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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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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대화는 하겠지만, 끌려가는 구조조정은 안 한다"

"구조조정이 상대와의 대화를 존중하는 나머지 시간을 끌어서 실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동걸 신임 산업은행 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상대방과 많은 대화를 하겠으나, 데드라인은 정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무조건 끌려가는 형태의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 비친 것이다. 그는 산은 회장으로서 가장 시급한 일에 대해 "동맥경화증을 앓는 우리 경제의 혈류를 뚫어 선순환할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며 "이는 구조조정에서 속도감을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쪽으로도 눈을 돌려 해외 파이낸싱에서 우리 기업의 절대적인 지원군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수출입은행 증자 일정과 방법은 ▲ 약 5000억원 정도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 많은 분들이 염려하시지만 증자에 참여하더라도 산은에 큰 부담 되는 사안은 아니다. 산은의 BIS 비율이 약 14.7~14.8%인데, 5000억원 증자해서 미치는 영향은 약 0.04%포인트 수준이다. 시점은 멀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산업구조조정 방안은 ▲ 개별기업의 구조조정을 해결하며 전체적으로 산업별 구조조정으로 육성분야와 아닌 분야를 조율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산업과 개별기업 확정짓고 하기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구조조정은 상시적,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첫째 원칙으로 정상화 가능성을 초점 삼아, 국가경제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서 신중하게 처리하겠다. 다음으로 해당 기업의 자구노력을 절대적 기준으로 봐야 한다. 이런 구조조정이 너무 느슨하게, 상대방과의 대화를 너무 존중한 나머지 시간을 끌어서 실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많은 대화를 하겠으나 데드라인은 정해야 한다. 무조건 끌려가는 형태의 구조조정은 어렵다는 원칙론적 말씀을 드리겠다. 비금융자회사 매각은 2월에 관리위원회 만들어서 이 문제 집중적으로 진행하려 한다. 가시적인 스타트는 이뤄져야 한다. - 현대상선 관련 구조조정 계획은. ▲ 본질적 해결은, 이해당사자들이 좀 더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어렵다. 과감한 결단이란, 어느 정도 용선료를 내려야 하고, 약 1조8천억원의 선박금융이 있는데 이 중 상당 금액의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는 방안도 있다. 또 회사채가 약 8천억원 된다. 이해당사자들에게 정황을 설명해서 큰 채무조정을 받는 것이 어렵더라도 대안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회사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부채가 4조8천억원인데 올해부터 매년 1조원 상환부담이 있다.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국면 아닌가. 지금이라도 회사 측이 이해당사자를 불러 목숨을 건 협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과보상체계 시스템 개선 방안은 ▲ 노조가 건강하다고 느꼈다. 향후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충분한 대화로 소통하고 힘을 모을 계획이다. 노조와 대화에서, 성과급에 관해 아직 산은의 시스템 어떤지 모르는 만큼 내용을 파악하는 대로 협의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사견을 묻는다면, 성과급이란 게 일정한 부분에서는 필요한 면이 있다. 그러나 성과급의 전제는 평가시스템이다. 평가시스템을 어떻게 할 것인가 면밀히 보겠다. 노조의 우려는 보완하겠다. 일방적으로 반대하다가 전체 조직이 하향평준화할 수 있다는 염려는 생각해야 한다. - 산업은행의 체질 개선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 현재 산은이 안은 시대적 소명, 환경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하면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노'라고 얘기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 또 많은 고객과 관계가 있는데, 중요한 것은 금융의 정의로움이다. 금융의 갑질은 사라져야 한다. 민원의 내용을 살펴보고 우리가 잘했더라도 들어줌으로써 서민의 아픔이 지워졌으면 한다. 기본적으로 먹고 살 것은 벌어야 한다. 글로벌 쪽에 길이 있다고 본다. 가급적 과거 경험 살려서 열심히 벌도록, 또 국익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처리토록 하겠다. 현재 산은캐피탈은 크레딧스위스와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삼아 작업 중이다. 1분기 중에 한 번 더 매각 기회를 가지려 진행 중이다. - 정책금융에 대한 철학은 ▲ 정책금융기관은 우선 공공성이다. 우선순위가 수익 중심보다는 국가산업 육성 등에 있다. 그 자체의 위중함과 무게감이 크다. 정책금융기관이 선순환함으로써 국가경제에 얼마나 보탬이 되는가를 근자에 절감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당기순익 등 목표가 단순하지만, 여기는 국가의 미래 전략을 염두에 두고 산업별 포트폴리오를 생각한다. 국민생활과의 관계, 미래에 산업을 어떻게 키울지 고민과 신중함이 있어야 한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가장 큰 해결과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 단기적인 안목에서 볼 때 가장 시급하게 처리할 것은, 우리 경제가 동맥경화증을 앓는데, 혈류를 뚫어서 선순환할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이는 구조조정 부문에서 좀 더 속도감을 내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글로벌 쪽에 생각이 많다. 국제 시장의 고속철, 원전 등 여러 사업에서 중국이 거의 완승을 하고 있다. 그 저변의 가장 큰 이유가 파이낸싱이다. 중국은 이미 우리를 앞서간 분야가 더 많다. 늦었지만 글로벌에서 우리의 기업, 사업 프로젝트가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다. 글로벌 지원이 작년 12억 달러에서 올해는 17억 달러로 늘리려 한다. 또 한국투자공사(KIC)와 공동투자 할 부분을 약 20억 달러 계획했다. 해외 프로젝트의 파이낸싱에 절대적인 지원군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6-02-18 17:09:40 김문호 기자
산업은행, 이달 중 116개 자회사 매각 본격화

