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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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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모니터 출시 "어디서든 TV 무료 시청"

삼성전자가 홈 라이프 활용성을 강화한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 라인업을 출시했다. 스마트모니터 신제품은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한 UHD 해상도의 M8(32형, 최대 400니트) ▲UHD 해상도의 M7(43형·32형, 최대 300니트) ▲FHD 해상도의 M5(32형·27형, 최대 250니트)이다.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 M8은 AI 프로세서를 탑재,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4K AI 업스케일링'으로 저해상도 콘텐츠도 4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줘 선명한 화질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기기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모니터에서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스마트 TV 앱이 탑재돼 좋아하는 OTT 콘텐츠를 직접 스트리밍할 수 있으며,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과 영화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 콘텐츠의 배경음과 음성을 분석하고 주변 소음을 감지해 음성만 증폭시켜주는 'AVA(Active Voice Amplifier) Pro'로 향상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중요한 대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갤럭시 기기간 연결성을 확대해 더욱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를 연동한 헬스 기능도 강화했다. 갤럭시 워치를 스마트모니터와 연결하면 실시간 헬스 데이터가 스마트모니터로 보여주는 '운동 트래커'를 탑재, 운동 콘텐츠나 TV, OTT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나만의 맞춤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모니터 M8은 갤럭시 버즈와 연결해 더욱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360 오디오 모드'를 탑재했다.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감지해 사운드를 제공해줘 더욱 현장감 있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모니터 M8은 웜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85만원이다. M7과 M5는 화이트·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색상과 크기에 따라 M7 출고가는 54만원~68만원, M5 출고가는 33만원~39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큰 사랑을 받아 온 삼성 스마트모니터에 AI 기능을 더해 시청 경험과 활용성을 더욱 향상시켰다"며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홈 라이프 활용성을 강화해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2 09:46: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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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3개 언어 동시 통역 가능한 ‘트랜스 토커’ 출시

SK텔레콤이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랜스 토커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13개다. 외국인 관광객이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본인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 담당자 스크린에 표시된다. 이후 담당자가 한국어로 답변하면 이 내용이 실시간으로 관광객 언어로 변환돼 모니터에 나타난다. 트랜스 토커는 투명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마이크 앞 소리만 전달해 주위 소음을 최대한 제거하는 지향성 마이크, PC 등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AI 기반 동시 통역을 위해 K-AI 얼라이언스 멤버인 AI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와 함께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번역 엔진, 거대언어모델(LLM) 등의 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트랜스 토커가 우선 설치된 곳은 서울 송파구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 1층과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안내데스크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SK텔레콤과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동시 통역 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기업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외국인이 자주 찾는 대중교통 이용, 호텔, 관공서, 관광명소, 쇼핑몰, 음식점 외에 일반 기업에서도 트랜스 토커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지사를 둔 기업의 경우 업무용 컴퓨터에 솔루션과 마이크만 설치하면 원격회의솔루션과 연계해 컴퓨터 화면으로 동시 통역을 활용하면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현 트랜스 토커는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이다. SK텔레콤 측은 향후 보안을 중시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자체 IT 인프라 기반 구축형 모델을 출시하고 온디바이스형 AI 통역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 반응이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지원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을 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호텔, 관공서, 관광 명소, 음식점 등을 찾는 데 트랜스 토커가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용식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AI CO 담당(부사장)은 "다양한 언어 지원과 실시간 통역이 '트랜스 토커'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며 "소규모 사업자도 낮은 비용에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향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2 09:35: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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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영업익 1조 전망에도 '울상' …비용 절감 본격

