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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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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불구속 기소… 민주당 "정치보복" 규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을 수사해온 검찰이 24일 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의 기소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했다. 전주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국회의원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문 전 대통령 딸인 문다혜씨와 옛 사위 서씨는 기소유예했다. 검찰이 서울중앙지법에 공소를 제기함에 따라 문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재판 절차는 서울에서 진행된다. 공소장에는 문 전 대통령은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하고 있던 타이이스타젯이 서씨를 채용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서씨는 2018년 8월 취업 이후 2020년 3월까지 타이이스타젯에서 급여로 약1억5000만원(416만바트), 주거비 명목으로 6500만원(178만바트)를 받았다. 이를 두고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서씨의 취업으로 그간 다혜씨 부부에게 주던 생활비 지원을 중단했으니 이 금액만큼 경제적 이익을 본 것으로 판단했다. 즉, 사위의 급여·주거비가 문 전 대통령에게 사실상 뇌물이라고 본 셈이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대통령경호처 등이 다혜씨와 서씨의 해외 이주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이 해외 이주를 지원했고, 대통령경호처는 해외에서 다혜씨 가족을 경호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이상직 전 의원의 경우 서씨를 채용한 뒤 급여와 이주비 명목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와 항공업 경력 등이 없는 서씨를 채용해 지출된 급여 등으로 인해 타이이스타젯에 손해를 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의 핵심은 '대통령이 포괄적 권한을 행사해 정치인이자 공공기관장, 기업가인 이 전 의원이 지배하던 항공업체를 통해 자녀 부부의 해외(태국) 이주를 지원하는 특혜를 제공받은 것"이라며 "검찰은 적법절차를 준수해 수사를 진행했고, (당시) 공무원 신분의 대통령 및 뇌물 공여자(이 전 의원)만 공소 제기함으로써 기소권을 절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딸(다혜씨)과 전 사위는 범행에 가담한 공범이지만, 뇌물죄는 공무원의 직무행위의 물가매수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통령과 공여자인 이 전 의원을 기소함으로써 국가형벌권 행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점, 가족관계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의 기소를 두고 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일제히 검찰을 규탄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이날 전북 새만금을 방문한 직후 "검찰에 의한 전 정부 탄압이자 정치 보복이 명백해 보인다"며 "있는 죄는 덮고, 없는 죄를 만들며 권력을 남용하는 정치 검찰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전북 민주당원 간담회에서 "검찰이 선택적 수사로 전직 대통령을 (기소)한다는 것은 정말 불온한 일"이라며 "개헌을 통해 검찰을 해체하는 수준으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기소청을 만들고 검찰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 검찰의 행태를 도저히 두 눈 뜨고 볼 수가 없다"며 "기소권만 남기고 수사 검찰, 정치 검찰은 완전 해체가 답"이라고 주장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24 13:49:5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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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익 172억…배터리 소재 흑자전환 성공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8454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6%, 54.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배터리소재사업은 전분기 대비 양·음극재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은 32.4% 상승한 505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양극재는 판매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음극재도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늘었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 3398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제철공정 수리에 따른 수요 증대로 내화물 판매가 늘었고 라임(생석회)·화성사업은 생산운영 효율화와 콜타르 판매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를 돌파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 그룹 내 연구역량과 연계해 엔트리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리튬망간리치(LMR), 리튬망간인산철(LMFP) 양극재 등 신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다수 고객사 요청이 있어 기술제휴·합작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음극재에서도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고용량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등 고부가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4 13:49: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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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어린이날 맞아 '지오키즈파티' 개최

포천시(시장 백영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는 오는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행사 '지오키즈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 체험, 가족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대 공연으로는 △웰빙국악밴드 공연(12:00~13:00), △매직 마술쇼(14:20~14:50, 16:20~16:50)를, 체험활동으로는 △지질쿠키 만들기(13:00~14:00, 15:00~16:00, 유료), △하고로모 분필을 활용한 바닥 그림 그리기(11:00~17:00)를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상영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한탄강을 배경으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는 국내 유일의 지질 공원 전문 박물관으로, 지질공원해설사 프로그램(매일 11시, 13시 30분, 15시)과 라이딩영상관, 디지털체험관, 지질생태체험관 등 상설 전시 및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주말 유료 체험 행사로는 △토요일-'특별체험프로그램', '지질케이크 만들기' △일요일-'지질쿠키 만들기'가 마련돼 있다. 