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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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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5년째 감소…年 100만개 무너지나

창업기업 숫자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5년째 줄어드는 등 침체기에 본격 접어든 모습이다. 한때 연간 150만개에 육박했던 창업기업(법인+개인)은 자칫 100만개 아래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놓은 '2025년 연간 창업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은 113만5561개로 전년보다 4만7344개(4%) 줄었다. 이같은 감소 추세는 정점을 찍었던 2020년(148만4667개) 이후 계속되고 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창업기업 숫자는 141만7973→131만7479→123만8617→118만2905→113만5561개로 내림세다. 다만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111만1718(2022년)→111만1932(2023년)→106만7127(2024년)→103만298개(2025년)로 하락세가 다소 완만한 모습이다. 중기부는 2016년부터 창업기업 숫자 통계를 내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 사이에는 119만177→125만6267→134만4366→128만5259개로 등락을 거듭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기업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 경제활동인구가 점점 감소하는 등 인구구조학적 이유 외에 뚜렷한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월별로 부침은 있지만 장기추세로는 창업이 줄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창업기업이 전년보다 4% 줄어든 지난해의 경우 금융보험업(25.9% ↑), 정보통신업(17.5%↑),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 등 전문 지식 분야 업종 창업이 늘었다. 하지만 전기가스증기업(29.2% ↓), 숙박음식점업(11.8% ↓), 부동산업(9.1% ↓) 등의 감소가 전체 숫자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숙박음식점업 감소는 외식산업 경기 침체, 카페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사업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특히 음식점업 창업이 눈에 띄게 줄었다. 2024년 대비 2025년 현재 한식일반음식점은 6만3217→5만5605개, 커피전문점은 1만8887→1만5504개로 각각 하락했다. 창업기업이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술기반창업은 양호한 모습이다. 지난해 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업을 포함한 기술창업은 22만1063곳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9.5%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기술창업은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지만 하반기 들어 9.3% 늘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보통신 및 전문과학기술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한편 작년 연령대별 창업 동향을 보면 전 연령대에서 전년 대비 줄었다. 창업 감소율이 가장 적은 연령은 '60세 이상'으로 전년 대비 2.1% 하락하는데 그쳤다.

2026-02-26 14:37: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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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설미자란(雪眉紫蘭)의 세계로