이동통신 3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다만 주력 분야인 통신 사업 위축과 정부의 가계 통신비 절감 압박으로 이익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마케팅비와 설비투자비용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보다 1.2% 증가한 1조2555억원으로 집계됐다. 통신사 별로는 SK텔레콤 5014억원, KT 5039억원, LG유플러스 2502억원이다. SK텔레콤과 KT는 전년 동기 대비 1.34%, 3.65% 증가했고, LG유플러스는 3.84% 감소했다. KT가 SK텔레콤을 앞지르게 된다. 통신 3사의 영업이익은 지난 4분기 1조원을 밑돌다 다시 회복했다. 이들은 2022년 1분기부터 7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했지만 4분기 7582억원으로 1조 원을 밑돌았다. 그러다 1분기 만에 다시 1조원대를 회복한 것. 다만, 주요 수입원인 통신사업의 실적 악화가 본격화되면서 내부 우려는 커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가 감소하고 있는 데다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기조로 인해 이익 감소가 확실시 되고 있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5G 가입자 수는 전년대비 16.9% 증가한 3280만81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5G 가입자 증가율 34.1%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여기에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압박으로 3만원대 5G 요금제까지 나오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지난달 SK텔레콤은 5G 일반 요금제 구간에 월 3만9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5000원·8GB의 '컴팩트플러스'를 추가했다. 같은 날 LG유플러스는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5G 미니'와 월 5만9000원·24GB의 '5G 베이직+'를 신설했다. KT도 앞서 월 3만7000원·4GB와 월 5만원·21GB, 월 5만8000원·21GB 3종의 요금제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통신 3사의 수익을 가늠할 핵심 지표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올 1분기 SK텔레콤의 ARPU를 지난해 1분기 대비 1.7% 감소한 2만9600원으로, LG유플러스의 ARPU은 8% 감소한 2만6400원으로 집계했다. 반면 같은 기간 KT의 ARPU는 전년 대비 1.6% 오른 3만4300원으로 추산됐다. 이처럼 통신3사는 영업이익이 늘어난 상황에서도 수익 감소가 확실시 되면서 비용 줄이기에 나섰다. 올해 1분기 예상 통신 3사 합산 마케팅비는 1조9600억원으로 전 분기(1조9676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확대됐던 마케팅비용을 축소한 것이다. 이밖에도 통신3사가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신사업 투자를 확대한 것도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이유 중 하나다. 이들은 최근 탈통신을 선언하고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통한 B2B 사업으로 전환을 공표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선사업부문의 수익 감소 속에서도 B2B는 계속 성장세"라며 "여기에 마케팅비나 설비투자비용(CAPEX)을 줄이면서 이익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1 14:11: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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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카메라 모듈로 美 최고 권위 발명상 수상

LG이노텍이 2년 연속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기술력을 입증했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로 올해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에디슨의 혁신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으로 '혁신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린다. 매년 16개 분야에서 각각 금, 은, 동 수상작을 선정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LG이노텍이 출품한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상용 기술' 분야 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출품한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LG이노텍이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제품이다. 스마트폰에 모듈 하나만 장착해도 3~5배율 사이 모든 구간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고화질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광학식 줌은 렌즈를 직접 움직여 피사체를 확대해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1년 LG이노텍이 광학식 연속줌 모듈 개발에 성공하면서, 스마트폰으로 DSLR 카메라급 고화질 광학식 촬영이 가능하게 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G이노텍 제품을 채용한 고객은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추가 확보할 수 있는 데다, 배터리 효율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승원 LG이노텍 전무는 "이번 수상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차량·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광학식 연속줌 모듈을 확대 적용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1 13:54: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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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래 이끌 1% 사내 전문가…연구·전문위원 선발

LG전자가 미래준비 경쟁력 강화와 고(高)성과 조직 전환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연구·전문위원을 발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가 연구개발(R&D) 및 디자인, 품질, IT, 생산 등 다양한 전문분야의 커리어 비전 제시와 핵심인재 육성 차원에서 운영 중인 제도다. LG전자는 최근 2024년도 연구·전문위원 인사를 단행하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임명식을 가졌다. 올해는 연구위원 18명, 전문위원 8명 등 총 26명을 선발했다. 임명식에는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건넸다. 조 사장은 신임 연구·전문위원에게 임명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에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공인 받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전문위원들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비롯해, LG전자의 고성과 조직 전환에 앞장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줄 것도 당부했다. LG전자는 고성과 조직을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과정 속에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조직'으로 정의했다. LG전자는 연구·전문위원들이 ▲목표의 명확함 ▲실행의 신속함 ▲과정의 완벽함 등을 갖추고 성장과 성과를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연구위원 가운데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0명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나왔다. 전문위원 가운데서는 특허분석, 품질, 디자인, 고객경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선발됐다. 한편, 올해 새롭게 선발된 인재를 포함하면 LG전자에서 총 230여 명이 연구·전문위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1 13:50: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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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소상공인 성공 위해 요식업 전문 컨설팅 제공

