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구남영
기사사진
SKT, 美'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 투자…AI비서 '에이닷' 고도화

SK텔레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약 137억원)를 투자한다. SK텔레콤은 .AI 검색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SK텔레콤 AI 서비스 앱 '에이닷' 등에 탑재할 계획이다. 퍼플렉시티도 SK텔레콤가 지난 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이하 GAP Co.)에 향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은 퍼플렉시티와 에이닷,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 비서 서비스에 탑재할 생성형 AI 검색엔진 사업 협력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구글 대항마로 주목 받는 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이다. 전세계적으로 월 2억3000만개가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하며 생성형 AI검색 업계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T는 생성형 AI 기반 검색이 기존 전통적 키워드 검색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퍼플렉시티는 SKT 에이닷을 포함해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 비서 서비스에 탑재할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엔진 고도화 관련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한국어 데이터와 문화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퍼플렉시티와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을 위한 LLM 파인튜닝, 검색 솔루션 고도화 등 포괄적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AI 개인비서 플랫폼에 검색엔진을 탑재시켜 대화형 질문은 물론 검색 결과 요약, 연관 검색어 제안, 영문 번역·요약 등의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로 퍼플렉시티 서비스를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을 통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신 SK텔레콤 AI 성장전략 담당(부사장)은 "이번 퍼플렉시티와의 투자 협력을 통해 AI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 간 돈독한 협력을 기반으로 에이닷 검색 능력 강화와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개인 비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쉬벨렌코 퍼플렉시티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는 "고객 일상 최전선에 있는 통신사와의 파트너십은 퍼플렉시티 성장 전략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통신사와의 최초 협력 사례로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13 13:32:28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 속도 20% 단축…신규 공정도 도입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 삼성의 강점으로 꼽히는 'AI 턴키' 서비스와 메모리·파운드리·패키지를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One-Stop)' AI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 미주총괄 사옥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 최시영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건 AI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와 조나단 로스 그로크 CEO 등 업계 주요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파운드리 '통합 AI 솔루션' 실행 …생산 시간 20% 단축"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메모리-첨단 패키징' 사업을 협력한 '턴키' 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한다. 세 개 사업 분야 간 협력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객사 요구에 맞추는 '통합 AI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해 AI 시대에 필요한 사양과 고객의 요구에 맞춘 커스텀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력에 유리하다. 삼성전자는 세 개 사업 분야간 협력을 통해 고성능·저전력·고대역폭 강점을 갖춘 통합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고객의 공급망을 단순화하고, 제품의 시장 출시를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AI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20%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7년에는 AI 솔루션에 광학 소자까지 통합할 계획이다. AI 시대에 고객들에 맞춘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공정 공개, 2027년까지 준비 삼성전자는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파운드리 공정 로드맵에서 SF2Z, SF4U를 추가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후면전력공급 기술(BSPDN)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오는 2027년까지 준비할 계획이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소비전력·성능·면적) 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여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시킨다. 