음악에 무지인 데다 음감이 거의 없는 데도, 어릴 적 이웃집 창가에서 자주 울려 퍼졌던 교향곡 '전원'을 들을 때마다 새롭게 감흥에 젖는다. 소낙비 개인 숲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생명의 모습 푸르름에 파묻히는 향기랄까? 온 천지를 새하얗게 뒤덮은 눈길을 뽀득뽀득 걸어가는 감동이랄까? 얼마 전 음악방송에서, 데이비드 진먼(D. Zinman)이 지휘하는 톤할레 오케스트라가 오래 전에 연주한 전원교향곡을, 반복해 시청할 기회가 있었다. 화면에 비친 지휘자 진먼의 표정을 보면, 연주라기보다 자연과 함께 숨 쉬는 모습이었다. 제2악장 시냇가 풍경, 새들이 지저귀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창을 열어 숲속을 들여다보았다. 뻐꾸기가 창밖에 날아왔다고 착각한 탓이었다. 천진난만한 노 지휘자가 온 정성을 다 쏟아붓는 모습을 보면서 "도를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보다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거워하는 자보다 못하다.(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논어, 옹야18)"는 구절을 다시 되뇌었다. 무슨 일을 하든 최고가 되려고 무리수를 쓰다 보면 오만과 편견에 휩쓸리다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상처가 깊어져 피곤한 인생으로 전락하기 쉽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느덧 마음의 평화가 다가와 부러움이 없어지는 경지에 이른다는 뜻일까? 흰 머리카락이 몇 가닥 남지 않은 지휘자는 단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눈짓, 손짓 그리고 가슴과 머리로 청중을 향해 파고들었다. 베토벤이 청각 장애인이 되어 안타까운 시간을 초인의 의지로 극복하며 쓴 대자연의 서정시를 그대로 옮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베토벤은 마음의 귀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자연이 사람보다 좋다"고 했다. 자연에 대한 애정이 그토록 컸었기에 뭣 모르는 문외한도 그처럼 이끌리게 하는 걸까? 노령의 진먼은 음악의 향기와 인간에 대한 애정에 묻혀 그런지 몰라도 어린이가 가능성을 찾아가며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깜박였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 하는 일 중에 더 중요하거나 덜 귀한 일이 어디 있을까? 무슨 일을 하든 나름대로 가치가 있으므로 자신이 맡은 바를 최선을 다하고 새롭게 개척하려 들수록 보람은 점점 커지지 않을까? 지나가고 나서야 느낄까 말까 쏜살처럼 지나가는 인생살이에서 성과에 급급하기보다 순간순간 이어지는 과정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욕심에 젖기 쉬운 인간으로서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하다. 노자(老子)의 의지를 후세에 헤르만 헤세와 니체가 다시 강조했듯이 인간의 경지에 이르는 길은 무한한 꿈의 세계를 가는 어린이의 세계를 찾아가는 여정이 아닐까. 거장이 마냥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지휘를 즐기는 모습을 보는 기쁨은 행운이었다. 장난기 어린 미소를 보면서, 오래전 영화 하타리(Hatari)에서 재롱부리며 걷는 아기 코끼리(The Baby Elephant Walk) 모습이 떠올랐다. 진먼은 먼 옛날 동양에서 선비들이 최고의 미덕으로 여겼다는 설미자란(雪眉紫蘭)을 실천하는 모습이었다. "정신을 맑게 하여 욕망을 조절하면, 세월이 흘러 눈 내리듯 눈썹이 하얗게 되어서도 뺨에 자줏빛이 물결치듯 티 없이 무구한 세계를 상징한다."고 김구용 시인은 설명했다. 설미자란의 세계를 지향하기만 해도 기쁨은 우리 곁으로 조금씩 다가오지 않을까?

2026-02-26 14:33:3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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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디클래시' 인도네시아 출시..."K에스테틱 강화"

대웅그룹의 특수관계사인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시장을 공략한다. 시지바이오는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 디클래시의 에스테틱 필러 '디클래시 CaHA' 인도네시아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피부 재생과 콜라겐 생성을 동시에 유도하는 CaHA(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를 주성분으로 한다. 특히 입자 내부에 층층이 미세공이 배열된 특허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체내 주입 후 겔 성분이 흡수된 후 CaHA 입자가 천천히 분해되며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활성화한다. 이러한 점진적인 기전은 장기적인 피부 재생 효과로 이어진다. 또 약 30㎛의 균일한 입자와 매끄러운 표면 설계를 통해 시술 후 퍼짐과 염증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인 시술 결과를 구현했다. 이와 관련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국내 본사에서 트레이너 과정을 이수한 현지 강사진이 현지 의료진에게 강의 및 라이브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디클래시 CaHA는 기존 필러와는 차별화된 작용기전과 임상 효용을 갖춘 프리미엄 솔루션"이라며 "인도네시아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결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 의료진 교육과 기술 확산에 지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26 14:17: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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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센트럴파크로 주목받는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 견본주택 오픈, 3월 10일 1순위