센터는 매주 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행사 예약 및 관련 문의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2025-04-24 13:48:4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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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1대 대선에 '82조원 규모 4대 분야 23개 핵심 사업'지역 공약 확정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제시될 대구시의 공약 사업이 확정됐다. 대구시는 24일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할 21대 대선 지역 공약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지역 공약은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신공항 중심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을 비롯해 미래신산업 전환, 시민이 풍요로운 대구, 도심공간 재창조 등 4대 분야에서 대구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핵심사업 23개이다. 공약 사업의 전체 예산 규모는 신공항 중심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 분야가 53조 7천억, 미래신산업 전환 분야가 9조 7천억 원,시민이 풍요로운 대구 분야는 3조 7천억 원, 도심공간 재창조 분야는 15조 2천억 원 등 모두 82조 원대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 내용은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 분야에 신공항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가재정 보조와 공자기금 융자 지원, 대구-군위간 고속도로 신설,신공항철도 건설 등 공항 연결교통망 구축, 달빛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조속한 예타면제 확정 등이 포함됐다. 또, K-2 후적지 글로벌 미래특구 지정과 6개 특화밸리 추진, 군위 제3국가산업단지 조성과 SMR 건설, 대구 경북 행정통합 추진 등이다. 미래 신산업 전환 분야에는 수성알파시티 '인공지능 전환 산업 혁신거점' 조성, 제2국가산단 'AI·첨단로봇 융합 밸리' 조성, 첨단의료복합단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등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허브를 조성이 제안된다. 시민이 풍요로운 대구 분야에는 취수원 안동댐 이전 연내 국가계획 반영, 옛 경북도청 후적지 국립근대미술관, 국립뮤지컬 콤플렉스 등 복합 문화공간 조성, 국립 구국기념관 건립, 복원 예정인 달성토성과 경상감영 역사문화 벨트를 구축 등이다. 수성못은 프리미엄 호텔 유치,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으로 수상공연장과 연계해 복합 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심공간 재창조 분야에는 도심 내 군부대 이전지 종합의료클러스터, 국제금융복합타운 등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고 도심 미군부대 이전은 국가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존 도시철도망을 하나로 연결하는 5호선 순환선을 구축하고 동성로는 대구백화점 본점에 KT&G 상상마당과 같은 복합 문화·예술 공간을 유치하고, 대구교도소와 법원후적지는 청년 중심의 주거시설과 복합 문화공간 및 청년희망특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정책연구원의 분석 결과, 대구시가 제안한 공약사업이 대구·경북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 108.2조 원, 부가가치 유발 45.5조 원, 취업 유발 77.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5월 초 대선 후보가 확정되는 대로 각 정당과 대선 후보를 방문해 지역공약을 제안·설명할 예정으로, 공약 채택을 위해 정치권 등과 적극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에 마련한 지역공약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40조 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로, 경제·산업·문화·환경 등 분야별, 구·군별 핵심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많이 고심했다"며, "대구의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사업들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때까지 전방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3:48:16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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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 및 공시…5월 2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관내 26만 7,239개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4월 30일 자로 결정 및 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표준지와 개별 토지의 특성을 비교해 가격을 산정한 뒤, 감정평가사의 검증,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 제출, 포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2025년 포천시 지가변동률은 전년 대비 1.91%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결정된 공시지가는 포천시청 토지정보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와 포천시청 누리집을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5월 29일까지 토지정보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 건에 대해 감정평가사가 직접 상담하는 '감정평가사 민원상담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개별공시지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청 토지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각종 부담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24 13:48:0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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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설' 휩싸인 韓 권한대행, 국회서 추경안 시정연설… "조속히 심의·의결해달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심의·의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보수 진영 대선 후보로 출마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12조2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면서 "정부 재정이라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에게 닿아야 할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국회에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다. 추경안은 ▲재해·재난 대응 3조원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4조원 ▲소상공인 지원 4조원 등으로 구성됐다. 