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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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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한도대출 늘어나나…전세대출 수요자 '동앗줄'

금리인상과 물가 상승이 금융소비자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한도를 늘리고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은행의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의 연소득 100% 이내로 제한한 행정지도를 이달 말로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용대출 한도가 확대되면 연소득의 200%, 전문직 같은 경우 300%까지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을 빌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한도 내 규제는 충족해야 한다. 특히 신용대출 한도 확대는 실수요 성격이 큰 전세대출 수요자에게 동아줄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임차인은 임대차법에 따라 전세 계약기간을 2년 연장할 수 있고 계약 갱신시 임대료 인상을 5%내로 요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계약갱신청구권은 한 번만 쓸 수 있기 때문에 청구권을 이미 행사한 차주가 다시 갱신하려면 시세에 맞춰 보증금을 올려줘야 한다. 이에 따라 추가 전세대출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신용대출이 확대되면 이자가 부담되겠지만 전세계약은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정부가 안심전환대출을 9월 셋째주부터 신청받을 계획이다. 안심전환대출이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 상품으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주택금융공사에서 공급하는 낮은 금리의 장기·고정형 대출이먀 1·2금융권에서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대출자들을 위한 대환 상품이다. 특히 현재 보금자리론이 연 4%대 중반이라는 것과 비교하면 금리 경쟁력이 충분하다. 주택가격 4억원 이하의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정책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보다 0.3%p 낮은 수준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정부는 초기에 신청이 급증할 것을 고려해 집값 2억원 아래부터 신청받을 예정이다. 이후 예산으로 잡힌 20조원을 넘지 않을 경우에는 나머지 주택가격 분까지 순차 접수할 계획이다. 여기에 정부는 안심전환대출 지연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심사 과정에 처음부터 주요 은행을 포함하고 비대면 채널도 활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금융권 일각에서는 대출 규제 완화가 가계대출을 급증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은의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해 "전반적으로 가계대출이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가계부채 비율이 경제 규모에 비해 높고 4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만큼 여전히 금융 불균형 위험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한 금융권 관계자는 "7월부터 총대출액이 1억원만 넘어도 차주별 DSR 규제가 적용되고 자산시장도 여전히 부진하다"며 "또 금리상승기에 접어든 만큼 대출 규제가 풀린다고 해도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6-14 08:28: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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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헌혈자·적십자 봉사원 초청 프로야구 관람

지난 10일 프로야구 관람행사에서 박명수(왼쪽부터) 대구적십자사회장, 임성훈 대구은행장, 이건문 대구경북 적십자혈액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지난 10일 헌혈 나눔 인식확산을 위해 헌혈자 및 적십자 봉사원을 초청해 프로야구 관람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대구경북혈액원이 함께 했으며, 지역사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적십자 봉사원과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 등 약 2300여명을 초청해 다양한 사전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 시작 전 대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와 RCY단원은 삼성라이온즈파크 경기장 앞 광장에서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다트 던지기,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홍보부스를 운영해 초청자 뿐 아니라 경기를 관람하러 온 일반 관객들과 함께 이벤트를 펼쳤다. 대구은행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대구 지역 위기 가정 지원을 위해 힘을 보탰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활동 등 다양한 헌혈 나눔 행사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구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민과 따뜻한 동행을 지속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13 15:58: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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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가상자산시장 자율규제 확립 필요"

이복현 금감원장./뉴시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가상자산 시장 자율규제 확립이 보다 강조돼야 한다"며 "가상자산의 확산이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를 주제로 열린 제2차 당정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최근 금융에서도 빅블러 현상이 두드러지고 NFT(대체불가능토큰), 디파이 등 신종 가상자산도 급성장하면서 금융시장에도 새로운 유형의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이뤄지는 가상자산 거래는 대규모·비대면 거래로 인해 정보 비대칭, 불공정 거래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민간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시장 자율규제의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민간의 자율성·창의성을 기반으로 더욱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테라·루나 사태에 대해 "그간 투자자 보호를 위한 범정부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최근 테라·루나 사태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금전적 피해를 입은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감원은 이번 사태로 인한 리스크가 금융시스템으로 전이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금융사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테라·루나 사태가 가상자산 시장과 그 규제방향에 대해 남긴 교훈들도 잘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의 확산이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할 방침"이라며 "나아가 가상자산 시장이 민간의 자율성·창의성을 기반으로 더욱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13 15:57: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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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이복현 금감원장의 과제

