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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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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광고물 '제로화' 추진

양주시가 관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위협하는 불법·유해 광고물을 원천 차단하고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강력한 행보다. 사업 대상은 회천신도시 내 새로 문을 여는 푸른샘초등학교와 곰두리어린이집을 포함한 8개 어린이보호구역 도로변 가로 시설물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양주시 옥외광고발전기금' 약 7천만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시설물에 노란색 시트를 부착하고 소화전 주변에는 빨간색 시트를 적용해 불법 광고물 부착을원천 봉쇄하는 한편 불법주정차 방지 효과도 함께 노린다. 이번 조치로 어린이 통학로의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시미관 개선과 보행 환경 정비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단순한 광고물 정비를 넘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보호를 위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6 12:33:0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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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드론으로 시장 지붕까지 취약시설 집중안전점검 실시

인천시 동구가 지역 내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전문가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집중안전점검을 본격화한다. 인천광역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6월 13일까지 지역 전역에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공동주택과 어린이놀이시설, 전통시장 등 7개 분야 33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시작됐다.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함께 진행돼 실효성을 높인다. 점검 대상은 주로 노후되었거나 구조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시설로 구성됐다. 동구는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고위험 시설은 보수·보강이나 사용 제한 조치를 병행하며 행정지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모든 점검 결과는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 정보 통합공개시스템에 투명하게 공개된다. 동구는 점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 관련 단체 등과 함께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 점검에는 구청장도 직접 나섰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난 4월 23일 송현시장과 송현자유시장을 방문해 드론을 활용한 옥상 및 아케이드 상부 구조물 점검을 진행했다. 노후화된 시설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김 구청장은 "철저한 점검을 통해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들의 자율적 안전 의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주민이 직접 점검을 신청할 수 있는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구민이 지정한 시설에도 전문가 자문단을 투입해 맞춤형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행정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2025-04-26 12:32:1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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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외자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단 본격 행보

양주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하여 외자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양주시가 조성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에 말레이시아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할랄 인증기관 설립을 통해 'K-할랄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투자유치단은 강수현 시장을 단장으로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 전략유치팀장, 산단조성관리팀장 등 최소한의 핵심 인력으로 구성되었다. 방문 기간 중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T그룹'과 은남일반산업단지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MITI) 장관인 ㅤㅌㅡㅇ쿠 자프룰 아지즈(Tengku Zafrul Aziz)와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다. 양주시는 할랄푸드 제조시설과 인증기관을 유치하여 K-푸드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도모하고, 할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K-할랄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할랄 산업 육성 정책과도 맥을 같이하며, 양국 간 협력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강수현 시장은 출국에 앞서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을 통해 양주시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2025-04-26 12:31:5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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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무단방치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비용 현실화 제안

무분별하게 방치돼 시민의 안전과 도시미관을 위협했던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에 대한 관리 조치가 대폭 강화된다.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열린 제339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원회 조례안 심사에서 「하남시견인자동차운영에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발의했다. 이에 따라 1만5천 원으로 신규 부과할 예정이던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요금을 3만 원으로 인상 부과하게 돼 현실적인 견인 비용 산정 기준을 마련하게 됐다. 하남시가 제출한 비용추계서에 따르면 무단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 단속 인력 인건비가 2025년 9천6백만 원, 2026년 1억5천120만 원 소요돼 시예산이 대거 투입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인상된 견인비용으로 단속인력과 견인차량 구입·유지비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박선미 의원은 이날 함께 상정된 「하남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에서 하남시가 관내에서 운영 중인 민간 PM 대여사업 업체에 대한 도로점용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법적 검토를 촉구했다. 박선미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우리 시민들의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버려졌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로 무분별하게 방치돼 보행자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간 PM 대여사업자는 하남시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도 관련 법령안 계류 등 미비한 규제로 그동안 어떠한 책임과 의무도 없이 수익만을 창출해 왔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무단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제부터라도 시에서 강제로 이동·보관 조치하고 그 비용을 대여사업자에게 징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신경써 준 관계 부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322회 임시회에서 「하남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를 제정한 박 의원은 "추후 하남시가 PM 대여사업자에게 도로점용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도 함께 검토해 업체의 책임감 있는 사업운영을 유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통행권 보호와 하남시 도시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6 12:31:0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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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이음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행