센트럴파크, 프리미엄 그 이상의 가치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 26일 오픈 거대 공원 속 대단지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 그랜드오픈 3월 9일 특별공급, 10일 1순위 청약 - 경산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 ‘경산의 센트럴파크’ 거대한 공원 속 명품대단지 - 3월 9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 - 계약금 500만원(1차),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등 파격 혜택 제공 호반건설이 경북 경산 첫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공급하는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가 26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는 경산의 센트럴파크로 불리는 상방공원 내 공급되는 올해 경산지역 첫 분양이다. 경산지역 내 3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공급 아파트로 새 아파트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일정은 3월 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화) 1순위 청약, 11일(수)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3월 17일 당첨자발표 후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청약 신청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전까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대구·경산·경북 거주자라면 세대주·세대원 구분 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수분양자에게는 ▲계약금 500만원(1차)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혜택 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28일까지 매일 견본주택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황금열쇠 1돈, 리솜리조트 숙박권(2인 조식포함) 등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도 사은품을 증정한다. 경산 최대 규모 약 64만㎡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되는 경산 상방공원 내 위치한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은 총 2105세대(1·2단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번에 분양되는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전용면적 74・84・99㎡, 1004세대 규모이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74㎡A 110세대, 84㎡A 428세대, 84㎡B 170세대, 99㎡A 150세대, 99㎡B 146세대다.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는 경산의 센트럴파크로 재탄생되는 상방공원을 비롯해 주변에 남매지, 경산자연마당, 경산생활체육공원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쿼드러플(Quadruple) 공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경산 상방공원에는 전문 공연장인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윤슬전망대를 비롯해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산책로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집 앞에서 쾌적한 공원의 환경과 문화예술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함께 전체 면적의 30% 이상을 조경으로 구성해 쾌적성을 높였다. 세대는 맞통풍 구조의 판상형 4베이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전 세대에 알파룸을 제공해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특화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차공간은 세대당 1.56대로 넉넉하며 100% 지하에 배치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복층 실내체육관, 스크린 수영장(스윔핏),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등 스포츠 특화 시설과 자녀를 위한 위한 키즈카페,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되며 입주민들의 재택근무를 위한 공유오피스도 도입된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달구벌대로와 연결되는 대학로를 비롯해 KTX경산역 등을 통해 시·내외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경산시청과 주요 관공서, 쇼핑·문화 시설 및 초·중·고교가 인접해 생활 여건이 우수하다. 한편, 지난달 26일 부동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업설명회에 약 300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행사에 참여한 부동산에 따르면 상방공원에서 남매지까지 연결되는 공원벨트의 힐링입지와 공원조망, 대단지의 규모, 계약조건에 대해 호응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상방공원 조성과 함께 경산에 새로운 주거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쾌적한 공세권 환경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만큼 경산 시민들에게는 프리미엄 그 이상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사월동 367-3번지에 위치한다.

2026-02-26 14:16:19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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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로저 구라트 더 로저 마크 II 2017' 국내 단독 출시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가 스페인 프리미엄 까바 생산자 로저 구라트(Roger Goulart)의 플래그십 스파클링 와인 '로저 구라트 더 로저 마크 II 2017(Roger Goulart The Roger Mark II 2017)'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뛰어난 품질의 포도를 수확한 해에만 생산되는 특별 한정 와인으로 전 세계 4500병만 생산됐다. 이 가운데 국내에는 단 240병만 출시되며 나라셀라 직영 매장인 '나라셀라 리저브'와 '와인픽스'에서 한정 판매된다. '로저 구라트 더 로저 마크 II 2017'은 생산자의 장기 숙성 철학을 중심으로 페네데스 지역에 깊이 뿌리내린 전통 양조 방식에 프랑스 와인 양조 철학의 영향을 더해 완성된 기술 집약적 플래그십 와인이다. 그랑 레세르바(Gran Reserva) 등급으로 엄격한 포도 선별을 거쳐 최상급 원료만 사용했으며, 첫 압착 주스(퀴베) 중에서도 50% 미만만을 사용해 섬세한 구조감과 높은 순도를 구현했다. 또한 병 내 2차 발효 후 75개월간 장기 병숙성을 진행해 깊이 있는 풍미와 정교한 기포를 완성했으며, 도사쥬(Dosage)를 하지 않는 브뤼 나뚜르(Brut Nature) 스타일로 포도 본연의 개성과 미네랄리티를 극대화했다. 이번 빈티지는 까바 전통 품종인 ▲차렐로(30%) ▲마카베오(20%) ▲빠레야다(20%)에 ▲피노 누아(15%) ▲샤도네이(15%)를 블렌딩해 복합적인 아로마와 균형 잡힌 구조감을 동시에 표현했다. 연한 황금빛 컬러에 섬세한 기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효모 숙성에서 비롯된 구운 페이스트리 향과 말린 꽃 향이 인상적이다. 하몽, 숙성 치즈, 허브를 곁들인 닭고기 요리 등 풍미가 깊은 음식과 뛰어난 페어링을 보이며, 단독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더 로저(The Roger)' 시리즈는 로저 구라트의 최고급 라인업으로, 이번 Mark II는 첫 번째 빈티지 'Mark I(2013)'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에디션이자 사전에 정해진 공식 없이 탄생한 유일무이한 와인"이라며 "프리미엄 까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26 14:15: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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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보강토옹벽 붕괴사고, 설계·시공·관리 총체적 문제

