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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영양교육지원청, 위임전결규정 개정으로 책임행정 구현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조직 개편(학교지원센터 신설)과 교육행정 환경 변화에 따른 사항 등을 반영한'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위임전결 규정'을 개정하여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교육행정의 능률성 향상과 업무의 중요도에 따른 권한과 책임의 합리적 배분을 명확히 하여 책임행정 체제를 확립하고자 이루어졌다. 이번 개정에서 전결권 조정, 신설과 폐지 업무 반영, 용어수정 등 102건의 위임사무를 정비했다. 특히, 유사 업무를 통·폐합하여 불필요한 업무를 삭제하고, 교원 임용 및 학교폭력 관련 업무 등을 포함한 총 31건의 사무를 상향 위임하여 업무의 중요도 및 업무 변화에 따라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하였다. 반면, 파급범위가 넓고 영양교육행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무와 주요 신설 정책 사업 등은 결재 라인을 현실화하여 신중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소양자 교육장은"이번 개정을 통해 신속하고 책임성 있는 업무처리가 가능하고, 능동적으로 교육행정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전결권자 변경 등 실제적으로 교직원이 업무경감을 체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2021-02-22 14:00:0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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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다음달 11일 권익위원회 '이동신문고' 운영

국민권익위원회가 옴부즈만 주요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을 찾아가서 고충을 상담·처리하는 이동신문고를 다음달 11일 영양군을 방문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양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상담 분야는 행정·교육·농림·문화·환경·복지·노동·건축 등 모든 행정 분야로 고충이나 불편을 겪고 있는 사항, 기타 법률상담 등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상담 받을 수 있다. 이날 이동신문고와 함께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는 행정 분야·부패 신고·행정심판·민형사·생활법률 등 상담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제도권 밖 비수급 빈곤층 상담,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지적(地籍) 분쟁 상담,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 피해·분쟁 상담, 고용노동부의 노동 문제 상담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영양군청에 마련된 이동신문고를 직접 방문해야 하며, 예약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2월 25일(목)까지 군청 기획예산과(감사담당) 또는 각 읍면 사무소에 상담예약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영양군수(오도창)는"이번 이동신문고 운영으로 법령의 미비나 불합리한 규제로 해결이 어려웠던 주민들의 고충민원을 전문가와 상담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군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1-02-22 13:53:1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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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민선7기 영양군수 공약사업 군민 평가단 회의

영양군은 2월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양군수 공약 군민 평가단과 공약 담당 부서장 등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영양군수 공약 사업 평가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공약사업별 평가등급 부여, 변경안 심의, 권고안 제시 등 군민이 직접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분야로 나눠진 분과회의에서 평가위원들의 철저한 검증과 다양한 의견 제시 및 토론을 통해 이행 상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후 실시된 전체회의에서는 상정된 43건의 변경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심의와 승인을 거쳐 실질적인 평가결과를 도출하여 공약 이행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군에서는 지난 2월 18일, 공약사업 추진상황보고회 개최를 통해 군민평가단을 참여케 하여 사전에 추진 현황의 이해도를 높여 금일 진행되는 평가단 회의 진행의 효율성을 기하였다. 이날 회의를 진행한 임시권 위원장은"짧은 시간이지만 전반적인 공약 추진현황을 직접 검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공약은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남은 기간 모든 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군수 공약사업 및 추진현황을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1-02-22 13:52:5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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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신학기 차질없이 준비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소양자)은 개학을 앞두고 신학기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3월 2일 개학을 앞두고 오는 24일까지'21학년도 신학기를 준비하는'새학년 교육계획 준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새학년 교육계획 준비기간'은 각급 학교에서 교육공동체 협의를 바탕으로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학교구성원 간 학교비전 및 교육계획을 공유하며 주인의식 함양과 학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학생생활 적응력을 키워주기 위해 실시한다. 준비기간 동안 전입 교직원 환영, 학교 구성원 간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한 새학년 교육과정 공동 수립, 블랜디드 수업 연수와 전문적 학습 공동체 구성을 통한 수업방법 공유, 학년 배정 및 업무계획 수립 등 다양한 시간을 가지게 된다. 또한, 오는 26일까지 신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모든 학교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점검은 도교육청의 계획에 따라 우선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 학교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교육지원청에서 이행상황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각 분야별 점검 내용을 보면 감염병 예방, 통학안전, 안전사고 예방, 미세먼지 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자살 예방 등이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새학년 교육계획 준비기간 운영'과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장이 신학기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소양자 교육장은 "신학기 아이들 맞이에 조금의 소홀함이 없도록 촘촘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은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1-02-19 13:35:1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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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민선 7기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