LG유플러스가 자사 SOHO(소규모 자영업) 솔루션을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완벽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 DX(디지털 전환) 컨설턴트를 육성해 차별적 고객 경험 제공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김유진아카데미와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유진아카데미는 자영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에 역점을 두고 있는 자영업계 최초의 매니지먼트 그룹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자사 SOHO 솔루션을 도맡아 판매하는 파트너사의 임직원들을 매장 운영 전문 DX 컨설턴트로 육성하기로 했다. 김유진아카데미는 매장운영 노하우가 담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김유진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한 DX 컨설턴트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맞춤형 SOHO 솔루션을 추천해 차별화된 DX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DX 컨설턴트에게 컨설팅을 받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요금 할인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김유진 유진아카데미 대표는 1994년부터 음식 전문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MBC 프로덕션 예능국 PD였다. 2016년 자영업 전략 사관학교 김유진아카데미를 오픈한 이후 누적 3만명이 넘는 소상공인에게 강의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전문 DX 컨설턴트를 육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안형균 LG유플러스 기업영업2그룹장은 "솔루션을 도입하는 소상공인의 입장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상품을 최대한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김유진아카데미와 함께 전문가 육성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상황을 더욱 정확히 파악하고 목소리를 업무에 반영해 상품 이용 경험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대표는 "이번 양사 간의 업무 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G유플러스의 디지털 솔루션과 김유진아카데미의 장사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1 13:46:4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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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버랜드에 ‘갤럭시AI’ 체험공간 운영

삼성전자가 에버랜드에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갤럭시 S24' 시리즈를 빌려 AI(인공지능) 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의 '갤럭시 AI' 기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Photo(포토)'를 다음달 26일까지 에버랜드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 스튜디오 포토는 이색적인 사진 체험부터 갤럭시 S24 대여 서비스까지 1020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테마파크 콘셉트로 마련된 포토 스튜디오에서는 우산, 꽃, 비누방울 등의 소품과 함께 갤럭시 S24로 사진을 촬영하고,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을 활용해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포시즌스 가든'을 포함한 다양한 에버랜드 사진 명소에서는 AI 전문 사진작가가 갤럭시 S24로 사진을 촬영해준다. 이를 생성형 편집을 활용해 이색적인 사진 작품으로 만들 수도 있다. 갤럭시 포토 박스가 설치된 '라이브 나비 체험관'에서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종류의 나비와 꽃을 쉽고 빠르게 검색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대여해 에버랜드 전역에서 자유롭게 갤럭시 AI 기능을 즐길 수 있는 갤럭시 S24 대여 서비스도 운영한다. 에버랜드 내 포토 스팟에서 인증 시 삼성월렛으로 모바일 쿠폰도 증정한다.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 원(One) UI 6.1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갤럭시 Z 폴드5·플립5'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탭S9 시리즈' 등을 전시한다. 삼성월렛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삼성월렛에 에버랜드 티켓, 멤버십, 모바일 신분증 등을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낵 교환권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 포토'는 봄 시즌을 맞아 에버랜드를 찾은 1020세대 고객들이 '갤럭시 AI'를 더욱 자유롭고 흥미롭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에버랜드 전역에 마련된 다양한 포토 스팟에서 갤럭시 AI 기반의 카메라로 나만의 이색적인 사진 작품을 남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1 13:41: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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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KT 대주주되나…변경 심사 접수