거창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거창·이음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창우체국과 협력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사전에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체국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대상 가구를 방문해 월 2회 복지 소포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국비 1400만원을 포함해 총 4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사회적 고립가구 225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거창읍 자원봉사회가 복지 소포 포장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42명의 집배원이 가정을 방문해 복지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필요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든든한 복지 안전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공모 사업에 선정돼 뜻깊다"며 "일상적이고 친숙한 집배원들이 직접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지역 복지 안전망을 한층 더 촘촘히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6 12:30: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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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싱가포르 난양기술대와 학술 교류 협력 확대 합의

경상국립대학교(GNU) 우주항공대학(CSA)이 지난 22일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NTU) 기계항공우주공학부를 공식 방문해 양교 간 학술 및 교육 교류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허기봉 학장을 비롯해 도재혁 연구부학장, 김윤수 교수가 참여했으며 NTU 측에서는 영 와이 이(Yeong Wai Yee) 기계항공우주공학부 학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양교는 재학생 간 단기 연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교수진 간 워크숍 및 공동 연구, 대학원생 공동 지도 및 연구년 방문 등 중·단기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협력은 앞으로 대학 간 공식 프로그램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CSA는 이번 NTU와의 협력으로 영국 크랜필드대, 프랑스 인사-툴루즈대, 벨기에 몽스대 등 기존 해외 협력대학 네트워크에 세계적인 파트너를 추가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교육·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NTU는 1991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해 2025년 QS 세계 대학 순위에서 세계 15위, 아시아 2위를 차지했으며 기계공학 분야에서는 세계 4위에 오를 만큼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명문대학이다.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주항공·방산 분야 세계적 명문대학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재학생의 해외 파견을 확대하며 고급실무형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허기봉 학장은 "해외 명문대학과의 전략적 교류는 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이다. 이번 NTU와의 협력은 우주항공·방산 분야 특성화의 아시아권 거점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우주항공 분야의 고급 엔지니어 육성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목표 달성은 물론 궁극적으로 우주항공 분야 세계 Top 10 대학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6 12:30: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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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정문 주변 환경 정비 추진 26년 만에 결실

국립창원대학교가 수십 년간 방치됐던 정문 주변 용동근린공원 조성사업 예정부지의 환경 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박민원 총장의 끈질긴 소통과 설득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박 총장은 취임 직후부터 해당 부지 내 무단 경작자들을 1년여 동안 거의 매일 찾아가 "지역 소멸, 학령인구 감소로 젊은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가는데, 학교라도 깨끗하게 해서 젊은이들을 잡아야겠다"며 협조를 구했다. 무단 경작자들은 처음에 "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부지에서 경작을 해왔던 것인데, 그냥 계속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박 총장의 꾸준한 설득으로 결국 동의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창원시는 지난 22일 용동근린공원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한 '공원관리 협의체'를 구성했다. 국립창원대와 창원시, 의창구 등이 협업하는 이 협의체는 지난 3월부터 환경 정비를 본격화했다. 용동근린공원 조성사업은 26년간 지연되면서 무단 경작과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등 환경 문제가 꾸준히 발생했었다. 현재 국립창원대 서편 일부 구역은 정비를 완료하고 유채꽃 씨앗까지 파종했으며 창원시는 상반기 안에 공원 전 구역 환경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비가 완료된 구역은 초화류 식재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임시 휴식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 총장은 "오랜 기간 무단 경작을 해왔던 분들을 계속해서 만나 설득한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국립창원대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동의해 주신 분들과 설득에 함께한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데 국립창원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6 12:29: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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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학교 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 사업 선정

