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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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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황현식 사장, AI 석학 만나 논의 "데이터 강점 살려 빠르게 AI 사업 추진"

LG유플러스는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인공지능 세계 4대 석학 중 한 명인 앤드류 응(Andrew Ng) 스탠퍼드대 교수와 만나 글로벌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을 방문한 앤드류 응 교수는 황현식 사장과 만나 글로벌 인공지능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협력 가능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미팅에는 황 사장 외에도 이상엽 CTO(전무), 전병기 AX기술그룹장(전무), 등 기술 및 전략 관련 임원도 함께 참석했다. 앤드류 응 교수는 구글리서치의 사내 딥러닝 팀인 '구글 브레인'을 설립하고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에서 수석과학자 겸 부사장으로 근무한 AI 전문가다. 특히 딥러닝 계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4대 AI 석학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응 교수에게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인 '익시젠'을 활용해 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B2C)와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B2B), 네트워크 등 전 사업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AI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 발굴에 집중해 익시젠 기반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연내 8개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어 응 교수는 글로벌 AI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생성형 AI가 발전함에 따라 지식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히며, 다양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자동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AI를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와 협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응 교수는 "이번 미팅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전문성이나 시장 내 사업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AI를 활용한 사업화 성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요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외부 지식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사업화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현식 사장은 "LG유플러스가 통신사업자로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데이터'인 만큼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특히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분야에서 AI 에이전트와 B2B(기업 간 거래) 분야 AI CC(고객센터)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협력할 기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 초 신년사를 통해 고객이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AI 응용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춰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실제 황 사장은 MWC 방문과 실리콘밸리 출장 등을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메타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 만나 협업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미팅을 계기로 응 교수가 운영하는 AI 펀드와 협업해 AI 관련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사업화를 함께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31 15:14:0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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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PASS 모바일운전면허증, 실물 신분증과 똑같이 쓴다

앞으로 신분증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로 신원 확인이 가능해진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모바일운전 면허 확인 서비스인 PASS(패스)가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효력을 갖게된 것. 이동통신 3사는 PASS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PAS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규제샌드박스를 통해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앱에서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앱 내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 서비스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재발급 절차 없이 기존 실물 신분증을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다. PASS 앱에서 신분증을 촬영하거나 정보를 입력한 후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등록할 수 있다. PASS 모바일 신분증은 경찰의 운전면허 확인, 주민센터, 공직선거 투표장, 국내 항공 탑승수속 등 공공분야를 비롯해 편의점, 영화관, 렌터카 등 민간 분야에서도 성인 인증 등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최근 개정 국민건강보험법이 시행됨에 따라 병의원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 시 필수로 거쳐야 하는 신분 확인 과정에서도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 본인인증에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도 활용될 예정이다. 3·4분기 중에는 병의원에 설치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접수 시 환자 본인인증에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가 뒷받침된다. 아울러 PASS는 반려동물 확인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반려동물 확인서비스에는 동물 등록번호, 이름, 성별, 품종, 중성화 여부 등이 포함된다. 반려동물 확인서비스는 지자체 반려동물 놀이터, 애견 호텔 등에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통신 3사는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가입자가 1100만명을 넘어선 만큼 관련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3사는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고객이 모바일 신분을 증명하는 데 불편함을 겪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반려동물 확인서비스까지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곳에서 PASS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31 15:07: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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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분기 만에 영업익 10조 달성…"반도체 떠받치고 가전 밀고"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0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10조원대 영업이익은 7개 분기만이다. 인공지능(AI) 수요 강세로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4조683억원, 10조44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3.44%, 1462.29%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73조7160억원, 영업이익은 8조2288억원이었는데 이를 훨씬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IT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 분야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한 대응으로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상승했다"며 "모바일(MX)부문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영업익만 6조 "전체 영업익 61% 차지" 이번 호실적은 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이 반도체 부문의 실적을 크게 개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맡는 DS부문은 2분기 매출 28조56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DS부문 비중은 61.8%에 달한다. 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며 DDR5와 고용량 SSD제품의 수요가 확대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DDR5 ▲서버SSD ▲HBM 등 서버 응용 중심의 제품 판매 확대와 생성형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이 전분기 대비 대폭 호전됐다. 또 업계 최초로 개발한 1b나노 32Gb DDR5 기반의 128GB 제품 양산 판매를 개시해 DDR5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이미지센서·DDI(Display Driver IC)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는 시황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고객수가 약 2배로 증가했다. 또 GAA 2나노 공정 프로세스 설계 키트 개발·배포를 통해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제품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5년 2나노 양산을 위한 준비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DX 영업익 2조 "스마트폰 사업 감소 ·가전은 상승' 모바일과 생활가전 등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X)부문은 매출 42조700억원, 영업이익 2조7200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부문은 2분기 매출 27조3800억원, 영업이익 2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갤럭시 S24 시리즈는 2분기와 상반기 출하량·매출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TV 사업을 맡는 VD부문은 글로벌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에 힘입어 선진 시장 성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네오 QLED와 OLED, 라이프스타일 등 전략제품군 중심 판매에 주력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생활가전은 성수기에 접어든 에어컨 제품 매출 확대와 비스포크 AI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만은 매출 3조6200억원, 영업이익 3200억원을 올렸다. 포터블과 TWS(True Wireless Stereo) 중심의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 디스플레이(SDC)는 7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플래그십 제품의 견조한 수요와 리지드(Rigid) 판매 기반 강화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여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도 게이밍 모니터 시장 중심으로 고해상도·고주사율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TV 시장내 OLED TV 수요 확대로 안정적인 판매를 유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시설투자액으로 12조100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DS부문 9조900억원, 디스플레이 1조800억원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 8000억원 가량 늘었다.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4-07-31 13:41: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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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만이 아니었네" 삼성 AI폰 경쟁자 쏟아진다…중국부터 모토로라까지 합류

