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대환
기사사진
8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팔색조’ 선정

환경부가 우리나라에서 여름을 보내는 여름 철새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팔색조를 '8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참새목 팔색조과에 속하는 팔색조는 무지개처럼 최소 7~8가지의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몸에 비해 긴 분홍색 다리를 가지고 있다. 햇빛에 반사되는 각도에 따라 더 다양한 색깔로 보이기도 한다. 팔색조는 주변에 하천 또는 계곡이 있는 울창한 숲이나, 해안과 섬 혹은 내륙 경사지에 있는 잡목림과 활엽수림에서 단독으로 서식한다. 바위틈이나 나무줄기 사이에 둥지를 만드는 경우가 많고 경계심이 매우 강해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번식기는 5~8월로 한 번에 4~6개의 알을 낳는다. 포란 기간은 16~18일 정도이다. 벌채 등 산림의 훼손으로 서식지가 줄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마리 정도만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005년부터 팔색조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엄격하게 보호 관리하고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1 12:00:19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고용부-행안부, 폭염 대비 합동 현장점검 진행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가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30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폭염 대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이달 말에서 내달 초에 기온이 높아지고 습도가 상승할 것을 고려,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고용부와 재난안전업무를 총괄하는 행안부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정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을 운영 중이며 취약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이 이뤄진 인천항은 상시 300명의 근로자가 작업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양 부처는 이날 폭염에 직접 노출돼 이뤄지는 컨테이너 고정 확인 및 수리 작업과 화물 적·출입 작업, 신호수 작업 등을 살펴봤다. 온열질환 발생 위험 정도를 확인하면서 '물·그늘·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 준수 상황도 점검했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오후 2~5시까지 무더운 시간대에는 옥외작업을 단축하고, 열사병·열탈진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살피면서 적극적으로 작업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항만의 하역작업 중에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큰 만큼 위험구간 출입금지, 안전통로 확보, 안전교육 및 보호구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정식 장관은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문제는 과도할 정도로 대응해야 해결이 가능하다"면서 "무더운 시간대에는 옥외작업을 단축하거나 중단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만 하역작업은 대형 중장비를 많이 사용해 사소한 실수라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마련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세심히 살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7-30 16:41:35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김완섭 환경부 장관 “신규 기후대응댐 건설 추진할 것”

"최근 급속한 기후변화를 감안할 때 더 이상 댐건설을 머뭇거릴 여유는 없다." 정부가 극한 홍수와 가뭄에 대응하고 미래 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 건설할 댐 후보지 14곳을 공개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브리핑에서 "기후 위기와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홍수와 가뭄 등 직면한 물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모든 대안을 마련하는 가운데 신규 기후 대응 댐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목적댐 건설은 지난 2010년 착공된 보현산댐 이후로 14년간 새롭게 추진되지 못했다"며 "필요한 댐을 적기에 건설하지 못한 결과, 경북 포항은 2022년 태풍 힌남노의 내습으로 냉천이 범람했다"고 강조했다. 김완섭 장관은 "기후대응댐을 통해 댐별로 한 번에 80~220mm의 강우가 오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댐을 통해 새롭게 공급되는 물의 양은 연간 2.5억톤이다. 이는 220만명의 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극한 가뭄과 국가 전략산업 등 새로운 물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선 기후 위기로 인한 홍수와 가뭄, 미래 용수 수요 증가 등에 대비하기 위해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이 발표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부터 유역별로 홍수의 위험성과 물 부족량 등을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평가, 국가 차원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는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을 도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다목적댐 3곳,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이다. 권역별로는 한강권역 4곳, 낙동강권역 6곳, 금강권역 1곳, 영산강·섬진강권역 3곳이다. 한강권역에는 강원 양구군 수입천 다목적댐 등 4곳, 낙동강권역은 경북 예천군 용두천 홍수조절댐 등 6곳, 금강권역은 충남 청양군 지천 다목적댐 1곳, 영산강·섬진강권역에는 전남 화순군 동복천 용수전용댐 등 3곳이다. 환경부는 내달부터 지역 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궁금한 점과 우려사항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관계기관과도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협의가 마무리되면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은 '수자원의 조사·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따른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댐 후보지를 반영한다. 댐별로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의 후속 절차가 진행되며, 댐의 위치, 규모, 용도 등이 확정될 예정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0 16:26:11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6월 종사자수 전년比 12만8000명↑...입·이직자 감소 추세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12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이직자수의 경우 각 5.6%, 1.6% 감소했다. 명목임금이 약 3% 이상 올랐지만, 실질임금이 0.5% 증가하며 임금 인상 효과는 적었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6월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201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1999만5000명)대비 0.6%(12만8000명) 늘었다. 같은 기간 상용근로자는 0.3%(4만8000명), 임시일용근로자와 기타종사자는 각 3.2%(6만3000명) 1.3%(1만7000명) 각각 증가했다. 상용 300인 미만이 1665만2000명에서 1675만3000명으로 0.6%(10만1000명) 늘었다. 300인 이상은 336만9000명으로 0.8%(2만7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8만9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만4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1만6000명↑) 순으로 종자사수가 늘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약 19%)은 3000명 증가한 376만5000명을 기록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3만명), 교육서비스업(-1만4000명), 도매 및 소매업(-6000명)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낙폭이 큰 편에 속한 숙박, 음식점업의 고용 감소는 내수 부진 지속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업체 종사자 중 기타종사자를 제외한 입직자(90만6000명)와 이직자수(92만3000명)는 전년 동월 대비 각 5.6%(5만4000명), 1.6%(1만500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입직률은 5.1%에서 4.8%로 0.3%포인트(p) 하락했다. 이직률의 경우 0.1%p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입직자는 8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5만명) 감소했다. 이직자는 82만1000명으로 1만6000명 줄었다. 상용 300인 이상 사업체 입직자는 9만6000명에서 9만2000명으로 4.2%(4000명) 줄었고 이직자는 10만2000명으로 1.3%(1000명) 늘었다. 김재훈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사업체 종사자수는 꾸준히 늘어 40개월 연속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현재 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노동 이동과 고용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5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명목임금은 382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370만3000원)대비 3.2%(11만9000원) 증가했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335만원으로 0.5%(1만8000원) 올랐다. 김재훈 과장은 "그동안 실질임금이 마이너스였던 이유는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이 3% 이상으로 상당히 높았기 때문이다"라면서 "4월부터 수치가 2%대로 떨어지며 실질임금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0 16:06:24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8월 생태관광지 선정