현대자동차그룹이 KT 최대주주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KT는 이날 오후 5시께 기간통신사업자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공익성 심사를 신청했다. 이번 심사 신청은 보유 지분 규모로 현대차 그룹이 1대 주주로 바뀌면서다. 그동안 KT의 1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지난달 20일 지분을 일부 매각했기 때문이다. KT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KT 주식 288만4281주를 처분하면서 지분율이 8.54%에서 7.51%로 줄었다. 이에 현대자동차(4.75%)와 현대모비스(3.14%) 등으로 총 7.89%의 지분을 소유한 현대차 그룹이 1대 주주가 됐다. 하지만 KT는 기간통신사업자다. 기간통신사업자의 법적 최대 주주가 되기 위해선 정부 인가를 받아야 한다. 전기통신사업법 제10조에 따르면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경우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의 공익성 심사와 최대주주 인가 심사를 거쳐야 한다. 공익성 심사 신청은 최대주주 변경일 이후 30일 안에 이뤄져야 한다. 앞서 업계 일각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자발적 의지로 최대주주가 된 게 아닌 만큼 KT 지분 일부를 덜어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기간통신사업자 최대주주가 되면 각종 정부 규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분히 재고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분 매각 없이 법적으로 최대주주 자격을 유지하는 방향을 택했다. 심사 신청이 이뤄지면서 과기정통부는 심사위원회를 꾸려야 하며 심사 개시 후 3개월 안에 결과를 안내해야 한다. 심사 결과 공익에 해칠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면 과기정통부 장관은 현대차그룹에 KT 주식 매각 등을 명령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최대주주 인가 절차가 마무리돼도 현대차가 KT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KT와 지분을 맞교환하면서 2022년 당시 2대 주주로 올랐지만 당시 현대차의 KT 지분 보유는 경영 참여보다 일반 투자에 가깝기 때문이다. 당시 양사는 지분 맞교환 때 투자 목적을 경영 참여가 아닌 일반 투자로 명시했었다. 현대차그룹이 최대주주 적격 심사를 거치지만 국민연금이 최대주주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KT 주가가 내려갈 경우 국민연금이 다시 주식을 매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KT와 현대차그룹 간 지분율 차이는 0.34%p에 불과해 최대주주 재변경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만약 공익성 심사 중 국민연금이 다시 KT 주식을 매입해 최대주주에 오를 경우 심사는 중단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0 01:06: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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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세에…잘나가던 IT업계 내리막길 '본격

한 때 잘나가던 글로벌 IT기업들이 경기침체와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함께 국내 시장에서도 철수 수순을 밟고 있다. 이는 AI 중심으로 전폭적인 투자에 나서기 위한 비용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글로벌 IT업계 감원을 집계하는 '레이오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IT 기업 1183곳에서 26만1997명이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에 비해 58.8% 증가한 규모다. 실제 구글, 트위치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광고 영업팀 직원 수백명을 해고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더 중요한 우선순위'에 투자하려면 어려운 선택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며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바 있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1월 전체 정규직 직원의 6%에 해당하는 약 1만200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글로벌 채용 조직과 뉴스 부서를 대상으로 정리 해고에 돌입했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최근 트위치는 전체 직원의 35% 수주인 500명 이상의 인력을 해고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랜시 CEO는 "불행히도 회사의 규모를 적정화하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으며, 트위치 전체에서 500명이 넘는 인력을 감축하는 고통스러운 단계를 밟게 돼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글로벌 IT업계가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하는 이유는 생성형 AI 확대로 인한 비용 효율화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최근 AI를 중심으로 집중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서 최대한의 비용을 감축하는 작업에 나선 것. 특히 IT업계는 코로나19 팬테믹 당시 대규모 채용을 단행했지만, 최근 생성형 AI가 이들이 하는 업무를 대체하면서 인력이 기존만큼 필요 없어진 것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IT업계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경영 악화로 부진한 성과를 이어가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연이어 철수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사 유비소프트 한국 지사는 이달 30일부로 공식적으로 운영을 종료할 계획이다. 유비소프트코리아는 지난 9일 X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국 지사 운영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공지했다. 앞서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도 지난 2월 중순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당시 클랜시 트위치 CEO는 "망 사용료 비용 때문에 한국 시장이 성장하고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더 큰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트위치의 부진한 성과와 본사 경영 악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18 11:28: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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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월드IT쇼서 일상 스며든 ‘갤럭시 AI’ 라이프 공개

