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문호
기사사진
유진투자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유진투자증권은 영업점이나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는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 챔피언 MTS를 설치한 휴대폰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편리하게 계좌개설부터 주식거래, 계좌이체 등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비대면 계좌개설은 '유진계좌개설' 앱을 통해 ▲신분증 인증 ▲휴대폰 본인인증 ▲ 유진투자증권 또는 타 금융기관 계좌 인증을 거친 후, 소액의 돈(1000원)을 이체하면 완료된다. 간편하면서도 복수의 인증 과정을 거치도록 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유진계좌개설' 앱은 안드로이드폰 Play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는 4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13일까지 비대면 계좌개설 고객(주민등록번호 기준 신규고객)에게 현금 1만원을 지급하고, 계좌 개설일로부터 5년간 주식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100만원 이상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2만원의 현금을 지급해 최대 3만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3월 말까지 비대면 계좌로 500만원 이상 주식을 이관한 고객에게 이관 금액에 따라 최대 7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2016-03-15 10:22:17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이광구 우리은행장, K뱅크 준비법인 신사옥 입주식 참석

우리은행은 14일 이광구 은행장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소재 더케이트윈타워에서 열린 K뱅크 준비법인 신사옥 입주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과 ICT정보통신기술이 융합해 혁신을 선도하게 되는 만큼 사옥 위치를 통신과 금융의 발상지인 광화문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더케이트윈타워 내 2개층으로 이루어진 신사옥은 2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사옥 내에는 브레인스토밍전용룸인 '아이디어 컨테이너', K뱅크에서 개발 중인 서비스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로 미리 사용해볼 수 있는 '테스트랩'등 이색적인 공간도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K뱅크의 주요 주주로서 핵심사업을 담당하며 K뱅크와의 연계영업을 강화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운영 노하우와 비대면채널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K뱅크의 비대면 마케팅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중금리 신용대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등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신사옥 입주를 시작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이 공식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지난해 은행권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우리은행의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하여 K뱅크의 성공적인 비상을 위해 핵심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6-03-14 16:57:15 김문호 기자
코스피 2000 향해 다시 뛰는 증시, 3월 외국인 2조 샀다

2조37억원. 3월 들어 외국인이 사들인 코스피시장 순매수 규모다. 이는 지난해 4월 외국인 순매수(4조6493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최근 외국인의 한국 주식 사랑이 얼마나 큰 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외국인 순매수는 한국 증시가 탄탄한 펀더멘털을 앞세워 신흥시장과 차별화에 성공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와 중국의 경기 부양, 미국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이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덕분에 코스피도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 '2000' 회복 신호 14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 대비 0.86포인트(0.04%) 상승한 1972.27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 등 신흥국 증시의 하방 위험이 낮아진 결과다. 지난 11일(뉴욕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66센트(1.7%) 오른 38.50달러에 마쳐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금속가격지수도 구리·알루미늄 가격이 오르자 1월 12일~3월 10일 14%나 상승했다. G2(미국·중국) 위험도 완화됐다. 중국은 정책당국의 적극적 대응으로 경제·금융위험에 대한 시장 우려가 수그러 들었다. 세계 경제의 위협 요인인 미국 금리인상 전망도 연내 3~4회에서 2회로 축소됐다. 시장에서는 200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연구원은 "코스피의 추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보지만, 본격적인 상승은 3월 FOMC 이후가 될 것"이라며 "이번 FOMC에서 금리 인상을 유예하고 4월 인상 가능성도 낮춰진다면 3월 이후 1~2개월은 편한 상승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3월 정책 이슈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고, 유가 안정, 중국의 경기 사이클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증시가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 상단(11배)을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관건은 기초체력 회복 그러나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 자리를 잡자면 전제 조건이 붙는다. 기업실적과 수급( 외국인 매수)의 뒷받침이다. 실적은 제자리 걸음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150곳의 1·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9조2335억원으로 1개월 전보다 1.33% 감소했다. 매출은 398조3506억원에서 397조6275억원으로 0.18%만 줄었다. 수출증가율(1 월 -18.8% → 2 월 -12.2%), 제조업업황BSI(2 월 추가하락, 3 월 진정), 경제심리지수(1 월 91 → 2 월 89 재하락), 산업생산(12 월 +0.5% → 1 월 -1.8%) 등 주요 경제지표 회복 신호도 약하다. 그나마 수급이 안정을 되찾았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14일까지 9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2조3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6509억 원어치를 사들여 시장 참여자를 놀라게 했다. 작년 4월22일(7445억원) 이후 근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사들였다. 현대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과거 유럽중앙은행(ECB) 경기 부양 이후의 패턴과 유사하게 최소 3개월간 유럽계 외국인 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과거 5차례의 ECB 정책 패키지가 발표됐을 때 유럽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평균 3개월간 4조70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도 3~11.6%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 안남기 연구원은 "2010년 이후에는 짧게는 1~2 개월마다 바뀌는 등 방향전환이 빈번하다"면서 "외국인 매매가 경제나 기업 펀더멘털보다는 유로존 재정위기, 미국 신용등급 및 정치갈등, 중국 등 신흥국 불안, 지정학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기대의 잦은 변화 등 돌발적인 이벤트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6-03-14 16:56:02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호텔롯데등 상장 앞두고 공모주펀드 기재개 켤까