삼성전자가 선점한 인공지능(AI) 폴더블폰 시장을 두고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가 AI 폴더블 폰인 갤럭시Z6를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지만 주요 경쟁사였던 애플에 이어 중국 스마트 업체들은 물론 모토로라까지 합세한 것. 특히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폴더플폰 가격은 Z6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AI기술을 바탕으로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방침이다. 31일 시장조사 전문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66.4%였다. 세계 최초로 AI폰 시장을 연 삼성은 갤럭시S24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2개 분기 연속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자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6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6·플립6'를 출시하며 AI 폴더플 폰 시장을 장악하고 나섰다. 처음 공개한 AI폴더블인만큼 AP를 변경해 AI기술력도 향상 시켰다. 갤럭시 S24 울트라에 탑재한 AP와 동일한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사용하며, 원활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이에 Z폴드6에 대한 판매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갤럭시Z6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는 91만대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매출이 올해 2028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해 전 세계 점유율 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삼성이 AI 폴더블 폰을 공개한 직후 애플은 물론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모토로라까지 가격 경쟁력을 내걸고 시장 경쟁에 참여했다. 먼저 애플은 이르면 2026년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간)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이르면 2026년 폴더블 형태의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내부 코드명 'V68'로 불리는 폴더블 아이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경쟁사인 애플의 AI 폴더블폰 진출은 시장 경쟁을 활성화 시키는 반면, 삼성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모토로라까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내걸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 먼저 모토로라는 AI를 탑재한 폴더블폰을 플립6의 절반 수준의 가격에 출시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다음달 중 AI 폴더블 폰인 레이저 50 울트라의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늦어도 8월 초까지 출시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유통 채널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내 이동통신사와 이커머스를 통한 자급제 기기 판매 등이 모두 이뤄질 전망이다. 레이저 50 울트라의 국내 출고가는 99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작인 레이저 40 울트라의 출고가인 129만9000원과 비교하면 약 24% 저렴해졌다. 미국 시장 출고가인 999달러(약 138만원)와 비교하면 국내 판매가는 더욱 낮은 수준이다. 특히 레이저 50 울트라의 가격은 삼성전자의 플립6의 출고가인 148만원 대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은 약 3분의 2 수준이다. 여기에 레이저 50 울트라는 이같은 저렴한 가격에 더해 AI까지 탑재하고 있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위협하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와 화웨이도 연이어 AI폴더블 폰을 출시하고 있다. 샤오미는 차세대 폴더블폰 신작 '믹스 폴드4'를 선보였다. 믹스 폴드4 두께는 Z폴드6보다 얇다. 믹스 폴드도 갤럭시Z 플립6와 마찬가지로 AI 기능을 탑재했다. AI 이미지 인식으로 사진을 해석·편집할 수 있고 AI 요약 기능을 활용해 문서를 손쉽게 요약한다. 영상 제작이 가능한 AI 편집 기능도 갖췄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6 판매가 정식으로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더 저렴한 제품을 내놨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스펙에 따르면 노바 플립은 6.88mm의 얇은 두께에 화웨이의 자체 하모니OS 및 치린 5G 칩, AI, 그리고 5000 만 화소의 후면카메라를 갖췄다. 상세한 사양과 가격은 내달 5일 저녁 정식으로 공개된다. 노바 시리즈가 중저가형 라인인 만큼 포켓 시리즈 보다 저렴한 가격의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최근 AI 기술 트렌드가 주변기기 혹은 같은 브랜드 내 연계성을 강화하는 특징을 보이는 데 따라 삼성 역시 기존 AI 기능에 더해 연관 기기와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31 13:39: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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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끝장교섭 진행중…노사간 갈등 조짐에 극적 타결할까

