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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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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2040 발전계획 연구용역 착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1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2040 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용역은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와 산업구조 전환에 맞서 BJFEZ의 미래 발전 방향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시작됐다. BJFEZ가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 마련이 목표다. 착수 보고회에는 박성호 청장과 본부장, 전체 부서장,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용역의 추진 방향과 과업 일정, 협력 방식 등을 논의했다. 경자청은 이번 연구 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기존 일괄 발표 방식에서 탈피해 개발계획·투자 유치·산업발전·정주환경 등 4대 핵심 분야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분야별 정책 성과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세미나 또는 포럼 형식의 전문가 중심 논의 구조를 도입해 부서별 책임성과 외부 협업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발전계획은 BJFEZ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재정립하고, 국가 주요 인프라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부서 간 협업은 물론, 분야별 맞춤형 중간 보고회를 통해 실질적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는 6개월간 진행되며 분야별 중간 보고회를 거쳐 올해 11월 최종 보고회에서 용역성과를 확정·공유할 예정이다. 경자청은 연구 성과를 토대로 정책 연계 가능성이 높은 실질적 계획을 수립하고, BJFEZ가 국내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경제특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실행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11 06:20: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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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 발표

경남도교육청은 한국교육 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경남 지역 수능 성적 현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남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국어와 수학 성적 평균이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전년도 대비 국어, 수학, 영어 과목에서 8·9등급 비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평균이 낮게 나온 배경으로는 경남이 다른 시도보다 학생 수가 많아 성적 편차가 큰 점과 재학생의 약 80% 이상이 수능 반영 비율이 낮거나,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에 수시 전형으로 진학하는 점을 꼽았다.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모든 일반고등학교에서 두드림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인 학교 안 누리교실을 통해 학력 격차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문항 분석 및 정답률 분석 자료를 제작·배부하고, 수능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한 수능 대비 마무리 자료집을 개발해 현장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는 대학진학박람회 개최와 온·오프라인 학생·학부모 방문 상담,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의 맞춤형 진학 상담 주간 운영 등을 통해 진학 정보와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수시 전형 우수 사례와 면접 준비 자료집 제작·보급을 통해 학생들의 입시 준비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경남 학생들의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해 교사에게는 효과적인 수업 도움 자료, 학생에게는 맞춤형 진로·학습 설계, 학부모에게는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해 지역 교육 여건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1 06:19: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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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미술 실기대회 시상식 개최

제23회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미술 실기대회에서 울산 강남고 조현욱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동명대학교는 김재익 교수 사회로 지난 5월 30일 제23회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미술 실기대회 시상식을 축제 분위기 속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초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조현욱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금상에는 상황표현 부문 주례여고 오수민 학생, 은상에는 기초디자인 부문 울산고 박민우·김주엽 학생이 선정됐다. 동상에는 칸만화 부문 김해 제일고 배가영 학생과 기초디자인 부문 창원 용호고 박민서 학생, 인체 수채화 부문 비전고 신지원 학생이 수상했다. 특별상 11명, 장려상 12명, 특선 34명, 입선 100명도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동상 이상 수상자는 2026학년도에 동명대 디자인관련학과로 입학할 경우 해당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수상작 전시는 동명대 건축·디자인관 2층 동명갤러리에서 지난 6일까지 열렸다. 정원준 대회 운영위원장은 "주제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관찰력, 독창성이 잘 드러난 표현기법, 역동적 레이아웃 구성, 완성도 등을 평가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했다"며 "독특하고 다양한 디자인 기법,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들로 다른 해와 달리 실기대회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2025-06-11 06:19: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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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 기계화학 저온 공정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와 탄소중립대학원 연구팀이 65℃ 저온에서 높은 효율로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계화학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백종범 교수와 임한권 교수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300~500℃ 고온 공정에 비해 훨씬 간단하고 에너지 소비량이 낮아 탄소 중립 시대를 앞당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결과는 나노분야 최고권위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지난 5일 게재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직경 수 밀리미터의 작은 쇠구슬이 들어 있는 볼밀 장치에 촉매와 원료를 넣고 돌리는 방식이다. 반복되는 충돌과 마찰로 촉매 표면이 활성화되면서 이산화탄소가 촉매 표면에 효율적으로 포집되고, 수소와 반응해 메탄으로 전환된다. 연구팀은 65℃의 낮은 온도에서도 이산화탄소의 99.2%를 반응시키는 데 성공했고, 이렇게 반응한 이산화탄소 중 98.8%가 부산물이 아닌 메탄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연속공정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였다. 상온보다 낮은 15℃에서도 CO2 반응 참여율 81.4%, 메탄 선택도 98.8%를 유지해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속공정은 원료를 꾸준히 주입하고 생성물을 계속 배출하는 방식으로 산업용 대량 생산에 적합하다. 공정에서 사용된 니켈과 산화지르코늄 촉매는 상용 촉매로 가격도 저렴하다. 니켈은 수소를 쪼개고, 산화지르코늄은 이산화탄소를 수소와 반응할 수 있는 활성상태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볼밀 내 쇠구슬의 충격과 마찰로 산화지르코늄의 산소가 떨어져 나가면 그 자리에 이산화탄소가 붙잡히게 되고, 이렇게 활성화된 이산화탄소가 니켈이 쪼개준 수소와 반응해 메탄으로 전환되는 원리다. 경제성 분석 결과, 반응온 도가 낮고 상용 촉매를 별도 전처리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공정 장비 비용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한권 교수는 "전체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력 소비는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재생 에너지와 연계하면 열화학 반응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범 교수는 "기존의 고온 고압 장비 없이도 현장에서 이산화탄소를 바로 연료로 바꿀 수 있어, 탄소 배출 저감은 물론 장비 투자와 운송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며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신기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중국 과학 기술대학의 췬시앙 리 교수와 함께 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과 UNIST 탄소중립실증화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06-11 06:19: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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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핵융합로용 K-RAFM 철강 개발