/메트로경제신문 구남영기자. 금융감독원 설립 이래 처음으로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감원장이 취임했다. 그의 등장은 '검찰공화국 인사'란 비판에 불을 지폈다. 그동안 '검수완박'에 봉기를 들며 경찰의 수사권 강화에는 적극 반대해 왔지만, 정작 윤석열 정부의 주요 요직에는 검찰 출신이 자리를 꽤찼다. 장·차관직을 비롯한 정부 요직에 6명,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6명 등 12명의 검찰 출신 인사가 임명됐다. 여기에 금감원장까지 검찰 출신이 발탁되면서 검찰 편중인사라는 여론이 거세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0%대로 내려앉았다. 검찰출신 인사를 중용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이 "필요하면 계속 쓰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새 정부도 국민의 목소리는 뒷전으로 미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검찰편중 인사라는 비판의 주축이 된 이복현 금감원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투자시장이 확대된 시점이어서 개인투자자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그동안 국내 자본시장은 금감원이 출범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금융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금융소비자 일부는 금융범죄 수사에 특화된 검사 출신 금감원장을 환영하고 있다. 이 원장은 검찰 재직 시절 현대차 비자금 의혹,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 굵직한 경제범죄 수사에 참여해 왔기 때문이다. 반면, 업계는 소비자 보호를 앞세우는 이 원장의 등장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최근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도 부활하면서 합수단은 검사 7명, 검찰수사관 29명 등으로 구성된 것도 한 몫했다. 이 때문에 시장 규제를 우려한 업계는 신규투자에 나서기보단 기존에 하던 이자 장사나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이 원장이 국민이 필요한 것을 알고 해소해 줄 수 있느냐다. 그동안 국민이 주체가 돼야할 수사권 조정에 검찰과 경찰이 싸웠고, 불편함은 국민들이 감수했다. 각자의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싸우는 행태가 아닌, 국민의 불편함을 해소시켜 주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 원장의 취임으로 '검찰 공화국'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은 넘어야 할 과제지만 향후 '성과'를 보고 비판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13 15:08: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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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개월 연속 '팔자'…지난달 1.6조 순매도

/금융감독원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5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지난달 상장주식 1조6000억원 이상을 팔아 치웠다. 금융감독원은 13일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통해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1조6140억원을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조286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328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지난 4월(5조2940억원)과 비교해 순매도 규모는 줄었지만 올 1월부터 5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1조1000억원, 아시아가 4000억원, 유럽이 1000억원, 중동이 1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로는 미국이 283조9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8%를 차지했다. 유럽은 210조6000억원(30.3%), 아시아는 96조3000억원(13.8%), 중동은 22조7000억원(3.3%)을 보유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전월보다 3650억원 감소한 695조5870억원으로 파악됐다. 외국인은 전체 시가총액 대비 26.8%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17개월째 순투자했다. 지난달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전월보다 2조6070억원 늘어난 225조8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8000억원)와 미주(5000억원)에서 채권에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를 1조4000억원 순투자했고 통화안정증권(통안채)을 3000억원 순회수했다. 5월 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를 179조4000억원(79.5%), 특수채를 45조4000억원(20.1%)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 5년 이상 채권을 1조6000억원 순투자한 반면, 1년 미만 채권 순회수액은 2조9000억원이었다. 올해 4월 대비 보유 잔액은 주식이 4000억원 감소했고, 채권이 2조6000억원 증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13 09:13:4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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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부진에 증권사 1분기 순익 전년比 31% 감소