또 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욘드 무어(Beyond Moore)'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소재와 구조의 혁신을 통해 1.4나노를 넘어 미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2022년부터 양산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은 GAA 양산 경험을 누적해 경쟁력을 갖췄으며, 2나노에도 지속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의 GAA 공정 양산 규모는 2022년 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선단공정 수요 성장으로 인해 향후 지속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경쟁력 강화위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부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과 응용처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올해 AI 제품 수주 규모가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8인치 파운드리와 성숙 공정에서도 PPA와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공정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파운드리 포럼을 통해 파트너사들에게 고객 맞춤형 기술 및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날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와 조나단 로스(Jonathan Ross) Groq CEO 등 업계 주요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삼성전자의 기술과 사업 현황뿐 아니라 30여 개 파트너사가 마련한 부스를 통해 다양한 반도체 기술과 솔루션, 협력 방안을 활발하게 공유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3 13:03:27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SKT 사피온-리벨리온, '합병' 왜?…AI 경쟁력 확보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이 합병한다. 리벨리온은 KT가 투자한 곳으로 SK텔레콤과는 통신시장에선 경쟁 관계지만 국내 AI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것. 13일 SK텔레콤은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양 사는 합병에 대한 의사 결정을 마친 상태로, 주주 동의와 여러 제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올 3분기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합병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쟁관계인 양사가 합병을 추진하는 주된 이유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의견을 같이해서다. 사피온과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시장에서, 각사에 투자한 SK텔레콤과 KT도 이동통신 시장에서 경쟁관계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양사가 협력해야 한다는 마음이 절박했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힘을 합쳤을 때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라면서 "엔비디아가 빠르게 치고 나가고 있는 시장에서 서로 욕심을 버리고 잘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통합법인의 경영은 리벨리온이 맡는다. 급변하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대기업보다는 스타트업이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다. SK텔레콤은 전략적 투자자로 합병법인의 글로벌 AI반도체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합병법인 대표는 박성현 대표가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피온 미국법인은 이번에 합병되지 않고 추후 역할에 대한 검토가 있을 예정이다. 다만, 합병 비율과 존속법인 등 세부 절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두 회사는 신경망처리장치(NPU) 시장에서 각자 쌓은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SKT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합병법인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사피온의 주주사인 SK스퀘어, SK하이닉스도 합병법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리벨리온의 전략적 투자자인 KT도 이번 합병에 적극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 주권 확보 및 국내 최대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할 AI반도체 기업 탄생을 위해서다. 한편, 사피온코리아는 2016년 SK텔레콤 내부 연구개발 조직에서 출발해 분사했다. 그러다 2022년 SK텔레콤과 SK스퀘어, SK하이닉스가 함께 미국에 본사를 둔 사피온을 출범시키면서 100% 자회사가 됐다. 지난해에는 차세대 AI반도체 'X330'을 공개하는 등 고성능 AI반도체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엣지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리벨리온은 지난 2020년 박성현 대표와 오진욱 CTO 등이 공동 창업한 AI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창립 이후 3년간 2개의 제품을 출시하며 기업가치 8800억원을 인정받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3 09:23:37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SKB, "AI로 화질개선" 극장판 포켓몬스터 UHD 고화질 제공

SK브로드밴드는 극장에서 방영된 '포켓몬스터' 전편을 B tv에서 UHD 고화질로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월 한국 TV방영 25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만 단독 개봉했던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까지 총 25편을 UHD 고화질로 제공한다. 오래된 포켓몬스터 영상을 인공지능(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인 SK 텔레콤 '슈퍼노바(SUPERNOVA)' 의 디올디파이(De-oldify) 기술을 활용해 최신 영상으로 리마스터링했다. 또 SK브로드밴드의 'VQE(Video Quality Enhancement)' 기술을 적용해 영상의 색감과 선명도 등을 향상시킨 화질 최적화로 시청자의 체감 품질도 개선했다. 국내에서 2000년 개봉한 극장판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도 슈퍼노바와 VQE기술을 적용해 HD급 화질(1920 x 1080)에서 UHD 고화질(3840 x 2160)로 탈바꿈시켰다. 