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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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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추진

김해시는 초·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확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영유아기 때 접종했던 백신의 면역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소하며 최근 국내 호흡기 감염병 질환과 홍역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감염병 노출 위험성이 높은 단체 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보건소와 학교가 협력해 매년 입학생의 필수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독려한다. 올해 대상자는 초등학교, 중학교 입학생인 출생 연도 2018년과 2012년생이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일본뇌염 백신 4종, 중학교 입학생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Tdap), 일본뇌염 백신, HPV 3종이 확인 대상 항목에 포함된다. 필수 예방접종은 가까운 지정 의료 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전산 등록이 누락된 경우 접종받은 기관에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허목 보건소장은 "학생들의 건강에 예방접종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서둘러 가까운 지정 의료 기관에서 접종을 완료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방접종 내역과 지정 의료 기관은 온라인 예방접종 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김해시 보건소로 하면 된다.

2025-04-04 18:27:1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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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위례도서관, ‘2025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 선정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하남시위례도서관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하남시는 2023년 일가도서관을 시작으로 3년 연속 해당 사업에 선정되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독서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지식정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내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학암동에 소재한 하남시다함께돌봄센터 4호점과의 협업을 통해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 2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남시위례도서관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독서와 예술을 결합한 융합 수업을 중심으로 도서관 견학, 작가 초청 강연, 시민 자원활동가 참여 프로그램 등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활동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구성되며, 놀이와 체험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상작 그림책을 음악과 미술 활동으로 함께 읽는 '음악과 그림으로 읽어보는 수상작 그림책'(5~10월, 총 10회)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를 초청해 책의 가치와 감동을 전하는 '북똑똑(Book Talk-Talk)' 강연(6월·8월, 2회) ▲사서와 함께 도서관 이용법을 익히는 '도서관은 처음이지 HELLO 위례도서관'(6월, 3회)이 진행된다. 특히,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지원하는 배너와 노란 앞치마를 착용한 시민 자원활동가들이 인근 근린5공원에서 그림책을 읽어주는 '책 읽어 주세요'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도서관의 의미를 지역사회 속에서 실천하는 사례로, 어린이와 시민이 함께 책을 매개로 교감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위례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꿈꾸는 그림자'가 재능기부로 펼치는 그림자 연극 공연 '그림책이 참 좋아, 그림자 극단'이 8월 중 열릴 예정이다.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이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서관 문화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서관의 가치와 가능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자원활동가, 지역 동아리 등과 함께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지역 문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4 18:26:1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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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산불 예방 읍면동장 대책회의 개최

밀양시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읍면동장 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곽근석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16개 읍면동장, 산림녹지과, 안전재난과 등 관련 부서가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특별대책에 대해 읍면동의 주요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청명·한식 산불방지 대책과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곽근석 부시장은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 전역에 일체 소각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금 더 적극적인 단속 및 예방 활동을 당부하며 선제적 주민 대피를 위한 재난대피 취약 시설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현재 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 점검 활동을 강화했으며 대형산불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지난달 29일부터 입산통제구역 및 등산로 폐쇄 구간을 확대했다. 또 산불 예방 행위 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산림보호법에 따라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엄정 처분 및 과실에 의한 산불 발생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2025-04-04 18:07:3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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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 위한 실무협의체 회의