전삼노와 삼성전자가 이틀 전 임금 교섭을 재개하고 사흘간 집중 교섭에 돌입했다. 특히 파업 장기화로 인해 노사 간 갈등으로 확대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어 극적 타결안이 나올 수 있을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사측은 지난 29일 오후 7시부터 오는 31일까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인근 회의실에서 집중 교섭을 진행한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도 이번 교섭 동안 적극적으로 대화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전삼노는 노조 홈페이지에 "노조측 교섭위원은 23년, 24년 최종 임금교섭 타결을 위해 3일 간 집행부·대의원과 함께 집중적으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라는 글을 올리며 교섭 타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전삼노는 전 조합원 5.6%(기본 3.5%·성과 2.1%) 임금 인상과 성과금 제도 개선(EVA→영업이익), 파업 참여 조합원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노사협의회에서 정한 5.1%(기본 3%·성과 2.1%) 인상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총파업이 20일을 넘기는 등 장기화하면서 현재 노사 모두 부담이 적지 않는 상태다. 전삼노는 반도체 '생산차질'을 총파업의 목적으로 내걸고 반도체(DS) 생산라인 조합원들의 결근까지 유도하고 있다. 지난 28일 기준 삼성전자 전삼노 조합원 수는 3만5996명으로 삼성전자 국내 직원수의 29.9% 수준이다. 전삼노 조합원의 90%는 반도체(DS) 부문 소속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삼노와 사측간 교섭이 길어지면서 노조간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최근 제3노조인 '삼성전자 노조 동행'이 전삼노의 강경 투쟁을 두고 작심 비판에 나서면서 노사 간 갈등으로 확산되는 조짐이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 동행은 지난 26일 사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노동조합의 총파업을 통한 협상이 회사와의 첨예한 대립으로 더 이상 합리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길로 들어서고 있다"며 "강성 노조의 힘은 앞으로 우리의 발목을 잡고 실망만 안겨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삼노가 내달 4일까지 집중 교섭에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다른 노조들도 사측에 교섭을 요구할 수 있다.

2024-07-31 00:31: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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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한국표준협회 'AI+ 인증' 취득