경기 오산시 가장동에서 발생한 보강토옹벽 붕괴 사고 조사 결과,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모든 단계의 총체적 부실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경기 오산 가장교차로에서 보강토옹벽이 무너지는 사고로 차량 2대가 매몰되고 운전자 1명이 숨진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산 보강토옹벽 붕괴 사고 조사 결과와 재발방지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보강토옹벽으로 유입된 빗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옹벽에 수압이 가중된 것이 붕괴의 직접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배수로와 포장면 균열을 통해 빗물이 지속 유입됐고 사고 직전 시간당 39.5mm의 집중호우로 빗물 유입이 급증하면서 붕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사조위는 이번 사고에 설계·시공·유지관리 전 단계의 부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설계 단계에서는 보강토옹벽 위에 L형 옹벽을 얹은 복합구조의 위험 분석과 배수 설계가 미흡했고 뒤채움재(뒤쪽 공간을 채우는 흙)의 품질기준도 불명확했다. 시공 단계에서는 배수가 잘 안 되는 흙을 뒤채움재로 쓰고 변경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최초 설계 도면을 준공 도면으로 제출하는 등 시공 품질 문제가 확인됐다. 자재 변경 승인과 품질시험 자료도 제대로 남아있지 않았다. 인계와 유지관리도 부실했다. 준공 후 관리 주체 인계가 늦어졌으며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 등록이 누락돼 법정 점검이 장기간 이행되지 않았다. 과거 동일 시공사의 유사 붕괴 사례가 두 차례나 있었지만 추가 대책도 미흡했다. 2023년 정밀안전점검에서 배수불량 등 문제가 지적되고 사고 발생 20여일 전부터 국민신문고를 통해 땅꺼짐과 붕괴 우려 민원이 제기됐는데도 이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사조위는 재발방지대책으로 설계·시공 기준 강화(복합구조 하중·배수 기준 마련), 유지관리 체계 강화(FMS 등록 점검·제재 강화, 중대 결함 지정), 전국 전수조사와 특별점검을 제안했다. 권오균 사조위 위원장은 "이번 사고는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 프로세스 전반에서 발생한 총체적 부실의 결과"라며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철저한 대책 이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관련 법령·기준 정비와 함께 책임 주체에 대한 행정처분과 수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26 14:09:5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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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중대재해 대응 자문단' 운영…중소 건설사 지원

대한건설협회는 건설현장 중대재해 발생 시 회원사의 경영리스크를 줄이고 중소 건설업체의 초기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 대응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건설현장 중대재해에 정부가 강력 처벌을 예고하면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사고 대응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중소업체는 전문 법률 지식과 대응 인력이 부족해 초기 조치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현장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협회는 대형 법무법인와 노무법인 소속 전문가 5인(변호사 4인, 노무사 1인)으로 자문단을 꾸리고 법률·노무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고 발생 시 자문단은 사고 보고 및 자료 제출, 경찰·고용노동부 조사 대응, 피해자 합의 등 초기대응을 돕는다. 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실효성 있는 자문을 받을 수 있다. 협회는 회원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초기 현장에 방문해 자문하는 비용을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사고업체가 협회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협회가 자문위원을 연결해 곧바로 현장 방문이 이뤄진다. 중대재해 자문 서비스를 희망하는 회원사는 협회로 유선 접수를 진행한 뒤 사고 내용을 별도 양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협회는 회원사 확인 후 즉시 전문가와 연결하는 상시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한승구 건협 회장은 "자문단 운영으로 중소 회원사들이 사고 발생 시 겪는 막막함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26 14:09:25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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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카티라이프 특약, 가입 3만6000건 돌파