경남도는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무협의체 회의를 지난 3일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 실무협의체는 지난해 5월 조선업체 간담회에서 정례화됐고 올해는 이번이 첫 회의다. 회의에는 경남도, 창원시,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4개 시군과 창원고용노동지청, 통영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등 공공그룹 8개 기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15개 민간 기업 등 총 27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주요 추진 사업을 안내했다. 이어,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는 재해 예방 안전디자인 인프라 구축지원 방안을, 안전보건공단 부산본부 조선업재해예방센터에서는 조선업 사업 중점 추진 방안을 설명했다. 회의 후반부에는 참석자들이 건의·협조 요청 사항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또 민간 기업 간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련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강순익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유관 기관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협력 체계가 중요하다"며 "협의체를 통해 조선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안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등 안전한 일터 조성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4 18:07:1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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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 고령친화제품 홍보체험관 전시기업 모집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은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 고령친화제품 홍보체험관 전시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시 참가기업은 전시 비용 없이 2년간 자사 제품을 전시할 수 있고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 홈페이지 온라인 제품전시관을 통하여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돌봄로봇, 디지털 의료기기, 스마트 홈케어 등 Age-Tech 산업 분야 및 고령친화산업 관련 제품이다. 고령친화제품 홍보체험관은 2012년 약 1,500㎡(450평) 규모로 개소하여 현재 1,300여 개의 제품이 전시중이며, 2024년 기업, 기관, 일반인 등 약 5,400여 명이 방문하였다. 또한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홍보체험관 외에 고령친화기업 입주공간 지원, 국제 공인시험기관 운영, 시니어 리빙랩 기반 사용성 평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7월부터 성남산업진흥원이 새롭게 운영을 시작하면서 기존 시설을 보강하고, 기업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고령친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향후 점진적인 콘텐츠 보강을 통해 어느 누가 방문하더라도 고령친화산업의 제품 동향과 기술의 발전상을 파악할 수 있도록 혁신 거점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4 18:06: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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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자활사업 발전 위한 간담회 개최

대구 달서구는 4일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업무 담당자들과 함께 '힘 내 자~활! 변화의 시작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자활참여자와 실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자활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자활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확대하고, 자활대상자 발굴과 프로그램 다양화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달서구는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2개소의 지역자활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자활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달서지역자활센터(센터장 지혜경)는 전통시장 배송 '나르go' 사업단 등을, 달서행복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태열)는 다회용기 렌탈·세척 사업단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두 센터에서는 총 36개 사업단에 약 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활사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고, 자립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민·관이 협력해 자활 촉진과 탈수급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4-04 18:05:4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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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김민철 원장, 전통시장 활성화 기여 '소진공 감사패' 수상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는 3일 오전 경상원 본원 원장 집무실에서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기여에 따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감사패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을 비롯한 소진공 경기남부지역본부 김원중 본부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지원과 온누리상품권 구매 활성화 기여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경상원은 도내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9년 9월에 창립되어, 올해 설립 6년 차를 맞이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실제, 경상원은 지난해 도내 지역 상권 내수 회복을 위해 자체 예산을 편성하여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추석맞이 소상공인 민생회복 프로젝트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배달쿠폰 등 소비촉진 페이백 행사를 진행하였다. 김민철 원장은 "경상원은 도내 전통시장, 골목상권,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전담기관으로 언제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4-04 18:05: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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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부천시 해외시장개척단, 베트남 시장 공략 추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부천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와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운영에 나선다. 경과원은 오는 11일까지 '2025년 부천시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은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부천시 내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 마련과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부천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다. 업종이나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면 지원 가능하다. 경과원과 부천시는 올해 총 9개사를 선발한다.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파견할 계획이다. 해외시장개척단 참여기업에는 ▲기업당 1인 항공료 50% ▲현지 상담장 구축 ▲전문 통역원 배치 ▲현지 이동 수단 제공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 주선 ▲베트남 시장조사보고서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부천시 해외시장개척단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한 부천시 소재 9개 기업은 총 98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45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경과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단순 수출 계약 체결을 넘어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하여 부천시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출망과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베트남은 한국 문화에 대한 친밀도가 높은 국가로, K-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부천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공고를 확인하거나 부천시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04-04 18:04: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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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5 세계기자대회' 언론인 '시화호 환경적 가치' 주목