#. 직장인 김모씨(35)는 지난 2014년 삼성SDS 공모주 청약에 5000만원을 투자했다. 1000주를 청약했지만 단 1 주를 배정받았다. 그는 삼성SDS가 상장한 후 주가가 오르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김씨는 "믿을 곳은 공모주 시장 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어렵겠지만 다시 한 번 공모주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호텔롯데 등 대어급 기업의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공모주시장이 달아 오르고 있다. 증시 상장을 앞둔 기업주식을 미리 사뒀다가 상장 후 거래하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 공모주 열풍에 새내기주들이 공모가 대비 짭짤한 수익을 내고 있어서다. 그러나 공모주를 청약 받기란 하늘에 별 따기 만큼 어렵다. 전문가들은 직접 투자에 비해 물량 배정에 유리하고 소액투자가 가능한 공모주 펀드에 눈을 돌려 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공모주펀드 설정액은 4조721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4조6615억원보다 595억원 가량 늘었다. 공모주 펀드에 돈이 몰리는 것은 공모시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기업공개(IPO)시장은 최대 활황을 기록했다. 신규상장은 118개사, 공모금액은 4조5000억원에 달했다. 상장사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46개사가 늘었다. 올해도 IPO 시장은 활기를 보일 전망이다. 올해 증시 상장 기업은 사상 최대인 130여곳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IPO 종목은 전년 128개 수준을 웃도는 130개 이상이 될 것"이라며 "올해 공모금액 규모도 역대 최대치인 10조원을 넘어 11조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국거래소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계획을 조사한 한국거래소는 1·4분기 4곳, 2·4분기 11곳, 3·4분기 2곳, 4·4분기 3곳 등 올해 최소 20개의 기업이 상장할 것으로 파악했다. 여기에 한국거래소의 적극적인 의지도 IPO시장 활황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최경수 이사장은 "올해 IPO 시장은 지난 2년간의 공모시장 활기가 그대로 이어져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작년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공모주 펀드가 대체투자처로 부각 될 것으로 전망한다. 공모주펀드는 직접 투자에 비해 기관들이 물량 배정에 유리하고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공모주가 항상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0.41%로 부진하다. NH투자증권 유동완 연구원은 "현재 호텔롯데, 해태제과, 용평리조트 등 시장 기대감이 높은 기업의 상장이 예상되고, 2015년 하반기에 취소했던 기업의 IPO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공모주펀드의 투자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3-14 14:22:21 김문호 기자
자금조달 발등에 불 은행 코코본드 발행 재개...흥행 실패땐?

도이치뱅크 사태 이후 위축됐던 코코본드(조건부 후순위채) 발행이 재개된다. 은행권에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 도이치뱅크가 촉발시킨 코코본드에 대한 우려로 발행금리가 높아지고 얼어 붙은 투자 심리가 풀리지 않을 수 있어서다. 은행들은 새로운 국제 자본 규제인 바젤Ⅲ 도입과 함께 '좀비 기업' 퇴출에 따른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등으로 자본 확충이 발등에 불인 상황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800억 규모의 코코본드를 발행한다. 우리은행은 3000억원 규모의 코코본드 발행을 추진 중이다. 두 은행은 15일과 18일에 각각 수요예측에 나선다. 시장에서는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최근 유럽 도이치뱅크의 대규모 손실과 코코본드 이자 미지급 가능성이 부각되며 국내 코코본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도이치뱅크는 지난해 대규모 매각손실과 소송비용으로 68억유로 적자를 기록했다. 환율 리보(Libor·런던은행 간 금리) 조작 등 소송비용 부담이 높아진 데다 금융규제 강화로 투자은행(IB) 부문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자 미지급에 대한 우려가 잠재된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지나친 걱정이라고 지적한다. 이들 은행이 발행하는 'Tier2'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은 'Tier1'과 달리 무조건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또 기존 회사채에 비해 신용등급이 2단계 이상 낮은 대신 높은 금리를 지급한다. 문제는 나빠진 투자심리에 있다. HMC투자증권 박진영 연구원은 "도이치뱅크의 코코본드 이자 미지급 우려가 확산된 상황에서 진행된다는 측면에서 투자심리는 좋지 않을 것"이라며"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간 등급 차이 등 온도차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흥행에 실패한다면 비싼 돈을 주고도 돈을 구할 수 없게 된다. 국내 은행들은 자본확충이 발등에 불이다. 당장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3조원 가량의 후순위채 등 자본성 증권 차환(만기가 된 채권을 갚기 위해 새 채권을 발행)을 해야한다. 2015년 말 기준 국내 은행권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도 13.92%로 3개월 전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2016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바젤Ⅲ 자본비율 규제도 은행들을 자본 조달시장으로 내몬다. 은행들은 오는 2019년까지 평균 BIS(국제결제은행) 총자기자본비율을 14%까지 높여야 한다. 올해만 3조원 안팎의 코코본드 발행 수요가 생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올해 만기도래하는 은행 후순위채와 바젤III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인정자본 상각분(10%)을 고려할 경우 은행들은 6조원 가량의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3-14 14:22:0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