한화생명은 자가 줄기세포 기반 무릎 관절 재생 치료를 보장하는 '카티라이프수술특약'을 출시한지 두 달 만에 누적가입 약 3만6000건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부여 받았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보장인 만큼 부가율이 높지 않은 편이지만, 이번 특약은 가입자 중 절반이 선택했다. 이는 최근 한화생명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던 암 검사비용지원특약, 암 다학제 통합진료 보장특약 등 주요 특약의 초기 부가율(약 10% 내외) 대비 약 4배 높은 수준이다. 이번 특약은 업계 최초로 자가 줄기세포 기반 무릎 연골 재생 수술을 보장하는 담보다. 특약 가입자 중 50·60대 비중은 약 80%에 육박했다. 인공관절 수술 이전 단계에서 관절 기능을 보존하려는 중장년층의 수요가 집중돼 재생 치료에 대한 관심이 실제 가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최근 의료 현장이 인공관절 치환 중심에서 연골 재생과 관절 보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특약은 이러한 치료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자가 줄기세포 기반 재생 치료를 보험 보장에 선제적으로 반영한 사례"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26 14:08: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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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시선]낙수효과와 분수효과

"코스피지수가 5000을 넘었는데 우리 중소기업들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최근 만난 한 중소기업인의 말에 머리가 멍해졌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기업인의 말에 일리가 있었다. 코스피지수가 질주하며 6000까지 도달한 시점에서 주가 상승의 열매는 대부분 개미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다. 수 많은 돈이 자본시장으로 몰리고 있지만 정작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게는 돈 빌리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은행 문턱은 높고 금융기관의 대출 관행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설을 맞아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를 조사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들은 은행 이용시 높은 대출금리, 대출한도 부족, 담보 요구 강화 등 해묵은 내용을 여전한 걸림돌로 꼽았다. 중소기업들이 돈 빌리기 어려운 틈을 타 일부에선 공공기관이나 관계자를 사칭하는 대출 사기가 횡횡하고 있다. 정책자금을 받아주겠다는 브로커들도 곳곳에서 뱀처럼 똬리를 틀고 있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잘 보이지도 않는 지뢰밭까지 피해다녀야하는 게 중소기업의 숙명이다. 대기업 중심의 기업 생태계는 한국 경제에 양극화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를 최소화하기위해 '동반성장', '상생', '모두의 성장'과 같은 단어들이 정권마다 등장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월 초 청와대에서 재계 총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는 생태계"라면서 풀밭, 메뚜기, 토끼, 호랑이 등을 언급하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당부했다. "성장의 과실이 중소기업, 지방, 청년 세대에 골고루 퍼졌으면 좋겠다"고도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가짓수는 중앙정부와 지방단체를 포함해 1500개가 훌쩍 넘는다. 숫자만 놓고보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낙수효과, 분수효과를 위해 대통령이나 자치단체장이 바뀔때마다 갖가지 묘수(?)를 내놓은 결과다. 정책이 이렇게 많고 촘촘한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는 여전하다. 전체 기업수의 99%인 중소기업 부가가치 비중(2022년)은 33.7%다. 생산액 비중은 31.5%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기업이 기여했다. 수출도 소수의 대기업이 82.3%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절대 다수의 중소기업은 17.7%에 그치고 있다. 대기업 주도의 고도성장기를 거치면서 일감을 주고 받는 원하청 수직 거래구조가 우리 경제에 뿌리깊게 박혔기 때문이다. 이같은 양극화는 결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 기준 대기업 근로자 월급은 평균 607만원이지만 중소기업은 58% 수준인 354만원에 머무르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가까이 있는 중소기업은 외면하고 먼 대기업만 쳐다보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경제가 살아나겠다는 희망이 보이지만 (성장이)일부 대기업에 몰려 있다. 골고루 잘 분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젠 낙수효과냐 분수효과냐를 따질 때가 아니다. 무조건 효과가 필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정치권이나 정부, 지자체는 주변에 널려 있는 중소기업 지원책들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 효과도 없는 퍼주기식, 나눠주기식 지원책은 과감히 없애야한다.

