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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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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자산이익률, 보험사 실적 평가에 '한계'

최근 보험사들이 공시하는 운용자산이익률 수치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단순히 이익률만 보면 어느 보험사가 더 우수한 운용 역량을 지닌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알짜 성과를 가늠하기에 한계가 크다는 지적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IFRS9 도입 이후 회계 기준이 달라지면서 회사별 자산 분류 방식이 달라졌다. 이 과정에서 보험 본연의 목적에 핵심인 ALM(자산·부채 종합관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반쪽짜리 지표'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운용자산이익률은 보험사가 일정 기간 동안 거둔 투자이익을 경과운용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사 자산운용 성과를 평가하거나 비교하는 지표로 널리 활용돼 왔다. 다만 운용자산이익률은 보험계약에서 비롯되는 보험부채 관련 손익이나 장기적인 현금흐름을 고려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실제 보험사의 건전성이나 운용 능력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문제는 보험금 지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ALM 전략이 운용자산이익률에는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자산운용 성과 지표로서 운용자산이익률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운용자산이익률은 보험부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ALM의 수준을 평가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IFRS9은 운용자산이익률 해석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IFRS9에 따라 보험사는 운용자산을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FVPL)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FVOCI) ▲상각후원가(AC) 등으로 분류한다. FVPL로 분류된 자산의 공정가치 변동은 즉시 당기손익에 반영되므로 금리나 환율, 시장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따라서 FVPL 비중이 큰 보험사는 시장 환경에 따라 운용자산이익률이 크게 출렁일 수 있는데 그 변동 폭만 보고 "운용 실적이 좋다"거나 "나쁘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 아울러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등 금리연동부 자산을 FVPL로 보유한 보험사는 평가손실이 발생해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FVPL 비중이 적은 보험사는 같은 금리 상승 국면에서도 이익률 변화가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난다. 외형상의 이익률 수치만 놓고 보면 FVPL 비중이 낮은 회사가 '운용을 더 잘한다'고 오인하기 쉽다. 박희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운용자산이익률은 보험부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계산하기 때문에 오히려 보험회사가 ALM을 위한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의해 자산운용 성과가 변동한다"며 "운용자산이익률 변동성은 운용자산에서 FVPL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보험회사별 FVPL 비중 차이가 클수록 자산운용 성과 차이가 아닌 회계적 분류방식 차이에 의해서 운용자산이익률이 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ALM 수준을 반영하고 IFRS9 등 회계 분류 차이에서 비롯되는 왜곡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평가 지표의 필요성도 부각된다. 장기적으로 보험사가 단순한 수익률 경쟁이 아닌 보험금 지급 능력 및 건전성 확보라는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 박 연구위원은 "운용자산이익률은 보험부채를 고려하지 않고 단지 운용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률로서의 지표로 해석해야 한다"며 "보험사별 FVPL 자산 분류 현황을 고려해 운용자산이익률 변화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보험사 자산운용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ALM을 고려하고 자산의 회계적 분류 방식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해 보험사별 비교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지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01 07:00: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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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보험업계, 리스크 대비해야"

전 세계 전기자동차(EV)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EV 전용 보험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EV 시장 확대에 따라 배터리·수리 등의 리스크도 커지면서 보험업계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EV 승용차 판매 대수는 1380만대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EV 승용차 판매량(약 210만대)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EV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는 세계 주요국에서 시행하는 EV 구매 지원 및 친환경 에너지 이용 확대 정책과 배터리 기술 발전이 꼽힌다. 중국은 오는 2035년까지 공공 부문 차량을 전면 전기화한다는 목표 아래 EV 구매 시 차량 취득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미국은 EV 보급이 가장 활발한 캘리포니아주에서 EV 구매 시 차량 유형에 따라 최대 7500달러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다만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전기자동차(EV) 보급 확대에 따른 리스크와 보험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EV 보급 확대에 따라 사고 및 수리, 배터리 등 EV 관련 리스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V 수리에 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배터리 가격이 높아서다. 영국 자동차 조사 기관인 대첨리서치(Thatcham Research)에 따르면 실제로 EV의 평균 수리 비용이 내연기관차(ICEV)보다 20% 높고 평균 수리 기간도 14% 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EV에는 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손상 ▲무게 ▲화재 및 운송 ▲원재료 채굴 등 다양한 리스크가 발생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구조적으로 충격에 취약해 차량 충돌뿐만 아니라 도로 요철로 인한 충격에도 손상 가능성이 높다. EV 사고 차량은 배터리 손상 위험으로 인해 주행 상태로 이동할 수 없어 운송 중 자연 발화 사고 위험도 존재한다. 각국의 보험사들이 EV 보급 확대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면서 주요 국가들 위주로 EV 전용 보험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손해보험사 올스테이트(Allstate)는 EV 보험과 주택 보험을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를 최대 25% 할인해 준다. 영국 손해보험사 엘브이이퀄(LV=)은 지난 2022년부터 EV 보험, 차량 리스, 충전기 설치 등을 포함한 패키지 서비스인 'ElectriX'를 제공한다. 영국 보험 중개사 협회는 보험사 노보인슈어런스(Novo Insurance)와 협력해 지난해 4월부터 EV 특화 자동차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각국 정부에서 ICEV 판매 중단 계획을 발표하면서 장기적인 EV 시장 확대 관점에 따라 보험업계가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영국, 중국, 일본 등은 오는 2035년부터 ICEV 판매를 금지하는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보험연구원 강윤지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국가기후환경회의가 2035년부터 ICEV 판매를 중단할 것을 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며 "보험업계는 새로운 보험 모델 및 서비스 혁신 추진, EV 전용 손해사정 기준 마련, EV 전용 수리 기술 및 전문가 육성 등 EV 시장 확대에 맞춰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01 07:00:1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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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수소상용차용 액화수소 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

