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경남 환경보건센터, ‘제1회 환경보건 탈 인형극’ 공연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도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9일 김해시 대청동 유치원에서 환경성 질환 취약계층 어린이 300여 명을 대상으로 '미세 먼지 소탕 대작전 탈 인형극'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탈 인형극은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교육 방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쉽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공연에서는 환경성 질환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미세 먼지의 개념과 주요 발생 원인, 올바른 예방 수칙 등을 소개해 미세 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일상 속 실천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예방·관리 방법 등의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아라 경남도 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은 "이번 인형극은 경남도 환경보건센터에서 재미있고 쉽게 알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만든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어린이들이 미세 먼지를 쉽게 이해하고 예방·관리 방법을 습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환경보건 안전망을 강화하고, 환경성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남도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법 제26조에 따라 경남도 환경보건 안전망의 지역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3년 3월 27일 환경부에서 지정받아 경상국립대가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경남 지역의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 구축, 지역 기반 환경보건체계 강화, 위해 소통체계 구축, 환경보건 연구·조사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2025-06-11 06:15:0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제이슨인터내셔날 백주헌 대표, 부산 아너 383호 가입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9일 오후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제이슨인터내셔날 백주헌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입식에는 백주헌 대표이사와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 이성근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장이 참석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백주헌 대표이사는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부산 383번째 회원이 됐다. 1963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난 백주헌 대표이사는 대학교 때 부산에 와서 신발 영업과 토목 영업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제이슨인터내셔날과 동신을 설립해 나이키, 뉴발란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 제품을 생산·수출하고 있다. 백주헌 대표이사는 "나눔은 나와 이웃들에게 행복을 가져준다"며 "나눔은 단지 베푸는 것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행복의 시작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수태 회장은 "영업부터 시작해 무역업까지의 성공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표님의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대표의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근 회장은 "백주헌 대표와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로 그동안 여러 곳에 기부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며 "부산 아너 회원에 가입한 만큼 대표님과 함께 나눔으로 따뜻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1년에 2000만원씩 5년간 기부를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문의는 부산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2025-06-11 06:14:5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동서대, 2025 아시아디자인대학연합(ADCC) 포럼 개최

동서대학교는 오는 12일 주례캠퍼스 문화센터 콘서트홀에서 2025 아시아디자인대학연합(ADCC)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동서대 주도로 결성된 ADCC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주요 디자인 대학들의 교육 협력과 학생·교수 교류, 공동 연구 및 학술 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ADCC는 유럽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얻어 아시아의 독특한 문화적 가치와 미래 지향적 교육 비전을 담은 '아시아형 디자인 에라스무스'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국 디자인 교육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을 추진한다. 포럼에는 장주영 동서대 디자인대학 학장과 로버트 첸 영국 드몽포트대학교 전 교수, 와타나베 마코토 일본 치바대학교 교수, 멜라니 사란토 일본 큐슈대학교 교수, 천첸쉬 대만 국립첸쿵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서 각 대학의 교육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미래 디자인 교육의 역할과 방향성을 깊이 있게 토론한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나건 부산시 총괄 디자이너와 쿠오조유 대만 국립첸쿵대 교수, 김재홍 동아대 교수, 이성필·최원호·이용기 동서대 교수가 참여해 ADCC의 6가지 핵심 협력 주제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참석 대학들은 디자인 교육의 사회적 기여와 비전을 담은 'ADCC 디자인 교육 선언문'을 함께 낭독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차세대 글로벌 디자인 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디자인 교육을 통한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다. 