국내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60% 가까이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30% 넘게 감소하며 이익규모가 크게 줄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증권 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1분기 증권사 58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59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582억원(58.3%) 늘었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9350원(31.2%) 감소한 수준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p) 감소한 2.7%다. 올해 1분기 증권사의 수수료수익은 3조955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22억원(1.1%) 증가했다. 이중 수탁수수료가 1조45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3% 감소했다. 주식거래대금 등의 감소로 유가증권·코스닥·외화증권 수탁수수료 모두 떨어졌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1조569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393억원(18.0%) 증가했다.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324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7억원(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증권사가 주식·채권·파생 상품을 거래해 수익을 내는 자기매매이익은 1조8519억원으로 59.3% 증가했다. 주식 관련 손익은 581억원으로 3184억원(84.6%) 감소했고, 채권 관련 손익은 채권 처분 및 평가 손실 영향으로 마이너스(-) 1조3652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자산손익은 97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263억원(84.4%) 감소했다. 펀드 관련 손익이 -8335억원으로, 집합투자증권처분손익 감소 등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6578억원(348.8%)이 줄었다. 판매관리비는 2조906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680억원(2.3%) 감소했다. 올 1분기 전체 증권사의 자산 총액은 659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 늘었다. 부채총액도 7.1% 증가했으며 자기자본은 7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77조6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707.9%로 전년말 대비 36.3%포인트 하락했다. 선물회사 4곳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86억9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55.7% 증가했다. ROE는 1.7%로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순자본비율은 전분기보다 17.6%p 상승한 787.1%로 증권사의 평균(707.9%)을 웃돌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1분기 증시부진 및 금리상승 여파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하는 등 향후 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이익규모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된다"며 "대내외 자본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인 만큼 시장의 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사 등의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이익성장세가 둔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권사의 고위험자산 투자확대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2-06-12 13:35: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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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금리, 짧고 굵게 목돈 묶어두는 방법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면서 장기간 돈을 묶어두는 것보다 단기적으로 자금을 운영하고 이자를 높게 받는 '짧고 굵은' 금융상품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변화에 맞춰 언제든 투자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 예·적금 가입기간에 묶여 더 좋은 이자를 선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짧고 굵은' 금융상품으로는 파킹통장이 있다. 파킹통장은 주차를 하듯 목돈을 잠시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통장이다. 수시 입출금 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다만, 파킹통장도 예치금, 우대실적 등에 따라 책정되는 금리가 다르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최근 파킹통장 행열에는 저축은행이 앞장서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12일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p) 오른 연 2.94%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 1일(2.37%)과 비교하면 0.57%p 급등한 수준이다. 그동안 저축은행의 평균 금리는 연 2%대 후반에 머물렀지만, 최근 저축은행의 예금상품 금리는 4%에 바짝 다가섰다. 최근 시중은행의 경우는 수신상품 금리가 상향 조정되면서 특판상품이 사라졌다. 조금만 금리를 올려도 예·적금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축은행은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으로의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신금리를 속속 올리고 있다. 특히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수신금리는 빠르게 오르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자산 규모 4위인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수시입출식 보통예금인 '웰컴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의 기본 금리를 기존 연 0.5%에서 연 1.5%로 올려 3.35%까지 인상했다. 우대금리를 합쳐 예치금 5000만원까지 최고 연 3%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이전까지 파킹통장 가운데 금리가 가장 높았던 OK저축은행의 'OK읏통장' 최고 금리인 연 3%와 같지만 적용 한도가 5000만원으로 10배가량 높다. 현재 OK저축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연 2.5% 이자를 지급해주는 '중도해지OK정기예금' 특판을 총 3000억원 한도로 진행 중이다. 만기 3년의 정기예금이지만 3회에 걸쳐 중도 해지해도 연 2.5% 이자를 그대로 받을 수 있어 파킹통장으로 유용하다. 앞서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정기예금, 정기적금, 보통예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0.4~0.5%p 올렸다. 금리 인상에 따라 기존 정기예금 금리는 3.05%, 정기예금(인터넷) 3.15%, 회전정기예금 3.15%, 회전정기예금(인터넷)은 3.25%의 금리가 적용된다. 모두 1년 만기 기준이다. OK저축은행 역시 지난달 27일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5%p 상향 조정했다. 만기가 1년 이상인 OK정기예금 금리는 기존 2.65%에서 2.75%로 0.1%p 인상, 만기가 2년 이상인 경우엔 기존 2.65%에서 3.00%로 0.35%p 인상된 금리가 적용된다. 만기 3년은 2.80%에서 3.00%로 0.20%p 올랐다. 자세히 찾아보면 저축은행 외에도 쏠쏠한 파킹통장이 있다. 시중은행에선 국민은행의 '마이핏통장'이 최대 1.5%의 이율을 적용한다. 통장 쪼개기 기능을 제공하고 한도제한이 없다. 다만 급여이체 등의 실적이 필요하다. 우리은행의 '우리WON파킹 통장'도 1000만원까지 연 1.0%의 금리를 적용한다. 예치금액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며 하루만 맡겨도 500만원 이상이면 최대 1.0%까지 받을 수 있다. KDB산업은행은 'KDB Hi 비대면 입출금통장' 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1.85%를 준다.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SC제일은행은 이달 말까지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1억원 이상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신규일부터 최장 60일간 매일 최고 연 1.9% 금리를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일복리 상품으로 매일 잔액에 따라 금리를 차등 지급하기 때문에 예치 자금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토스뱅크의 '토스뱅크 통장'은 연 1억원까지 하루만 예치해도 2%의 이자를 지급한다.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도 최대 1억원까지 연 1.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들 파킹통장은 우대 금리 조건이 없어 금리를 적용받기 용이하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의 예적금 상품의 경우 모바일 앱 서비스 이용을 추천한다. 금융사들이 인터넷, 모바일뱅킹의 예적금 상품의 경우, 오프라인 상품보다 0.1~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 주고 있기 때문이다. 파킹통장을 이미 이용하고 있다면, 단기 예치에 비해 높은 이자를 받는 금융상품으로는 단기 회사채가 있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한진의 회사채 수요예측(사전 청약)에서 단기물에서 주문이 쏟아졌다. 2년물 300억원, 3년물에는 400억원 가량 쏠리며 회사채 모집에 총 1160억원이 몰렸다. 'BBB급' 비우량 채권임에도 단기물로 회사채를 구성한 점이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를 최고점까지 기다리다가는 적기를 놓칠 수 있다"며 "변동시장에는 단기로 자금을 묶어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준 금리 추가인상이 연이어 예고되는 만큼 자금을 넣을 기간을 3개월, 6개월 ,1년 정도로 분리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2022-06-12 13:29: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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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Q&A]불법채권추심 당하고 있다면 '채무자대리인 무료지원' 이용해보세요!!