환경부는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밤하늘·반딧불이 공원'을 '8월 생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3월부터 매달 1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해당 월에 맞는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생태관광 지역이다.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은 왕피천 최상류 지역으로서 생태적 보전가치가 뛰어난 자연자산 보유하고 있다.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과 반딧불이 생태공원 등을 포함하고 있는 생태관광지에선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를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국가생태문화탐방로에서 오지생태문화 탐방 가능하다.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은 지난 2015년 10월 말 국제밤하늘협회(IDA)로부터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받았다. 은하수, 유성 등 전반적으로 하늘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 일반 지형 여건에서 가장 밝게 볼 수 있는 은 등급(Silver Tier)을 부여받았다. 밤하늘 보호공원은 전 세계에서 별빛이 밝은 밤하늘을 선정해 지정하며 밤하늘 투명도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 금 등급(Gold Tier)은 오염되지 않은 천연 자연에 가까운 밤하늘을 의미하며 주로 사막지대에서 발견된다. 은 등급은 빛 공해 및 인공조명으로부터 영향이 적은 양질의 밤하늘을 의미한다. '반딧불이 생태공원'에선 반딧불이뿐만 아니라 초지, 습지, 농지, 산림, 하천 생태계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인근에는 우리나라 최대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왕피천 상류지역이 위치하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과 산양 등이 서식하는 등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잘 보전돼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0 12:00:27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환경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용수공급 사업' 타당성조사 착수

환경부가 한국수자원공사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오는 2034년까지 총사업비 1조7600억 원을 투입해 하루 80만톤(t)의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1단계 우선구간과 2단계 본구간으로 분리해 설치할 예정이다. 1단계는 팔당댐의 여유량과 하수 재이용수를 활용해 2031년부터 하루 20만t을 공급한다. 2단계의 경우 화천댐 용수를 활용해 2035년부터 하루 60만t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용수공급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절차를 이행했다. 6월에는 사업계획이 담긴 국가수도기본계획을 변경·고시한 바 있다. 환경부는 이번 타당성조사를 통해 ▲취수지점 및 취수가능량 검토 ▲입주업종의 용수수요 분석 및 예측 ▲용수공급 관로 노선 선정 및 용수공급을 위한 주요 시설물 등 용수공급사업 계획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사업의 적기 준공을 위해 최적의 공사구간 분할 및 건설공사 시행 방식을 검토해 공사기간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산업단지 운영에 필수적인 용수의 적기 공급은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면서 "이번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차질 없이 후속 절차를 진행하여, 용수공급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0 12:00:25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환경부, 프로야구팀과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행사' 개최