한 권한대행은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대내외적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한 이유를 열거했다. 한 권한대행은 "전례 없는 미국발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경제환경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고, 우리 산업과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초래될 것"이라며 "우리도 가능한 한 신속하게 협상에 돌입하고 충분한 협의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가운데 세계 각국은 AI(인공지능)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패권 확보를 위해 앞다퉈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은 국가의 미래 성장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만큼 국가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권한대행은 "국내 경제 상황 역시 녹록지 않다"며 "코로나19 이후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심리 회복이 더디고, 고금리 상황도 지속되고 있다. 자영업자의 대출잔액은 이미 1000조원을 넘어섰고, 제2금융권 대출 연체율도 최근 10년 새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절박한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완화를 위해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영남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를 조속히 수습하고 발생 가능한 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우선 한 권한대행은 산불 피해 관련 예산을 설명하며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재해·재난대응 예산으로 3조2000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피해 복구, 임대주택 공급, 특별재생사업 추진, 산림헬기 추가 도입 등이 담겨 있다. 또 "통상 위기 및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4조4000억원을 편성했다"며 "글로벌 경쟁이라는 거센 파도 속에서 우리 산업과 기업이 좌초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 재정 투입, 특별자금 공급, GPU 확보, LLM(대규모 언어모델) 개발, AI 인재 양성, 반도체 거점 조성 등에 예산을 쓸 예정이다. 한 권한대행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민생안정 예산으로는 4조3000억원을 편성했다면서 "하루하루 점점 더 힘겨워지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삶의 무게를 덜어드릴 실질적인 지원이 바로 당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생안정 부문 예산에는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 정책자금, 온누리상품권 환급, 저소득층 정책자금 등이 편성돼 있다. 한 권한대행은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언급하며 "과거 우리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이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었던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극복 과정에는 정부와 국회가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했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있었고, 이러한 노력을 국민들께서는 아낌없이 지지하고 응원해 줬다"며 "추경안이 국민께 든든한 힘이 되어드리고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에 소중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24일 밤 미국에서 열릴 '한미 2+2 통상협의'에 대해 "정부는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무역균형,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 권한대행이 시정연설을 한 건 지난 1979년 11월 당시 권한대행이었던 최규하 전 대통령 이후 46년 만의 일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항의 차원에서 한 권한대행의 연설에 침묵으로 대응했다. 이에 따라 한 권한대행의 시정연설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별다른 충돌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우원식 국회의장은 시정연설을 들은 후 "국회예산정책처를 살펴보니 정부가 공언한 것과 달리 올해 본예산 조기 집행 실적이 상당히 부진하다"며 "추경 편성을 미뤄온 정부의 설명을 비춰볼 때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우 의장은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추경안이 제출되어서 다행"이라며 "추경 예산 집행이 하루라도 빨리 시작되도록 각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최대한 심사를 서둘러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24 13:46:5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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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마을 공유식당 ‘연풍정원’ 공식 개관

파주시는 지난 18일 파주읍 연풍리 문화거리 일대에 마을 공유식당 '연풍정원'을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연풍정원'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된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조성'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인 '연풍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연풍다움 사회적 협동조합(이하 연풍다움)이 주도했다. 개관식은 연풍새뜰마을사업으로 마련된 소규모 야외 공간 '연풍마당'에서 열렸다. 행사장에서는 파주시 대표 작물인 개성인삼으로 만든 '인삼 라떼'가 처음으로 공개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연풍다움은 2023년과 2024년 경기관광공사의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활성화 공모 사업'에도 참여해 연풍리 문화거리 상권 골목을 꾸준히 활성화해 왔다. 이들은 앞으로 공유식당 운영과 함께 주변 환경 정비, 각종 용역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주민들의 노력 끝에 연풍정원이 문을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연풍리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문화거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풍정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메뉴 개발을 통해 마을 사랑방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5-04-24 13:46: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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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119 지휘대 증축 준공식 개최...안전 인프라 업그레이드