특히 디자인 기반 도시 혁신을 추진하는 부산이 아시아 디자인 교육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세계 디자인수도 유치 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첫 개최되는 ADCC포럼에는 동서대, 치바대, 큐슈대, 국립첸쿵대가 참여하며 앞으로 5년 내 20개 아시아 디자인 대학의 멤버 가입을 목표로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11 06:14:4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설공단, ‘시민공원에서 놀자’ 6월 공연 개최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4일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잔디광장에서 문화 행사 '시민공원에서 놀자' 6월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공원, 신록을 예찬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격조 높은 야외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메인 공연에는 'OST 퀸'으로 불리는 감성 발라드 가수 제이세라와 부산을 대표하는 퓨전국악밴드 '탈피'가 출연해 깊이 있는 음악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하야리아잔디광장에서 오후 3시 탈피의 오프닝 무대로 막을 올리며 오후 4시에는 제이세라의 메인 공연이 이어진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 좌석이 없어 개인 돗자리를 준비해야 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수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같은 장소 입구 원형데크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화오토마타 만들기, 전통 갓 만들기, 단청 팬시우드 만들기 등의 체험이 진행되며 일부 체험은 소정의 재료비가 필요하다. 참여는 현장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성림 이사장은 "푸르름이 가득한 6월의 시민공원에서 시민들이 음악과 체험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공원에서 놀자는 5월부터 11월까지 계절별 테마로 진행되는 기획행사로, 오는 7월에는 부산시민공원만의 물놀이 프로그램인 '슈퍼썸머, 워터방방'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세부 사항은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11 06:14:3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하동군, ‘농번기 마을식당’ 90개 마을로 확대 운영

하동군은 농업인의 가사 부담 해소와 독거 농민 및 귀농·귀촌인의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농번기 마을식당 운영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 호평을 받은 이 사업은 올해 참여 희망 마을 전체 지원을 위해 예산을 전년 대비 73% 확대한 5억 9000만원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90개 마을 약 2400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 마을의 특성과 농번기 일정에 맞춘 맞춤형 운영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운영 형태는 2가지로 구분된다. 도시락 배달이 가능한 마을에서는 농작업 현장에서 즉시 식사할 수 있는 배달 방식을 채택했다. 전체 참여 마을 82%에 달하는 74개 마을에서는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함께 음식을 조리하고 공동으로 식사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바쁜 농번기에 끼니를 간단히 해결해왔던 농민들은 마을 공동식당을 통해 충분한 식사를 하고 이웃들과 소통하며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여유를 느끼고 있다. 한 농민은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정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 즐겁다"며 "영양 잡힌 식사 덕분에 영농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마을 공동식당 사업을 통해 농민분들이 식사 시간을 편히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하동군의 기반을 책임지는 농업의 중요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농업인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11 06:14:2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동의과학대 야구부, 창단 5년 만에 첫 왕중왕전 진출

동의과학대학교가 10일 야구부의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진출 소식을 밝혔다. 동의과학대 야구부는 D조 예선에서 9경기 8승 1패, 승점 24점과 승률 0.889를 달성하며 창단 5년 만에 첫 권역별 예선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염종석 감독은 과거 롯데 자이언츠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D조는 전체 51개 대학이 5개 조로 나뉜 대학야구 U리그 예선 경상권역으로, 강팀들이 집중된 '죽음의 조'로 평가받고 있다. 동의과학대가 1위를 차지했고, 동아대, 부산과기대, 수성대, 동의대가 각각 2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를 기록하며 함께 왕중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염종석 감독은 "묵묵히 훈련하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항상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왕중왕전은 토너먼트인 만큼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는 한국대학야구연맹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다. 지역 권역을 A조부터 E조까지 5개 조로 구분해 리그전을 진행한 뒤, 각 조 상위 5개 팀이 왕중왕전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대학 야구 최강자 선발 왕중왕전은 오는 9월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5-06-11 06:14:1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해사안전규제 이행 설명회 개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지역 해운업계의 해사안전규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사안전규제는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위한 선박소유자, 안전관리자, 선원 등의 의무를 명시한 '해상교통안전법', '선박안전법', '선원법' 등 해사안전관계 법령이다. 