환경부는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단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구장'에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오늘도 자원순환 실천'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투명페트병이 많이 배출되는 야구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쉽고 간단하게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하는 방법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 광주광역시, 기아타이거즈 및 재활용업체의 협업으로 준비됐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투명한 페트 용기로 제작된 생수 및 음료병을 일반 플라스틱 또는 유색 페트병 등과 구분해 별도로 배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명페트병을 분리해 따로 모으면 새로운 페트병의 원료로 쉽게 재활용할 수 있고 의류용 섬유, 화장품 용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강타자로 유명한 전 프로야구 선수인 양준혁씨가 '투명페트병 야구게임'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야구공 대신 투명페트병을 야구방망이로 쳐서 점수를 내는 게임에서 목표 점수에 도달한 참가자에게는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열쇠고리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오늘 첫 득점의 주인공은?'이라는 주제로 '현장 투표 이벤트'도 열린다. 1번부터 9번까지의 타자 번호가 적힌 투표함 9개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이 투표함에 투명페트병을 넣어 투표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야구장 내 전광판에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홍보 영상이 송출되며, 야구장 외부에도 알림조명(로고젝터)이 운영된다. 환경부는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다른 프로야구 구장은 물론 야영장, 지역축제 등 다양한 장소에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프로야구장까지 자발적으로 확대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투명페트병에 대한 분리배출 확대와 고품질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7-30 12:00:24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임금채권보장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심의·의결

내달 7일부터 1년 이상 고액 대지급금을 미변제 사업주에 대한 신용제재가 가능해진다. 장기미회수채권의 회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인 담긴 '임금채권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사업주의 사망, 파산선고, 회생결정 등의 사유를 제외하고 대지급금 지급 후 1년 이상 경과하고 지급액이 2000만원 이상인 경우 미회수금과 해당 사업주의 인적 사항 등을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하게 된다. 금융기관의 대출 및 신용카드 발급 제한, 이율 차등 등 불이익한 처분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또한, 효율적인 채권 관리를 위해 매년 누적되고 있는 5년 이상 경과 1억원 미만의 장기미회수채권 회수를 채권추심 전문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정부는 임금체불이 발생한 사업주를 대신해 일정 범위의 체불임금 등을 대신 지급해 체불근로자의 생활을 두텁게 보호하고 있다. 사업주는 추후 대지급금을 변제해야 하지만 변제금을 상환하지 않아도 별다른 제재가 없어 누적 회수율은 30%에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3 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지난해 '대지급금' 미회수액은 3조3298억원(누적)으로 집계됐다. 이 중 4년 넘게 받지 못한 채권은 42.0%(1조3986억여원)에 달한다. 정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이 사업주의 임금체불 예방과 변제금 회수율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0 10:00:25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국립생물자원관, 여름방학 생물다양성 교육 운영

국립생물자원관이 내달 14일까지 연령별 맞춤형 생물다양성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동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미래 생물다양성 전문가로서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했다. '꿈꾸는 생물학자', '생생탐험', '전문가 특강' 등 3가지 과정으로 이뤄졌다. '꿈꾸는 생물학자'는 어린이(초등학생 연령대) 60명을 대상으로 내달 1일까지 나이별로 운영한다. 초등 1~2학년 어린이들은 생생채움 제2전시실의 전시 내용을 학습한 후 학부모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직접 설명하는 '일일 해설사(도슨트) 체험'을 한다. 초등 3학년 이상 어린이들은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에 관한 이해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을 받는다. ▲식물 탐사 ▲동물표본 관찰 ▲미생물의 현미경 관찰 ▲지구를 지키는 생물다양성 포스터 만들기 등도 체험한다. 내달 9일과 13일, 14일에 운영되는 '생생탐험'은 청소년 진로체험 공간에서 진행된다. 생물다양성 연구 과정을 간접 체험하며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체득하는 과정으로 최종 임무를 완수하면 방에서 나올 수 있는 방 탈출 게임 방식으로 구성됐다. 청소년(초등 5학년 이상) 및 성인 대상으로 하루 3회, 회당 8명씩 총 72명이 참여할 수 있다. 내달 3일 진행되는 '전문가 특강'은 조류(鳥類) 전문가로부터 새에 관한 설명을 듣고, '새, 새 둥지를 틀다' 전시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청소년(초등 5학년 이상)과 성인으로, 총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임무를 완수하는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생생탐험' 과정과 '전문가 특강'은 교육일 2일 전까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생물다양성교육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 전문가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0 09:58:50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이정식 고용부 장관 “유연근무 지원·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 힘쓸 것”