Q. 인터넷 대출카페에서 알게 된 채권자로부터 반복적으로 연락 및 협박을 받고 있습니다. 불법추심으로 판단되는데,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알 수 있을까요? A. 정부는 2020년 1월 28일부터 불법추심 피해가 있거나 법정 최고금리 초과 대출을 받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채무자대리인 무료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채무자대리인제도는 2014년부터 시행되어왔으나, 제도를 잘 모르거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서민 피해자들의 상황을 감안하여 채무자대리, 소송대리, 기타 법률상담 등을 정부가 무료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채무자대리란, 채무자가 불법채권추심에 고통받지 않도록 법률구조 공단 변호사가 채무자를 대신해 채권자(대부업자)에 의한 채권추심행위에 대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송대리의 경우, 최고금리 초과 대출, 불법추심 등으로 입은 피해에 대한 반환청구·손해배상·채무부존재확인 소송, 개인회생·파산 등을 대리하여 진행합니다. 그 외에도 대출 계약 및 추심의 위법성과 소송 절차안내 등 불법사금융 관련 법률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청 방법으로는 ①전화 신청, ②온라인 신청, ③오프라인 신청이 있습니다. 전화 신청은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신고센터 또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가능합니다. 온라인의 경우,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민원·신고 채무자대리인 및 소송변호사 무료 지원 신청을 클릭하시면 신청 화면이 연결됩니다. 마지막으로 오프라인의 경우, 금융감독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 본부 및 각 지원을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2022-06-12 09:32: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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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수장, "시장안정·규제개혁" 한목소리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왼쪽)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당국의 두 수장이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공식 회동을 가졌다. 두 수장은 지난 7일 깜짝 만남을 가진 데 이어, 전일에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금융위원회 청사를 찾아 고승범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금융위 간부들과 환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서 만나 얘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두 수장들은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규제 개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김 후보자와 이 원장은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규제 개혁, 금융감독서비스의 선진화 등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힘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수장 모두 시장안정과 규제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만큼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김 후보자는 기자간담회와 취임사를 통해 "한국경제의 돌파구는 민간부분의 투자와 혁신 성장에서 찾아야 한다"며 강력한 금융규제를 예고한 바있다. 또 "금융시장 선진화와 안정 도모에 우선 둘 것"이라며 "시장 선진화와 민간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가 없는지 점검하고 규제를 걷어내겠다"며 시장 안정과 규제 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전일 이 원장도 취재진과 만나 "금융시장 선진화와 안정 도모에 우선을 둘 것"이라며 "시장 선진화와 민간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가 없는지 점검하고 규제를 걷어내겠다"고 했다. 이어 "금융위와 저희가 협조적인 관계가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며 "자주 말씀을 듣고 최대한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검찰 출신의 이 원장 취임을 두고 전문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서 "국민들과 언론이 보고 있다"며 "금융위와 금감원이 협조해서 잘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09 16:31: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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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소방청·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같이 서기’ 업무 협약