2026-02-26 14:08: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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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6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개최

김포시는 지난 24일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에서 김포시가 중소기업들에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2026년 김포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관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포시를 비롯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 내 10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2026년 중소기업 지원 방향과 세부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관별 상담부스를 통해 개별 기업에 적합한 지원사업을 안내받았다. 설명회에서는 ▲정책자금 ▲판로 및 수출지원 ▲기술개발 ▲소상공인 지원 등 기업 경영 전반에 걸친 주요 지원사업이 분야별로 소개됐다. 특히 단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기관별 상담 창구를 병행 운영해 기업별 상황에 맞춘 실질적 상담이 이뤄지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포시의 신승호 경제국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설명회가 각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김포시는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 발표자료와 김포시 지원시책 자료는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 대상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02-26 14:06:1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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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가구 '36.4%'가 주택금융 이용…40대에선 '절반'

일반 가구 중 36.4%가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주택금융상품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30대 이하, 50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주금공이 매년 실시하는 주택금융 실태조사는 ▲주택금융 이용 실태 ▲주택 구입 의향 ▲주택금융 이용 의향 ▲보금자리론 이용 실태 등에 대한 내용을 조사한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반가구 중 36.4%가 주택금융상품(전세자금대출·주택담보대출·중도금대출)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한 비율이 22.9%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42.0%)와 광역시(40.1%)가 다른 지역 대비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의 이용률(51.9%)이 가장 높았다. 30대 이하는 43.8%, 50대는 40.3%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일반가구의 29.8%는 향후 주택 구입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무주택가구의 55.5%는 주택을 구입할 생각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2.7% ▲경기 31.4% ▲광역시 29.4% ▲기타지역 27.1%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주의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58.2% ▲40대 44.9% ▲50대 23.4% ▲60대 이상 9.8%로 조사됐으며, 또한 주택 구입 의향 가구가 선호하는 주택가격은 평균 4억621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액 구간별 응답으로는 ▲3억원 이상~6억원 미만 46.3% ▲6억원 이상은 25.7%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 구입 의향 가구 85.1%는 아파트를 선호했으며, 아파트 구입 시 구입 방법은 신규 청약이 56.3%로 가장 높았다. 반면 기존 아파트 구입 의향은 전년(43.1%) 대비 8.2%포인트(p) 감소한 34.9%로 나타났다. 젊은 가구일 수록 신규 청약을 선호했고, 연령이 높을수록 기존 아파트 구입 의향이 컸다. 주택담보대출 이용을 희망하는 가구 중에서는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이 53.8%로 전년(50.9%) 대비 2.9% 높아졌다. 선호 이유로는 ▲금리 상승기에도 낮은 대출금리 유지 ▲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일정하게 유지 가능 등이 꼽혔다. 변동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은 16.3%로 집계됐으며, 혼합형을 선호하는 비중은 29.9%로 전년보다 6.6%p 낮아졌다. 보금자리론을 비롯한 주택금융공사 공급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만족도는 90%로 조사됐다. 특히 '아낌e보금자리론' 이용자는 '공공기관 상품이라서 신뢰가 간다(50.1%·중복 허용)'를 가장 큰 만족 이유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시중 금리가 상승해도 이자 부담이 늘지 않는다(49.1%)'와 '대출원금을 매달 일정금액으로 나누어 갚을 수 있다(41.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애최초 보금자리론의 내 집 마련 기여도 조사 결과에서도 이용 가구 10가구 중 9가구는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해 실질적 도움을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26 14:00:4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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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조직문화 경쟁력 입증"