올 하반기에도 SK브로드밴드는 AI 기술력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예능·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업스케일링해 서비스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 미디어Tech 이상범 담당은 "미디어 AI기술을 활용해 IPTV 사업자 중 유일하게 UHD 고화질로 포켓몬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포켓몬스터를 사랑하는 B tv 고객님께 선명한 고화질로 추억과 즐거움을 함께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12 16:04:5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이통 3사, AI 패권 경쟁 격화…빅테크 손잡고 서비스 혁신까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의 인공지능(AI) 시장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동맹에 나서는 것은 물론 관련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며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면서다. 최근 통신사업이 정체기를 맞으면서 신사업을 통해 활로를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통신 3사는 AI 사업 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SK텔레콤 900억원, KT 571억원, LG유플러스 391억원을 각각 AI 관련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통신3사, AI 사업에 '사활' SK텔레콤은 오는 2028년 '매출액 25조원'을 목표로 AI 사업 투자 비중을 과거 5년(2019년~2023년) 12%에서 향후 5년간(2024년~2028년) 33%로 3배 가량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본업인 통신 대비 부족한 IT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인재 육성에 집중 투자한다. 최근 KT는 AI 등 ICT 전문인력을 1000여명 채용하고, 사내 임직원의 'AI 리터러시' 강화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 통신 및 신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AX)을 통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더불어 올해 AI 분야에 전년대비 40% 많은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통신 3사는 특히 글로벌 기업은 물론 메타 등 빅테크 기업과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미래형 AI 데이터센터(DC)의 '에너지 효율화'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SK엔무브, 영국 회사인 Iceotope(아이소톱)과 동맹을 맺었다. 세 회사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력 및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개발 및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최근 미국 MS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협력하기위해서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MS는 AI·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와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함께한다. LG유플러스는 메타·구글과 AI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AI를 활용해 인스타 숏폼 콘텐츠(릴스) 제작에 나선 것이다. 기존 TV 소재로 제작한 영상을 세로형 영상인 릴스로 최적화하는 데 LG유플러스 AI '익시'를 활용한다. 이에 릴스는 10분 이내에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된다. ◆통신3사, AI 서비스 확대 적용 통신사들은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AI 개인비서를 표방하는 '에이닷'(A.)을 베타 공개 1년여 만에 정식 출시했다. SKT의 에이닷은 ▲통역콜 ▲통화 녹음·요약 ▲AI 스팸 표시 등 기능이 있다. 통역콜은 외국어 사용자와 통화할 때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 기반 VOC 통합 관리 시스템 'AI-VOC 포털'을 사내에 확대 적용했다. KT는 AI-VOC 포털을 통해 매월 약 300만 건에 달하는 고객 문의 및 불편 사항들을 유관 부서에 빠르게 공유하고, 대응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접목한 콜센터인 AI콘택트센터(AI Contact Center·AICC)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U+AICC 서비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AICC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AICC 후발 주자이지만 지난해 'U+AICC'를 출시한 이래 올해 신규 가입 회선 수 1000개를 확보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서 통신사업을 넘어 'AICT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T는 지난해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다"며 "혁신 없는 회사는 성장하지 못하고 성장하지 못하면 많은 결실을 절대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4-06-12 16:00:1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KT, 스타트업 15곳에 사업 추진…자금 최대 2억원

KT가 사업협력,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는 AICT(AI+ICT)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과 만나 성과를 점검했다. KT는 이들 스타트업에게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 지급, 신사업 추진 및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KT는 경기도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 스타트업과 KT사업부서 임직원이 만나는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행사 '판교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 서비스 출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KT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경북대학교가 함께 운영 중이다. 이번 판교 테크데이에는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그루브웍스(콘텐츠) ▲디엠테크컨설팅(스마트팩토리) ▲라이브데이터(AI교육) ▲리플에이아이(AI태깅) ▲마이프랜차이즈(창업 미디어) ▲별따러가자(AIoT) ▲베슬에이아이(생성형AI) ▲비빔블(Cloud 콘텐츠) ▲테스트뱅크(AI교육) ▲업스테이지(AI) ▲에이스에듀(교육콘텐츠) ▲엔에스원소프트(AIoT) ▲위아트(미술 콘텐츠) ▲지오앤(자율주행) ▲포인테크(AIoT) 등 1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자사 서비스와 KT 사업협력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 및 KT사업부서와의 매칭을 통한 신사업 추진 기회,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 전시회 참여, 글로벌 PoC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과 함께 KT그룹 및 KT 운용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도 이뤄진다. KT는 2022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올해까지 3년 간 총 56개사를 선정·지원 중이며, KT 그룹과 사업 협력 및 해외 진출까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판교를 중심으로 KT와 AICT분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2 15:49:0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美 인포콤 참가…기업용 '스마트싱스 프로' 첫 공개