KDB산업은행이 이달 중 출자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보유한 비금융회사 지분 매각을 본격화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신임 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116개의 자회사 매각 작업을 관리할 위원회를 만들어 집중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이달 말까지 사외이사와 부행장 등 내부 인사 4명, 금융당국을 포함한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출자관리위원회(가칭)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산은이 지분 5% 이상 출자한 비금융사는 377개(출자전환 34개, 중소·벤처투자 등 343개)로 장부가 기준 9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1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비금융 자회사가 우선 매각 대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15% 이상을 출자한 비금융 자회사는 118개(출자전환 16개, 중소·벤처투자 102개)로 지분 규모는 장부가 기준으로 2조3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한국관광공사, 한국감정원 등 두 곳의 공기업을 제외한 116곳이 향후 3년간 매각 대상이 된다. 산은이 3년간 집중매각할 지분은 출자전환 후 정상화기업 5개, 중소·벤처 투자기업 86개 등 91개로 추려진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우조선해양, 한국지엠, 아진피앤피, 원일티엔아이 등이 집중 매각할 대상으로 거론된다. 비금융자회사 외에 지난해 매각을 추진했으나 유찰된 산은캐피탈 매각 작업도 재개된다.

2016-02-18 16:52:51 김문호 기자
돈 몰리는 펀드 투자해도 괜찮나

#. 은행에 넣어놔야 손해라는 생각에 난생 첫 중국 펀드에 가입했던 주부 이모 씨(50). 그는 걱정반 기대반이다. "바닥이니 이제 오를 일만 남았다"는 은행 창구 직원이 추천에 안심이 되긴 하지만, 중국 증시가 곤두박질 치고 있어 불안한 마음을 지울수도 없다. 이 씨는 "이대로 가다간 원금까지 날리는 것 아닌지 걱정이다"고 불안한 속내를 드러냈다. 금융·원자재·가치주 등 대부분의 테마 펀드에 투자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환매 요구는 더욱 커진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금펀드, 공모주 등 일부 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규모 자금 유출 사태에도 투자자를 모으는 펀드가 있다. 주로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커진 테마 펀드들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중한 투자를 당부한다. 막상 자금이 몰리고 난 후에는 은행 예금이자만도 못한 성과를 내고 있는 상품이 많기 때문이다. 단기 고수익이 전체 펀드수익률에 누적 집계되다보니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1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1000억원 이상 자금이 순유입된 테마펀드는 가치주, 배당주펀드, 원자재펀드, 천연자원 펀드, 연금저축, 퇴직연금 펀드 등이다. 퇴직연금펀드에는 연초 이후 5059억원 규모의 돈이 들어왔다. 연금저축펀드에도 204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원자재 펀드와 천연자원펀드에도 각각 2683억원, 2770억원이라는 돈이 몰렸다. 최근 원유 가격이 30달러선이 무너지는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바닥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가치주펀드에는 2252억원 규모의 돈이 몰렸다. 배당주펀드에는 3431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전문가들은 저금리·저성장 경제 기조 심화와 기업의 배당 확대에 힘입어 배당주펀드의 성장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NH투자증권 문수현 연구원은 "국내 배당이슈가 연말에만 국한되지 않은 중장기적인 테마로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긴 안목으로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접근하는 것이 좀더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자금이 늘어나기 시작한 성과는 부진하기 짝이없다. 6개 펀드가 모두 손실 구간이다. 유가 하락세로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수익률이 점점 내리막이다. 지난 17일 기준 원자재펀드 설정액은 2조838억원인데 순자산은 8787억원 밖에 안된다. 원자재펀드에 가입중인 투자자라면 평균 -58% 원금손실을 보고 있다는 얘기다. 올해 들어 유가가 하락하면서 원자재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최근 1주일 0.34%, 최근 3개월 -6.29%, 최근 6개월 -14.02%를 기록하고 있다. 가치주 펀드와 배당주펀드도 연초 이후 -3.42%, -2.78% 수익률로 부진하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펀드는 각각 -4.85%, -1.24%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빠질 만큼 빠져 가격 이점이 생겼거나 낙폭이 커 앞으로 유망할 것으로 예상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6-02-18 14:41: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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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점 안가도 증권계좌 만든다