한국재료연구원 극한재료연구소 연구팀이 초고온, 고에너지입자 등 극한 환경의 핵융합로에 사용 가능한 저방사화 철강 K-RAF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창훈 책임연구원, 김치원 선임연구원, 최단웅 박사과정 학생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개발한 K-RAFM 철강은 다른 국가에서 개발 중인 기존 저방사화 철강과 차별화되는 합금 성분과 우수한 특성을 가져, 한국형 핵융합로 핵심 소재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핵융합 반응은 태양에너지와 같은 원리로, 가벼운 원자핵들이 융합해서 더 무거운 원자핵으로 변환되는 반응이다. 이 과정에서 매우 큰 에너지가 발생하며 이를 전기에너지로 활용하는 게 핵융합 발전이다. 핵융합 발전은 핵폐기물과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미래 대량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핵융합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1억℃의 초고온을 견디고 고에너지의 중성자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저방사화 철강이 필수다. 하지만 저방사화 철강은 크롬을 함유하고 있어 거칠고 큰 입자의 크롬계 탄화물을 생성한다. 이는 파괴 저항성을 저하시킨다. 또 핵융합 반응 중에 발생하는 고에너지 중성자가 저방사화 철강의 특성을 떨어뜨린다는 점도 각국의 연구진이 풀지 못한 숙제였다. 한국재료연구원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RAFM 철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저방사화 철강에 소량의 타이타늄을 첨가하고 열처리 온도를 낮추는 공정을 적용했다. 타이타늄은 미세한 MC 탄화물 생성을 유도해 크롬계 탄화물의 크기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열처리 온도를 기존 760℃에서 730~740℃ 수준으로 낮춰 크롬계 탄화물을 더 미세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저방사화 철강 내부 구조가 더 치밀하고 균일해지면서, 파괴 저항성과 조사 저항성이 대폭 향상됐다. K-RAFM강은 핵융합로의 블랑켓, 내부 용기, 디버터 등 핵심 구조 재료로 활용될 수 있다. 또 소형모듈형원자로, 우주 환경 구조물 등 방사선과 고온을 동시에 견뎌야 하는 다양한 첨단 분야로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연구팀은 창원대학교, 명지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수행했고, 그 결과 SCI급 국제 학술지에 20여편을 포함해 약 30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했다. 또 2건의 특허 등록과 K-RAFM 상표 등록을 통해 지식 재산권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핵융합 실증로 건설을 대비해 대량 생산 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창훈 책임연구원은 "K-RAFM 철강이 상용화되면 핵융합 발전소의 안전성 확보와 소재 기술의 자립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성과가 국내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한국재료연구원의 기본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핵융합연구 개발사업을 통해 수행됐다.