하나금융·하나은행 사옥./하나은행 하나은행은 9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소방공무원 및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소방청과 함께 '같이 서기'를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3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소방공무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한 이후 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하나금융 핵심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 소방청과 함께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소방공무원을 위한 특화된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쳐 일한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과 함께 소방공무원 전용 대출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소방관)'을 출시하면서 하나생명보험의 (무)소방관지킴이 안심보험 1년간 무료 가입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 및 청소년 자녀를 위해 ▲소방공무원 가족 생계비 지원 ▲소방공무원 청소년 자녀및 화재 피해 청소년 자녀 공부방 리모델링 ▲소방공무원의 청소년 자녀를 위한 힐링캠프 운영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가족과 함께하는 '같이 서기'를 위한 적합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청소년 자녀의 소방관 직업체험 등의 다양한 지원 활동에 협력키로 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국민의 영웅인 소방공무원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과 함께 전국 6만 4천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가족, 특히 순직 소방공무원의 청소년 자녀까지 지원함으로써 이들과 '같이 서기'를 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09 11:28: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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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9일자 한줄뉴스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낮췄다. 사진=자료DB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낮췄다. 지난 1월(4.1%)에 비해 1.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중국의 봉쇄 등이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4%대를 전망했다. WB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교란, 인플레이션(고물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대리점 본사가 대리점에 보복 갑질을 할 경우 발생한 피해의 최대 3배를 배상해야 한다. 또 불공정거래에 따른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대리점 분야에도 동의의결제도가 도입된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됐던 2020년 직장인들의 이직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이 위축돼 근로자들의 일자리 이동도 그만큼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최근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를 강화해 전 정부와는 다른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요직에 검찰 출신 인사를 지나치게 중용하는 인선에 대해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1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을 위해 논의를 재개했으나 최대 쟁점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불발됐다. ▲서울시가 디자인자산 재정립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서울디자인자산' 재정립을 이달부터 추진한다. ▲윤석열 정부 들어, '강한훈련과 군기', '정신전력'이 강조되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됐던 군이 제 모습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방향이라는 반응도 나오지만, 현실적인 전술적 사고와 보급품 개선이 먼저라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초·중·고교 학생선수 약 7만명을 대상으로 6월 13일부터 7월 8일까지 4주간 폭력 피해 실태를 조사한다. <파이낸스&마켓> ▲윤석열 정부의 첫 금융당국 수장이 결정된 가운데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된 것이 주목된다. 사상 첫 검사 출신 금감원장 등장에 전문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금융서비스 선진화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이복현 신임 원장은 8일 금감원 기자실을 찾아 감독 및 검사를 어떤 방향으로 해나갈 것인 지 묻는 질문에 "금융감독 서비스는 선진화하고, 규제는 예측가능하고 합리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석훈 신임 산업은행 회장이 출근 첫날부터 노동조합(노조)의 벽에 막히면서 발길을 돌렸다. 강석훈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으로 출근했지만 부산 이전 등을 반대하는 노조 때문에 정상 출근에 실패했다. 노조와 직원들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상업무가 이뤄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스, 원유 등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며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다. 이들은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원유 곱버스' 상품을 가장 많이 사들였으나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보였다. ▲지난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회복, 수출 호조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외감대상 법인기업의 매출액증가율(-3.2%→-17.7%)이 크게 늘었다. ▲국내 자산운용사의 1분기 운용자산이 작년 말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상승에 따른 증시 부진으로 적자 운용사도 늘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364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322조2000억원)보다 42조4000억원(3.2%) 증가했다. ▲당정이 오는 13일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를 위한 두 번째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거래소들이 가상자산 상장 및 상장폐지 등 관련해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을 공개할 예정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후곡마을. 현지 부동산 공인중개업소에선 재건축 등 재정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계속된 재건축 규제완화 움직임과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산역 1번 출구에서 약 100m 거리에 위치한 후곡마을의 단지 입구 앞은 공원이 조성돼 있었다. 공원 인근 정자에서 장기를 두고 있던 동네 주민 최모(72)씨는 "지난달 통합재건축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재건축이 되면 더 살기 좋아질 것 같다"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통> ▲화물연대의 무기한 총파업에 유통업계와 자영업자들의 여름 장사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여진다. 전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있는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면 산업계에 도미노 피해는 물론,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식물성 발효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가 글로벌 채식(비건) 열풍을 타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이 팬데믹을 지나며 급속도로 팽장하면서 유통 기업들이 해당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미 중소 전문몰과 수입 브랜드로 견고하게 성장한 반려동물 시장에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사업을 모색중이다.

2022-06-09 06:00:18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