밀양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2025년 산업혁신 기반 구축 사업의 '수소상용차용 액화수소활용 전주기 지원기반 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소 상용차용 액화수소 저장·공급시스템과 다양한 수소파워트레인 전주기 지원을 위한 복합성능평가 기반 및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지방비 95억원 등 총 195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예정지는 나노융합 국가 산업단지 내 수소 환경 소재·부품 기업 지원센터 부지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수소연합,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 경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수소상용차용 액화수소활용 지원센터, 액화수소 저장 및 공급·제어시스템, 수소파워트레인에 대한 복합성능평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윤희 나노융합과장은 "수소상용차용 액화수소활용 전주기 지원센터가 현재 구축 중인 수소 환경 소재·부품 기업 지원센터와 더불어 영남권의 수소 산업 활성화와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01 06:45:3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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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주요 현안 사업 점검 및 골목상권 살리기 추진

양산시가 30일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관리자 공무원 등 40여 명과 함께 양산 지역 주요 현안 사업장인 사송복합커뮤니티 및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행정은 국가적 엄중한 상황 속에서 당면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경제 및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2025년 1월 착공에 들어간 사송복합커뮤니티 조성사업과 이달 준공을 앞둔 웅상센트럴파크 조성사업 현장이 포함됐다. 사송복합커뮤니티는 동면 사송리 1163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92억원을 투입해 8790.6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포함한 다양한 공공 서비스 시설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돼 주민들에게 맞춤형 체육, 문화,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사송복합커뮤니티 조성사업은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계획된 기간 내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 증진과 양질의 문화체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웅상센트럴파크는 주진동 산63-2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585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실내체육관 및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나 시장은 "웅상센트럴파크는 웅상 주민들에게 여유와 힐링을 제공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웅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시민들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마무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산시는 마지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하나로 평산동 일원의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지속적인 현장·소통 행정 강화를 통해 내실 있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노력할 계획이다.

2025-05-01 06:45:2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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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내년도 경관보전직불제 접수

사천시가 농촌 지역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년도 경관보전직불제 사업 신청을 오는 5월 23일까지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경관보전직불제는 마을경관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와 마을 단위 경관보전협약을 체결하고, 지급 대상 농지 등에서 경관작물을 재배·관리하는 농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 등은 마을경관보전추진위를 구성해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작물재배 관리 이행 점검일까지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며 농가당 지급 한도 면적은 농업인의 경우 30ha, 농업법인의 경우 50ha이다. 단, 전략작물직접지불금을 지원받은 농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경관작물 170만원/ha당, 준경관작물 100만원/ha당, 준경관초지작물 45만원/ha당을 지급한다. 사업 대상 농지의 집단화 최소면적은 경관작물 2ha, 준경관작물 10ha이며 최근 지침 개정으로 조건불리지역 내 농지의 경우 경관작물은 1ha 이상, 준경관작물은 5ha 이상으로 완화됐다. 대상 작물은 경관작물, 준경관작물, 준경관초지작물이 해당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으로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또 이를 지역 축제·농촌관광 도농교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01 06:45:0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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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봉도~모도 연도교 예타 대상사업 선정…2031년 개통 목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추진하는 '장봉도~모도 연도교'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2025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됐다. 2017년 고배를 마신 지 8년 만에 예타 문턱을 넘을 발판을 마련하면서, 인천 섬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장봉도~모도 연도교는 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1리와 모도리를 해상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1.8km의 2차로 구간이다.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천85억 원으로 이 중 70%에 해당하는 759억 원이 국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1년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처음 포함됐으며 인천시는 2023년 해당 구간을 제68호선 광역시도로 지정하고 교통망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해 11월 인천시는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보완해 재신청했고 이번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장봉도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후 지속적인 항공기 소음 피해를 겪어온 지역이다. 주민들은 생계뿐 아니라 이동권에도 큰 제약을 받아왔고 연도교 건설은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요구해온 핵심 현안이었다. 특히 인근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까지 여객선을 이용하던 기존 방식은 1시간 가까운 소요시간과 운항 시간의 제약으로 불편이 컸다. 연도교가 완공되면 차량 이동 기준 통행 시간이 약 20분으로 줄어들고 섬 지역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관광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옹진군 북도면 주민의 숙원사업이 예타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옹진군과 협력해 나가겠다"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신속히 밟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1 06:44:4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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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성과공유회 개최