삼성전자는 자사 시스템에어컨이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을 국내 주거용 시스템에어컨 업계 최초로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인공지능(AI) 제품의 품질을 증명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 표준을 근거로 부여한다. 소프트웨어 품질시험에 따라 AI 시스템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 체계가 갖춰졌는지를 현장 평가한다. 올해 새롭게 AI+ 인증을 받은 제품은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DVM HOME 무풍 1WAY, 'DVM S 에코' 등 실내기·실외기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 외에도 냉장고, 세탁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12개 가전 품목에서 인증을 받아, 업계 최다 AI+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에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에너지 효율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공간 내 활동량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고,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직접풍이나 간접풍을 보내는 등 맞춤형 냉방이 가능하다. 'AI 쾌적모드'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사용 패턴, 실내외 외부 요인을 고려해 온·습도와 공기질 케어도 할 수 있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AI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적용 제품을 확대해 'AI 가전' 리더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30 14:51: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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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아이들나라TV에 AI ‘익시’ 적용…맞춤 콘텐츠 제공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의 TV 앱 개편을 통해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익시(ixi)'를 활용한 맞춤 콘텐츠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보다 쉽게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시청할 수 있도록 시청 고객 연령층을 고려해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6만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다. 스마트TV 전용 아이들나라 앱에서는 도서·학습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등 약 3600편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기능은 AI를 활용해 아이가 본인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초개인화' 기능이다. 초개인화된 아이들나라 TV에서는 시청 이력을 분석해 아이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모아 한 화면에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한글을 모르는 아이도 쉽게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글씨가 아닌 그림으로 콘텐츠를 표현해 콘텐츠 이용을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아이의 취향을 반영한 AI 알고리즘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콘텐츠를 추천한다. 또 AI를 활용해 각 연령 별로 일주일 간 인기를 얻은 콘텐츠 랭킹을 제공하며, 같은 지역 친구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도 보여준다. 전병기 LG유플러스 AX기술그룹장(전무)은 "고객 행동을 분석해 아이들나라 TV의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는 만큼, 아이들나라 주 사용자인 아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30 14:48: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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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펫 진단 솔루션, 호주·북미 이어 동남아 진출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지단 보조 솔루션인 엑스칼리버가 호주와 북미에 이어 동남아에 본격 진출한다. SKT는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에 엑스칼리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KT는 말레이시아 최대 반려동물 의료장비 유통사 '마이벳케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반려동물 포럼 'FASAVA 콩그레스 2024'에서 엑스칼리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올 3·4분기 중 말레이시아 전역에 위치한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태국의 해피펫(Happy pet) 병원에도 엑스칼리버 공급을 시작했다. 해피펫은 태국 방콕에 위치한 대형 종합 동물병원으로, 펫파크(Pet park), 펫택시(Pet taxi) 등 반려동물 관련한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반려동물 진단 장비, 솔루션, 동물병원 체인 등을 보유한 벳스카이홀딩스(Vet Sky Holdings)와 손을 잡았다. 이달부터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스카이 애니멀메디컬센터(SKY Animal Medical Center)에서 반려동물 진단에 '엑스칼리버'를 활용하고 있다. 태국과 베트남 현지 병원 두 곳은 해당 국가에서 처음으로 '엑스칼리버'를 도입한 동물병원이다. 두 병원은 현지 반려동물 시장에 AI 기술을 통한 진단 보조 서비스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펫에 따르면 2023년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시장은 약 33억 달러(한화 4조 5500억원)로, 지난 5년 간 연평균 성장률이 15%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상용화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엑스칼리버'의 첨단 AI 진단 솔루션 도입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이번 계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시장에서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역량이 반려동물 진료 환경 선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민국의 AI 기술력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7-30 11:08: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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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지금 삼성물결"…파리시내에 갤럭시 체험관 추가개관

삼성전자가 파리 시내 한복판에 올림픽 체험관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파리 시내 마리니 광장(Square Marigny)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지난 27일 추가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마리니 광장은 파리의 랜드마크이자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드 경기가 열리는 콩코르드 광장(la Concorde) 옆에 위치한다. 체험관은 올림픽이 열리는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팝업 형태로 운영된다. 패럴림픽이 열리는 8월 29일부터 9월 8일에도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체험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올림픽을 테마로 구현된 서클 투 서치, 통역, 갤럭시 Z 플립6의 자동 줌 등 다양한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곳에서 갤럭시 AI 체험에 참여하거나 갤럭시 제품을 구매할 경우 '삼성 2024년 파리 올림픽 핀'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 Z 플립6 파리 올림픽 에디션'을 포함한 역대 삼성전자의 올림픽 에디션이 전시돼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함께해온 삼성전자의 올림픽 헤리티지와 기술 발자취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개관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프랑스 대표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현재 샹젤리제(Champs-Elysees)에서 운영 중인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장 누벨은 이번 체험관 디자인에 갤럭시 브랜드의 가능성과 연결성, 개방성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체험관 내부는 지구본 형태의 상징물과 171대의 갤럭시 Z폴드5로 제작된 대형 폴더블 스크린, 다양한 갤럭시 AI 체험존으로 꾸며졌다. 체험관 중앙에 자리잡은 지구본 형태의 상징물은 모든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구형 스크린이 적용됐다. 구형 스크린에서는 삼성전자의 파리 올림픽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ins)'와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Phryges)'가 서핑,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딩을 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이 상영된다. 대형 폴더블 스크린은 프리주의 움직임에 맞춰 함께 움직이는 키네틱 연출이 적용돼 관람객들에게 역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이번 올림픽 슬로건인 '완전히 개방된 대회'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새로운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비롯한 다양한 올림픽 관련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올림픽 선수와 팬이 새로운 올림픽 경험을 누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과 메인프레스센터(MPC)에도 삼성 올림픽 체험 팝업을 운영하고 있다. 마르니 광장 체험관과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체험관까지 총 4개의 삼성 올림픽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또한 주요 경기장에는 삼성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30 10:58: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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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가족 결합 서류 제출 필요없어요"…앱에서 간편 신청