HLB제약은 지난 25일 열린 '2026 제24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상에서 박재형 대표이사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3년 연속 선정됐으며 김만규 부사장이 '파이오니아 상'을, 이용우 인사총무총괄 이사가 '혁신리더상' 을 각각 수상했다. 조직 전반에서 신뢰와 존중의 문화를 꾸준히 정착시켜 온 노력이 축적됐다는 평가다. HLB제약은 형식적인 복지 확대보다는 실질적인 소통 구조 개선과 일·생활 균형에 집중해 왔다. 특히 대표이사와 신입사원이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누는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매월 부모님 계좌로 용돈을 지급하는 효도수당 지원 제도를 도입했다. 근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기 퇴근 문화, 가족과 개인의 삶을 존중하는 조직 환경 등을 구축했다. HLB제약은 앞으로도 인재 성장 지원과 유연한 근무 환경 확대를 통해 성과와 구성원의 행복이 선순환하는 경영 구조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믿음 아래 조직문화 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임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기반으로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26 14:00: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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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부위원장 “국민성장펀드로 지방 첨단산업 육성”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부위원장이 대구 경북지역과 울산 경남지역을 방문해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민성장펀드 및 정책금융 지방우대 정책을 설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우리 경제는 후발국의 추격과 글로벌 기술패권 전쟁으로 과거 경제의 전환점과 같은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상황인 만큼, 우리의 성장정체를 극복하고 첨단산업 위주로 경제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가 향후 20년을 이끌어갈 신성장 전략을 마련해 우리경제가 재도약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지역은 방위산업·로봇을 비롯한 첨단제조업 및 수소·에너지 등에 경쟁력을 보이고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5년간 60조원 이상이 지방산업에 투입되는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해 사업비용 부담을 낮추고 잠재력있는 기술을 상업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 운용과 관련해 "국민성장펀드는 단순히 투자집행에 그치는 정책금융이 아니라, 승인 이후 인허가·규제 협의 등 후속조치까지 관리하고 책임지는 토털솔루션이자 실행형 금융"이라며 "투자승인에서 실제 자금집행과 착공단계까지 전 주기를 점검·관리해 투자집행속도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예비창업자들의 지역 창업 여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대구에 본사를 둔 신용보증기금은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장채연 청년 예비창업가는 "경북은 비교적 많은 양의 GPU를 보유하고 있으나, 지리적 한계로 인해 학회 및 네트워킹이 부족한 한계가 있다"며 "포항공대와 DGIST와 같은 우수한 연구기관이 많이 모여있는 만큼, 지역내 초기 유망기업에 대해 적극 투자해 기술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대구광역시 및 아이엠뱅크와 협업해 총 2000억원 규모의 대구 경북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아이엠뱅크(iM 뱅크)는 자역전략산업을 위해 신보에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료는 낮추고 보증비율은 높이는 우대상품을 총 380억원 제공한다. 대구광역시는 보증된 대출에 대해 최대 1.7%p까지 이차보전을 제공하여 지역기업의 비용부담을 낮춘다. 또한, 신용보증기금과 아이엠뱅크가 협업하여 특별출연에 근거하여 지역기반산업 및 지역중견기업, 무탄소에너지기업 등에게 144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권 부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의 지방전용펀드(5년간 1조원) 및 지방우대지원(국민성장펀드 저리대출에 있어 지방기업은 금리 추가할인) 등 지역기업의 성장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6 14:00: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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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명장’ 제도 도입…제1기 2인 선발로 현장 기술 리더 육성