부산시 금정구가 지난 23일 신중년더채움학습관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성과 공유회 및 2025년 평생교육 기관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사업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관계자들 간 소통과 재충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평생학습동아리 '비바앙상블'의 바이올린 공연으로 시작해 2024년 운영된 성과 전반과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또 지난해 학습성과물 전시를 통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기관 관계자들의 소통과 재충전을 위한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사업은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맞춤형 평생학습을 통한 사회참여를 돕는 사업이다. 윤일현 구청장이 이끄는 금정구는 올해도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공모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3000만원을 포함한 총 6895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성과 공유를 넘어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연결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환경 조성과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1 06:44: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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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산 산재 희생자 위령탑 제막식 개최

울산시가 30일 오후 3시 30분 울산대공원 동문에서 '울산 산재 희생자 위령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충곤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조창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등 노동계, 경영계, 관계 기관에서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창과 위령탑 제작 경과보고, 제막식, 묵념 등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울산산재희생자위령탑은 2023년 울산노사민정협의회 제1호 안건으로 심의·의결돼 설치가 결정됐다. 이는 1962년 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산업수도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산재 희생자의 고통과 유가족의 아픔을 기억하겠다는 울산시의 약속이다. 특히 지난해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현재의 디자인이 선정되고 제작됐으며 노동자, 사용자, 시민,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산업재해 근로자의 날과 산업재해 근로자 추모기간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위령탑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희생자의 소중한 생명과 유가족의 아픔을 기억하겠다는 울산시민의 다짐"이라며 "위령탑 제작에 각계 시민이 참여해 함께한 것과 같이 고환율, 트럼프 관세정책 등 현재 울산이 직면한 경제적 도전 상황도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위령탑 제막식은 자치단체에서 노사민정 합의를 통해 직접 위령탑을 제작해 제막하는 첫 사례로, 한국노총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별도의 행사로 마련됐다.

2025-05-01 06:43:4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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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美 '냅쇼 2025'서 AI 입체미디어 기술 소개

부산시가 세계 최대규모 방송장비박람회인 '냅쇼(NABSHOW) 2025'에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산공동 연구실과의 공동 연구로 개발한 사용자 선택형 '차세대 인공지능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 기술'을 지난 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냅쇼 2025에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및 방송망을 통해 초고화질 방송(UHD), 가상현실(VR), 3차원(3D) 등 몰입형 실감콘텐츠를 2차원(2D) 서비스와 호환성을 유지하며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전송량은 기존 2D 서비스와 동일해 전송 기반 변경 없이 시청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산시와 ETRI는 이번 박람회에서 핵심 기술의 성과확산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 및 미국 싱클레어(SINCLAIR) 방송그룹과 업무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김성훈 ETRI 부산공동 연구실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로 부산이 지원한 첨단 미디어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미국 주요 방송사들과의 협력으로 차세대 AI 입체미디어 서비스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지역 내 방송 기반 고도화에 기여하고 영화, 영상의 도시 부산에서 지역특화 문화 콘텐츠 산업분야 핵심 기술 선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 차세대 AI 입체미디어 서비스를 확대·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1 06:43: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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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6월까지 수산 분야 전반 집중안전점검 진행