부산지역에는 '해상교통안전법' 제46조 등에 따라 안전관리체제 의무를 이행하는 선박안전관리회사 중 70%인 129개사가 등록돼 있다. 설명회에서는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적 의무가 명시된 해사안전 관계법령의 주요 위반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 의무 이행 방안을 안내해 해운업계의 효과적 규제 이행을 지원한다. 선박검사관, 인증심사관이 직접 효과적 안전관리 방안을 교육하고, 현장 실무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업계와의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해사안전규제가 '제재'가 아닌 해양안전의 가장 기본적인 안전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해사안전규제는 제재가 아닌 안전관리의 기본'이라는 주제로 해양안전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해수청은 이번 설명회가 민간에서 해사안전규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스스로 안전관리에 반영함으로써 안전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영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민간 스스로가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규제 준수를 넘어 안전관리체계를 자체적으로 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6-11 06:13:0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의회 교육위, 학생 정신건강 조례 개정안 통과

부산시교육청의 학생 정신건강 증진 조례 개정안이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며 위기학생 지원체계가 한층 구체화될 전망이다. 지난 9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29회 정례회에서 통과된 이번 개정안은 송우현 의원과 김광명 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올해 4월 1일부터 시행된 초·중등교육법 제18조의5 내용을 반영해 지원 대상을 명확히 한 것이다. 기존에 포괄적으로 다뤄지던 정신건강 지원 범위를 '정서·행동위기학생'으로 구체화하고, 이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조례에 담았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정신건강위기학생' 용어를 '정서·행동위기학생'으로 바꾸고, 심리·정서적 요인으로 교육 활동 참여에 어려움을 겪거나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학생으로 정의를 명시했다. 또 교육감의 책무에 정서·행동위기학생 지원을 명확히 포함시키고, 조기 발견과 지원을 위한 구체적 절차도 새롭게 마련했다. 송우현 의원은 "학교 현장의 위기학생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학생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명 의원은 "정서·행동 문제 학생들이 적절한 시기에 상담과 치료,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학생 개개인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6-11 06:12:5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GOBT 프로그램 IMO 회의서 ‘호평’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 제75차 기술협력위원회 회의에서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연수원이 운영하는 GOBT 프로그램은 공적개발원조 사업과 IMO 기술협력 프로그램이 결합된 공동 국제 협력 사업이다. 2021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예비 해기사를 대상으로 국제표준 기반 기초안전교육과 시뮬레이터 활용 선박 친숙화 과정을 운영한다. 연수원 보유 실습선 한우리호를 통한 승선 실습훈련으로 글로벌 해기 인력 양성과 해기사 인력의 양성평등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2024년도 프로그램은 8월부터 11월까지 부산에서 진행됐으며, 9개국 40명과 4개국 6명 등 총 46명의 실습생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22명이 여성 실습생으로 48%의 여성 참여율을 기록해 해운산업 내 양성평등 실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사이프러스 관계자는 "선원은 글로벌 무역의 핵심이자 해운 산업의 효율성과 회복력에 필수적인 존재"라며 GOBT 프로그램을 선원 유치·양성·유지의 건설적 수단이자 해운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우수 사례로 높이 평가했다. 탄자니아는 "2023년부터 총 9명의 자국 실습생이 참여해 해기면허 요건 충족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며 여성 참여 확대를 높이 평가하고 훈련 기간을 최대 12개월로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 필리핀, 태국, 방글라데시, 수리남, 에콰도르, 베트남 등도 GOBT 프로그램이 STCW 요건 충족과 고품질 승선실습 기회 제공에 기여한다며 지속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김민종 원장은 2025년도 GOBT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부산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기존 수원국 10개국 외 신규 수원국인 조지아를 포함한 11개 이상 국가에서 50여 명의 실습생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1 06:12:3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단일 영상으로 ‘양손-물체’ 3D 복원하는 AI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한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RGB 영상만으로 양손과 낯선 물체의 상호 작용을 실시간 3D로 복원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였다. 백승렬 UNIST 인공지능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BIGS(Bimanual Interaction 3D Gaussian Splatting)' 모델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종전 기술들은 한 손 인식이나 미리 스캔된 물체에만 대응 가능했던 반면, BIGS는 두 손이 복잡하게 얽힌 상황에서도 전체 형상을 안정적으로 파악한다. 특히 손의 일부가 가려지거나 처음 접하는 물체라도 학습된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자연스럽게 재구성해낸다. 핵심 기술은 3차원 가우시안 스플래팅에 기반한다. 