다음 주부터는 증권사 영업점을 가지 않고도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은행권에서만 제공하는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증권 등 제2금융권 금융회사에도 허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해 12월 영상통화·휴대전화 인증이나 생체인증으로 본인 신분을 확인하는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1993년 금융실명제 도입 당시 실명 확인은 대면으로 해야 한다고 했던 유권해석을 금융위가 22년 만에 바꿨기 때문이다. 비은행권에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가 도입되면 금융소비자는 증권사 점포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제2금융권은 은행과 비교해 영업점이 많지 않아 계좌 개설 등의 업무를 은행 등에 위탁해 왔다. 현재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7개사가 이달 중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신분증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10분 만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온라인 계좌개설 서비스를 22일부터 시작한다.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삼성증권 mPOP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휴대폰 명의확인 등 본인확인 후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을 촬영하고, 타 금융기관에서 송금하는 절차만 거치면 간편하게 계좌 개설이 완료 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점에 방문하지 않고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개설 서비스를 22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한국투자증권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개설 서비스는 금융상품 모바일앱 펀답(FundApp)에서 휴대폰 본인인증, 스마트 폰을 통한 신분증제출, 본인 명의 기존 실명확인 거래계좌 소액이체 등 3단계를 거치면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하나로 지점 방문 없이 365일 24시간 계좌 개설이 가능해 좀 더 손쉽게 주식 또는 펀드를 거래하는 등 고객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상호 사장은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개설 서비스는 준비단계부터 고객의 입장에서 편의성 향상을 고민하고 최고의 보안성을 갖추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앞으로도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업계를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도 같은날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인 '키움계좌개설' 앱을 오픈한다. 이를 활용하면 제휴 금융기관 영업점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증권계좌 개설을 할 수 있다. 고객은 이 앱을 통해 실명확인, 신청서 작성, 신분증 촬영, 본인인증의 4단계를 거쳐 계좌를 개설 할 수 있다. 키움증권 김희재 이사는 "온라인을 통해 계좌개설에서부터 매매까지 one-stop으로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자의 편의성 증가했다"며, "앞으로 금융결제원의 생체 정보 인증 플랫폼이 구축되면 이를 활용해 더 다양하고 안전한 인증방법으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 현대투자증권 등 7개사가 내달 초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 "은행 대비 점포 수가 적은 제2금융권이 영업기반을 탄탄히 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에서는 신한·기업·우리·SC·전북·씨티·하나 등 7개 은행이 온라인·모바일 실명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02-18 14:25: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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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영업점 안가도 증권계좌 만든다