경상남도가 최근 잇따른 어선 사고와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발생에 선제 대응하고자 수산 분야 전반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지난 24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도내 어선, 유어장, 내수면 양식시설, 정치망 등 총 1500여 곳을 대상으로 관계 기관과 합동점검을 진행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산업 현장의 안전 환경을 강화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어선 100척, 낚시어선 165척, 유어장 4개소, 내수면 양식장 176개소, 정치망 등 어구 1104개소에 이른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어선과 유어장을 대상으로 ▲어선 안전장비 구비 여부 ▲화재 발생 대비 소방 장비 점검 ▲출입항 신고 관리 ▲낚시어선 신고확인증 및 승객 준수사항 게시 여부 ▲유어장 관리규정 편의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내수면 양식장에서는 ▲시설물 결속상태 ▲소화기 구비 여부 ▲비상발전기 시운전 상태 ▲인근 배수로 정비 상태를 점검하고, 정치망과 구획어업에 대해서는 ▲계류장치 고정 여부 ▲부표 파손 여부 ▲그물 손상·이물질 제거 여부 등 시설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도는 점검 결과 미비점은 현장에서 바로 보완 조치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검토 후 적극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해양수산국장은 30일 통영 강구안 방재게이트 시설과 낚시어선을 점검하고, 통영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관제시설, 운영현황 등을 확인하고 해상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강풍·풍랑 등 자연재해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어업재해 피해 최소화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자연재해에 취약한 수산업 현장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현장 관리 체계를 더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1 06:42:2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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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제237회 임시회 마무리…첫 추경 확정

울주군의회가 제237회 임시회를 통해 2025년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최길영 의장이 주재한 이번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30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개최됐으며 13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확정된 울주군의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 규모는 1조2996억원으로, 기정예산 1조2280억원보다 716억원(5.8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1조2395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687억원, 특별회계는 601억원으로 기정예산보다 29억원 늘어났다. 울주군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 과정을 거쳐 이번 추경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김영철 예결특위 위원장은 "예산 규모의 적정성과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추경예산안 외에도 ▲울주군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및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 ▲울주군민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주군 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 발의 및 집행부 제출 안건 24건이 함께 처리됐다. 한편, 제238회 임시회는 오는 5월 13일부터 8일간 열릴 예정이며 6월 1차 정례회에서 진행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2025-05-01 06:42: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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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 학교체육 활성화 협력방안 논의

28일 인천시교육청과 대한체육회가 기관장 간담회를 통해 학교체육의 저변 확대와 유소년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인천시교육청에서 학교체육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천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1·1·1 스포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유소년 엘리트 육성 방안과 대한체육회와의 연계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1·1·1 스포츠 프로그램'은 각 학교가 한 종목을 지정해 학생 1인당 하나의 스포츠 종목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은퇴 선수 출신 전문 강사가 수업을 진행해 현장 만족도가 높다. 유승민 회장은 "인천시교육청의 학교체육 정책이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히고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은퇴 선수와 연계한 1·1·1 스포츠 프로그램은 대한체육회의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 협의를 거쳐 ▲1·1·1 스포츠 프로그램 ▲엘리트 선수 발굴 및 육성 ▲체육 진로 캠프 등 구체적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은 일상 속 신체활동에서 비롯된다"며 "학교체육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더욱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1 06:42: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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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한병동 박사, 세라믹학회 춘계학술대회 학술상 수상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 나노재료연구본부 한병동 박사가 2025 한국세라믹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병동 박사는 지난 17일 여수 EXPO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하고, '미래 소재의 혁신: MgO 세라믹스의 새로운 응용과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세라믹학회 춘계학술대회 학술상은 세라믹 관련 저서 및 논문 등으로 세라믹 학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개인에게 수상 자격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매년 1명 이내로, 세라믹 학술계에서 인정받는 명예로운 상으로 손꼽힌다. 한병동 박사의 주요 연구 분야는 ▲고열전도성 세라믹스 소재 기술 개발 ▲전자 및 열 기능성 세라믹스 제조 공정 기술 ▲구조 세라믹 소재의 벌크 제조 공정 기술 등이다. 한 박사 연구팀은 MgO 기반 방열 필러 소재 기술을 개발한 연구 성과로 '2022년 세계 1등 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소재는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사고 등 열 관리 문제를 예방할 수 있으며 기존 소재 대비 가격경쟁력은 유지하면서 방열 성능은 2배 이상 높다는 점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 박사는 학술상 기념강연을 통해 전통 산업에 주로 활용돼 온 MgO 세라믹 소재의 첨단 산업 응용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했다. 한 박사는 MgO 세라믹 소재가 우수한 내화성, 열전도성, 화학적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흡습성과 낮은 기계적 강도 등의 한계에 따라 오랫동안 첨단 분야에서의 활용이 제한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첨가제 도핑, 결정립 제어, 고온 소결 기술 발전에 따라 MgO 세라믹스가 이차전지용 방열소재, 반도체 패키징 소재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적용 분야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은 "한병동 박사의 수상은 세라믹 소재 연구의 깊이와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재료연은 앞으로도 세라믹을 비롯한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 발전을 지속해서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1 06:41:1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