한화오션이 생산직 최고 기술자에게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예우를 제공하는 '명장'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제1기 명장 2인을 선정했다. 회사는 이번 명장 선정을 계기로 숙련 기술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보상·명예·성장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제도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5일 저녁 거제 벨버디어에서 '한화오션 제1기 명장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임명된 명장은 조수연 기원(상선사업부)과 박순복 기원(특수선사업부)이다. 임명식에는 가족들도 함께 초청됐다. 탑재2팀 조수연 기원은 1996년 입사해 무레일 수직·수평 EGW(전기가스용접) 용접 장치를 개발하는 등 8건의 공정 개선을 이뤄냈으며, 관련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다. 조 기원이 개발한 무레일 용접 장치는 지난 2024년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포함됐다. 1989년 입사한 특수선선체팀 박순복 기원은 생산성을 50% 향상시킨 자동 곡직기 개발과 특수선 용접 자동화 기술 적용 등 6건의 공정을 개선했다. 또한 13건의 작업 여건을 개선해 사고를 예방하고 작업자의 업무 강도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제1기 명장들은 선박 건조 핵심 공정 전반에서 현장 난제를 해결하고 표준 작업을 정립해 온 베테랑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다면 평가와 대한민국 명장 초청 심사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역량을 검증받았다. 명장에게는 단계적인 보상과 지원이 제공된다. 최초 선발 시 1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실적 평가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회사는 명예를 상징하는 '퍼플로열(Purple Royal)' 색 안전모와 개인 사무실, 개인 업무용 차량 등을 지원한다. 임기 종료 후에는 실적과 공헌을 기록한 동판이 사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며, 정년 이후에는 기술지도강사로 근무할 기회도 부여된다. 조수연 기원은 "1호 명장이라는 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회사가 보여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순복 기원도 "명장의 이름에 걸맞게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스스로의 발전에도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내달 3일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하는 두 명장은 단순한 숙련자를 넘어 변화를 이끄는 '현장 기술 리더' 역할을 맡는다. 임기는 최대 2년이다. 이들은 사고 예방, 표준작업서 개정, 품질·납기 신뢰도 제고, 생산성·원가 개선, 후배 멘토링 등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명장 제도와 함께 'TL(Tech Level)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TL 제도는 생산직 구성원의 기술 역량을 5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성장 시 일시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체계다. 명장은 최고 기술 레벨 달성자 가운데 선발된다.

2026-02-26 13:59:0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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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균열 속 모험”…NHN,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 글로벌 출시

NHN이 링게임스가 개발한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4인 실시간 전투와 캐릭터 호감도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NHN은 26일 어비스디아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어비스디아는 미지의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으로 오염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세계의 왜곡된 파장을 바로잡는 '조율사'가 돼 개성 넘치는 뱅가드 미소녀들과 모험을 펼친다. 대표 콘텐츠는 4인 실시간 전투 시스템이다. 캐릭터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각 캐릭터가 보유한 고유 무기와 전투 스타일, 스킬 구조를 바탕으로 관계성과 속성 조합, 스킬 시너지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이다. 호감도 콘텐츠 '같이 먹자'도 차별화 요소다. 캐릭터가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교감을 쌓는 시스템으로, 단순 능력치 상승을 넘어 서사와 감정선을 강조했다. 연출을 통해 캐릭터 관계의 변화를 체감하도록 구성했다. 글로벌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접속 이용자 전원에게 SR 등급 캐릭터 '엘레나'를 비롯해 에스트 1400개, 마나링 10000개, 일반 티켓 10매, 경험치 물약 100개를 지급한다. 특별 로그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내달 23일까지 10일간 접속하면 프리미엄 티켓 20매와 일반 티켓 20매를 추가로 제공한다. 5월 7일까지 진행하는 플레이 미션을 달성하면 에스트와 행동력 보충 물약, 강화석 등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주요 캐릭터 '레이첼'의 서사를 다룬 특별 스토리 이벤트 '엔드리스 래빗'도 진행 중이다. 내달 17일까지 퀘스트를 수행하면 전용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상점에서 다양한 육성 재화로 교환할 수 있다.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은 "이용자들이 조율사와 뱅가드 미소녀들과 함께 성장하며 풍성한 보상과 스토리를 즐기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체인액션 전투와 캐릭터 중심 스토리를 통해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3:59:0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