삼성전자는 오는 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4'에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816㎡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인 '스마트싱스 프로',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디지털 종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전용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다양한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를 연동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초연결 기반의 플랫폼이다. 기업 환경에 맞게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TV, 시스템 에어컨, 가전뿐 아니라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제품들도 연동했다. 연결된 제품을 AI로 분석해 연결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전용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공개했다. 아울러 국내는 물론 북미 등 글로벌 전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전력 공급 없이도 저장된 디지털 콘텐츠 광고가 가능한 신개념 사이니지로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텍스트와 이미지가 적용된 콘텐츠가 유지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00W이고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사용자가 매장 내에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변경하기 쉬운 전용 모바일 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합 관리가 가능한 '삼성 VXT' 솔루션도 지원한다. 생성형 AI와 음성인식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전자칠판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생성형 AI 기능은 ▲선생님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자동 전사' ▲판서·교육 자료 등을 AI로 분석해 수업 내용을 요약하는 '자동 요약' ▲수업 내용을 분석해 퀴즈를 내주는 '자동 퀴즈 생성' 등 디지털 보조 교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 전용 AI 솔루션이다. 전자칠판은 65인치, 75인치, 86인치 등 총 3종으로 EDLA 인증을 통해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다. 원격으로 교실 내 전자칠판을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고 위급 상황 발생 시 화면에 메시지를 일괄 전송하는 알림 기능 등도 제공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금번 인포콤 전시에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솔루션, 서비스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사이니지 판매 15년 연속 1위의 위상에 걸맞게 상업용 시장의 초연결·AI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2 09:41:4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SKT, 세계 최대 오픈랜 표준회의 개최…AI 유무선 방향성 제시

SK텔레콤이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기술 표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 텔코 에지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론트홀 연구 등 6G·오픈랜 기술 표준화 과제를 제안한다. SK텔레콤은 오랜(O-RAN) 얼라이언스 표준회의를 14일까지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픈랜은 이동통신 기지국장비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분리해 제조사가 다르더라도 상호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기술이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으며 2029년 102억 달러(약 14조원) 규모(글로벌 조사기관 'QY리서치' 추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랜 얼라이언스는 2018년 글로벌 주요 이통사들 주도로 설립된 오픈랜 기술 글로벌 표준화 주도 단체다. 현재 삼성전자, 에릭슨, 엔비디아, 애플 등 이동통신 관련 제조사와 연구기관까지 30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단체에서 6G 연구그룹 산하 요구사항 연구반 공동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발족한 국내 오픈랜 민관협의체인 오리아(ORIA) 초대 의장사를 맡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회의에서 차세대 인프라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인 텔코 에지 AI 인프라 표준화를 제안했다.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 부담을 덜고 AI 설루션을 결합해 AI 추론을 수행하는 등 이동통신망 가치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이 신규 제안한 6G 프론트홀 요구사항 연구 아이템이 승인 받았으며 지난 2월 제안한 오픈랜 지능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가공 기능에 대해서도 정식 표준화 채택 여부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행사에 참석해 오리아와 오랜 얼라이언스 간 오픈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또 ORIA는 이날 '오픈랜 심포지엄 2024'도 개최한다. 