영양군은 2월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양군 관계자 및 영양군민 공약 평가단(위원장 임시권)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 추진상황(20년말 기준) 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양군 민선 7기 공약은 9개 분야 92개 실천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20년 12월말 기준 자체 평가 결과, 완료사업은 35건 38.1%, 정상추진 사업은 47건 51.1%로 89.2%의 사업이 계획대로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예정대로 공약 사업을 추진하여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농업·문화관광·건설 분야에서 이행률의 전반적인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남은 임기 내 이행완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청소년 수련관 및 노인복지관 건립 준공, 건강기능개선작물 6차산업화가공센터 설치, 상수도 보급률 확대 및 시장 점포 창틀셔터 교체까지 대규모 건립사업에서부터 주민숙원사업 및 생활편의분야까지 하나씩 완료되면서 변화하는 군정 체감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코로나19에 행정력이 집중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든 분들의 노력이 더해져 공약 추진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동안 꼼꼼히 살피고 지혜를 모아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이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이번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공약평가단 회의를 거쳐 공약사업 변경내역을 심의하고, 이행률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부서 역량을 집중하여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2021-02-18 13:35:1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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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사랑나눔 기부좌석' 전동휠체어 전달식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는 2월 17일 'SRT 사랑나눔 기부좌석-장애인 이동복지 증진 사업'의 후원을 받아 지체장애인 한명이 선정되어 증정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침에 따라 이재욱 수석부협회장과 탁호찬 사무처장, 배연극 지회장, 수령자 등 최소인원으로 진행하였으며 가정방문 시 체온체크, 손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방문 증정했다. ㈜SR에서 운영하는 기부좌석 제도는 휠체어석 중 일부 좌석에 대하여 열차 출발 45분전까지 좌석이 판매되지 않는 경우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에도 휠체어 좌석을 판매하며 수입의 일부를 기부제도이다. 1년간 적립한 금액의 일부를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 후원하여 지체장애인 이동복지 증진에 사용한다. 이번 휠체어 증정은 지체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와 자립에 큰 도움이 되도록 전동휠체어로 선정되었으며 전국 230개 시도협회를 통해 신청을 받아 총 7명의 대상자가 선정됐다. 휠체어를 수령한 영양군지회 박모 회원은 지체(뇌병변)장애가 있어 신체활동이 불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원으로서 지회의 프로그램 및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박모 회원은 그동안 몸이 불편하여 혼자 외부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배우자가 옆에서 항상 대기를 하고 있었다. 박모회원은 '전동휠체어를 통해 혼자 다닐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배연극 지회장은 'SRT 사랑나눔 기부좌석 사업을 통해 장애인 전동 휠체어 전달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해준 ㈜SR에 감사를 드리고 중앙회 및 경북지체장애인협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또한 후원을 하는 다양한 기관, 기업에서도 장애인의 이동복지와 장애인등 편의시설에 대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2021-02-18 13:34:2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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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예기치 못한 풍수해 대비 보험 꼭 가입하세요

영양군은 예기치 못한 풍수해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주민이 실질적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료 자기부담금에 대하여 금년 3월부터 주택은 최대 70%까지, 온실은 40%까지 지방비 지원율을 상향할 예정이다.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주택 및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시한 규격의 시설인 농·임업용 온실, 아파트, 소상공인 상가(집기비품 포함) 및 공장(기계, 재고자산 포함)에 대하여 가입 가능한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대설, 지진에 의해 피해를 입을시 보상이 가능하며 주택(면적80㎡기준)의 경우 상향 지원율 적용시 연보험료 5000원 가량만 납부하면 침수시 300만원 가량, 전파시 최대 72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을 원하는 군민은 언제든지 영양농협 본점(☎054-683-2281)에 내방하여 가입동의서 작성 및 관련 서류(신분증·통장 사본 등) 제출 등의 절차를 거치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우리군은 화재나 교통사고, 농기계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시 모든 군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군민안전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자연재난 발생시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가입에도 최대한 지원을 해드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산을 더 확보해 연차적으로 지원율을 상향해 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2021-02-17 14:14:0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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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분뇨처리장 연계관거설치 사업' 수질 개선 효과 만점