'2025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한 52개국 언론인 60여 명이 4월 4일 시흥시(시장 임병택) 거북섬을 방문해 시흥의 미래가치와 비전을 살폈다. '세계기자대회'는 한국기자협회가 2013년부터 개최한 국제행사로, 전 세계 언론인을 초청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과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개막식과 콘퍼런스, 특별강연, 지자체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 대회는 '인공지능 미디어 시대 뉴스의 미래'와 '기후 환경 변화'를 주제로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한국프레스센터)을 비롯해 경기도(DMZ)와 제주도, 안성, 시흥, 인천 등지에서 진행되며, 아시아, 유럽, 중동,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에서 언론인들이 참석했다. 시흥 방문 일정은 4일 오전 시화호와 거북섬에서 진행됐다. 세계 기자들은 이날 시화호의 환경적 가치를 탐색하고,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선정된 시화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했다. 또한, 이들은 거북섬에서 시화호로 이어지는 300m 길이의 경관브릿지를 거닐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시흥의 환경적 특성을 체험했다. 이후 시화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거북섬 웨이브엠 호텔 웨스트에서 열린 오찬에서는 '세계를 향해, 미래로 전진하는 시흥'이라는 주제의 홍보 영상을 시청했으며, 시흥시의 미래 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시화호의 생태환경 가치에 주목한 언론인들에게 시는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한 시화호의 환경 복원 과정과 노력을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임 시장은 '환경과 개발'의 균형적 가치를 강조하며 세계 속의 시화호로 도약하는 여정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흥의 미래 100년을 지탱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바이오산업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시흥시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미래와 산업'의 혁신적 가치를 강조하며, 시흥시가 대한민국 미래 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임을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각국 기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시흥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임 시장은 "시흥시를 찾아준 세계 기자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방문으로 시흥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시는 환경 보존과 바이오산업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세계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4 18:03: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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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공기 중 ‘독감 바이러스’ 신속 포착하는 기술 개발

실내 공기에 떠도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빠르게 찾아내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학교, 병원 등에서 독감,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병을 초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장재성 교수팀은 실내 공기 중 바이러스를 손상 없이 잡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감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역학 조사에 쓰이는 공기 중 바이러스 포집 방식과는 다르게, A형 독감 바이러스가 이 시스템으로 확인됐다. 이 시스템은 먼저 공기를 기기 안으로 빨아들인 뒤, 그 안에서 바이러스 입자에 수분을 뭉쳐서 잡고 이를 종이 면역 센서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공기 중 바이러스는 작고 가벼워서 그대로는 잘 잡히지 않기 때문에, 바이러스 표면에 물방울을 입혀 크고 무겁게 만들어 잡는 것이다. 내부에 빠른 공기 흐름을 만들면 바이러스 물방울은 관성 때문에 공기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포집기 표면에 부딪히는 원리다. 포집기에 모인 바이러스 샘플을 종이 면역 센서에 옮기면 바이러스가 있는지 없는지를 30분 안에 알 수 있다. 면역 센서는 단백질의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하는 검출 기술이다. 바이러스 표면의 헤마글루티닌(HA)과 핵단백질(NP)이 항체와 반응해 검출된다. 개발된 시스템은 바이러스 검출 시간을 줄일 뿐만 아니라 검출된 바이러스가 실제로 감염력이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기존 PCR 검사는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DNA, RNA)을 검출하는 방식이라 비싼 장비가 필요하고, 유전 물질 증폭에 시간이 걸려 최소 몇 시간이 걸린다. 또 죽은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도 검출하기 때문에 실제 감염력이 있는지 알 수 없다. 반면, 이 기술로 검출되는 헤마글루티닌 단백질은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클수록 더 많이 검출되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연구팀은 초등학교 교실, 복도, 식당 등에서 총 17개의 공기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고, 그중 4건에서 A형 독감 바이러스(H1N1)가 발견됐다. 기존에 에어로졸 역학 조사에 쓰이는 상용 장비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장재성 교수는 "이 기술은 인플루엔자뿐 아니라 코로나19를 포함한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시스템을 더 발전시키는 추가 연구를 통해 공공장소, 병원, 학교 등 여러 공간에서 조기 감염 감시와 대응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화학회(ACS)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환경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3월 30일 실렸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2025-04-04 18:02:53 이도식 기자