2025-06-11 06:19: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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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화재 초기 대응력 강화 추진

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화재 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열차 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계기로 2006년까지 전동차 내장재를 난연 또는 불연 자재로 전면 교체를 완료했다. 또 역사 내 스프링클러와 유도등 등 핵심 소방설비의 지속적인 개량·설치 및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도시철도 전 노선 열차에는 CCTV가 설치돼 있으며 1호선과 4호선의 경우 종합관제소에서 실시간 영상 확인이 가능한 상태다. 공사는 오는 2026년 4월까지 2·3호선에도 실시간 영상 연동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모든 노선에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관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화재 시 대피가 어려운 고심도 역사인 만덕역, 물만골역 등에는 구조용 손수건을 피난 경로 인근에 분산 배치해 유사시 승객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부산소방재난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관할 12개 소방서별 관내 역사에서 화재 대피 합동훈련을 6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기관사·관제사·역무원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유기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연계 대응체계 및 훈련 기반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특히 2호선 민락센텀시티 구간과 3호선 만덕미남역 구간에서는 열차 내 화재 상황을 가정한 3개 직군 합동 실무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열차 화재 발생 시 승객 안전 행동요령 홍보를 병행하고 있으며 1~4호선 99개 역사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 기관의 화재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진단 결과에 따른 개선 권고사항은 단계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이병진 사장은 "화재 대응은 설비만큼이나 실천이 중요하다"며 "실질적 대응 능력을 높여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1 06:18: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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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로얄즈 시절 레트로 유니폼 공개

부산아이파크가 대우로얄즈 시절을 기념한 스페셜 유니폼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구단은 팀의 역사를 기념하고 과거 영광 재현 의지를 담아 2023시즌부터 'THE LEGEND'라는 스페셜 유니폼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올해 3번째 프로젝트로 'Return of Glory' 스페셜 유니폼을 공개했다. Return of Glory는 1987년부터 1992년까지 대우로얄즈 시절 가장 오랜 기간 사용했던 유니폼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한 레트로 유니폼이다. 부산아이파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팀의 뿌리인 로얄즈의 역사적 유산을 이어받고, 팬들과 함께 영광의 시대를 다시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유니폼은 'Royal Blue'와 'Glory White' 2가지 킷으로 구성됐다. Royal Blue는 당시 전통적인 블루 컬러 대신 현재 구단을 상징하는 HDC 블루 컬러를 기반으로 부산의 바다를 모티브로 색감을 재구성했다. Glory White는 간결한 디자인과 차분한 질감으로 고전적 분위기를 부각했다. 유니폼 마킹도 옛 감성을 살리기 위해 폰트, 색상, 배치 등 세부사항 복원에 집중했다. 팬들에게 과거 향수를 전달하면서도 현대적 품질과 착용감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7일 홈경기에서 구단 레전드인 정재권, 이장관 전 선수가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고 팬 사인회와 그라운드 인사 등 이벤트를 통해 실물을 공개해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스페셜 유니폼은 공식 경기용이 아닌 선수단이 경기 전 워밍업과 경기 중 벤치 대기 시 착용하는 프리매치 저지로 활용된다. 빠르면 22일 충북청주전 홈경기에서 선수단의 스페셜 유니폼 착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유니폼은 오는 22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청주전에서 오프라인 첫 공개 및 판매되며 23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판매 가격 및 마킹 상세 정보는 공식 SNS를 통해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2025-06-11 06:18: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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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 서구, 메디케이션 타운 업무 협약 체결

부산시 서구청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메디케이션 타운 조성 사업의 협력·추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창경는 서구가 추진하는 메디케이션 타운 조성 사업의 운영을 위탁받게 된다. 양 기관은 사업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메디케이션은 워케이션에 의료관광특구인 서구의 특성을 결합한 특화 사업이다. 일과 여행을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을 기반으로, 서구 외 지역 참가자들에게 숙박과 관광을 지원한다. 사업의 핵심은 의료관광 및 의료 관련 종사자에 대한 특화 지원과 함께 부산 서구 외 지역 대학생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서구 지역 체류를 유도하고 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구 증가를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메디케이션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협력,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한 위·수탁 체계 구축, 생활 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 활력 제고, 산업 환경 인프라 연계를 통한 창업 인재 육성, 지역 내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업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협력한다. 김용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구 특화형 워케이션 모델인 메디케이션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 마련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1 06:17: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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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비스 강소기업 18곳 선정