영양군, '분뇨처리장 연계관거설치 사업' 수질 개선 효과 만점영양군은 지난해 12월 완공된 분뇨처리장 연계관거설치 사업으로 반변천의 수질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영양군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군비 7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분뇨처리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압송관을 매설해 전처리된 분뇨를 영양공공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영양군에서 발생되는 분뇨는 분뇨처리장에서 수처리 후 반변천으로 방류하였으나, 지난해 준공된 연계관거를 통해 전처리된 분뇨를 영양공공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 후 방류하도록 하여 하천수질개선,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더불어 반변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은 분뇨처리장을 한국환경공단에 위탁관리함으로써 분뇨처리장과 하수처리장의 운영주체 일원화로 시설관리와 수질관리 등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영양공공하수처리장에서 분뇨를 연계처리 함으로써 청정 영양의 이미지를 유지하는 한편, 군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수도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청결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2-17 14:13:1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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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주민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준비하다

영양군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역량강화교육, 그 첫 강의를 16일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주민중심의 도시재생을 만들기 위한 필수과정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사회적경제조직 육성을 그 목적으로 한다.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교육은 영양군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거점시설에 참여할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3월 30일까지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영양읍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5회 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경제조직 우수사례 견학 2회와 사업계획수립을 위한 워크숍 2회가 추가로 진행되며, 기능교육의 일환으로'바리스타 기본교육'도 병행된다. 교육 내용은 사회적경제의 이해, 운영원리, 협동조합의 운영원리, 운영사례 연구 등으로 구성되며, 워크숍은 전문가를 초빙해 실제 사업계획수립을 위한 컨설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바리스타 기본교육'도'커피학개론 I, II, II'으로 구성되어 주민들의 기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이러한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을 설립하고 영양군 도시재생뉴딜 거점시설 주민창업공간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은 결국 주민들의 참여와 역량에 달려있고 이를 위한 기반이 사회적경제조직의 육성에 있는 만큼 이번 주민역량강화교육은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인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2-16 13:21:2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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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대티골 단풍골 조성사업 추진 논란

2021년 2월 준공예정을 앞두고 있는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대티골 일원 단풍골 조성사업 적절성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단풍골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이 마을은 지난 15년 간 자연치유생태마을을 기본 컨셉으로 마을만들기를 하고 있다. 이러한 기본 컨셉은 이 마을이 영양에서는 최고의 자연치유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이러한 어메니티(amenity)를 잘 살려 마을을 조성해 왔다. 그런 이 곳에 10억원의 적지 않은 사업비를 들여 단풍거리 조성, 현수교 및 데크 설치, 포토존 설치, 단풍나무 식재 등이 이루어졌다. 이 마을의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현수교(사진), 평지에 데크를 설치하여 보기 좋게 하려했지만 정작 이러한 구조물은 자연스러운 대티골 길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차라리 "야자수 매트를 깔아서 자연스러움을 연출했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며 주민A씨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다수 대티골사람들은 작은 오솔길, 하천과 따라 걷는 길, 자연스러운 길 등이 외씨버선길 대티골구간(치유의 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사업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는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다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비싼 다리가 여기에 세워져야 하는지, 그리고 토지매입비를 사용하면서까지 평지에 데크를 설치하였는지에 대해서 의문에서 비롯됐다. 외씨버선길은 물론 대티골 치유의 길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좁은 오솔길을 걷고 자연과 마주하면서 겸손함을 배우는, 그래서 더욱 더 심리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계획된 길이다. 이런 길에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이런 구조물을 설치해야 했는지 관계기관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또 다른 문제는 데크는 설치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로 인한 불필요한 예산이 소요될 수밖에 없어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위험한 구간이면 데크설치를 통해서 그 위험성을 감소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그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이러한 사업은 그 마을의 특성을 외면하고 결국 다른 마을과의 차별성 없이 어디 가도 비슷한 구조물과 시설, 프로그램 등이 그렇지 않아도 접근성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영양으로 발길을 재촉할 수 있을까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에 설치되는 구조물이나 시설은 마을사람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특히 그 마을이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성이 있으면 그에 맞게 조성이나 개발사업이 이루어져야 함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말하고 있다.

2021-02-15 16:44:38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