정부는 유연근무가 근로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개편 방안도 마련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유연근무 종합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 안전관리·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정식 장관은 이날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 위치한 비료 제조기업 '도프'를 방문해 "일하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자율성·창의성을 기반으로 성과를 도출하는 유연근무는 노동시장의 새로운 추세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올해 컨설팅, 인프라 지원을 '재택'에서 '유연근무 전체'로 확대하고, 특히 육아기 근로자의 유연근무는 지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연근무는 우리 사회가 직면해 있는 저출생 문제나 수도권 집중, 교통 혼잡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면서 "정부는 시장의 흐름에 주목하면서 유연근무가 새로운 근무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유연근무 종합컨설팅은 기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유연근무 활용 방법을 제시해 주는 고용부 사업이다. 기업별로 약 12주 동안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 특성 분석, 노무관리 제도 및 정보기술(IT) 기반 설계, 사내 규정 마련 및 시범운영을 거쳐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고용부는 올해 컨설팅 대상 기업 400개소 중 288개를 진행 중이다. 내달 23일까지 112개소에 대한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이 장관은 이날 경기도 시흥시 소재 금형자재 제조업체인 굿스틸뱅크를 찾아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개편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그는 "체류자격이 E-9비자, H-2비자인 근로자들은 취업 전 3~5시간의 기초적인 안전교육이 의무화돼 있으나, 다른 체류자격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안전교육이 취약한 실정"이라면서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취업한 근로자뿐만 아니라, 다른 비자의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안전교육을 제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굿스틸뱅크 측으로부터 국적별 안전리더 지정, 일일단위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등 자체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10년 이상 무재해를 기록했다는 설명을 듣고 이와 같은 모범 사례를 확산하겠다고 언급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과 각계 의견 수렴을 이어 나가겠다"며 "내달 중 외국인 근로자 안전 강화를 포함한 정부 대책을 내실 있게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29 16:44:41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이정식 고용부 장관 “유연근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해 지원할 것”

"유연근무를 인재 유치 수단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현장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 위치한 비료 제조기업 '도프'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하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자율성·창의성을 기반으로 성과를 도출하는 유연근무는 노동시장의 새로운 추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정부는 유연근무가 저출생 완화는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근무 형태로 자리 잡도록 컨설팅을 비롯해 인프라 및 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식 장관은 "올해 컨설팅, 인프라 지원을 '재택'에서 '유연근무 전체'로 확대했다. 특히, 육아기 근로자의 유연근무의 지원을 강화했다"며 "유연근무는 우리 사회가 직면해 있는 저출생 문제나 수도권 집중, 교통 혼잡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유연근무 도입에 결정적 요인은 'CEO의 결단'과 '중간 관리자의 협조'라고 한다. 도프의 사례가 다른 기업에도 확산하길 바란다"며 "정부는 시장의 흐름에 주목하면서 유연근무가 새로운 근무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연근무 종합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는 도프는 비료를 만드는 평택 지역의 소규모 제조기업이다. 우수한 근로자 유치와 근무 여건 개선 등 장기근속 가능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컨설팅에 참여한 업체에는 생산관리(8명), 마케팅(1명), 영업(9명), 개발(2명), 생산(12명) 등 총 5개 부서에서 32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관리·마케팅 부서 9명의 시차 출퇴근을 계획하고 있다. 영업 부서 9명에 대해선 선택근무를 활용할 예정이고, 개발 부서 2명은 선택 또는 재택근무를 검토 중이다. 유연근무 종합컨설팅은 기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유연근무 활용 방법을 제시해 주는 고용부 사업이다. 기업별로 약 12주 동안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 특성 분석, 노무관리 제도 및 정보기술(IT) 기반 설계, 사내 규정 마련 및 시범운영을 거쳐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고용부는 올해 컨설팅 기업 400개소 중 288개가 진행 중이다. 내달 23일까지 112개소에 대한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29 15:40:06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고용부-기상청, 폭염·집중호우 대비 합동 건설현장 점검

정부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과 장동언 기상청 청장은 29일 인천 중구 운남동에 위치한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고용부는 올해부터 기상청이 제공하는 '폭염 영향예보'를 중대재해사이렌, 건설근로자공제회앱,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매일 제공하며 폭염 기간 사업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영향예보란 동일한 날씨 조건에서도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영향을 과학적 자료를 기반으로 예측해 상세한 기상 정보와 함께 전달하는 예보를 의미한다. 기상 현상의 위험 수준을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4단계로 분류하고 각 단계에 따라 차별화된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영향예보에는 폭염과 한파 등이다. 김민석 차관과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날 여름철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한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과 폭염 단계별 조치사항 등을 확인했다. 또한,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만나 '폭염 영향예보'가 근로자들에게 잘 전파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집수정 양수기 설치와 배수계획을 확인했다. 김 차관은 "폭염기에 야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물·그늘·휴식 3대 기본수칙은 물론 작업시간 조정 또는 단축, 작업중단 등 폭염 단계별 대응 조치를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열사병·열탈진·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이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작업을 중단해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 기상청장은 "여름철 폭염 발생일이 증가하는 등 폭염이 점점 심화하고 있어 근로자들이 폭염 정보를 현장에서 더 잘 받아보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전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리자는)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해 올여름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29 15:00:22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