경성대학교 스포츠건강학과가 지역 장애인들에게 교내 체육시설을 개방한다. 경성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부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학교 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체육시설을 지역 사회 장애인에게 개방해 생활체육 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신체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경성대는 장애인 전용 주차장, 경사로, 유도블록 등 편의시설을 갖춘 27호관의 체육관, 헬스장, 실내운동실 등을 주 2회, 10시간 이상 지역 장애인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2025년도 학교개방사업의 하나로 운영되는 장애인 체육교실 '다함께 차차차' 프로그램은 장애인 맞춤형 체육 활동을 통해 신체 기능 향상, 심리적 재활, 사회성 발달,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점핑스타_줄넘기, 슬램덩크_농구, Run&Fun, 도전_챌린지, 재활PT, 요가테스 등 6개 분반으로 운영된다. 주목할 점은 모든 프로그램이 스포츠건강학과 대학원생과 재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무상 제공된다는 것이다. 경성대의 '다함께 차차차'는 2014년 시작 이후 12년째 지역 사회 장애인과 가족에게 문화·예술·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 유형과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 체계적인 분반 수업,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전문 지도 인력,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연계, 그리고 경제적 부담 없는 무상교육 등의 강점으로 지역 내 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025-04-26 12:29: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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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뉴욕에 이어 런던마저 홀렸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뉴욕에 이어 런던까지 홀렸다. 지난 24일 영국 런던 콜리세움에서 오프닝 나잇을 개최, 열광적인 지지와 호응을 얻으며 성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신춘수 단독 리드 프로듀서는 "미국 브로드웨이에 이어 영국 웨스트엔드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프리뷰 기간 동안 관객 여러분들의 열렬한 사랑을 객석에서 함께 하며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오프닝 나잇에 참석한 현지 공연 관계자 분들의 호평과 따뜻한 격려 속에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글로벌 IP로 충분한 경쟁력을 지녔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는 미국을 대표하는 고전 소설로 손꼽히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 소설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광란의 1920년대 시대상을 투영한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꿈과 사랑, 욕망이 가득한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 속 서술자였던 '닉 캐러웨이'의 관점을 비롯해 '데이지 뷰캐넌', '조던 베이커', '톰 뷰캐넌' 등 다양한 등장인물의 관점에서 '제이 개츠비'의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차별화했다. 192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재즈 음악과 스윙 장르를 현대적인 팝 음악에 녹여낸 아름다운 선율은 시종일관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재즈, 스트릿, 탭, 보깅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이 망라된 안무는 텐션 가득한 에너지를 전달하며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무대와 영상, 의상, 조명 등 '위대한 개츠비'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예술이 압권이다.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은 런던 콜리세움 극장에서 9월 7일까지 공연된다.

2025-04-26 11:10: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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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따라 고관세 위험…K-푸드 선제적 대응 필요

오는 7월 발표될 미국의 패키지 관세정책을 앞두고,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K-푸드 업계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수출국 원산지 기준이 아닌, 미국 세관의 '실질적 변형' 기준에 따라 적용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염두에 둔 절세 전략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농식품의 대미 수출액은 15억88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미국은 K-푸드 최대 수출 시장으로 향후 미국발 관세정책 변화는 국내 농식품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K-푸드 제품에 중국산이나 미국산 원재료가 포함될 경우, 원산지 판정에 주의해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김석오 중소기업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ICTC) 이사장은 전날 열린 '2025년 농식품 수출기업 실전전략 세미나'에서 "고율 관세 면제를 위해서는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요건뿐만 아니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실질적 변형'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ICTC가 공동 주최했다. 김 이사장은 "단순 혼합, 해동, 건조 등의 공정만으로는 한국산으로 인정받기 어려워 고관세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제품의 명칭, 성질, 용도가 모두 달라지는 '실질적 변형'을 입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제조 공정표, 원재료 성분표, 원산지 확인서 등 방대한 자료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현재 모든 국가에 보편관세 10%를 부과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25%, 일본에는 24%의 상호관세를 예고한 상태다. 이는 90일 유예 중이며, 중국에는 보복관세를 포함해 총 181%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원재료 원산지에 따라 고관세 적용 위험이 크기 때문에 실질적 변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최대 180%의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 또한 미국 세관은 최근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원료 사용을 금지하는 등 비관세장벽을 강화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원재료 생산지와 재배 이력, 가공 과정을 문서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은 "무역 규제가 복잡해지는 시대에는 원산지 관리의 전문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중관세 위기는 오히려 K-푸드 업계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26 10:10:46 신원선 기자
전국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 "건강 관리 주의"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20°C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아침과 낮 기온 차가 15~20°C 내외로 크게 벌어지면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C, 낮 최고기온은 17~25°C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평년(5~11°C)보다 다소 낮고, 낮 기온은 평년(18~22°C)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충북, 전라 동부, 경북 북부 내륙 지역은 아침 기온이 0°C 안팎까지 떨어져 서리나 얼음이 생기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C ▲인천 10°C ▲춘천 4°C ▲강릉 10°C ▲대전 6°C ▲대구 7°C ▲전주 7°C ▲광주 7°C ▲부산 10°C ▲제주 12°C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C ▲인천 17°C ▲춘천 22°C ▲강릉 23°C ▲대전 22°C ▲대구 25°C ▲전주 23°C ▲광주 23°C ▲부산 19°C ▲제주 21°C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기온 변화가 심한 만큼 건강 관리와 함께 농작물 보호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4-26 10:02:1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