다음 주부터는 증권사 영업점을 가지 않고도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은행권에서만 제공하는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증권 등 제2금융권 금융회사에도 허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해 12월 영상통화·휴대전화 인증이나 생체인증으로 본인 신분을 확인하는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1993년 금융실명제 도입 당시 실명 확인은 대면으로 해야 한다고 했던 유권해석을 금융위가 22년 만에 바꿨기 때문이다. 비은행권에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가 도입되면 금융소비자는 증권사 점포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제2금융권은 은행과 비교해 영업점이 많지 않아 계좌 개설 등의 업무를 은행 등에 위탁해 왔다. 현재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7개사가 이달 중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점에 방문하지 않고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개설 서비스를 22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한국투자증권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개설 서비스는 금융상품 모바일앱 펀답(FundApp)에서 휴대폰 본인인증, 스마트 폰을 통한 신분증제출, 본인 명의 기존 실명확인 거래계좌 소액이체 등 3단계를 거치면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하나로 지점 방문 없이 365일 24시간 계좌 개설이 가능해 좀 더 손쉽게 주식 또는 펀드를 거래하는 등 고객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상호 사장은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개설 서비스는 준비단계부터 고객의 입장에서 편의성 향상을 고민하고 최고의 보안성을 갖추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앞으로도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업계를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도 같은날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인 '키움계좌개설' 앱을 오픈한다. 이를 활용하면 제휴 금융기관 영업점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증권계좌 개설을 할 수 있다. 고객은 이 앱을 통해 실명확인, 신청서 작성, 신분증 촬영, 본인인증의 4단계를 거쳐 계좌를 개설 할 수 있다. 키움증권 김희재 이사는 "온라인을 통해 계좌개설에서부터 매매까지 one-stop으로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자의 편의성 증가했다"며, "앞으로 금융결제원의 생체 정보 인증 플랫폼이 구축되면 이를 활용해 더 다양하고 안전한 인증방법으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 현대투자증권 등 7개사가 내달 초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 "은행 대비 점포 수가 적은 제2금융권이 영업기반을 탄탄히 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에서는 신한·기업·우리·SC·전북·씨티·하나 등 7개 은행이 온라인·모바일 실명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02-18 13:33:1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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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신한 WTI 원유선물 ETN(H)' 추가 상장

신한금융투자는 신한 WTI원유선물 ETN(H) 5백만주를 18일 추가 상장한다고 밝혔다. 2015년 10월 28일 200억 원 규모로 신규 상장된 지 4개월 만이다. ETN상품이 증권시장에 상장된 이후 발행물량 소진 우려로 추가 상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원유 투자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투자수단으로써 '신한 ETN'이 부각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한 WTI원유선물 ETN(H) (A500015)은 WTI(서부텍사스산원유) 원유선물의 최근월물 가격을 100% 추종하는 국내 유일의 상품이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원유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신한 WTI 원유선물 ETN(H)은 2월 들어 최고의 거래량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신한 WTI원유선물 ETN(H) 추가상장을 통해 더 많은 투자자에게 유가 상승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신한 WTI 원유선물 ETN(H)은 WTI원유 선물 가격 하락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에쿼티파생부 윤채성 팀장은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거래소의 2015년 3,4분기 ETN 유동성 공급 평가에서 ETN 발행 증권사 중 유일하게 2분기 연속 A등급을 받았다. 투자자 친화적인 ETN 유동성 공급 증권사임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신한 ETN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투자자에게 유리한 유동성 공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02-18 09:49:43 김문호 기자
금융IT 강자 키움증권, '핀테크 서비스' 본격 시동

키움증권은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가 올 1분기부터 본격 오픈 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먼저 2월 19일에는 '미체결, 목표수익률, 일등락률 알림' 서비스를 출시하고 다가오는 3월에는 '영웅로직' 서비스를 연달아 출시 할 예정이다. 2월 19일부터 고객에게 제공 예정인 '미체결 알림' 서비스는 고객이 주문을 낸 후 미체결 상태에서 해당종목의 주가가 상승 또는 하락, 급등락 하는 경우에 스마트폰 푸쉬 및 HTS 팝업을 통해 알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내 주문의 체결가능성을 판단하여 대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고객이 주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이 밖에 내 종목이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알림이 발생하는 '목표수익률 알림' 서비스, 주가가 설정한 등락률에 도달한 경우 알림을 발생시켜주는 '일등락률 알림' 서비스도 함께 오픈하여 고객이 리스크 관리와 함께 시세 변동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3월 오픈 예정인 '영웅로직' 서비스는 영웅문4의 기능인 조건검색을 이용하여 종목을 분석하고 발굴하는 시스템이다. 오랜 기간 축적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검증된 시스템 알고리즘으로 추천종목을 제공하며, 시그널 및 전략 수익률 시황을 HTS와 스마트폰 MTS를 통해 제공한다. 추천종목뿐만 아니라 투자자가 원하는 조건의 종목을 조건검색을 이용하여 직접 발굴 할 수도 있다.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종목발굴 관련 교육 동영상을 제공하고, 게시판에 원하는 조건의 글을 올리면 해당 로직에 대해 상담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투자자는 자기가 선택하거나 만든 로직들의 과거 성과를 영웅검색 성과검증 서비스를 통해 검증해 볼 수 있어, 해당 종목들의 승률, 평균수익률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와 같이 일관된 로직을 통해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취할 수 있다. 과거 키움증권은 다양한 핀테크 관련 증권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왔다. 2007년 '인공지능 검색', 2008년 'X-ray', 2013년 '오픈스탁', 2014년 '뉴지스탁', '퀀트'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오픈스탁'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자동투자일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소셜트레이딩 개념을 적용했다. '뉴지스탁', '퀀트' 서비스는 고객에게 분석 툴을 이용한 종목 추천 서비스로 출시 이후 고객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김희재 키움증권 이사는 "키움증권은 IT가 모태인 기업으로 고품질의 IT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해왔으며 업계에서 항상 롤모델이 되어 왔다"며 "핀테크란 말이 나오기 전부터 키움증권은 핀테크 분야에서 가장 잘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2016-02-18 09:09:2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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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원광대학교병원과 외국인 환자 대상 '메디컬 결제 서비스'업무협약