대표 의장인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오픈랜 정책, 국내외 산업 동향 등 정보 교류·협업을 다질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2 09:35:2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애플 AI 기대했는데…반응 '싸늘' 통화녹음 실효성 지적도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처음 공개했지만 흥행 여부는 미지수다. 애플이 공개한 AI 시스템은 다양한 하드웨어 기기인 아이폰 등에 이용할 수 있으며 통화녹음과 개인 맞춤형 AI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음성 비서 '시리'와 챗GPT 연동을 통한 다양한 AI 활용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애플의 AI 기능이 경쟁사와 크게 다를게 없고 통화녹음 사실이 상대방에게 알려진다는 점에서 실효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사내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예고를 날리면서 시장 기대치가 떨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애플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각 11일 오전 2시) 개막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홍보 영상을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로 불리는 AI 시스템을 처음 공개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기 내부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AI 형태로 작동한다. 올가을 출시 예정인 iOS18, 아이패드OS18, 맥OS 15에서도 이를 도입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미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제품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플AI 시리 접목 및 오픈 AI와 협력 이날 발표 내용 중 가장 이목을 끈 점은 통화 녹음 기능이다.애플은 이전까지 지원하지 않았던 '통화 녹음'도 제공한다. 통화 중에 녹음이 시작되면 상대방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전송되고, 통화가 끝나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핵심 대화내용을 정리한 요약본을 지원한다. 애플은 또 시리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리는 사용자와 복잡한 대화 맥락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음성뿐 아니라 텍스트로 대화할 수 있다. 이밖에도 AI가 글쓰기, 알림 요약, 이미지 생성 등의 작업을 도와준다. 독자와 상황에 맞도록 톤을 조정하고, 문법 교정과 단어 선택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서 요약도 제공한다. 웹 상의 긴 문서를 이른바 '세줄 요약'으로 압축할 수 있다. 이와함께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챗GPT를 시리에 탑재했다고 공개했다. 시리가 시스템 내부에서 사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외부 클라우드의 챗GPT가 대신 답변을 하거나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애플 최초 AI 시스템 공개했는데…시장 기대치 '하회' 이번 발표는 애플의 최초 AI 시스템 공개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애플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구글 등 경쟁사들이 먼저 선보인 온디바이스 AI에 비해 크게 차별화된 서비스가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실제 나스닥 시장에서의 애플 주가는 약 1.91% 하락한 193.12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거래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통화 녹음 기능을 사용하면 상대방에게 녹음 사실이 알려진다는 점과 통화녹음의 텍스트 요약기능에서 한국어는 제외된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한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내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예고한 것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머스카 보안을 명분으로 오픈 AI와 협력한 아이폰을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애플은 AI의 '보안성'을 강조했다. AI 기능이 기본적으로 온디바이스 형태로 제공되거나 정보 유출이 없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처리된다는 점에서다. 서버에는 특정 작업과 관련한 데이터만 전송되고, 이 데이터는 AI를 학습하는 데 추가로 활용되지 않다는 설명이다. 최근 구글 등이 개인정보 등을 수집하면서 보안성에 대한 지적 받을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4-06-11 16:18:14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LGU+, 자체 AI기술로 인스타 릴스 10분내 제작… "AX시대 선도"

LG유플러스가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숏폼 콘텐츠(릴스) 제작에 나선다. 이에 따라 숏폼 또한 10분 이내로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업에 이어 사업 전반적인 과정에 AI를 도입해 AX(AI 전환)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11일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익시와 함께 성장하는 유플러스(U+) 마케팅'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익시는 LG유플러스의 자체 개발 AI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에 대한 상반기 AX 마케팅 성과와 향후 계획과 함께 메타와의 AI 협업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AI를 활용한 세로형 릴스 제작도 메타와 시도한다. LG유플러스의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가 TV소재로 제작된 영상의 키프레임을 자동으로 분류, 최적화된 세로형 영상을 쉽고 빠르게 제작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빠르면 하반기에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익시 챗봇을 도입하고 일반 고객도 SNS를 통해 익시와 대화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이날 세계 최초로 시도한 AI 월페이퍼 서비스를 공개했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프롬프트'(생성형 AI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면 해당 콘셉트에 맞춰 AI가 즉석으로 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스마트폰 배경화면 이미지를 제작해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서울 강남대로와 용산 등 20여곳에서 고객 체험형 옥외광고로 만날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자체 기술을 갖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회사는 많지 않다"며 "익시 마케팅 설루션으로 타 브랜드에서도 고객 감정을 이해하고 더 깊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부터 마케팅의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AI로 고객을 분석해 숨은 수요를 발굴하고 AI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를 만드는 게 목표다. 