각 시스템, 방사능 기자재 등을 공급하고 구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사적인 수행역량과 기술력을 투입해 프로젝트 수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오는 2026년까지 준공 및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세대 MMR 사업 추진에 그치지 않고 '고출력 다목적 모듈원전'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USNC와 '고출력 다목적 모듈원전'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출력 다목적 모듈원전'은 기존 MMR 보다 출력과 열에너지를 월등히 향상시켜 전력 생산 및 고온수전해 방식을 활용한 수소 생산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12년 USNC와 고온가스로 기술개발 협력을 시작한 이래 10년에 걸친 기술연구와 협력으로 4세대 초소형모듈원전 건설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축으로 MMR이 주목 받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동원해 MMR 관련 기술개발 및 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2-08-28 14:12:24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서울 아파트값’ 13주 연속 하락...집값 빙하기 진입?

서울 아파트값이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며 13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가 금리 인상으로 주택 가격 하방 압력이 지속돼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 '거래 절벽'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8월 22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0.09%) 보다 0.02%포인트 확대됐다. 지난 5월 마지막 주 하락 전환(-0.01%) 한 뒤 13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3월 첫째 주(-0.11%)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강북권에서는 노원구(-0.21%→-0.23%)는 공릉·중계·하계동, 도봉구(-0.20%→-0.22%)는 쌍문·창동, 성북구(-0.18%→-0.21%)는 길음·보문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던 용산구(-0.01%→-0.02%)의 경우에도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07%→-0.10%)가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지난주 하락 전환한 서초구(-0.01%→-0.02%)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밖에 영등포구(-0.08%→-0.10%)는 문래·당산동, 관악구(-0.06%→-0.09%)는 봉천동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 해링턴플레이스'는 지난달 전용면적 59㎡가 8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5월 거래가격(8억7500만원) 대비 3500만원 하락했다. 도봉구 쌍문동 지역에 위치한 '현대 2차'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6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1개월 만에 거래가격(6억2700만원)이 3300만원 하락했다.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금천현대'는 이달 전용면적 84㎡가 6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5월 거래가격(8억500만원) 대비 1억65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엘스'의 경우 지난 5월 전용면적 59㎡가 1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2개월 만에 거래가격(17억원)이 2억5000만원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집값 하락과 거래 절벽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고금리와 불경기 등 아파트 시장을 둘러싼 대외 여건이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아 거래 감소와 하락 거래 위주라는 현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금리가 또 오를 경우 주택 매수세가 위축돼 거래 절벽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거래량 감소 등을 고려할 때 집값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08-28 11:34:04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분양캘린더] 9월 첫째 주 7561가구 분양

9월 첫째 주에는 전국 18개 단지 총 7561가구(일반분양 565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권선동 '수원아이파크시티10단지', 경기 오산시 누읍동 '칸타빌더퍼스트',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역서한이다음노블리스'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인천 동구 송림동 '동인천역파크푸르지오(민간임대)',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유승한내들더테라스(민간임대)', 경남 김해시 주촌면 'e편한세상주촌더프리미어' 등 4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원에서 '수원아이파크시티10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1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약 99만㎡ 부지에 7000여 가구의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및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 역세권이며 수원버스터미널도 가깝다. 오산~용인고속도로 세류IC가 신설(2026년 완공 목표)될 예정으로 개통 시 서울도심 진출입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DL이앤씨는 경남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일원에서 'e편한세상주촌더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992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남해고속도로 서김해IC를 통해 부산, 창원 등 인근 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지일반산업단지, 이노비즈밸리일반산업단지, 김해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 등이 근접해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무지개공원, 경운산 등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쾌적한 주거생활도 누릴 수 있다.

2022-08-28 09:40:24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아파트의 미학(美學)] 힐스테이트 중동 “슬세권·숲세권·학세권 주상복합”