삼성전자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2024 월드IT 쇼'에 참가해 '갤럭시 AI'로 달라진 일상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도시 광장 콘셉트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 기능을 일상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020세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새로워진 '삼성월렛', AI 기술이 적용돼 한층 편리한 일상을 가능케하는 2024년형 TV와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도서관, 공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상황별로 유용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실시간 통역을 통해 외국인과 직접 대화 또는 통화를 하거나 채팅 어시스트로 메시지 번역을 하는 등 언어의 장벽 없이 더욱 매끄럽고 원활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스포츠파크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의 피사체를 옮기거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통해 보다 다이내믹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포토존도 마련됐다.포토 스튜디오에서는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나이토그래피'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020세대가 더욱 몰입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020세대 취향을 반영한 패션 스토어와 플랜트샵에서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식물을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쉽고 빠르게 검색해볼 수 있다. 도서관으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갤럭시AI를 통해 보다 향상된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다. '노트 어시스트'로 논문이나 강의노트 등 긴 글을 빠르게 요약하거나 번역하고, '음성 녹음'으로 녹음한 강의 내용을 텍스트로 손쉽게 변환해 정리할 수 있다. 새로워진 삼성월렛의 다양한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선불식 충전카드부터 멤버십, 티켓, 선물하기 등 디지털 네이티브 102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능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10대 현장체험학습 인원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024-04-17 14:53: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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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용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 개발

KT가 B2B(기업 간 거래) 고객을 위한 '스마트폰 업무 애플리케이션(앱) 제어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구글의 인증을 받은 이 플랫폼은 KT 기업 전용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업무 영역과 개인 영역으로 분리한다. 플랫폼이 적용된 단말의 개인 영역은 일반 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카카오톡, 유튜브 등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업무 영역의 경우 기업전용5G만 허용돼 기업이 승인하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엄격히 제한한다.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앱 삭제하고 정보 유출을 예방할 수 있도록 중앙 제어 시스템으로도 운영된다. KT는 이를 통해 악성 소프트웨어로 기업 내부에 알 수 없는 트래픽이 유입되거나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 정보기술(IT) 시스템을 보호한다고 소개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5G 확산과 함께 기업 업무 환경이 모바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스마트폰 앱과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기업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폰 기업 앱 제어 플랫폼을 통해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보안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17 14:48: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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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업계 최초 양자보안기술 ‘드론 4K 영상’ 실시간 전송

SK브로드밴드가 업계 최초로 양자보안기술을 활용한 '드론 4K 영상' 실시간 전송에 성공했다. 사람이나 지상로봇의 접근이 힘든 극한 지역에서도 현장을 조사하고 확인할 수 있어 방위, 환경 등의 산업 분야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2월 남극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4K 암호화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실증 작업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 드론제조 업체 파인브이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했다. 이번 실증은 지난해 6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양자기술 사업화 발굴 및 실증사업의 일환이다. 양자보안기술, 양자센싱, 양자컴퓨팅 등 양자기술 원리가 적용된 기술, 장비, 서비스를 개발하는 국책과제다. 세종기지 주변 생태환경을 드론이 촬영, 탐사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양자보안기술이 적용된 드론이 촬영한 암호화된 4K 영상을 실시간 전송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실증에 앞서 보안기업 케이씨에스와 협력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검증 프로그램(KCMVP)' 인증을 획득하고 '양자암호원칩'을 탑재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협력해 양자기술 관련 국책과제에 2020~2023년까지 4년 연속 1위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싱가포르 국영 통신사 싱텔(Singtel)과 싱가포르 공공망에 양자보안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인프라 담당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시대에 국가기관 뿐만 아니라 최적의 보안 서비스가 필요한 공공·의료·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춰 기술 개발과 솔루션 제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17 14:39: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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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월드 IT 쇼 2024’서 AI 기반 첨단 ICT 서비스 공개