익시 프로덕션의 단계는 ▲고객 이해하기 ▲고객에게 다가가기 ▲고객과 소통하기 등 3가지로 분류된다. 고객 이해하기 단계에서는 익시 기반의 고객 분석 모형 '타깃 인사이트(Target Insight)'를 개발했다. 몇 번의 클릭으로 고객에 대한 분석 결과와 서비스별 타깃 고객 등 리포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고객을 분석하는 데 대상 설정부터 데이터 취합, 학습, 리포트 제작, 결과 해석까지 5개 단계를 거치면서 최대 3개월이 걸렸다. 그러나 '타깃 인사이트' 개발 후에는 최대 2일까지 줄었고 타깃팅 성과는 최대 5배 늘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생성형 AI인 익시젠을 적용해 개발 역량이 없는 사람도 대화형으로 명령어를 입력해 고객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 그룹장은 "고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고객 성장을 돕는 첫 단계로 보고 '익시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AI로 듣고, 상상하고, 실현하는 AX 마케팅 시대를 열고, AI 분석력과 상상력에 기반해 초개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1 15:16:52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삼성전자 '갤럭시 탭'으로 즐긴다

삼성전자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될 프랑스 노트르담 성당 관련 전시회에 태블릿PC '갤럭시 탭 액티브5'를 제공한다. 갤럭시 탭으로 860년 역사를 지닌 노트르담 대성당의 역사적 순간을 담았다. 삼성전자가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전시 전문 기업 프랑스 히스토버리와 협업해 다음 달 2일부터 9월1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 증강 전시회'를 운영한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전시회에 공급된 갤럭시 탭 액티브5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1163년 착공부터 현재 진행 중인 복원 프로젝트까지 총 21개로 구성된 역사적 순간의 3D 영상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증강 현실과 시노그래피(공간 연출)가 접목된 영상으로 독특하고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시회는 앞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미국 워싱턴, 영국 런던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됐는데 모든 전시회에 갤럭시 탭 액티브5와 갤럭시 탭 액티브3 등 2종의 삼성전자 태블릿이 공급됐다. 삼성전자와 히스토버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특별한 전시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문화유산 보존에 앞장설 계획이다. 프레드릭 포셰어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기업간거래(B2B) 담당은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이 역사적인 프로젝트와 함께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갤럭시 탭의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의 역사가 전 세계에 보다 널리 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 공동 설립자 겸 총괄 프로듀서인 브루노 드 사 모레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관람객들은 노트르담 대성당의 중요 순간들을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삼성전자와 국립고궁박물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1 10:51:5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SKT-경기도, 발달장애인 돌봄 위해 'AI기반 행동분석' 기술 도입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술로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하는 행동 분석 ESG 서비스를 경기도 발달장애지원센터 산하 3개기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하는 AI 기반 행동 분석 서비스는 SK텔레콤의 딥러닝 기반 비전(Vision) AI 기술과 포커스 H&S의 영상관제 솔루션을 활용한다. 발달장애인들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이를 행동전문가들에게 제공하여 도전적 행동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은 AI 기반 행동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자해, 쓰러짐, 배회, 달리기, 점프, 발차기, 주먹질, 밀고당기기, 눕기 등 총 9가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해당 행동에 대한 빈도수 및 행동 패턴 등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AI 발달장애인 케어 서비스를 통해 AI행동분석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AI 돌봄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발달장애인 돌봄 데이터에 기반한 중재 계획을 세워 복지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AI 발달장애인 케어서비스는 안산시장애인복지관, 행복한길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3곳에서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021년 서울대학교병원과 비전 AI 기반 발달장애 조기진단 및 도전적행동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영유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진단을 위한 AI 리빙랩을 구축했다. 같은해 11월부터는 서울시와 종로·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발달장애 AI돌봄 사업을 시범 운영하는 등 현재까지 총 8곳의 발달장애인 AI돌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강세원 강세원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민관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 돌봄 분야에 Vision AI 기술을 접목해 ESG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과 가족, 돌봄 관계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SK텔레콤은 AI 기반 ESG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1 09:50:0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KT, AI 기반 고객관리 시스템 'AI-VOC포털' 사내 확대