LG유플러스가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가족 간 결합 할인 절차를 간소화 했다. 별도의 서류 절차 없이 고객센터 앱에서 가입할 수 있도록 바꿨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센터 앱 '당신의 U+'에서 가족 간 결합을 신청할 수 있는 셀프 결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가족 결합 할인을 신청하기 위해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인터넷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셀프 결합을 이용하면 고객센터 앱에서 휴대폰 인증만으로 가족관계를 불러와 별도의 절차 없이 모바일에서 즉시 가족 결합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여러 행정기관에 흩어져 있는 국민 데이터를 한 번에 접근해서 보낼 수 있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했다. 고객 결합 신청이 접수되면 LG유플러스가 행정·공공 기관이 보유한 고객의 가족관계 데이터를 활용해 가족의 범위를 확인하고 가족 간 결합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행정·공공 기관 데이터를 활용해 가족 여부를 확인하면서 최종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도 줄었다. 기존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증빙서류를 제출받은 후 일일히 고객 정보를 매칭하는 등 확인 과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최종 결합 완료 까지 평균 3일이 소요됐다. 셀프 결합은 가족 중 한명이 결합을 신청하면 구성원들은 간단한 결합 동의만으로 즉시 결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가족 단위로 통신 요금을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가족 청구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 담당은 "통신을 사용함에 있어 고객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 결합을 고객센터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도록 셀프 결합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함께 결합과 관련된 가입, 이용, 확인, 변경 등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9 13:55: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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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초콜릿 입은 갤럭시 케이스" 삼성전자, 특별 모바일 액세서리 출시