SK텔레콤이 17일부터 사흘 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 IT 쇼 2024(WIS 2024)'에서 AI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SKT의 전시 테마는 'AI, Beyond Communication', 즉 'AI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진화'이다. 특히 SKT는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세대를 관통해 온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상과 함께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현재의 모습을 864㎡(약 260평) 규모 전시관에 담아낼 계획이다. 이번 SKT 전시관에선 이동통신 40년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 입구부터 40주년을 형상화한 LED 게이트와 대형 휴대전화 모형 키네틱 LED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1984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무선전화 서비스 카폰(차량전화)부터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당시 판매된 단말기, 준(June)·네이트(Nate)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이 전시관에 소개된다. 또한 국내 최초의 4G LTE 서비스,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최초'의 기술로 시대를 선도해 온 SKT의 도전·혁신의 역사도 경험해 볼 수 있다. SKT는 관람객들에게 40주년 전시 코너 안내 프로그램(응답하라 1984), 창사 40주년 관련 퀴즈(Speed 011 퀴즈쇼)를 마련하고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재미요소도 풍부하게 보탤 계획이다. SKT는 전시관 내에서 관람객이 AI 개인비서 '에이닷'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에이닷 체험존도 꾸민다. 에이닷 체험존에선 최근 업데이트된 에이닷 전화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때 등급에 따라 스팸 전화를 판별할 수 있는 'AI 스팸 표시' 기능이 대표적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버전 에이닷 통역콜 등 전화 기능을 비롯해 음악, 미디어, 포토, 대화, 일정, 정보, 게임 등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고객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T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 및 앤트로픽·오픈AI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 중인 텔코 LLM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고 있는 SKT는 다양한 AI 서비스 시연 공간을 구성한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비롯해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비전 AI와 양자 보안 기술이 적용된 '퀀텀 AI 카메라',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및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LITMUS+)' 등이 포함된다. 또한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DC) 관련 주요 기술들을 시연할 예정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으로 평가 받는 '액체·액침 냉각'을 포함해 AI DC 관리 솔루션 및 클라우드 보안 기술 등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기술들이 소개된다. 한편 SKT는 이번 WIS 2024 전시 기간 중, 우수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 100명을 초청해 공동 참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17 14:34:0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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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 발족

삼성전자는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받는 고효율 펠티어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김성웅 성균관대 교수, 손재성 포항공대 교수, 이규형 연세대 교수, 홍순직 국립공주대 교수, 조중영 한국세라믹기술원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열전 소자를 활용해 전기적 방식으로 냉각하는 펠티어 방식을 비롯해 차별화된 냉각 기술과 공정 기술 개발에 나선다. 펠티어 냉각 방식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에 주력하면서 압축기 냉매 수준의 냉각 성능을 구현하는 신소재와 열 흐름 시스템 등도 발굴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펠티어 소자가 탑재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발굴한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늘리고 컨소시엄 참여 기관과 연구진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관련 산학 과제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 부사장은 "국내 유수 대학의 전문 연구진과 혁신 기술 발굴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소비자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17 10:54: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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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2심 마무리…"가정의 가치 설수 있길"

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항소심 마지막 변론기일이 종료됐다. 두 사람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론은 다음달 말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두 사람의 이혼소송 2심 2차 변론을 열었다. 재판부는 다음달 30일 오후 2시에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노 관장은 이날 오후 1시52분께 법원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했다. 그는 대기 중이던 취재진의 '오늘로 항소심 심리가 종결되는데 마지막으로 어떤 부분을 주장할 계획인가' '재산 분할 액수를 (항소심에서) 증액한 이유는 무엇인가' 등 질문에 옅은 미소를 보이면서도 침묵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어 오후 1시56분께에는 최 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항소심 심리 종결에 앞서 심경을 말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하고 나오겠다"고 짤막한 답변을 내놨다. '오늘 변론에서는 어떤 부분을 준비했느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은 약 1시간 47분가량 진행됐다. 노 관장 측은 재판을 마치고 취재진에 "(오늘 재판은) 종합적인 결심이라 모든 부분에 대해 종합적인 변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비록 잃어버린 시간과 가정을 되돌릴 순 없겠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가정의 가치와 사회 정의가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생을 통해 일에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재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변론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했나"는 등의 질문에 "변호사님들이 다 이야기했다"라고만 답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30일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노태우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최 회장 측이 2015년 혼외자의 존재를 알리며 노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혔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 신청을 했고, 노 관장은 이혼을 거부하는 입장을 취해오다 이후 최 회장을 상대로 위자료 및 조단위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맞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2022년 12월 1심은 노 관장이 SK 주식 형성과 유지, 가치 상승 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실상 최 회장의 손을 들어줬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665억원 및 위자료 명목으로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이후 양측 모두 1심에 불복해 항소했다. 노 관장 측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재산분할 청구 금액을 당초 1조원으로 추산됐던 주식의 절반에서 '현금 2조원'으로 변경하고, 위자료 청구 액수 또한 30억원으로 높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17 00:16:16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