KT가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 기반 VOC 통합 관리 시스템 'AI-VOC 포털'을 사내에 확대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KT AI-VOC 포털은 비식별 처리한 고객 상담 내용을 초거대언어 모델(LLM) '믿음'을 통해 분석하고 요약해,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한 VOC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KT는 매월 약 300만건에 달하는 고객 문의 및 불편 사항들을 AI-VOC 포털을 통해 유관 부서에 빠르게 공유하고, 대응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AI-VOC 포털의 주요 기능으로는 ▲VOC 자동 분류 ▲온라인 버즈 기능 ▲유관부서 VOC 알림 기능 'VOC Alert' ▲상품별 실시간 VOC 발생 ▲공사/장애정보 등으로 고객 문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들로 구성했다. AI-VOC 포털의 '온라인 버즈' 기능은 100번 고객센터를 통해 들어오지 않은 VOC이지만, 온라인상에 VOC 관련 내용이 노출되면 내용을 분석해 공유해주는 기능이다. 선제적인 이슈 대응이 가능해 VOC 감소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VOC가 급증하는 경우에 서비스 부서에 자동으로 알림을 해주는 'VOC 알러트' 기능을 통해 보다 빠른 보호 조치가 가능해지면서 VOC 추가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AI-VOC 포털은 지난 2022년 10월 개발되어 그동안 고객 접점 부서나 일부 경영진 중심으로 품질 개선을 위해 운영돼 왔지만,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모든 부서가 고객 니즈 파악 및 새로운 가치 제공을 위해 고민하자는 공감대가 확산됨에 따라 전사 확대 적용이 결정됐다. KT는 지난 2017년부터 고객센터에 자체 개발한 'AI챗봇' 서비스와 '목소리 인증'기능을 적용해 고객 서비스 제공에 활용해 왔다. 그 결과 월 평균 151만건 챗봇을 통한 고객 안내와 월 36만 건 이상의 목소리 인증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 이외에도 AI가 고객과 상담사의 대화를 텍스트로 변환(STT)하고 상담 추천과 요약을 제공하는 'AI 상담 어시스트(Assist)' 기능을 전국 고객센터에 적용해, 상담사들의 업무 경감과 고객 서비스 체감 향상에도 활용하고 있다. KT는 AI-VOC 포털을 활용하여 VOC 발생 지역 및 유형별 추세 등의 정보를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한 결과 VOC가 전년 대비 약 51% 감소했다며, 이번 전사 확대를 통해 VOC 감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 본부장은 "KT는 고객의 VOC를 소중한 경영자산으로 생각하고 데이터화 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언제 어디서 VOC가 발생할 지 사전 예측하여 이용자 보호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09:43:58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AI 스마트폰 경쟁 격화…후발주자 애플 AI 폰 차별성은?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AI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도 자체 AI 플랫폼 공개를 앞두고 있어 양자 간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AI 후발주자인 애플이 삼성전자와 구글 등과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지가 관건이다. 다만 애플의 AI 스마트폰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라는 점과 시리의 업그레이드 등에 한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각 11일 새벽 2시) 연례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에 탑재할 AI 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AI를 탑재하고 한층 평평해진 갤럭시 신형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월 실시간 통번역, AI 기반 검색 기능 등이 포함된 '갤럭시 AI'와 이를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한 바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AI 스마트폰의 앞선 기술력을 공개함과 동시에 리딩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자사의 첫 AI 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가 애플이 공개할 AI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삼성모바일US)은 지난 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갤럭시S24시리즈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며 아이폰에 없는 기능을 강조하는 영상을 다수 게시했다. 삼성전자가 게시한 한 영상에는 '아이폰'이라는 문구가 서서히 벌어지면서 'dare you to zoom into the dark without a galaxy(갤럭시 없이 어둠을 확대하려 하다니)'라는 문구가 채워진다. 이후 갤럭시S24를 든 배우가 어두운 환경에서 나이토그래피를 사용하는 장면과 함께 "너의 애플이 이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말로 끝을 맺는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견제에 나선 것은 애플의 자체 AI 스마트폰 공개 영향이 크다. 애플은 이날 WWDC24를 개최하고 iOS 18, 아이패드OS 18 등 새로운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대거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로 알려진 AI 기능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에 AI 챗봇을 결합해 한층 더 진화시키거나, 아이폰에서도 AI 지능형 검색, AI 사진 편집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WWDC24에서 AI 기능이 담긴 iOS 18이 발표된 이후 애플의 첫 AI 폰으로 하반기 아이폰16 시리즈가 출시된다. 