이는 사물을 퍼지는 점 구름 형태로 나타내는 방식으로, 픽셀 단위의 뚜렷한 경계를 가진 포인트 클라우드와 달리 손과 물체의 접촉면을 더 부드럽게 표현한다. 연구팀은 모든 손을 하나의 기준 손 구조에 정렬하는 방식으로 겹침 문제를 해결했다. 여기에 확산모델 기반의 점수 증류 방식을 더해 영상에 드러나지 않은 물체 후면까지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ARCTIC, HO3Dv3 등 국제 데이터셋 실험에서 BIGS는 손 자세와 물체 형상, 상호 접촉 정보 복원 및 렌더링 품질 모든 면에서 기존 기술을 앞섰다. 온정완 연구원이 제1저자로, 곽경환·강근영·차준욱·황수현·황혜인 연구원이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오는 11일부터 5일간 미국에서 개최되는 CVPR 2025에 채택됐다. 백승렬 교수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로봇 제어, 원격 수술 시뮬레이션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실시간 상호 작용 복원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5-06-10 09:58:3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 브랜치 협력’ 성공 모델 추진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2025년 지산학 연결중개 촉진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공모를 진행해 3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예산 규모는 약 8억 6000만원이다. 지산학 연결중개 촉진 지원사업은 지역 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 간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기반의 혁신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서류 및 발표평가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지원 내용은 지산학 브랜치 융복합 지원사업, 지산학 기술도입 지원사업, 지산학 협력 기업사업화 지원사업 등이다. 지산학 브랜치 융복합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지정된 100개의 지산학 협력 브랜치 간 연계·협력을 통해 새로운 지산학 협력 모델 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지산학 기술도입 지원사업은 지역대학이 보유한 지식 재산권을 기업에 이전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9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산학 협력 기업사업화 지원사업은 지역대학의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나, 지역대학과 공동 연구 개발 과제를 완료한 기업이 해당 기술의 사업화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17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 도입에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Lab-to-Market 체계를 지역에 정착시키고, 대학과 기업 간 상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기술 사업화 성공률 향상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산학 협력센터는 부산 전력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 8월에 개소했다. 이후 지산학 협력 1호 브랜치 개소를 시작으로 3년 만에 100호 브랜치를 개소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현식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DX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자립도가 향상되고,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지산학 협력 모델의 정착을 통해 부산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09:57:0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탄성소재연구소 착공… 신소재산업 육성 추진

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산업혁신구역을 지정하고, 세계적 신소재 연구 개발 혁신거점이 될 탄성소재연구소를 9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탄성소재연구소는 첨단 신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 연구소로,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된 사상구 삼락동 380-32번지 내 부지 2817㎡, 연면적 3745.71㎡ 규모로 건설된다.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연구동 1개와 장비동 1개가 들어서며 연구실, 회의실, 교육실, 장비분석실, 기업 입주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탄성소재는 모빌리티, 전기전자 등 전 산업에서 방진·씰링 목적으로 활용되며 진동, 소음 등 이음상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소재다. 부산시는 소재·부품 산업 기업 집적지인 지역 강점을 살려 첨단 신소재 분야 전문연구소를 건립하고자 그동안 부지 매입 및 산업혁신구역 지정을 위해 시교육청,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상구 등 관계 기관과 오랜 시간 꾸준히 협의해 왔다. 2019년 국토교통부가 14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부지 매입 협의를 시작했다. 관계 기관과의 오랜 협의 끝에 사상 공업지역활성화 시범사업 구역 중 탄성소재연구소 사업부지를 분리해 우선 시행하는 것으로 협의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사업부지를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필지 분할 및 부지계약 등을 성사시키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였다. 산업혁신구역은 토지이용을 증진시켜 공업지역 혁신을 촉진하고 지역 거점을 육성할 필요가 있는 지역에 지정되며 건축 규제특례와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시는 조속한 착공을 위해 지난해 1월 사상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전체부지에서 핵심 기반 시설인 탄성소재연구소 부지를 분리해 사업 우선시행 협의를 도출했고, 지난해 12월 부지 우선 사용 동의 및 필지 분할 등을 완료했다. 부산시는 지난 5월 말 건설 사업관리용역을 착수해 2026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9일부터 탄성소재연구소 착공에 들어간다. 박형준 시장은 "탄성소재연구소를 첨단 신소재 산업의 핵심 연구 개발·수행이 가능한 전국 유일의 역량 있는 연구소로 육성, 우리 시의 젊은 인재가 꿈을 펼치고 부산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09:56:0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