삼성전자가 글로벌 초콜릿 '허쉬(HERSHEY'S)'와 손잡고 모바일 액세서리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9일 식품 기업 '허쉬(HERSHEY'S)'의 초콜릿 포장재 디자인이 적용된 '삼성 프렌즈' 모바일 액세서리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허쉬 액세서리는 최근 공개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전용 케이스와 '갤럭시 워치7' 스트랩 등 12종으로 출시된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허쉬와 협업한 모바일 액세서리를 만나 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 '허쉬 플립 투어'도 7월29일부터 8월11일까지 삼성 강남에서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은 허쉬 제조 과정 중 남는 포장재만을 이용해 모바일 케이스 외관을 장식해보는 특별한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허쉬 초콜릿을 테마로 한 한정판 음료도 맛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신제품 출시에 맞춰 액세서리 제조업체 슬래시비슬래시, 엑스플러스와 함께 디즈니, 스마일리, 스티키 몬스터 랩, 조구만, 키스 해링 등 5개 인기 캐릭터를 적용한 총 51종의 삼성 프렌즈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톰과 제리, 해리포터 등 추가 12개의 캐릭터를 활용한 액세서리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 프렌즈 액세서리는 '삼성 강남'과 삼성 닷컴, 슬래시비슬래시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종무 삼성전자 퓨처제너레이션랩장은 "삼성전자는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와 혁신 기술을 반영한 다채로운 액세서리를 기획해 고객의 제품 사용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9 13:31: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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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덕에 시상대서 찰칵" 선수들 수상 순간 셀카 진풍경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영광의 순간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에 담겼다. 그간 시상식서 선수들의 셀피 촬영이 금지됐었지만 삼성의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이 도입되면서 선수들이 수상 장면을 직접 촬영할 수 있게됐다. 이에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올림픽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왔으며,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대를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여가 끝나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선수들에게 전달해 선수들이 직접 승리의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다. 플립6는 폴더블 특유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이 창의적인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셀피 촬영이 허용된 것은 선수들의 니즈 충족을 위해 삼성전자와 IOC, 파리 조직위 간 협의 끝에 이뤄졌다. 올림픽 메달 시상대에는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있는 만큼 지금까지는 정식 시상 행사가 끝난 뒤 선수들이 다시 개인 휴대폰을 갖고 나와 촬영을 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특히 지난 1997년 IOC와 글로벌 후원사 계약을 맺은 이후 2028년 LA 올림픽까지 30년 간 파트너사로 함께 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빅토리 셀피'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IOC와 파리 조직위 또한 삼성전자의 의견에 적극 찬성하면서 선수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된 셈이다. 실제로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시상대 셀피가 허용되면서 선수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상대에서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의 '애슬릿 365' 앱에 실시간 연동된다. 선수들은 사진을 직접 다운로드 할 수 있고 가족, 친구, 팬들과 손쉽게 공유할 수도 있다. 여자 스트리트 스케이트보드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팀 삼성 갤럭시 멤버 브라질 선수 하이사 레알은 "올림픽 메달이라는 꿈을 이루는 순간을 응원해준 전세계 팬들과 가족, 친구들에게 빅토리 셀피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를 통해 스포츠 정신을 발휘한 메달리스트들과 시상대에서 함께 빅토리 셀피를 찍으며 경쟁을 넘어선 동료애를 느낄 수 있던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에게 갤럭시 AI를 탑재한 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7000대를 배포했다. 선수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갤럭시 AI를 탑재한 최초의 올림픽 에디션으로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올림픽의 감동을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더해 선수들이 파리에 머무는 동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 서비스와 앱 등도 탑재됐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9 10:43: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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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12년만 파리올림픽 총출동…이재용, 현장서 글로벌 경영 박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필두로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등 삼성일가가 2024 파리 올림픽 현장에 총출동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이 기간 이 회장은 글로벌 정관계 인사 등 수십명을 만나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한 이 회장은 현재 파리에서 비즈니스 미팅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에는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과 함께 파리 그랑팔레 관중석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을 지켜보며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오상욱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26일 홍 전 관장은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과 사위인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재열 사장과 함께 트로카데로광장에 설치된 개회식장에 참석했다. 이들은 우천 중에도 우비를 입고 환한 미소로 선수단을 응원했다. 삼성 일가가 올림픽을 참관한 것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이재용 회장은 이건희 선대회장, 홍라희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사장, 김재열 사장 등과 함께 올림픽 수영 경기장을 찾아 박태환 선수를 응원해 주목을 받았다. 이재용 회장은 또 지난 2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해 각계 경제계 인사들과 ▲글로벌 경제 전망 ▲미래 기술 트렌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찬엔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대표, 닐 모한 유튜브 대표,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대표,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홍 전 관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마크롱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도 참석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진행된 만찬에는 IOC 위원 100여명과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네덜란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덴마크 프레데릭 10세 국왕, 모나코 알베르 2세 왕자 등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후 이 회장은 파리 올림픽 기간 피터 베닝크 전 ASML 대표 등 반도체·IT·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중요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 40여 년간 올림픽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1997년 IOC와 글로벌 후원사인 TOP 계약을 맺고 1998년 서울올림픽 지역 후원을 시작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의 올림픽 후원은 고(故)이건희 선대회장의 '브랜드 경영' 방침에 따라 시작됐다. 이 선대회장은 "대표적인 무형자산이자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자"고 강조해왔다. 이처럼 삼성이 올림픽을 후원한 결과 회사 브랜드 가치는 1999년 31억달러에서 2023년 세계 5위인 914억달러로 약 30배 성장했다. 이 회장은 선대에 이어 올림픽 후원을 이어가며 국제 사회에서 한국 스포츠계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삼성전자는 올림픽 참가 선수 1만7000여명에게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했다.또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실제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금지현·박하준과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민 등은 시상대에서 셀카를 찍었다.

2024-07-28 15:32: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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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소셜아이어워드 2024'서 4개 분야 대상 수상

LG유플러스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4' 4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 맞는 소셜아이어워드는 400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심사과정을 거쳐 서비스,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측면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소셜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총 6개 플랫폼별 12개 부문 50개 분야에 걸쳐 263업체가 참여해 총 355개의 소셜인터넷서비스가 등록됐다. LG유플러스는 SNS와 블로그 등에서 소통한 사례를 인정받아 '프로모션 혁신대상' ▲정보서비스분야 '소셜미디어 대상' ▲통신서비스분야 '블로그 대상' ▲통신서비스분야 '소셜미디어 대상' 등 4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 4월 '인공지능(AI)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라는 신규 슬로건을 공개함에 따라 SNS 채널 개편을 단행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익시의 기술력을 직접 고객이 참여하고 경험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마케팅 기획력이 돋보이며 고객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 진행이 좋다' 는 등의 평가를 받았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수상은 SNS 트렌드와 채널별 특성에 따라 AI 기술을 접목한 신선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과 적극 소통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MZ세대와 소통하며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AX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8 12:14:2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