부산시가 10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서비스 강소기업' 15개 사와 '자기 주도 성장 지원사업' 3개 사의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7대 유망 서비스 산업 기업 중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들을 선정했다. 올해 공모에 접수한 49개 사 가운데 기업의 성장성, 혁신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15개 사를 골랐다. 2~5년차 서비스 강소기업 중에서는 기업 주도의 성장 육성 지원을 위한 공모를 진행해 자기 주도 성장 지원사업에 3개 사를 선정했다. 올해 서비스 강소기업에는 APEC 2025 모빌리티 파트너사인 '그라운드케이'와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해수 재처리 전문 기업인 '어기야팩토리'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서비스 혁신과 신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다. 자기 주도 성장 지원사업에는 커스텀 키보드와 혁신적인 입력 장치인 몬스타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몬스터' 등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비즈니스 서비스, 영상·콘텐츠, 관광·마이스(MICE), 물류,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의료 등 집중 육성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 140개 사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서비스 강소기업 인증은 5년간 유효하며 지역과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1년 차에는 기업 홍보·자문과 특허 등록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정책지원금 300만원, 선정 2~5년 차에는 자기 주도 성장 지원 정책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중소기업 자금 및 금리 우대, 우수 기업 및 공모 사업 우대 등도 지원한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서비스 강소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18개 사 대표에게 직접 인증서와 인증 현판 및 지원금을 수여하고, 기업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서비스 산업은 신서비스와 신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산업 분야"라고 언급했다. 이어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서비스 강소기업들이 지역 서비스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선도하는 모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지속적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2025-06-11 06:16: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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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 남원일 교수, 라만분광학 ‘세계 상위 0.5%’ 학자 선정

국립부경대학교가 세계적 학술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남원일 교수가 전자공학전공 연구자로서 글로벌 학술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칼라GPS(ScholarGPS)'에서 라만 분광학(Raman spectroscopy) 분야 최고 연구자로 인정받은 것이다. 스칼라GPS가 최근 발표한 2024 세계 최우수 랭킹에서 남원일 교수는 라만 분광학 분야 최근 5년간 세계 상위 0.42%에 해당하는 'Top Scholar'에 선정됐다. 이는 세계 상위 0.5% 이내 연구자에게만 부여되는 명예로운 지위다. 해당 플랫폼은 전 세계 3000만 명 이상의 학자 프로필과 12만 개 기관 프로필을 토대로 연구자들을 평가한다. 연구 생산성과 논문 수, 피인용 수를 통한 영향력, h-index로 측정되는 연구 질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해 학자와 기관, 전문 분야별 순위를 매긴다. 남원일 교수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ScholarGPS 순위에 선정돼 영광이며 많은 학자들에게 인용되고 영향력 있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라만 분광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겠다. 특히 차세대 의료 응용 연구를 가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남원일 교수는 라만 분광학 응용 범위를 금속과 전선 품질 분석, 수질오염 분야까지 확장하고 있다. 또 나노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표면 증강 라만 분광(surface-enhanced Raman spectroscopy)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고성능 차세대 바이오 센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앞으로 암을 포함한 질병 조기 진단과 약물 작용 메커니즘 규명 등 다학제적 응용 연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06-11 06:15: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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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부적정 운영 폐수배출업소 18개소 적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경남·부산·울산 지역의 공공처리시설에 폐수를 유입 처리하는 사업장 35개소를 점검, 18개 사업장에서 2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하절기를 대비해 공공수역의 깨끗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 진행한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미신고 물질 배출 여부와 폐수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점검 결과 총 21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폐수배출시설 변경 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방류수 배출허용기준 초과와 운영일지 미작성 등의 사례도 발견됐다. 폐수배출시설 변경 신고 대상에는 미신고 신규 수질오염물질 검출, 처리 공정 변경, 폐수배출량 50% 증가 등이 포함된다. 위반업체들은 위반사항에 따라 관할 지자체에 통보, 행정처분 및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수질오염 행위 예방을 통한 낙동강 수질 보호를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서흥원 청장은 "하절기 녹조발생 수질 악화가 우려되는 시기를 맞아 서 낙동강 수질 및 먹는물 관리에 힘써 나가겠다"며 "배출업소 단속을 그 하나로, 단속 이전에 업체에서도 폐수 적정처리 등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6-11 06:15:2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