최근 찾아간 경기 부천시 중동 '힐스테이트 중동'.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5분 정도 걸렸다. 초역세권인 단지를 향해 가는 동안 주변에는 '부천시청', '이마트 중동점' 등 행정기관과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었다. 흔히 말하는 '슬세권(슬리퍼와 역세권을 합친 말)'이었다. 도로를 중심으로 단지 건너편에는 학원가가 형성돼 있었다. 경기 부천시 중동 일대에 들어선 '힐스테이트 중동'은 지하 4층~지상 49층, 6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이다. 전용면적 84~141㎡ 아파트 999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49실 등 총 1048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아파트는 상업시설 '힐스 애비뉴'와 연결돼 있는 주상복합 단지였다. 단지 외관은 깨끗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최고 49층은 멋스러운 느낌을 받게 했다. 지상 1층~지상 3층 규모의 상업시설에는 치과, 음식점, 동물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입점해 있었다. 단지는 입주민들이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하는 3면 발코니와 4베이 설계가 적용됐다. 각 가구에는 외부에서 가스·난방·조명 등 내부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첨단 IoT 시스템이 도입돼 주거와 업무, 상업시설이 더해진 신개념 복합주거타워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단지에는 입주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차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무인택배함, 엘리베이터 호출, 공동현관 자동 개폐 등 입주민들을 위한 첨단 편의 서비스가 적용됐다"고 전했다. 단지 내에는 깔끔한 느낌의 조경과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해 헬스장, 비즈니스센터, 맘카페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돼 있었다. 단지는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해 주고 있다. '꼬마농부 과일가게', '꿀벌의 모험', '늪지대가 나타났다' 등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구성돼 있었고, 1층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위치했다. 단지 주변에는 부천 중동신도시 내 최대 규모(약 12만㎡) 녹지공간인 부천중앙공원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었다. 현대백화점, 부천종합터미널, 순천향대학교 병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 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었다. 부명초·중·고, 계남중·고, 중흥중·고, 부명고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학세권의 조건을 충족했다. 단지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는 "지난달 준공을 시작한 부천아트센터가 내년 5월 단지 옆에 개관할 예정"이라면서 "부천시청역에서 GTX-B, D 노선이 지나는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지하철로 약 5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단지는 미래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2022-08-26 13:18:26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SK에코플랜트, ‘발달 장애 클래식 연주단’ 창단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4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어울림세상으로부터 단원들을 추천받아 내부 면접을 거쳐 장애인 연주자를 선발했다. 선발은 활동 가능 분야, 연주단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만 20~27세 청년 연주자 6명으로 구성됐다. 모두 10년 이상의 연주 경력을 갖추고, 피아노·바이올린·비올라·첼로·클라리넷 등을 전공했다. 클래식 연주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SK에코플랜트는 연주자들이 안정적인 연주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SK에코플랜트 소속 구성원으로 고용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예술 직무에 맞는 고용관리시스템을 지원하고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사회성 훈련과 직장예절 등을 교육한다. 어울림세상은 연주 연습실 제공과 공연활동을 지원한다. 한영호 SK에코플랜트 HR담당임원은 "이번 연주단 창단으로 장애인 고용의 다변화와 저변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8-26 09:07:07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상반기 월세거래 비중 50% 돌파...월세화 현상 가속화?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의 월세 거래 비중이 5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상과 깡통전세에 대한 불안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세 수요가 늘면서 월세가격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부담이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 비중이 51.6%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포인트(p) 늘어났고 상반기 기준으로 월세 거래가 처음으로 전세 거래 비중을 넘어섰다. 월세 비중이 전세를 넘어선 이유는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깡통전세로 인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주택금융공사보증·2년 만기)는 3.75∼6.08% 수준이다. 지난해 금리가 2~3% 수준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할 때 약 2배가량 오른 셈이다.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2.25%인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베이비 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비싼 전세 대출 이자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월세화 현상이 심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깡통전세에 대한 위험도 월세화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에서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지역은 총 15곳이다. 이 중 지방 중소도시가 13곳을 차지했다. 서울시가 공개한 '전·월세 시장지표'를 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 지역 빌라의 신규 계약 평균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은 84.5%로 나타났다. 서울 일부 지역의 전세가율은 9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을 의미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추후 집을 팔아도 대출금이나 전세보증금을 충당하기 어려운 '깡통 전세'가 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6월 말까지 전세 계약이 만료된 뒤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사고는 1595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금액은 3407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월세 수요가 늘면서 월세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 가격 상승 폭은 0.16%로 전월(0.16%) 상승폭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0.18%→0.19%) 및 서울(0.06%→0.07%), 지방(0.13%→0.14%)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SK북한산시티'는 이달 전용면적 59㎡가 보증금 5000만원·월세 84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6월 같은 면적의 월세가격(보증금 5000만원·월세 78만원)보다 6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거여1단지'의 경우 지난 6월 전용면적 39㎡가 보증금 2000만원·월세 69만원에 거래됐지만 한 달 만에 월세가격(보증금 2000만원·월세 85만원)이 16만원 올랐다.

2022-08-24 13:47:58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현대엔지니어링, 콩고민주공화국 정수장 준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 렘바임부 킴반세케 지역에서 'DR콩고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에 대한 통수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DR콩고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는 수도 킨샤사 남동부 렘바임부 일대에 하루 3만 5000톤의 물을 처리하는 정수장과 29㎞에 이르는 송·배수관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의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사업인 만큼 수행 역량을 집중해, 당초 준공예정일인 오는 2023년 상반기보다 약 반 년 정도 빨리 지역 주민에게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렘바임부 정수장 통수와 동시에 용수가 부족한 킴반세케 지역 주민 약 4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급수 시설도 신규 공급했다. 위생적인 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식수 부족 문제 해소와 물을 길러 먼 길을 왕복해야 하는 아동과 여성의 노동 감소, 지역에 만연하던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는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물 부족 지역에 상하수도 보급은 수인성 질병 발병률을 낮추는 등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면서 "향후 수처리 용량 증가를 위한 정수장 증설 및 급수 시설 추가 공급을 위한 2, 3단계 사업에도 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8-24 13:29:35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SK에코플랜트, 폐플라스틱 재활용기업 인수

SK에코플랜트가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을 인수하며 폐플라스틱 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는 전문기업 DY폴리머·DY인더스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인수절차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DY폴리머는 지난 2013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폐페트(PET)병을 활용한 재생원료인 펠렛(pellet)을 생산한 기업이다. 펠렛은 폐플라스틱 조각을 고온에 녹인 뒤 뽑아낸 균일한 크기의 작은 알갱이를 말한다. 지난 2016년 설립된 DY인더스는 소비자들이 버린 페트병을 분쇄·세척한 조각인 플레이크(flake)를 생산한다. 플레이크는 직접 재활용하거나 펠렛으로 재가공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현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최상급 폐플라스틱 플레이크 및 펠릿의 국산화를 도모하고, 밸류체인 전 단계에서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소각·매립 등 폐기물 관리에서 더 나아가 폐기물 제로화를 추구하는 리사이클링 시장까지 확장을 지속해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상생을 통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고도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8-24 09:11:50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