KEB하나은행은 지난 17일 원광대학교병원과 외국인환자 대상 의료관광 특화 금융 서비스인 '메디컬 결제 서비스'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개발된 KEB하나은행 '메디컬 결제 서비스'는 치료 종료 후 환자 동의를 거쳐 은행이 병원에 치료비를 지급하는 결제 서비스이다. 이번 원광대학교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원광대학교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는 안전한 진료비 결제와 함께 거래 신뢰도 제고를 통해 보다 용이한 비자 발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원광대학교병원 역시 자금 정산이 간편해지고 외국인 환자의 채무불이행에 따른 위험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되었다. 송용민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원광대학교병원을 찾는 외국인환자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의료관광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호남지역의 외국인환자 의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최두영 원광대학교 병원장은 "매년 몽골, 러시아 등에서 원광대학교병원을 찾는 외국인환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의료비 결제 제공을 통하여 더욱 만족스러운 한국 의료관광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 2월부터 의료관광 신상품 개발과 더불어 KEB하나은행 해외지점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환자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9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의료협회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지난 1월 자생한방병원과 외국인 환자 대상 Medical 결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2016-02-18 09:07:3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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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證,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 출시

메리츠종금증권은 메리츠자산운용의 투자 자문을 받아 주식을 운용하는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을 22일부터 판매한다. 자문형랩은 고객이 메리츠종금증권과 일임 계약을 체결하고 맡긴 자금을 본사 운용부서에서 자문사의 투자 자문을 받아 주식을 직접 운용하는 랩 계약이다. 이번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은 메리츠자산운용의 운용 철학과 강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메리츠종금증권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5년 만에 선보이는 자문형랩으로, 펀드뿐만 아니라 랩어카운트 시장에서도 가치·장기투자를 시현하고자 '메리츠자산운용'과 자문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과거의 자문형랩이 10여개 위주의 압축 종목 중심으로 높은 회전율을 통한 단기 성과를 추구했다면,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은 최소 3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메리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성장 잠재력이 높고 저평가된 30~40개 종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이 주식형펀드 투자와 다른 점은 집합운용이 아닌 고객개별 계약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고객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고 투명한 운용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메리츠만의 자세한 운용보고서를 통해서 성과평가 및 운용현황 등의 사후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여 수익률로 평가하는 성과보수형 체계를 도입하여 가입시 보수 구조에 따라 연보수형과 성과보수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연보수형은 연간 2.8%를, 성과보수형은 연간 1.5%를 기본보수로 하고 계좌에서 수익이 발생시 고객과 사전에 합의한 성과보수를 징수하게 된다. (매매에 따른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음)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은 최소 3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메리츠자산운용의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추구하고, 여기에 랩 계약이 가지는 맞춤서비스의 장점을 기대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최소가입금액은 3천만원 이상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나 중도해지가 가능하며 해지시 별도 수수료는 없다. 가입 및 문의는 메리츠종금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가입 후 홈페이지, HTS, MTS에서도 계좌 조회가 가능하다.

2016-02-18 09:02:3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