다만 애플이 AI 기능을 이미지나 동영상 생성과 같은 기능보다 출시된지 12년이 넘은 음성 비서 시리의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흥행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AI 기능을 아이패드나 맥에서 이용하려면 M1 칩 이상이 탑재된 기기가 필요하고, 아이폰의 경우에는 아이폰 15 프로나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로 제한될 수 있다. 여기에 1000달러(약 130만원)를 훌쩍 넘는 휴대폰 가격도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애플의 통화녹음 서비스 여부가 관건이다. 최근 애플이 iOS 18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통화 녹음 및 요약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만약 통화 녹음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스마트폰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이다.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메모 앱을 통해 오디오 녹음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부터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요약 기능 등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 역시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개별 음성 메모·녹음 열기 부터 오디오 콘텐츠별 특정 녹음 삭제, 음성 메모 녹음 검색 등이 가능해질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0 16:51:25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SKT, CDMA 상용화로 ICT 분야 노벨상 수상 "이동통신 혁신 기여"

SKT가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 상용화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ICT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CDMA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이동통신 기술을 전환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기술이다. SK텔레콤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선정하는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됐다고10일 밝혔다. SKT는 지난 1996년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CDMA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에 SKT는 CDMA 사례로 국내 기업 최초로 수상 기업 반열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SKT는 IEEE 마일스톤 선정 기업에 부여되는 기념 현판 제막 행사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개최했다. IEEE 마일스톤은 글로벌 ICT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그동안은 미국·유럽·일본 등 기술강국이 업적의 대부분을 차지해 왔다. 현판 제막식에는 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제영호 LG전자 C&M표준연구소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CDMA 상용화는 민관이 함께 협력하며 이뤄낸 성과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이동통신 서비스가 급격하게 발전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나라는 아날로그 방식을 유지했는데 가입자가 늘면서 서비스 품질에 한계가 나타났다. 이에 SKT와 ETRI, 삼성전자, LG전자는 1990년대 이동통신의 수요 폭증에 대응해 통화용량을 아날로그 방식보다 1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 당시 세계 기업들은 시분할 방식인 TDMA를 놓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였지만, 대한민국은 성장 잠재력이 획기적으로 높은 CDMA 상용화에 도전했다. 정부는 ETRI가 국내에 도입한 CDMA 기술을 기반으로 SKT(당시 한국이동통신) 산하에 이동통신기술개발사업관리단을 출범시켰다.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단말 제조사들이 적극 협력, CDMA를 국가표준으로 단일화하고 세계최초로 상용화할 수 있었다. SKT는 CDMA 상용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했던 당시의 열정을 밑바탕 삼아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 전화한다는 전략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AI 영역에서 기회를 잡아 위상을 더욱 높여간다는 포부다. 회사의 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체적 AI 기술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GTAA)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캐슬린 크레이머 IEEE 회장은 "대한민국 CDMA 대규모 상용화의 영향으로 세계 이동통신 및 단말기 생태계가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등재를 축하햇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CDMA 상용화가 국내 기업 최초로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되는 영예를 얻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CDMA 상용화의 창의·도전·협력을 되새기는 온고지신의 자세로 AI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EEE는 1884년 토머스 에디슨과 그레이엄 벨 주도로 창설된 전기·전자공학분야 세계 최대 학회로, 1983년부터 인류 사회와 산업 발전에 공헌한 역사적 업적에 시상하는 IEEE 마일스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IEEE가 창립 14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앞서 IEEE 마일스톤에 선정된 업적들로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1751년 전기 연구를 시작으로 볼타의 전기 배터리 발명(1799년), 옴의 법칙(1861~1867년), 마르코니의 무선 전신 실험(1895년), 최초의 무선 라디오 방송(1906년), 최초의 텔레비전 공개 시연(1926년), 최초의 반도체 집적회로(1958년), 컴퓨터 그래픽 기술(1965~1978년), 최초의 인터넷 전송(1969년) 등 역사에 족적을 남긴 과학기술들이 망라되어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0 14:47:1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