킨텍스는 4월 24일 오는 3전시장(제3전시장) 건립을 앞두고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추진한 '119 전진지휘대'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원래 2014년 개소한 킨텍스 119 전진지휘대는 연간 약 600만여 명이 찾는 국내 최대 전시장 중 하나의 안전을 책임져 왔다. 이번 증축 사업은 킨텍스 전시면적이 기존을 뛰어넘어 17만8천㎡로 확장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고양시와 일산소방서, 킨텍스가 손잡고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확보하며 추진됐다. 새 지휘대는 기존 대비 약 50% 넓어진 총 37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현장 지휘·관제 공간이 확대되면서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출동과 상황 관리가 전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탱크차 1대만 배치됐던 운영 차고에 구급차 1대를 추가 확보했고, 근무 인력도 3명 2교대 체제에서 4명 3교대로 증원해 대응 속도와 지속성을 높였다. 준공식은 23일 킨텍스 본관 앞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고양시 자족도시실현국장 김수오, 일산소방서장 권웅, 경기도의회 도의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증축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국가 무역 인프라이자 지역 랜드마크인 킨텍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재율 대표는 "증축된 119 전진지휘대를 통해 더욱 신속·체계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들어설 3전시장에서도 방문객과 참가업체 모두 안심하고 전시·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4 13:45: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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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융합바이오 산업 미래전략 포럼 개최

부산테크노파크가 오는 29일 오후 3시 부산 시티호텔에서 '부산 미래 신산업 포럼(B-NeX, Busan NeXt)'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융합바이오 산업의 동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역 차원의 다양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최근 지역 미래 산업의 새로운 시장 가치 창출을 위해 미래전략실을 신설했으며 이번 포럼은 미래전략실에서 전문가 역량을 활용해 지역 미래 산업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로 새롭게 론칭했다. 포럼에서는 ▲조민근 비엑스플랜트 대표의 '바이오산업의 정책 방향과 부산의 융합바이오 방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김형철 PD와 박지훈 PD의 '첨단 바이오 최신 전략기술 동향' ▲시너지IB투자 이동규 상무의 '바이오 민간 투자 생태계 현황'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지역 바이오 전문 투자사 7개 사가 참여하는 유망 기업 IR 발표가 이어진다. 참여 기업으로는 췌장암, 폐암, 치매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금정제약, 차세대 3차원 세포배양기술 기반 바이오 제품을 개발하는 에스티원, 부산 이전을 추진 중인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엘렉스랩, 부산 내 사업장 설치를 계획 중인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글루진테라퓨틱스 등이 있다. 이번 포럼은 레드바이오, 그린바이오, 블루바이오, 화이트바이오 등 다양한 바이오 분야와 AI, 스마트 기술, 의약소재 등과의 융합 가능성을 조망하며 부산이 바이오 중심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바이오·인공지능 등의 딥테크 벤처투자액은 3조 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 중 바이오·헬스케어 분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산업 트렌드에 대응해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이번 포럼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의 바이오산업은 지역에 있는 많은 대학과 대학병원, 해양수산 기업을 통해 AI·디지털 기술과 융합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부산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신산업 발굴과 지역 사업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을 희망하는 누구나 오는 28일 오후 2시까지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과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4 13:44: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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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쉼표를 체험하는 웰니스 명소 8곳 신규 지정

인천시와 관관공사가 웰니스 관광의 외연을 넓히며 '쉼과 회복'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한다. 올해 8곳의 체험형 웰니스공간이 추가되면서 총 30개소의 관광거점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8개소의 웰니스 명소를 포함해 총 30개소의 웰니스관광지를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진행돼 온 '인천웰니스관광지 선정 제도'의 일환으로 인천만의 자연과 문화를 결합한 회복 중심 콘텐츠 개발을 중심에 두고 있다. 새로 지정된 관광지는 ▲강화레포츠파크 ▲국자와주걱 ▲글라이더스왕산 ▲베토벤하우스 ▲잠시섬 빌리지 ▲희와래 ▲마리농장(예비) ▲마쉬테라피(예비) 등이다. 자연 속에서의 명상, 숲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 음악을 통한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장소들이며 일부는 디지털 명상 프로그램과 건강식 체험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들 관광지를 지속가능한 체류형 명소로 정착시키기 위해 콘텐츠 고도화, 관광객 수용환경 개선,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 관광지와 연계한 복합 관광코스도 함께 개발해 인천형 웰니스관광 모델을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이번 확대 운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지원사업인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의 성과로도 주목받는다. 관광공사는 팸투어, 체험 프로그램,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확인되고 있다. 또한 최근 시행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은 웰니스관광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어 인천의 이번 사례는 지역 실천 모델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법률 제정은 인천 웰니스관광의 방향성을 더욱 분명히 해주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회복형 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웰니스관광이 단순한 힐링을 넘어 도시 경쟁력의 한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글로벌 힐링도시, 웰메디 인천' 실현을 위한 전략을 계속해서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2025-04-24 13:44:05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